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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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한마디가 되는 잔잔한 책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에세이의 형식대로 단편 단편의 내용들이 연속되는 구조예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고 겪어봤을만한 내용들이 나오고 스테르담 작가님의 생각과 특유의 문장력을 통해 공감되는 문장과 문단을 쓰시는 게 좋았어요.


저도 스테르담씨와 같이 스스로 부지런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저자가 '통근'의 '근'자는 '부지런할 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장인인 우리가 통근하는 것 자체가 부지런한 거라고요.

스스로가 월급쟁이라는 것만으로도 '부지런하다'의 증거라고 말하는데 이게 담담한 위로가 되는 듯했습니다.

회사의 일을 하다 보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진 않은데요. 그러다 보면 '아 오늘도 버텨냈다'라고 생각하는 때가 있습니다. '버티기는 비겁하지도, 수동적인 것도 아니라 선택이다'라는 말이 제게는 위로가 되네요.

회사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도 하고,

자신의 더 큰 뜻이 있는 사람들은 회사를 나가 본인의 일을 찾기도 합니다.

그저 가만히 같은 회사를 지키고 있다 보면 '내가 잘못한 건가? 내가 부족해서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나가는 사람들만큼 뚜렷하게 하고 싶다거나 무언가를 이루어내고 싶은 게 없거든요. 조금 더 버티고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배워보고 근육을 단련해나가며 반복하다 보면 저자의 말처럼 언젠가는 더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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