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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셜록 (2disc)
폴 맥기건 감독, 루퍼트 그레이브스 외 출연 / KBS 미디어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21세기에 완벽하게 적응한 셜록과 왓슨! 너무 많이 회자된 니코틴패치와 블랙베리, 허드슨 부인은 깜찍한 감초이고, 스피디한 전개에 편집 또한 현란하여 지루할 틈이 없고, 배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캐스팅은 넙죽 절을 할 만큼 적절하다. 시즌 2가 올해에 나온다고 했다가 배우들의 빡빡한 스케줄 때문인지 내년으로 미뤄지고, 그 사이 주연 배우들의 새 영화 소식이 들려온다. 뒤늦은 팬이지만 그 소식은 참 잘됐다 싶으면서, 이럴 거면 셜록 시리즈 더 찍어달라고 조르고 싶은 심정이다. 봐도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지만, 고작 세 편이라니 잔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구나. 그래도 화제가 되었던 적절한 더빙까지 수록되어 알차게 꾸려졌으니 팬들이라면 눈과 귀가 즐거울 것.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본다면 배네딕트 컴버배치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임을 기억하길. '베네딕트'를 검색하면 베네딕트 수도원, 베니딕트 비밀 클럽, 베네딕트 반응 등이 먼저 떴으나 작년부터 그 순위를 바꾼 남자, 바로 이 셜록이닷! 간만에 다시 보니 불타오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