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은 항상 '시작'이란 다른 표현처럼 들립니다. 
새봄에 시작하는 신간평가단 활동! 그 첫 만남이 어떤 책이 될지 살짝 설레여요. 


1. 봄을 찾은 할아버지

  따스한 봄을 표현한 서정적인 그림책. 겨울이 끝날 무렵 이른 봄에 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얀 눈 속 붉은 매화가 얼굴을 내밀면, 사람들은 봄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 속 할아버지 또한 애타게 봄을 기다리다 만난 매화를 통해 봄의 기쁨을 맛본다.   (책소개에서..) 

작가의 이름을 보는 순간 [손바닥 놀이공원]이 생각났어요. 
색색깔 밝고 선명한 손도장 얼굴들.. 가족들이 직접 손도장을 꽁꽁 찍어 만들어 작가는 그림책을 만드는 동안 행복하셨다고 쓰신 기억에 남는데 붉은 꽃나무 아래 덩실덩실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습이 행복해 보여요.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덩실덩실 행복해할거 같아요. 


 2. 낱말 도둑 

 거리에서 굴러다니는 말을 줍고, 이야기 속에 나오는 멋진 표현들, 요즘 유행하는 말들, 좀 거칠고 웃기는 말들까지도 모아 낱말을 이리저리 맞추며 씩 웃고 있을 낱말 도둑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책소개에서)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우리 아이는 부쩍 자기 표현도 늘고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수다쟁이가 되었어요.
그런데 말을 글로 옮기는 것은 어째 영~..어렵기만 합니다. ^^
낱말도둑 할아버지를 만나면 그 비결을 좀 배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낱말이 만나 새로운 낱말이 되는 말 더하기로 재밌어할거 같아요.


3. 봄 여름 가을 겨울

 살아 있는 글읽기 시리즈 1권. 삶이 배어 있는 살아 숨 쉬는 성장 동화이자, 사계절 자연의 순환과 우리 전통 놀이를 배우는 생태동화이다. 마을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동네 아이들이 자연을 놀이터 삼아 철따라 온갖 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어울려 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책소개에서..)

저는 정말 어린 시절 밥만 먹으면 나가 놀고 동네 여기저기가 다 놀이터였어요. 그런데 제 아이들은 사정이 완전 다르답니다. 
엄마의 어린 시절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리고 마는데 아이들에게 예전의 놀이들을 보여주고 함께 놀아보고 싶어요.

4.  용감한 꼬마 그루팔로

 전편인 [괴물 그루팔로]에서 재치로 위기를 넘긴 생쥐가 이번엔 그루팔로의 아이를 만납니다.
아빠 그루팔로로부터 수년 전에 무시무시한 생쥐를 만났다는 얘기를 듣고 자란 어린 그루팔로는 눈 내리는 어느날 밤에 용기를 내어 무서운 생쥐를 찾아 나섭니다. (책소개에서..)

자신을 잡아 먹으려는 천척들 앞에서 당당하게 무서운 괴물을 지어내 말하던 생쥐! 그리고 그 무서운 모습을 한 실제 괴물 그루팔로와의 만남!!
우리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만화영화로 보면서 더 친해졌었지요.. 수년이 흐른 후로 이어지는 내용에 아이들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어떤 내용일까 말이 많을거 같아요!^^

5. 나눔대장

 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 2권.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의 저자 고정욱이 쓴 창작동화로, ‘건강한 나눔 문화’에 대한 가치를 담고 있다.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주인공 연우의 좌충우돌 나눔 실천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약한 이웃들을 돕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책소개에서..)

고정욱 작가님의 이름은 들었지만 실제로 그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어요. 
책을 보자 끌리는 무엇!
나눔에도 예절이 필요하고 나눔을 할 수 있는 바른 방법들을 보여줄 책이어서 아이들에게 앞으로 큰 배움을 줄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제가 추천한 책들은 유아와 어린이 도서들이네요. 
우리 꼬맹이들이 여덟 살, 여섯 살이라 제 눈높이도 대부분 고대로 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차근차근 신간들을 살펴보며 이달 첫 만남은 어느 것일까 궁금해져요..^^
마치 한자리에 모여 앉아 책 이야기를 나누는거 같고 직접 책을 함께 골라본다는 게
시작부터 흥미롭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4월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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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저 개인에겐 즐거운 책읽기와 나름 무언가를 한다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이유는?

 

 

 

 

 

 

 
'신통방통' 제목이 주는 발랄함처럼 책 속 명호의 모습이나 삽화들이 무척 밝고 유쾌하답니다.
이제 곧 우리 아이도 곱셈구구의 저주를 경험하게 될건데요..
곱셈구구의 저주를 물리치는 특별한 처방과 재미난 상상 그리고 볼거리 많은 그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신통방통 곱셈구구였어요.


*. 서평단 도서중 내맘대로 BEST5!!!
  




 

 

 

 

 
 












책읽기를 하는 중에는 성인의 눈높이가 아니라 각 책마다에 맞는 연령대의 사람이 되어 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있어 그런지 아이의 교육법이나 심리, 건강식단이 실린 책들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장르 폭이 무척 다양했네요^^

  
*. 서평단 도서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에서 (p. 166)

   
  난 네가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루시. 넌 굉장히 독특할 뿐이야, 나쁜 것과 독특한 건 전혀 다른 거란다.  
   

이 책에서는 나와 상대, 그리고 어른과 아이의 입장이 각각 달라지는게 갈등의 원인이었는데..
데니 선생님이 루시에게 건네는 이말은 루시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말 같아요.
순수하고 마냥 사랑스럽고 착한 아이를 내 기준으로 쉽게 보지 않기를.. 그리고 나쁘다는 단편적인 생각보다 이해와 배려가 먼저라는 것을, 어른의 못된 생각과 판단이 아이에게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까지... 그간에 생각해온 '착하다'는 말을 다른 각도로 보게 해준 책이랍니다.


신간평가단 담당자님~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슬슬 장마철이 시작되겠고 또 무더운 날도 많겠지요.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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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고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저 말은 동화세상님도 좋다고 쓰셨던데. ㅎㅎ

좋은 계절 보내세요. 마지막 글 잘 읽었습니다.
 
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겨울동안 책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시간 ,책을 읽으며 저도 행복했구요^^
우리 꼬맹이들 띵동~♬ 택배가 오면 "또 책이야??" 하지만 
저에겐 마냥 기분 좋은 말입니다^^* 
 

*.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이유는?

 

 

 

 

세계사나 역사이야기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게 한 책이랍니다.
그리고 아이들 그림책읽기를 하며 종종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한 엄마작가를 보았지만 이책은 독특하게도 할아버지가 손자를 위해 쓰고 그린 책이라 합니다.
손자에게 이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알려주고 손자가 웃음의 의미를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는 편지글과 세계사 이야기를 통해 손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예술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과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서평단 도서중 내맘대로 BEST5!!!

 

 

 










고른 BEST 도서들의 순서가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읽으면서 해당 독서 연령대의 아이들이라면 어떤 책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구요
모두 장르가 제각각이지만, 그때그때 읽으면서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긴 책들인거 같아요

  
*. 서평단 도서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차근차근 가치육아]를 읽으면서 기존의 여러 육아서보다 편한 느낌이 좋았는데요 
부분부분 작가의 생각이나 글이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구요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이야기 [상상의 세계]중(p.70)에 실린 글입니다

   
  창의력의 바탕은 생각하는 힘과 생각의 가지를 이리저리 뻗을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이죠. 그리고 이런 유연한 마음을 유지하려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게 최고에요! 아이들의 특기인 '상상'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죠.
아이들은 값비싼 장난감이 없어도 상상을 하며 놀 수 있어요. 손수건 한 장, 구슬 하나로 가수가 될수도 있고 영웅이 될수도 있죠.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데는 오히려 단순한 도구가 더 좋을지 몰라요.
 또 하나, 상상 하면 누가 뭐래도 그림책이죠. 그림책은 정말 훌륭해요. 아이들을 단번에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 주고, 늘 바쁜 어른들에게는 아이한테 잃은 점수를 만회하는 기회를 주죠. 10분이면 읽을 수 있으니 어떻게 이용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4기 서평단때보다 한결 넉넉해진 서평작성기간이 부담없어 좋았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도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꼬마들 연령대에 맞는 그림책이 있음 좋겠단 아쉬움도 쪼금 있었고요. (앞서 이야기한대로 개인적인 욕심이지만요..^-^)
서평단이 아니면 접하지 못할 도서들 많이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새봄에도 즐거운 책읽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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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글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355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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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맘 2010-03-2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엄마유치원 2010-03-25 00:50   좋아요 0 | URL
천사랑님도 축하축하드려요!!^^
 
4기 서평단 활동 안내

시간은 머물러 있는 동안엔 잘 모르다가 지나고보면 참 빠르기만 합니다 
알라딘 4기 서평단 활동을 하고난 후의 느낌도 그러하네요.. 


*.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이유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때문에 처음 서평단 활동을 시작할 때는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 반갑더군요. (어린이, 청소년도서들을 받을 때는 아이들이 아직 함께 읽을 수 없어서요^^ )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거란 예상과 다르게 첫대면은 데면데면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책 속 동물들의 표정과 모습은 실제처럼 친근하고 비오는 날의 풍경이 생동감있어 좋아요  
볼수록 따뜻한 느낌이 나는데다 생태관찰책으로 손색이 없어 가장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 서평단 도서중 내맘대로 BEST5!!! 

  

 

 

 

 

       

 

 

 

 

 

 

서평단 활동으로 다양한 책을 만나 즐거웠기 때문에 사실 BEST를 따로 나열하기란 어렵네요^^ 
이어령박사님의 춤추는 생각학교편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제게도 생각전환의 시간을 주었고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는 아이들을 낳았을 때 초보엄마적을 돌아보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스플랫이 사랑에 빠졌어!>는 같은 또래라 한참 생각도 비슷하고 우리 아이들도 재밌게 읽었던 책이고요.. <못된 장난>은 먼나라 청소년의 이야기이지만 안타까움과 현실이 겹쳐 인상적이었습니다 


*. 서평단 도서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책을 읽다가 기억에 남는 구절들도 많았지만 이번 알라딘 4기서평단 동안에 받은 이어령박사님의 춤추는 생각학교편 5권이 제게는 값진 선물이었어요
본문의 내용은 아니고 서문에서 선생님이 쓰신 글 옮깁니다

   
  자유롭게 세상을 보려면
마음과 생각을 춤추게 해야 해.
걸음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발을 옮기는 일이지만
춤은 즐겁고 신나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거야.
..........
생각을 춤추게 하라.
그리고 춤추듯 살아라.
삶은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란다.
 
   

알라딘 4기 서평단으로 활동하는 시간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무언가 도전을 하고 차곡차곡 내 시간을 만들어볼 계기가 되었거든요
특히나 기간이 촉박하긴 해도 서평도서 많이 접하게 해주셔서 고맙구요.. 
2009년의 마지막 석 달동안 다양한 책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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