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동화 같기도 하고 익숙한 느낌이 들어요.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진저쿠키와 샹그리아를 먹으며 읽으면 좋겠다 싶은 사랑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초반부는 읽으면서 뭐가 뭔지 잘 감이 안 잡혔는데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어요. 크툴루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은 이게 처음이었는데 꽤 흥미로웠습니다.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묘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