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얕은 물에 누운 와불 (칸타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4 Oct 2026 06:29: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칸타타</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6404518346458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칸타타</description></image><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기 - [이토록 타인이 홀가분해지는 순간 - 남의 말과 행동에 자꾸만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관계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32096</link><pubDate>Wed, 23 Sep 2026 0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320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465&TPaperId=175320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61/coveroff/k5621314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465&TPaperId=175320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토록 타인이 홀가분해지는 순간 - 남의 말과 행동에 자꾸만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관계 수업</a><br/>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김효정 옮김 / 메이븐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번역서임에도 이토록 부드럽게 읽힌다는 사실이 먼저 놀라웠다.원문의 힘인지 번역자의 힘인지,&nbsp;글자체로 이미 흐르는 공감이&nbsp;완성된 것 같은, 그게 이 책의 힘 같았다.<br>여러 이야기가 하나로 시작될 거 같은 인트로다.<br>뭔가 내가 변해야지 남을 변하지 말라고 하는거 같으니결국 이어지는 어떤 자기반성이나 개선의 흐름유도?<br>그러나 책은 그렇게 뻔하게 흐르진 않았다.<br>물론 후반부 실전가이드에 해당되는현실 속 여러 상황들 속 이야기들은다소 뻔한 관점이 등장할 수 밖엔 없다.<br>왜냐면, 타인과 나의 관계에서타인과 나의 존재로 형성된 관계가 주인공이 아닌그게 펼쳐진 "장(field)"별로 구분지어 설명하니까.<br>이보다 앞쪽 절반까지의 내용인통찰적인 내용들이 더 좋았고,그중엔 공의존에 관한 설명이 가장 좋았다.<br>공의존이란,이미 이 자체가 뜻을 알려주지만심리학적으로 들여다보면 녹록치 않다.<br>어느 한사람의 희생 같은 무엇?<br>그게 매개가 되야 살아가는 누군가가 또 존재하는데그걸 한사람의 의존이 아니라&nbsp;다수의 공의존이란 관계가 성립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묘한 뫼비우스 식 구속의 끈이 형성됐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br>책은 무조건 받기만 하는 관계에 놓인 기버라면누구라도 이게 잘못됐다며 경계를 두고 싶어지거나개선될 여지를 찾고 싶어한다고 봤지만,이런 본능을 인정하면서도대개 진짜 이런 굴레에 빠진 사람들은이걸 자립적으로 벗어나는 걸 두려워한다고 보고있다.<br>더 사랑하고,더 배풀고,더 배려하는데,&nbsp;<br>그 결과는,고독과 슬픔이 되는게 공의존의 어느 한쪽.<br>이또한 상당부분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설명한다.<br>사랑받고, 배품을 받아들이고, 배려를 느끼며행복해야만 할 시기에 반대로,<br>상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nbsp;누가 뭔가 필요로 하고 있음을 깨닫고배려를 해줘야 할거 같은 강박을 점차 느끼는...<br>행복은 배품을 받는게 아니라&nbsp;배풀어야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게 편해지는 삶.<br>저자는 이걸 한마디로 표현한다,<br>"자신의 무언가를 끊임없이 내 주어야만,사랑과 인정도 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br>건강한 관계의 바탕은&nbsp;희생이 아닌 균형임을 이야기 하면서.<br>굉장히 잘 쓴 책이다.<br>그냥 내용의 필요성을 공감 못하더라도글쓴이의 깊은 정서가 책을 가치있게 만드는 느낌이며오랜만에 진짜 읽을 맛 나는 책이란 느낌을 갖게 해주는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61/cover150/k5621314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26195</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최면? 나는 어느정도 믿는다... - [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32089</link><pubDate>Wed, 23 Sep 2026 0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320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32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off/k052131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320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a><br/>마이클 뉴턴 연구소 지음, 박윤정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순간 영혼이 따뜻해지는 듯한 문장이었다.내가 믿는 종교가 없음에도 종교라도 있어야진짜 와닿을거 같은 그런 한구절임에도.<br>"이 생이 끝나도 무조건적인 영원한 사랑으로충만한 고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이런 사실을 깨달으면 더없이 마음이 놓인다"<br>현생의 미련을 버리고 내세를 희망으로 여기는&nbsp;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고 싶진 않다.다만 내세도 있다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그리도 또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데그게 더 좋기까지 하다면 싫어할 이유는 전혀 없지 않겠나.<br>그런 면에서 LBL세션이라는 전생퇴행 최면의 추구점은내세를 쫓으면 현생은 포기하는 마취약 같은걸 주진 않는다.<br>다만, 지금의 자신과 다른 "삶과 삶 사이"의 어딘가를여행할 수 있는 "여권"을 주다는게 LBL에서 해 줄 수 있는가교적 역할이라 설명하고 있다.<br>여러 사례들 속엔 실제 최면 경험자들의&nbsp;저마다가 본 체험들이 등장한다.약간 기시감 같은 느낌을 준 현장이나우연이 필연처럼 경험되던 그런걸 경험한 사람들은더 알아서 LBL을 찾고 특수한 경험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면서.<br>개인적으로 난 최면을 믿는다.책에서도 등장한 자가 최면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딱 1번이지만.또 해보고 싶은데 억지로 한게 아니라서&nbsp;다시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br>잠이 들려고 할 때 가수면 상태에서스스로에게 필요한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한번 별 목적없이 시도했는데,다음날 평소처럼 생활하면서 일부러 연출한게 아닌데전날과 다른 나를 나 자신만은 분명 느낄 수 있었다.최면이란게 스스로 깨는 건 힘들다는데이런 류의 최면이라면 좀더 오래 누리고 싶을 정도로.<br>근데 안타깝게도 일장춘몽처럼&nbsp;사라지는 것조차 느끼지도 못하고전처럼 돌아와 있는 날 마주했다.대략 하루는 지속되던 체험이었고.<br>어쨌든 최면이 있냐 없냐라고 묻는다면일단 책에서처럼 부정하지 않고 믿는&nbsp;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이 유리하다고 보고,혹시나 더 인연이 된다면&nbsp;전세계에 LBL세션을 해 줄수 있는전문가 그룹이 200명 정도나 된다니운좋으면 앞서 말한 기연들처럼&nbsp;누굴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br>최면얘기는 특별한 사람이나 믿는 주제라고만 볼 건 아니고내면에 관심이 있거나 다른 시도로써 길을 찾아본 사람들에겐허무맹랑한 공상과학같진 않을 현실속 이야기라고 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150/k052131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91454</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알 수 없는 마음을 의식있게 관조하기 - [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다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04065</link><pubDate>Wed, 09 Sep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04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847&TPaperId=17504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85/coveroff/k0021308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847&TPaperId=17504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다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a><br/>차승민 지음 / 아몬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저자의 전작 중 치료감호소 근무경험을 쓴 책을 읽었을 때와이번 책 속 글들의 느낌이 너무 달라져 다소 놀랐다.소재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왠지 감성의 변화일 수도 있진 않을까.지난 책이 특수한 경험을 독자에게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면&nbsp;이번 책은 물흐르듯 유려한 감정적 사유가 돋보인다.주제마다 등장시킨 영화나 드라마 등은 그녀의 취향과어디서 영감을 많이 받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도&nbsp;매우 좋은 교보재같은 작품들을 통해 공감해 볼 수 있었다.<br>타인이 왜 그러는지 사실 알수는 없다.내가 상대가 아니니까.<br>이런 책들을 읽을때마다 독심술을 바라는건 아닌&nbsp;비정상마저도 상식선 안에서 추측해 보는데는&nbsp;어느정도 도움 될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해 보며,각자의 의문부호가 마침표는 될 수 없겠으나말줄임표 정도의 의문만 남긴 채&nbsp;마무리 되는 수준까지는 바라게 된다.<br>실린 내용 중 단도직입적으로'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첫소재로 다룬다.<br>인기드라마였던 미생 속&nbsp;바람 핀 대리의 행동을 모티브로 설명하는데그가 신입사원에게 심은 극중 감정을&nbsp;다음 한마디로 표현했다.<br>'니가 어떻게 해도 나를 당해낼 수 없다'는 각인...그리고 이걸 "가스라이팅"이라 명명했다.<br>가스라이팅...<br>요즘 정말 많이 쓰이고 있음에도와닿는 정의는 의외로 적었던 이 용어가,위 설명 속에서 가장 가스라이팅이 가진 속성을&nbsp;즉각 이해하게 해주는 기분이 든다.<br>그냥 속이거나, 조작하거나, 그래서 기만 당하거나...많은 걸 가스라이팅으로 말할 수 있는 건 많다.너무 많은 피해사례들 속에서&nbsp;이 용어가 쓰이기 때문일수도 있겠고.<br>저자의 이 설명 하나로 모든 사례를 커버할 순 없겠지만가스라이팅이 가진 궁극적 의도나피해자가 자신의 의지가 점차 꺾인채자신도 모르게 자포자기나 자기비하 모드로 몰려가는 걸로만&nbsp;가스라이팅의 가장 큰 위험요소를 생각해보면이보다 간명하고 정확한 정의는 없어 보인다.<br>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의 모티브가 된영화 '가스등'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은,자신은 의혹을 계속 가지는데&nbsp;남편의 계획된 계속된 미동의로점점 자신의 판단을 불신하고 긴가민가 상태로 빠진다.<br>남편의 의도가 강해 벌어지고 있는 일을그걸 숨긴채 알수없는 주인공만&nbsp;점차 상대의 말에 신뢰를 가지며반대로 자신을 불신하던 수순.<br>이걸 미생 속 '니가 나를 이길 수 없다'식으로&nbsp;바로 연결해 말한다면 모순 같겠지만,이런 마음을 가진 많은 속이는 이들의 깊은 속심과그걸 간접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순수한 이의 상관관계 속엔,분명 '너는 나를 이길 수 없다'는 한쪽의 간결한 일방적 의지가&nbsp;다른 한쪽에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기에저자의 이 정리는 매우 요긴하게 보인다.<br>책은 이외에도 이런저런 영화나 이야기 속 인물들을&nbsp;각 주제들과 연결해가며 정신과 의사다운 해석을 더해극화된 스토리나 인물을 한편의 사이코 드라속 주인공처럼작품과 배경 그리고 인물의 이해를 저자의 시각으로 펼쳐낸다.<br>자기애성 성격장애를 다룰 때와 마찬가지로우울이나 ADHD같은 주제들에 관해서도단순한 기본정의가 아닌 육하원칙이 흐름처럼무엇이 왜 어떻게 그러한지를 서술로 이해시키는 구조.<br>부드러운 글속에 저자만의 정서와 관찰자적 시점이 잘 느껴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85/cover150/k0021308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68502</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삶은 인내의 시간 - [내가 만든 두려움과 싸우지 말 것 - 받아들일 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10가지 진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04049</link><pubDate>Wed, 09 Sep 2026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5040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4&TPaperId=175040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28/coveroff/k8921304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4&TPaperId=175040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만든 두려움과 싸우지 말 것 - 받아들일 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10가지 진실</a><br/>애나 매서 지음, 송예슬 옮김 / 윌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목차만 보고도 이미 많은게 성큼 다가서는 책이었다.<br>'나를 좋아하지 않는다,&nbsp;최선을 다해도 실패한다,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모든 순간에 충실할 순 없다,삶은 공평하지 않다' 등...&nbsp;10개의 모든 목차 속 주제들은&nbsp;결국 하나를 향하고 있으니까.<br>'포기같은 인정, 아님 인정같은 포기를'...<br>실존주의 심리학이 전하는 바를본인의 인생 속 불운을 이해하고자맨처음 필요하에 흡수해 본 저자는,오랫동안 자신을 불안하게 만든그 죽음의 공포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 찾았다.<br>답을 찾고 강해졌다고는 말하지 않는다.다만, 이겨낼 수 없는 불확실한 세상사에더이상 끌려다니듯 사는 건 바보같다는&nbsp;결론 정도는 얻은 느낌을 공유한다.<br>책의 주제 중 '공평함'을 들여다 보자.<br>삶은 공평한가?책은 '공평하지 않다'로 바로 답한다.<br>나쁜 사람만 꼭 나쁜 일을 당하나?좋은 사람도 나쁜 일은 당한다.<br>사고란 인과관계가 존재할 때만 일어나나?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br>능력이 있으면 앞서가나?능력은 있어도 앞서 있는 이는 목격한다.<br>그럼 뭐지?<br>모두가 여러 일에 불공평함이 있는 걸 경험하고 사니이게 세상사는 진실임을 누구나 모를 순 없다고 말하며,그런 일들을 겪는 모두는 상처를 받을거고운좋으면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nbsp;약한 상흔만 간직할 순 있겠다로&nbsp;공평함은 없다에 포문을 열었다.<br>결국은 그거다.<br>공평한 결과가 주어지는게&nbsp;사는 동안 매번 가능하지 않다는 것.통제할 수 없는 불공평함을 겪는게 인생이란 것.<br>누구도 삶이 공평하다고 정해준 적이 없음에도대다수는 공평할 수 있다고 믿고 살고,그러다 그렇지 않은 일들은 점점 일어나고 그걸 또 겪고.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여러번을...<br>표면적으로 들이닥친 불운의 경험은,자신이 얼마나 애썼는지 울부짖고 싶게 만들수도 있는데,그 감정은 이렇게 된 냉혹한 현실을이미 자각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br>결국 저자는 이 주제를 다음처럼 결론 짓는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명쾌한 답은 못내리겠다'고...<br>자신 마저도 공평을 추구하지만나도 모르게 생기고 겪는 일련의 사건들은대부분 손쓸 수 없는 현실이 사실 그 하나만 맞기는거 같다는 것.그러다 '공평함이라는 가치는&nbsp;삶이 불공평하다는 진실을 받아들이면서&nbsp;추구할 수 밖에 없다'고 끝을 맺었다.<br>허무한가?<br>난 허무하지만은 않던데...답을 내놓을 거 같은 작가마저&nbsp;나도 모르겠다처럼 내놓은 모자른 답 같지만,미완성의 솔직함에 실은 답이 있는거 같았다.<br>불공평한 건 맞다.&nbsp;그러나 공평하다고 믿고 사는 사람들은공평해지게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찾고그렇게 불공평 함을 만든 사람들과&nbsp;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거기까지는완벽한 답을 내준듯 느껴지기에.여기서 매우 큰 딜레마는 있다.자신이 되려 매우 불공평을 추구하는데그걸 다수에게 공평이라고 주장하고 싶어하는 경우...<br>포기나 인정을 요하는 글을 읽는 건&nbsp;읽는 행위만으로도 내면의 힘을 필요로 한다.거부하고 싶은 걸 억누르는데 들 힘 때문이 아닌악함의 존재나 불확실성의 버거움을&nbsp;이성으론 이해하지만 감성으로는 거부할 수 있는 충동을동시에 느끼는 독서일 수 있으니까.<br>심리서라기 보다는 철학적 면모가 돋보이는 내용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28/cover150/k8921304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22853</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삶을 설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어휘력 갖추기 - [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88046</link><pubDate>Tue, 01 Sep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88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88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off/k8421301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88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a><br/>조아란.권희.이정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마음의 어휘력이란 제목에서 이미저자들이 이 책을 지었을 이유가 와 닿는다.대부분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은외부요인이나 사건해석에 촛점을 맞추는데,저자들처럼 본인들의 실제 상황으로 경험한 경우최종적으로 어렵게 다다르는 것 중 하나는본인 스스로 본인 이야기를 설명하는 걸&nbsp;생각보다 녹록치 않음을 알게 된다는 점이다.<br>덜 배워서도 정신적 억압을 받아서만도 아니다.그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해 내는게 서툴기 때문.<br>힘든 저마다의 사연이란 사실자신에게도 이해시키기 힘들고타인에게 설명하기도 힘들다.이 사실을 대부분은 모르고 나이를 먹는다.즉, 마음을 숨기는게 아니라자신을 설명하는데 적정한 단어 선택에서상당부분 막히는게 있을 수 있음<br>그런 순간 '마음의 어휘력'이라는 것은형용사, 부사, 명사 등으로 만든 단순나열이 아닌마음을 표현하는 진짜 어휘력 재학습을책과 심리용어를 돌아보며 느껴볼 수 있다.<br>단, 책이 마음을 설명할 정확한 언어선택을 돕는다기 보다제시한 용어들 속 설명과 사용언어들을 보며자신이 부족한 어휘력을 스스로 초이스 해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br>책구성을 보자면,핵심적인 심리 용어들을 학습시키면서&nbsp;그 이론들과 관련해 실생활적인 잠언 느낌으로 구성했다.그것들을 요일별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반드시 해당요일과 책내용간에절대적인 상관관계란 없고,그저 불안, 피로, 걱정, 회복, 용기 등을 주제로제각각인 용어들간의 공통점을 뽑아&nbsp;특정 요일에 명상주제처럼 구성했을 뿐이다.<br>수요일 속 예기불안과&nbsp;토요일 속 자기결정성을 봐보자.<br>[예기 불안]여기서 핵심은, 미래를 대비하는 불안습관이시나브로 현재를 소진시키게 되는 문제를 지적한다.책은 그 결과를 모르면서 미리 실패를 예상하는 것만&nbsp;예기불안의 대표성으로 예를 들지만,현실에선 실패가 실제 예상되는 예기불안도 존재함을상상하며 읽어볼 만한 주제이기도 하다.예기불안이 가진 현실 속 실현과 미실현...결국은 실현 여부와 관계없는 예상만으로불안을 겪는게 예끼불안이라 봐야할거다.다만 책은 오지않은 미래를 예상하여&nbsp;불행을 자초하지 말자 쯤에서 주제를 마무리 한다.<br>[자기결정성]행복한 이들은 3가지를 느끼는데선택한 걸, 해낼 수 있고,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꼽음.이는 영혼의 갑옷이 되어 결과와 상관없는 충족된 삶을 만든다.이를 더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면자율성(원해서 하는 것)유능감(해낼 수 있다는 느낌)관계성(누군가와 연결된 느낌).책은 외부에서 이유를 찾지 말고내부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쇼펜하우어의 어록으로 마무리.<br>에세이풍의 내용이라 가벼운 서술이지만가볍지 않은 심리용어들로 구성된 게 반전이라면 반전.&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150/k8421301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3853</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단전호흡 수련 후 많은게 변한 여교사의 수련기 - [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 - 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88016</link><pubDate>Tue, 01 Sep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880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744&TPaperId=174880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1/coveroff/k442130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744&TPaperId=174880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 - 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a><br/>이순숙 지음 / 아루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단전호흡을 다루는 유튜버인이정TV가 처음 펴낸 책이다.순수 호흡만을 다루는 채널로 출발해지금은 삶 전반에 걸친 사유를 다루는 채널이 됐고이미 5년이상 운영되고 있는 채널이기도 하다.<br>책 내용은 저자가 살아온 인생전반에 관한 얘기와해당 채널에 실린 영상들 속 스크립트들로 구성됐다.아마 채널내용을 글로 원했던 사람들이라면이 부분이 책출간 자체를 환영할 구성같기도 하다.<br>관심있게 본 부분은 대주천과 소주천.<br>전문가들마다 누구는 소주천을 의미없다 하고다른 누구의 소주천 설명에선&nbsp;임맥과 독맥의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소주천 자체를 매우 의미있게 다룬다.이 책에서는 소주천 대주천 각각을 의미있게 다루며최초 본인이 경험한 각각의 느낌을 말해준다.이정TV만의 단전호흡 설명이 주는 매력이 이런건데저자 본인이 직접 기감을 느끼며 체험한 바를현실감있게 묘사하기에 이게 책으로도 장점이 됐다.<br>책은 소주천과 대주천의 정의가일반적으로 통일 안됐음을 먼저 언급하며,몸 앞쪽의 임맥과 등쪽의 독맥이 열리는 걸대개 소추천이라 말하지만,저자가 배운 기공법에서는 몸 내부가 열려'기운'이 유통되느 걸 소주천이라 부른다.앞에서 뒤로 기운이 흐르는게 보통이지만저자의 소주천은 거꾸로 뒤에서 앞으로 흐른다고도 하며.소주천 경험 전, 저자는 앉아서만 하는 수련으로&nbsp;이를 온전히 경험한 케이스였다기 보단등산에서도 도움을 받았다.수련도중엔 불편한 기감도 경험했다 하고.<br>대주천도 정의가 통일되진 않는다 말하며,대주천의 목적은 천기를 자유자재로 가져다 쓸통로가 마련해 외부 내부기운을 연결함을 뜻했다.<br>여기서 대주천만의 하나 더.&nbsp;본성으로써 참나와 연결됨을 의미해단순 기공목적을 기맥수련으로써가 아닌나를 찾는 과정임을 언급한게 사이에 실렸다.책에서 이런 부분은 따로 상당부분 다루고 있지만기공에서 다룰때 여기쯤에서 처음 언급되는 듯.<br>대주천은 소주천과 반대흐름으로앞에서 뒤로 흐르다 전체가 열렸다 하는데,소주천 때처럼 한번에 완전운행하듯 열리는 경험이 아닌제설차가 눈을 밀고 지나가며 길을 열듯&nbsp;몸의 어딘가를 불편한 기운을 동반하며&nbsp;기감이 뚫으며 길을 만들어 기운이 도는듯 설명했다.다만 기운이 등을 통과할 땐소주천과 대주천 모두 일사천리로 통과하는 느낌이었다고.<br>결국 단순 혈만 열린다고 대주천이 아니라마음까지 더불어 수련됐을 때 비로서&nbsp;대주천의 진가가 느껴진다 말하는 저자.이 부분은 기공처럼 설명될 수 있는 체감의 부분이 아니라영성에 관련된 부분이라 정확한 전달은 각자의 몫인 부분.<br>어렵게 단전호흡을 설명하는 책들도 많은데이 책만의 특징이라면 옛날이야기에 빠져들듯단전호흡 수련과정 속 체험과 효능을지인에게 듣는 듯한 전달력에 있다고 본다.단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읽은 이의 수련으로까지 연결되야&nbsp;진정 도움되는게 최종 목적이 되어야겠지만 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1/cover150/k442130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810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맹자 속 원전일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 [번아웃 직전, 맹자를 만났다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답을 찾는 53가지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58947</link><pubDate>Wed, 19 Aug 2026 0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589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625&TPaperId=174589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4/coveroff/k7921306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625&TPaperId=174589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번아웃 직전, 맹자를 만났다 -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답을 찾는 53가지 지혜</a><br/>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2가지 주제로 견해를 듣고자 이 책을 골랐다.하나는 '지언(知言)', 또하나는 '호연지기(浩然之氣)'<br>어릴 땐, 오랫동안 맹자가&nbsp;성악설인지 성선설인지 많이 헷갈렸다.정확히는 마음과 머리에 이 용어들이 누구 것인지한번도 제대로 각인 안시킨 단순한 게으름이고.<br>맹자의 성선설...이젠 알지만 모호한 용어.<br>공자의 글이 유하다면&nbsp;맹자의 논지는 직설적...그래서 그 선함이란게 더 안 느껴졌다.그런 성선설의 의미를 이 책에서바른 의도로 좀더 이해하게 됨.<br>성선설이란,사람 모두는 본디 착하게 태어났다고만 보는&nbsp;그 자체만 중요한게 아니었다.<br>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어느순간 이후로&nbsp;다쳐서 기존 가치관이 무너졌다면,그래서 더이상 사람을 선하게 못본다면,그걸 나쁘다고만 할 순 없을 일이다.<br>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맹자의 시각으로&nbsp;성선설이 주는 의미 하나에 더 주목한다.<br>어떤 계기로 사람을 더이상 믿지 않고&nbsp;확실한 경계자세로 살아가겠다는 건득도 있지만 실도 많은 삶이 될수밖에 없다는 것.<br>즉, 인간관계의 폭이 필수불가결하게자연적으로 좁아질 수 밖에 없을&nbsp;선택이 되버리리란 그걸.<br>맞는 말이지만 어려운 유연함이다.인류 자체에 대한 착한 본성은 믿고케이스마다 처세는 달리 할 수 있는&nbsp;플렉서블한 내공을 뜻하니 말이다.<br>세부적 내용으로써 먼저 '지언'.<br>지언은 4가지로,<br>치언(詖辭): 한쪽으로 치우친 말 - 그릇된 점을 알게 됨음언(淫辭): 방탕하고 도리에 어긋난 말 - 마음이 빠져 있음을 알게 됨사언(邪辭): 사악하고 바르지 못한 말 - 바른 도리에서 멀어졌음을 알게 됨둔언(遯辭): 궁색해서 말을 피하거나 둘러대는 말 - 막혀서 더 할 말이 없음을 알게 됨<br>이 정도의 원전 풀이만으로도 좋지만책은 좀더 현대적으로 풀었다.<br>치언: 편파적인 말 - 상대가 감추려는 걸 알 수 있음음언: 과장된 말 - 상대가 무엇에 집착하는지 알 수 있음사언: 상식에 어긋난 말 - 상대가 얼마나 이치에 안 맞는지 알 수 있음둔언: 회피하려 억지로 꾸며댄 말 -상대가 얼마나 궁색한지 알 수 있음<br>단순하지만 음미할게 많다.<br>일단 4개의 주제(감춤, 집착, 어거지, 궁색) 보다'상대'라는 키워드에 포커스가 쏠린다.<br>다른 4명을 향한 대처 같지만한사람에게서도 충분히 모두 발휘될&nbsp;가능성이 있는 사특함이다.<br>더불어,&nbsp;이 모두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살면서 보기 어렵지 않은 것들일 수도 있고.<br>결국, 4개의 지언이란&nbsp;캐치할 줄 알아야 하는 상대의 안좋은 처세의 이면.<br>다음은 호연지기다.<br>저자는 사는게 힘들어도 내려놓지 않아야 될대범함과 자유분방한 태도라 말한다.<br>대범함은 알겠고, 자유분방함이라...<br>이는 반대개념을 떠올려 보게 된다.Freeze 즉 경직됨이다.<br>마음이 편치못하면 육체적으로는승모근 경직이 무의식중 동반된다고 하니이는 실질적인 물리적 경직이다.그러나 여기서의 자유분방함의 이해는심리적 경직을 떠올려 봐야 한다.&nbsp;그렇기에 호연지기 속 맹자의 본심은&nbsp;불리한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할&nbsp;나름의 배짱(guts)도 될 것 같다.영원한 굳건함 정도는 아닐지라도.&nbsp;'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억지로 힘을 내 하지 않아도 되지만,모르고 이해가 딸린다고일찍 포기해서도 안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br>이는 '의지'를 잃은 상태로써사심(死心 마음이 죽은 상태)라 설명한다.<br>어떤 식의 자신감이던&nbsp;지탱하고 원동력이 되어줄작은 마음속 불꽃만은잃지 말라는 격려같은 충고같다.<br>가급적 원전에 기댄 해석위주를 소개했지만사실 책내용엔 저자의 견해가현대적 사례들과 더불어 더 많다.<br>내 경우엔 이런 중국저자의 주제별 정리보단맹자 원전 자체를 개성있게 풀어낸&nbsp;짧은 그의 설명들이 더 좋았다.그렇다고 첨언들이 안 좋았다는 건 아니고.<br>맹자원전 모두를 넣었다고는 볼 수 없다.<br>그러나 핵심이 될 만한 원류는짜임새 있게 넣었다고 보여지는 구성이고특히 몇몇 구절은 더 와닿았다.<br>공자님 말씀같은 '논어'보다는내 취향엔 '맹자'가 더 맞나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54/cover150/k7921306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545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여린 마음이 선의 길잡이라는 페마 초드론 -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46501</link><pubDate>Wed, 12 Aug 2026 1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465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46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off/k8021301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129&TPaperId=174465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a><br/>페마 초드론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주관적으로 읽고 쓴 서평입니다]<br>'페마 초드론'이란 이 책 저자를&nbsp;한국에선 얼마나 알지부터 묻고싶다.딜라이라마나 틱낫한 정도가 아니라면&nbsp;왠지 이 미국 승려의 존재는&nbsp;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기에.<br>본론부터 말하자면,&nbsp;<br>앞서 말한 그 정도 네임벨류가 책들과 이 페마 초드론의 책 중&nbsp;어느 책을 더 선호하냐 묻는다면난 고민없이 페마 초드론을 택할 것이라서.<br>책에 소개된 개략적 저자소개와는 별도로내가 알고 있는 바를 좀더 첨부해 본다.<br>그냥 평범한 주부로 살던 이 미국인 여자는.어느날 남편에게서 이혼 통보를 받았다.그 혼돈으로 스님이 되기까지 했으니&nbsp;그때의 파급력은 가히 짐작이 된다.지지고 볶고 싸우다 벌어진 이혼이 아닌&nbsp;그냥 통보였다고 기억하는 그녀기에.어쩌면 인간사 대중적인 한 사건이&nbsp;누군가의 가치관엔 수습불가의 영역이 되기도 하고.그후 페마 초드론은 어찌저찌 하여 비구니도 됐고&nbsp;그때 만난 스승이 초감 트룽파란 승려였다.<br>스님이 된다는 선택과 자신에게 맞는 스승을 만남으로써그녀에게 또다른 평화가 시작되진 않았다.오히려 스승의 물려준 운영자 자리를 건내받고&nbsp;책임감의 외형을 띤 의무감 때문에힘에 부치는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까.<br>이러한 그녀의 별도 약력과 별개로,우연히 상관없는 책을 읽다 그녀를 만나기도 했다.<br>감옥에 갇혀 쓴 에세이 낸 한 죄수가자신을 주기적으로 면회 와 준 고마운 스님으로&nbsp;페마 초드론을 언급하고 당시 모습들을 언급했는데,그 묘사 속 느낌이 준 이상야릇과 이질감이이번 책을 읽으며 뒤늦게 답을 얻기도 했다.<br>이 책 원제목은 'Comfortable with Uncertainty'이기에한국번역본의 제목은 직역일 수 없으나,오히려 페마 초드론이 표방하는 세계관은가장 잘 뽑아낸 글귀로 다가온다.<br>왜냐면, 그녀는 대부분의 책에서삶의 본성을 타인에게 설명할 때&nbsp;희망과 긍정성보다는 삶은 고뇌 자체임을 숨기지 않는다.다만 이를 '그냥' 마주하라는&nbsp;그 조언만을 더 강조하면서 말이다.<br>그러나 여기서 더 중요한 건,이게 단순 비관론적 세계관의 설파가 아닌무(無)의 중간쯤에 있다는 그 점 때문이다.<br>'그냥 그런 것이다,삶은 그런거고,타인은 그런거고,자신도 그런거다' 라고...<br>내세구원론적 종교의 존재는&nbsp;그녀의 책엔 그래서 존재하지 않는다.그냥 살아있는 동안 깨달음을 돕고자 할 뿐.<br>그럼에도 그녀의 여러 책들 중이 책에서만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라면독특하게 '여린 마음'이라 추측한다.이를 불교적으로 '보리심'이라 부르며.<br>아까 말한 다른 책 속 생뚱맞게 봤던인연없던 한 죄수의 면회를&nbsp;먼길을 운전해 자청해 왔던 그녀의 선택을그 책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다면,이 책을 읽다보니 그게 이젠 보리심 즉,&nbsp;'여린 마음'이었음을 이해한다.<br>맹자의 측은지심이나 불교의 보리심 모두 같지 않은걸까?<br>타인을 궁휼히 여기고 그 사정을 살피다&nbsp;바라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무너지는 그 마음.현대 심리학에서는 이를 일종의&nbsp;따뜻한 '투사(projection)' 정도로도 봄직하고.<br>그녀가 권하는 명상기법에서도&nbsp;이런 보리심의 일종을 볼 수 있는데,<br>'통렌 기법'이라 부르는 조식법으로,<br>슬픔을 들여마시고 기쁨을 내뿜고외로움을 들여마시고 사랑을 내뿜고분노를 들여마시고 평화를 내뿜고.<br>여기서 말한 방식을각자의 명상가들이 행한다면,한명한명이 세상을 대상으로 하는일종의 공기정화기 역할이랄 수도 있겠다.<br>모두의 버거움을 끌어안고&nbsp;그걸 정화해 돌려주는 인간 정화기...<br>이런 모든 것엔 그녀가 말하는&nbsp;보리심(여린 마음)이란게 동행한다고 본다.<br>그녀가 쓴 책들 중 명상법 책과 더불어&nbsp;이 책은 가장 대중적이고 편한 에세이다.그럼에도 가볍진 않은 건,덤덤히 가리키는 그 곳이페마 초드론 그녀의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9/cover150/k8021301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5994</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Q섬에서 벌어지는 전술과 전략 시뮬레이션 - [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32</link><pubDate>Mon, 27 Jul 2026 0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75&TPaperId=174140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65/coveroff/8964947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947975&TPaperId=174140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a><br/>마쓰무라 쓰토무 지음, 강모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집필요청을 받은 저자 스스로가요즘 전쟁기술에 관심있는 일반독자가&nbsp;과연 있겠느냐는 고민부터 있었다고 한다.그러다 책탄생의 의미를 다수가 아닌있을지 모를 1명에 잡고 시작.<br>일단, 내용들이 정말 실제 전장을 다룬다.<br>읽기 위해 약간의 지식이 필요할 경우책초반 그런 걸 싣는 구성이 이 책에도 쓰였는데,편제용어나 쓰이는 각종 기호들 및 약칭에 대해&nbsp;일정부부 설명해 놨다.<br>첫 절반분량엔 전략과 전술을 개략적으로 논한 후정확히 중반 이후엔 Q섬이란 가상지역을 설정하고침투 및 진격하는 시뮬레이션을 그려 놓았다.<br>사용된 단어들을 숙지해야만 읽을 수 있진 않다.다만, 대비되게 쓰인 단어들 몇몇은&nbsp;재미도 있고 착각하기 쉬운 것들이라 정리해본다.<br>먼저 전략과 전술을 보자면,전략이 거시적인 숲이고 전술은 미시적 존재로전략이란 틀에 맞춰 전투시 사용되는게 전술.<br>추적과 추격이란 말도 눈에 들어오는데단순히 쫓는건 추적,&nbsp;쫓아서 격퇴까지 하면 그런 추격.<br>부대기호도 그림 안에 쓰이기에눈에 띄는 것들을 나열해 보면,부대편성은 모두 직사각형의 네모 형태로써보병은 네모 안에 X표가,포병은 네모 안에 검은 동그라미,기갑부대는 네모 안에 궤도모양을 그려넣었다.<br>결국 이 책의 백미는,&nbsp;Q도라는 섬에서 이루어지는 가상전투로말이 아닌 실전을 이해시키려 등장한다.가상의 연합군 적과 대치하는데역사속 유명한 전투들을 각 대치상황마다 응용했고유명한 장군들의 전술들 또한 거기에 활용됐다.<br><br>일례로, 혹시 영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란 작품을 봤는가?<br>첫장면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시작하는데총알받이처럼 해안에 상륙하려는 미국측과이를 기관단총의 연사로 막아내는 독일군 사이의 대결을 보여준다.실제 이런 역사적 전투장면을 이 책에서는스케일은 축소시킨 미니전투로 그려놓았고,역사와 반대로 미국에 밀린 독일이 아닌대등한 3가지 전제를 가정해 놓았다.<br>1. 국지전에서 밀리지 않은 독일군2. 히틀러 암살 시도가 없었다고 가정3. 독일 사령부가 건재했을 경우<br>독일승리를 바라며 쓴 억지 가정이 아닌전술과 전투상황시 더 대등한 대치상황을&nbsp;가상하고 열세를 줄여본 것.<br>흐름이 하나처럼 전개되지만이런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6.25 전쟁 중 중공개입까지&nbsp;여러 전투들이 이 Q섬 모의전투마다 응용됐다.매 전투마다 아이디어를 다 밝히진 않았기에뭉뚱그려 하나처럼 전개됐다고 말했고모든 배경은 마지막에 정리하듯 설명된다.<br>보다가 특별히 놀란 몇개의 상황들이 있다.<br>지뢰가 깔린 지역을 통과할 때우회 않고 지뢰를 밝으며&nbsp;전진해 결국 적진에 다다른다는 가정은기동을 높여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단순한 작전이었다.<br>적진을 뚫듯 치고 들어갈 때일단 뚫린 그 지점만 진격하는 모습이 아닌,뚫린 첫관문의 바로 좌우를 넓히듯 들어가면서마치 퍼지나가는 모양으로 공격을 지속하는 전술.<br>어떤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다거나&nbsp;어떤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더란 말은 생략하겠다.다만, 사람과 사람이 일대일로 싸우는 경우의 수만큼집단 대 집단으로 상대하는 전투 또한더 치밀했고 과감한 기동까지 겸해수싸움에서 반걸음 앞서는 모습을최대한 묘사한 거라 이해해 본다.<br>대부분 한사람이 지휘하고 타인을 움직이는&nbsp;전술과 전략을 보여주기에,지휘관의 고뇌가 실전처럼 느껴지던 것도 특색.<br>근데 어느 사례에선 진격 중자기가 몰던 장갑차를 버리고 갈 수 없다고&nbsp;남겠다고 우기는 병사마저&nbsp;신경써주는 지휘관의 묘사는 진짜인가도 싶다.&nbsp;단순 복종보다는 다소 이해 안가는 이 같은의견수렴까지 많이 보여주는 이런 변수마저도&nbsp;많이 등장시킬만큼 구성자체가 단순하지 않은 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72/65/cover150/8964947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72653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위험이 초래한 불안이, 행동으로 가기 위한 계기가 될 때  - [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26</link><pubDate>Mon, 27 Jul 2026 0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4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4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off/k5521301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4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a><br/>안 뒤푸르망텔 지음, 이세진 옮김 / 사람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굉장히 독특한 에세이다.철학자이자 정신분석가로써의 글들이라&nbsp;복잡하고 사색적으로 묘사한 게 많아쉽게 진의를 즉각 파악하기란&nbsp;꽤 까다롭기도 하면서.<br>그런데 진짜 신기했던 건,몇몇 단편들은 놀라우리만치&nbsp;독특한 와닿음이 즉시 이해가 되며호흡처럼 받아들여지는 기분이었달까.<br>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br>그리스 신화 속 두 인물로 이 책은 시작한다.책마무리조차 이 두 인물을 다루며 끝을 맺는데전체내용은 수십개의 철학적 에세이들임에도가장 신경써 다뤄진 이 소재를 우선 돌아보고 싶다.<br>이 신화의 모티브라면,죽은 자를 그리워 한 남자가다시 살리고 싶다는 망상적 바램을기어코 현실로 만들어 낸 기적으로 보여진다.<br>오르페우스는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nbsp;다시 이승으로 데려오기 위해 지옥으로 간다.자신의 탈 인간급 능력으로 결국&nbsp;지옥의 신 하데스마저 설득하고아내를 데리고 나오는데,허락을 받았음에도 조건이 하나 붙었다.<br>'다 빠져나갈 때까지 절대 아내를 뒤돌아보지 말 것'<br>고생 끝에 성공한 그였지만완전히 데리고 나가기 전까지오르페우스는 계속되는 불안함에 힘들다.<br>'따라오고 있나?'&nbsp;'진짜 나와 동행 중이긴 한건가?'<br>그러다 거의 도착했을 때&nbsp;마치 부인이 오르페우스를 시험하듯돌아볼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한 것처럼 묘사했는데&nbsp;어쨌건 마침내 뒤를 돌아보고만 오르페우스.그 순간 다시 빨려 들어가듯 아내는 사라져 버린다.<br>이 소재로 저자가 쓴 모든 문장들은 극적이다.<br>그중 에우리디케가 다 빠져나온 지옥으로&nbsp;되돌아 갔다는 결말이 아니라이승과 저승 중간쯤에 머물게 되버렸단 저자의 해석은,신화적 결말을 2차 가공한 작위적 상상이긴 하나&nbsp;다 읽는 나로써는 이 상상의 이유에 공감해 볼 수 있었다.<br>정신분석가란 약력으로 짐작해 보고위험예찬이란 제목에서도 이해해 보듯,<br>많은 심리적 부담이란,저마다의 무의식 속엔 넘어서지 못하게 설정된&nbsp;기억 안나는 원초적 불안이 초래한 결과물이고,그걸 마주하고 감당할 수 없기에2차적 부산물처럼 그 원인제거 없이&nbsp;왠지 불안한 조짐을 안고 사는&nbsp;일종의 선택적 불이익처럼 묘사했다.<br>이는 용기를 내라는 격려거나 인도도 아니다.<br>다만, 모든 것에 이유가 있고&nbsp;만일 불편한 무언가를 깨야한다면마주하게 만드는 건 용기가 아닌&nbsp;'선택'이라 사실만은 명확하다는 정도일 뿐이기도 하다.<br>이 신화 속 오르페우스를 저자는마치 다 이룬 소원을 놓친 인물로써가 아닌,지옥을 빠져나온 에우리디케를&nbsp;또다른 혼란에 놓이게 한불행의 원흉 정도로 그려놓는다.<br>그 어려운 여정을 다 겪어놓고서결국 마지막 순간 스스로 믿지못하고&nbsp;확인하고 싶어진 오르페우스의 조바심이자신의 과업도 망쳤고&nbsp;아내도 되돌려 받지 못한 듯 말이다.<br>그리고 여기에 바로 갑자기&nbsp;정신분석을 받는 누군가의 현실을&nbsp;한편의 소설처럼 연이어 등장시키는데,&nbsp;그 인물의 이름은 에우리디케다.<br>지명도가 있는 한 정신분석가에게 찾아가&nbsp;1차 상담을 받은 그녀는 기대보다&nbsp;애매한 말들임에도 오래된 불안의 실마리를 얻었다고 느낀다.자신이 죽고 싶어한다고 믿는거 같지만사실은 살고 싶다는 반증 아니냐는 분석가의 말에서.그후 다시 찾아갔을 때 그 상담가의 부고소식을 들음.<br>죽음을 두려워한 사람은 살아있고죽음의 이유를 평가한 사람은 죽어있다.<br>사람이 가장 불안해 할 상황을 죽음으로 꼽지만어떤 죽음이라도 예정돼 있는 것이란 전제하는 분명하다.그럼에도 완전 예측불가능한게 아닌 죽음을그 시기만 예측하기 어렵단 사실 때문에죽음의 도래를 그리도 두려워하며&nbsp;살아내는지에 대한 통찰로 느껴지는 구성.<br>많은 죽음의 가능성들이 죽이지 않고 우리를 지나갈 때우린 그것을 모르고 지나치고 살아간다는 저자.사는동안 마지막에만 접할거라 믿는 죽음의 순간들이&nbsp;실은 생애 중 가장 맨마지막에만 있지 않다는&nbsp;이런 해석도 무척 철학자 다웠다.&nbsp;<br>스토리가 아닌 문장에 매력이 존재하는 구성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150/k552130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305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피하고 싶던 현실로 안내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31</link><pubDate>Sat, 25 Jul 2026 0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0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10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몰랐던 작가인데 다시 만나고 싶던 2권의 동화가&nbsp;모두 이 사람 책들 속에서 다뤄지기에 읽고 싶었다.<br>파랑새, 행복한 왕자...<br>다만, 파랑새는 1권에,&nbsp;행복한 왕자는 이 2권에 있다.생각만으로 간직해 온 이런 책들을&nbsp;한사람이 모두 언급한 경우라 신기했고&nbsp;이런 계기가 한편으론 고마우면서 기대됐다.<br>결론적으로 행복한 왕자에 국한해내 정서와 작가의 감성엔 차이는 있었다.작가는 빈곤과 자비를 주요 모티브로&nbsp;행복한 왕자를 공유하고 싶어했고,난 이 작품을 슬픔으로 더 대하기에.<br>이 단편 포함, 모든 수록된 동화들은원전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도록&nbsp;발췌된 중요문장들이 매 작품마다 실려있다.당연히 행복한 왕자 또한 그러하고.<br>일단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그냥 오스카 와일드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처음 행복한 왕자를 그가 쓴 걸 알고 놀랐던 기억도 난다.이렇게 짧고 단순하며 쉬운 동화가 이 작가꺼였다니...<br>높은 망루에 세워져 있던 왕자의 동상...<br>그의 눈에 밟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계속 돕다가결국엔 넝마가 되어버린 행복한 왕자의 조각상.우연치않게 왕자를 돕게 되다가 떠날 때를 놓친 제비는&nbsp;추워진 날씨와 체력소진으로 결국 왕자 발치에 떨어져 죽는다.그때 왕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으로&nbsp;납으로 만든 심장이 두동강 나면서&nbsp;그또한 제비처럼 생을 마감.<br>어린 나이였지만 이 작품은&nbsp;참 많은 걸 느끼게 해주던 스토리로,당시 7살 나이였던 내 나이대까지 기억하며&nbsp;이 작품을 음미할 정도로잊고산듯 살면서도 안에 간직하던 작품이었다.<br>제비의 선한 마음은 어린 나이였지만 어리석어 보였고,제비를 진심으로 걱정하긴 했지만&nbsp;제비없이는 남을 도울 수 없던 왕자의 선함이&nbsp;제비를 결국 죽게했다는 아이러니도&nbsp;어린 나였지만 매우 슬프게 느꼈던 동화였다.<br>게다가 난 만화책으로 봤는데,&nbsp;제비가 떨어져 죽는 순간왕자의 심장이 끊어지듯 나뉘며 죽는 장면 또한&nbsp;그림으로 보면서 충격적이었고&nbsp;한편 너무 어리석은 왕자라 느꼈기에 또다르게 슬퍼졌었다.<br>많은 사람들을 살리려 노력한 왕자지만가장 자신의 편이 되어준 제비를 죽인 건 왕자이니까.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선행은둘만의 죽음으로 끝을 맞이하며 말이다.<br>저자는 이 작품해석을 빈곤과 자비로난 착하지만 어리석음을 슬퍼했던 '행복한 왕자'란 작품.<br>작가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지만,이 작품과 관계없이&nbsp;몰랐거나 이해 못했던 다른 작품들 중엔&nbsp;저자때문에 알게돼 감사했던 것들도 있었다.<br>정글북, 끝없는 이야기.<br>정글북은 애니메이션으로만 보고&nbsp;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으로 원전을 간접 경험하니정글북의 모글리에겐 만화같은 해피엔딩은 아니다.정글에서 키워졌으나 인간이라 동물들에게 밀어내졌고돌아간 인간사회에선 인간과 다른 면 때문에 밀어내진다.결국 그나마 주저앉지 않은 모두에게 거부당한 모글리는&nbsp;자기만의 무리와 동행할 수 있는 행운은 있었고자신의 공간과 세계를 개척해낸 인물로 살아간다.<br>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에선&nbsp;이 책을 통틀어 어른이 된 내게&nbsp;어릴 적의 '행복한 왕자'보다&nbsp;다른 느낌으로 가장 와닿는 작품이다.물론 이또한 동화인거고.<br>아웃사이더인 주인공 '바스티안'은엄마를 잃고 이젠 아버지와만 살면서&nbsp;아버지에게 정을 주지 않고 소원하게 군다.학교나 친구 어디에서도 정을 붙이지 않는 아이이면서.그러다 평범한 동화들 속 컨셉처럼&nbsp;특별한 임무가 주워지고 소명을 완수하지만&nbsp;이 주제 외에 하나의 주제가 더 존재했다.<br>'바스티안, 너의 진짜 소원이란?'<br>진짜 소원이 뭔지 아이 스스로'자문'해 보는 것에서 시작된 숙제.<br>내 소원이 뭐지?&nbsp;소원, 소원, 소원이라...<br>그 앞에 "진짜"란 형용사까지 붙인 후바스티안은 자신의 그 진짜 소원을 찾는다, 그건&nbsp;<br>'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br>작지만 영웅서사 마치고 긴 여정에서 돌아왔을 때&nbsp;바스티안은 그 환상에서 얻은&nbsp;다음과 같은 힘으로 현실을 살아낸다.<br>'환상세계도 절대 갈수 없는 사람도 있고,갈순 있지만 영원히 거기 머무는 사람도 있다.반면, 너처럼 갔었지만 다시 돌아온 사람도 있지.너같은 사람만 결국 2개의 세계 모두를 건강하게 만든다'...<br>저자가 공유하고 싶던&nbsp;'어른을 위한 동화'란 컨셉을,난 이 작품에서 좀더 명확히 느꼈다.<br>불만족스럽던 자신의 삶으로&nbsp;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한 건,이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된&nbsp;바뀐 자신이라서가 아니라,<br>바뀐 자신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건바로 이 불만족스러운 현실 안에서라야 더 가능해지고&nbsp;이 현실에서는 바뀐 자신을&nbsp;더 체감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br>이 작품에서 이런 저자의 평가 또한 공감되고 훌륭했다.<br>자신을 찾으라던가&nbsp;단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가 아닌,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자신을 아는 것은"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부터 말해주니까.<br>이어서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건,또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이 깨달은 사랑을&nbsp;알려줄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하는 거란 실질적 조언도 매우 진실되다.<br>작고 앙증맞은 책이지만동화가 지닌 상상력으로 독자의 채울나머지 감성에 각자의 숙제를 남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젖어들듯 마셨던 술에서 최종 해방된 이야기 - [나는 알코올중독 의사였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26</link><pubDate>Sat, 25 Jul 2026 0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410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907&TPaperId=17410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off/k80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0907&TPaperId=17410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알코올중독 의사였습니다</a><br/>이준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은듯 하다.뻔한 말이지만 단순히 읽기 시작해생각보다 진솔한 얘기들에 빠져들었기 때문.<br>책의 기획의도는 전적으로&nbsp;알코올 중독자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비슷한 경험의 저자가 본인의 히스토리를 공유를 하며&nbsp;타인도 자신처럼 될 수 있음을 가이드해 보는 것.<br>그런면에서 난 알콜릭은 아니라서쉽게 공유하지 못할 술만의 경험들을 읽는게&nbsp;마치 누군가의 솔직함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에 미안하기도 했다.<br>하지만 오히려 알코올 때문은 아니더라도공유되는 정서적 부분들이나 술 이외의 공통분모들로충분히 이해되는 내용들도 많았기에,비슷한 누군가의 인생단면을 느꼈봤다고 하고 싶다.<br>술자리에서 끝까지 술은 안 마시며&nbsp;같이있는 사람을 보면 싫었다는 저자는술을 마시는 입장에서도 이를 한번 해설해 준다.다들 취해갈 때 맨정신인 사람이 곁에 있는 건&nbsp;자신이 구경대상이 되는 듯해서 싫었다는 것.<br>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책에 많지만&nbsp;개인적으로 나만의 반전같던 느낌 중 하나는,내가 알코올 중독관련 직접경험은 없음에도AA모임에 대해서나 부가적 지식들을생각보다 많이 알고있다는 그 부분 때문이었다.<br>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며&nbsp;여러 치유 시퀀스들을 접하다가,가장 손에 꼽았던 부분이&nbsp;AA와 대치되는 구조인 알아논이었기 때문.<br>AA가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자조모임이라면알아논은 알코올 중독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자조모임.<br>알아논을 이해함에 있어서&nbsp;알코올 중독자들에 관한 심리나 가정환경도자연스레 배우고 알게 됐으니까.그런면에서 이번 이준서 선생의 책은그가 전달하려 한 점과 더불어색다른 부분이 내겐 존재했다.<br>거기에 이준서란 한사람만 보면지금은 치유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알코올 중독패해가 거의 본인에게만 머문 유형이자대부분 스스로 상황분석이 가능했던 사람이었고술이 '친구'였던 인생 상당부분 중에 추구한 도파민도주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알코올 중독자들 유형과는&nbsp;사실 많은게 달랐다고 느낀 점도 있었다.<br>다른 측면에선,인간관계나 친목도모에서 술이 밀접한 한국사회에서&nbsp;이를 자신의 필요하에 자발적으로 끊어낸 경험자의&nbsp;가감없는 얘기자체로도 가치가 충분할 내용같기도 했다.<br>자신의 금주를 이끈 멘토 CK와경험을 공유한 AA멤버들에게 남긴책말미에 감사함도 한편으로 매우 뭉클하던 인간적인 장면.<br>술을 끊는 자조모임의 힘이란 결국 동병상련.그러나 저마다의 경험들이란 것도 계속 듣다보니&nbsp;어느순간부터는 시큰둥해질만큼 비슷한 반복이라&nbsp;그룹활동을 끊고 홀로 단주를 이어간 저자는&nbsp;아쉽게도 1차 실패를 겪는다.<br>그 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성공하는데,그때 느낀 이 AA모임의 활동의 본질은단순 금주의지를 이어가는 것만 공유하는게 아니라저마다 겪는 일상을 AA멤버로써 오픈하고 공유하면서더 자연스런 유대감을 형성하고&nbsp;격려와 걱정까지 마다않는 포괄적 공감대를 나눔으로써함축적 치유로 이끈다는 걸 알게된 경험을 말해준다.반복되는 소소함 때문에 빠지고 싶던 AA모임이그 소소함으로 AA참여목표를 이루게 해준 경험상의 아이러니.<br>결국 술의 절제란,최종적으로 심리적 포텐셜 상승이 결부됐을 때라야&nbsp;진정한 해피엔딩을 맞는거란 섭리를 느끼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73/cover150/k80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737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재구성 된 상상속 세상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 [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45</link><pubDate>Thu, 16 Jul 2026 0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94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off/k962130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394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a><br/>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에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경직된 감정, 절제된 표현,충격적 경험, 탓하지 않는 기질 등,일관성 있게 흘러간 이런 주인공만의 정서는소설 속 큰 주제들이 된다.<br>여주인공 '윤설'의 인생이탄생부터 거의 죽음까지 등장하지만,저자인 유튜버 '덕자'의 실제 인생스토리가&nbsp;여기에 녹아있다고 보여지는 이야기들이 많기에&nbsp;회고록 형식을 겸한 소설로 다가오는 부분들.<br>여자로써 공고 전기과를 나왔다는 이력은윤설과 저자가 동일하고,직장에서 힘들었던 덕자의 경험 또한윤설의 직장스토리에 녹아있다.노년까지 이어진 주인공 윤설의 삶이라아직 젊은 덕자로서는 분명 가공된 이야기지만,허구처럼 보여도 필연적으로 논픽션적 요소가&nbsp;많을 수 밖에 없던 구조는 맞다.<br>소설 속 큰 줄거리는 이렇다.<br>첫직장에서 겪게된 인간관계 속 버거움,변호사 김우진에 대한 고마움과 숨겨진 진실,알바동료로 만나 남친이 된 기영과의 기억,주인없는 강아지 우주와의 만남,공장동료로 만나 배우자처럼 맺어진 '친구'.<br>스토리로 풀자면 매우 단순한 이야기면서보통 사람들도 겪을만한 일들 같지만,몇명 안되는 사람들과의 인연만으로도인생이 꼬이는 슬픈 스토리가 짜여지는건윤설이 넘어설 수 없던 인간관계 속능력치의 한계를 보여주는 일종의 고백과도 같았다.<br>다가가거나 잡고 싶지만 그리할 수 없던 수줍음은&nbsp;일종의 포기이자 바꿀 수 없는 기질같았다.감정없이 깼다 잠들다를 반복하는 듯살아낸 윤설의 비몽사몽처럼 보이는 삶은,선잠이란 뜻의 '그루잠'이란 단어가 됐고.&nbsp;&nbsp;사실을 알지 못한채 흘러가 버린 관계들도'영혼의 세계'를 끼워 묘사함으로써,몰랐거나 미진한 부분한 모든 것들이이영혼의 세계 안에서 진상이 드러낸 채 존재한다.단순 검색만으로도 파악가능한 일들로써.<br>지척에서 응원해주던 남친 기영은윤설의 돈을 빼돌리고 잠적했고그걸 채무로 떠안은 윤설은 힘겹지만 살아낸다.자신을 도와준 줄 알았던 변호사 김우진도실제로는 가해자와 뒤로 거래해 피해를 입혔고윤설을 기만하며 본모습은 선량한 듯 숨겼었다.보상금마저 상당부분 착복했던 사실도 드러나고.<br>신이 인간의 숨긴 이력도 찾아내듯&nbsp;많은게 검색가능한 영혼세계란 설정은,실제 윤설이 속은 부분들처럼덕자 본인에게도 그런게 있었음을&nbsp;간접적으로 보여준 설정인 동시에,현실속 무력함을 소설 속 상상으로나마&nbsp;토로해 본게 아니었다도 싶다.<br>가장 결정적으로 몽환적 이야기들을현실적으로 뒤집는 건,마지막에 첨부된 주인공의 정신과 기록.<br>한페이지 밖에 안되는 기록 안에는,현실과 구분 안되는 몽환적 현실의 이유를 찾고몽상을 걷어낸 현실을 보여준다.<br>실은 외상이 됐었을 많은 상황들을&nbsp;가상공간에서 '재구성'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스스로 '정서적 안정'을 꾀한 것이란 정신분석적 해석은한순간에 독자를 현실로 끌어당겨 앉힌다.<br>이마저도 가상스토리의 조각으로읽고 넘어가야 될 부분일수도 있다.<br>하지만 저자인 덕자 본인의 경험이소설창작에 사용됨으로써,윤설의 감정을 대리차용해일부 억눌린 감정분출을 가능하게 했을 수도 있겠고.<br>굳이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분하며&nbsp;등장한 이야기들을 대하기 보단,현실쪽에 더 무게감을 싣고 책장을 덮었다.<br>무덤덤한 윤설의 수많은 재스처들은PTSD가 됐을 환경들과 인물들을&nbsp;맞닿드리기 싫은 처세였을거란 상상도 해보게 되면서.<br>쉬어가는 역할의 음악기호들이 챕터마다 삽입돼 있다.작지만 철학적으로 다가온 감각적 배치들이다.단순한 창작물이라기 보단&nbsp;자전적 이야기가 소설이란 외피를 썼다고 느껴져&nbsp;더 공감하며 읽었던 소설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150/k962130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4206</link></image></item><item><author>칸타타</author><category>Book(2026년)</category><title>70년대 배트남전에 사용된 무기들과 장비들을 그린 그림책 - [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38</link><pubDate>Thu, 16 Jul 2026 0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4045183/173944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9721&TPaperId=173944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3/coveroff/k752139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9721&TPaperId=173944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a><br/>우에다 신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6월<br/></td></tr></table><br/>[출판사 제공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br>베트남은 70년대 자국내 전쟁 직전한국처럼 남북이 갈린 역사를 먼저 경험했다.그것도 매우 유사하게 남북의 체제가지정학적으로 한반도처럼 분단된 구조로써 말이다.<br>한국이 1950년 6.25를 경험하기 바로 직전중공이 1949년에 먼저 공산화가 완성된 건 몰랐다.어쩌면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모두중국의 이런 역사가 선행됐기에 가능했을매우 밀접했던 전쟁들로 보였는데,베트남은 베트남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미국은 미국대로각자의 역사가 흘러가고 있긴 했지만이 모든 걸 하나처럼 엮어버린 건중국 내에서 마침내 성공한 공산화체제의 세력화와&nbsp;공산당 이념 자체가 가진 집요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br>그림으로 베트남 전쟁을 들여다보는&nbsp;책컨셉이 사실상으로 핵심이지만,이런 역사적 배경이 선행된 맥락 위에&nbsp;그림을 이해되야 더 와닿을 수 있을 구성들이라,저자가 자신이 그린 실제 전쟁 속 묘사보다책의 시작을 역사적 배경으로 시작한게&nbsp;저자의 안목을 돋보이게 만든다고 느꼈다.<br>탱크나 소총, 군복 등 당시의 모습들을미군, 베트남 중심으로 그려 상세하게 소개한다.다만, 그림체가 마치 잘그린 수묵화 같은 터치라그래픽 같을거란 기대는 조금 내려놓길 바란다.<br>내용 중 가장 전쟁을 사실적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건베트콩들이 사용한 부비트랩들을 소개한 챕터에서였다.<br>1970년대란 과거의 수준을 상상하며베트남전 실상을 고려해 볼 때,이런 부비트랩들이 얼마나 상대를 괴롭히고고통스럽게 했을지 상상하기가 어렵진 않았다.상대의 부주의를 노리는 전술인 동시에군수물자나 전략 전술의 비대칭과는 전혀 상관없이적은 비용과 노력만으로 피해를 주는 구조를 만드니까.<br>나무와 못만으로 덫을 설치하고깡통에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넣음으로써동물을 사냥하듯 인간덫을 설치한게 부비트랩이었다.<br>영화엔 크레모어 같은 폭발물이 부비트랩에 사용되기도 하지만저자 우에다 신이 묘사한 부비트랩들이&nbsp;더 고증이 잘 된 사실적 부비트랩들인게 맞다면,베트콩은 크레모아를 부비트랩용으로는&nbsp;절대 아까워서 안썼을 무기였으리라 생각이 든다.동시에 이런 스타일의 무기들로 인해실전에 투입됐던 미군이나 한국군 입장에서는얼마나 난처하고 대처가 어려웠을지도 떠올려보게 된다.<br>지금은 일종의 구명조끼 모습처럼도 보이는당시의 방탄조끼인 M1955와 그 변형모델들은,그 자체로 장비의 변천사를 잘 보여주는 삽화들이었다.얇은 지금의 방탄조끼 스타일들과 완전 대비되던 당시의 모습들이니까.<br>사실 장비들 위주로만 베트남전 상황을 보는게&nbsp;이 책의 구성이라 생각했지만,역사적 배경을 왠만한 역사책들보다 간략하고 파워있게 정리하고 난 후당시를 그림들로 설명하는 책이라 그 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그림으로 기록한 도해로써도 훌륭한 기록물이지만역사를 알고 그림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꾸몄기에 더 좋았던 내용들.단순 그림책이 아닌 역사를 먼저 느끼게 해주는 구성이 좋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3/cover150/k752139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5830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