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엄마가 하얀 민들레 씨앗을 마당에 뿌렸다.

그 뒤로 해마다 봄이면 민들레가 피었다가 홀씨를 날리고 진다.

한 송이 꽃도 제 삶을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게 자연의 이치이거늘

어찌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세상을 떠난단 말인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미안하고 미안하다...

이런 세상을 만들어서 미안하다..

슬프고 화가 난다.. 하늘까지 원망스럽다...



선체에 공기 주입 시작했다는 소식이!

제발 늦지 않았길.... 기적을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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