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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살았던 세상 - 한눈에 살펴보는 성경 속 일상 백과
마크 올슨 지음, 제마이마 메이뱅크 그림, 김선용 옮김 / IVP / 2024년 12월
평점 :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던데,
독감도 심각히 유행중이라 본의아니게 집에 있어야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때! 아이들과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것같은 책이 출시되어서 너무감사하다^^
아이들에겐 아직은 성경이 조금은 지루하고
무슨 내용인지 어렵기만 한데,
그 이유중 하나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와 예수님이 살았던 시대와는 너무나도 다르기에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른인 나 역시 그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 떄문에
가끔 오해하며 성경을 이해하는 부분들이 있긴 한데
그런 부분을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내가 더 많이 공부하게 된 책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도 보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었는데,
감사하게 팔레스타인땅에 자라는 식물들이 나오자마자
아이들이 집에 있는 꽃이에요!! 하며 신이나서 읽기 시작했다.
여주에서 씨앗을 품어온 금잔화가 딱 한송이 새싹을 피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식물 첫 페이지에 등장하니 신이 났다.
똑같은 꽃이 예수님이 살았던 땅에서도 자란다고하니
더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
꽃을 너무 소중히 길러 주고 싶은 마음이 더 배가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유대민족, 로마의 통치체계, 로마 군대, 범죄와 처벌등의 이야기도 한가득 나오는데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서 책을 읽어주어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예수님이 살았던 세상의 이야기라고하니
귀담아 들으려고 했다.
그 시대의 이동수단, 도로, 그리고 예루살렘과의 거리등도 자세하게 나와있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도 너무 좋았다.
매주 부산을 왕래하기에 그 거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었는데
그러면서 내 머릿속에도 더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저 성경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거 생활에 대한 부분도 나오는데 예수님이 살았던 시대의 집의 모습이 그려져있어서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생활과는 전혀다른 문화권이라
더 신기하기도 했고,
지금은 아이들이 전원주택의 생활을 원하고 있어서,
이런집에서 살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당도 있고, 나귀도 있고 닭도 키우고, ㅋㅋㅋㅋㅋㅋ
그럴 날을 기도해보자고 했다.
뒷부분에 가면 주술과 다양한 처형, 십자가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아이들과
찐하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수있으니 고마운책이다.
이 모진 고초를 이겨내시면서 죄가없으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때문에 최악의 형벌을 받으셨다며,
우리는 그저 감사해야하며 그렇게 사랑받은 존재들임을
한번 더 이야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크면서 이 책을 몆번씩 읽으면서,
성경을 읽는 지식이 더 깊어지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