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두권짜리 소설인데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았어요. SF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짜임새 있는 전개에 내용도 생각할 것이 있어서 좋았어요. 반전이 특히 마음에 들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동양풍 배경이 마음에 들고 귀왕이 어린 상태로 시작되기에 초딩같은 귀여움이 있어요. 고야신과 귀왕의 감정적 관계가 차츰 변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성장해가면서 변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어요.. 고야신의 어른스러움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