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가
이근오 지음 / 든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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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기준에 휘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행복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법.


관계를 잘 이어가려는 것과, 관계를 놓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은 다릅니다. 관계란 원한다고 잡아 둘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잊힐 때 연락해 오는 사람을 더 기억해 주세요. 내가 하는

일이 잘되고 어디를 가든 치켜세워질 때 연락이 오는

사람보다는, 내가 잊힐 때 변함없이 연락이 오는 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어야 합니다.


부유함 속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알게 되고,

어려움 속에서는 내가 사람들의 진심을 알게 된다.


○ 성격 좋은 사람들이 쓰는 대화 습관

-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는다.

- 마음대로 판단하고 비난하지 않는다.

- 말을 과하게 과장하지 않는다.

-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 칭찬받을 일을 아끼지 않고 칭찬해준다.


만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아야 성립이 되지만,

만나야 할 이유는 사랑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나이는 성숙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성숙할 기회의

횟수라고 합니다. 나이만 든 사람보다는 성숙한 나다움이

뭔지 알게 해주는 사람과 함께하세요.


"재들은 사이가 참 좋다"라는 말을 든는 사람들의 특징

- 귀찮다는 이유로 상대의 서운함을 무시하지 않는다.

- 친할수록 더욱 예의를 지킨다.

- 서로의 도전을 무시하지 않고,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

- 내가 줬다고 상대방에게 애써 받으려 하지 않는다.


다름에서 끌리는 사람보다 편해서 끌리는 사람을 만나세요.

편해서 끌린다는 건 상대방이 당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을 못 하고 잘하고를 떠나서 문제를 해결할 때 그 사람의

말투, 행동, 태도를 보면 인성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원한다면, 미래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그러니, 용기를 가지세요.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아무에게나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고, 약속의 무게감을 알며,

욕심으로부터 한발짝 물러서 상대방의 입장부터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 상대가 날 무시한다는 증거

- 난감한 부탁을 당연하게 한다.

- 자신과 맞지 않으면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고 말한다.


나를 성숙하고 어른스럽게 만들어 주는 사람도 인생에서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리숙한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인연입니다.


○ 인생에서 가장 쓸데없는 생각

- 남을 너무 의식하며 사는 것

- 상대방을 바꿔보려 하는 것

-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

- 비디오를 돌려보듯 지난 일을 계속 후회하는 것


자신을 지키지 못하면서 타인을 지켜주려는 것은 과도한

배려일 뿐입니다. 먼저 자신을 돌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우울함 가운데서도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존경을 받는 것은 타인의 관점에 의해 결정되지만,

존중을 받는 것은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


당신은 당신만의 고유한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빛을 남과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세요.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눈치 보지 않고

행동하는 '실행력'과 어떠한 벽을 마주해도 끝까지 해내는

'꾸준함'입니다.


진정한 소통은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포기하는 용기를 가진다면,

훨씬 더 나은 인생을 살게 될 거예요.


어리석은 사람은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사람은

가까이서 행복을 찾는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partner_fora_betterlife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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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월급쟁이 직장인에서 꼬마빌딩 4채의 건물주가 되었다 - 꼬마빌딩 투자 노하우 A to Z
최윤미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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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 투자 노하우 A to Z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산 투자가 필수적 입니다.

이를 '인플레이션 헷지'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는 부동산, 주식, 금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상업용 부동산, 특히 꼬마빌딩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대소득의 증가와 부동산 가치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준금리 상승 → 수익률 상승 →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

- 기준금리 하락 → 수익률 하락 → 상업용 부동산 가치 상승


동일한 자산 소득을 얻으려면 고금리 시대보다 저금리 시대에

더 많은 자산이 필요합니다. 저금리 시대에는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고금리 시대에는 자산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왜 강남 건물주들이 공실이 발생해도 임대료를 내리지 않을까?"

라는 질문과도 연결됩니다.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1%만 낮추더라도,

건물 전체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렌트 프리'

라고 불리는 무상임대 기간을 제공하거나, 임차인을 기다리는

공실을 유지하면서도 수익률을 낮추지 않으려 하는 것이죠.


결국 2009년 분양 받았던 첫 집을 2016년에 분양가 대비

1억 5천만 원의 손해를 보고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손해를 감수

하더라도 미래 가치가 있는 아파트로 갈아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판단했죠. 그래서 매도와 동시에 가양동의 소형 아파트를

매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구의 잘못인지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규제에 맞춰 투자 전략을 조정하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데,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실제 거래된 내용들을 꾸준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됩니다. 시세와 지역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물의 가치를 파악하고 시세보다 얼마나 저렴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시세를 모니터링하고 실거래가를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꼬마빌딩 투자를 위한 핵심 단계

1) 시드머니 확인

2) 투자 목적에 따른 콘셉트 확인

 -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목적을 명확히

   정하는 것입니다.

 - 노후의 생활비: 임대수익형, 자산증식: 시세 차익형

3) 투자지역 선정

 -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하는 시세차익형 투자를 원한다면,

   강남 3구나 성수, 마포처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들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4) 매물 서치

5) 매물의 수익성 분석

6) 매수협상

7) 매매 계약


부동산 투자에서 세금은 투자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양한 세금 항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입니다.

또한, 부동산 세금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꼬마빌딩 투자에서 중요한 첫 걸음은 적절한 입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가 익숙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투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역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 교통, 상권 인프라, 지역 개발계획 등


꼬마빌딩에 투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환금성입니다. 환금성이란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프롭테크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매물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프롭테크 플랫폼으로는 네이버 부동산, 밸류맵, 디스코, 부동산

플래닛 등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꼬마빌딩 투자를 위해서는 환금성, 수익성, 관리의

안정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각각의 요소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투자와 수익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입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말처럼, 현장 방문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는 실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성공적인 꼬마빌딩 투자 핵심요소

1) 가치판정 분석표로 적정 가격 쉽게 판단하기

   - 매매가 기준, 공시지가, 공시지가 상승률

2) 수익률 분석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하기

   - 임대료와 대출이자 비교, 대출 비율의 적절성, 안전 마진 확보,

     미래의 금리 리스크

3) 현장 점검으로 매물의 숨은 가치 발견하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vintagehouse_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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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자 어휘 -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
권승호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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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한자 어휘 112


'결제'와 '결재'는 우리가 헷갈리기 쉬운 한자어입니다.

만약 두 단어의 뜻을 아무 생각 없이 암기하면, 정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지 않게 쓰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쉽게 기억하고 헷갈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는 '건널 제濟'이고 '재'는 

'결단할 재裁'라는 사실을 알면 됩니다.


양성 반응과 양성 종양의 양성이 다르다고?

'양성 반응'의 반대는 '음성 반응'이고 '양성 종양'의

반대는 '악성 종양'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좋을 양'은 양심, 우량, 개량, 불량 등에도 쓰인다.

- 양성(良좋을 양, 性성질 성): 어떤 병의 낫기 쉬운

  상태나 성질./ 반대말: 악성惡性

- 양성(陽나타날 양, 性성질 성): 병을 진단하기 위하여

  화학적 · 생물학적 검사를 한 결과 특정한 반응이

  나타나는 일. / 반대말: 음성陰性


유감은 풀어야 할 문제

- 유감(遺남을 유, 憾 섭섭할 감):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 유감(有있을 유, 感 느낄 감): 느끼는 바가 있음.


경제와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몸과 마음은

불가분의 함수 관계다. '불가'만 쓰이기도 하는데

가능하지 않다. 안된다는 뜻이다.

- 불가(不아닐 불, 可가능할 가): 옮지 않음, 가능하지 않음.

- 불가피(不아닐 불, 可가능할 가, 避피할 피): 피할 수 없음.

- 불가결(不아닐 불, 可가능할 가, 缺모자랄 결): 모자라서는 

  아니 됨.

- 불가분(不아닐 불, 可가능할 가, 分나눌 분): 나눌 수가 없음.


"우리 팀 이번에 3연패 했어."

"어휴, 너네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잘하니까 3연패나 하지. 뭔 소리야?"

- 연패(連이을 연, 敗패할 패):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짐.

- 연패(連이을 연, 覇으뜸 패): 운동 경기 따위에서 이어서

  으뜸이 됨.


자신의 회사를 지칭할 때는 어떤 단어가 적절할까?

'폐사'는 지나친 겸손의 의미이기에 적절치 못한 것 같고,

본사는 지사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하니까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자사는 예 없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어 '당사'가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 귀사(貴귀할 귀, 社회사 사): 상대편의 회사를 높여 이르는 말.

- 당사(當맡을 당, 社회사 사): 바로 그 회사. 또는 바로 이 회사.

   / 비슷한말: 본사本社


어느 분야에서는 역대급이 될 수 있다고?

"와, 이번 제품 역대급으로 예쁘다. 기능도 역대급이야!"

"너 작년에 신제품을 봤을 때도 그 말 했거든, 뭐가 그리

 만날 역대급이래?"

- 역대급(歷지날 역, 代시대 대, 級등급 급): 대대로 이어

   내려온 여러 대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는 등급

- 경력(經경험 경,歷지날 력): 여러 가지 일을 겪어 지내 옴.

  겪어 지내 온 여러 가지 일.

- 이력(履밟을 이,歷지날 력): 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내력.


향년을 살아 있는 사람에게 쓰면 안 되는 이유

'향년'이라는 단어에서 향은 '누릴 향享'으로, 죽을 때까지

누린 해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이 말은 돌아가신 분에게만

써야하고,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쓸 수 없다.


개발뿐 아니라 계발에도 힘쓸 것

- 개발(開열 개, 發일어날 발): 새로운 것을 연구하여 만들어 냄

  . 자원 따위를 개척하여 유용한 것으로 만듦

  . 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흥하도록 발전시킴

- 계발(啓일깨울 계, 發일어날 발):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캐워 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korea.com_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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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책세상 세계문학 10
헤르만 헤세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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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향해 나아가려는 하나의 시도


단지 내 안에서 솟아나려던 것,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리 힘들었을까?


사람들 저마다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나아가는 하나의

길이고, 하나의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하나의 오솔길의

암시이다. 일찍이 어떤 인간도 오롯이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마다는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의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그러나 그 세계는 심지어

더더욱 협소했으며, 실질적으로는 단지 나의 부모님만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세계의 대부분은 내가 익히 알고 있던

것이었고, 어머니와 아버지라고 불렀으며,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학교라고 불렀다.


한편, 또 다른 세계 하나는 우리 집 한가운데서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 세계는 완전히 달랐다. 냄새가 달랐고, 말하는 게

달랐고, 약속하고 요구하는 게 달랐다. 그 두 번째 세계에는

하녀와 일꾼들, 유령 이야기와 추잡한 소문들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기이한 점은 그 두 세계의 경계가 서로 맞닿아

있었으며, 두 세계가 거의 함께 있다시피 가까웠다는

사실이었다.


맹세코 도둑질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더구나 나는 이미 맹세까지 했었다. 하느님 맙소사!

울컥 눈물이 솟았다. 나는 몸값을 치러 자유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필사적으로 주머니란 주머니를 차례차례 뒤졌다.


나는 이제 나에게 하나의 비밀이 생겼으며, 내가 혼자서

감내해야 할 죄를 짊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마도 지금 나는 갈림길에 서 있었다.


나는 생전 처음 죽음을 맛보았다. 그리고 그 죽음은 쓴맛이다.

죽음은 탄생이고, 죽음은 끔찍한 혁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기 때문이다.


그 남자는 힘이 있었고, 사람들은 그 표지를 두려워했어.

그에게는 하나의 '표지'가 있었어. 사람들은 그 표지를 저마다

원하는 대로 설명할 수 있었고. 그리고 '사람들'은 늘 자기한테

편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원하지. 그들은 카인의 자손을

두려워했고. 그들에게는 하나의 '표지'가 있었어. 그래서 

사람들은 그 표지를 그것의 본래 모습인 무언가 우월한 것에

대한 표창이 아니라, 그 반대로 설명했어. 사람들은 그 표지가

있는 녀석들은 무섭다고 말했어.


돌멩이 하나가 우물 속에 던져졌고, 그 우물은 바로 내 젊은

영혼이었다. 그리고 카인과 실인과 카인의 표지와 관련된

이 문제들은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인식과 의심과 비판에

이르려는 나의 모든 시도가 시작된 지점이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하지만 누군가가

만일 다른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내주었기 때문이야.


나의 호기심이 구하던 것, 나의 꿈과 욕망과 두려움이 내게

불러일으켰던 것, 사춘기의 위대한 비밀, 그것들은 내 어린

시절의 평화의 보호를 받던 행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행동했다. 나는 이제 더는

어린아이가 아닌 어린아이의 이중적인 삶을 살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깊디깊은 비밀을 드러내면서, 나는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던 '두 개의 세계'에 대한 나의 견해를

동반자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그는 내가 가장 깊은

느낌이 그의 것에 동의하며 그를 옳다고 여긴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렸다.


나는 몸서리치며, 이제 그가 자기 자신 안으로 완전히

침잠해버렸다고 느꼈다. 나는 그토록 고독한 적이 없었다.

나는 그와 무관했고, 나에게 그는 도달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나는 어두운 힘들에게서 빼앗아온 삶의 일부를 밝은 힘들에게

제물로 바쳤다. 나의 목표는 쾌락이 아니라 순수함이었고,

행복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영성이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그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나는 그 구절을 여러 번 되풀이해 읽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데미안이 보내온 대답이었다.


나는 자연이 던지는 하나의 시도였다. 불확실한 것으로 던져진

존재, 어쩌면 새로운 것,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무에게로 던져진

존재였다. 그리고 이러한 던져진 존재가 근원적인 깊은 곳으로부터

완전히 작용하게 하고, 그런 존재의 의미를 내 안에서 느끼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만이 나의 본분이었다.

오직 그것만이!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eks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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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5
조세훈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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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본의 미래 투자 전략을 읽다.


2004년 금융 강국인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하기 위해

포문을 연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매년 높아지고, 선행매매 등

부정한 사례에 대해서는 철퇴가 내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감시는 확대되고 제도적 규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출자 시장은 톱티어 사모펀드(PE, Private Equity)들의

각축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물론 출자 시장에서 대형사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모펀드들이 

LP(Limited Partner, 기관투자자) 출자 사업에 달려들었다.

특히 그간 해외 출자자들 위주로 투자금을 끌어왔던

MBK 파트너스가 2024년 국내 출자 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형사 중심 출자는 담당자 입장에서 안전한 선택인 셈이다.

또 출자로 발생하는 성과보다는 손실 여부에 민감한 분위기도

모험적 출자를 억제하는 요소다.


크레딧펀드는 은행이 못하는 거래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금융기관은 규제나 위험 관리 때문에 못하지만,

돈을 필요로 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위험 관리 규정이

갈수록 엄격해지면서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크레딧 펀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중위험 중수익'이다.

말 그대로 폭발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하방의 위험을

막아둔 투자이며, 기존 바이아웃이나 메자닌 투자(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가진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에서 벗어나 대출이나

신용 방식의 투자를 활용한다.


기업을 사고팔거나, 투자를 통해 이익을 내는 사모펀드 입장에서

재벌은 가까이 지내야만 하는 존재다. 재벌 입장에서도 

사모펀드는 믿을 만한 파트너다. 위기에 처했을 때 자본을 내어줄

뿐만 아니라, 이들의 경영권을 탐하는 경우도 없었기 때문이다.


공개매수란 특정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강화하려는 쪽이

매수 기간과 가격, 수량 등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특정되지

않은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 신주인수권증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을 말한다.


구조조정과 M&A는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구조조정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경영 의사결정이다.


2024년에는 정치 권력의 의지와 기술 발전이 맞물린 AI 혁명이

시대를 강타하고 있다. AI 임팩트는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처럼

산업혁명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


미래는 로봇 활용의 판도가 바뀐다. 로봇 가격이 낮아지는 데다

업무 범위도 늘어나 가정에서 쓰는 개인 서비스 로봇이 시장의

주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모펀드들이 폐기물 업체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희소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때문이다. 쓰레기 매립장이나 소각장은

지장자치단체 허가 없이는 새로 지을 수 없어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렵다.


'C-커머스의 공습'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의

중국계 이커머스들이 앞다투어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 C-커머스가 리테일 산업에 가져올 변화

- 온라인 시장의 확대 및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물류 시스템의 중요성 증대이다.

- 소비다 데이터의 활용 증가이다.


최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침체)이 자동차

시장을 강타하며 대혼돈에 빠졌다. 충전 인프라, 충전 속도,

주행거리, 안정성, 가격 등 부정적 이슈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전기차 소비가 빠르게 둔화했다.


2024년 산업계의 핫 키워드인 '생성형 AI'는 2025년에도

현재진행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산업도 주목해 볼 만하다. 반려인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류머니아제이션'은

사회적 문화로 부상하며,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그 영역도 펫 커머스, 펫 푸드, 펫 헬스케어, 펫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ziummedia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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