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 소피의 감정 수업 1 작은 곰자리 22
몰리 뱅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책읽는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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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딸도 무척 좋아하는 책. 소피가 화나서 발을 쿵쿵거리고 악악소리지르는 부분을 몸놀이를 하며 읽어 주니 날마다 그래달라 조른다. 최대 하루 30번, 덕분에 지금껏 못해도 200번은 읽었고 책은 너덜너덜해져서 다시 사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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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과의 인터뷰
로버트 K. 레슬러 지음, 손명희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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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크리미널 마인드>에 빠져 있을 때 읽었다.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새 분야를 개척한다는 건 역시 용기가 있어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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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딸, 총을 들다 - 대갓집 마님에서 신여성까지, 일제와 맞서 싸운 24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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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가슴 아팠던 책. 다 읽고 눈물 많이 흘린 책. 내용이 자세하다 할 수 없지만, 이 정도도 모르고 살아온 게 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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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세 알 심었더니 보림 창작 그림책
고선아 지음, 윤봉선 그림 / 보림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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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착 감기는 글, 시원한 그림. 이제 막 말문이 트여 ‘토끼‘를 입에 달고 사는 딸도 나도 좋아하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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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시즈 7SEEDS 외전
타무라 유미 지음, 정효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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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본 지 몇 년이 흐른 걸까.

그사이 나는 출산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한동안 잊었던 <세븐 시즈> 완결 소식에 얼마나 놀랐는지. 처음에 보았을 때 나는, 먼 미래로 떨어진 아이들의 입장에서, 자식의 입장에서 이 만화를 보았다. 그런데 이제는 부모의 시선에서 보게 된다.

각자 아픔을 품고 인류가 멸망한 먼 미래에 깨어난 아이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상처주는 한편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가고 신뢰를 쌓아간다. 대망의 완결에서 안고와 료 때문에 마음이 아팠는데, 외전을 보니 역시 믿고 보는 작가란 생각이 들었다.

상처가 그리 쉽게 사라질까. 사과의 무게는 아픔을 준 사람이 감당할 몫이다.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것도,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도 안 된다. 작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입장에서 그 이야기를 잘 풀었고, 과거를 후회하지만 지울 수 없는 안고에게 삶을 주었다. 결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시간이 흐르고 정말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그 속에서 생명은 살아가겠지. 그게 현생 인류일지 신인류일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생명체들일지 알 수 없으나 미래를 살아갈 생명들이 부디 힘을 내면 좋겠다. 이제 막 사람처럼 걷고 말문이 트이는 딸도, 자신의 몫을 잘 살아가길. 어느 시대고 구원은 없다. 그저 삶이 있을 뿐이다.

그 삶을 부디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길. 엄마는 그저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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