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여신 - 여성혐오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했는가?
레너드 쉴레인 지음, 윤영삼.조윤정 옮김 / 콘체르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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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글자로 풀어쓰든 이미지로 그려내든 여성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는 곳에서만 행복이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는 늘 있었지만 그를 향한 존중과 사랑은 없던 긴 역사에서 문자와 이미지의 대립이 늘 타당성을 갖지는 못하더라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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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2 - 2021년 개정판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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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작가이지만 당시 큰 인기는 얻지 못하고 비웃음당했던 에우리피데스. 자신의 작품이 긴 시간 뒤로도 살아남나 울림을 준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 고뇌와 슬픔이 조금은 덜어졌을까.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직면하려는 시인의 구절들이 먹먹하다. 우리네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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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1 - 2020년 개정판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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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남성 시인답게 여성 시인은 가뿐히 무시하지만 그럼에도 에우리피데스가 그려낸 여성 인물들은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모든 작품이 놀라웠지만 특히 메데이아는 전율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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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헤로도토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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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재미있고 놀랍다! 2500년 전 호기심 많고 말 많은 한 남자가 세상을 둘러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을 떠올리면 뭉클하다. 그를 이끈 것은 그 발길을 멈추지 않게 한 것은 무엇일까? 다른 데서 보지 못한 여성들의 이름을 만난 것도 좋았다. 지도가 더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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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가 아니야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5
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김민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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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던 아이가 귀머거리가 뭐냐고 물었다. 듣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지금은 농인이라고 하며 그 반대는 청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듣는 것은 소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대화가 이어졌다. 어린이와 대화는 언어를 확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걸 매번 느낀다. 이 부분이 수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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