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입지의 비밀
디 아이 컨설턴트 외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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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카페는 논 한가운데 있는데도 잘 될까?

한적한 곳이라도

하나의 강력한 동선만 차지하면 성공한다.

유동인구가 많아도 망하는 가게는 있다.

야구장 주변에는 익숙한 브랜드를 차려라

오피스 거리에는 테이크 아웃형 가게를 내라

임대료가 저렴한 1.5 급 입지를 노려라

보행자의 입장에서 간판이 보여야

손님이 저절로 모인다.

특정 시간에만 줄서는 가게가 아니라

다양한 손님이 드나드는 가게를 만들어라.

뒷표지

 

 

 

장사를 하기전에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은 " 내가 하는 장사의 맛이 남다르다 "고 생각하는데 있다.

이정도 맛은 아무도 흉내낼수 없다. 나와 같은 가게들이 많지만 나는 독보적이라 멀리서도 찾아올것이라는 함정이다. 나역시도 몇년전 장사를 하면서 쉽게 빠져든 함정이었다.

 

이책처럼 나름대로 입지를 따졌고, 고객의 수요층을 생각했고 원가도와 매출비에 따른 나의 수입도 계산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열의도 없었지만 , 가장 중요한 입지전략을 잘못세운것에 있었던 것 같다.

나름 입지전략이라고 대형 아파트와 세대수를 따지고 접근 가능한 1층상가등를 고려했지만 , 주요 타켓층에 실패를 했다.

내가 하는 장사의 특성상 , 30-40대 엄마와 아이들, 직장인, 싱글족이 많이 먹는 음식이었는데, 나중에 장사를 하면서 그곳 주요 거주층을 조사하니 젊은 엄마들 보다는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밖에서 외식을 주로 안하고 해도, 분식보다는 한정식을 많이 사먹는 세대들이었다.

그리하여 패스트푸드점, 화장품가게 등등 젊은 층을 겨냥한 종류의 상품군들은 들어와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곳에 나도 똑같은 실수를 한것을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 된것이다.

 

입지에서 중요한 건 사람이

"얼마나 지나다니느냐"가 아니라

 

" 왜 지나다니느냐 "이다

 

 

75페이지

 

 

 

버스 정류장 앞이고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 많이 사는 것에만 집중했지 , 왜 지나다니느냐에 관한 고민과 조사가 없이 진행된 결과 였다.

이처럼 이책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아무런 생각과 조사업이 장사를 시작했구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일본의 입지 조사를 통해서 창업을 많이 회사의 책이라서 그런지 입지선정및 개별 산업에 필요한 출구 전략이 강력하게 들어가 있다.

거기에 또 우리 나라 입지 전문가 " 골목의 전쟁 " 작가 김영준의 입지분석 이야기와 또 다른 전문가 두사람이 ( 연남방앗간 어반플레이 강필호 , 본아이에프 김찬석 소장 ) 책 사이사이에 간략하게 소개 되어있다.

그중 최근 성수동에 입점한 블루보틀 이야기에 눈에 들어왔다 .

왜 하필 성수동 일까 ?

에 대해 우리나라의 외식산업의 첫번째 , 1호점은 명동 아니면 , 강남이었다. 젊은 사람들의 메카인곳 , 또는 이태원이 최근 추세였는데 왜 블루보틀은 성수동에 자리를 잡은 것일까 ?

그것은 블루 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의 입지 철학에 있다고 한다.

카페가 위치한 도시와 지역커뮤니티의 융합성

효율성 보다는 주변지역의 전반적인 매력도와 방문객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성수동이야말로 그옛날 공장 지대였던 준공업지역과 인쇄 , 수제화 ,피혁등의 제조관련업체가 성업중이고 , 아티장 (artisan,wkddls)문화,DIY문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등의 특색이 있는 곳이다.

특히 요즘 연예인들의 건물 투자의 각광지이자 , 서울 도심에서 쉽게 찾기 힘든 거친 매력의 건물과 거리 속에 우아함과 이색적임이 함께 어울려져 있는 공간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또한 근처의 서울숲 이라는 대규모 공원과 아파트들 덕에 , 연인, 싱글족,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언제나 유입될 수 있는 특색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강필호 어반플레이 팀장은 말한다.

또한 사무공간겸 매장을 겸하려는 블루보틀의 공간 입지에도 적합했다.

수많은 커피프랜차이즈 포진되어 있는 한국에 입점 공략으로선 첫번째 테잎은 특색있게 잘 끊은것 같다.

이처럼 외국에 창업을 하거나 진출하기 위해서도 그나라만의 특색과 입지철학이 중요함을 블루보틀에서 배운다.

이책은 시골가게, 편의점 ,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속에서 매출을 올리는 요인 10가지를 다양한 사례와 입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장사를 하기위해서라면 어느 하나도 간과해서 시작하면 안됨을, 또한 프랜차이즈를 선택할때도 어느 한지점이 아닌 여러곳을 다녀서 그프랜차이즈의 입지철학과 매출요인을 분석하고 골라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창업전에 이책을 세번 네번 읽고 그래도 분석해보고 창업하라. 창업에 망해보니 늦게 시작해도 ,꼼꼼해야 함을 절실히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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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던 그녀, 비우고 다시 채우는 1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임다혜 지음 / 잇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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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정리가 아니다. 요령있게, 나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찾아가는 진정 센스있는 코디팁을 가지고 정리하기를 보여주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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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던 그녀, 비우고 다시 채우는 1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임다혜 지음 / 잇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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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을 보는 순간 , 옷 안사는게 어렵나 !! ,이런 것을 보는 사람도 있나 싶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나도 사회생활을 하던 그때가 생각났다.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그때 유행했던 명품 청바지를 사고, 몇천원짜리 티를 사모으고 신발들도 깔별로 사서 집에서 내가 차지 하는 공간보다 내물건들이 차지 하던 공간이 더 많았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런 내가 바뀌게 된 계기는 절약 , 미니멀리즘 때문이 아니라 , 점점 쇼핑이 귀찮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점점 작아지면서 그렇게 차려입고 나갈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입은 것이 그사람의 현재를 나태낸다는 허황된 생각에서 벗어난 것도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알았다.

이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바보같은 옷사기를 빨리 멈추고 내몸과 정신을 가꾸는 날들이 더빨리 시작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는다.

이책은 나보다는 나의 지인 , 그녀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옷을 사기위해 일하다 직업병으로 허리수술을 하고 누워있는 그녀에게 )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옷 사는 것을 좋아해서 , 자기가 사놓고 안입은 옷들, 가끔 옷정리를 하다 텍이 그대로 붙은 옷들도 발견한다고 토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녀는 매달 옷을 사고 매달 빚을 지고 그것을 갚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한다.

옷을 사기위해 일을 하는지, 일을 하기위해 옷을 산다(그녀말에 의하면 ) 는 그런 자기 합리화로 고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깨달았다. ( 개뿔 아무것도 안남고, 옷만 남는 노후가 되는 것은 아닌지 !!)

이책의 작가의 대략적 옷리스트 이다. 내가 아는 그녀도 만만치 않으리라 짐작되지만 ,

카디건 총 83벌 -26벌처분 = 57벌남음

긴팔 블라우스 총 98벌 -23벌처분 =75벌남음

봄가을재킷 총 44벌 - 13벌처분= 31벌 남음

158페이지

책속의 좋은 구절들 ..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는 옷을 산 게 아니라 더 나은 내가 될수 있을 것 같다는 "설렘을 샀던 것 같다.

(p 48)

나중에 입겠지 싶어 사뒀던 옷들이 어느새 안 어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p 49)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옷이 아무리 예뻐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절친보다 내 안부를 자주 묻는 것 같다 . -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한 경우

1년간의 시간을 쇼핑을 참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내가 더 멋져지는 과정으로 만들기로 했다. (p 108)

책에서는 그녀가 블로그를 통해 옷을 어떻게 안사고 ,어떻게 변해가는지등에 대한 이야기, 옷을 정리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그중 대단하다고 여겼던 것은 , 문화센터나 강의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헤어스타일을 찾아서 정확한 나만의 스타일링을 통해서 옷사기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보여준다.

무조건 참아라, 아예 사지마라가 아닌 똑똑한 옷사기 방법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필요없는 옷 처분 방법까지 .

 

그리고 여성의 삶이 옷이 다 나타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이그림 보고 빵 터졌다 .

주위의 모든 엄마들, 여성들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7cm 하이힐을 신고서도 뛰어다니던 아가씨를 지나 애기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몸에 지니는 모든 소품들이 바뀌기 시작한다. 긴머리도 점점 사치스러워지고, 깔별로 사놓았던 신발도 , 미니스커트도, 명품 청바지도, 명품가죽가방도 옷장 깊숙이 자리를 차지하고 , 무조건 천가방,운동화,레깅스가 삶의 전부가 되어버리는 시절이 오고 마는 것을 ..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서 어느 순간 학교를 가거나 엄마들 모임에 가게 되면서 옷과 장신구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럼 다시 옷을 사모으는 사람도 있고 ,지난 시간의 경험으로 현명한 옷사기를 하는 사람이 있고 , 그것은 각자의 삶에 따라 달라질것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사기 시작하는 때가 오면 우선 " 딱 1년만 옷안사고 살아보기 "를 실행해보고 산다면 조금더 현명한 옷 사기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책의 저자가 제안하는 것처럼 , 옷장속에 갇혀있는 이쁜 아가들 (옷, 소품, 가방 등등 )에게 밖으로 나와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수 있는 나눔(판매, 기부 )등을 하고 난후 ,진짜 옷들만 남기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비우변 기분이 좋다 그걸 알게 된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수확이다.

비운다는 건 남길 것을 고른다는 것이고, 그과정에서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고민할 시간을 갖게 된다.

히 옷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바로 보여주는 매개다.

228 페이지

나같은 경우 옷이나 무엇인가를 살때 , 정말 필요한가 ? 자주 입을 것인가 ? 비슷한 옷이 있지 않나 ?

그리고 사고 싶어도 몇일이 지나 다시 생각해본다.

그러면 90% 필요없다는 정답이 나온다.

요즘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의류 쓰레기로 환경공해가 점점 심해진다는 뉴스를 접했다.

미세먼지도 남일이 아닌 우리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라는 사실을..

그렇다면 옷덜사기로 행동하자 이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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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19-04-1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정말 공감되네요. 애 낳고 나니 예쁜 옷이 다 무어냐 편한 게 최고.. 이렇게 되더라구요ㅋㅋ
 
한 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 - 내용증명,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인도명령, 명도소송, 부동산 경.공매 관련한 모든 서식과 유치권, 법정지상권, 지분, 대지권미등기 등 각종 특수물건을 처리할 수 있는 실전 서식 수록
송희창.이시훈 지음 / 지혜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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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경매를 처음 시작했을때 , 남의 집에 가서 벨누르고 부동산 들려서 욕먹거나 친절하거나 에 따른 시세조사를 하고 입찰에 참여한다.
수많은 책과 강의를 들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경매는 정말 쓸모없는 지식일 뿐이다.
맨처음 입찰하고 패찰을 계속 했다. 괜찮은 물건이 있다고 여겨지면 파주 끝까지라도 쫓아갈 오기로 달렸다. 어떤날은 25000원 차이로 패찰을 하고 , 어떤때는 31명입찰에 31번째 꼴찌패찰까지 경험했다.

물건을 보는 안목, 낙찰가를 산정하는 기준에 무지해서 고수들을 찾아다니게 되고 그들에게 목을 매이게 되고 그러면 낙찰 받을수 있을까 ? 하고 조급증이 일었다.

영원히 오지 않을것 같은 첫 낙찰은 나에게도 왔다 한꺼번에 두건이나 받았다.
하나는 단독, 또다른 하나는 8명 입찰에 1등 , 대출사들의 세리머니를 받는 동안만 좋았다.
승자의 저주가 되지 않을까 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하면서 점유자들을 어떻게 내보내지 하는 걱정과 대면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경매는 낙찰이 되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많은 책을 읽고 경매의 순서는 알고 있었지만 세부적인 내용과 기술들 그리고 그것에 필요한 서류, 조금더 좋은 내용증명을 찾기 위해 책도 찾고 카페 탐색도 했다.

그때 이책이 나와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이렇게 상세히 다 알려줘도 되는 거야 !!!  
PART1 - 처음 부터 이길수 있는 소송의 기초

 

 계약서 작성법 ,내용증명 작성방법,가압류와가처분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법무사에게 맡기거나 변호사를 통해 하면 좋겠지만 , 사실 그분들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우리 스스로 할수 있는 영역들이 있음을 알게된다. 기초지식+서식이라는 두가지 도구만 주어진다면 말이다.

내경험의 첫번째는 내용증명이었다. 뒷편에도 소개되지만 경매에서 내용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실전에 나가서야 알았다. 우선 점유자를 만나기 쉽지 않고 무작정 찾아가기도 두려웠다.
그래서 받자 마자 내용증명서식을 다운받아 보냈는데 . 전화와서 화를 내면서

협박하냐고 , 아직 등기이전도 안돼있는데
무슨 권리냐고 ..

그게 아니구요. 낙찰받아서 이제 돈내면 제것이 돼가지고 .. 주절주절
,사정사정 ..

 

 경매뿐만 아니라 다주택자에게도 필요한 내용증명 서류들이 분류별로 있다.
맨처음 내용증명을 보낼때 우체국에 달랑 한장 출력해가지고 가서 , 총 세장 ,우체국 나, 정유자에게 보낼 것까지 준비해가야 한다.

        이런 기초적인 것 까지 말해줘야 하니 !! 라면 응 그렇다.

그러니까 송사무장님 이책 진작에 좀 출판하셨어야죠 . ..

우체국에 갔다와서야 인터넷 검색하다 내용증명 인터넷 발송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 알았다.

 

 

내용증명 인터넷 발송 방법

어렵게 보낸 내용증명에 답은 대부분 전화가 왔는데   점유자가 선 욕 후조건을 시작했다.

방1하나를 세주고 있어서 그것을 해결하려면 천만원이 필요해요 .
계약서도 있는데 .

점유자는 소유자였고 보이지 않았던 임차인 존재한다다. 법적으로 대향력이 없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했다. 그후 계약서를 찾는다는 빌미로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고 연락도 잘안돼어서 해결하기 만만치 않았다.

                                                              

 경매기입등기이후 점유를 시작한 임차인 , 인도명령작성법

 

이렇게 책에 내가 필요한 과정과 상황에 맞게 찾아볼수 있도록 목차 구성이 되어있다.
대부분책은 강제집행까지 안간다고 염려말라고 하지만 , 난 강제집행 까지 가게 되었다.
문자로 강제집행하겠다고 했더니 , 알아서 하라는 문자만 ..

 

 

꽃길은 아니더라도 가시밭길이 되줄은 몰랐다.

셀프소송의 기술을 읽으면서 내가 법에 무지해서 협상의 기술이 없어서 이렇게 된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법원에서 계고가 나올때까지, 나오기전에 그집에 송달이 되어야 가능한데 그사람들은 전화와서 법원에 우편물이 왔던데 안받는다는 이야기까지 전하며 공시송달까지 하게 만들었다.
나도 강제집행 예정 통보서를 보내도 된다는 것을 몰랐다. 이책을 보기까지 .

 

계고장을 붙이고 나서야 , 이사를 하겠다고 협상이 들어왔다. 위장임차임도 없었고  빛을 진 남편은 세대주가 아니고 부인이 세대주로 남아 있었다.
그녀는 남편만 이사를 가면 자기들은 강제집행대상이 아닌줄 알았다고 한다.
내가 만약 그때 이책을 읽고 조금더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굴었다면 더 빨리 협상하고 오랜기간을 안걸렸을텐데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이럴려고 내가 경매를 했나 !!
비선실세도 없고 점유자만 있을뿐 ..

여기가 끝이면 좋겠으나 , 수리 해서 임대를 놓으면 또 네이버지식인 필요하지만 이젠 필요없다.

셀프 소송의 기술에 다 나와 있다. 월세 ,전세 ,매매 계약서에 필요한 서식및 법률적 지식들이 .

 

 

낙찰받은  다른 한건은 폐문 부재,  토지 별도 등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 또한 사연이 길지만 , 나의 신세한탄이 될것 같아서 .. 이만 하고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찾아야만 나오던 토지 별도 등기가 여기에  떡 하고 있다.

 

목차에서 내가 고르기만 하면된다.

 

토지별도등기와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 주의할점 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
가장 임차인을 몰아내기 위해서 그토록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봤던 가처분 , 셀프등기를 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을 뒤지고 다녔는데 " 부록편에 모두다 나와 있다.

 

 

 

셀프등기하러 갔다가 등록면허세,등기신청수수료, 말소건수를 잘못계산해서 다시 구청까지 뛰어 갔다왔는데 인터넷으로 납부 가능했다니 ..

내가 알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들이 이 셀프소송의 기술 안에 다 있었다. 서식이 필요하거나 ,법령이 필요하면 네이버에 많이 물어봤는데 다들 전문가가 아니라 답변이 조금씩 달라서 많이 당황했다.
내가 소송할 일도 없으면 , 굳이 이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 경매책에도 다 나와 있는데라고 치부해린다면 그 사람의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잃는 것이다.

모르는 만큼 세상이 주는 많은 기회를 놓친다

경매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가치를 분석하는 정확한 눈도 필요하지만 ,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협상 능력이다. 낙찰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험악한 외모와 말투가 아닌 적재적소에 꺼내들 수 있는 법적 대처 능력이다 .

셀프소송의기술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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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본론 -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모종린 지음 / 다산3.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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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보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떠나는 상인들, 대형프랜차이즈 기업에 의해 피해받는 소상공인 등,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대책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대책를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본주의의 성향인 것 처럼 가격대비 라는 논리로 인해 작은 상인들이 문을 닫아햐 하는 현실을 인정하라는 추세이다.

이런 문제에 왜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고, 골목 상권을 보호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에 깊은 이야기를 일본,영국,뉴욕등등의 앞선 나라들이 겪었던 문제들과 함께 그들이 어떤식으로 지금 바뀌어 가고 있는지를 자세히 비교 분석했다.

골목상권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마이클 포터가 말한 "다섯 가지의 힘"에 적합해야한다고 말한다

 

 

위의 이론대로 라면 우리 골목상권은 이 다섯 가지의 힘에서는 부족하다.
경쟁상권이 진입이 어려워 지려면 , 그지역의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노력이 필요한데 사실 그것은 지금 현재 가로수길의 예를 보아도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기존 상인들이 다른곳으로 이전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높은 품질의 골목 상품 생산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그렇다라는 정확한 답을 내릴수 없다. 조금 특색있고 창의적일지는 몰라도 그것이 지속 가능한 높은 품질인가에 대한 의문은 생긴다.
이웃나라의 일본처럼 장인정신이 깃든 가게보다는 사실 약간 유행적인 경향이 있는 단품들이나 음식업종들이 대부분인것도 있다.

나머지 조건들에 정확하게 맞는 요건은 아직 한국 골목상권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위의 그래프를 보더라도 저렴한 임대로 시작해 높은 임대료로 인한 이탈화 현상 그리고 결국 상권의 쇠토로 이어지는 결과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상권쇠퇴가 임대인, 즉 건물주에게 안좋은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규제만이 답일까? 대형상권이 근처에 못생기게 하거나, 대형마트의 법정휴일이 골목상권에 진정한 보호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은 오히려 독립적 자생력을 앗아가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일본의 기치조지 시의 상권형성을 예를 들면서 공동체정신과 무라정신을 이야기한다

 

서로다르지만 각기 다른 가게의 다양성을 유지할수 있는 공동체 정신의 기본에 무라정신이 있다.
무라정신은  공동체의 룰을 어긴 사람에게 가해지는 집단적인 제재양식이다.
치킨이 잘되면 우후죽순 치킨가게 바로 옆에 생기고 김밥집이 잘되면 이름만 달리하여 바로 옆에 생기는 그런 문화가 아닌 서로 다른 다양성을 지키게 되는 무라정신의 바탕이 다양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문화가 다른 만큼 일본의 스타일이 꼭 한국적 문화만 맞다고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
일본의 경제와 문화의 특수성이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재의 한요소임을 이야기한다.
네가지 요소가 있는데 1. 공동체 문화 2. 기치조지의 대지주는 사찰 즉 토지 소유가 사찰이라 비영리적 단체라서 임대료 상승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3. 상권의 무분별한 팽창을 견제하는 주민들의 노력
4. 1991년 자산버블 붕괴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

한국적 생태계에 맞는 골목상권유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그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가장 중요하며 또한 시스템적으로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의 장인시스템,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처럼 , 지속적인 장인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1. 학교 모델
일명 장진우 모델, 경리단 길을 개척해 유명해진 장진우는 미래 창업자를 위해 요리학교를 운영한다.
졸업생중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도제- 훈련 - 창업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것은 독립가게를 운형하기위한 시스템이 아닌  기업에 의한 기업투자라 개인의 투자적 형식에 그친다고 말한다.
2. 백화점 모델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오픈할때 유명한 맛집을 끌어들이는 형식인데 이것 또한 하나의 대형 프랜차이즈 형식의 출발점이 되어오는 것이 현실이다.
3.지자체 상업시설 모델
중소기업청의 주도로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즐 유치하는 것이다. 전주 남부시장,서울뚝도 시장, 강원 원주시장, 부산 국제시장 등등이다. 그러나 이미 활기를 잃은 전통시장, 기존 상인과의 마찰, 창업자의 경험부족 등등으로  경영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인 노력, 정부의 지원, 대기업의 흡수등으로 인한 골목상권 발전은 한계적인 요소가 많다.
그러므로 저자는 한국적 상황에 만즌 골목 장인기획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 기획사가 직접 도제 교육, 즉 현장 훈련을 제공한다. 한국 골목 상인의 약점인 전문성과 장인정신의 빈약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를 위해서는 도제교육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획사가 재능을 평가해 연습생을 발탁시키는 케이팝처럼 골목상권 장인 기획사가 그런 역할을 할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 다양성이 추구될것인가 ? 대한 물음은
2. 독립가게로 발전할 수 있는 창업모델을 제시해야한다. 기획사가 계열직원으로 고용하는 것이 아닌 독립기업을 배출해야 한다. 그러므로 케이팝 기획사와는 달라져야 하는데  그 대안으로 골목상권 쇼설밴처 사업이 독립가게 육성을 할수 있다. 성수동 임팩트 투자기업과 한국 콘텐츠 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등이 쇼셜벤처 지원기관의 뒷받침으로 성수동 옛지역에 쇼셜 벤처들이 들어와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지속 가능한 골목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골목장인 기획사와 지원받는 골목 장인 기업들이 한지역에 정주해 특화되어야한다고 한다. 근거리에서 협업하고 연대하면서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계속 발전되기 때문이다 .

뛰어난 기술이 없어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 을 믿는다

라고 홍대 산업 생테개의 연결자 홍합밸리의 고경환 이사장의 말이다.

홍대문화의 특수성으로 인해 스타트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하는 홍합밸리같은 단체가 있음으로 해서 지역산업 생태계가 생기게 된다.
예술가과 창업가라는 공존으로 인해 홍대만의 창조산업이 발전된다면 그지역의 특수한 골목상권이 발전되고 유지되면서 도제시스템인 장인정신까지 확보될수 있다.

골목상권의 유지를 위해서는 그지역의 특수성을 창업과 연결시키는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홍대는 인디,예술,젊음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창업시스템을 통한 골목상권의 발달에 끊임없이 추구함으로 인해 골목상권이 유지될수 있다.
결국은 모두다 비슷한 창업지원이 아닌 그지역에 맞는 독특함과 함께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인정신은 건물주와 상인이 파트너로서 같은 공동체라는 인식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거기에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실패와 착오를 하더라도 결국에 가서는 성공할수있는 힘을 얻게 된다.

국가발전을 위해 개인의 성향보다 획일화를 강조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개인의 개성이 산업전반적으로 표출되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특하다,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이제 성공의 표본이 되어가고 있는 것같다.
개성을 죽이고 똑같은 방식을 강요했던 교육을 받고 자라다가 사회에 나서는 순간 다시 창의성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바뀌어할 것은 교육의 방식이 아닐까 싶다.
장인정신이 또다른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각각의 개성적인 창의성을 기르게 할것인가로 촛점이 맞주어지는 교육으로 변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말이다.

골목길 자본론에 대한 변화의 인지가 결국 한국의 미래,즉 경제,정치의 발전의 첫단추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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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ra 2017-12-11 15:02   좋아요 0 | URL
네 결국 돈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얄라알라 2017-12-1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합밸리˝, 님의 리뷰에서 첨 알게되었어요.

한종덕 2018-01-2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what do you think about 부동산 경매 - 이제는 나도 의사다

경매에서의 매수인은 동맥경화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받는 혈관성 질환인 심근경색, 협심증,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심부전증 환자를 수술하는 의사에 비견될 만합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입니다.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서는 삼겹살, 기름에 튀긴 음식, 소시지 등 내장 고기, 계란 노른자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해야 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주로 나타나는 심혈관계 질환과 노혈관계 질환은 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입니다.

동맥경화와 비교해 보면,
부동산 경매는 준비 안 된 창업, 경제적 불황, 과도한 사치나 낭비로 인해 발생된 자금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경제적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경매물건은 자본주의 경제활동에서의 암적 존재인 경맥경화(경제+동맥경화) 현상의 결과물입니다. 사람이 동맥경화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국가도 경제적으로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원에서 경매라는 수단으로 경맥경화로 인한 경제적 질병을 수술해야 합니다. 경매에 참여하여 매수인이 되는 것은 국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요소인 자금 흐름을 방해하는 경제적 질병을 수술하는 집도의가 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