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둘 사이가 여전히 돈독하고 오래오래 함께할 것 같아서 기분좋은 외전이었어요. 준민이 유결의 친부로부터 유결을 잘 보호해주고 가족의 정의를 다시 정해줘서 감동적이네요. 행복한 일상을 보게 되어 흡족합니다.
길드 강퇴 외전이 또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는 경헌의 모습이 의외였고 서현은 여전히 잔망스럽고 열렬합니다. 그렇게 좋은 외전이었는데 군대au외전은 새로운 소설 읽는 느낌이라 신선하긴 한데 이어지는 느낌은 아니라 취향은 아니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사후 다시 주어진 삶을 살아야하는 비체백작..전생의 그녀는 참 악독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등장하네요..피폐하면서도 빠져드는 재미가 있어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넘기게 됩니다. 로맨스가 많은 건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매력과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