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유 어게인
김지윤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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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요, 나의 맛나 도시락

각자도생의 우리를 위로할 진짜 어른이 나타났다.


"세상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없다고 하잖여?

마음 병 앓지 말고 속앓이도 하지 말고!

해브 어 나이스 데이 되슈. 씨 유 어게인!"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으로 담아 쓴 쪽지를 은박지에

잘 싸서 넣고, 그 위에 고슬고슬한 밥을 담아 오늘의

메시지를 잘 숨겨놓는다. 팔자 주름 옆으로도 주름이

몇 줄이나 깊게 패인 금남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금남이 여러 역사를 통과하듯 살아오면서 이루고

싶은 건 딱 하나, 그냥 노인이 아니라 어른으로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깊은 밤처럼 빠져들 것만 같은 아기의 눈을

보고 있자니 괜히 눈물이 났다. 앞으로 이 핏덩이

같은 아기를 책임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정이는 수배자였디. 아기 아빠라는 남자가 여러

사기를 쳐놓고 모두 정이의 탓으로 돌렸다.

보육원에서 나와 갈 곳이 없을 때 만난 사람이었다.


금남이 무슨 말만 하면 아기가 웃었다. 큭 소리를

내며 환하게 웃었다. 이렇게 잘 웃는 아기를 어떻게

두고 간 거야.


확신한 증거는 도시락이 있는 진열장을 보지 않고

아기만 얼핏얼핏 곁눈질로 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혹여나 또 도망칠까 봐 태연하게 행동했다.

여자도 아기를 오래 보고 싶은지 제일 끝에 줄을

섰다.


정아가 더 말을 하지 않아도, 실핏줄이 터진 흰

눈자위만 봐도 그간의 고생이 느껴졌다.


외로움도 습관이야. 그렇게 마음에 문 걸어

잠그고 있는 것도 다 습관이고 버릇이라고.


신이 이런 못난 인연을 주신 건요. 그런 사람

만나고, 또 그런 남자를 만난 건요. 앞으로 좋은

인연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알아볼 수 있도록.

보는 눈을 선물로 주신 거예요.


누군가가 처음 해준 이 말이 아까워 삼킬 수가

없었다. 차마 삼킬 수가 없어 입을 다물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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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인지 고라니인지 알 바 아니다. 스물 살이

넘으면 모두 대학에 가고 근사한 어른이 되는 줄

알았지만, 형을 보고 알았다. 스무 살이 넘어도,

술집에서 당당히 술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된다고

해도, 모두 어른은 아니라는 것을. 그저 자기 

앞가리만 해도 꽤 잘 사는 게 아닐까 싶다.


뉴스 보면 왜 정말 사람이 애한테 저런 짓을

한다고? 이런 진짜 짐승만도 못한 사건들 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나한테 오지

않고 저기를 가서···, 나한테 왔으면 정말 잘해줄

텐데. 정말 사랑해줄 텐데.


도움이 필요할 땐 청하는 것도 용기야. 손 내밀 때

내밀지 못하면 놓치는 것도 많아.


사실··· 슬픔을 인정하면 무너져내릴 것 같았어요.

웃으면 다 괜찮아진다고 하잖아요. 책에서도

TV에서도, 웃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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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결절에 걸려 기업 후원까지 끊긴 성악가에게

달리 무슨 할 일이 있을까. 극적인 성공 이후

갑작스럽게 자신을 덥친 성대 결절, 그리고 냉정하게

끊겨버린 기업 후원은 충격이었다.


1년 넘게 새벽을 여는 중이다. 게다가 요즘은

이 일이 꽤 즐겁다. 자신을 덥친 성대 결절 사고

또한 누군가를 만나게 하려는 의도인 것 같아

감사했다. 그만큼 소중한 누군가가 생긴 것이다.


무슨 소리지? 정이는 휴대전화를 들었지만

전화하지 않았다. 불안한 예감이 현실이 되는 순간. 

늘 그런 상황을 맞으며 살아왔던 터라 본능적으로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한 번도 넘지 못 한 문턱을 넘는 날이었다.

온몸이 터지도록 마음을 부른 오늘. 금남의 말이

맞았다. 사랑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 그저 사랑만.

보이지 않는 것을 열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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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말만 보면 안타까웠다. 사지육신 멀쩡해 뭐가

모자라 저러고 다니는지. 여기저기 밥집에 들어가

이것저것 남은 것들 얻어 먹으며 사는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지기도 했다. 자기 앞가림은 하고 살아야지.


금남이 동경하는 미국에서 전시를 열고, 거기서

평범한 집안의 남자를 만나 결혼도 했다. 훗날 

미국에서 노년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금남의 꿈을

자기 삶에 투영했다. 그게 보답이니까.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꿈에 탈이 났다. 목구멍에 큰 바위라도

걸린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위가 비틀리고 속이

불편하고 잠이 오지 않았다.


#씨유어게인 #김지윤

#클레이하우스 #소설

#어른 #외로움 #습관 #인연

#사랑 #선물 #도움 #용기 

#슬픔 #감사 #불안 #마음 #꿈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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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어원 사전 - 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덩컨 매든 지음, 고정아 옮김, 레비슨 우드 서문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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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를 열 배로 즐기는 법,

가방 속에 담아 가고 싶은 65가지 어원 이야기


이름의 어원을 찾는 일은 흔히 암중모색이 되고,

명백한 사실보다 신화나 전설에 빠지기도 쉽니다.

단어 하나에는 오래전에 사라진 문화, 민족 이동,

종교, 언어, 갈등, 정복, 지형, 지도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캐나다의 메트로폴리스 토론토는 알고 보니 원주민

모호크족의 말 '트카론토tkaronto'에서 왔고,

나두들이 물속에 서 있는 곳이라는 뜻이었다.

반면 벤쿠버는 영국 탐험가 조지 벤쿠버에게서

왔다.


어원 여행을 하다 보면 거의 모든 국명의 어원이

네 갈래 중 하나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미보다는 그 나라의 탄생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로, ①주요 지형, ②위치나 방향,

③민족, ④유명하거나 중요한 인물이 그것이다.


아즈텍인은 멕시코 계곡을 그들의 나와틀어로

'아나왁'이라 불렀다. 현대적으로 물 근처, 물에

둘러싸인 땅이라는 뜻인데, 거기 다섯 개의

호수가 서로 연결되어 있던 것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명명이다. 그중 가장 큰 호수인

텍스코코호에는 1325년에 아즈텍인들이

메시코 테노치들란을 건설한 섬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메시카' 또는 '테노치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이전의 이름 '메시틴'의 

변형이었다.


중앙아메리카 남쪽으로 내려가면 대륙이 아주

좁아지고 양쪽으로 바다가 밀려든다. 이 좁은 땅은

화산, 산, 정글, 강, 호수가 가득하며 두 개의 대양이

눈부시고 험안 해변을 이루는 야생낙원이다. 그리고

이렇게 풍요로운 자연환경의 한가운데 코스타리카가

있다.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곳의 해안은 

코스타리 공화국이 오늘날의 이름을 갖게 된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베네수엘라의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은 두발할 나위

없이 979미터라는 세계 최고 높이의 폭포,'살토 앙헬'

이다. 나이아가라폭포의 열여섯 배 높이에서 중간에

한 번도 꺽이지 않고 단숨에 떨어져 내리는 폭포이다.


아르헨티나로 갈 때는 어원 탐구를 위해 우루과이

서쪽과 맞닿은 육로 대신 남쪽의 수상 국경을 건너

갈 것이다. 이곳은 바로 라플라타강이라는 거대하고

반짝이는 수역이다. 남아메리카 대륙 안쪽으로 깊이

들어온 이 초대형 하구는 우리를 아르헨티나라는

이름의 기원으로 안내해준다.

스페인어로 '리오 데 파플라타'는 은의 강이라는

뜻이다.


볼리비아의 국명은 드물게도 어원이 확실한 경우라서

아무런 수수께끼가 없다. 바로 베네수엘라의 청년

시몬드 볼리바르를 기리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볼리바르는 20년 동안 스페인-아메리카 전쟁의

정치 지도자 겸 장군으로 활약하며 콜롬비아에서

시작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 볼리비아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켰다.


오늘날 가장 널리 인정되는 바는 이 이름이 '자유로운

free'이라는 뜻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로마 지배하의 

골 지방에서 프랑크족이 납세와 부역의 의무가 없는

지위였기에 나온 말로 보인다. 궁긍적으로 '자유로운'

'부역이 면제된'이라는 뜻의 중세 라틴어 francus에서

왔다. 그러니까 프랑스는 자유인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Portugal은 켈트어와 라틴어가 합쳐서 태어난 이름이다.

뿌리는 로마 시대 켈트족 되인 포르트스 칼레, 즉 칼레

항구로 명확히 추적된다. 로마 이전에 켈트족 정작지였던

칼레는 오늘날 포르투갈 북부에서 대서양과 만나는

도루강 하구에 있었다.


[브리태니거 백과사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풍부한

역사가 있는 젋은 나라"라고 설명한다. 이 사실은 

국명엗 잘 반영되어 있다. '사우디'가 젊은 왕국을

뜻하고 '아라비아'가 오랜 역사를 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Korea라는 이름은 처음에는 Corea라는

표기로 영어에 등장했지만, 20세기 초부터 지도와

책에서 C대신 K가 쓰이기 시작했다. 변화의 이유는

1905년에 있었던 일본의 한반도 점령이 거론된다.

열등한 식민지가 영어 알파벳 순서에서 앞서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여행자의어원사전 #멍컨매든

#윌북 #여행자 #어원 #문화 #사전

#민족 #종교 #언어 #지형 

#위치 #방향 #인물 #65가지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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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수업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처음 하는 부동산 공부
박순호(담백한대출)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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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처음 하는 부동산 공부!!


대출 상환방식을 결정할 때는 자신의 자금 상황을

먼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년층처럼 자금

계획상 고정적인 지출이 편리한 경우에는 원리금

균등 상환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대출

이자를 줄이고 싶은 신혼부부들은 초기 부담이

다소 늘어나더라도 원금균등상환으로 대출 받는게

적합할 것이다.


LTV는 집의 가치 대비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를

뜻하는 말이다. DTI는 '총부채상환비율'로 '너의

수입은 얼마니? 그 수입을 보고 계산해서 빌려줄게'

라고 말하는 것이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뜻하며, '너 모든 빚의 원리금이 얼마야? 그 크기를

보고 빌려줄게.'라고 말하는 것이다.


신용점수는 대출의 기본 조건이자 금리와 한도에

큰 영향을 준다. 금리 등 부대조건이 좋은 제 1금융

권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대략 700점 이상의 금융사별

신용점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대출 상품별

자격과 우대조건을 확인하자. 마지막은 부동산의

규제지역 여부다. 내가 대출받으려는 부동산이

규제지역에 속하는지 미리 확인하자.


등기부등본의 갑구에는 주택 소유자와 취득날짜,

거래가 등이 모두 나와 있다. 또한 가압류나 

가처분, 가등기 등 특이사항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하자. 그리고 을구 부분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된 채권 및 채무 관계를 확인 할 수 있다.


건축물 대장의 우측 상단에 노란색으로 표기되는

위반건축물 여부다. 따로 표기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며, 대출 진행할 때 금융기관이 승인을

거부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된다.


추정소득을 계산할 때는 주로 연간 카드 사용액,

건강보험료 납부액, 국민연금 납부액을 이용한다.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는 '정책상품'들을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한다. 조건만 충족한다면 일반은행보다

낮은 이자와 적은 부수 거래조건 그리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인중개사들도 종종 유용하게 사용다는 대표적인

전세사기 예방 앱 <내집스캔>을 활용해 거래의

함정을 피해보자.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미리 자필서명을

해두고 자서 시점과 기표 시점 중 금리가 낮은 쪽을

고를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은 실사용 금액이 적거나 없더라도

마이너스 통장의 모든 한도가 전부 DSR로 잡힌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거나 한도를 줄이면

DSR 요건에 도움이 된다.


<부동산계산기>는 단순 조작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비용과 세금을 계산할 수 있는 사이트다.

취득세나 지방교육세, 등기 비용 같은 세금부터

임대수익률, 중개수수료, 대출이자 등 투자와 금융에

필요한 계산도 지원하고 있다.


<호갱노노>는 투자자들이 애용하는 만큼 인구의

변동이나 주택의 공급량, 출퇴근 인구,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같은 세밀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

- 대출금리 감면조건 꼼꼼히 확인하기

- 금리 인하 요구권 활용하기

- 정부의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하기


임대사업자는 일반사업자와는 다르게 RTI라는

임대업이자상환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는 임대수익으로 어느 정도까지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지 산정하는 지표다.


모든 대출은 레버리지라는 양면의 칼을 가지고

있다. 대출을 활용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가 극대화되며 대출에 따른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큰 경제적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할 때는 상품 및

지역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

또 여러 상황에 대한 계획을 세워 대출을 활용

하기를 추천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ngeup_books

@chae_seongmo


#부동산대출수업 #박순호

#부동산 #체인지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LTV #DTI #DSR #RTI #대출

#금리 #한도 #이자 #등기부등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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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미지 경영
오선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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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쭉쭉 모이고, 매출도 쑥쑥 올라가는

공간 이이지 경영!!


'공간'을 가치의 중심지인 '장소'로 바꾸는 일이

바로 공간이미지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공간의 목적에 따라 원하는 이미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그 공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그 공간에서 얻어낼 수 있는 효용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건물들은 법적인 규제 내에서 공간의

효율적 가치를 위해 최대한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처럼 지어진 독특한 건물은 '하우스 오브 디올'

이다.


기업이 이미지 경영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예술적 공간을 만들어 제품을

보여주는 것은 보는 사람이 그 브랜드의 가치를

자연스레 높게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은 거대한 돛을 상징하는 구조로

3,584개 유리 패널로 만들어졌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마치 숲속에서 뛰어노는 곤충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프랭크게리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했는데 쇠퇴한 도시인 빌바오에

예술적인 건축 디자인의 미술관이 생기게 되면서

사람들이 그곳을 많이 찾게 되어 도시경쟁력을 높여

'빌바오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 경험이나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체험을 통한 마케팅 및 브랜드 활동을 하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업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2017년 오픈하면서

예술과 오락의 합성어인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내세운

호텔을 선보였는데, 곳곳에 유명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 같은 특별한이 있는 호텔이다.


츠타야의 서비스 전략은 단순히 판매 공간으로 초대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서비스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서점들의 경우 판매자의 입장을 고려한 경우가 많지만

츠타야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하이라인 파크는 "단순하게, 야생 그대로, 조용히,

천천히"라는 기치 아래 재탄생하였는데 기본 구조물을

그대로 이용한 채 조성된 독특한 공간이다.

하인파크는 고가철로를 재탄생시켜 허드슨 강이 잘

보이고 한쪽에는 도시의 풍경이 보이는데 길을 따라

걸어가면 야생식물과 강바람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마치 공원을 걷는 듯 여유로움을 느끼게 했으며

통로에도 식물들을 배치하는 등 공간 곳곳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을 들여놓는 연출을 하였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을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하는 공간으로 이미지메이킹

하게 함으로써, 백화점이라는 이름을 떼고 새로운

느낌의 쇼핑공간인 '더 현대 서울'로 재탄생하려 했기

때문이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감성을 어떻게

경험하게 하느냐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이 감동하는

포인트이고 오프라인 공간이 살아남는 길이 될 것이다.


성수동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아기자기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를 대변하듯 성수동은 언제나 변신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처럼 상황에 따라 시시가각 자신이

품은 공간을 바꿔 나가고 있다.


팝업 매장의 활동 유형은 특별한 이슈를 홍보하기 위한

활동, 신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위한 활동, 한시적으로 기획한 상품 판매를 위한

활동으로 나뉜다.


새로운 형태의 팝업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시각적 재미와 희소성, 특이한 경험을 주기 때문이다.


커피는 맛뿐만 아니라 커피하우스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공간의 미학'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그 가치가

완성되는데 오스트리아의 한 시인은 '네가 가는 카페가

어디인지 알려주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는 따뜻하고 한국적인 가정의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마치 어릴 적 집안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놀던 때를 떠오르게 한다.


사람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총체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그 공간에 어떤 스토리를 넣어야

할지 고려해야 한다.


공간에서 외관은 고객이 그곳에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하기에 공간의 이미지와 성격이

드러나도록 연출되어야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매장 전면을 영상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고, 쇼윈도까지도 영상을 활용하여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ps. 오선비 작가님의 협찬으로 '삼익악기'로 부터

'하모니카'를 협찬 받아 책과 같이 받았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mk_book

@chae_seongmo


#공간이미지경영 #오선미

#베엠케이출판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공간 #장소 #경영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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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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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모드 방튀라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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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 빠져있다. 내 남편과 사랑에 빠져

있다. 아니 그보단 이렇게 말하는 게 낫겠다.

나는 내 남편과 언제나 사랑에 빠져 있다.


나는 그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내 남편에게는 이제 이름이 없다. 그는 내남편이다.

그는 나에게 속해 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베게 위에 메모를 남겨 놓고

떠나와사 내 남편이 될 남자를 다시 만났다.

그건 내가 망설이던 그 두 주일 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내 남편이 그 일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아무일도 하지 않고 그저 닫힌 문을

마주한 채 기다리기만 했다"라는 문장은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미래의 프로그램이었다.


생각건대 사랑이란 옷이나 시트에 남긴 자국을

양분으로 삼는 것이고, 사랑에 빠진 여자들은

너나없이 그런 자국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


내 남편은 몇 해 전부터 나를 "내 순둥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내가 꿈꾸는 것은 팜 파탈인데

말이다.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번역가로 일하다 보면 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냐고, 대답은 언제나 똑같았다.

나는 스스로 작가라 느끼지 않는다. 번역자로

일 할때, 나는 그저 해석자일 뿐이다.


내 마음에 들면, 나는 내 주위의 여자들에 대해서

언제나 과도한 경탄을 느꼈다. 내가 그렇게 경탄하면

그녀들도 알아차린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자신을 그녀들보다 열등한 상태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나는 그러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머릿속으로 이런 문장을 암송하여 내 마음을

안정시킨다. 내 콤플렉스는 얼굴로 드러나지 않는다.

내가 보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바와 다르다.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 나는 내 자리에 있다.


그들을 관찰해 보면 그들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을

비교하는 게 가능할 것이다.


모욕감과 분노는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알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나에게 해결책을 준다.


눈물에는 두 종류가 있다. 나는 세월을 겪는 동안

그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욕구

불만이나 분노의 눈물이 있다. 격하고 절박한 눈물,

붉은색의 눈물이다. 두 번째로는 슬픔의 눈물이다.

이 눈물 역시 흐른다기보다 넘쳐난다. 슬픔이 사흘쯤

지속되면 아렴풋해지고 나면, 문득  이 눈물이 얼굴을

따라서 하나둘 조용히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한다.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그것은 어느

경우에나 두 사람이 함께 있거나 함께 움직이는

행복이다. 어찌할 도리 없이 내 낙원은 부부이고

듀오이고 쌍이다.


결혼 생활이란 타협하며 사는 삶이야. 어머니는

그렇게 말했지만, 왜 맞춰 사는 것을 받아들인

쪽이 나였을까? 이유는 단 하나, 그가 아닌 내가

양보했기 때문이다.


사랑은 불안의 문제도 아니었고 기다림의 문제도

아니었다고, 규칙성과 상호성은 사랑의 강도를

전혀 변화시키지 않는다.


나는 사랑해. 그렇다고 사랑하는 나를 잘못

생각하지는 마. 스스로 천진하다 여기며 자신을

인정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니까.


내 문제는 바로 내가 내 남편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것인데,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때 나는

다짐했다. 다시는 누구에게 속내를 털어놓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녀의 그 말들은 어떤 울림을

던지고 있었다.


이건 당연한 애기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젖먹이기를

선택하지 않았다.


어디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여자가 있으니, 첫째는 애인이요,

둘째는 정부요, 셋째는 어머니다. 내가 보기엔

아주 맞는 말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나는 휼륭한 어머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애인으로 살아가기에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내가 규칙적으로 애인을 구하려고 하는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그런 만남의 목적은 단 하나,

사랑의 압박을 덜어 줄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다.

말하자면 내 남편을 상대로 느끼는 엄청난 압박감을

여러 사람 사이로 분산 시키는 길을 찾는 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openbooks21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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