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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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신살이라 부르면 생소하지만

도화살, 망신살 이런 것들로 말하면 

꽤나 친근할만한 익숙한 용어들도 많은게 이 신살들이다.

꽤 예전 사주에 관심을 처음 가졌을 때

신살이란 것도 궁금은 해서 

신살만 전문적으로 다룬 책을 간단하게도 읽다가

바로 접었던 2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과거의 언어와 시점으로 된 설명 (와닿지 않음)

둘째,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 (세상 신살 아닌게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음)


그렇게 잊었던 신살이 다시 보고싶은 주제가 된 건

저자의 스토리텔링 능력 때문같다.

사실, 이 재해석된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이해되게 그 옛날 귀신이나 불운의 관점들을

현대적으로 일리있게 풀어낸 작업의 힘이 느껴진다.


영화나 드라마에 '피카레스크'란 용어나

'핍진성'이란 용어가 있는데,


피카레스크란,

어떤 인물이 정형화 되지 않고 흑과 백이 섞인듯한

불운과 행운의 모든 요소를 가진 인물로 그려지는 거.

예를 들면 원빈의 영화 '아저씨' 속

킬러로 등장한 이가 극중 여자아이의 운명은

불쌍하게 여기는 측은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 그런거고,


핍진성이란,

허구로 이야기를 창작자가 창조해 낼 때

당연 모든게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그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장치로,

거짓이 사실처럼 느껴지며 공감하고 울게 만드는

사실성은 가진 '그럴듯한 거짓말'이어야 한다는 자체.

즉, 거짓에 방점이 찍히지 않고

사실같이 유도하는 장치로써

핍진성이 뉘앙스를 담당하는 것.


신살을 다루지만,

사주란 4개의 기둥 중 하나인 '일주' 60개를 먼저 풀어놓고

그 다음 관련된 스토리처럼 신살들은 등장한다.

사주별로 다 같은 신살인 건 아니지만

신살이 필요한 건 사주가 있기 때문이라

기본은 알고 들어가게 해준다.

거기에 일주별로 MBTI같은 해석을 붙여놓았고.


이들 중 갑진 일주를 보면,

甲辰이란 원뜻은 알 필요없이

갑진이란 물상이 담은 그 자체를 풀이하며,

이 일주만의 내면과 가치관을 보여주고

관련 신살로 현침살, 백호살, 화개살을 보여주는 방식.


갑진일주는,

땅에서 자라는 나무같은 구조의 인간이기에

뿌리있는 시각이 틀처럼 잡혀있을 것이며

사유는 자라는 나무처럼 확장되는 일주라 설명한다.

다만 식물이 땅에서 자랄 때 시간을 요하듯

결과물엔 시간이 당연 필요하고

본인은 과정이 느리게 체감될 순 있으리라 해석해 준다.

그리고 MBTI처럼 매칭되는 다른 일주로써는

잘맞는 건 기사일주고 

잘 안맞는 건 병술일주라 했다.


살들 소개는 그 중 도화살을 봐 보자.

인문적 해석이 돋보이기도 하고

이 책 특성상 불운의 작용보다는

계기의 도구로써 쓰이는 살 이미지를 선호하기에

매우 잘 맞은 해석같아 보인다.


도화살은 잘 쓰이면 사람을 살린다 한다.

이는 외로웠던 사람들에겐

이 기운으로써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되니까.

이로인해 닫혔던 자리가 열리기도 하고.


즉,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고리로써의 구실을 도화살이 한다는 식.

사람과 이어진다는 통로라는 말 앞에

'외로운' 누군가라는 형용사가 붙여지니

도화살의 현대적 해석은 책의 뜻처럼 

많이 귀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보통 고전적 해석 속 '도화살'은

이성을 당기는 매력이나 바람끼 정도로 보는데

이게 어찌 사용되느냐에 따라 

피해를 끼치는 살로써가 아닌

생의 길을 여는 열쇠같이 묘사한 부분.


사주나 신살이란 걸 완전 모르고는 읽고싶지 않은 책이겠으나

일종의 또다른 MBTI나 심리도구로 읽어본다면 어떨까.

참고로 MBTI란 것도 과거 시작은 작업환경 속 인적배치를 위해 

현장에 쓰인 도구지 심리분석 자체로 개발된 도구는 아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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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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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우울한 감이 적지 않은데 이상하게 끌린다.

이걸 솔직함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다른 측면의 '현실 속 진실'이라 불러야 함은 안다.

거기에 책 자체를 재밌게 읽도록 만들어 주는 건

저자 신이현의 글솜씨 때문이 크고.


생각보다 글을 너무 잘 써서 놀라웠다.


어느정도 각자 경험을 다룬 에세이들은 

다른 듯 비슷한 흐름이란게 있다.

개인사정, 과거기억, 그러다 미래비전으로 흐르는...

이 책도 약간 더 비밀스럽고 심적토로의 글이 됐다면 

일기에 가깝게 완성될 수도 있었을 흐름이었는데,

제3자에게 보여줘도 되는 느낌을 얹고나니

독백같이 써 내려간 일기같은 글들이

지극히 개인적 감정, 경험, 순간들을 담았음에도 

촘촘하게 공유되며 그냥 흘러갈 수 있게 그려진다.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안경을 두고내린 손님과 벌인 실랑이는 인상적다.


지금 같으면 다르게 대처했을거라 회고하며

안경을 두고 내린 손님이 자신은 

그 안경 없인 눈뜬 장님이 된다며 

당장 안경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던 일이다.

하지만, 이미 태운 손님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고

안경을 찾아주러 그 손님 있는 쪽으로 가기보단

다른 방법으로 근처 지구대에 맡겨둘테니

찾아가게 중재안을 내놓았다는 저자.

별거 아닌거 같은데 참 기가 막힌 노릇.

안경을 두고 내리고 찾고 싶은 심정도 충분히 알겠지만

만약에 택시기사인 저자가 이 손님에게

어떤 요청사항이 발생했다면 어찌 됐을까 싶은.


사실 이 이야기 이외에도 

저자는 계속 단어 하나를 등장시킨다.

그건 "경계"란 단어.


미숙한 마음에 조급해지거나

누군가 서슴없이 다가오거나

이런저런 마음의 동요가 

타인으로 인해 벌어질 때,

저자에게 필요했던 하나의 단어가 "경계"였다.


쉽게 말하면,

'휘둘리지 않겠다'는 말로 들렸지만

경계라는 단어엔 좀더 폭넓은 의미를 담아

각자 공유하며 의미를 넓힐 수 있을 단어로도 다가왔다.


다른 에피소드에선,

좁은 골목길 운행 중 마주친 상대차를 배려해 

후진을 거듭했지만 단 한번의 양보도 없던

상대 여자 운전자의 기억도 특별하게 다뤘다.

앞선 경계라는 기준에 하나 더 추가된 기준도 나오고.


'세상 모든 억울한 상황에서 

기를 쓰고 이기려 들지 않겠다. 

말이 통하지 않는 모든 무례한 사람을 

내 상식만으로 설득하려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내가 상처받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만 

타인에게 반응하겠다.'라는.


멋있다 그리고 슬프다.


자신을 알리기 위한 도구가 될 책으로서든

아님 조만간 직종을 바꾸기 전

자신의 경험정리가 되어줄 책으로서든

이 책의 존재가치는 분명 있다.


가볍지 않은 진중함에 끌릴만한 내용들이라는 코멘트로 

이 책을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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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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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게 

마치 상당한 결례처럼 여겨지는 

문화도 존재하는 시대다.


여기 속하는 건 지극히 좁은 범위의 

부정적 감정들 위주로 말하겠지만,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정이란 눈에 안 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 컨트롤 하고 살고 있는지는

모두가 아는 듯 모르고 산다.


감정을 가둔다는 건 억제다.


내보이길 조심스러워 하는게 일상다반사가 되고 

일단의 그런 분위기에 제대로 휩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감정들은

스스로도 설명 못할 존재가 되버릴 가능성이 클거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감정들의 기원은 무엇인지

심각하게 이해해보는 건 필요하며,

때때로 감정배출이 원칙대로 안되고

뭔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엔

각자만의 원인이 있음을 아는게 필요한 세상. 

저자가 이런 기준에서 감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 게 책에 담겼다.


감정은 일단 무의식적인 영역이라고 보는 듯 했다.

단순히 상대를 둔 감정표현을 중심으로 다루지 않고

어떤 감정이 어떤 식으로 억압되고

불합리한 모습으로 자신 안에 머물러 있게 됐는지를 

살피는 쪽의 감정연구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핵심키워드는 '에너지'.


감정을 심리적이 아닌 에너지로 다루니

가시적인 공감대가 생기고 

모호하지 않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질문.


그렇다면 감정은 과연 변화가 가능한 영역인가?


저자는 보통 가치관은 바뀔 수 있지만

(근데 가치관이 바뀔 수 있는게 일반적인가?) 

흔히 감정패턴은 바뀔 수 없다고 여길거라 말하며,

이미 자리잡은 고유의 감정들을 

어찌 재가공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이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내던 고유한 '감정패턴'을 

수정해 버리면 될 일이라 단언한다.


만일 무의식적 영역으로써의 감정을

의식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낌으로써

변화해 보려고 하는 노력은

사실상 효과 없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상당히 깊이있게 감정관련 이야기들을 끌고 가다가

결국 변화를 위한 행동이나 실천적 솔루션까지는

완벽히 지문에 다 다룰 수 없었다고 전하며,

저자는 자신이 그린 그림들,

에너지 변화를 일으키는 명상시도,

의식적 글들로 무의식의 감정 에너지들에

변화를 일으키는 시도들을 함으로써

긍정적 도전을 하고 있음을 책 말미에 다뤘고,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실천적인 방법들 보다는

감정의 원인과 이해를 돕는 내용들을 

위주로 언급했음을 언급했다.


억눌린 감정표현에 대해 의문이 있던 사람들에게

종합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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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배우는 증여, 상속 성공 노하우
양희정 지음 / 대림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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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알아야 할 지식도 때론 버겁다.

특히 상속은 누군가가 떠나고 누군가는 정리하는 괴로운 상황.

게다가 이 정리가 순조로운 걸 보기 어려운게 또한 현실같다.


이 책도 일종의 재테크 지식처럼 정보를 주지만

단순히 읽어 나가기엔 

구구절절 상상되는 집안마다의 사연과 

가족구성원 간의 이해관계 얽힘은

제3자로만 여기기 어려운 이야기들.


그럼에도 몇가지 화제가 됐던 토픽들은 돌아본다.


[구하라 법]

내가 예상했던 법과 실제 법의 실효성엔 차이가 있었다.

2019년 사망한 구하라 뉴스는 많이 들어봤을텐데

그녀의 사망과 관련해 아무 사랑도 주지 않은

그녀에게 자신도 모를 허전함만을 안겼던

집떠난 어머니가 나타나 장례식장까지 찾아와

구하라의 친오빠이자 자신에겐 아들인 이에게

필요한 건 녹취까지 하고나서 

당당하게 구하라 재산 중 자기 몫을 요구했던 것.

민법상 어느 정도 파렴치한 가족에게도

상속재산 중 일부를 줄 수 밖에 없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책엔 이 친모가 구하라 재산을 모두 상속 받았다고 적혀있어 놀랐다.

이런 뒷배경이 있는 구하라 법은,

2026년 1월 1일부로 상속권 상실에 관한 

민법 제 1004조의 2로 개정됐다.

이는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으로써 

부정한 사실을 안 후 6개월 이내 

해당사건 관련 소를 제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시(미성년자만 해당)

2..피상속인의 직계비속에게 중대한 범죄행위나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


1은 미성년자에게 부모노릇을 못한 부모상대로,

2는 구하라 오빠같은 경우로 읽힌다.


다만, 내가 놀란 건 

상속사실을 안 후 6개월 이내 소송제기하란 건 매우 짧다는 느낌과

비위사실 판별을 '중대하게'란 뜻으로 판단여지를 남겨뒀다는 부분.


과연 그리 번 돈으로 

지금 구하라 엄마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두번째는, [효도계약서] 관련한 내용.

내가 아는한 효도계약서는 매우 불안전한 도구다.

그럼에도 책엔 효도계약서대로 실행했는지를 판별할

구체적 사례가 적혀있어 판단에 상당히 참고가 됐다.


일단, 효도계약서는 작성되어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를 근거로 이미 실행된 증여를

부모의 요청으로 취소하려 할 때,

자녀의 저항에 대항하기 위해선 구체적 작성기준이 필요하다.

단순히 남은 여생 잘 모신다라고 적는 건 위험하다.

이게 효도계약서에 의한 부담부증여가 아닌

일반증여로 판별될 수 있고 그렇다면 부모의 패소다.

그러니 구체적이라 함은,


매월 생활비는 O를 지급한다, 

월 O회 방문한다, 

부모의료비 발생시 전액 자녀가 부담한다, 

최소 주 O회 안부전화를 한다 등


정확히 실시했는지 판별할 

최소한의 장치가 될 조항이 필요한 것.


내 기준에선 이것도 하나마나 아닌가 싶지만

앞선 기준처럼 정성을 다한다는 식은 무의미하단 걸 알기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라 판단된다.


워낙 많은 상속과 증여관련 지식이 들어있기에

그중 가장 대중적인 2개를 소개해 봤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필요한게 있을수도 있고

상식차원에서 알아둘 만한 이야기들도 있겠다.


앞서 말한대로 미리 읽어둔다는 차원에서나

이미 벌어진 상태에서도 읽기 힘든 주제일 순 있지만

분명 생로병사 중 하나에 해당되는 중요한 일이기에

차가운 이성으로 읽어보는 편이 좋으리라 판단된다.

모든 가정에게 행운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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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예민함이라는 무기 - 남들이 놓친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감각 능력
레아 노링 지음, 노지양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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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HSP(예민한 사람들)란 개념자체가

공식적 합의에 이르렀는지 정확하진 않다.


미국 정신과 의사인 일레인 아론이 

자신을 포함해 여러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용어가 바로 HSP인데,

이 책의 저자는 이 개념을 30년 전 만남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많이 바꿀 수 있었다는 경험하에

현재는 심리상담사가 되어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중이다.


예민함 즉 'Sensitive'를 HSP의 판별기준으로 볼때

이는 한 사람의 평생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다.


상대의 감정을 누구보다 잘 느끼고

오감에 매우 민감하며

ADHD인지 HSP인지부터 모호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을 HSP의 민감함이 담고 있으므로.


그러나 이런 특성을 가진 상당수가

다음같은 묘사로도 표현될 수 있는데,


직관력, 관찰력, 주의력, 공감력,

동정심, 온화함, 신중함, 내면성찰,

사려깊음, 예리한 감각, 

넓은 이해심, 강한 인내력,

빠른 눈치, 평화주의자,

피해를 끼치지 않는 개인주의자...


어디하나 버릴 구석이 없는 장점들 아닌가?


하지만 결국 이 모든 걸 하나로 묶는 키워드가

바로 '예민함(Sensititve)'인 것이고,

HSP로 태어나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남다른 자신을 버거워하며 살수도 있을 많은 HSP청소년들에게 

선경험자로써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게 이 책이다.


대부분은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들이고

그 중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만은

좀더 들여다 볼 여지가 있다.


일단, ADHD의 특성엔 HSP와 교집합이 있다.


하지만 ADHD는 예민해서 자극을 피하려하기 보다는

되려 자극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얼핏 HSP가 아닌 듯 보인다.

ADHD는 동기부여를 일으켜 일을 시작하게 만드는

'도파민' 자체가 태생적으로 부족해 

다른 방식으로라도 해당 자극을 얻으려 해

신선하고 색다를 경험을 추구하고 싶어하거나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려 애쓴다.

이런 사유로 HSP검사에서 ADHD들을 잘 검출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조용한 ADHD의 영역도 있듯

HSP일 가능성도 있는데 단순 검사상에선

HSP임이 스크리닝 안된것 뿐이니,

HSP인 ADHD이거나 

ADHD가 아닌 HSP일 수도 있음을 주목해 봐야한다.


책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자구책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경계를 세울 줄 아는 것과

인지오류를 이해하고 분별해 내도록 유도한다.


그럼 자신을 사랑하고 경계를 세운다는 건 뭘까?

이는 한마디로 "자기의견 주장"이다.

냉가슴 앓는 벙어리가 되면 안된다는 말.


인지오류는 그 종류자체를 이해하면 좋겠다.


마음읽기: 타인읭 생각을 안다는 가정

미래예측: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안다는 가정

파국예측: 나쁜 일이 발생할 걸 예상

긍정무시: 긍정적 조짐은 중요하지 않게 패싱

흑백사고: 결과는 최고나 최악 중 하나일 뿐만 계산

공정성: 인생은 공평해야 한다고 믿음

개인화: 통제 어려운 일조차 자기탓을 함


사실, 이런 인지오류 중엔

단순 잘못된 지례짐작으로 치부되기엔 

실제능력이 있을수도 있겠고

이로 인해 진정성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예민한 능력치로 인해

많은 부분을 이렇게 바라보고 고민함으로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며 살고 있지 않은지 

그 자체를 자가점검하는 도구로 

바라보고 고민해 보라고 알려줬다는게 더 맞겠다 싶다.


저자는 HSP로 태어난 청소년들이라면, 

자신으로부터 소외받고

타인으로부터도 소외받을 확률이 크다고 본다.

이유없이 밀어내지는 사람, 

그게 HSP형 인간의 딜레마일 수 있다는 말.


이 책을 읽은 가족이 도와주고

스스로 요령있게 도움도 요청하며 살라는 조언이

HSP 청소년과 해당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내용들.


읽기 쉬운 책이지만 무겁게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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