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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시행전 지른 책

아가사 크리스티 초이스 10권

이윤기님의 그리스로마 신화 세트

심심풀이살인
묻지마 살인
어루만지다
그림그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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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2014-11-3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 로마 신화> 세권 세트로 사서 1권 겨우 읽고 있는데 이윤기 선생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던 게 기억나네요. 이후에 4,5권 따로 주문했는데 잘 모셔두고만 있어요. ㅎㅎ 아, 미라님은 도서 정가제에 초연하셨네요.전...... ;;

mira 2014-12-03 22:52   좋아요 0 | URL
저도 사긴 샀느데 ㅎㅎ 언제 읽을지 모르겠네요. 도서정가제 마지막날은 맘이 좀 급하더라구요. 이러다 좋은 기회 놓치는것 아닌지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무리해서 안사길 잘했어요. 읽지 않는 책들이 워낙 많아서 ...
 
대회화전 - 지상 최대의 미술 사기극 밀리언셀러 클럽 133
모치즈키 료코 지음, 엄정윤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대회화전 ㅡ 그림과 관련된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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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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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 세상밖 , 속세에 뛰어든 사회학자의 독백 및 대화

고가 사치품에 난데없이 명품이라는 이름이 붙고, 영어논문은 한국어로 된 논문보다 우월하다 생각하고, 외국학자는 모두 한국에 오면 석학 대접을 받는다. 그 석학 앞에서 졸지에 한국 학자들은 학생으로 변신해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기러기 아빠만 가득한 스릴러 코미디가 반복되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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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 세상밖 , 속세에 뛰어든 사회학자의 독백 및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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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 (완전판) - 0시를 향하여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선주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어릴적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이라는 영화를 통해 애거사 크리스티를 처음 만났고 , 너무 재미있었서 그녀의 책을 찾아서 처음 읽었던 것이 ABC 살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영화처럼 빠른 전개와 인물구성원들의 이해가 쉬운줄 알았던 나는 책을 읽는 순간 실망하고 말았다. 내수준에는 너무 어렵고 지루하고 사건의 전개도 너무 늦게 나타나고 해서 몇장 읽다가 말았던 기억이 난다.

 

책을 펼친 순간 살인시작되어야 추리책의 전부라고 알던 그때의 애거사는 고전을 읽는 것처럼 나에게 버거워서 드라마, 영화로만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전 " 장미와 주목"이라는 애거사 장편소설을 읽게 되었고 어릴적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나에게 그녀의 소설을 다시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추리소설의 다양함을 받아들일수 있는 지금의나에게 애거사는  "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라는 명제를 던져 준다.

 

나는 잘 쓴 탐정 소설을 좋아하네. 그런데 말이지, 탐정소설이란 게 대개 시작부터 잘못되어 있어 !  살인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지만 살인은 그 결말일세. 이야기는 살인 사건이 있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네. 때로는 수년 전부터 시작되지.

어느날 몇 시, 어떤 장소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게끔 하는 원인과 사건들에서 시작하는 거란 말일세.

페이지 :  12

 

제목처럼 이이야기는 어느 한순간을 즉 살인이 벌어지는 그순간 "0시를 향하여" 각자 인물들의 심리와 인과관계를 나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장 중요한 인물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한남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주변에 인과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퍼져나가는 애거사의 글 솜씨에 반하게 된다.

 

9월의 어느날 걸즈포인트라는 마을에 네빌의 전부인, 현재부인 그리고 그의 후견인 카밀라,집사, 그주위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떠나기 2일전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거기에 근처에 있던 배틀 총경이 나타나면서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반전도 있고, 인물의 심리묘사도 탁월하고, 거기에 이사람일까? 저사람일까? 하면서 독자의 혼을 빼놓는 이야기에 끌려다니다 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 부분에 와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그녀의 글솜씨에 반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오래전 소설이지만 지금의 추리소설과 비교해도 어색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가끔 사람들은 알수 없는 정말 흔한 이유로 살인을 하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다.

 

자존심이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기도 약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자신에게는 지금 독인지, 약인지 점검해봐야겠다.

 

앞으로 꾸준히 그녀의 책들을 한권씩되짚어 볼 작정이다

 

나는 잘 쓴 탐정 소설을 좋아하네. 그런데 말이지, 탐정소설이란 게 대개 시작부터 잘못되어 있어 ! 살인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지만 살인은 그 결말일세. 이야기는 살인 사건이 있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네. 때로는 수년 전부터 시작되지.

어느날 몇 시, 어떤 장소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게끔 하는 원인과 사건들에서 시작하는 거란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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