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
스테판 말라르메 지음, 앙리 마티스 그림, 최윤경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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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욕망, 슬픔...을 상징적인 언어로 그려낸 말라르메의 시 위에, 말을 덜어내고 압축하듯 마티스는 색과 선들을 제거하고 에칭한 곡선들로 변주한다. 상징계의 언어로 전달할 수 없는 상상계의 이미지를 전하듯 곡선과 곡선이 마주치고 빗겨가며 의미를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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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23 1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받으셨군요 그레이스님 *^^* 축하드려요 ~ 상징계와 상상계라 넘 멋진 비윤데요~

그레이스 2021-12-23 12:02   좋아요 1 | URL
^^
받았습니다.
읽어보니 마티스의 그림에 더 눈이 가네요.
잠시 라깡에게 양해를...!^^

바람돌이 2021-12-23 1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00자평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지금 느낌요!!!

그레이스 2021-12-23 12:02   좋아요 1 | URL
^^
감사합니다
ㅎㅎ

scott 2021-12-24 11: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행복 가득 !
메리 크리스마스!!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 ∩  / ̄`>O
  い_cノ (ニニニ)
 c/・・ っ (>∀<* )
 (˝●˝ )___とと )
  ヽ  ⌒、 |二二二|
  しし-し ┻━┻

그레이스 2021-12-24 13:08   좋아요 2 | URL
스콧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

페크pek0501 2021-12-24 1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신의 오후가 있는 시집 읽은 적 있어요. 말라르메 맞아요. 그때 설레며 시집을 펼쳤던 기억이 있어요.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

그레이스 2021-12-24 13:10   좋아요 3 | URL
예~
감사합니다.
페크님도 좋은시간 되시길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 🎅

서니데이 2021-12-24 2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그림이 마티스 라서 앙리 마티스 에디션인가봅니다.
그레이스님,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날씨는 많이 춥지만,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레이스 2021-12-24 23: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말라르메의 시 중에서 마티스가 선집을 만들면서 판화를 넣었어요. 수록된 시 중 목신의 오후를 시집의 제목으로 붙이고..

서니데이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

서니데이 2021-12-25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날씨는 오늘 더 추운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

그레이스 2021-12-25 21:14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도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
 

배송 못받았는데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북펀딩 책이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읽을 책도 많고...^^*
토요일에 배송되는 걸로 뜨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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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2021-12-15 01: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영문 작가님 책인줄 알았어요. ㅋㅋ 이 책 제목을 따 오신 거였나봅니다. ㅎㅎㅎ 책이 매우 예쁩니다.

그레이스 2021-12-15 05:15   좋아요 4 | URL
아직 받지도 않은 책인데 피드가 올라오길래 알라딘에 장난좀 쳐 봤습니다 ㅋㅋ

미미 2021-12-15 07: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렇게까지 늦어졌군요ㅋㅋㅋ

그레이스 2021-12-15 08:22   좋아요 4 | URL
북펀딩 한건데...
서재가 너무 빠른건지도...^^
배송하는데 일주일 걸리면서 예상보다 일찍 준비되서 발송했다고 메시지 보내는 Y***4 보다는 낫죠^^

scott 2021-12-15 11: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짠돌이 알라딘
앞서 펀딩 하신 고객 그레이스님에게
포인트 ✌ 내놔롸!!!

그레이스 2021-12-15 16:34   좋아요 4 | URL
ㅎㅎ

얄라알라 2021-12-15 12: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요새 scott님께서 발레 스페셜로 글 써주시니, 그레이스님 이 글도 순간 발레작품 소개로 오해할 뻔했어요^^ 표지가 정말 ˝목신의 오후˝스러워서 책 기다리시면서 설레시겠습니다. 그레이스님^^

그레이스 2021-12-15 16:34   좋아요 5 | URL
천천히 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ㅋ

mini74 2021-12-15 16: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헉 앙리 마티스 에디션이군요. 전 왜 몰랐을까요 ㅎㅎ 알라딘 가끔 웃겨요.

그레이스 2021-12-15 16:33   좋아요 4 | URL
저 목신의 오후 있는데 마티스 에디션이어서 샀어요 ^^

scott 2021-12-16 15: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2021년 서달인 되신거 추카 해유 ^ㅅ^

그레이스 2021-12-16 15:27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서재 들어갈때마다 옆에 노란 리본이 부러웠는데 드디어 저도 받는군요
^^

mini74 2021-12-16 15: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래이스님은 특별히 더 우아하고 예쁘게 노란 리본 달아주시길 ㅎㅎ 그레이스님 축하드려요 *^^*

그레이스 2021-12-16 15:49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

새파랑 2021-12-16 18: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아한 그레이스님 서재의 달인 축하합니다~!! 알라딘은 달인에게 책을 빨리 배송해달라!!

그레이스 2021-12-16 18:37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빨리 배송 안해도 되요
ㅋㄷㅋㄷ

thkang1001 2021-12-16 2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2021 서재의 달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레이스 2021-12-16 20:46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제가 올해 제일 잘한 일!
알라딘 서재에 글쓰기 시작한 일!^^

제가 알라딘에서 궁금한 것 중 하나!
혹시 AI는 아니시죠?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

thkang1001 2021-12-16 20: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괜찮습니다. 저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레이스 2021-12-16 20:52   좋아요 1 | URL
ㅎㅎ
죄송해요
그동안 너무 궁금했거든요
ㅋㅋ

thkang1001 2021-12-16 20: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괜찮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까 제가 더 죄송스럽습니다. 그레이스님! 모쪼록 좋은 밤 되십시오!

그레이스 2021-12-16 20:56   좋아요 1 | URL
예~^^
thkang1001님두요

thkang1001 2021-12-17 16: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종이가 삭아서 찢어짐 ㅋ
제가 읽고 있는 홍성사 책은 바코드도 알라딘에서 찾을 수 없고(지니도 어쩔수 없음ㅋ), 열린책에서 다시 펴낸 책으로 올렸어요
이 책도 품절입니다. ㅠ

E.H.카 잘 썼는데요, 번역도 좋고
재출간되면 사서 보려고 했는데....ㅠ
그냥 이 손만 대면 찢어지는 이 책으로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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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9 2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밑줄도 그으면 활자가 갈라질 것 같습니다!


열린 도끼옹 세트 수익으로 이런 책 재 번역 출간 해주징 ㅠ.ㅠ

그레이스 2021-12-09 21:35   좋아요 1 | URL
마자요 ~힝

프레이야 2021-12-09 23: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골동품이네요. 79년 발행. 2,300원.
직접 구매하신 책인가요?

그레이스 2021-12-10 00:02   좋아요 2 | URL
남편책이예요^^
결혼 전 아주 오래전에 갖고 있던 책이래요
홍성신서 시리즈로 홍성사가 대박났었다는 얘기를 신나게 해주네요
ㅎㅎ
책 이야기하는 거 좋아해요

프레이야 2021-12-10 08:02   좋아요 1 | URL
그러시군요 ㅎㅎ남표니도 문학도였는데 아주 그냥 폭삭 내려앉은 곰팡내 나는 책들 천지입니다. 못 버리게 해요. ㅠ 작년에 책 대거 처분했는데 남표니 골동도서는 그대로입니다.

바람돌이 2021-12-10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도 차마 못버린 저런 책이 몇권 있죠. 심지어 너덜너덜하기까지.... ^^
전 찢어질까봐 펴보지도 못하겠던데, 이런 책 찾아서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좀 신나는 경험일듯하네요. ^^

그레이스 2021-12-10 00:06   좋아요 0 | URL
예 나름 묘미가 있습니다
가독성이 좋아서 이런 책은 다시 출간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E.H.카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페크pek0501 2021-12-10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책 있어요. 누렇게 변색되고 글자체도 비슷하네요.
버리긴 아깝고 그렇네요. ^^

그레이스 2021-12-10 20:57   좋아요 1 | URL
열린책들에서 재출간되면 버릴려구요^^

희선 2021-12-11 0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같은 작가 책이 예전에도 나왔군요 열린책에서 나온 것도 품절이라니... 언젠가 다시 책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레이스 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12-11 08:4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좋은 주말 되시길...^^

하나의책장 2021-12-14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삭았을 정도면 정말 오래된 책이네요^^
오래된 책일수록 뭔가 버리기 아까울 것 같아요ㅎ

그레이스 2021-12-14 20:25   좋아요 0 | URL
그래서 끌어 안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재출간되면 버릴거예요
정말!^^
 

돌이켜 보면 우리는 그의 운명이 영원한 것을 조각하려 했기에 쇠망치가 될 때까지 혹독하게 단련되었으며, 그래서 그의 운명이 그렇게나 강렬했다는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 무엇으로도 한계를 측량할수 없을 지경인데, 그의 삶의 행로는 19세기의 다른모든 작가들이 시민으로서 걸어간 순탄한 넓은 포장도로와 전혀 닮은 점이 없다. 여기서 우리는 가장 강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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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2-07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선생님이 제목에 있지만 도선생님이 쓴 게 아니라, 츠바이크 평전이군요.
그레이스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그레이스 2021-12-07 20:43   좋아요 2 | URL
도스토예프스키 남은 작품들 읽으면서 마무리해보려구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scott 2021-12-07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ㅜ.ㅜ
이 책 번역이 ㅜ.ㅜ

그레이스 2021-12-07 21:09   좋아요 1 | URL
좀 그래요
ㅠㅠ
한문장에 같은 부사가 나오는 거 보면서 👀 같은 부사를 다른 말로 바꾸지 못한 서투름에 조금 안타까웠어요 ^^
새겨서 읽어야죠^^

페크pek0501 2021-12-10 1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 님, 저는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이란 책을 샀어요. 어제 받았죠.
멋진 글을 찾게 되면 페이퍼로 올리겠습니다. ^^

그레이스 2021-12-10 17:0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기다릴께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진실한 사람이 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영화는 흔들림 없어 보이는 테디와 늘 고민하는 데미안을 두어 우리에게 묻는다. 나아가 좀 더 치열하게 살다.
간 사람들의 발자취와 지구촌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폭력과 전쟁을 환기한다.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
데미안은 밀고자 동료 크리스를 총살하고 나서 괴로운 심정으로시니드를 만나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한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무관심보다 ‘무감각‘이라는 생각이 번쩍하고 드는 대목이다. 느끼는 능력이 없을 때 우리는 눈을 뜨고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를 열고 있어도 듣지 못한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대한 무감각, 자신의이기심에 대한 무감각 그리고 사람을 근본으로 하지 않는 그 어떤 신념과 명분에 깔린 고통에 대한 무감각. 무엇보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궁극은 자신의 내면이 죽어 가고 있음에 대한 무감각이 아닌가.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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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02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을 멋지게 뽑으셨습니당~~~

그레이스 2021-12-02 14:17   좋아요 0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