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를 읽는 힘
메르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8월
평점 :
매주 토요일 신문에서
도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본다.
8월 넷째 주에 1위로 올라와서
내용이 무엇이길래 나오자마자
1위를 했나 궁금했다.
작가 소개
메르
자본시장 분석가
삼성그룹과 GE에서
위험관리 전문가로 근무 경력

찾아보니
이웃이 십만넘는
블로거이다.
목차


요즘 핫한
반도체와 배터리로
이 책은 시작된다.
반도체
삼성전자 vs. TSMC
3나노
삼성전자 : 수율 향상이 숙제
TSMC : 종합 성능이 떨어진다.
투자
삼성전자 :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까지 당겨서 투자
TSMC : 비 메모리에서 나오는 막대한 수익금으로 투자
삼성전자 2023년에만 50조 원 이상 설비 투자
창립 이후 최대 수준
돌이킬 수 없는 풀배팅
경제 신문 주요 단골 기사가 반도체이다.
현재는 3나노이고 곧 2나노 공정으로 도약 예정이다.
3나노에 수율 이슈가 있고
성능 이슈가 있었구나.
희토류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
희귀한 17종의 금속 원소
땅에서 구할 수 있지만 거의 없는 성분
어디에 쓰고
왜 중요한가?
태양광 고사양 패널에
인듐, 셀레늄, 텔루륨이 들어간다.
풍력발전기와 전기자동차에는
디스프로슘이 들어간다.
나이오븀은 철의 강도를 높여준다.
모터 성능을 높이는데
네오다뮴포함 희토류의 역할이 크다.
네오다뮹을 넣어 자석을 만들면
자력이 10배 이상 강해지므로
자석을 작게 만들 수 있다.
희토류 채굴을 위해서는
넓은 땅과
저렴한 인건비
환경오염이나
노동자 보호에 신경 쓰지 않는 정부가
필요하다.
중국은 이 조건이 맞아서
싼값에 희토류를 수출했고
가격 경쟁에서 밀린 선진국에서는
희토류 생산이 완전히 사라졌다.
공급망을 쥐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은 베트남과 희토류 공급 협력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경제 기사를 읽으니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
일본은 왜 금리를 올리지 않는가?
아베 시절 경기부양 위해
무제한으로 국채 발행
→ 국가부채 1220조 엔
→ 국채 금리 0% 대지만 부채 규모 커서
2022년 일본 예산 25%가 국채비로 쓰임
국채 금리 1.1%까지 오르면
2041년 일본 국민 세금 전부
국채 이자 내는데 소요되는 상황
미국이 금리 올린다고
일본이 따라 올릴 수 없는 이유이다.
엔저가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엔저 영향으로 제주도보다
일본으로 여행을 많이 간다고 한다.
주변에 근래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투자 기회
p218
기상이변으로 인해
그린택소노미와 같은 기상이변 대응책이
강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개발과 함께
저장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중국의 전기 저장법
중국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시설 인근에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으로 묶어
전기 보관하는 전기 저수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앞으로 늘어날 전기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 대비를 위해
엄청난 속도로 원전을 증설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 저장법
주택용 ESS 상용화
p224
신재생에너지 투자 검토한다면
풍력발전기 제조사나
태양광 패널 공급사만 보지 마라.
대규모 전력 저장 장치,
초고압 직류/교류 송전선 보강 위한 설비,
전기자동차의 충전 시설,
다양한 전력의 통합 관리 시스템도
봐야 한다.
테슬라의 전기 충전소인
수퍼차저는 단순한 전기 충전소가 아니라
에너지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다.
Green Taxonomy
녹색 + 분류학 합성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범위는 정하는 것
쓸 만한 정보
어디서 찾을까?
1.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다.
희망 도서 신청 제도 적극 활용
예시) 희토류
김동환의 '희토류 자원전쟁'
데이비드 S. 에이브러햄의 '희토류 전쟁'
한쪽은 중국 시각, 한쪽은 미국 시각
양쪽 이야기를 다 보고 균형을 잡는다.
2. 구글링
최신 정보 얻는데 용이
3. 내부 보고서
이 책과 작가의 블로그 글을 읽으며
내부 보고서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거라고 예상했었다.
의외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가
첫 번째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거다.
다만 단순하게 읽는다고 되는 건 아니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야 한다가 요점이다.
p289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경제 신문 기사를 표면적으로만
접근했었구나를 알았다.
이러 저리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기사로는 몰랐던 속 사정을 알게 되니
전에 읽었던 기사들까지
새록새록 떠오르며
재미가 배가 되었다.
자려고 누워 할머니가 해주는
옛날이야기 듣는 것 마냥
아롱다롱 이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를 읽는 힘
#메르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