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제강의
왕리췬 지음, 홍순도.홍광훈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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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말 인기있는 중국사서는 바로 이 '사기'다.
공자가 쓴 역사서도 있고 자치통감같은 정치인들이
즐겨 자신의 인생의 책이라고 하는 책들도 있지만
잘못 알아들으면 경박한 범죄의 한 단어처럼도 들릴수 있는
이 책 '사기'는 재미로나 역사서가 쉽게 줄거같지 않은
몰입도 등에서 부연적으로 얻을 수 있을
교훈 등과 더불어 이 책을 사랑받게 만드는 이유라 본다.
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 속에서도 이번 '한무제'는
'항우' 등에 비하면 사기안에서 최고의 인기 캐릭터는 아닌듯하다.
그래서 이번 '한무제'편은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독자가 다소 소홀히 여기거나 잘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 사기를 많이 알고있다는듯 여겼던
나같은 독자들에겐 더 필수적으로 말이다.
남성으로써의 심벌을 잘라내는 형벌을 선택했던
사마천이 동시대의 왕을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분명 사기중에서도 가장 현실감있게 읽힐 분량이다.
한씨 왕조의 앞부분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고 재밌지만
리얼리티란 면에서 그리고 이 책을 쓴 이런 현역사가에겐
'한무제'야말로 진정 독자에게 특별한 얘기거리를
풀어낼 수 있는 왕이자 소재였고 사마천과의 관계면에서도
그러했다고 계속 느껴가며 읽었다.
남의 나라 중국의 역사를 재밌게 읽을 때마다
남성우월주의자도 아닌 내가 여자란 존재에 대해
탄식을 하거나 여자들과 얽히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수많은 뛰어난 인물들에 대해 안타까울때가 많다.
사기도 이런 안타까움을 벗어날 수 없는 많은 순간들이 등장한다.
어쩌면 애초 한나라의 탄생 자체가
유방의 여후와 얽힌 토사구팽과 시작했다고 불 수 있음에
수많은 남녀간의 불행과 애증의 반복은
그 오래전 옛시대의 숙명이었고
이 시대에도 반복되는 일같기도 하다.
이 책에 이어 사기강의가 또 있다는데
이 책 때문에라도 그 책 또한
사서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추가 시켰다.
사실 너무 인기있었던 '삼국지 강의'에 비해
이 '사기강의'가 더 알차고 잘 기획된 강의이자 책같다.
이중텐이 들으면 약간 빈정상할 얘길지 모르지만.
사기를 많은 해석서들이 나올 때마다 모두 읽기를 선호하지 않고
양질의 내용을 담은 것들만 취사선택해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인데
이번 '사기강의'시리즈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몇안되는 '사기'관련 도서 목록에 꼭 추가해야 될듯한
무척 잘 기획된 번역서이자 작품이었다.
언젠간 원전만큼이나 좋은 '사기'해석서만
따로 소개해주는 책이 나와줘야 할지 모를 책이
원전 '사기'와 해석서 '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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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 -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의 꿈과 성공의 일대기
레이 크록 지음, 장세현 옮김 / 황소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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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햄버거체인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당연히
그 이름 그대로 맥도날드 형제였지만
이렇게 키워낸 레이 크록이의 공과
그가 키운 기업이란 사실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그 전에 한가지 먼저 드는 생각은,
레이 크록과 맥도날드 형제를 동시에 언급할 때
왠지 레이는 사업적 수완은 인정받지만
창업자로써의 진정한 대접은 못받는다는 느낌도 많았다.
이 책이 레이 크록의 시선에서 씌어진
자서전이란 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그동안 다양한 책들에서 그에 관한 얘기들까지
모두 종합해 생각해봤을 때 난 레이 크록에게
현재 맥도날드란 기업의 진정한 창업자는
그였다고 웃으며 얘기해주고 싶다.
맥도날드 형제들의 인생을 보면
그들이 생각한 성공정도의 수준에선
그들 또한 100% 이뤘던 이들이었지만,
지금의 맥도날드 규모와 방식 등
전혀 다른 성공방정식을 쓴 이 또한
레이 크록이 맞다는 생각 때문이다.
맥도날드 형제는 산 중간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레이 크록은 비행기에서 굽어보는 경치를
자신의 최고의 성공이라고 살았던 인물들은 아니었을지.
많은 부분 남인 레이 크록에게 맡긴 맥도날드 형제는
동시에 완전한 신뢰는 보이지 않았던 듯 싶다.
지금과 다른 좀더 순수했던 시대의 창업기라
권모술수나 불신보다는 서로의 믿음이 더 보임에도
자신들이 직접하지 않는 사업의 융통성등에 대해선
그들 형제들은 어느 정도 냉정하게 방어적이었음도 보이니까.
햄버거, 프렌치 프라이 정도의 메뉴만으로
이렇게 재미난 기업얘기로 읽을 수 있었던 건
맥도날드란 브랜드가 내게도 친숙해져버린 탓도 클것이다.
이 브랜드가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햄버거 브랜드는 아니지만
시장에 대한 적응력을 소비자로써 간혹 느낄 때나
맛이란 수준을 어느 정도 내 기준에선
가격대비 이익면을 무척이나 영리하게 평균이상으로
잘 맞추어 손님을 불러들이는 기업이란 느낌을 자주 받는다.
이 기업의 기본 레서피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원조의 그 맛 100%가 아니라 레이 크록이 상황에 맞게
변화시킨 맛임을 떠올려보면 더욱 이 기업은
맥도날드 형제의 것이 아니라 레이 크록의 것이 맞아 보이고.
정력적이었던 레이 크록이란 기업가의 삶에 비해
그가 지녔던 육신의 건강은 생각보다 무척 빈약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이에게
누구나 인정할 만한 큰 성공은 안 찾아오나보다.
전쟁세대였던 그의 그가 말하는 80년 인생은
맥도날드 형제의 초기 아이디어를 세계적으로 키워낸
훌륭한 기업가 이상의 진실함이 담겨 있다.
오늘부터 내 머리속에선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분명 '레이 크록'으로 남아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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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전쟁 - 연금제도가 밝히지 않는 진실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손성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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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리잡고 있는 많은 친숙한 것들의 역사를 보면
과거 우연히 발명된 듯 가볍게 시작됐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복지전쟁'을 보면서 옛날 얘기인듯 멀게 느껴져야 하는데
마치 현재의 일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너무도 많아 울적해지고
과거 그 실패들의 결과들을 가져왔던 단초들을 보고 있자니
왜 이런 많은 일들을 겪어왔음에도 과거의 실패를
오늘을 좀더 개선시키는 거울로 삼지 못하고
잘못된 개념들의 약간씩 새로워진 버전인 듯
수정된 모습만 걸친 채 그 실수들을 되풀이하고 있거나
다시 하려고 진행중에 있는지 가슴 한켠이 답답해져 왔다.
그 속에서 유추되는 인간각자의 행복추구권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어느 정도의 희생감수에 관한 담론에 대해
그 접점이 과연 어디쯤일지 또한 생각해 봐야할 것으로
과거의 많은 장면들을 나를 이끄는 듯 했다.
노선이 정해진 지하철이나 버스로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있고,
내가 직접 청소하지 않았음에도 매일 깨끗해진 거리를 만나고,
마실 손수 물을 길어오지 않아도 수도관을 통해 쉽게 만나고
내가 배출하는 오폐수를 누군가가 치워주고 있는 이 순간의
모든 것들이 난 복지가 아닐까 싶어진다.
그런 복지가 좀더 세분화되고 넓어지면 대다수가 아닌
소수나 일부 단체를 위한 국한적인 복지로까지
혜택과 발상이 넓어져가는게 자의던 타의던
흘러가게 되는 방향일거 같단 생각 또한 동시에 든다.
이 책은 미국의 복지 정책 중 실패사례들,
그 중에서도 대다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거나
오늘날에도 그 파급력이 전해져 오고 있는
굵직굵직한 미국내의 복지정책들을 다루고 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버핏'이란 책의 저자로
조금은 알고 있었던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이번 복지전쟁이란 이 책을 통해 만나고 읽다보니
얘기를 풀어가는 저자의 글솜씨에서
교양적인 글에 흥미진지함까지 불어넣을 수 있는
파워있는 글을 써내는 작가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갑갑한 느낌을 선사하는 과거를 다룬 이 책을 읽은 후
실업수당을 처음 받아봤다는 한 지인과의 예전 대화가 생각났다.
이런 혜택을 받아본 적은 없고 계속 세금만 내왔고
누군가 어찌어찌해서 나라에서 주는 복지혜택을 받았다고 하면
왠지 건강해서 꼬박꼬박 내는 의료보험혜택 조차도 잘 못누리는
자신의 복지혜택에 대한 체감에 대해 속상함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건강하지 못해 의료보험혜택을 누려야 된다는 식의
어리석은 발상의 말들은 아니었지만 나름 이해는 갔었다.
그런 그가 실업수당을 받고나니 왠지 걱정도 되면서
공돈이 생긴듯 해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아지고
그동안의 어울했던 감정 또한 조금은 잊혀지는 듯하다고 했다.
복지...복지의 수혜자로써 복지의 재정을 짊어져야하는 납세자로써
두가지 모두를 지닌 대다수의 국민들의 감정은 어떨까.
혜택을 받고 못받음에 일희일비할까,
아님 담대하게 스스로도 느끼지 못한채 공공의 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이런 말을 꺼낸 나조차도 모르겠다 내가 받는 나라가 주는 이익들 속에서
일희일비하고 있는 이기적인 생활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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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다이어트 - 8주간의 슈퍼감량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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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단 말,
들어서 알고있고 공감도 충분히 가는 말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난 이 말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100% 진리라고는 장담 못하겠다, 내 스스로에게도.
반드시 바꿔야 할 만큼 현재 몸이 망가진 상태는 아니지만
언제나 몸이나 마음으론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어릴 땐 몸매를 위해 운동을 했던 적도 잠깐은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그때도 그런 호기는 잠시였고 어느 순간부터
운동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들에 대해 공감해
그냥 꾸준히 운동은 놓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던거 같다.
운동을 통해 얻어진 바디는 남녀불문하고
무형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풍기는데
어찌보면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의 분출이다.
이 책은 아마도 SBS 스타킹이란 프로그램에서 숀리가 했다는
일반인 대상의 엄청난 체중감량의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책으로 기획되어 나온 결과물인듯 싶다.
거의 대부분의 인기를 누리게 되는 트레이너들은
자신의 책 1~2권쯤은 자의반 타의반 내게되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내가 이런 루트도 알고 그렇게 책을 고르지 않았기에
사심없이 책을 보고 평가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첫째, 숀리가 활동하며 하는 말들을 다양하게 오랜기간 봐왔고
둘째, 꾸준히 여러가지 운동서적들을 많이 접하면서
이런 류의 책들이 담은 내용에 좋고 나쁨쯤은
어느정도 구별할 안목은 있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분명 스타 트레이너의 인기도를 업었기에
상업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책은 아니라고 해야겠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그런 부분을 상쇄할 만큼
살을 빼는게 목표인 사람에게든 근육을 보강하려는 사람에게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게 기획된, 기구형 운동의 트레이닝이 아닌
체조와 스트레칭을 겸비하는 보기드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이
장점이고 차이점으로 비춰진다.
간혹 여성 저자들이 쓰는 요가나 필라테스 등의 책들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지만 형식면에서만 동일할 뿐
이 책 내용은 체중과 근육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니
외형은 같되 본질은 다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정기간 소화하도록 구성된 루틴을 기간별로 다 해보기에 앞서
맛보기로 하나하나 먼저 쭉 접해보면 맨몸으로 하되
결코 쉽지 않은 운동으로 되있다는 걸 느껴볼 수 있었다.
코어 운동법이 내제되어 있는데다가
스쿼트나 점프를 응용한 동작이 꽤 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밸런스의 전제하에 이루어 지도록
배치되어 있는 운동법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한다면 책대로 다 하는게 아니라
소개된 것 중 스쿼트 위주의 운동만 강하게 실시해도
숀리가 기대하는 효과는 대부분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거의 단조로움의 반복보다는 짧고 다양한 걸 더
운동스타일로 선호하니까 뭐라 더는 말 못하겠다.
앞서 말했듯, 다이어트를 위해서건 근육보강을 위해서건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될 운동법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숀리가 스스로 만들려는 이미지가 있는지
말투나 지도법이 다소 강해보이는 면이 있는데
그의 얘기에 믿음이 가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면
자신과는 안맞더라도 일단 그 효과는 한번 경험해 보는게 좋을 듯 싶다.
숀리가 잘 되라고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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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 - 지금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에 관심을 기울여라!
토드 카시단 지음, 방영호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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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손에 쥐고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책 제목에 있는 '행복'이란 단어가
원서의 원제목에도 과연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제는 'Curious'니까
행복이란 단어는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붙여진 단어란 설명으로 귀결되었다.
책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한단어 Curious도 걸맞지만
행복이란 단어를 번역본 제목에 첨가해 붙인 한국어판도
읽혀지기 전 독자에게 좀더 넓은 의미에서
사전정보를 준다는 면에선 긍정적이라고도 생각된다.
그리고 과학적인 책으로 더 느껴질만한 '호기심'이란 제목보다는
개인의 자기계발과 행복추구에 열심인 한국인들에게
더 알맞었을 제목이었으리란 공감도 함께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행복이란 단어가 사랑해란 단어와 함께
좀더 귀중히 드물게 쓰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원제 그대로 '호기심'으로 독자를 끌어들인 책이 될지라도
결국 책을 다 읽을 즈음에선 호기심이란 단어와 같이
행복이란 단어도 당연히 가슴속에 남을 것이니까 말이다.
이런 행복의 의미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두어도
책을 읽어가는 과정속에서 당연한 공감으로 남게 되었을 테니까.
이런저런 제목에 관한 첫느낌을 뒤로하고
책만을 놓고 보았을 때 한편의 심리학 서적으로나
자기계발서적의 가치로나 매우 좋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입지전적인 저자의 짧은 과거사도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나의 젊은날을 보는 듯해
개인적으론 공감이 크게 일었었다.
다만, 저자의 인생의 방향이 심리학으로 잡혀졌다는 대목에선
한국에선 쉽게 떠올리기 힘든 문화적 차이같은 점도
어렴풋이 느껴지면서 부럽다는 생각도 잠깐 해봤었다.
책이 소개하는 호기심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정리해 나가는
큰 카테고리도 좋았지만 세부사항들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동원된
흔히 못접해보던 심리학적 용어들이나 사례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냥 뭉둥그려 어렴풋한 느낌으로만 가지고 있던
다양한 습관들이나 생각들이 몇개의 단어로 정리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큰 소득이고 기쁨이었다.
연쇄살인범들이 만든 작품들을 수집하는게 취미인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그 희소적인 취미자체도 자체지만 그런 취미를 가져 보겠다고
결심한 누군가나 그걸 들은적이 있을 저자의 우연하지만
그냥 넘기지 않고 책의 소제로 연결시켜 낸 점 등등은
이 책이 생활을 파고들면서 흔한 얘기를 독자의 공감으로 잡아낼 수 있는
책이 가져야 할 친근함과 응용 모두를 갖출 수 있게된 원인 같았다.
책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친절하게 자신의 다양한 얘기들을
한 곳으로 방향을 모으고 정리를 해준다.
물론 그 정리도 독자 스스로 하기엔 조금 벅차고 모호했을
꼭 필요한 부분들이었겠지만 이 책은 그 중간의 서술과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책값은 톡톡히 해냈다고 느껴질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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