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랑 작가님의 첫새벽 리뷰입니다. 가이드버스물이 흔치 않은데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어요. 작가님의 가이드-에스퍼 세계관도 흥미로웠는데 설명이 자세한 편이라 가이드버스물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 잘 맞을것 같아요. 주인공과 주인수가 매력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연상이고 단정한 무심수와 복흑 연하공의 케미가 좋았어요. 전투씬은 많지 않지만 달달하고 쌍방구원물이라서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Magoing작가님의 도원향은 시대적 배경이 아주 독특하네요. 중국의 문화대혁명때가 배경인데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소설속에 묘사되는 홍콩의 구룡성채가 눈 앞에 그려지는듯 하네요. 그리고 인외남주와 서브남주가 만들어내는 삼각관계 아주 매력있었어요. 남주의 엄청난 집착이 소설을 거의 스릴러 장르로 만들뻔했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여주가 바르고 강인해서 더욱 좋았는데 다 읽고나니 한 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에요. 몰입해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