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들
오드 고에민 지음, 안 로르 바루시코 그림, 손윤지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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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생각의 근원을 이루는 지식과 

교양,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다.


지중해에서 로마의 새롭고 거대한 힘에 맞선 위대한

그리스 종교는 로마인들에게 전파되었다. 로마인들은

그들이 믿는 신과 그리스 신들을 융합하고 신들의

이름을 로마식으로 번역했다. 예를 들면 제우스는

주피터, 아프로디테는 비너스로 말이다.


신들의 왕 제우스 신들 가운데서도 가장 숭배받는

신이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며 신과 인간을 모두

다스리는 신들의 모범이다.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

이미지만 빼면!


제우스, 그의 아버지 티탄족의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리를 

넘볼까 두려워서 갓 태어난 다섯 명의 자식들을 집어

삼켰다. 하지만 아기 제우스는 운이 좋았다.


청년으로 성장하자마자 크로노스에게 마법의 약을

마시게 만들어 그가 삼켜 버린 형과 누나들을 토해 내도록

한 다음, 제우수는 형제들과 함께 크로노스를 향한 전쟁을

일으킨다.


혜라의 복수심은 제우스의 여인들뿐만 아니라 그 사이의

사생아들에게도 향했다. 혜라는 갓 태어난 아기 헤라클레스의

요람에 뱀 두 마리를 넣기도 했다.


모든 남신이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가지고 싶어 안달했지만,

천하의 추남 헤파이토스가 유혹의 마법 허리띠를 만들어

아프로디테에게 선물했고, 이것을 손에 넣고 싶었던

아프로디테가 헤파이토스와 결혼하기로 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 신들 중 아내에게 유혹의 허리띠를 선물한

가장 멍청한 남편으로 꼽히게 된다.


전쟁과 폭력, 파괴의 신인 아레스는 자신의 딸을 

겁탈하려 했던 자를 살해한다.

사건 이후 신들은 아크로폴리스산 중턱의 작은 언덕에

모여 역사장 첫 번째 재판을 열고, 아레스는 정당방위로

무죄라는 판결을 내린다. 그 후 아테네인들은 이 언덕에서

모든 살인죄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고 한다.


사랑의 신 에로스는 욕망의 신으로도 불리는데, 에로스의

화살은 인간이 내재한 소유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로티시즘'이란 단어가 플라토닉한 사랑보다는 성적

욕망에 치우친 사랑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여신 데메테르의 고귀하고 성스러운 딸 페르세포네는 삼촌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결혼하게 된다.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여신이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일 년의 절반은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지상에 봄을 부른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평생을 코카서스산의 바위에 

쇠사슬로 꽁꽁 묶여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에는 간을 회복시켜 영원한 고통을 겪도록 했다.


아르테미스의 시녀 다프네는 에로스의 짓궃은 화살에 맞은

아폴론의 강력한 구애를 받는다. 하지만 이 러브 스토리는

비극으로 월계수가 되어 끝이 난다. 


헤라는 질투와 분노로 뱀 두 마리를 보내 요람의 아기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시도한다. 하지만 갓난아기가 지니고

태어난 힘은 '헤라클레스' 수준이라 그 자리에서 뱀의 목을

비틀어 죽인다.


■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1. 네메아의 사자

2. 네르네의 히드라 

3. 케리네이아의 암사슴

4.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등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선량한 영웅으로 손꼽히는 반신반인의

존재 페르세우스는 끔찍한 고르네스 중 하나인 메두사의 뱀 달린

머리를 자른 것으로 유명하며, 미녀 안드로메다를 잡아먹으려는

사악한 바다 괴물과 맞서 그녀를 구하고 결혼한 영웅 중의 영웅이다.


헥토르를 죽이고 난 후, 파트로클로스를 잃은 분노가 채 가시지

않았던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시신을 전차에 묶은 다음 비통함의

눈물을 흘리는 모든 트로이 시민들의 눈 앞에서 도시를 세 바퀴

돌았다. 다음 날도, 그리고 그다음 날도, 그렇게 일주일 동안

시신을 끌고 다녔다.


트로이 전쟁('일리아드'의 주요 이야기)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율리시스가 겪은 모험을 엮은 '오디세이아'는 문학계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유럽 문명의 태동'을 이야기하는

대서사시다.


신화 속이 단 두 영웅만이 세이렌의 유혹을 이겨냈다. 첫 번째는

율리시스다. 밀랍을 녹여 귀를 막고 혹시라도 노래를 들었을 때

엄습할 유혹을 피하자 돛에 밧줄로 몸을 꽁꽁 묶었다. 두 번째는

오르페우스다. 오르페우스는 세이렌보다 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그들을 유혹하여 서로 죽이게 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ookshill_official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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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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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게 시크릿 노트

모임에 나가면 불편하고 안 나가면 불안한

우리 시대 엄마들을 위한 군주론


살면서 겪는 난이도 최상의 인간관계가 있다. 

바로 다른 엄마들과의 인간관계이다.


나와 상대방이 일대일로만 맺어진 관계가 아닌,

나와 아이, 상대방과 상대방의 아이, 이렇게 2인 1조로

만나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만큼 말도 탈도 많다.


나와 아기를 제외한 온 세상이 잠든 새벽 시간, 수유를

끝내고 나면 피곤함과 배고픔이 몰려왔다. 그럴 때

조동 단톡방에 들어가보면 나처럼 새벽 수유를 하느라

잠못 자고 대화를 주고받는 동기들이 있었다.


끝까지 인연을 이어 나가야만 좋은 관계는 아니다.

비록 시절 인연일지라도 그 순간 행복했고, 지나고

나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추억할 수 있다면 좋은 관계

였던 것이다.


엄마들의 친구 사귀기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엄마는

뒤늦게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아이와 함께

문화센터에 가면 유난히 외톨이가 된 기분이다.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정체성을

존중해줘야 아이도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된다. 다른 아이가 아닌 내 아이를 기준으로 삼고,

장점을 찾는 데 집중하자.


엄마의 사랑과 지지 속에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아이는 마침내 깊이 뿌리를 내려 자기만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상대방의 방식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누구에게도 육아의 영역을 함부로 침해할 권리는 없다.


사람은 저마다 향기가 있다. 그 사람만이 지닌 곁에서

나는 향기 말이다. 돈만 쫓는 사람에겐 돈 냄새가 난다.

하지만 사람을 보는 사람에겐 고귀한 인간의 향기가 난다.


타인과의 거리가 아니라 나의 자존심과 거리를 둬야 할 때도

있다. 자신을 내려놓고 겸허할 줄 알아야 관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건, 아이를

믿어주고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를 사돈에 비유했다. 나를

내세우는 게 도움이 안되고, 자녀끼리 틀어지면 관계도

끝난다는 점에서 사돈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 남의 아이 험담에 말 보태지 말 것

- 자녀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줄 것

- 서로 아는 사람 뒷담화는 금물


문제는 외부 세계가 아닌 그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다.


놓아줄 인연은 놓아주자. 차라리 그 시간에 내게 소중한

사람,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1분이라도 더 함께하자.


당신에 대한 헛소문을 잠재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것에 대해서 못 들은 척하는 것이다.


모두 똑같이 친하게 지낼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그리고 시간이 흐르거나 상황이 바뀌면 관계의 양상 역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철학자 니체에 의하면 르상티망은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이다.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고, 타인을 위해 지나치게 애쓰지

않으면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쥘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타인을 미워할 일도 나를 비난할 일도 줄어들 것이다.


나의 중심은 나, 너의 중심은 너라는 독립적인 구분이

가능할 때 비로소 관계의 궁극적인 목표인 '우리'로

나아갈 수 있다.


#내가엄마들모임에안나가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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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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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이익 전망, 재무상태, 경쟁상황, 확장계획

등을 조사하기 전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


데이 트레이딩으로 생계를 유지할 확률은 경마장,

카지노 테이블, 비디오 포커로 돈을 벌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기투자를 하면, 시간이 우리편이 된다.

장기 강세장에서도 때때로 폭락이 발생 한다.


절망에 빠져 매도하는 경우에는 항상 헐값에 팔게

되었있다.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망치지 말라.


당신 주위에 더 좋은 정보 원천이 널려있다.

바로 직장이나 근처 쇼핑몰에서 탁월한 종목들을 

발굴할 수 있으며, 게다가 월스트리트보다 훨씬

앞서서 찾아낼 수 있다.


투자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주식시장도 아니고

기업도 아니다. 투자자 자신이다.


통계학 공부보다 역사와 철학 공부가 나의 주식투자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


주식과 마찬가치로 집도 장기간 보유할 때 이익을

얻기가 쉽다. 주식과 달리 집은 장기간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7년이 평균 보유 기간이다.


인간 본성과 '육감'의 유혹을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 대부분은 수없이 실패를 되풀이하면서도, 자신에게

주가, 금값, 금리를 점치는 능력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대량 우량주 일부를 항상 내 포트폴리오에 보유한다.

경기침체나 곤경을 맞이했을 때 포트폴리오를 잘 지켜주기

때문이다.


고성장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군으로서, 연 20~25%

성장하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이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나는 주식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회사가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앞길에 놓인 함정은

무엇인가에 대해 2분동안 혼잣말을 좋아한다.


회사 경영진과 주주들이 배당을 놓고 벌이는 갈등은, 부모와

자녀가 신탁기금을 놓고 벌이는 갈등과 흡사하다. 자녀들은

빨리 분배 받는 쪽을 원하지만, 부모는 자녀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자금을 관리하려고 한다.


사업다각화를 믿지 마라. 대개 사업다악화로 드러난다.


첫 번째 상승국면을 놓치더라도, 회사의 계획이 효과가 있는지

지켜보는 편이 낫다.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사람은 자주 거래하는 사람보다 실적이

훨씬 높게 나온다.


나는 성장주에 펀드 자금을 30~40% 이상 배분해본 적이 전혀

없다. 나머지는 10~20%를 대형우량주에 배분하고, 약 10~20%를

경기순환주에 배분하며, 나머지를 회생주에 배분한다.


시장 하락은 우리가 좋아하는 주식을 살 훌륭한 기회다.

조정이 일어나면 탁월한 기업들도 헐값이 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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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미래 일자리 2030 - AI시대의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기회
윤혜식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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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AI시대, 6900만개 새 일자리 생긴다!

<세계경제포럼>


챗GPT 이전의 시대를 '검색의 시대'라고 한다면

챗GPT 이후의 시대는 '생성의 시대'다.


챗GPT는 딥러닝 기반으로 한 AI기술이다.

AI는 인간의 뉴런 구조처럼 기억하고 학습하는

방식을 모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챗GPT와 다양한 서비스 앱을 연결할 수 있는 이유는

API라는 기술 덕이다. API는 다른 개발자나 기업들이

챗GPT 모델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인터페이스다.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미지와 영상, 음악 그리고 코딩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AI에게서 높은 품질의

응답을 얻어낼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말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AI의 작동방식과 한계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AI 리터리시(literacy,문맹퇴치) 

교육'이 필요하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지금의 경제체제는 AI시대와 맞물려 긱이코노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긱이코노미란 '임시로 하는 일'이라는

뜻의 기(gig)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필요에 따라 임시로 맡기고 구하는 경제를 말한다.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겠지만 AI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사람만이

할 수있는 창의성, 공감능력, 관리능력이다.


■ 복합문제상황의 특징

1. 복잡한 문제 상황

2. 얽혀 있는 변수

3. 역동적인 상황

4. 불투명한 정보

5. 여러 목표


■ 복합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

1. 문제 정의

2. 다양한 해결책 찾기

3. 계획 선택

4. 계획 실행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우리의 일자리를 뺏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메가 트렌드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큰 규모의 변화를 말한다. 반면 마이크로

트렌드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영향을 준다.


세계경제포럼은 이전에도 혁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업링크는

이전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경쟁의 개념을 도입했다.


관찰이 가능한 데이터는 로그, API 호출, 다운로드,

파일 전송 등과 같이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어떤 액션을

취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객관적 지표를 말한다.

이런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응용한다면 어떤 문제사항이

있을 때 이를 실시간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MS는 AI 악용 사례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막기 위해 AI

구현을 위한 6가지 핵심 원칙인 책임감, 포용성, 안정성 및

안전성, 공정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챗GPT미래의일자리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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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향인이지만 잘살고 있습니다
전두표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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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이라 힘든 당신에게 보내는 다정하고 

섬세한 위로와 응원을 주는 책···


똑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외향인과 내향인만 다른 게 아니다. 외향인끼리도

다르고 내향인끼리도 다르다. 다르다고 해서 틀린 건

아니다.


심리학자 융은 내향성과 외향성을 이렇게 정의 했다.

'내향성은 에너지가 내부로 향하는 심리기제이고,

외향성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는 심리기제'라고 

말이다. 즉 내향인은 에너지를 자신 안에서 얻는다.

사람에게 에너지를 빼앗긴다. 외향인은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는다.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내향인은 말수가 부족한 게 아니라, 말을 아낀다.

필요하지 않은 말은 하지 않을 뿐이다. 꼭 필요한

말만 한다.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을 뿐,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내향인도

충분히 웃고 즐길 줄 안다. 왁자지껄 떠들지 않을

뿐이다.


내향인은 혼자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누굴 

만나고 나면 특히 그렇다. 소모된 배터리를 충전

해야 하니까. 누굴 만나지 않았더라도 내향인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향인의 주특기는 경청이다. 듣기에 집중하다 보니

할말이 늦게 떠오른다. 타이밍도 맞지 않으니 그냥

꿀꺽 삼키고 만다. 그렇다고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는다.


내향인은 상황을 많이 신경 쓴다. 주변 사람의

감정과 반응을 본능적으로 살핀다. 소심해서가 

아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상대는 그 배려를 알지 못한다.


내향인은 '마음속 수다쟁이'다. 내향인은 자신의

생각을 입으로 말하기보다 머릿속에서 말하길

즐겨한다.


생각을 글로 쓰는 건 내향인에게 일종의 대화이다.

자신과 종이, 혹은 키보드와 나누는 대화 말이다.


내향인과 외향인은 싸우는 방식이 다르다. 내향인은

싸우면 우선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반면 외향인은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한다. 서로의 차이를 알고,

접점을 찾으면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내향인은 일대일 대화를 가장 선호하고, 세 명까지도

좋다. 세 명 까지는 상대의 반응을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게 대화할 수 있으니 깊은

대화까지 나아갈 수 있다.


내향인은 자유로운 영혼이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일해도 잘하지만 혼자 할 때는 더 잘한다.

단,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될 때만 말이다.


오프라인 누군가를 만나면 투명 인간이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수다쟁이가 된다. 물론 SNS에서

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사람은 한정적이지만,

어쨌든 SNS가 없었으면 어쩌나 싶다.


외향적이려고 노력했을 때 문제가 생겼다.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했고, 불편했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신에게 딱 맞고,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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