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얕은 물에 누운 와불 (칸타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1 Aug 2026 06:01:0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칸타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404518346458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칸타타</description></image><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Q섬에서 벌어지는 전술과 전략 시뮬레이션 - [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32</link><pubDate>Mon, 27 Jul 2026 0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75&TPaperId=174140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65/coveroff/8964947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75&TPaperId=174140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a><br/>마쓰무라 쓰토무 지음, 강모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집필요청을 받은 저자 스스로가요즘 전쟁기술에 관심있는 일반독자가&nbsp;과연 있겠느냐는 고민부터 있었다고 한다.그러다 책탄생의 의미를 다수가 아닌있을지 모를 1명에 잡고 시작.<br>일단, 내용들이 정말 실제 전장을 다룬다.<br>읽기 위해 약간의 지식이 필요할 경우책초반 그런 걸 싣는 구성이 이 책에도 쓰였는데,편제용어나 쓰이는 각종 기호들 및 약칭에 대해&nbsp;일정부부 설명해 놨다.<br>첫 절반분량엔 전략과 전술을 개략적으로 논한 후정확히 중반 이후엔 Q섬이란 가상지역을 설정하고침투 및 진격하는 시뮬레이션을 그려 놓았다.<br>사용된 단어들을 숙지해야만 읽을 수 있진 않다.다만, 대비되게 쓰인 단어들 몇몇은&nbsp;재미도 있고 착각하기 쉬운 것들이라 정리해본다.<br>먼저 전략과 전술을 보자면,전략이 거시적인 숲이고 전술은 미시적 존재로전략이란 틀에 맞춰 전투시 사용되는게 전술.<br>추적과 추격이란 말도 눈에 들어오는데단순히 쫓는건 추적,&nbsp;쫓아서 격퇴까지 하면 그런 추격.<br>부대기호도 그림 안에 쓰이기에눈에 띄는 것들을 나열해 보면,부대편성은 모두 직사각형의 네모 형태로써보병은 네모 안에 X표가,포병은 네모 안에 검은 동그라미,기갑부대는 네모 안에 궤도모양을 그려넣었다.<br>결국 이 책의 백미는,&nbsp;Q도라는 섬에서 이루어지는 가상전투로말이 아닌 실전을 이해시키려 등장한다.가상의 연합군 적과 대치하는데역사속 유명한 전투들을 각 대치상황마다 응용했고유명한 장군들의 전술들 또한 거기에 활용됐다.<br><br>일례로, 혹시 영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란 작품을 봤는가?<br>첫장면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시작하는데총알받이처럼 해안에 상륙하려는 미국측과이를 기관단총의 연사로 막아내는 독일군 사이의 대결을 보여준다.실제 이런 역사적 전투장면을 이 책에서는스케일은 축소시킨 미니전투로 그려놓았고,역사와 반대로 미국에 밀린 독일이 아닌대등한 3가지 전제를 가정해 놓았다.<br>1. 국지전에서 밀리지 않은 독일군2. 히틀러 암살 시도가 없었다고 가정3. 독일 사령부가 건재했을 경우<br>독일승리를 바라며 쓴 억지 가정이 아닌전술과 전투상황시 더 대등한 대치상황을&nbsp;가상하고 열세를 줄여본 것.<br>흐름이 하나처럼 전개되지만이런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6.25 전쟁 중 중공개입까지&nbsp;여러 전투들이 이 Q섬 모의전투마다 응용됐다.매 전투마다 아이디어를 다 밝히진 않았기에뭉뚱그려 하나처럼 전개됐다고 말했고모든 배경은 마지막에 정리하듯 설명된다.<br>보다가 특별히 놀란 몇개의 상황들이 있다.<br>지뢰가 깔린 지역을 통과할 때우회 않고 지뢰를 밝으며&nbsp;전진해 결국 적진에 다다른다는 가정은기동을 높여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단순한 작전이었다.<br>적진을 뚫듯 치고 들어갈 때일단 뚫린 그 지점만 진격하는 모습이 아닌,뚫린 첫관문의 바로 좌우를 넓히듯 들어가면서마치 퍼지나가는 모양으로 공격을 지속하는 전술.<br>어떤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거나&nbsp;어떤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더란 말은 생략하겠다.다만, 사람과 사람이 일대일로 싸우는 경우의 수만큼집단 대 집단으로 상대하는 전투 또한더 치밀했고 과감한 기동까지 겸해수싸움에서 반걸음 앞서는 모습을최대한 묘사한 거라 이해해 본다.<br>대부분 한사람이 지휘하고 타인을 움직이는&nbsp;전술과 전략을 보여주기에,지휘관의 고뇌가 실전처럼 느껴지던 것도 특색.<br>근데 어느 사례에선 진격 중자기가 몰던 장갑차를 버리고 갈 수 없다고&nbsp;남겠다고 우기는 병사마저&nbsp;신경써주는 지휘관의 묘사는 진짜인가도 싶다.&nbsp;단순 복종보다는 다소 이해 안가는 이 같은의견수렴까지 많이 보여주는 이런 변수마저도&nbsp;많이 등장시킬만큼 구성자체가 단순하지 않은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65/cover150/8964947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2653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위험이 초래한 불안이, 행동으로 가기 위한 계기가 될 때  - [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26</link><pubDate>Mon, 27 Jul 2026 0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4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off/k5521301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4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a><br/>안 뒤푸르망텔 지음, 이세진 옮김 / 사람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굉장히 독특한 에세이다.철학자이자 정신분석가로써의 글들이라&nbsp;복잡하고 사색적으로 묘사한 게 많아쉽게 진의를 즉각 파악하기란&nbsp;꽤 까다롭기도 하면서.<br>그런데 진짜 신기했던 건,몇몇 단편들은 놀라우리만치&nbsp;독특한 와닿음이 즉시 이해가 되며호흡처럼 받아들여지는 기분이었달까.<br>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br>그리스 신화 속 두 인물로 이 책은 시작한다.책마무리조차 이 두 인물을 다루며 끝을 맺는데전체내용은 수십개의 철학적 에세이들임에도가장 신경써 다뤄진 이 소재를 우선 돌아보고 싶다.<br>이 신화의 모티브라면,죽은 자를 그리워 한 남자가다시 살리고 싶다는 망상적 바램을기어코 현실로 만들어 낸 기적으로 보여진다.<br>오르페우스는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nbsp;다시 이승으로 데려오기 위해 지옥으로 간다.자신의 탈 인간급 능력으로 결국&nbsp;지옥의 신 하데스마저 설득하고아내를 데리고 나오는데,허락을 받았음에도 조건이 하나 붙었다.<br>'다 빠져나갈 때까지 절대 아내를 뒤돌아보지 말 것'<br>고생 끝에 성공한 그였지만완전히 데리고 나가기 전까지오르페우스는 계속되는 불안함에 힘들다.<br>'따라오고 있나?'&nbsp;'진짜 나와 동행 중이긴 한건가?'<br>그러다 거의 도착했을 때&nbsp;마치 부인이 오르페우스를 시험하듯돌아볼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한 것처럼 묘사했는데&nbsp;어쨌건 마침내 뒤를 돌아보고만 오르페우스.그 순간 다시 빨려 들어가듯 아내는 사라져 버린다.<br>이 소재로 저자가 쓴 모든 문장들은 극적이다.<br>그중 에우리디케가 다 빠져나온 지옥으로&nbsp;되돌아 갔다는 결말이 아니라이승과 저승 중간쯤에 머물게 되버렸단 저자의 해석은,신화적 결말을 2차 가공한 작위적 상상이긴 하나&nbsp;다 읽는 나로써는 이 상상의 이유에 공감해 볼 수 있었다.<br>정신분석가란 약력으로 짐작해 보고위험예찬이란 제목에서도 이해해 보듯,<br>많은 심리적 부담이란,저마다의 무의식 속엔 넘어서지 못하게 설정된&nbsp;기억 안나는 원초적 불안이 초래한 결과물이고,그걸 마주하고 감당할 수 없기에2차적 부산물처럼 그 원인제거 없이&nbsp;왠지 불안한 조짐을 안고 사는&nbsp;일종의 선택적 불이익처럼 묘사했다.<br>이는 용기를 내라는 격려거나 인도도 아니다.<br>다만, 모든 것에 이유가 있고&nbsp;만일 불편한 무언가를 깨야한다면마주하게 만드는 건 용기가 아닌&nbsp;'선택'이라 사실만은 명확하다는 정도일 뿐이기도 하다.<br>이 신화 속 오르페우스를 저자는마치 다 이룬 소원을 놓친 인물로써가 아닌,지옥을 빠져나온 에우리디케를&nbsp;또다른 혼란에 놓이게 한불행의 원흉 정도로 그려놓는다.<br>그 어려운 여정을 다 겪어놓고서결국 마지막 순간 스스로 믿지못하고&nbsp;확인하고 싶어진 오르페우스의 조바심이자신의 과업도 망쳤고&nbsp;아내도 되돌려 받지 못한 듯 말이다.<br>그리고 여기에 바로 갑자기&nbsp;정신분석을 받는 누군가의 현실을&nbsp;한편의 소설처럼 연이어 등장시키는데,&nbsp;그 인물의 이름은 에우리디케다.<br>지명도가 있는 한 정신분석가에게 찾아가&nbsp;1차 상담을 받은 그녀는 기대보다&nbsp;애매한 말들임에도 오래된 불안의 실마리를 얻었다고 느낀다.자신이 죽고 싶어한다고 믿는거 같지만사실은 살고 싶다는 반증 아니냐는 분석가의 말에서.그후 다시 찾아갔을 때 그 상담가의 부고소식을 들음.<br>죽음을 두려워한 사람은 살아있고죽음의 이유를 평가한 사람은 죽어있다.<br>사람이 가장 불안해 할 상황을 죽음으로 꼽지만어떤 죽음이라도 예정돼 있는 것이란 전제하는 분명하다.그럼에도 완전 예측불가능한게 아닌 죽음을그 시기만 예측하기 어렵단 사실 때문에죽음의 도래를 그리도 두려워하며&nbsp;살아내는지에 대한 통찰로 느껴지는 구성.<br>많은 죽음의 가능성들이 죽이지 않고 우리를 지나갈 때우린 그것을 모르고 지나치고 살아간다는 저자.사는동안 마지막에만 접할거라 믿는 죽음의 순간들이&nbsp;실은 생애 중 가장 맨마지막에만 있지 않다는&nbsp;이런 해석도 무척 철학자 다웠다.&nbsp;<br>스토리가 아닌 문장에 매력이 존재하는 구성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150/k552130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305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피하고 싶던 현실로 안내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31</link><pubDate>Sat, 25 Jul 2026 0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0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0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몰랐던 작가인데 다시 만나고 싶던 2권의 동화가&nbsp;모두 이 사람 책들 속에서 다뤄지기에 읽고 싶었다.<br>파랑새, 행복한 왕자...<br>다만, 파랑새는 1권에,&nbsp;행복한 왕자는 이 2권에 있다.생각만으로 간직해 온 이런 책들을&nbsp;한사람이 모두 언급한 경우라 신기했고&nbsp;이런 계기가 한편으론 고마우면서 기대됐다.<br>결론적으로 행복한 왕자에 국한해내 정서와 작가의 감성엔 차이는 있었다.작가는 빈곤과 자비를 주요 모티브로&nbsp;행복한 왕자를 공유하고 싶어했고,난 이 작품을 슬픔으로 더 대하기에.<br>이 단편 포함, 모든 수록된 동화들은원전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도록&nbsp;발췌된 중요문장들이 매 작품마다 실려있다.당연히 행복한 왕자 또한 그러하고.<br>일단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그냥 오스카 와일드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처음 행복한 왕자를 그가 쓴 걸 알고 놀랐던 기억도 난다.이렇게 짧고 단순하며 쉬운 동화가 이 작가꺼였다니...<br>높은 망루에 세워져 있던 왕자의 동상...<br>그의 눈에 밟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계속 돕다가결국엔 넝마가 되어버린 행복한 왕자의 조각상.우연치않게 왕자를 돕게 되다가 떠날 때를 놓친 제비는&nbsp;추워진 날씨와 체력소진으로 결국 왕자 발치에 떨어져 죽는다.그때 왕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으로&nbsp;납으로 만든 심장이 두동강 나면서&nbsp;그또한 제비처럼 생을 마감.<br>어린 나이였지만 이 작품은&nbsp;참 많은 걸 느끼게 해주던 스토리로,당시 7살 나이였던 내 나이대까지 기억하며&nbsp;이 작품을 음미할 정도로잊고산듯 살면서도 안에 간직하던 작품이었다.<br>제비의 선한 마음은 어린 나이였지만 어리석어 보였고,제비를 진심으로 걱정하긴 했지만&nbsp;제비없이는 남을 도울 수 없던 왕자의 선함이&nbsp;제비를 결국 죽게했다는 아이러니도&nbsp;어린 나였지만 매우 슬프게 느꼈던 동화였다.<br>게다가 난 만화책으로 봤는데,&nbsp;제비가 떨어져 죽는 순간왕자의 심장이 끊어지듯 나뉘며 죽는 장면 또한&nbsp;그림으로 보면서 충격적이었고&nbsp;한편 너무 어리석은 왕자라 느꼈기에 또다르게 슬퍼졌었다.<br>많은 사람들을 살리려 노력한 왕자지만가장 자신의 편이 되어준 제비를 죽인 건 왕자이니까.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선행은둘만의 죽음으로 끝을 맞이하며 말이다.<br>저자는 이 작품해석을 빈곤과 자비로난 착하지만 어리석음을 슬퍼했던 '행복한 왕자'란 작품.<br>작가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지만,이 작품과 관계없이&nbsp;몰랐거나 이해 못했던 다른 작품들 중엔&nbsp;저자때문에 알게돼 감사했던 것들도 있었다.<br>정글북, 끝없는 이야기.<br>정글북은 애니메이션으로만 보고&nbsp;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으로 원전을 간접 경험하니정글북의 모글리에겐 만화같은 해피엔딩은 아니다.정글에서 키워졌으나 인간이라 동물들에게 밀어내졌고돌아간 인간사회에선 인간과 다른 면 때문에 밀어내진다.결국 그나마 주저앉지 않은 모두에게 거부당한 모글리는&nbsp;자기만의 무리와 동행할 수 있는 행운은 있었고자신의 공간과 세계를 개척해낸 인물로 살아간다.<br>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에선&nbsp;이 책을 통틀어 어른이 된 내게&nbsp;어릴 적의 '행복한 왕자'보다&nbsp;다른 느낌으로 가장 와닿는 작품이다.물론 이또한 동화인거고.<br>아웃사이더인 주인공 '바스티안'은엄마를 잃고 이젠 아버지와만 살면서&nbsp;아버지에게 정을 주지 않고 소원하게 군다.학교나 친구 어디에서도 정을 붙이지 않는 아이이면서.그러다 평범한 동화들 속 컨셉처럼&nbsp;특별한 임무가 주워지고 소명을 완수하지만&nbsp;이 주제 외에 하나의 주제가 더 존재했다.<br>'바스티안, 너의 진짜 소원이란?'<br>진짜 소원이 뭔지 아이 스스로'자문'해 보는 것에서 시작된 숙제.<br>내 소원이 뭐지?&nbsp;소원, 소원, 소원이라...<br>그 앞에 "진짜"란 형용사까지 붙인 후바스티안은 자신의 그 진짜 소원을 찾는다, 그건&nbsp;<br>'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br>작지만 영웅서사 마치고 긴 여정에서 돌아왔을 때&nbsp;바스티안은 그 환상에서 얻은&nbsp;다음과 같은 힘으로 현실을 살아낸다.<br>'환상세계도 절대 갈수 없는 사람도 있고,갈순 있지만 영원히 거기 머무는 사람도 있다.반면, 너처럼 갔었지만 다시 돌아온 사람도 있지.너같은 사람만 결국 2개의 세계 모두를 건강하게 만든다'...<br>저자가 공유하고 싶던&nbsp;'어른을 위한 동화'란 컨셉을,난 이 작품에서 좀더 명확히 느꼈다.<br>불만족스럽던 자신의 삶으로&nbsp;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한 건,이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된&nbsp;바뀐 자신이라서가 아니라,<br>바뀐 자신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건바로 이 불만족스러운 현실 안에서라야 더 가능해지고&nbsp;이 현실에서는 바뀐 자신을&nbsp;더 체감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br>이 작품에서 이런 저자의 평가 또한 공감되고 훌륭했다.<br>자신을 찾으라던가&nbsp;단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가 아닌,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자신을 아는 것은"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부터 말해주니까.<br>이어서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건,또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이 깨달은 사랑을&nbsp;알려줄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하는 거란 실질적 조언도 매우 진실되다.<br>작고 앙증맞은 책이지만동화가 지닌 상상력으로 독자의 채울나머지 감성에 각자의 숙제를 남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젖어들듯 마셨던 술에서 최종 해방된 이야기 - [나는 알코올중독 의사였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26</link><pubDate>Sat, 25 Jul 2026 0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907&TPaperId=17410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off/k80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907&TPaperId=17410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알코올중독 의사였습니다</a><br/>이준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은듯 하다.뻔한 말이지만 단순히 읽기 시작해생각보다 진솔한 얘기들에 빠져들었기 때문.<br>책의 기획의도는 전적으로&nbsp;알코올 중독자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비슷한 경험의 저자가 본인의 히스토리를 공유를 하며&nbsp;타인도 자신처럼 될 수 있음을 가이드해 보는 것.<br>그런면에서 난 알콜릭은 아니라서쉽게 공유하지 못할 술만의 경험들을 읽는게&nbsp;마치 누군가의 솔직함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에 미안하기도 했다.<br>하지만 오히려 알코올 때문은 아니더라도공유되는 정서적 부분들이나 술 이외의 공통분모들로충분히 이해되는 내용들도 많았기에,비슷한 누군가의 인생단면을 느꼈봤다고 하고 싶다.<br>술자리에서 끝까지 술은 안 마시며&nbsp;같이있는 사람을 보면 싫었다는 저자는술을 마시는 입장에서도 이를 한번 해설해 준다.다들 취해갈 때 맨정신인 사람이 곁에 있는 건&nbsp;자신이 구경대상이 되는 듯해서 싫었다는 것.<br>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책에 많지만&nbsp;개인적으로 나만의 반전같던 느낌 중 하나는,내가 알코올 중독관련 직접경험은 없음에도AA모임에 대해서나 부가적 지식들을생각보다 많이 알고있다는 그 부분 때문이었다.<br>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며&nbsp;여러 치유 시퀀스들을 접하다가,가장 손에 꼽았던 부분이&nbsp;AA와 대치되는 구조인 알아논이었기 때문.<br>AA가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자조모임이라면알아논은 알코올 중독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자조모임.<br>알아논을 이해함에 있어서&nbsp;알코올 중독자들에 관한 심리나 가정환경도자연스레 배우고 알게 됐으니까.그런면에서 이번 이준서 선생의 책은그가 전달하려 한 점과 더불어색다른 부분이 내겐 존재했다.<br>거기에 이준서란 한사람만 보면지금은 치유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알코올 중독패해가 거의 본인에게만 머문 유형이자대부분 스스로 상황분석이 가능했던 사람이었고술이 '친구'였던 인생 상당부분 중에 추구한 도파민도주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알코올 중독자들 유형과는&nbsp;사실 많은게 달랐다고 느낀 점도 있었다.<br>다른 측면에선,인간관계나 친목도모에서 술이 밀접한 한국사회에서&nbsp;이를 자신의 필요하에 자발적으로 끊어낸 경험자의&nbsp;가감없는 얘기자체로도 가치가 충분할 내용같기도 했다.<br>자신의 금주를 이끈 멘토 CK와경험을 공유한 AA멤버들에게 남긴책말미에 감사함도 한편으로 매우 뭉클하던 인간적인 장면.<br>술을 끊는 자조모임의 힘이란 결국 동병상련.그러나 저마다의 경험들이란 것도 계속 듣다보니&nbsp;어느순간부터는 시큰둥해질만큼 비슷한 반복이라&nbsp;그룹활동을 끊고 홀로 단주를 이어간 저자는&nbsp;아쉽게도 1차 실패를 겪는다.<br>그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성공하는데,그때 느낀 이 AA모임의 활동의 본질은단순 금주의지를 이어가는 것만 공유하는게 아니라저마다 겪는 일상을 AA멤버로써 오픈하고 공유하면서더 자연스런 유대감을 형성하고&nbsp;격려와 걱정까지 마다않는 포괄적 공감대를 나눔으로써함축적 치유로 이끈다는 걸 알게된 경험을 말해준다.반복되는 소소함 때문에 빠지고 싶던 AA모임이그 소소함으로 AA참여목표를 이루게 해준 경험상의 아이러니.<br>결국 술의 절제란,최종적으로 심리적 포텐셜 상승이 결부됐을 때라야&nbsp;진정한 해피엔딩을 맞는거란 섭리를 느끼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150/k80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737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재구성 된 상상속 세상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 [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45</link><pubDate>Thu, 16 Jul 2026 0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94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off/k962130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94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a><br/>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경직된 감정, 절제된 표현,충격적 경험, 탓하지 않는 기질 등,일관성 있게 흘러간 이런 주인공만의 정서는소설 속 큰 주제들이 된다.<br>여주인공 '윤설'의 인생이탄생부터 거의 죽음까지 등장하지만,저자인 유튜버 '덕자'의 실제 인생스토리가&nbsp;여기에 녹아있다고 보여지는 이야기들이 많기에&nbsp;회고록 형식을 겸한 소설로 다가오는 부분들.<br>여자로써 공고 전기과를 나왔다는 이력은윤설과 저자가 동일하고,직장에서 힘들었던 덕자의 경험 또한윤설의 직장스토리에 녹아있다.노년까지 이어진 주인공 윤설의 삶이라아직 젊은 덕자로서는 분명 가공된 이야기지만,허구처럼 보여도 필연적으로 논픽션적 요소가&nbsp;많을 수 밖에 없던 구조는 맞다.<br>소설 속 큰 줄거리는 이렇다.<br>첫직장에서 겪게된 인간관계 속 버거움,변호사 김우진에 대한 고마움과 숨겨진 진실,알바동료로 만나 남친이 된 기영과의 기억,주인없는 강아지 우주와의 만남,공장동료로 만나 배우자처럼 맺어진 '친구'.<br>스토리로 풀자면 매우 단순한 이야기면서보통 사람들도 겪을만한 일들 같지만,몇명 안되는 사람들과의 인연만으로도인생이 꼬이는 슬픈 스토리가 짜여지는건윤설이 넘어설 수 없던 인간관계 속능력치의 한계를 보여주는 일종의 고백과도 같았다.<br>다가가거나 잡고 싶지만 그리할 수 없던 수줍음은&nbsp;일종의 포기이자 바꿀 수 없는 기질같았다.감정없이 깼다 잠들다를 반복하는 듯살아낸 윤설의 비몽사몽처럼 보이는 삶은,선잠이란 뜻의 '그루잠'이란 단어가 됐고.&nbsp;&nbsp;사실을 알지 못한채 흘러가 버린 관계들도'영혼의 세계'를 끼워 묘사함으로써,몰랐거나 미진한 부분한 모든 것들이이영혼의 세계 안에서 진상이 드러낸 채 존재한다.단순 검색만으로도 파악가능한 일들로써.<br>지척에서 응원해주던 남친 기영은윤설의 돈을 빼돌리고 잠적했고그걸 채무로 떠안은 윤설은 힘겹지만 살아낸다.자신을 도와준 줄 알았던 변호사 김우진도실제로는 가해자와 뒤로 거래해 피해를 입혔고윤설을 기만하며 본모습은 선량한 듯 숨겼었다.보상금마저 상당부분 착복했던 사실도 드러나고.<br>신이 인간의 숨긴 이력도 찾아내듯&nbsp;많은게 검색가능한 영혼세계란 설정은,실제 윤설이 속은 부분들처럼덕자 본인에게도 그런게 있었음을&nbsp;간접적으로 보여준 설정인 동시에,현실속 무력함을 소설 속 상상으로나마&nbsp;토로해 본게 아니었다도 싶다.<br>가장 결정적으로 몽환적 이야기들을현실적으로 뒤집는 건,마지막에 첨부된 주인공의 정신과 기록.<br>한페이지 밖에 안되는 기록 안에는,현실과 구분 안되는 몽환적 현실의 이유를 찾고몽상을 걷어낸 현실을 보여준다.<br>실은 외상이 됐었을 많은 상황들을&nbsp;가상공간에서 '재구성'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스스로 '정서적 안정'을 꾀한 것이란 정신분석적 해석은한순간에 독자를 현실로 끌어당겨 앉힌다.<br>이마저도 가상스토리의 조각으로읽고 넘어가야 될 부분일수도 있다.<br>하지만 저자인 덕자 본인의 경험이소설창작에 사용됨으로써,윤설의 감정을 대리차용해일부 억눌린 감정분출을 가능하게 했을 수도 있겠고.<br>굳이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분하며&nbsp;등장한 이야기들을 대하기 보단,현실쪽에 더 무게감을 싣고 책장을 덮었다.<br>무덤덤한 윤설의 수많은 재스처들은PTSD가 됐을 환경들과 인물들을&nbsp;맞닿드리기 싫은 처세였을거란 상상도 해보게 되면서.<br>쉬어가는 역할의 음악기호들이 챕터마다 삽입돼 있다.작지만 철학적으로 다가온 감각적 배치들이다.단순한 창작물이라기 보단&nbsp;자전적 이야기가 소설이란 외피를 썼다고 느껴져&nbsp;더 공감하며 읽었던 소설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150/k962130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420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70년대 배트남전에 사용된 무기들과 장비들을 그린 그림책 - [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38</link><pubDate>Thu, 16 Jul 2026 0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9721&TPaperId=173944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3/coveroff/k752139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9721&TPaperId=173944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a><br/>우에다 신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베트남은 70년대 자국내 전쟁 직전한국처럼 남북이 갈린 역사를 먼저 경험했다.그것도 매우 유사하게 남북의 체제가지정학적으로 한반도처럼 분단된 구조로써 말이다.<br>한국이 1950년 6.25를 경험하기 바로 직전중공이 1949년에 먼저 공산화가 완성된 건 몰랐다.어쩌면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모두중국의 이런 역사가 선행됐기에 가능했을매우 밀접했던 전쟁들로 보였는데,베트남은 베트남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미국은 미국대로각자의 역사가 흘러가고 있긴 했지만이 모든 걸 하나처럼 엮어버린 건중국 내에서 마침내 성공한 공산화체제의 세력화와&nbsp;공산당 이념 자체가 가진 집요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br>그림으로 베트남 전쟁을 들여다보는&nbsp;책컨셉이 사실상으로 핵심이지만,이런 역사적 배경이 선행된 맥락 위에&nbsp;그림을 이해되야 더 와닿을 수 있을 구성들이라,저자가 자신이 그린 실제 전쟁 속 묘사보다책의 시작을 역사적 배경으로 시작한게&nbsp;저자의 안목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느꼈다.<br>탱크나 소총, 군복 등 당시의 모습들을미군, 베트남 중심으로 그려 상세하게 소개한다.다만, 그림체가 마치 잘그린 수묵화 같은 터치라그래픽 같을거란 기대는 조금 내려놓길 바란다.<br>내용 중 가장 전쟁을 사실적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건베트콩들이 사용한 부비트랩들을 소개한 챕터에서였다.<br>1970년대란 과거의 수준을 상상하며베트남전 실상을 고려해 볼 때,이런 부비트랩들이 얼마나 상대를 괴롭히고고통스럽게 했을지 상상하기가 어렵진 않았다.상대의 부주의를 노리는 전술인 동시에군수물자나 전략 전술의 비대칭과는 전혀 상관없이적은 비용과 노력만으로 피해를 주는 구조를 만드니까.<br>나무와 못만으로 덫을 설치하고깡통에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넣음으로써동물을 사냥하듯 인간덫을 설치한게 부비트랩이었다.<br>영화엔 크레모어 같은 폭발물이 부비트랩에 사용되기도 하지만저자 우에다 신이 묘사한 부비트랩들이&nbsp;더 고증이 잘 된 사실적 부비트랩들인게 맞다면,베트콩은 크레모아를 부비트랩용으로는&nbsp;절대 아까워서 안썼을 무기였으리라 생각이 든다.동시에 이런 스타일의 무기들로 인해실전에 투입됐던 미군이나 한국군 입장에서는얼마나 난처하고 대처가 어려웠을지도 떠올려보게 된다.<br>지금은 일종의 구명조끼 모습처럼도 보이는당시의 방탄조끼인 M1955와 그 변형모델들은,그 자체로 장비의 변천사를 잘 보여주는 삽화들이었다.얇은 지금의 방탄조끼 스타일들과 완전 대비되던 당시의 모습들이니까.<br>사실 장비들 위주로만 베트남전 상황을 보는게&nbsp;이 책의 구성이라 생각했지만,역사적 배경을 왠만한 역사책들보다 간략하고 파워있게 정리하고 난 후당시를 그림들로 설명하는 책이라 그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그림으로 기록한 도해로써도 훌륭한 기록물이지만역사를 알고 그림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꾸몄기에 더 좋았던 내용들.단순 그림책이 아닌 역사를 먼저 느끼게 해주는 구성이 좋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3/cover150/k752139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58307</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소송제기가 분란해결의 키일지, 자초한 화가 될지의 구별법 -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9080</link><pubDate>Tue, 07 Jul 2026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9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79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off/k572130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665&TPaperId=17379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와 내 돈, 내 사람을 지키는 최소한의 법률 지식</a><br/>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법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nbsp;'삶이 고단하다'는 느낌부터 전달된다.책이 가장 경계시하는 태도이기도 한 반응.첫줄부터 가장 강하게 꼬집는 부분은'참는 자에게 병이 오는 시대'라는 사실.<br>여러 소송가능한 상황과 대처법들을 다루는데그럼에도 하나로 묶을 핵심 구절단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br>"참아야 할 일과, 참으면 안 되는 일을 구분하는 것",<br>이걸 가르는 척도는 그 '무엇'이 된다.무엇은 법으로 할 수 있고 무엇은 법으론 소용없는지의 구분.<br>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처럼책엔 단 몇페이지 분량 정도의 사례들이지만독자로써도 당사자의 상황이 느껴지는 듯한단순한 듯 그러나 사실 복잡했을 일들을 공유해본다.<br>이런 일도 있을까 싶던 사건은공장 사장이 겪은 경리여직원 횡령문제였다.<br>공장 초창기 채용된 경리 직원은사장에겐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인물.그러다 사장은 이 직원이 당시 조금씩이지만회사돈에 손대는 걸 알게 됐다.횡령이라 불릴 수준은 아니었다고 본인은 평가한다.이걸 알고 의가 상해 내치기엔&nbsp;이 직원을 가치있게 봤던 사장은그냥 유야무야 관계를 이어갔고 계속 경리일도 맡겼다.<br>여기서 들던 의문 하나,다른 곳도 아니고 곳간열쇠 담장하는 부서에 도둑이 들었는데그 도둑의 손에 해당업무를 계속 맡긴다고?<br>하지만 동시에 그 이유를 떠올려 본다.아마 사장은 첫 일탈은 참을만한 수준이었고본인의 기준이라면, 자신이 믿음을 준 그런 사람이 맞다면어느 선에서 자제하거나 멈추길 바랬던 거 같다.대부분 손해를 좀 보더라도 그리 살아왔던 과거에선&nbsp;크게 탈이 안났었던 이유도 있을 것이고.사장의 좋은 소신과 잘못 들인 한 인간의 소신이 만나면서결국 사장은 호구라는 오명만 남은 셈.<br>사실 이 일이 더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회사규모가 커져 경리직원은 경리과 전체의 회계담당자가 된 후밑에 붙여준 직원들이 이 경리직원의 하수인이 된 것.회사돈을 착복하는데 일조하는 한패가 된 사원들...우연이라도 한두명 쯤은 경리직원의 지인들이 입사했던 걸까?아님 그저 눈먼 돈에 합심한 비슷한 류의 인간들이 만든 사기공모?<br>이런 피해를 입은 사장이 저자를 찾은 것이고&nbsp;변호사와 나눈 첫 대화는 이랬다.<br>사장: "변호사님, 전 평생 좋은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게 잘못이었던 건가요?"<br>변호사 : "좋은 분으로 사신게 잘못은 아닙니다. 다만 참는 것과 좋은 건 다른 일입니다"...<br>에피소드들은 책의 전반부엔 좀 있지만&nbsp;나머지 내용들은 실무적 조언과 자료들 위주다.<br>일상속 법률문제로써지인과 금전문제, 전세사기예방, 온라인 사기, 명예훼손 대처법.<br>연애 관련 중&nbsp;데이트 폭력대처, 스토킹, 동거정리 중 문제, 이혼.<br>직장생활시 겪는 문제로임금체불, 권고사직, 직장내 괴롭힘.<br>프리랜서로 일할 시계약서 작성법, 미지금 대금분쟁, 저작권.<br>사업주로써&nbsp;동업분쟁 예방법, 투자자와 관계조율, 핵심기술 보호와 인력관리.<br>각 장들마다는어떤 증거들이 요구되고&nbsp;실수로 어떤 행동과 말은 조심해야 하는지 등이&nbsp;공통적으로 구성돼 있다.<br>책 제목이 고소공화국이다.고소가 그만큼 많은 세상인 건 나도 안다.다만 법률가인 변호사의 풀이는 사뭇 달랐다.고소가 많아져 사람들끼리 피곤하게 산다가 아닌더이상 억울한 일에 참고 넘어가는 사람이 줄은거라는.<br>어찌보면 내 인식보다 변호사의 의견이 더 와닿는다.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시시비비 속에 감춰진부당함은 해결하고 넘어가겠다는 용기 아님 분노.고소를 정당화하고 확산하려 쓴 책이 아니라법에 거리감을 줄이고자 쓰여진 책이라예시나 가독성이 독자친화적인 것들.혹시 모를 일들에 대비도 되고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알려주는 책.&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83/cover150/k572130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8300</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회의적 인생관에 함유된 희망을 볼 수 있다면 합격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9073</link><pubDate>Tue, 07 Jul 2026 18: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9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79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off/k34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241&TPaperId=17379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 - 희망이 사치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는가</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닻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얼마전 읽은 책도 그랬는데 이 책도실제 저자가 도스토옙스키가 아니라그의 책들을 읽고 소화해 낸 사유를&nbsp;누군가가 쓴 일종의 에세이다.그 누가 누군지는 알 수 없다.<br>시베리아 유배지에서 돌아온 도스토옙스키는&nbsp;더는 세상과 인간을 낭만적이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세상은 선하지도 않은데자신의 손해와 이익됨도 정확히 분별 못하는그저 영악하게 살아내는 존재들이 인간이며배경이 되어 준게 세상일 뿐이라는 설득.<br>하지만 저자가 보는 도스토옙스키의 이런 면엔되려 인간을 더 사랑하게 된 시각이 담겼다고 평했다.한꺼풀 망상을 걷어낸 자리가 아프긴 할지라도비로소 진실을 알고 진짜 사랑을 품을 기회가 되준다는 것.<br>그리 달갑진 않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nbsp; 맞는 정의.이걸 문장으로 잘 표현해 낸 부분은 이거다.<br>'가짜 희망에 기댄 사람은&nbsp;상대가 배신할 때 무너질 수 밖에 없다.환상을 걷어낸 사랑은상대가 무너져도 본인은 무너지지 않는다.'<br>그럼에도 모든 헛된 희망을 버리라는 말인지진짜 희망만은 발견해 내란 말인지&nbsp;저자 스스로도 다소 혼란스럽다고 말한 부분이기도.막연한 낙관을 강제하는 뉘앙스가 아니라토스토옙스키 같은 회의적 인간관이라도희망은 존재함을 전제하는거라 기술하면서.<br>책은 시작부터 암울하게 시작했지만결국 독자는 자신만의 혼란스럽던 답을&nbsp;책 안에서 만나게 될거라 저자가 약속했는데난 그 약속이 지켜질지 궁금했다.결국 답이 뭐라 적혀있는지 만남.<br>'범사에 감사하며 살라는 것'<br>누구는 허탈해 할 이 답이&nbsp;내겐 맞는 답으로 다가왔다.<br>매일 다녀왔냐고 웃으며 반겨주던아버지를 잃고나니 더 와닿는 진실 같다.사실 누군가를 잃기 전에도 난 알고는 있었다내가 누리는 모든게 기적같고 소중하다는 사실을.하지만 안다고 하면서 실은 번뇌하며 살았고그 끝을 사실적으로 상상해보지 않은채&nbsp;산것에도 원죄는 있겠다.<br>알던 누군가가 계속 내 곁에 있을거 같던 날들과,비슷한 시간에 운동을 하고,아직 만날 사람과 연락할 곳이 있는 시간들이&nbsp;사실 매우 소중하다는 그런 사실들을 잊었던 원죄.<br>칫솔을 잡는 매일 아침,입으면 결국 빨아야 하는 빨래가 될 옷들,코드만 꽃으면 연결되는 TV 속 컨텐즈들까지,사소한 듯 공유하지만&nbsp;그리 존재해왔고 제공되는 많은 매일의 순간들.<br>저자는 여기에 필수로 주체성을 언급한다.어떤걸 내가 원해서 했는지&nbsp;그냥 하게 됐는지 구별하는게 중요하다고.남의 답을 배끼듯 살아가서는 그런게 몸에 밴 채로는어느날 필요해진 자신만의 답은 찾을 수 없을거라며.<br>맞는 말이다.<br>하지만, 저자가 말한 범사엔&nbsp;너무 많은 무의미한 의미들이 소비된다.가치를 매번 규정하기엔 애매하고그렇다고 소중하지 않진 않은 그런 것들도 비일비재하다.<br>책에서처럼 비효율적인게 불필요하더라도그걸 만난 이상 일단 그에 합당한 노력은 하려한다.다만 평범하게 살되&nbsp;주체성인지 아닌지 구분은 해보려는 노력도 하고싶어 졌다.<br>애쓰며 살지 말라했으나애쓰지 않으며 살되&nbsp;소중함을 알아챌 수 있는 것들은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줄 알면서 말이다.<br>저자가 마무리로 "운명"을 향해 쓴&nbsp;멋진 문장으로 마무리 해야겠다.<br>'네가 와서 내가 많이 아팠다...그런데 니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4/cover150/k34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478</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어두운 쪽에 있는지도 - [다크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4293</link><pubDate>Sun, 05 Jul 2026 0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42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3830&TPaperId=17374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63/coveroff/k5420338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3830&TPaperId=173742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크심리학</a><br/>다크 마인드 지음 / 다크마인드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직접 읽지 않은 책이었는데 상당히 친숙했던 건,많은 심리학 컨텐츠들이 한동안 이 책 내용 중&nbsp;확 끌릴만한 구절들을 발췌해 활용한 걸 접해와서다.다크 심리학이란 분류 자체란건 없는거 같은데진짜 이런게 있나 싶을 정도로 공식화 되어갔고&nbsp;더 정확한 내용들도 사뭇 궁금해졌다.<br>그러다 실제 이 책을 읽다보니&nbsp;선입견과 일치했던 부분이 한 40% 있었다면기대와는 꽤 다른 내용이 그보다 많은 책임도 알게됐다.<br>첫째, 악한 심리 자체를 권장하는 교본식 내용 아님둘째, 방어보단 공격이 최고라 가르침셋째, 트라이어드라는 3종류의 부정적 성향을 위주로 언급함<br>분류하자면 좀더 세분화 할수도 있겠지만이 정도가 가장 독특했던 주요컨셉들이다.저자들 스스로 정식 심리학이론 중에&nbsp;다크 심리학이란 정식명칭은 존재하지 않음부터 명시함.그러면서 그냥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살지말고영리하게 대적해 살아갈 것과&nbsp;필요한 나름의 해법소개까지 끌고가고.<br>자칫 아포리즘(격언 금언 같은의 명언이나 문장들 나열)으로&nbsp;흘러버렸을 위험은 아슬아슬 피해가면서알면 좋을만한 조언을 이어가는데,책이 파악한 악의 수준과 대처방식을레벨 상중하로 평가해 본다면상 레벨보다는 대중적인 중 정도라고 평하고 싶다.<br>내용들 중 '피해자 행세의 함정'이란 쳅터를 보면현실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구분이 애매할 수 있음을 다루는데,가시적으로 드러난 상황 말고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정해놓은&nbsp;쌍방계약적 관계를 일방이 깬 느낌을&nbsp;한쪽이 다른 쪽을 몰아세우는 걸 정의한다.피해자라 말하는데 인정할 필요가 없는 피해자란 묘한 정의의 등장...의무감과 죄책감을 요구한다거나자신이 피해자라며 주위에 동정표를 확보하고상대를 나쁜 사람이라 프레임을 씌울 수도 있는 구조란다.<br>그렇다면 이럴 때 진짜 피해자의 구분은 어찌 해야할까?간단히 '진짜 피해자'는 동의없이 이용당한 사람이란 것.<br>사실 간단한 거 같지만 참 어렵고 섬뜩한 부분이었다.가족이건, 연인이건, 형제자매건내 마음 같겠거니 배풀듯 살아왔는데일순간 과하게 기대한 쪽이 되버릴 근거가 될수도 있으니까.하지만 이런 경우를 주대상으로잘못한 쪽일 수 있단걸 강조한 내용같진 않다.오히려, 그냥 했는데 받기만 하던 쪽이상대가 그 호의를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자신이 누린 혜택이나 편의가 줄어든 쪽이분개하게 되면서 상대를 비난하는 상황으로 봐야&nbsp;더 맞지 않은 상황인듯 해서.<br>이 얘기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또다른 부분은바로 책임감과 연계된 '죄책감'의 언급이었다.어떤 사람들은 뭐든 '책임'지려는 의지가 강하고어떤 쪽은 책임을 회피하듯 살아낸다.<br>난 죄책감란 자체를 그냥 하나의 단어로 인지하며 살았다.어떤 감정인 줄 알고 그걸 죄책감이라 부르니까.근데 이 부분을 읽다가 순간 깨닫는게 있었다.책임을 떠안는 자와 책임을 회피하는 자,책임감을 느끼는 성향과 책임감이나 공감자체가 부족한 자가 있다면이 둘을 다르게 구분해주는 하나의 단어란 바로 '책임감'이라는 사실.<br>어찌보면 '양심'이라고 대체할 수도 있는 위치의 단어같았다.<br>죄책감을 책임감이 있고 없고로 판단하니많은게 쉽게 스스로 정리가 됐고다크심리학 자체를 읽는데도 핵심이해에 도움을 받았다.<br>어려운 심리학 책도 아니고일종의 자기계발 성격이 있다고 봐야할 내용들이다.그러나 비슷비슷한 뻔한 내용들을 다루는 심리학 책들보다현실적인 부분들을 다루는 그 시도에 희소성이 있다고 느꼈다.처세 중 역부족을 느낄 때가 많이 있었다면&nbsp;한번 읽어보면 도움될 구절을 만날 듯.]]></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5/63/cover150/k542033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56360</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시스템 안에서 어두운 심성들이 더 유리한 이유 - [다크 심리학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4284</link><pubDate>Sun, 05 Jul 2026 0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742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742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off/k952137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742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크 심리학 2</a><br/>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1편의 호평에 이어 발간을 이끌었다고 솔직히 밝히면서독자가 전작을 많이 찾았던 이유로는누군가 가진 어두운 면을 향한 호기심이라는 해석도 남겼다.하지만, 독자로써 이 평가보다는실제 다크한 심리를 가진 이들로 인해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꽤 존재하기에이런 주제의 책을 찾았다고 느낀다.<br>2편에서는 1편에서 똑같이 이어지는 흐름이 아닌,어떻게 다크한 심리를 가진 이들이 쉽게 우위를 점하는지큰 틀을 먼저 들여다보고 설명해주는 구조를 띤다.<br>큰 틀이란 건 '시스템'<br>시스템이란 국가가 될 수도 있고 회사도 될 수 있으며무형의 체제도 될 수도 있겠고권력을 지칭할 수도 있었다.그 중 난 시스템으로 전체를 이해했다.<br>꽤 유명했던 '미국 드라마'들이 예들로 활용된다.그 중 미드 중 역대 최고란 평을 계속 듣는&nbsp;'브레이킹 배드'를 소개한 내용에선등장인물 중 프렌차이즈 식당을 경영하며 마약을 유통시킨'구스타보 프링'이란 인물을 예시로 올렸다.<br>겉보기엔 화려하지 않지만지역적으론 충분히 인정받는 사업가고외견상 따뜻하여 정형적인 젠틀맨 이미지인 구스.단정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듯한 언행의 소유자고침착하며 감정적으로 타인을 터프하게 대하지 않는다.그러나 실상을 시청자는 다 볼 수 있는&nbsp;드라마란 구조상 이 인물의 속내는,매우 잔혹하고 돈을 쫓아 마약유통까지 해온드라마 속 대표적인 냉혈한으로 그려졌었다.어쩌면, 두 얼굴을 가졌기 때문에 그의 최후가마치 배트맨 속 투페이스 같은 운명으로&nbsp;끝을 맺었을지도 모르겠다.<br>스토리상 주인공의 성장에도 한 축을 담당했던 그는본인의 성장기에선 자신의 동료를 죽인 대상을 향해단순한 복수로써 죽음을 안기기 보다죽음보다 오래갈 비참한 생명연장을 선물하던 성품.책에선 구스를 긴 설명과 3개의 성향분류를 했는데그 중 도덕성을 삭제해 완벽함을 얻었다는 해설도 있다.감정을 사치라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도덕성을 불필요한 부산물로 봤다고 저자들은 판단했다.옳고 그름의 분별이란 없고, 선악판단의 기준도 없으며구스 자신이 지불해야 할 손익계산으로 모든게 결정됨.그래서 가능할 수 있던 건 사업상 필요한 정확함이었고.<br>1편에선 개인의 악함과 이를 대처하는 반대편을 보여줬다면2편에선 악한 성향들이 어떻게 시스템에 자리를 잡게 되고악한 성향이 단체 속에서 가진 처세방식을 장점화 해 보여주려 한다.1편이 나무를 봤다면 2편은 숲을 보는 시도를 한 셈.<br>의외로 책의 마지막은 AI의 약진을 돌아보며 끝을 맺는데,불안한 미래를 예상하는데, 이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AI가인간의 악함도 대신해 답을 더 찾아주게 될 것이라면서결국 인간이 따라잡기 힘든 또다른 악이&nbsp;인간으로 인해 AI안에 이식될거 같다는 암울함을 상상한다.<br>1편이 있어 탄생된 책이지만 2편은 느낌이 꽤 다르다.악한 성향과 사회학적 통찰을 연계해 다른 교훈을 주려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150/k952137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79813</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바람의 역사는 주저함의 역사 - [바람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931</link><pubDate>Wed, 01 Jul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9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29&TPaperId=173689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17/coveroff/k652139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29&TPaperId=173689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람의 역사</a><br/>강세환 지음 / 독자노선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어느날 아침, 눈을 뜨자 시집부터 폈다.여유롭게 누워읽는 호사를 부린다기 보다왠지 '바람의 역사'는 좀 편한 마음으로 읽고 싶어서...<br>소설이 아닌 이상 굳이&nbsp;순서 따지지 않고 차례부터 봤다.뭐부터 볼까?...그러다 마음을 끈 첫 시는 '너구리'였다.너구리라...<br>먼저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시에 나온 시인의 동선들이 나와 그리 멀지 않았다.그래서일까 그가 느낀 하천변 등 여러 경험들은아주 동떨어진 누군가의 경험이 아니라는 것부터&nbsp;몰입감을 줬음에 시를 읽어가는게 편안했다.<br>야생너구리 임에도 사람의 발길에 도망치지 않고웅크리고 있던 그 모습이시인의 시각에선 마치 '시가 있던 자리' 마냥계속 가만히 있더라는 느낌으로 이를 적어둔 시였다.너구리와 만남 자체가 시적 영감이 된 대상.내게도 하천변 너구리를 본 기억이 있기에&nbsp;이미 시를 읽기 전 시인의 너구리는어떤 기억일지 그 자체로도 궁금했던 시.<br>내가 하천변에서 만난 너구리는 참 슬펐다...겨울 말미이자 어둑한 초저녁 밤&nbsp;한 너구리의 실루엣을 멀리서 봤다, 한 50m쯤...먹을 것은 없을테고 풀들은 제초작업으로 깎여있던&nbsp;평범한 산책로 한켠에 너구리 한마리가&nbsp;마치&nbsp; 사막의 몽구스 마냥 뒷다리로 서서는지나가는 사람들을 일부러 바라보는 느낌으로매우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그리 있었다.멀리서 봤어도 그 너구리는 정상이 아니었다.털은 거의 빠져 족제비인듯도 싶을 정도였고많이 먹지 못한듯 몸 또한 매우 말라 있었으니까.도와달라고 하지도 못할 상태이면서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마치 애달프게 자신의 처지를 봐달라는 양&nbsp;그리 서있는 듯 보였던 너구리 한마리.구하기엔 이미 어려워 보이던...아마 폐사했으리라 본다.생명의 빛이 반은 꺼져 보이던 그 잊혀지지 않던 모습.그리 사라지는 많은게 있으리라...<br>누가 만난 너구리는 시를 연상케 했고누가 만났던 너구리는 다른걸 보여줬다.<br>이 시집은 관조 "되는" 삶을 다룬다.편의점 의자같은 무생물을 바라보면서도 아쉬움이 남고많은 것들선 무언가 의미를 알수없는 공허함이&nbsp;그의 인생내내 춤춰왔던듯 하다.평소의 걸음이나 방향마저도 시가 됐고&nbsp;오랜만에 가는 오이도 횟집 회식의 반가움도 시가 됐다.<br>시집치고 얇지 않은 건,&nbsp;후반부에 붙은 시의 배경들이 된 짧은 산문들 덕이다.어찌보면 시집은 이런 구조가 맞지 않나 싶어 한편으론 고마웠다.압축적인 시를 더 공감하게 만드는 건읽는 이들마다 가진 정서일 수 있겠으나작가 본인의 모티브가 된 어떤 시상의 이유와 상황들이진짜 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팩트는 맞으니까.그런 팩트들이 모여 시의 함축성을 되돌아보게 해주니&nbsp;생면부지의 시인의 심정 또한 좀더 알아가고&nbsp;이해할 수 있게한 선물같은 구성이었다.<br>가장 좋았던 시는 '쾅 쾅 쾅 문닫는 소리'였고,책제목이 된 구절은 '백내장 수술'에서 만날 수 있다.<br>자식이 부모에게 속내를 들어내며문 쾅소리를 내었다던 어느날의 아픈 기억.후회했으리라... 그러나 그걸 알까?&nbsp;잘못을 후회조차 않은 인간들도 너무 많은 세상에서&nbsp;양심에 부딪껴 문쾅을 반추해 볼 수 있는&nbsp;그정도는 되는 사람이란 사실을.무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모든것에 면죄부는 아니겠지만.<br>백내장 수술을 마치고 남은 인생&nbsp;업그레이드 된 눈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으리란&nbsp;병원의 멘트를 듣고 나선 길에 불던 찬 바람에&nbsp;시인 자신이 흔들리는 거 같던 그 느낌은,어쩐지 자신도 바람인거 마냥흔들리며 살아온 지난 선택들 같았다.<br>걸어갈까? 차를 탈까?근처 병원이 좋을까? 아님 좀 멀더라도 다른 곳은?좀더 있다 할까? 하고싶은데 지금 결정이 맞을까?...<br>그는 바람을 맞고 서서&nbsp;흔들리는 듯한&nbsp; 자신이&nbsp;겁많은 바람 같았을까?...<br>큰일은 아닌 것 같은데&nbsp;고민하며 매번 다가왔더 판단의 순간들 앞에서흔들리며 살아온 듯한&nbsp;자신만의 '바람의 역사' 같은 인생을&nbsp;찰나에 깨달고 해석해 냈는지 모르겠다.더 정확하게는 깨달았다고 느낀 그 찰나의 인식일 뿐결국 시를 쓸 시상 하나로 자신에게 날아든화살같은 감촉이었을 뿐이었을지도...<br>시들이 멀지 않은 지척의 느낌들이다.너와 나의 생활이 들어있기에.<br>내 자의적 해석과 나름의 평가가&nbsp;어쩔 수 없이 첨부됐지만,그냥 시인의 느낌 그대로시 자체로 읽으며누군가를 나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 시들이였다.반가웠다 시들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17/cover150/k652139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1789</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현대적 해석으로 재구성 된 달마대사 일화들 -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872</link><pubDate>Wed, 01 Jul 2026 2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8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688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off/k42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688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a><br/>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내가 아는 달마대사는 정체가 모호한 인물인데어록이 묶인 책이 등장해서 한편으론 놀라웠다.막상 책을 펼치니 전문이 완전한 달마의 기록이 아니라달마의 기록이라고 남겨진 글들과 '혈맥록'이 근거가 되어현대적으로 누군가에 평이 더해져 풀어낸 가공된 에세이였다.<br>그럼에도 좋았던 건 글의 수준이 상당히 고퀄이었다는 것.원전이 아닌 2차 가공에 해당되는 글들은 때때로&nbsp;상업적이라 실망부터 주기 십상인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br>제목인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는&nbsp;일종의 선문답이기도 했지만 스토리가 명확했고가장 처음 등장하는 글이자 책제목.해석의 자유가 있는 부분이기까지 해서&nbsp;책초반부터 내용의 진위여부를 우려하며 읽을 필요없이좋은 글 그 자체가 가진 의미로써 읽어갈 수 있다.어쩌면 설사 거짓이라 한들&nbsp;괜찮겠다 싶을 정도의 구성이랄까.<br>이 이야기의 시작은&nbsp;자신의 팔까지 잘라내며 꼭 답을 듣고자&nbsp;결기를 보인 청년이자신을 괴롭히는 심마를 마치 그 팔처럼&nbsp;끊어내달라는 부탁에서 출발한다.이에 동의한 달마는 흔쾌히 그 청을 들어준다.대신 그걸 해주기 위해 필요한 우선조건이 있는데바로 그리 괴롭혀 왔다던 불안한 마음이란 걸자신 앞에 꺼내 보여달란 요구였다.<br>불안한 마음을 꺼내보란 건 2가지 의미가 있을거다.<br>넓게는 무형의 마음이란 존재 안에불안만을 형상화 해 해결해 달라고&nbsp;그걸 꺼내 내놓는다는 자체가이미 전달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주고받음이란 사실과,실상 있다고 살아왔고 계속 껴안고 살아왔던&nbsp;자신만의 불안이란 존재를막상 타인에게 말해보려 했을 때가장 잘 아는 불안의 소유자 스스로가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만타인의 일처럼 형체조차 설명할 수 없으리란 설정.<br>자신 스스로 설명 못하는 걸&nbsp;어찌 남이 답해 주길 기대할 수 있겠냐는 의미 정도.<br>'면벽참선'이란 용어로 등장하진 않지만이를 주제로 삼은 글도 있다.벽을 바라보며 자신을 깨닫는 과정을책은 일종의 단절로 이해시킨다.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자막힌 벽을 앞에 두고더 나아갈 수 없는 공간적 한계,그 벽을 보며 연속되는 고민의 탈출로써자신의 뒤를 끊어내야 한다.벽을 보고 수행한다는게 의미하는 건결국 단절이라는 것, 그리고 단칼에 끊어내야 한다는 것.<br>몇일 전 우연히 달마가 등장한 에피소드를&nbsp;다른 책에서도 읽게 됐다.별거 아닌 얘기지만 달마에 관한 이야기들은모두 이런 식이기에 나쁘진 않은 연결로써 소개해 본다.<br>서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달마의 원래 모습은모든게 잘 갖춰진 위풍당당한 미남자였다고 하는데귀신의 장난으로 지금의 달마도에 등장하는그런 모습의 외모로 바뀌게 됐다고 한다.달마는 그 상황을 없었던 일마냥 순수히 받아들였고오히려 수행하는데는 일종의 좋은 조건처럼 받아들였다.자신의 소중한걸 잃었다거나&nbsp;악의적 공격을 받았다고 느낀게 아니라,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별 영향없는 변화이며되려 내려놓고 사는 수행자의 인생으로 보면적합한 외형을 갖추게 되었다는 식의&nbsp;긍적적 사고로 자신의 바뀐 모습을 마주했다는 것.이 이야기는 김정빈의 '단'이란 책에서 발췌했다.<br>달마의 어록을 담은 책이라하여주역 계사전처럼 나열돼 씌여있으려나 싶었는데,매우 현실적인 글들의 에세이들이라&nbsp;한편의 동화같은면서도자기계발서가 가진 역할로도 다가왔다.쉽게 잘 풀어내서 그렇지주제자체는 매우 심층적인 내용들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150/k42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475</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골드만삭스의 전직 CEO가 쓴 회고록 - [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854</link><pubDate>Wed, 01 Jul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688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98&TPaperId=173688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51/coveroff/k3421394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98&TPaperId=173688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a><br/>로이드 블랭크파인 지음, 박선영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저자 로이드 블랭크파인 자체는 모르더라도그가 근속한 골드만삭스의 유명세와생존지능이란 제목 때문에라도어떤 내용일진 궁금해 질만하지 않을까?<br>600페이지 조금 넘는 책이 그닥 재미없고읽어내야만 했다면 부담이었겠는데,시대순으로 진행되며 흐름을 탄 내용들이고초반부 성장기와 가정환경을 자세히 다룬 부분들 때문에라도수월하게 중반까지 달리듯 읽게 된 섬세한 구성이었다.제3자가 대필해 준 전기문 형식이 아닌본인이 회고하고 기억해 낸 걸 쓴 회고록 형식이기에&nbsp;자세한 기억들과 감정이 생생하게 잘 녹아있었다.<br>뉴욕의 낙후지역인 동쪽 브루클린 태생이란 그는금전적으론 풍족하게 누리지 못했지만정서적으로 온건한 민주당 지지자로 자라났다.스스로 자신의 이 정치 성향은 책에서 밝혀 놓은 부분.본인은 지금도 차의 뒷자리 보다는&nbsp;운전석 자리가 더 자기자리 같다는 그.2018년 은퇴 이후 대부분 자기같은 커리어들은정계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자신은 시기도 안맞았고 암투병도 겪었으니여러모로 그저 완전한 은퇴자의 삶을 이어갔다고도 밝혔다.<br>공부로 성공하기에 꽤 어려운 환경이었을텐데말하길 좋아하는것에 비해 언어점수는 낮은 편이었음에도수학은 특출났었다는 그는 영재수준으로써 대학진학을 꿈꾼다.예일대 지원에 떨어지고 하버드대에 붙은게 16살.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다른 하버드란 환경은여러 경험을 가능케한 충분한 반전의 장이 되주었다.법을 전공했으나 활약하게 된 곳은 골드만삭스의 원자재분야.<br>시간순서인 책인 200페이지를 넘어설 때쯤&nbsp;1991년의 이야기를 지나고 있으니이 책이 선사하는 시간궤적이&nbsp;얼마나 되는지는 짐작 가능하리라고 본다.<br>경제와 금융얘기로 채워져 있을거 같겠지만의외로 독자들도 알만한 내용들이 많은 건,<br>그가 거쳐온 시대상이 골드만삭스 경영의 굴곡과 겹치기 때문이다.1990년대 영국 데일리 미러사의 로버트 맥스웰의 횡령과 부도,2001년 바로 옆에서 경험한 9,11 테러(본인의 암발병과 관계정도 상상),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베어스턴스도 등장),2015년 터진 존 로우의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1MDB 유용사건 등<br>한국에선 외신으로도 접했을 수많은 사고들이&nbsp;저자가 겪은 일들의 배경이 됐기 때문같다.제3자들이야 그냥 벌어진 일을 듣는 수준이거나일부 간접영향을 체험한 정도의 얘기겠으나저자는 본인 업무로써 직접 연관있던 사건이자 시간이었다.<br>저자의 정직성을 남다르게 본 일화가 있는데 로버트 맥스웰 사건.<br>유명인이었던 이 사람이 어느 날 바다 위 요트에서 실종된 후&nbsp;나채로 사망한채 바다에서 발견됐으며동시에 그가 저지를 비리가 같이 부각된 사건이었다.자살이냐 타살이냐의 여부는 지금도 회자되는 인물.골드만삭스의 고객이었고 자사가 입주한 건물의 소유주이기도 했다고.저자의 큰 고객이자 탄탄한 지명도를 자랑했던 맥스웰을당시엔 이정도로 회사에 위험인물이 될거란 생각은 못했음을 회고한다.돈을 우회해 입금해 달라는 걸 일반적이지 않다는 건 인지했지만&nbsp;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었고 그걸 문제삼을 정도로&nbsp;서로 신용없는 관계가 아니라 판단하던 시기.사건이 벌어지고 조사를 받을 때 저자의 심정은그냥 누군가 다 본인 책임이냐고 물었다면그렇다고 해버리고 싶었다고 할만큼 자괴감이 컸다고 전한다.그 일로 본인포함 중역들이 회사에 끼친 손해를사비로 일정부분 배상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br>존 로우의 이야기는 이 책 전에 화려한 연예편력 때문에가십거리로 한번쯤 봤던 기억은 나는데,그가 제작지원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가착복한 부정한 돈의 일부로 제작됐다는 건&nbsp;책을 통해 처음 알게됐다.<br>의외로 이런저런 세계적 사건들과 엮여짧은 역사책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br>2015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완전한 휴식상태로써의 현재가 된 로이드.재직시절엔 2주이상 쉬어본 적 없고쉬는 기간에도 계속 걸려오는 전화들로일하는 것과 진배 없었다는 오랜 생활패턴을 뒤로 하고진짜 휴식을 취하게 되니 왠지 미안함을 느낀다는 그다.일에 치어 살던 사람에게 휴식은 일종의 죄책감이 되는 듯.<br>두꺼운 책임에도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건솔직한 내용들과 맞물린 시간들 때문같다.입지전적이라고 본인 입으론 말 안하지만그런 부분보다는 자신을 확 바꿔준 학창시절을 회고하며&nbsp;더 그 혜택을 현명하게 누리지 못한젊은 시절의 자신의 소심함은 후회한다는 그이기도 하다.남의 인생이지만 이렇게 제3자도 공감할 부분은 많다.딱 아쉬워 할 부분만 잠깐 아쉬워하고다시 현실을 살아낸 워커홀릭이 이 정도니일반사람들은 더 많은 아쉬움을&nbsp;안고 살아야 되나도 싶기도 하면서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51/cover150/k342139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5114</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아이를 위해 읽고, 나 자신을 위해서도 읽은 책 - [아이의 친구 관계 - 뇌과학이 알려 주는 사회성 발달의 황금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35390</link><pubDate>Mon, 15 Jun 2026 0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35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845&TPaperId=17335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52/coveroff/k232136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6845&TPaperId=17335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의 친구 관계 - 뇌과학이 알려 주는 사회성 발달의 황금 법칙</a><br/>김붕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교정사항, 보호자의 리드역할, 아이의 발달과정 속 모습들은일상적으로 마주칠 평범한 상황들이자 성장의 기회.아이 대신 이걸 읽는 어른들에겐&nbsp;한편으론 과거의 자신으로 회귀시키는 내용들이기도 하고.<br>먼저 '사회성'을 알아보자.<br>언젠가 먼 지인이 누군가의 행동을&nbsp;무심코 사회성이 높다고 해석하는 걸 보면서,뭘 보고 그리 말한 줄은 알겠는데&nbsp;그게 사회성이 맞는지는 잘 동의되지 않은 적이 있었다.잘 웃고 먼저 다가가고,비위 맞추듯 상대에게 말 걸줄 알고,상황 안 맞지만 그냥 듣고싶은 말 정도는 할 줄 아는 어떤 모습들.<br>이걸 사회성이라 부르는 경우도 많음엔 공감했지만사회성이 바로 이거라고 인정하기엔 의구심이 일었다.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당시엔 적당한 결론을 못내렸다.아이의 발달과정 중 사회성 항목이 있다는게 생각나서아동교육쪽에 맞춰도 찾아봤지만 적당한 내용은 없었다.<br>찾아진 내용 중에 사회성 항목들 자체가 없던건 아니었지만앞선 그 사람의 정의만큼이나 완전한 공감엔 못 이르렀다.그러다 사회성의 정의를 이 책에서&nbsp;이렇게 내용 중 하나로 만나게 된 것이다.<br>일단, 아이들과 주도해서 노는 아이의 모습도 사회성은 아니라 묘사했다.엄밀히 말해 이는 자기주장이 세고, 자신의 욕구가 강한 것이라고.엇나가면 움츠러들다 결국 자기 욕구대로 안 움직여주는 상대를모함하거나 따돌릴 줄도 아는 성품이 되기도 한단다.되려 이런 기질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동등한 관계맺기를 어렵고 타인이 맞춰주길 기대하는 만족성향임.거기에 외향적인 아이는 당연 사회성이 좋은 것이고내성적인 아인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편견.단순 친구 사귀는 범위와 스킬차이 정도의 차이로만 판단한다.<br>그렇다면 진짜 "사회성이 좋다"의 정의는 책에서 무엇이었을까?<br>'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건강하고 동등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것'<br>위에 인용한 이 부분을 읽을 때&nbsp;그래 이거다란 생각도 들었지만,일반적으론 자기 의견표출이 분명한 건자기소신이 강한 것 쯤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고 느껴졌는데,이는 어쩌면 나 스스로도 사회성의 정의를제대로 정의 내리며 살아오지 못했다는 증거같기도 했다.<br>귀 기울이거나 동등한 관계맺기 부분은&nbsp;이타적으로 느껴지고 사회성에 필수요소 같았지만,의견표현을 제대로 한다는 상대를 둔 상태에서의 모습은마치 자신만을 우선시 한 가치관처럼 보였으니까.<br>그러나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니 결국 맞는 말이었다.상대에게 불복하고 자신의 의견을 맞추는 걸반대로 사회성으로 이해하긴 쉽지만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밝힐 수 있는&nbsp;내면의 단단함이 갖춰진 상태가 균형을 맞춘다는 뜻 같아서.즉,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타인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란 말처럼,올바른 사회성이 장착된 관계란&nbsp;관계의 작용 반작용도 감수할 수 있는내구력이 필요한 능력이라 느껴졌기에.<br>여기에 덧붙여 자존감의 정의도 들여다 보겠다.<br>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인지하지만이는 자신이 잘났다는 단순한 뜻은 아니다.자신이 소중하기에 스스로를 함부로 망가뜨리지 않고,문제가 생겼을 때도 대화를 우선시 하며,실수를 해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거나 핑계대지 않으며,숨기지 않고 실수를 만회하려 노력할 줄도 아는 것, 그게 자존감.<br>반대로 자존감이 낮다면자신은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 위축되기 쉬운데이걸 보상받기 위해 약자로 생각되는 이는괴롭히며 군림하려 들기도 한다.<br>사회성 개념보다는 좀더 이해도 쉽고 피부로 잘 와닿는다.동시에 자존감엔 책임감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음은이 책을 통해 처음 이해해 본 대목이기도 했다.<br>책을 다 읽고선 마음 한편이 좀 무거웠다.나 자신은 그냥 살았는데 아이에겐 교육이란 이름으로지름길이자 등대로써 뭔가를 주입시킨다는 느낌도 들어서.<br>그러나 모든게 때가 있고 그게 적절히 행해지면일종의 행운이자 무의식처럼 작용할 내적 자산임도 이해됐다.<br>김붕년 교수의 책은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다,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 신뢰가 가는 책과 작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52/cover150/k232136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9528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운과 필연의 어디쯤을 헤매는 이들에게 - [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99167</link><pubDate>Wed, 27 May 2026 0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991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299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off/k712138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8107&TPaperId=172991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a><br/>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읽다가 한참 모셔두고 또다시 읽기를 몇번 반복했다.때론 같은 부분을 몇번 읽게 되기도 했는데감정에 따라선 비록 같은 내용일지라도&nbsp;읽을 때마다 단순한 문장들마저 다르게 읽게 되는묘한 구석이 있던 책이었다.&nbsp;<br>변호사가 사주를 볼 줄 안다고 해야할지 아님&nbsp;사주를 잘 아는데 변호사라 불러야 할지부터내게 선택권은 없지만, 난 그가 사주를 읽어내는데법조경력이 큰 몫을 했으리라 느낌은 가져본다.<br>어찌보면 연습문제를 먼저 풀어본 이가거꾸로 해당 공식을 외워나가게 된 경우로&nbsp;그만의 사주공부를 비유하면 어떨까?<br>토가 4개, 금이 1개, 수가 3개인 사주를 지닌 저자는자신의 필요한 뚝심마저 자신의 오행적 본성인 토로써&nbsp;스스로는 고집이라 표현하고 싶은듯 한데,본인이 말한 업상대체로써 삼형살까지 다스리고 잘 살아온 인생이라면토 과다가 지닌 그 유연함만이 거칠었을 일 대 다자로 부딪히는&nbsp;직업적 환경속에서 분명 좋은 능력으로 빛을 발휘했으리라 믿게 된다.<br>저자 지인과 얽힌 사연을 읽는 중간진심과 따뜻함이 느껴지는예상치 못한 사례라 생각하기도 했다.'예상치 못했다 함'은 아이같은 상대의 조바심에 대해남자선배가 마치 어머니 같은 포용력을 발휘했고&nbsp;친가족 간이 아닌 그것도 남자와 남자 선후배간에 생긴보기드문 사례 같기도 해서.<br>다음 날 재판을 앞둔 그 후배는&nbsp;저자에게 재판결과의 불안함을 호소하며&nbsp;그날 밤 연속 전화를 해왔다.'처음엔 결과가 어떨지',다음은 '그래도 안심이 안된다'로,그러다 마지막엔 구속당할 조짐이라내일은 아예 불출석 해 '도망가고 싶다'는 결론까지 내비친다.저자는 이미 니 운이 괜찮으니 잘자고 나가라 연거푸 다독였고최종에 가선 주역점까지 치며 다시 점검해봐도 괜찮으니오늘밤 편히 자고 나라라고 다시 말해준 재판 전날의 사연.이게 불가능한 사연이 아닌건 아는데&nbsp;이런 대접을 못받아 본 내 탓도 있는건지 좀 어색하면서도동시에 이런 선배를 둔 그 후배의 입장은 참 행복해 보였다.<br>이 사례를 유독 이 책에 실린&nbsp;수많은 사례들 중에서 우선 꼽게된 건,가장 개인적이고 솔직한 에피소드가 아닌가란 점과단순히 친분 이상의 상황이 벌어진진심으로 상대의 일에 일심동체처럼&nbsp;그 상황을 공감했기에 벌어졌을 따뜻한 사연에&nbsp;책의 본내용인 사주란 주제와도&nbsp;매우 잘 매칭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여하튼 이 후배는 말 그대로 자신의 운이 좋아서인지아님 법리적용상 당연한 결과였던지 간에집행유예를 받아 구속은 면하게 됐고저자로써도 다시 한번 사주의 흐름이란 걸믿게 된 좋은 선례가 되어 준 일이 돼 주었다.<br>그리고 또하나 '재극인'을 봐보자.재성이 인성을 극한다는 표현으로사주용어 중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다.근데 이걸 저자의 설명으로 생활속 예로 들으니고전 속 인성은 문서고 재성은 재물이라는&nbsp;고리타분한 1차원적 설명이 매우 현대적으로 와닿게 바뀌고재극인이 어떻게 부동산 거래에서&nbsp;깊게 해석될 요지가 있는지도 명확히 다가온다.<br>일단,&nbsp;재는 재산으로써의 부동산 자체이며,&nbsp;인성은 보통 문서라고 보자.여기서 인성은 문서 중 계약서나 등기부 등본으로 보고.<br>재극인의 관계를 부동산 거래로 보면매수자와 매도자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이때 부동산도 '재', 등기부도 재산이라 '재'라 치면&nbsp;둘다 재일 뿐인 논리를,가지고 있던 부동산이 문서로 바뀐다는 논리로 엮어사는 쪽 관점에선 실물이 문서로 바뀌는&nbsp;즉 '계약성사'로 받아들여지는 구조이니재가 인성을 극한다는 재극인이란 말은 부동산 거래가 된다.<br>그냥 인성을 '문서 잡는다'고 표현하는 사주풀이야 얼마나 많은가?<br>사주와 얽힌 이야기들지만 글자체로 쉽게 읽을수도 있지만앞에 부록처럼 실린 대강의 사주 이론이라도 보고 들어간다면많은 부분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안 될 것이다.&nbsp;사주가 곁들여졌을 뿐 실린 모든 이야기들은&nbsp;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도 하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79/cover150/k712138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7918</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신살‘이라 불리는 해로운 것들의 재해석  - [사주신살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99165</link><pubDate>Wed, 27 May 2026 0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991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2991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off/k1721380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2991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신살도감</a><br/>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신살이라 부르면 생소하지만도화살, 망신살 이런 것들로 말하면&nbsp;꽤나 친근할만한 익숙한 용어들도 많은게 이 신살들이다.꽤 예전 사주에 관심을 처음 가졌을 때신살이란 것도 궁금은 해서&nbsp;신살만 전문적으로 다룬 책을 간단하게도 읽다가바로 접었던 2가지 이유가 있었다.<br>첫째, 과거의 언어와 시점으로 된 설명 (와닿지 않음)둘째,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 (세상 신살 아닌게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음)<br>그렇게 잊었던 신살이 다시 보고싶은 주제가 된 건저자의 스토리텔링 능력 때문같다.사실, 이 재해석된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이해되게 그 옛날 귀신이나 불운의 관점들을현대적으로 일리있게 풀어낸 작업의 힘이 느껴진다.<br>영화나 드라마에 '피카레스크'란 용어나'핍진성'이란 용어가 있는데,<br>피카레스크란,어떤 인물이 정형화 되지 않고 흑과 백이 섞인듯한불운과 행운의 모든 요소를 가진 인물로 그려지는 거.예를 들면 원빈의 영화 '아저씨' 속킬러로 등장한 이가 극중 여자아이의 운명은불쌍하게 여기는 측은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 그런거고,<br>핍진성이란,허구로 이야기를 창작자가 창조해 낼 때당연 모든게 가상의 이야기이지만그걸 보는 이들로 하여금몰입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장치로,거짓이 사실처럼 느껴지며 공감하고 울게 만드는사실성은 가진 '그럴듯한 거짓말'이어야 한다는 자체.즉, 거짓에 방점이 찍히지 않고사실같이 유도하는 장치로써핍진성이 뉘앙스를 담당하는 것.<br>신살을 다루지만,사주란 4개의 기둥 중 하나인 '일주' 60개를 먼저 풀어놓고그 다음 관련된 스토리처럼 신살들은 등장한다.사주별로 다 같은 신살인 건 아니지만신살이 필요한 건 사주가 있기 때문이라기본은 알고 들어가게 해준다.거기에 일주별로 MBTI같은 해석을 붙여놓았고.<br>이들 중 갑진 일주를 보면,甲辰이란 원뜻은 알 필요없이갑진이란 물상이 담은 그 자체를 풀이하며,이 일주만의 내면과 가치관을 보여주고관련 신살로 현침살, 백호살, 화개살을 보여주는 방식.<br>갑진일주는,땅에서 자라는 나무같은 구조의 인간이기에뿌리있는 시각이 틀처럼 잡혀있을 것이며사유는 자라는 나무처럼 확장되는 일주라 설명한다.다만 식물이 땅에서 자랄 때 시간을 요하듯결과물엔 시간이 당연 필요하고본인은 과정이 느리게 체감될 순 있으리라 해석해 준다.그리고 MBTI처럼 매칭되는 다른 일주로써는잘맞는 건 기사일주고&nbsp;잘 안맞는 건 병술일주라 했다.<br>살들 소개는 그 중 도화살을 봐 보자.인문적 해석이 돋보이기도 하고이 책 특성상 불운의 작용보다는계기의 도구로써 쓰이는 살 이미지를 선호하기에매우 잘 맞은 해석같아 보인다.<br>도화살은 잘 쓰이면 사람을 살린다 한다.이는 외로웠던 사람들에겐이 기운으로써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되니까.이로인해 닫혔던 자리가 열리기도 하고.<br>즉,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nbsp;고리로써의 구실을 도화살이 한다는 식.사람과 이어진다는 통로라는 말 앞에'외로운' 누군가라는 형용사가 붙여지니도화살의 현대적 해석은 책의 뜻처럼&nbsp;많이 귀해지는 기분마저 든다.<br>보통 고전적 해석 속 '도화살'은이성을 당기는 매력이나 바람끼 정도로 보는데이게 어찌 사용되느냐에 따라&nbsp;피해를 끼치는 살로써가 아닌생의 길을 여는 열쇠같이 묘사한 부분.<br>사주나 신살이란 걸 완전 모르고는 읽고싶지 않은 책이겠으나일종의 또다른 MBTI나 심리도구로 읽어본다면 어떨까.참고로 MBTI란 것도 과거 시작은 작업환경 속 인적배치를 위해&nbsp;현장에 쓰인 도구지 심리분석 자체로 개발된 도구는 아니었으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150/k1721380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48292</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경험을 읽으려 폈다가 글을 읽게 되던 책 - [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69536</link><pubDate>Mon, 11 May 2026 0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695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695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off/k00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653&TPaperId=172695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a><br/>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우울한 감이 적지 않은데 이상하게 끌린다.이걸 솔직함이라고 부르고 싶지만다른 측면의 '현실 속 진실'이라 불러야 함은 안다.거기에 책 자체를 재밌게 읽도록 만들어 주는 건저자 신이현의 글솜씨 때문이 크고.<br>생각보다 글을 너무 잘 써서 놀라웠다.<br>어느정도 각자 경험을 다룬 에세이들은&nbsp;다른 듯 비슷한 흐름이란게 있다.개인사정, 과거기억, 그러다 미래비전으로 흐르는...이 책도 약간 더 비밀스럽고 심적토로의 글이 됐다면&nbsp;일기에 가깝게 완성될 수도 있었을 흐름이었는데,제3자에게 보여줘도 되는 느낌을 얹고나니독백같이 써 내려간 일기같은 글들이지극히 개인적 감정, 경험, 순간들을 담았음에도&nbsp;촘촘하게 공유되며 그냥 흘러갈 수 있게 그려진다.<br>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지만안경을 두고내린 손님과 벌인 실랑이는 인상적다.<br>지금 같으면 다르게 대처했을거라 회고하며안경을 두고 내린 손님이 자신은&nbsp;그 안경 없인 눈뜬 장님이 된다며&nbsp;당장 안경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던 일이다.하지만, 이미 태운 손님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고안경을 찾아주러 그 손님 있는 쪽으로 가기보단다른 방법으로 근처 지구대에 맡겨둘테니찾아가게 중재안을 내놓았다는 저자.별거 아닌거 같은데 참 기가 막힌 노릇.안경을 두고 내리고 찾고 싶은 심정도 충분히 알겠지만만약에 택시기사인 저자가 이 손님에게어떤 요청사항이 발생했다면 어찌 됐을까 싶은.<br>사실 이 이야기 이외에도&nbsp;저자는 계속 단어 하나를 등장시킨다.그건 "경계"란 단어.<br>미숙한 마음에 조급해지거나누군가 서슴없이 다가오거나이런저런 마음의 동요가&nbsp;타인으로 인해 벌어질 때,저자에게 필요했던 하나의 단어가 "경계"였다.<br>쉽게 말하면,'휘둘리지 않겠다'는 말로 들렸지만경계라는 단어엔 좀더 폭넓은 의미를 담아각자 공유하며 의미를 넓힐 수 있을 단어로도 다가왔다.<br>다른 에피소드에선,좁은 골목길 운행 중 마주친 상대차를 배려해&nbsp;후진을 거듭했지만 단 한번의 양보도 없던상대 여자 운전자의 기억도 특별하게 다뤘다.앞선 경계라는 기준에 하나 더 추가된 기준도 나오고.<br>'세상 모든 억울한 상황에서&nbsp;기를 쓰고 이기려 들지 않겠다.&nbsp;말이 통하지 않는 모든 무례한 사람을&nbsp;내 상식만으로 설득하려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는다.나는 오직 내가 상처받지 않고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만&nbsp;타인에게 반응하겠다.'라는.<br>멋있다 그리고 슬프다.<br>자신을 알리기 위한 도구가 될 책으로서든아님 조만간 직종을 바꾸기 전자신의 경험정리가 되어줄 책으로서든이 책의 존재가치는 분명 있다.<br>가볍지 않은 진중함에 끌릴만한 내용들이라는 코멘트로&nbsp;이 책을 기억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59/cover150/k00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5993</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올바른 감정발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 [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69535</link><pubDate>Mon, 11 May 2026 0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2695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695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off/k82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695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a><br/>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게&nbsp;마치 상당한 결례처럼 여겨지는&nbsp;문화도 존재하는 시대다.<br>여기 속하는 건 지극히 좁은 범위의&nbsp;부정적 감정들 위주로 말하겠지만,책에서 언급한 것처럼&nbsp;감정이란 눈에 안 보이는 외형을 가지고 있기에어떻게 컨트롤 하고 살고 있는지는모두가 아는 듯 모르고 산다.<br>감정을 가둔다는 건 억제다.<br>내보이길 조심스러워 하는게 일상다반사가 되고&nbsp;일단의 그런 분위기에 제대로 휩쓸리다 보면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감정들은스스로도 설명 못할 존재가 되버릴 가능성이 클거다.<br>그럼에도&nbsp;이런 저런 감정들의 기원은 무엇인지심각하게 이해해보는 건 필요하며,때때로 감정배출이 원칙대로 안되고뭔가 막혀있는 듯한 느낌엔각자만의 원인이 있음을 아는게 필요한 세상.&nbsp;저자가 이런 기준에서 감정을&nbsp;심층적으로 분석해 본 게 책에 담겼다.<br>감정은 일단 무의식적인 영역이라고 보는 듯 했다.단순히 상대를 둔 감정표현을 중심으로 다루지 않고어떤 감정이 어떤 식으로 억압되고불합리한 모습으로 자신 안에 머물러 있게 됐는지를&nbsp;살피는 쪽의 감정연구를 보여준다.<br>그 과정에서 핵심키워드는 '에너지'.<br>감정을 심리적이 아닌 에너지로 다루니가시적인 공감대가 생기고&nbsp;모호하지 않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br>여기서 질문.<br>그렇다면 감정은 과연 변화가 가능한 영역인가?<br>저자는 보통 가치관은 바뀔 수 있지만(근데 가치관이 바뀔 수 있는게 일반적인가?)&nbsp;흔히 감정패턴은 바뀔 수 없다고 여길거라 말하며,이미 자리잡은 고유의 감정들을&nbsp;어찌 재가공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이 있다면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내던 고유한 '감정패턴'을&nbsp;수정해 버리면 될 일이라 단언한다.<br>만일 무의식적 영역으로써의 감정을의식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낌으로써변화해 보려고 하는 노력은사실상 효과 없다는 말도 덧붙이면서.<br>상당히 깊이있게 감정관련 이야기들을 끌고 가다가결국 변화를 위한 행동이나 실천적 솔루션까지는완벽히 지문에 다 다룰 수 없었다고 전하며,저자는 자신이 그린 그림들,에너지 변화를 일으키는 명상시도,의식적 글들로 무의식의 감정 에너지들에변화를 일으키는 시도들을 함으로써긍정적 도전을 하고 있음을 책 말미에 다뤘고,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실천적인 방법들 보다는감정의 원인과 이해를 돕는 내용들을&nbsp;위주로 언급했음을 언급했다.<br>억눌린 감정표현에 대해 의문이 있던 사람들에게종합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보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150/k82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6056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