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리더의 노자지혜 살면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지혜시리즈 5
링용팡 지음, 오수현 옮김 / 북메이드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춘추전국 시대는 비록 전쟁으로 혼란스럽고 백성들이 핍박받는 시대였다고는 하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가들이 출현한 시기이기도 하다. 공자, 맹자의 유가, 노자, 장자로 대표되는 도가, 그리고 진시황으로 하여금 천하를 통일하게 만들어준 법가 등 많은 사상가들이 태어나고 그들의 철학을 후대에 남기었다. 이 책은 도가의 시초인 노자의 이야기이다. 장자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노자는 무위사상을 처음으로 설파한 도교의 시조이다. 노자는 어지러운 세상에 참여하기보다는 자연의 순리에 따름으로써 본연의 성품을 유지하고자 했다. 그렇다면 이 노자의 사상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 자연의 섭리에만 따른다면 손놓고 저절로 되기를 바라야 된다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노자의 사상은 도덕경의 내용처럼 정치, 비즈니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도덕경의 81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사례들을 첨언함으로써 노자의 사상이 결코 다른 사상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선 도덕경이란 어려운 내용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사례들을 첨가하여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머리 속에 남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처럼 고전이라는 것은 반드시 옛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런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최신의 것만 추구하는 것보다는 옛날 고전들도 더불어 같이 읽는다면 우리의 삶이 더 윤택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사상가들이 많았는데 그런 분들의 책도 이런 식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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