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고 툭햐면 땅파고 들어가는 은재 성격이 아무래도 호불호 많이 갈릴 부분이긴 합니다. 작가님 전작을 읽어본 적도 있었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어서인지 생각보다 견딜만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진현이 하드캐리해서 흡족했어요. 이런 조합도 나쁘지 않네요.
무력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이든이라는 캐릭터가 하드캐리하며 이끌어나갈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서 더 재미를 느꼈어요. 생존력 없어보였던 마술사가 뜻밖에도 활약하면서 잘 피해다니고 잘해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전개가 흥미롭고 시간이 술술 흘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