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는 또 다른 책

자신의 소중한 것을 주고 기쁜 그 요정

반짝이지 않아도 쓰고 있는게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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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러운 물이 되어도
우리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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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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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를 다 읽고나서 한참을 울었다.

그림 자체로 위로가 되는 눈아이를 통해 눈물이 주르륵 흘러버리게 되고 눈물이 맺히는데 순간 당황해서 닦아내는 것도 웃기고 한참을 멍하게 그렇게 눈물이 나는 대로 있었다.

눈아이를 읽고 눈물이 주르륵 흘리는 것 나 혼자였을 것이다.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읽게 해봤지만 반응들은 좋구나거나 이게 뭐 라는 반응을 받았기에 울컥해서 울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했다.

잃어버린 것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 옆에 두고 있는 것들 동심에 대한 내 로망을 눈의 아이에게 투영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눈아이가 숨어버리고 다시 나타날 때까지 찾아다녀도 찾지 못했지만 다시 눈이 내리면 나타나는 눈아이

내 앞에도 나타났을 것인가 아니면 나타났지만 내가 스치고 지나갔을 것인가

그런생각에 눈물이 또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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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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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울고싶었었나보다
그림 자체로 위로가 되는 눈아이를 통해 눈물이 주르륵 흘러버리게 되고 눈물이 맺히는데 순간 당황해서 닦아내는 것도 웃기고 한참을 멍하게 그렇게 눈물이 나는 대로 있었다잃어버린 내 눈아이를 나는 발견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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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썼다

창작 과정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건 ‘멈추지 않는 거야. 첫 결과물은 대하고 뒤죽박죽이어도 되니까 끝까지 완성해. 다시 손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낙서하듯 끼적여놓은 캐릭터의 첫 스케치, 막 떠올린 것 같은 시, 곡의 초고 초한만 있으면 다음 작업을 할 수 있어. 한마디로 원료‘를 얻은 거지, 원료를 더 맛있무언가로 탈바꿈시킬 시간이야. 그런데 그 순간 멈춰야 할 이유가 수만 가지나 생기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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