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Been님의 서재 (Bee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4 Jun 2026 02:40: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Been</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Been</description></image><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맥체인 수업 (박양규 지음, 샘솟는기쁨 펴냄) - [맥체인 수업 - 맥락 중심 성경 통독 52주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313285</link><pubDate>Tue, 02 Jun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313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651&TPaperId=17313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8/coveroff/k0421376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651&TPaperId=17313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맥체인 수업 - 맥락 중심 성경 통독 52주 프로젝트</a><br/>박양규 지음 / 샘솟는기쁨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누구나 제목은 알지만 아무도 선뜻 읽으려 하지 않는 책', 고전을 향한 씁쓸한 농담이다. 그렇다면 고전 중의 고전, 세계 역사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1위인 성경은 어떨까? 레위기에서 '위기'가 온다, 창세기와 마태복음만 수십 독을 했다는 간증이 쏟아지는 것이 웃픈 현실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했는데, 어찌하여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조차 1독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책이 되고 말았을까?<br/><br/>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이 책은 저자의 표현대로 모든 성도가 성경을 '끝까지' 읽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도 이제껏 성경에 대한 책, 통독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들을 많이 보았다. 시대순으로 읽는 배열이 가장 일반적이고, 성경의 맥락(배경, 문화, 역사)을 고려한 책들도 많다. 이 책에서 빌려온 '맥체인' 선교사님이 개발한 성경읽기도 따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이 책을 펴낸 가장 큰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라는 존재가 커다란 산과 벽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br/><br/>이미 레드오션에 가까운 성경읽기 '시장'에 또다른 무언가를 내놓기 위해서는 일단 시작이 신선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 일단 첫 주에 읽을 부분이 마가복음과 베드로전후서다. 왜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러면 일단 이 책은 성공이다. <br/><br/>나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필요에 의한 책읽기를 좋아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책을 읽는 이유도 현재 내 삶에 어떤 영역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 또한 그리스도인이 왜 읽어야 하는지, 내가 왜 이 시점에서 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있는지를 가르칠(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단순히 '성경이니까' 읽어야 한다는 것은 맹목적인 신앙인의 의무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lt;맥체인 수업&gt;은 성경이 기록된 시대의 저자와 독자의 상황과 성경을 읽는 현대 그리스도인 독자의 시각을 적절하게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br/><br/>&lt;맥체인 수업&gt;에서 제시하는 성경 읽기의 뼈대는 '구속사'다. 사실 구속사라는 표현 자체는 상당히 포괄적인 표현이다. 성경이 제시하는 주제 자체가 구속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성경의 전체적인 주제가 신구약을 넘나들며 어떻게 얼키고설켜 있는지를 조목조목 보여준다. 이 책은 전체 8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첫째는 현대 독자들의 시선에서, 둘째는 인간이 삶을 살면서 묻는 주된 질문에 대한 성경의 답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나머지 다섯 개의 파트는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가 어떻게 성경 전체를 통해 전개되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서 중요 키워드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다. 이는 이스라엘이라는 실제 왕국을 통해서도 드러나지만, 왕국의 멸망과 흩어짐(디아스포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드러난다. <br/><br/>이 책이 가지는 강점 또 한 가지는 저자의 탁월한 인문학적 소양과 그것을 활용한 성경 맥락의 연결이다. 역사적인 명화들, 대영박물관 아카이브, 인문 서적 인용구 등은 성경이 역사와 동떨어지지 않은, 역사 속에서 늘 살아 숨쉬는 텍스트이자 컨텍스트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저자의 꿰는 기술은 자못 대단하다. 저자의 이전 시리즈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br/><br/>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바이블-공동체 성경읽기'와 'Reading Jesus'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년간 계속해서 성경을 1년 1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경읽기의 공동체성의 중요성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읽어내는 관점을 얻었다.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의 메시지가 구약과 신약 가운데서 어떻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어 하나의 멋진 교향곡을 연주하는지를 보여주는 오케스트라의 악보와 같다고 생각한다. 좋은 악보를 얻었으니, 함께 그 연주를 들으며 악보를 따라가 본다면 어떨까. 레위기의 위기를 넘어서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br/><br/>#맥체인수업 #맥락중심성경통독52주프로젝트 #박양규 #샘솟는기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98/cover150/k0421376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9871</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팀 켈러, 죄를 말하다 - [팀 켈러, 죄를 말하다 -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99877</link><pubDate>Wed, 27 May 2026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998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771&TPaperId=172998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32/coveroff/8953152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771&TPaperId=172998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팀 켈러, 죄를 말하다 -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a><br/>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6년 04월<br/></td></tr></table><br/>성경은 구속의 역사를 말하는 책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개념은 반드시 '어디로부터'에 대한 말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죄다. 곧, 성경은 죄에 대해 말하는 책이기도 하다. 팀 켈러의 영적 유산을 남기는 첫 번째 프로젝트의 목적은 책의 부제와 같이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이 되는 죄의 속성을 낱낱이 밝히고 그 해법을 알리는 데 있다.<br/><br/>죄는 세상에 만연해 있지만, 죄라는 단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마치 옛날 아파트에 '4'를 뛰어넘어 표기하였으나 우리 시대에 죽음이 없어지지는 않은 것처럼. 세상에 많은 법과 규칙이 있으나 그것이 범법 행위를 막지는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내면과 삶의 모든 양상에서 죄는 전방위적으로 여전히 활약하고 있다.<br/><br/>이 책의 전반부는 그러한 죄의 민낯을 밝히는 작업이다. 부제와 같이 죄란 평범한 인간의 마음 한복판에 숨어 사는 '낯선 괴물'과 같은 존재다. 죄에 대한 신학적인 정의를 내리자면 한도끝도 없다.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 수평적으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평화가 깨어지는 것, 그 모든 관계의 기울어짐은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그 결과로서 자기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것, 이것이 죄다. 맹수, 자기기만, 누룩, 불신, 자기 의, 나병, 예속... 죄를 향한 다양한 부제목들은 죄가 얼마나 우리 삶에서 다양하고도 복잡 치밀하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br/><br/>그러므로 사실상 죄에 대해 인간이 'case by case'로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에는 뿌리를 잡아 캐내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일단 죄라는 것이 그만큼 복잡하며 힘이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그런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코올 중독자에 관한 저자의 비유와 같이,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첫걸음은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임을 깨닫는 것이다. 내가 죄인인 줄 알고, 그 죄가 엄청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어찌할꼬?'라는 탄식이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다.<br/><br/>개인적으로는 죄의 자기기만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나는 종종 내가 '회심한 죄인'임을 잊고 사는 것 같다. 물론 죄가 나의 삶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지는 못한다는 확신과 감사가 있지만, 다윗의 범죄에 대한 성경의 기록과 같이 죄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틈을 타고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br/><br/>또 하나 인상깊은 부분은 죄와 은혜의 차이에 대한 통찰이다. 내 삶을 위해 네 삶이 있는지, 네 삶을 위해 내 삶이 있는지... 단어 두 개의 순서를 바꾸었을 뿐인데, 의미는 180도 달라진다. 죄인의 삶은 끝없이 '나'를 향한 갈구가 이어진다. 그러나 은혜의 삶은 '너'를 향한 축복이 끊이지 않는다. 물이 썩지 않으려면 고이지 않고 흘러가야 하듯, 내 삶에 죄가 씻겨 내려가려면 그리스도의 보혈이 계속해서 흘러가야 함을 깨닫게 된다.<br/><br/>저자는 그리스도인은 다윗을 일깨운 '나단'이 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죄인임을 외치는 참 나단 되시는 성령님을 만나야 한다. 이 책은 죄에 대해 말하지만, 결국 은혜에 관한 책이다. 사랑에 관한 책이다. 성경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인, 예수께 향유를 부은 여인에 대해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같이.<br/><br/>"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7:47)<br/><br/>이 얼마나 죄인을 향한 사랑 많으신 하나님의 표현인가! 하나님은 나의 많은 죄를 보시지 않고, 죄로부터 자신을 구원한 하나님에 대한 죄인의 사랑 표현을 보신다. 그래서 죄에 대한 통렬한 고백인 이 책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대한 절절한 표현이기도 하다.<br/><br/>#팀켈러 #죄를말하다 #두란노 #세상모든문제이면의핵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32/cover150/8953152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3284</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일터선교 (유경하 지음, 소망 펴냄) - [일터선교 - 삶으로 드리는 예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5169</link><pubDate>Wed, 13 May 2026 23: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5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967&TPaperId=17275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13/coveroff/k5821379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967&TPaperId=17275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터선교 - 삶으로 드리는 예배</a><br/>유경하 지음 / 소망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일요일과 월요일의 간극'(Sunday-Monday Gap)을 느껴본 적 있는가? 물론 주말을 어떻게 보냈건 상관없이 월요일을 앞둔 직장인의 마음은 무언가에 짓눌려 있다. 이는 단순한 육신의 피곤함일 수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정신적, 영적 반응일 수 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신데, 왜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아무런 역사가 없으신 것 같은 것일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삶의 예배자'라는 구호는 구체적으로 어떤 삶인 것인가? 직장에서 전도하고, 신우회를 조직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는 없을까?<br/><br/>이런 고민을 해 보았다면, &lt;일터선교&gt;는 이 질문의 뿌리부터 건드리는 아주 적절한 책이다.<br/><br/>직장인 출신 일터사역자이자 일터신학자인 저자는 '일터선교'라는 개념을 너무 편협하게 사용해왔다는 지적과 함께 일터선교'학'의 개론 수준으로 이 책을 펴냈다. 1부에서는 복음의 총체성이라는 신학적 개념 아래 복음을 따르는 성도의 삶으로서의 총체성을 이끌어내며 성도의 삶의 공간 중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일터 또한 하나님의 통치 공간임을 밝힌다. 2부에서는 일터선교의 실천적 주체인 교회, 채플린(사목), 평신도의 역할을 성경과 역사를 통해 개략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부는 일터선교의 역사적 발자취를 밟는데, 유럽과 미국에서의 종교개혁 및 근대화 과정과 맞물린 일터선교의 확장을 한 축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영역(군, 노동, 다문화 등)에서의 선교 역사를 또 다른 축으로 하여 일터선교의 다양한 기둥을 촘촘히 살핀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현대사회의 핵심 이슈인 AI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이 일터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제언한다.<br/><br/>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선교의 주체를 하나님이라고 밝혔다. 팀 켈러도 &lt;일과 영성&gt;에서 일은 타락 이전부터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인간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주된 방법임을 말한다. 그런데 교회가 이제까지 일터를 다루는 깊이는 성경적 가치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었음이 사실이다. 포스트-크리스텐덤의 시대에서 교회의 생존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다보니, '모이는' 교회를 강조하는 데 비하여 '흩어지는' 교회는 사상적, 학문적으로도 그 기반이 약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흩어지는 교회의 기반을 다질 수 있어 감사했다. <br/><br/>저자가 인용한 글과 같이, 현대사회에서 일과 예배의 관계는 거의 '이혼' 수준이다.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영성을 추구하지만 그 영성 안에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를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일터가 결코 중립적인 공간이 아님을 역설한다. 이런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어떻게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왔는가를 3부의 긴 호흡을 통해서 여러 층위로 살펴볼 수 있다. 처음에 목차를 보고 '왜 이렇게 역사적인 이야기의 비중이 높을까?' 의아스러웠지만, 책을 덮으면서는 이렇게 기독교는 자기 스스로의 가치를, 진리의 힘을 삶의 여러 자리에서 증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편승하였다는 역사적 과오 또한 기억하고, 오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이슬람화를 이룬 인도네시아의 예를 반면교사삼아 참 의미의 '일터선교'를 이 땅에서 이루어낼 필요를 느끼게 된다.<br/><br/>추천사와 같이 이 책은 일터사역의 경험과 신학적 연구가 조화를 이룬 책이다. 그래서 마냥 쉽게 읽히진 않지만, 찬찬히 읽으며 고민하며 곱씹어볼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진정한 시작은 책을 덮고 나서가 아니겠는가. 오늘도 각자의 삶의 자리로 파송되는 일터선교사들이 '나는 누구이며, 여기는 어디'인지 자각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br/><br/>#일터선교 #삶으로드리는예배 #유경하 #소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13/cover150/k5821379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11317</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연암 박지원 소설 전집[양반전, 허생전, 호질 외] (박지원 지음, 이명현 옮김, 현대지성 펴냄) - [양반전·허생전·호질 외 - 연암 박지원 소설 전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3239</link><pubDate>Wed, 13 May 2026 0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32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304&TPaperId=172732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63/coveroff/k352138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8304&TPaperId=172732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양반전·허생전·호질 외 - 연암 박지원 소설 전집</a><br/>박지원 지음, 한동훈 그림, 이명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수능 준비로 고전소설을 공부했다면 양반전과 허생전을 읽어보았을 것이다. &lt;열하일기&gt;로 유명한 조선 후기의 학자 연암 박지원은 어떠한 생각과 시선으로 이런 작품을 펴낸 것일까?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의 연암 박지원 소설 전집은 시대의 전환점 즈음에 서 있던 한 명의 사색가의 삶과 작품을 다루고 있다.<br/><br/>아무리 번역된 내용이라 하더라도, 당시의 용어나 사상, 문체가 다르기 때문에 고전을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연암의 소설 또한 당시의 지명, 관직명, 관용구, 고사의 인용 때문에 내용을 즉각적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소설을 읽는 재미가 있다. 당시 조선에 팽배했던 사대부들의 의식과는 다르게 박지원은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짧은 문장의 흐름이라는 문체의 변화에서부터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과 그들이 펼치는 촌철살인의 이야기까지 시대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br/><br/>그는 평생 벼슬에 욕심을 갖지 않고 살았지만, 조선 사회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은 강하게 품고 있었던 것 같다. 그의 학문과 글의 배경은 당연히 옛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래서 짐짓 개혁적인 것 같은 주인공들의 언행에서도 기존 체제와 질서를 바탕으로 한 표현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 머물러 안주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소설임에도 실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여, 마치 요즘 잘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 사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상당한 몰입감과 현장감을 준다. 자신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것 또한 그러한 재미를 증폭시킨다. 현대의 시선에서 그 당시를 비추어본다 하여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세련된 감각이다.<br/><br/>선구자적 시선과 삶은 순탄하지 않다. 시대의 기득권을 따르지 않으니 부와 명예가 따라올리 없다. 당시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에게서도 박지원의 문장은 고문과 다르다는 이유로 평가절하가 되었다니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김신선전에서 '신선이란 마음이 답답해서 뜻을 얻지 못한 사람이 아니겠는가.'라는 표현이 더욱 처량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젊은 시절 경험한 우울증이나 서슬퍼런 당파 싸움의 칼날을 지척에서 경험해야 했던 아픔 또한 바람 잘 날 없던 당시 조선 사회의 한복판에 그가 서 있었음을 보여준다.<br/><br/>그러나 그는 무기력한 학자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의 처지와 신변의 위협과는 다르게, 그의 글과 이야기는 힘이 있었고, 분명 앞으로는 다른 세계가 펼쳐지리라는 것을 예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lt;호질&gt;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중원의 혼란이 맑아질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br/><br/>책 읽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꼭 고전을 읽어보기를 권하는데, 고전의 높은 문턱에 헤매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의 현대적 감각을 지닌 고전은 추천할 만하다. 이야기당 분량이 많지 않지만, 비슷한 주제의식으로 뭉쳐 있는 이야기들이라 옴니버스적인 느낌도 있다. 단편영화 보듯 시각적으로 상상하며 읽으면 어떨까. 마침 상상을 시각화한 삽화도 곁들여져 있고, 당대의 민화도 수록되어 있으니 금상첨화다.<br/><br/>박지원의 문장을 읽으며, 이 시대의 실학은 어떠한 학문이어야할지도 생각해본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다.<br/><br/>#연암박지원 #고전소설 #현대지성 #양반전_허생전_호질_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63/cover150/k352138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26317</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하나님의 출근 수업 (서창희 지음, 생명의 말씀사 펴냄) + 하나님의 출근 수업[현장 실천편] - [하나님의 출근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2318</link><pubDate>Tue, 12 May 2026 16: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723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416950X&TPaperId=172723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51/coveroff/890416950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416950X&TPaperId=172723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나님의 출근 수업</a><br/>서창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나는 직장인 13년차, 두 번째 육아휴직 중이다.<br/>(당연히) 육아를 목적으로 하는 휴직인데, 처음 육아휴직을 할 때 주변에서 '휴직 때 뭐 할거냐?'고 많이 물어봤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육아휴직을 할 때는 보통 이직 준비를 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내가 속한 직업군은 다행히도 그런 분위기에서는 자유롭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쉼'을 명분으로 다음 '일'을 준비한다.<br/><br/>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내가 쉬고 있는데 굳이 읽을 필요가 있나?'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을수록 '쉴 때 읽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상에 쫓기며 살아갈 때는 주변을 둘러보거나 내 삶을 천천히 관조하기 쉽지 않다. (그런 중에 이 책을 집어든 분이 있다면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육아의 현장도 사실 만만치 않은, 계속되는 출근터이므로 지금의 나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br/><br/>개혁주의 신앙의 출발은 근대 사회의 태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더 나아가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삶의 목적은 노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하나님이 일하니시 나도 일한다'는 예수님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수직적인 거룩을 강조하는 교회의 분위기는 '모이는 교회'는 강조하되 '흩어지는 교회'는 살피지 못하는 한계를 가져왔고, 나 또한 청년 때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지 못해 적잖은 고민을 해야 했다.<br/><br/>이 책은 직장인 출신 목회자의 글이라는 점에서 힘이 있다. '일'이 가지는 성경적인 의미를 짚으면서, 커리어의 전환이나 일터에서의 관계 등 직장인과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과 성경적인 원리를 동시에 제시하기에 일반 목회자의 글보다 설득력이 있다. <br/><br/>물론 이 책은 모든 직장인들의 물음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만능 도구는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내가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커리어를 나 대신 이미 준비하셨다."(16쪽 중에서) 그렇다면 나의 질문은 "나는 무엇을(어떤 직업을) 하고 살까?"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인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br/><br/>조금 조심스러운 표현이지만, '하나님 은혜 100%, 나의 노력 100%'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무시하는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을 강조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나의 무력감을 반대하는 말이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이끌어가신다는 확신 아래 있는 사람은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경영할 수 있다. <br/><br/>이 책의 자매품으로 [현장 실천편] 책이 있다. 본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고, 자신의 삶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과 소그룹에서 나누기 좋은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다.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청년들은 이 두 책을 통해 성경적인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이제까지 자신의 직업관을 돌아보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br/><br/>예배당을 나선 뒤에 때로 내가 삶의 전선에서 홀로 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기억하자.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하신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충분히 하나님은 영광 받으실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는 내가 삶의 예배자로 준비할 차례다.<br/><br/>#하나님의출근수업 #하나님의출근수업_현장실천편 #서창희 #생명의말씀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51/cover150/890416950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35183</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상이 고고학_나 혼자 경복궁 여행 -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복궁 여행 - 조선 최고 전성기 경복궁을 거닐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64158</link><pubDate>Fri, 08 May 2026 0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64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8860&TPaperId=17264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5/coveroff/k2021388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8860&TPaperId=17264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복궁 여행 - 조선 최고 전성기 경복궁을 거닐다</a><br/>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살면서 이사를 6번 했다. 50년도 안 살았으니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다. 태어나서 처음 살았던 아파트 주변을 어쩌다가 지날 때면, 옛 정취는 사라지고 많은 것이 바뀌었음을 볼 수 있다. <br/><br/>그렇다면 조선의 왕의 집인 궁궐은 어떨까? 500년이 넘는 조선 역사에서 현재 남아있는 궁궐만 5개이며, 각 궁궐의 건물 하나하나마다 조선 왕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으며, 지금 남아 있는 궁궐의 모습은 당연하게도 조선의 처음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차이가 있다면 내 어릴 적 집은 지금 내가 사는 집보다는 (다행히도?) 좁지만, 조선의 왕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는 것.<br/><br/>황윤 작가의 이번 여행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아주 익숙한,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모르는 것이 많은 경복궁의 '처음'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도 경복궁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경복궁이 조선 역사의 풍파를 그대로 맞은 곳이어서,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그 모습이 상당히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궐의 아기자기함이 가장 잘 남아 있는 창덕궁을 늘 최고로 손꼽았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창덕궁의 고즈넉함은 마치 조선이라는 흩어진 퍼즐과 손상된 부품들을 여기저기 끌어모아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면, 경복궁의 웅장함 속에 공허함은 조선 역사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br/><br/>그래서 &lt;나 혼자 경복궁 여행&gt;에서 떠나는 '조선 초기' 경복궁으로의 여행은 의미가 있다. 흔치 않은 조선 초기의 회화를 비롯한 여러 문헌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실마리로 경복궁의 처음 모습을 그려 나가는 모습은 마치 문화유산 발굴 현장에서 조심스럽게 붓질을 해가며 유물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과정과 같다. 잃어버렸던 퍼즐 한 조각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며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br/>경주 왕릉을 여행하며 왕릉을 바라보는 것보다 왕릉'에서'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뷰라는 것을 깨닫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궁궐도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껏 궁궐을 답사하면서는 시민, 신하, 백성의 시선으로 궁궐을 바라보았는데, 궁궐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왕의 시선으로 보는 안목이 갖춰지면 좋겠다.<br/><br/>이 책의 부제와 같이 '조선 최고 전성기 경복궁을 거닐다' 보면 우리가 아는 세종대왕이 더 위대해 보일 것이다. 세종은 정말이지 조선의 모든 것을 갖춰낸 왕임을, 조선의 후대 왕들은 세종의 유산으로 200년을 넘게 먹고 살았음을(아니 그 이후에도) 알게 된다. <br/><br/>복잡한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조직 중에서 필요 없는 곳이 없듯, 궁궐의 수많은 건물과 작은 공간 하나까지도 아무 이유 없이 있는 곳은 없다. 이 책을 따라 궁궐을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궐의 하늘, 땅, 바람, 나무, 꽃 하나까지도 조선의 역사와 함께한 역사의 증인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br/><br/>올해 벌써 경복궁을 2번 다녀왔는데, 2주 뒤에 다시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책과 함께 더 즐거운 답사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br/><br/>#일상이고고학<br/>#나혼자경복궁여행<br/>#황윤<br/>#궁궐답사<br/>#책읽는고양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9/35/cover150/k2021388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93589</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은 맞는 말일까? (록샌 던바-오티즈 지음, 공명 펴냄) -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은 맞는 말일까? - 청소년을 위한 미국 역사 바로 보기,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54476</link><pubDate>Sat, 02 May 2026 23: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544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70963&TPaperId=17254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7/coveroff/89978709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70963&TPaperId=172544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메리카 신대륙 발견은 맞는 말일까? - 청소년을 위한 미국 역사 바로 보기, 2026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a><br/>록샌 던바-오티즈 지음, 권상철 옮김, 진 멘도사 외 편저 / 공명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어떤 학문이든 개념 정의가 중요하다. 역사에서도 어떠한 집단이나 사건을 어떻게 이름짓냐에 따라 인식의 자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용어를 둘러싼 논의는 하나의 '세계관 전쟁터'가 된다. 이른바 '낯설게 보기'의 시작점이 개념 재정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br/><br/>이 책도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 역사에 대한 낯설게 보기이며, 일종의 뒤틀기다. 최근 한 작가가 '나는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봤는데, 그렇게 보니 비로소 세상이 바로 보이더라'는 말을 했다. 기존의 역사 인식을 뒤틀어서 바로잡아지는 부분이 있다면, 처음의 인식이 뭔가 뒤틀려 있었던 것이다.<br/><br/>이 책은 미국의 역사가 록샌 던바 오티즈가 소외된 사람들의 관점에서 미국 역사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하는 여섯 권의 &lt;재해석&gt;(ReVisioning)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인 &lt;미국 원주민의 역사&gt;(An Indigenous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진 멘도사와 데비 리즈가 청소년 버전으로 각색한 &lt;청소년을 위한 미국 원주민의 역사&gt;(An Indigenous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for Young People)를 미국 건국 250주년에 맞춰 한국어판으로 출간한 것이다.<br/><br/>나는 원주민으로 번역된 '인디저너스'(Indigenous)라는 용어를 캐럴라인 도즈 페넉의 &lt;야만의 해변에서&gt;(On Savage Shores, 까치 역간)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Naming is Framing'이라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인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으나, 이번 책을 통해서는 소위 '미국사'라는 것이 얼마나 기득권을 위한 이데올로기로 가득한지를 바라보게 되었다. <br/><br/>이 책은 미국의 역사서술이 '정착민 식민지주의'에 의해 기록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고발한다.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 백인-앵글로색슨족-개신교인)로 대표되는 집단이 '발견', '최초', '개척'이라는 이름 아래 미국 이전에 대륙에서 살고 있었던 수많은 Nation을 억누르고 쫓아내고 죽였는지를 밝힌다. 미국 정부는 연방 정부와 그 아래 속한 시민의 정체성을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공존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Salad Bowl'이라 말하지만, 소외된 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다양성을 하나의 미국이라는 틀에 녹여내는 'Melting Pot' 즉, 용광로에 가깝다.<br/><br/>그런 점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미국 역사의 정의는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br/>"미국의 역사는 주권을 가진 원주민 부족들이 정착 식민주의 세력에 맞서 끊임없이 저항해 온 이야기다." <br/><br/>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는 여러모로 전무후무하다. 분명히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의 탄생과 그 성장 과정에서는 미국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 또한 오늘날의 다원주의적인 시각에서 미국 개척의 역사를 오롯이 평가하는 것도 마냥 옳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일이다. 다양성이 올바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단의 옳음을 가지고 다른 집단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는 일을 올바르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한 원주민 역사가의 이야기를 인용하는데, 이는 식민주의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곱씹어볼 만하다.<br/><br/>"한 원주민 역사가는 '살아있는 사람은 조상이 한 일에 책임이 없지만, 과거의 산물인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br/><br/>1492년 10월 12일, 항해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현재 바하마 제도에 있는 산살바도르 섬에 도착하며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내딛었다. 미국과 중앙 아메리카의 일부 국가들은 이 날을 콜럼버스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 왔다. 그러나 콜럼버스의 원주민 학살, 노예화, 문명 파괴 등의 인식이 확산되면서부터는 이 날을 '발견의 시작'이 아닌 '침략의 시작'으로 보고,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주인이 바뀜에 따라 정책적으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미국 내에서는 원주민에 대한 이슈가 뜨거운 감자라는 말이다.<br/><br/>다양성에 대한 여러 입장을 뒤로 하고서라도, 역사의 주체가 다양해지고 그들의 목소리가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아픔이 있다면 공감하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을 찾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이 그러한 자세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원주민이 당한 폭력에 대한 서술은 다소 수위가 높다. 그만큼 그들이 겪은 역사가 처절했다고 이해하면 좋겠다.<br/><br/>요즘 AKMU의 앨범이 화제다. 컨트리 장르를 중심으로 화해와 환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픔의 역사를 넘어 개척자와 원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그야말로 '소문의 낙원' 아니겠는가.<br/><br/>#아메리카신대륙발견은맞는말일까 #록산던바오티즈 #공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17/cover150/89978709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1747</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 (권이선 등 9명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펴냄) - [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8449</link><pubDate>Thu, 30 Apr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8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5212&TPaperId=17248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2/58/coveroff/k6121352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5212&TPaperId=17248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문서에 담긴 삶의 조건들</a><br/>권이선 외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25년 1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보통 글을 쓸 때, 본론과 결론을 먼저 쓰고 서론은 맨 뒤에 쓴다. 그리고 첫 문장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본론과 결론으로 가기 위한 물꼬를 서론에서 터야 하는데, 첫 삽질에서 물꼬를 트고자 하면 그만큼 힘이 들뿐더러 제대로 된 방향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훈도 &lt;칼의 노래&gt;의 첫 문장에서 조사 ‘이’와 ‘은’을 가지고 그렇게 씨름했더라나. (칼의 노래의 첫 문장은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어떤 조사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할지.)<br/><br/>길게 첫 문단을 쓴 이유는, 이 책의 첫 문장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첫 문장 하나로 이 책을 읽을 이유를 정확히 찾았다. <br/><br/>“옛 문서를 찾아 읽고 연구하는 일은, 지난날 사람들의 숨결과 생각을 지금에 되살리는 일이다.”<br/><br/>역사를 전공한 사람이라면, 1차 사료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 독자를 위해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당연한 말이겠거니와 역사학은 기록에 충실한 학문이며, 그 기록의 가치를 매기는 첫 번째 기준은 ‘정말로 그 기록을 그때 그 사람이 했느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 문서라는 원천자료를 살피는 이 책은 전공자인 나에게는 매우 반갑고도 흥미로운 책이다. 비전공자라도 조선의 다양한 기록에 대한 짤막한 소개책을 통해 이전의 역사 관련 서적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3부에서는 그런 취지에서 ‘규탐(흥미롭게 들여다본다)’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사실 27편의 글 모두에게 붙일 수 있는 제목이라 생각한다.<br/><br/>이 책의 큰 줄기는 ‘삶’이다. 특히 삶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철학(장자, 중용, 주역 등)이나 족보, 가계도 등에 대한 비중이 많다. 유교적, 특히 성리학적 세계관 아래 살아간 조선 사람의 삶은 신분마다 특이점도 있긴 하지만 신분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공통적으로 갈구하는 부분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삶의 여러 양태를 증명하는 문서들을 통해서는 그들의 삶이 얼마나 얽히고설켜 있는지, 조선이라는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를 보다 실제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국가적으로 편찬되거나 역사적으로 가치가 뚜렷한 기록들도 많지만, 조금은 세부적이지만 역시나 나라를 운영하는 데 필수적이었던 여러 제도의 실무적인 문서들 또한 나름 그들의 색깔을 가지고 냄새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삶이 나와 더 가깝기에 동질감을 느끼게도 한다.<br/><br/>역사의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아카데믹한 책은 아닌데 책 제목은 상당히 그렇게 느껴진다. 딱히 생각나는 대안은 없지만, 조금 더 읽힐 수 있는 제목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본문은 상당히 시적이어서 은유도 많고 에세이 느낌도 나는데 제목은 소위 ‘궁서체’다. (왜인지 3부 부제목인 ‘옛 문서 규탐’이 눈에 자꾸 들어온다.)<br/><br/>역사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이런 류의 책이 가지는 묘미를 금방 알아챌 것이다. 역사의 잔근육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br/><br/>#고문서에담긴삶의조건들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해냄에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2/58/cover150/k6121352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25872</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동네 교회가 살아난다 (톰 레이너 지음, 두란노 펴냄) - [동네 교회가 살아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8361</link><pubDate>Thu, 30 Apr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8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755&TPaperId=17248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65/coveroff/89531527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755&TPaperId=17248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네 교회가 살아난다</a><br/>톰 레이너 지음, 송동민 옮김 / 두란노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규장이 펴낸 &lt;한국교회 트렌드 2026&gt;의 첫 주제어가 ‘심플 처치’다. 교회의 핵심 사명을 중심으로 사역을 재설계하여 복음의 중심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강조점을 둔 것이 ‘강소 교회’인데, 소형 교회이지만 뚜렷한 목회 철학과 공동체성으로 힘 있게 사역하는 교회를 일컫는다.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목적성’이다. 결국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br/><br/>교회란 무엇인가?<br/>교회는 어떤 공동체이며, 어떠한 공동체여야 하는가?<br/><br/>이런 질문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나 성도라면, 이 책 &lt;동네 교회가 살아난다&gt;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br/><br/>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접했을 때에는 지역 교회가 살아나게 된 몇 가지 사례들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원리를 발견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보니 위 내용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교회를 향한 저자의 냉철한 분석과 깊이 있는 제안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원제목 &lt;Crucial Commitments(중대한 헌신)&gt;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lt;죽은 교회를 부검하다&gt;와 &lt;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gt;를 지은 저자의 오랜 교회 컨설팅의 노하우가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br/><br/>오늘날 교회는 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을까? 소위 ‘바람 빠진 풍선’마냥 신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단순히 숫자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교회가 가졌던 여러 가지 활력들이 사라지고 있다. 바람 빠진 풍선에서 그 ‘바람’은 교회에게 무엇이었을까?<br/><br/>저자는 이것을 ‘헌신’이라 말한다. 오늘날 교회의 약화는 헌신의 부재에서 기인했다는 진단이다. 격하게 동의가 된다. 이 지점에서 ‘라떼는 말이야’의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약간 화법이 달라진다. ‘요즘 청년들/직분자들에게는 이렇게 말 못해요’ 등으로 화법이 묘하게 바뀐다. 자칫 헌신을 요구하는 메시지는 ‘열정 페이’를 요구하는 것으로 읽히기 쉽다. 물론 헌신을 빙자한 착취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현대 교회에 이미 ‘효율’은 진리 위에 서 있는 듯함을 부인할 수 없다.<br/><br/>그래서 저자는 ‘라떼’식 표현으로 읽힐 수 있음을 감수하고서라도 복음의 진리에 입각한 이전의 좋았던 전통을 회복할 것을 요구한다. 그 5가지가 바로 ‘급진적 기도’, ‘성실한 예배 참석’, ‘친밀한 소그룹’, ‘순전한 나눔’, ‘열정적 전도’다. 개인적으로는 급진적 기도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표현을 살릴 필요가 있어 문장을 그대로 인용해본다.<br/><br/>“급진적인 그리스도인은 정상적인 신자다. 여기서 ‘정상적’이라는 것은 곧 그가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임을 뜻한다. 급진적인 그리스도인은 변혁적인 신앙을 품은 이들로서, 주변 문화 속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과 구별되는 모습을 보인다.” (143쪽 중에서)<br/><br/>정상적인 신자가 ‘급진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사회, 반대로 말하면 이 사회가 무언가 성경이 추구하는 사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갖게 되었다는 의미다. 위 5가지를 충실히 하는 신자라면 세상과 (아마도) 교회 내부에서도 ‘유별나다’는 (말을 직접 듣지는 않을지라도)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흔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 제국 당시 초대 교인들이 딱 그랬다. 그들은 참으로 유별났다. 그리고 그들은 참으로 성경적이었다.<br/><br/>본질로 돌아가자는 말은 짧다. Ad Fontes! (한글로) 다섯 글자면 된다. 그러나 본질에 돌아가는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함께 하면 조금 더 쉬워질 수 있다. <br/><br/>헌신은 관계를 전제한다. 내가 나를 위해 애쓰는 삶은 헌신이라 할 수 없다. 헌신은 사랑을 전제한다. 사랑하지 않고 나의 가진 것을 내어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헌신은 예수님을 전제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먼저 헌신하셨기에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br/><br/>이 책을 통해 많은 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아시는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기도를 원하신다(겔36:37). 추수할 곡식을 앞두고 추수할 일꾼을 찾으신다(눅10:2). 이제 우리가 나설 차례다.<br/><br/>#독서모임 #도서추천 #동네교회가살아난다 #톰레이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65/cover150/89531527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16582</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아시리아 제국의 역사 (야마다 시게오 지음, 더숲 펴냄) - [아시리아 제국의 역사 - 국내 최초 출간! 페르시아와 로마보다 먼저 세계 제국의 시스템을 설계한 최초의 제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2447</link><pubDate>Mon, 27 Apr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424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117&TPaperId=172424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0/68/coveroff/k4221371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117&TPaperId=172424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시리아 제국의 역사 - 국내 최초 출간! 페르시아와 로마보다 먼저 세계 제국의 시스템을 설계한 최초의 제국</a><br/>야마다 시게오 지음, 박재영 옮김, 이희철 감수 / 더숲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제국’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br/>흔히 로마 제국, 몽골 제국, 이슬람 제국, 대영 제국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열 손가락으로 다 세어 보아도 ‘아시리아 제국’은 나올 확률이 적겠다. 세계사 교육이 많이 확장된 지금에도 아시리아 제국은 두 문장으로 요약되는 것이 전부다.<br/><br/>“기원전 7세기에 아시리아 제국이 메소포타미아 대부분을 정복하고 이집트까지 위협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정복지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고 과도한 세금을 걷는 강압적 통치 때문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 멸망했다.” &lt;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 1 교과서 중에서&gt; <br/><br/>이 시기의 역사를 가르치는 부분에서 중심축은 아시리아가 아닌 페르시아다. 아시리아의 무자비한 정복 정책과 페르시아의 관용 정책을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다. 넓고 방대한 세계사를 한꺼번에 다루자면 어쩔 수 없는 축약이지만 때로는 축약이 비약이 되곤 한다. 역사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각 문명, 제국, 나라와 민족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책은 그래서 반갑다. <br/><br/>역사는 기록의 학문이다. 따라서 기록에 입각한 역사 서술이 중요하다. 구약성서에도 아시리아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기록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아시리아의 시점에서 기록된 기록물은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량의 점토판과 거기에 새겨진 쐐기 문자는 아시리아에 대한 풍부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고, 이 책은 방대한 기록에 의거 도시 국가 아수르의 탄생부터 제국의 흥망성쇠를 차근차근 풀어간다.<br/><br/>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원래 방대한 쐐기 문자로 유명한데, 유독 아시리아에 대한 이미지는 포악하고 잔인한 정복 정책으로 일관되어 있다. 단적인 이미지가 제국 전체를 설명하는 키워드가 되어버린 셈인데, 정복 전쟁에 대한 평가를 아시리아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아시리아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평가라고 본다.<br/><br/>같은 역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입체적인 역사 이해에 도움을 준다. 오래 유지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제국의 지배 방식이라는 포맷을 형성한 것은 분명 아시리아 제국의 공적이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려운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원리일 뿐.<br/><br/>‘아시리아 제국의 광역 지배는 뒤를 이은 대영역 국가인 신바빌로니아나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여러 제도에 영향을 주었다.’ (174쪽 중에서)<br/><br/>초기 아수르 상인들의 아나톨리아 무역에 대한 기록이나 아수르와 바빌로니아 지역에 대한 균형 있는 통치 방식을 고민한 부분, 왕명표와 연대기, 림무표 등의 편년 기록, 아슈르바니팔의 도서관 등을 통해 아시리아가 가진 정치, 경제, 문화적인 응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br/><br/>한편 여전히 역사가 신의 영역에 머물고 있는 고대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록은 ‘대역 왕’ 의식에 대한 부분이었다. 일식과 월식 때 행해진 이 의식은 왕을 대신해 흉조가 암시하는 불운을 떠안고 희생되는 ‘대역 왕’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거친 자연 환경과 수많은 외적의 침입이 끊이지 않아 염세주의적인 면모를 띄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종교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된다. 요즘 여러 책을 읽으며, ‘기록은 살아남은 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생각하고 있는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남고자 했던 아시리아인들의 영광스러우면서도 처절한 기록의 역사는 이를 잘 뒷받침해주는 것 같다.<br/><br/>아시리아의 제국의 한계점은 책에서도 언급하듯 ‘늘 확장되는 국가였던 아시리아의 국가 경영이 정체 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전쟁을 통한 영역의 확대가 한계점에 다다를 때, 제국은 통치의 엔진이 멈추기 시작한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제국도 이 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떤가? 근현대의 제국들과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나라들의 성장 원리들도 같은 맥락이다.<br/><br/>성서 속 ‘잔혹한 정복자’라는 오명은 아시리아를 오랫동안 설명한 주홍글씨와 같다. 사실 나는 이것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도 분명 아시리아의 모습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모든 제국에게 그런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그런 제국의 단면을 아시리아를 통해 보편적인 것이었음을 밝히고 그렇게 문명이라는 것이 발전해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br/><br/>그럴 때 분열과 갈등, 혐오와 차별, 폭력이 여전히 가득한 이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세계는 이런 힘의 논리 가운데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밝게 빛나는 문명의 빛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br/><br/>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이런 책은 더없이 반갑다. 주어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 낱낱이 가르칠 수는 없다 하여도, 적어도 편견 속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나라는 없어져도 기록은 없어지지 않았으므로.<br/><br/>#아시리아제국의역사 #야마다시게오 #더숲 #더숲히스토리 #아시리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0/68/cover150/k4221371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06889</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이상규 지음, 두란노 펴냄) -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 신학자와 함께 초대교회로 심방을 떠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38246</link><pubDate>Sat, 25 Apr 2026 1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382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844&TPaperId=172382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7/coveroff/89531528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844&TPaperId=172382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 신학자와 함께 초대교회로 심방을 떠나다</a><br/>이상규 지음 / 두란노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처음’이라는 말은 늘 옷매무새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창세기를 읽으며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게 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첫 사랑’의 감격이 신앙의 여정을 살아내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br/><br/>그렇다면 교회의 처음은 어떨까?<br/>‘초대교회’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의 이상향을 제시하는 단어로 여겨진다. 종교개혁의 기치였던 ‘Ad Fontes’(근원으로 돌아가라)는 자연스럽게 사도행전적 교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만들어진 초대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br/><br/>그러나 이제까지의 많은 ‘초대교회’에 대한 논의가 개혁, 부흥, 회복 등의 관념적인 부분에 치우침도 부인할 수 없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을 꿈꾸지만 정작 에덴동산은 어디인지 알 수 없듯, 초대교회의 본질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복음적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 아래 초대교회의 삶을 이런저런 방향에서 살펴본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br/><br/>초대교회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다. 가정집에서 전용 집회소로, 이후 큰 건물로, 바실리카 예배당으로의 변천은 곧 교회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외적으로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다. ‘공간’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어디서 모이느냐는 결국 우리가 어떠한 공동체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초대교회의 공간의 변천 과정 또한 우리가 교회 공동체로서 무엇을 추구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br/><br/>전도에 대한 고찰도 생각거리를 주었다. 기독교의 박해가 심했던 초대교회에서 사도행전의 시기를 지나면 전도와 선교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은 일견 놀랍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영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관계망을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었다는 것은 오늘날의 교회에도 시사점을 준다.<br/><br/>그리스도인과 오락이라는 주제는 신선했다. 문화는 그 사회에 깔린 사상과 가치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분별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초대 교부들은 당시 로마 제국에 널리 퍼진 문화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에서 이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수용할지 거부할지에 대한 의견을 강력히 권고했다. 물론 문화는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문화에 대한 분별과 지침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br/><br/>책의 표지 뒷면에는 ‘예수님 없는 세상에서 순전한 믿음으로 꿋꿋이 사는 법’이라는 문구가 있다. 뭔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표현이다. 아니, 예수님이 오히려 그렇게 느끼시지 않았을까. 자식을 독립시키는 부모의 마음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그렇게 홀로서기 아니, 성령 하나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걸음을 잘 걸어나갔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에게 좋은 모본이 되고 있는 것일게다.<br/><br/>세상이 전문화, 파편화되면서 교회의 많은 사역과 교제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교회의 가치와 목표는 성경적일까? 우리 목장 모임은 과연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물음 가운데, 초대교회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이는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하신 초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br/><br/>“와서 보라”<br/><br/>구체적인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와서 읽으라’ :)<br/><br/>#초기그리스도인의라이프스타일 #이상규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초대교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7/cover150/89531528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4796</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미국사 X 미국을 안다는 착각 (김봉중 지음, 빅피시 펴냄) -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미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36321</link><pubDate>Fri, 24 Apr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363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102&TPaperId=17236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6/coveroff/k0721371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7102&TPaperId=172363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미국사</a><br/>김봉중 지음 / 빅피시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br/><br/>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사 과목은 '세계사적 맥락에서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포용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것을 교육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국사'라는 자민족 중심의 역사 인식에서 '역사'라는 보편사, 세계사적 역사 인식으로의 전환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이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의 흐름은 다양성과 존중의 거미줄이라기보다는 혐오와 갈등이 여전히 앞서는 불안한 외줄타기 같다.<br/><br/>지금이 세계화 시대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 세계화의 흐름은 어디서부터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까?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화의 본류가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며, 그 근원지는 십중팔구 미국이 될 것이다.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제1의 국가(지금은 중국과 함께 G2라고 불리긴 하지만)이며, 우리와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나라다.<br/><br/>1년 반 전에 저자인 김봉중 교수님의 '미국을 안다는 착각'을 읽고 서평을 쓴 바 있다. 이번에 10대를 위한 리뉴얼 버전으로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미국사'를 추출간하여 반갑게 읽었다. 전작에서는 미국에 대한 접근을 정치, 경제, 지역, 사회, 문화의 5가지 키워드로 묶어내었다면, 신간에서는 정치(+외교, 군사), 경제, 지역, 사회(+문화)의 4가지 키워드로 추렸다. 1년 반 사이에 있었던 트럼프의 재집권(2024년 8월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등 변화에 따른 내용의 추가와 함께, 몇 가지 내용이 빠졌다. <br/><br/>동성 결혼과 성평등 같이 논쟁적인 부분이 빠진 것은 아쉽긴 하지만 10대 수준에서는 다루기 애매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 외에 패스트푸드나 포스트 할리우드 산업과 같은 영역도 굳이 이 책에서 다루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라서 적절한 것 같다.<br/><br/>10대를 위한 책인 만큼, 중요한 용어에 대한 해설을 따로 마련한 것이나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책의 가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역사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자료들이 많아 반갑다. 또한 챕터의 끝부분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최소한의 질문들' 코너를 마련하여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깊이 있는 책 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시된 질문을 따라 실제로 글쓰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책 뒤편에는 질문에 대한 간략한 해설도 있다. 친절하기도 해라!)<br/><br/>다른 나라를 여행해 보면, 메인 스트릿에서 한 골목만 더 들어가도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사실은 그 모습이 진짜 그 나라의 모습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 꺼풀을 벗겨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리저리 '최소한'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역사 관련 교양서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 또한 미국을 이해하는 첫걸음에 가깝다. 한 걸음을 내딛어 걸어가다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를, 우리 곁에 자리한 세계화의 흐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br/><br/>10대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부모는 '미국을 안다는 착각'을, 자녀는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미국사'를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 보면 어떨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한다면 그날 저녁은 아마 미국 여행을 하는 느낌이 날 것 같다. 나도 지금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br/><br/>#요즘10대를위한최소한의미국사 #미국을안다는착각 #김봉중 #빅피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66/cover150/k0721371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6692</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톰 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 [톰 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 광야에서 영광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04211</link><pubDate>Wed, 08 Apr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042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715&TPaperId=172042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65/coveroff/k972135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715&TPaperId=172042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톰 라이트의 사순절과 부활절 - 광야에서 영광으로</a><br/>톰 라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 / 야다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지난 부활절은 우리나라의 24절기상으로는 청명절이었다. 청명은 말 그대로 하늘이 점차 맑아진다는 뜻으로, 농가에서는 봄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다. 전통사회에서 절기는 단순히 기억 또는 기념을 위한 날짜가 아니라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일들을 포함하고 있었다.<br/><br/>그렇다면 성경의 절기는 어떨까? 유월절이 대표적이듯, 유대인에게도 절기는 먼저는 기억을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는 기억만을 위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이었고, 이후의 여러 절기들 또한 제사, 수확 등과 관련된 삶의 지침이 되었다.<br/><br/>리처드 포스터는 &lt;겸손을 배우다&gt;에서 사순절을 둘러싼 현대의 관행에 대해 '일부로 침울해려지는 노력', '민망하리만치 하찮은 관행(커피, 초콜릿 등을 끊는 것)'이라고 말하며 비판한 바 있다. 이는 행위 그 자체의 무의미함이라기보다, 일반적인 그리스도인의 절기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수준이 낮음을 드러낸다. 물론 나도 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br/><br/>사순절과 부활절을 따라 말씀을 묵상하며 몇 페이지의 글을 읽고, 묵상과 나눔을 하는 일상적 실천도 보통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되어 버렸다. 그만큼 우리네 일상이 바빠졌고, 무의미해졌다. 그러나, 그렇기에 이러한 절기 묵상집은 나같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하다. 절기를 더이상 무가치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절기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절기를 살아내는 삶을 위해서 말이다.<br/><br/>톰 라이트의 절기 묵상집인 &lt;사순절과 부활절&gt;은 부제와 같이 광야에서 영광으로 나아가는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간다. 예수님은 참으로 여러 곳에,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 광야에, 무리 가운데, 기도의 자리에, 친구들 가운데, 원수들 가운데, 예루살렘에, 십자가에, 그리고 마침내는 영광의 자리에 오르신다. <br/><br/>원하든 원치 않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그런 자리에 서곤 한다. 중요한 차이는 여기서 시작된다. 그 자리에서 과연 나는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나 좋을 대로 행할 것인가?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그러나 마음의 변화를 얻어 예수님을 의지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길을 안내한다. 소소한 일상의 경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예수님의 광야에서부터 십자가, 영광에 이르는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음을 많은 예화와 경험을 말씀의 정수로 이끌어낸다. 이것이야말로 신학자가 성도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br/><br/>톰 라이트는 이미 많은 사순절 묵상집을 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징적인 것은 부활 이후의 주간에 대한 묵상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폴 트립의 &lt;예수 사셨네&gt;를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부활 신앙은 부활절 이후에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부족한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야 자신이 따르던 예수님의 참 존재 가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는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절정에 달했다. 그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br/><br/>책을 읽으며 점점 '절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올해는 5월 24일이 성령강림절이다. 물론 그날만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이 아니지만,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의 삶을 좇아 일상을 살아내는 연습을 하기에 절기를 따라가는 것만큼 좋은 일이 없다. <br/><br/>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그러나 그 고난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기쁨과 사랑, 참여와 환대다. 예수님의 삶을 조용히 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분이 머무르셨던 자리에서 주변을 돌아보아 먹이시고 고치시고 발을 씻기시는 일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br/><br/>그래서 이 책은 사순절 이후에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오히려 절기를 습관적으로 지키는 것 이상으로 가치 있을 것이다. 저자의 표현과 같이 '이 위대한 연극'에는 모든 독자들을 위한 배역이 주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감동의 드라마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면 어떨까.<br/><br/>#사순절과부활절 #톰라이트 #광야에서영광으로 #야다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7/65/cover150/k972135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76556</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예수 사셨네 (폴 트립 지음, 아바서원 펴냄) - [예수 사셨네 - 폴 트립 부활 복음 묵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01971</link><pubDate>Tue, 07 Apr 2026 1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201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056&TPaperId=17201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6/48/coveroff/k3021350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056&TPaperId=17201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수 사셨네 - 폴 트립 부활 복음 묵상</a><br/>폴 트립 지음, 전의우 옮김 / 아바서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성경 전체가 부활절 묵상집이다.” <br/><br/>이 한 문장만으로도 내 마음은 충분히 사로잡혔다.<br/><br/>이 글을 부활절이 지난 이틀 뒤에 쓰고 있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나며 깨닫는다. 절기를 지키는 일은 분명 중요하고 가치 있지만, 그 목적은 절기 자체가 아니라 그 절기가 가리키는 바를 알고 살아내는 데 있다는 것을.<br/><br/>매 주일이, 아니 매일이 그리스도인에게는 부활절이다. 주님은 내가 살아가는 ‘오늘’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다면 내가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는 과거의 어느 시점에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데만 있지 않다. ‘오늘’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나 역시 나의 십자가를 지고 생명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얻기 위함이다.<br/><br/>이 책은 저자의 365일 묵상집 &lt;일상 복음&gt;에서 선별한 30개의 묵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부활의 메시지를 연결해낸다. 이것은 저자의 놀라운 통찰이지만, 동시에 ‘들을 귀 있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이기도 하다.<br/><br/>그동안 나는 사순절과 고난주간, 부활절을 하나의 절기로만 생각해왔다. 물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은 특정한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이루어진 실제 사건이기 때문이다.<br/><br/>그러나 성경의 모든 메시지는 그 사건을 향해 있으며, 동시에 그 사건을 따라 살아가도록 우리를 부르고 있다.<br/>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대하는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말씀 속에서 어떻게 발견하고 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br/><br/>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나 역시 여전히 죄 가운데 넘어질 때가 있다. 그렇기에 나는 기억해야 한다. 나의 연약함과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다는 사실을.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br/><br/>또한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br/><br/>“성경 이야기는 식사로 시작하고 식사로 끝난다.”<br/><br/>요즘 하나님께서 내게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주제는 ‘환대’다. 부활절 저녁 설교 역시 환대의 만찬에 대한 메시지였다. 성경의 첫 식사는 안타깝게도 선악과였다.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은 사건이다. 그러나 성경의 마지막 장면은 어린 양의 혼인잔치다. 가장 아름답고 기쁨이 넘치는 식탁 교제,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br/><br/>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나 역시 그런 식탁, 그런 환대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야말로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모습일 것이다.<br/><br/>“부활은 하루의 사건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하는 복음이다.”<br/><br/>부활절을 지나며, 진정한 부활의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성경의 모든 구절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br/><br/>#예수사셨네 #폴트립 #일상복음 #사순절 #부활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6/48/cover150/k3021350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64863</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동구와 땡의 깜찍발랄 컬래보레이션! - [멍멍이 순찰대 동구랑 땡 1 - 마요를 찾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98699</link><pubDate>Sun, 05 Apr 2026 22: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98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204&TPaperId=17198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14/coveroff/k94213720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7204&TPaperId=17198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멍멍이 순찰대 동구랑 땡 1 - 마요를 찾습니다</a><br/>홍민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서평_멍멍이 순찰대 동구랑 땡 1권 (홍민정 지음, 주니어김영사 펴냄)<br/><br/>동물과 말이 통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br/>누구나 해봄직한 상상이지만,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정말 특별하겠죠?<br/><br/>산책보다는 게임이 좋은 동구와<br/>산책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강아지 땡은 <br/>처음부터 좋은 관계였던 것은 아닙니다.<br/>강아지 산책은 동구에게 숙제와 같은 존재였죠.<br/><br/>그러던 어느 날, 동구에게 땡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는<br/>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br/>동구는 현실 분간이 안되는데, <br/>땡은 동구에게 그간의 불만을 모두 털어놓는<br/>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되죠.<br/><br/>그런데 때마침 수연이가 좋아하는 <br/>하얀 고양이 마요가 없어졌다는 소식이<br/>동구에게 들리게 되지요.<br/>동구와 땡은 없어진 고양이 마요를<br/>찾아낼 수 있을까요?<br/><br/>일상의 경험을 기반으로,<br/>아이의 시선에서 흥미진진하게 <br/>그려내고 있어서<br/>동그랑 땡(저는 아이들에게 자꾸 이렇게 불렀어요)<br/>두어 개 집어먹듯이 순식간에 <br/>재미있고 맛있게 읽었답니다.<br/><br/>맞는 듯 안 맞는 듯 했지만<br/>둘 사이에는 ‘왕할머니’라는 공통의 추억이 있어요.<br/>물론 사건이 일어나는 데는<br/>동그랑 땡도 한 몫을 하지요.<br/>우리 집 아이들은 이미<br/>&lt;낭만 강아지 봉봉&gt;, &lt;고양이 해결사 깜냥&gt;을 섭렵해서<br/>동구랑 땡에게도 금방 빠져들었답니다.<br/><br/>멍멍이 순찰대라는 중요한 사명이<br/>둘에게 주어졌는데, <br/>벌써부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br/>말이 통하지 않아도 <br/>오래 지켜보면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요.<br/>수연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죠.<br/><br/>동화를 통해서 우리네 삶의<br/>아름다운 가치들을 자연스레<br/>이야기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br/><br/>아이들의 눈높이에서<br/>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에요.<br/>따뜻한 봄날의 햇살 같은<br/>동화 한 편 읽고 <br/>자녀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br/>거닐며 책 이야기곷 피워보면 어떨까요?<br/><br/>#멍멍이순찰대동구랑땡 #마요를찾습니다 #홍민정작가 #주니어김영사 #동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14/cover150/k94213720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1489</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사랑한다 현진아 해세드 (장기옥 지음, 소망 펴냄) - [사랑한다 현진아 헤세드 - 14살 아들이 맡기고 간 선교 비전의 그 세 번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91480</link><pubDate>Wed, 01 Apr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914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030051&TPaperId=171914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83/67/coveroff/k2820300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030051&TPaperId=171914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한다 현진아 헤세드 - 14살 아들이 맡기고 간 선교 비전의 그 세 번째 기록</a><br/>장기옥 지음 / 소망 / 2025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순교<br/><br/>나에게 순교는 ‘역사적 개념’이다. <br/>내가 아는 순교자들의 이름을 떠올려보자면 그렇다. <br/>그런데 내 자녀가 ‘순교자’가 된다면?<br/>가족 중에서 목회자나 선교사가 생기는 일에도<br/>많은 고민과 기도를 하겠지만<br/>순교자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br/><br/>이 책은 선교 현장에서 자녀를 먼저 하나님 품으로 보낸<br/>아버지의 가슴 시린 이야기다.<br/>나는 감히 이 아버지의 심정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br/>순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br/>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이 심정을 능히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br/>겪어본다 한들 다 말할 수 있을까, 그저 함께 아파할 뿐.<br/><br/>그런데 이 책은 그 말할 수 없는 아픔을<br/>선교 현장에 대한 사랑으로 녹여낸 이야기이다.<br/>일종의 다큐멘터리 같다. 아주 상세히 켜켜이 쌓인 기록을 통해<br/>하나의 기억이라도 잊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을 읽는다.<br/><br/>‘이 강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br/><br/>아들을 천국으로 보낸 그 강을<br/>복음 전파의 통로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br/>어디서 나올 수 있는 것일까.<br/>자신의 남편을 죽인 부족에게 복음을 전한 엘리자베스 엘리엇이나<br/>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자신의 아들로 삼은 손양원 목사님처럼<br/>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br/>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br/><br/>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일지 모를 사건을<br/>저자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소망’과 ‘인애(헤세드)’로 재해석해 냈다.<br/>그 과정과 결과가 이 책이다.<br/><br/>복음은 우리 삶에 ‘왜’보다 ‘어떻게’를 질문하게 만든다.<br/>‘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에서<br/>‘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실까?’로 변화되는 것이<br/>나의 기도, 나의 신앙의 여정이다.<br/>이 책을 통해 그런 하나님의 깊고 넓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br/><br/>#사랑한다현진아 #소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083/67/cover150/k2820300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836753</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시대와 영성을 묻다 (팀 켈러, 존 이나주 외 지음, 두란노 펴냄) - [시대와 영성을 묻다 - 다원주의 시대, 복음의 다리를 놓는 12인의 현장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78338</link><pubDate>Fri, 27 Mar 2026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783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526&TPaperId=171783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off/89531525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52526&TPaperId=171783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대와 영성을 묻다 - 다원주의 시대, 복음의 다리를 놓는 12인의 현장 기록</a><br/>팀 켈러.존 이나주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그리스도인으로서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br/>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을까?<br/>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번씩은 하게 된다.<br/>거창하게 말하면 기독교적 세계관,<br/>조금 힘을 뺀다면 일상의 복음에 대한 고민을 말이다.<br/><br/>팀 켈러는 &lt;일과 영성&gt;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일하는 것이<br/>참된 정체성을 부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br/>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삶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br/>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삶을 살 수 있을까?<br/>더구나 요즘과 같이 포스트-크리스텐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br/><br/>신학자, 송라이터, 변호사, 사회운동가, 작가, 힙합 아티스트...<br/>전문화되고 세분화된 현대 사회, 인종의 샐러드이자 용광로라고 불리는 미국의<br/>각계 그리스도인이 다원주의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확신을 잃지 않고<br/>소통하고 섬기는, 처절하게 분투하는 이야기를 이 책은 담아내고 있다.<br/><br/>정체성, 소통, 섬김<br/>이 세 가지 단어가 ‘확신 있는 다원주의’라는 큰 주제 아래<br/>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간다.<br/>12명의 각기 다른 인종과 배경과 성향과 직업의 사람들이<br/>하나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찬찬히 읽노라면<br/>자연스럽게 그들이 한 자리에서 식사하고 교제하는 장면이 떠오르게 된다.<br/>마치 예수님께서 12제자와 함께 식사하셨던 그 장면처럼.<br/>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br/>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인정하셨다.<br/>그리고 낮고 낮은 자리에서 죄인된 인간과 소통하며 그들을 섬기셨다.<br/><br/>그리스도인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한다.<br/>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면 된다.<br/>당연히 내 힘으로 할 수 없다.<br/>오직 은혜로 할 수 있는 일이며<br/>나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할 수 있는 일이다.<br/><br/>이 책은 읽는 이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br/>“좁힐 수 없는 차이 속에서 복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가?”<br/>“세상 한복판에서 복음으롯 살아내며 그들을 섬길 수 있는가?”<br/><br/>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br/>이것이 우리의 확신이며, 다원주의 사회에서 기치로 세워야 할 문장이다.<br/>세상은 Uncommon Ground(차이점/이 책의 원제목)다.<br/>그러나 복음은, 십자가는 이 모든 차이 가운데 우뚝 설 수 있다.<br/><br/>교사로서 나는 점점 줄어드는 기독학생들의 비중을 통해 체감하고 있다.<br/>그러나, 그래서 더욱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함을 느낀다.<br/>그리고 그들이 연합할 수 있게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함과 동시에<br/>내가 먼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삶인지를<br/>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낀다.<br/>그래서 직장 내에서 믿는 분들과의 교제를 통해<br/>우리의 믿음이 삶에서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br/>한 걸음 더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br/>내가 느낀 바 여전히 아이들은, 사람들은 ‘진짜’를 찾고 있고<br/>진짜를 가진 사람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고 있다.<br/><br/>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br/>많은 신자들이 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도전받기를 원한다.<br/><br/>#팀켈러 #시대와영성을묻다 #두란노 #크리스천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1/cover150/89531525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9195</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레베카 맥클러플린 지음, 굿트리[야다북스] 펴냄 - [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75908</link><pubDate>Thu, 26 Mar 2026 22: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759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037700&TPaperId=171759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36/1/coveroff/k9920377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037700&TPaperId=171759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a><br/>레베카 맥클러플린 지음, 김혜경 옮김 / 굿트리 / 2025년 03월<br/></td></tr></table><br/>고난주간과 부활절이 다가온다.<br/>새해는 1월 1일에 시작되었지만, 그리스도인에게(사실은 모든 사람에게) 진정한 삶의 시작은 부활절이다.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 것도, 주일이 한 주의 시작이 되는 이유도 예수님이 그 날 아침 부활하셨기 때문이다.<br/><br/>예수님의 성육신하신 생애는 전체가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는 삶이었다. 그것으로도 충분히 예수님은 인간적인 기준에서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예수님의 부활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기독교는 사실상 무의미한, 허무한 종교임에 분명하다.<br/><br/>레베카 맥클러플린은 이 부활이라는 중요한 사실에 대하여,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하여 짧지만 의미 있는 4가지 질문과 논증을 펼친다. <br/><br/>예수님의 삶은 역사적인가?<br/>예수님의 죽음은 도덕적으로 옳은가?<br/>예수님의 부활은 신뢰할 수 있는가?<br/>예수님의 제안은 매력적인가?<br/><br/>글에서 인용되는 허친스 교수의 표현대로, 예수님의 부활은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적은 과학이 다룰 수 있는 분야가 아니며, 비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br/><br/>그러나 과학적이냐 비과학적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사실'이냐 '허구'냐는 것이다. 그래서 부활이 비록 인간의 이성으로는 증명하기 어려운 수준의 문제이지만, 그것이 충분히 '역사적'이며, 그 역사적 기록 또한 '신뢰할 만한' 것임을 증명한다.<br/><br/>더불어 이 책에서는, 예수님이 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야 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머지 두 질문 (예수님의 죽음은 도덕적으로 옳은가?와 예수님의 제안은 매력적인가?)에서 다루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예수님의 부활이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기 때문이다.<br/><br/>신앙이란 앎과 삶이 매끄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 이 책은 부활에 대한 나의 앎이 삶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바울은 이미 예수님을 믿는 로마 교회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해 논했다. 복음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필요한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br/><br/>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부활을 정말로 나는 앎과 삶으로 믿고 따라가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점검해본다면 좋겠다. 부활 신앙에 대해 알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어렵지 않게 건네줄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하다. 구운 계란 두 개 정도 먹으며 볼 만하다고 추천해주면 어떨까? <br/><br/>#레베카맥클러플린 #예수님의부활믿을수있나요 #굿트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36/1/cover150/k9920377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360115</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음플릭스 지음, 빅피시 펴냄) -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59288</link><pubDate>Thu, 19 Mar 2026 0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592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846&TPaperId=17159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90/coveroff/k482136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846&TPaperId=171592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클래식 -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a><br/>음플릭스 지음 / 빅피시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br/>K-pop이 대세인 시대,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br/>현대에 ‘클래식’은 어떤 의미일까?<br/>다 읽어보지 않았지만 대표 문구는 아는 소설이 있듯<br/>다 들어보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악장을 들어본 음악이 있다.<br/>사실 클래식은 우리의 일상에 꽤 많이 스며들어 있다.<br/>다만 그게 너무 일상적이라 그게 클래식 음악인 줄도 모를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br/><br/>(삼성 세탁기 종료음에 나오는 숭어가 대표적이지 않을까?유튜브에 검색해보니 댓글에 ‘세상 귀찮아지는 음악’이라고 나온다.)<br/><br/>어떤 장르든 ‘고전’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진입장벽이 높아진다.<br/>이유를 묻는다면 아마도 일단 우리 시대의 문화와는 낯선 부분이 있고,<br/>그것을 만든 예술가를 잘 모른다는 점도 한 몫 할 것이다.<br/>창작자가 아닌 연주자만 알더라도 이야기는 달라진다.<br/>조성진을 말하면서 쇼팽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듯.<br/><br/>이 책은 중세/르네상스 시대의 음악가, 도레미의 창시자 ‘귀도 다레초’로부터 현대음악의 상징 ‘스트라빈스키’에 이르기까지,<br/>부제에 언급되었듯 24명의 대표 작곡가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클래식 여행이다.<br/><br/>음악가 이전의 한 사람으로서 <br/>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함께<br/>그들이 선택했던 음악적 시도들이<br/>때로는 화음처럼, 때로는 불협 화음처럼<br/>삶으로, 작품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br/>각 음악가에 대한 글 마지막에는 ‘추천 플레이리스트’까지 제시하니<br/>이건 안 들으려 해도 안 들을 수 없다.  <br/><br/>*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쇼팽의 &lt;에튀드 Op.10-12 ‘혁명’&gt;, 카미유 생상스의 &lt;죽음의 무도&gt;, 라흐마니노프의 &lt;피아노 협주곡 3번&gt;을 듣고 있다.<br/><br/>책을 읽으며<br/>확실히 예술은 삶과 맞닿아 있음을 느낀다.<br/>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시대에는 <br/>그 시대적 상황에 맞는(혹은 대항하는) 예술가들이 등장한다.<br/>그래서 역사를 가르치는 나 같은 경우에<br/>수업의 도입부로 예술 작품을 많이 제시해왔고<br/>음악의 경우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을 함께 학생들과 들었던 기억이 난다.<br/><br/>문학, 음악, 미술, 건축 등에 대한 이해는 <br/>결국 사람을 더 알게 되는 길이다.<br/>특별히 음악은 더 직접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기에<br/>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작품을 통해 <br/>가 볼 수 없는 시대의 현장을<br/>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는 듯한 착각도 불러일으킨다.<br/><br/>‘가구 음악’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에릭 사티는<br/>이렇게 말했다고 한다.<br/><br/>“대화를 중단하지 마세요! <br/>음악은 소파나 테이블처럼 <br/>여러분의 공간 속에서 울리라고 만든 겁니다.”<br/>(그의 음악 &lt;짐노페디&gt;는 그의 바람(?)대로<br/>우리나라에서는 가구 CF에 삽입되었...)<br/><br/>음악은 우리의 삶을 채우는 도구다.<br/>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냐에 따라<br/>그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한다.<br/>카페에서, 마트에서, 길거리에서 <br/>들려지는 음악만 듣지 말고<br/>본인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음악을<br/>골라서 들어보면 어떨까?<br/><br/>무엇이 내 취향에 맞는지<br/>이 책을 읽어보며 함께 골라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br/><br/>#한번시작하면잠들수없는클래식]]></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90/cover150/k482136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99091</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56511</link><pubDate>Tue, 17 Mar 2026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565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186&TPaperId=171565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21/coveroff/k372135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5186&TPaperId=171565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a><br/>강영안.최종원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01월<br/></td></tr></table><br/>AI가 판을 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질문’이 중요한 까닭은 우리가 여전히 인간이기 때문이다. AI를 사용하는 이유는 ‘답’을 찾기 위해서인데,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던져야 하며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고유 영역이기 때문이다.<br/><br/>지식, 신학, 교육, 교회라는 큰 주제들을 떠받치는<br/>중요한 주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    )’ 이다. 철학자로서 저자는 ‘그리스도인 철학자’로서의 어떻게 감당해왔는지를 밝히고 있다.<br/><br/>많은 현대인들, 특히 세상의 여러 학문 가운데 자신의 ‘전공’을 결정하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의 학문 가운데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인본주의로 점철된 학문들의 파편 속에서 진정한 인문주의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줄 뿐 아니라 그렇게 실제로 살아내는 어른이<br/>이 시대에는 너무나 필요하다.<br/><br/>철학과 신학은 역사적으로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근대 이후 학문의 전문화 및 세분화는 학문의 기초 없이 학문을 연구하는 아이러니를 가져왔고 철학과 신학의 부재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부재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br/><br/>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무엇으로부터 형성되는가?’에 대한 좋은 답안이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좋은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br/><br/>결국 공부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성장하는 과정이다. 예수님의 전인격적인 성장 과정은 우리의 공부함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br/><br/>“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2:52)<br/><br/>#강영안의공부한다는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21/cover150/k372135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32177</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흐름출판 펴냄) -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48919</link><pubDate>Fri, 13 Mar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489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83X&TPaperId=171489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54/coveroff/896596783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783X&TPaperId=171489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 한 권으로 1만 년 역사를 완전 정복하는</a><br/>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강응천 감수 / 흐름출판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흔히 역사를 공부할 때 일종의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 있다.<br/>바로 한국사와 세계사.<br/><br/>한국사는 '좁고 깊게' 본다고 한다면<br/>세계사는 '넓고 얕게' 본다고 비교해야 하겠지만...<br/>사실 '매~~우 넓고 만만찮게 깊이' 봐야 한다.<br/><br/>어린이들은 사실 한국사보다 세계사를 더욱 흥미있어 하는 편이다.<br/>세계 지리, 국기, 국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다양하기도 할 뿐더러 대개는 학습만화 시리즈를 통해 세계사를 접하기 때문에 흥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된다. 그런데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에 들어오면 (보통 중학교 2학년 때) '역사1' 이라는 책으로 세계사를 배우게 되는데 그 수준이...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준으로 세계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나도 수업을 준비할 때는 나름 각을 잡고 준비해야 한다.)<br/><br/>방대한 시공간의 범위를 1년 만에 다루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용어도 어렵고, 국가의 위치도 헷갈리고, 문명과 문명 사이의 관계까지 고려하다보면... 사실 수업을 따라오는 학생들이 때로는 신기할 따름이다.<br/><br/>그래서 간간이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자료를 활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했던 자료가 바로 '로빈의 역사 기록'이다. 물론 역사를 다루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활용한 이유는 역사를 교과서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잘 다루고 있고,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표현 없이 담백하게 역사의 핵심을 잘 짚어주기 때문이다. 적절한 사진, 지도, 사료의 사용은 물론이고,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자료 제시의 수준도 상당하다. 교과서 뿐 아니라 역사학의 기본 개론서의 내용들이 잘 집약되어 적정한 수준으로 제시되니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느꼈다.<br/><br/>그런 '로빈의 역사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와디즈 펀딩 전체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하다. <br/><br/>구성을 살펴보면, 유럽, 중국,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이렇게 총 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세계사 교육과정에서 늘 이야기되는 '유럽 중심, 중국 부중심'의 내러티브가 비판받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역사의 흐름이나 서술의 양을 따지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적절한 내러티브의 부족함 속에서 억지로 분량을 채우다 보면 단순 암기할 내용만 늘어날 뿐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은 '문명의 발전과 교류'라는 세계사 교육의 주요 주제를 잘 따라가며 서술되어 있다. <br/><br/>옆에서 조곤조곤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문체와 틈틈이 제시되는 질문을 통해 주입되는 지식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여 구성하는 효과를 더해 주고, 읽는 이로 하여금 더 많은 질문과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매 주제마다 해당 연도를 기재해 두어서, 비슷한 시기의 다른 문화권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좋은 활용법이라 생각한다.<br/><br/>이 책의 나가는 글에 '한국사가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라면, 세계사는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쯤인지를 보여주는 지도에 가깝습니다.'라고 되어 있다. 공감이 되는 말이다. 지리적인 특성상 하동안 중국 이외의 나라와의 교류가 제한적이었던 우리의 역사는 자연스럽게 세계사 교육과 한국사 교육의 틈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갑자기,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우리에게는 갑작스러운 서양의 침략이었지만, 사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그것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다만 그것을 우리가 잘 몰랐을 뿐.<br/><br/>이것이 오늘 우리가 세계사를 배워야 할 이유다. 지금도 이란과 미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태국과 캄보디아, 미국과 베네수엘라, 우리나라와 북한...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갈등을 겪고 있다. 때로 먼 나라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와 그렇게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지구'촌'이라는 단어도 이제는 잘 쓰지 않는 용어가 되었듯이 세계화는 필요가 아니라 실제다.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안목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계사의 전반적인 틀을 잡기 위해 반드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br/><br/>정독하는 것도 좋지만, 틈틈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기본 개념을 잡는 수준으로 읽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 &lt;로빈의 역사 기록&gt; 채널을 본 독자라면 특유의 목소리와 구조화된 이미지들이 자연스레 오버랩될 것이다. <br/><br/>새 학기, &lt;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gt;로 세계사를 정복해보자!<br/><br/>#로빈의다시쓰는세계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54/cover150/89659678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5493</link></image></item><item><author>Been</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평_있는 그대로 이집트 (한상용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 [있는 그대로 이집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44458</link><pubDate>Wed, 11 Mar 2026 2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180146/171444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6512&TPaperId=171444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24/coveroff/k292136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6512&TPaperId=171444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있는 그대로 이집트</a><br/>한상용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lt;나의 첫 다문화 수업&gt;의 20번째 시리즈<br/>'있는 그대로 이집트'<br/><br/>익히 알고 있는 나라 같지만 실상은 잘 모르는 나라가 있다.<br/>이집트가 그 대표격이다. 이집트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할 말은 많다. 피라미드, 파라오, 나일 강,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수에즈 운하...<br/><br/>그러나 정작 이집트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냐?'라고 묻는다면<br/>그 때부터 이집트는 우리와 동떨어진 나라가 된다.<br/><br/>세계사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그렇다. <br/>고대의 이집트는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시작과 함께, 혹은 그 이전부터 역사책에서 쓱 사라져서는 한참 뒤인 오스만 제국의 멸망 때 비로소 다시 이름이 드러난다. 물론 존재감 자체가 덜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 속에서의 인식이 파편적이라는 말이다. 우리로 따지면 고조선 멸망 이후에 바로 일제 강점기랄까.<br/><br/>역사를 전공하는 분들도 이러한 서구중심적 사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각국사 책들을 펴낸다. 그러나 역사 내러티브 아래서만 서술하기에는 그 나라에 대해서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는 데 분명 한계가 있다.<br/><br/>그런 점에서 이 책은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집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솔직히 말하면, '왜 이 시리즈를 이제야 알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있는 그대로'라는 테마에 걸맞게 이집트라는 나라, 사람들, 역사, 문화, 관광지 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오랜 기간 이집트를 누빈 특파원 출신의 저자의 필력은 직접 가서 살아본 사람만 전할 수 있는 이집트의 진면목을 쉽게, 그러나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br/><br/>저자는 이집트라는 나라를 '예측할 수 없지만 매력적인' 나라라고 평한다. 1억이 넘는 인구, 그중 60%가 30대 이하인 젊은, 그러나 군부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 아랍의 중심 국가임을 자처하며, 아프리카의 역사에서 중요한 축을 자리하고 있지만, 블랙 아프리카(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는 선을 긋는 나라. 열강의 침략을 끊임없이 받았지만,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여전히 서양의 영향을 받으며 생존해 가는 나라. 이 책을 읽으며 이집트에 대한 나의 짧은 지식이 다양한 차원에서 채워짐을 느낀다.<br/><br/>예전에 가르치던 학교에서 한 학생이 이집트에서 왔는데,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콥트교 가족이었다. 아랍의 봄이 한참 일어난 뒤였는데, 지금 와서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그때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br/><br/>지금도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성 증가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는 지금, 수에즈 운하는 우리 경제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br/><br/>어떤가? 있는 그대로 이집트,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br/><br/>#있는그대로이집트<br/>#이집트<br/>#초록비주니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24/cover150/k292136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241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