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 참석하기 직전인데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그 작았던 아이가 이렇게 자라고
우리가 같이 울던 시간도 저만큼 지나가다니.
남편과 이제 또 시작이지만 지금까지 서로 고생했다며 웃었다.
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흘러가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내 안에서는 분명 흐르고 있다.
그 시간 속 나와 우리 가족, 수많은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서로 자라나기 위해 우리가 겪은 희로애락과
그럼에도 삶으로 확인하게 된 것을.
새로운 시작에 들어선 모든 어린이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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