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gamdomg1986님의 서재 (gamdomg1986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7 Nov 2026 05:34: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gamdomg1986</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gamdomg1986</description></image><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빨간 곰 - [나는 빨간 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600813</link><pubDate>Thu, 29 Oct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6008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519&TPaperId=176008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0/88/coveroff/k0421315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519&TPaperId=176008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빨간 곰</a><br/>남윤잎 지음 / 사계절 / 2026년 10월<br/></td></tr></table><br/>하얀 곰들과 까만 곰들 사이에서 홀로 빨간 털을 가진 곰. 처음에는 다른 곰들이 자신을 힐끔거리는 모습을 보며 인기가 많다고 착각하는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정말 많은 곰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모습을 감추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빨간 곰의 당당함과 긍정적인 기운이 참 매력적이다.<br/><br/>빨간 곰뿐 아니라 하얀 곰들과 까만 곰들도 무척 사랑스럽다. 서로 힐끔거리고 자기들끼리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부터 숨바꼭질 장면까지, 그림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곰들의 표정과 대화도 놓치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기를 추천한다.<br/><br/>한편 빨간 털만 보고 저마다의 생각으로 빨간 곰을 판단하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보이는 편견을 돌아보게 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거나, 나만의 기준으로 그 사람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 곰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온다.<br/><br/>모두가 같은 모습일 필요는 없다. 나다운 모습을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의 다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귀여운 곰들의 이야기에 웃다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까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0/88/cover150/k0421315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008802</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호랭이는 억울해 1권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 [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87427</link><pubDate>Thu, 22 Oct 2026 2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874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10&TPaperId=175874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67/coveroff/8901300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710&TPaperId=175874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a><br/>노수미 지음, 한연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9월<br/></td></tr></table><br/>호랑이가 이렇게 억울하고 순진해도 되는 걸까? 산군이라 불리며 위엄을 뽐내야 할 호랑이가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호랭이가 되었다니!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알고 있던 옛이야기를 뒤집어 보는 발상이 무척 재미있다.<br/><br/>단군 신화 속 호랑이는 참을성이 부족해 사람이 되지 못했고, 옛이야기 속 호랑이는 사람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로 기억된다. 하지만 호랭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혹시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가 전부 사실은 아니었던 걸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온갖 소문이 쌓이고, 어느새 모두가 그것을 진실처럼 믿고 있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호랭이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이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짠하게 느껴진다.<br/><br/>특히 웅녀 꼬미의 반전 매력은 예상 밖의 웃음을 선사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옛이야기의 빈틈을 상상력으로 채우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한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산신 할아버지와 엉뚱하지만 다정한 승제, 오지랖 넓은 박박이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소동도 유쾌하다. 한연진 작가의 그림은 호랭이의 순진하고 어수룩한 매력을 한층 더 살려 주어 읽는 내내 미소 짓게 한다.<br/><br/>무엇보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가짜 뉴스와 소문, 사실 확인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들은 이야기를 무조건 사실이라고 믿어도 되는지,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무겁게 가르치지 않으면서도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br/><br/>1권부터 호랭이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억울해도 너무 억울하고, 어수룩해도 너무 귀여운 호랭이! 다음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호랭이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익숙한 옛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67/cover150/8901300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6776</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 [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 매너와 에티켓, 원만한 또래 관계를 위한 예의와 규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84657</link><pubDate>Wed, 21 Oct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84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8782&TPaperId=17584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57/65/coveroff/k31203878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8782&TPaperId=17584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해 - 매너와 에티켓, 원만한 또래 관계를 위한 예의와 규칙</a><br/>지니 킴.한진아 지음, 박혜림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05월<br/></td></tr></table><br/>친한 친구 사이일수록 편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말하거나 행동할 때가 있다.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기도 하고,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표현하는 데 소홀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친하다는 것이 무엇이든 괜찮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소중한 관계를 오래 이어 가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이 책을 읽으며 예의란 단순히 인사를 잘하거나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내가 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마음으로 전해질지 헤아리는 것 역시 중요한 예의다. 특히 친한 친구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다. 가까운 사이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내가 편한 만큼 상대방도 편안한 관계인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예의의 의미를 나눈 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보았다.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예의를 생각해 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살펴보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 예의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을 함께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느꼈으면 한다.친구와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에게도 존중과 배려를 잊지 않는 것. 이 작은 태도가 서로의 마음을 지켜 주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바탕이 될 것이다. 예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가 맺고 있는 관계를 돌아보며 일상 속 작은 실천까지 이어 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57/65/cover150/k31203878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1576573</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 -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79765</link><pubDate>Mon, 19 Oct 2026 0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79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91&TPaperId=17579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2/21/coveroff/k692131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91&TPaperId=17579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 -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a><br/>장은별 지음, 모예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원하지 않는 선택지 앞에서 흔들리는 유노의 마음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삶이 흔들릴 때, 그 안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상처받는 건 어쩌면 아이들일 것이다. 물귀신, 목공소 할아버지, 경주마 마파람의 사연을 따라가며 타인의 마음을 섣불리 짐작하지 않는 태도와 무언가를 잃은 뒤에야 깨닫게 되는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남들이 정해 준 길을 따르는 것이 편할 때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일일 것이다. 꼴등을 하더라도, 조금 돌아가더라도 괜찮다고 유노에게 말해 주고 싶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어린이들에게, 그리고 여전히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판타지 동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2/21/cover150/k692131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22195</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의 첫사랑 - [우주의 첫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63266</link><pubDate>Fri, 09 Oct 2026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63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2681&TPaperId=17563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29/62/coveroff/k4429326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932681&TPaperId=17563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주의 첫사랑</a><br/>류미정 지음, 토마스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07월<br/></td></tr></table><br/>친구가 좋아서 가까워지고 싶다가도,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아이와 친하게 지내면 괜히 질투가 나기도 한다. 『우주의 첫사랑』은 그런 아이들의 서툴고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동화다.<br/><br/>우주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겪는 감정이 떠올랐다. 아직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하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에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조금씩 더 나은 선택을 배워 가는 일일 것이다.<br/><br/>특히 우주가 자신의 잘못을 마주하고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미웠던 친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 역시 소중한 성장이다. 내 생각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가는 과정이 아이들의 관계를 한층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 같다.<br/><br/>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친구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이나 질투가 났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도 좋겠다. 아이에게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살피며, 잘못했을 때 다시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br/><br/>누군가를 좋아하는 설렘에서 시작해 우정과 배려, 사과의 용기까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우주가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면서 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바라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29/62/cover150/k4429326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296244</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팥죽 - [인생 팥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58220</link><pubDate>Tue, 06 Oct 2026 23: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58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681&TPaperId=17558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84/coveroff/k4521316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1681&TPaperId=17558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 팥죽</a><br/>조현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빠를 잃은 뒤 슬픔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채 마음이 잔뜩 뾰족해진 나라의 모습이 참 안쓰럽게 다가왔다. 아빠가 그리운 마음을 원망과 짜증으로 덮어 버리는 모습이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얼마나 버거운 일이었을까 싶었다.<br/><br/>특히 동동이가 엄마가 되어 주고 싶었다는 말, 쉬고 싶었다는 엄마 윤정의 마음, 나라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 부러워서 거짓말했다고 사과하는 대수까지.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속마음을 들여다볼수록 모두가 짠하고 애틋했다.<br/><br/>먹기 싫은 새알처럼 한쪽으로 밀어 두었던 슬픔과 서운함, 원망과 같은 감정도 결국은 내 마음의 일부라는 것. 나라가 불편한 감정까지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br/><br/>「소가 된 게으름뱅이」 같은 옛이야기와 동지 팥죽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야기 속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읽는 재미도 있었다.<br/><br/>팥죽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내 마음에도 골라내고 싶은 새알심이 하나쯤은 있겠구나’ 싶어진다. 좋은 마음만 담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싫고 아픈 마음까지도 품어 가는 것이 결국 성장인지도 모르겠다.<br/><br/>“오늘 마음은 무슨 맛?”<br/>책을 덮고 나서 나에게도 조용히 건네진 질문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84/cover150/k4521316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78481</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 -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28871</link><pubDate>Mon, 21 Sep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28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7800&TPaperId=17528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48/35/coveroff/k9520378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7800&TPaperId=17528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a><br/>하영희 지음, 히쩌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02월<br/></td></tr></table><br/>법이라고 하면 헌법, 형법, 민법처럼 어렵고 딱딱한 용어부터 떠오르지만, 『교실에서 찾은 법 이야기』를 읽고 나니 법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출발해 법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는 점이다. 선거, 학교의 엘리베이터, 친구 사이의 약속, 길에서 주운 돈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상황을 스토리텔링으로 먼저 보여 주기 때문에 법률 용어를 배우는 과정도 어렵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헌법과 형법, 민법의 개념을 만나게 된다.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형법에 따른 형사 처벌을 다룬 장이다. 길에서 돈을 주웠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점유 이탈물 횡령죄라는 낯선 용어까지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단순히 ‘주운 물건은 가져가면 안 된다’는 생활 지도를 넘어 다른 사람의 소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물건을 찾아주었을 때의 보상금과 관련된 내용까지 함께 이야기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사형 제도처럼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는 주제나, 영화와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미란다 원칙도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법률 용어뿐 아니라 재판과 법조인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사회 교과와 연계하거나 진로 탐색으로 확장하기에도 좋겠다.무엇보다 법을 단순히 외워야 할 지식으로 제시하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관계 속에서 왜 법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법이 어렵다고 느끼는 어린이들에게 법을 조금 더 친숙하게 만나게 해 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48/35/cover150/k9520378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483596</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베토벤과 이상한 이야기 클럽 - [베토벤과 이상한 이야기 클럽 1 - 피아노와 괴조와 흡혈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22728</link><pubDate>Thu, 17 Sep 2026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22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0581&TPaperId=17522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19/coveroff/89364505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0581&TPaperId=17522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베토벤과 이상한 이야기 클럽 1 - 피아노와 괴조와 흡혈귀</a><br/>허교범 지음, 변우재 그림 / 창비 / 2026년 07월<br/></td></tr></table><br/>아직 여름의 뜨거움이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서 조금씩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계절과 잘 어울리는 기묘한 이야기를 만났다. 『베토벤과 이상한 이야기 클럽』은 으스스하면서도 엉뚱하고, 황당한 듯하면서도 자꾸만 ‘혹시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다.<br/><br/>골목 끝 피아노 교습소의 선생님 베토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평범한 모험담과는 거리가 멀다. 귀신 들린 피아노,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새, 한밤중에 찾아오는 수상한 존재까지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점점 더 알쏭달쏭해진다. 무섭다가도 웃음이 나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인데도 어느 순간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어진다.<br/><br/>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베토벤의 이야기를 듣는 세 아이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잔다르크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의미와 상징을 찾아내고, 텅스텐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한다. 반면 긍지는 조금 황당하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라도 베토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br/><br/>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서로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누군가는 의미를 찾고, 누군가는 가능성을 따져 보고, 또 누군가는 이야기 속 인물의 마음에 먼저 공감한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재미인 것 같다.<br/><br/>책을 읽은 뒤에는 아이들과 함께 세 아이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는 독후활동을 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등장인물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처럼 서로 다른 질문을 던져 본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사건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이야기를 믿을지 말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믿어도 좋고 의심해도 좋으며, 나만의 해석을 만들어도 좋다. 세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역시 베토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이 되어 함께 추리하고 생각하게 된다.<br/><br/>으스스한 분위기와 기묘한 사건, 추리하는 재미에 예상하지 못한 유머까지 더해져 여름의 끝자락이나 서늘한 가을밤에 읽기에도 잘 어울리는 책이다.<br/><br/>베토벤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그가 들려준 이야기들은 정말 사실일까. 그리고 다음에는 또 어떤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줄까.<br/><br/>시리즈로 이어진다고 하니 베토벤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그리고 그 이야기를 나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지 궁금해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7/19/cover150/89364505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71964</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 몰래 - [친구 몰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18310</link><pubDate>Tue, 15 Sep 2026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183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565&TPaperId=175183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8/98/coveroff/k2121315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1565&TPaperId=175183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 몰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개정판</a><br/>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셋은 절대로 단짝이 될 수 없는 걸까?’<br/><br/>요즘은 ‘삼총사’라는 말을 예전만큼 자주 듣지 못하는 것 같다. 문득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가 떠올랐다. 세 친구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하는 이야기처럼, 우정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숫자가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마음일 것이다.<br/><br/>그런데 아이들의 관계에서 ‘셋’은 참 애매한 숫자다. 놀이공원 놀이기구도, 체험학습 버스도, 기차 좌석도 둘씩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셋이 함께하고 싶어도 어느 순간 한 명이 남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br/><br/>『친구 몰래』는 바로 그때 생기는 서운함과 질투를 따뜻하게 바라본다.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와 가까워졌을 때 ‘내 친구를 빼앗긴 것 같다’고 느끼는 마음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자연스러운 감정일 것이다.<br/><br/>하지만 친구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내가 다른 친구와 친해진다고 해서 기존의 우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면 둘의 관계는 셋으로 넓어질 수도 있다.<br/><br/>초등교실에서도 친구 관계는 아이들에게 참 중요한 문제다. 작은 말 한마디와 자리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아이들을 보며, 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친구의 마음까지 살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br/><br/>『친구 몰래』는 ‘단짝을 지키는 법’보다 친구의 세계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br/><br/>둘이라서 좋은 우정도 있지만, 셋이라서 더 커지는 우정도 있다.<br/><br/>#잇츠북#저학년은책이좋아#우정]]></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8/98/cover150/k212131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89823</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봉주르, 내 친구 꼬꼬 - [봉주르, 내 친구 꼬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11146</link><pubDate>Sat, 12 Sep 2026 1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11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671&TPaperId=17511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86/coveroff/89683096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671&TPaperId=17511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봉주르, 내 친구 꼬꼬</a><br/>고나영 지음, 나오미양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의 마음을 참 다정하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br/><br/>프랑스에 있는 국제학교로 전학 간 용찬이에게 새로운 환경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말이 서툴고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숫가의 수탉 꼬꼬를 만나고, 둘만의 방식으로 우정을 쌓아 간다.<br/><br/>읽으며 ‘인사’라는 말이 떠올랐다.<br/>안녕하세요, Hello, こんにちは, Bonjour, Guten Tag, नमस्ते.<br/><br/>언어는 달라도 먼저 건네는 인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금 좁혀 준다. 꼭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함께 무언가를 하고, 같은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준다.<br/><br/>나 역시 어릴 때는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 사이에 벽을 세우는 편이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마음을 조금 열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br/><br/>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도 아이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누군가는 금세 친구를 사귀지만, 누군가는 오랜 시간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다가간다. 그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재촉이 아니라 자신만의 속도로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기다림일지도 모르겠다.<br/><br/>용찬이에게 꼬꼬가 그랬던 것처럼, 낯선 곳에서 만난 단 한 명의 친구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으니까.<br/><br/>새로운 환경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마음을 여는 일이 조금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용한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86/cover150/89683096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8654</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반 에디슨 - [우리 반 에디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08118</link><pubDate>Thu, 10 Sep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081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888X&TPaperId=175081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28/89/coveroff/896098888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888X&TPaperId=175081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반 에디슨</a><br/>이여니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05월<br/></td></tr></table><br/>발명왕 에디슨이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에 온다는 설정부터 재미있다. 특히 죽기 직전까지 유령과 소통하기 위해 ‘유령 탐지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정말 에디슨답고 엉뚱하게 느껴졌다.<br/><br/>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위대한 발명왕 에디슨’의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디슨의 빛나는 업적 뒤에 가려진 어두운 모습과 테슬라와의 갈등을 마주하면서, 위인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과 실수를 했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br/><br/>특히 에디슨이 모든 발명품을 최초로 발명한 것은 아니며, 기존의 것을 개량하고 상품화해 널리 알린 업적이 크다는 사실도 새롭게 다가왔다. 지금의 특허권과 저작권이라는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에디슨의 성공을 또 다른 시선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br/><br/>그럼에도 에디슨에게서 분명히 발견되는 것은 끝없는 호기심과 발명에 대한 열정이다.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시도하는 모습은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메시지가 될 것 같다.<br/><br/>역사 속 위인을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한 사람으로 만나게 해주는 『우리 반 에디슨』. 재미있게 읽으면서 에디슨이라는 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728/89/cover150/89609888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7288932</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로라 풍선 - [오로라 풍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00064</link><pubDate>Mon, 07 Sep 2026 1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5000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252&TPaperId=175000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73/coveroff/k0021302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0252&TPaperId=175000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로라 풍선</a><br/>윤정 지음,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오로라 풍선』은 가족 사이에서 무심코 주고받는 말들이 마음에 어떻게 쌓이는지를 ‘풍선’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보여 주는 이야기다.<br/><br/>오로라의 코를 찡긋하는 버릇을 단순한 습관으로만 볼 수 없었던 건,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속상함과 불편함을 꾹꾹 눌러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눈치를 살피고, 할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고, 오빠와 다투지 않으려고 참다 보니 마음의 풍선은 점점 커져 간다.<br/><br/>특히 가족들이 무심코 내뱉은 불평과 짜증, 상처 주는 말들이 풍선을 부풀게 한다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가까운 가족일수록 편한 마음에 말을 쉽게 내뱉지만, 그 말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어른 모두 생각해 보게 한다.<br/><br/>그렇다면 속상한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참기보다 “나 그때 속상했어.”, “그런 말은 듣기 싫어.”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족 사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기에 천천히 꾸준히 연습하면 된다.<br/><br/>마음을 꾹꾹 눌러 담고 있는 어린이에게,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은 어른에게 함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br/><br/>천천히 해도 괜찮아.<br/>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도 천천히 연습하면 되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73/cover150/k0021302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47301</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 - [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95857</link><pubDate>Sat, 05 Sep 2026 14: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95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9959&TPaperId=17495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66/97/coveroff/8960989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9959&TPaperId=17495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a><br/>고수진 지음, 박우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br/></td></tr></table><br/>요즘 마블 시리즈를 정주행하며 멀티버스 세계관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인지, 『메타버스에서 찾은 뇌과학 이야기』라는 제목부터 흥미롭게 다가왔다. 영화 속 상상의 세계와는 조금 다르지만, 이 책 역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와 인간의 뇌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br/><br/>가상현실, 증강현실, 햅틱, 뇌파, 거울 신경세포 등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 용어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점이 좋았다. ‘줌인’ 코너를 통해 관련 개념을 다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어린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려는 시아의 이야기였다. ‘굿 스테이지’에 접속해 가상의 발레 무대에 올라서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가상현실이 고소공포증이나 비행공포증, PTSD로 인한 트라우마 증상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고, 뇌가소성과 연결해 생각하니 더욱 궁금해졌다.<br/><br/>메타버스와 기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까?’라는 질문에 닿는다. 새로운 기술을 알아가는 동시에 나 자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인상적인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66/97/cover150/8960989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69758</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름을 특별함으로 발견하는 다정한 히어로 -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90312</link><pubDate>Wed, 02 Sep 2026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90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574&TPaperId=17490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36/coveroff/89683095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574&TPaperId=17490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 : 달라도 우리는 친구!</a><br/>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2&gt;는 ‘다르다’와 ‘틀리다’ 사이의 아주 중요한차이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보여 주는 이야기다.<br/><br/>특히 스타의 별 모양 코를 바라보는 더더의 마음이 좋았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모습, 그리고 친구의 다름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추추의 다정함이 참 사랑스럽다.<br/><br/>서로의 다른 점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겉으로는 부러움처럼 보이는 마음에도 저마다의 고민과 바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친구의 마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들여다보게 한다.<br/><br/>읽으며 ‘심심한 어린이 주식회사’가 진짜 있다면 어떤 장난감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내가 고른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보여 주는 안경. 단, 사용 횟수는 딱 5번! 친구 마음을 몰라 답답할 때 꼭 필요한 순간에만 쓰고 싶다. 너무 많이 사용하면 상대가 숨기고 싶은 마음까지 알게 될 테니, 마음을 아는 것에도 조심스러운 배려가 필요할 테니까.<br/><br/>그리고 마지막의 ‘안녕’이 오래 마음에 남는다. 내일 또 만날 친구에게 건네는 가벼운 안녕이 어느새 다시 만나고 싶은 그리움을 담은 안녕이 되어 가는 모습에서 추추와 더더, 스타의 성장까지 느껴져 흐뭇했다.<br/><br/>다름을 고치려 하기보다 그 안의 특별함을 발견해 주는 것.<br/>어쩌면 그것이 누군가를 웃게 하는 가장 다정한 히어로의 힘일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36/cover150/89683095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3607</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를 사귀고 싶어 - [친구를 사귀고 싶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80552</link><pubDate>Sun, 30 Aug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805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2164&TPaperId=174805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68/52/coveroff/8960982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2164&TPaperId=174805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를 사귀고 싶어</a><br/>이현주 지음, 천필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15년 01월<br/></td></tr></table><br/>친구를 사귀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1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br/><br/>&lt;친구를 사귀고 싶어&gt;의 가빈이와 한별이도 친구와 함께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관계가 풀리지 않는다. 가빈이는 용기가 부족하고, 한별이는 장난이라는 과도한 표현 때문에 친구에게 다가가는 일이 서툴다. 두 아이의 모습을 보며 친구 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친구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아직 배우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사실 어른들의 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친구에게 바라는 만큼 상대도 나에게 해주기를 기대하고, 내가 먼저 배려했으니 나도 배려받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대로 행동하면서도 그것이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 않는 것. 말로는 쉽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br/><br/>이 책은 그런 관계의 어려움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미션’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좋았다. 인사하기, 마음을 표현하기, 서로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기 등 학교생활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하나씩 연습하며 친구와 우정을 쌓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완벽하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관계를 배워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점도 인상적이다.<br/><br/>특히 가빈이 이모의 대화법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의 감정에 무조건 휩쓸리거나 대신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차분하게 대화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아이에게 필요한 어른은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학교에서 함께 읽는다면 책 속 미션을 활용해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기’, ‘친구의 장점 찾아 말하기’, ‘친구와 내 마음이 달랐던 순간 생각해 보기’ 등의 활동으로 확장해 보고 싶다. 그리고 “친구가 나와 똑같이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는 친구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겠다.<br/><br/>친구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존재가 아니라 작은 용기와 배려, 기다림을 통해 조금씩 만들어지는 관계다. 친구 관계를 어려워하는 어린이에게는 따뜻한 길잡이가 되고, 아이의 관계를 바라보는 어른에게는 좋은 생각거리를 건네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68/52/cover150/8960982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685295</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출동 얼렁뚱땅 히어로1: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 -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77369</link><pubDate>Fri, 28 Aug 2026 1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773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566&TPaperId=174773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60/coveroff/8968309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9566&TPaperId=174773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 : 모두의 웃음을 되찾아라!</a><br/>제성은 지음, 심보영 그림 / 개암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동! 얼렁뚱땅 히어로 1》을 읽으며 가장 먼저 뜨끔했던 건 추추가 가족에게 “같이 놀자.”고 조르는 모습이었다. 주말이면 늘어져 쉬고 싶은 나와, 아직도 함께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추추의 서운한 마음을 따라가다 보니 아이에게는 함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소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무엇이든 흉내 스피커가 등장하는 설정도 재미있었다. 나에게도 이런 스피커가 생긴다면 열 번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부터 세워보고 싶을 만큼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br/><br/>하지만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추추의 작은 성장이다. 자신과 놀아 주지 않는 가족을 골려 주려던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집 밖에서 마주한 가족의 힘들고 속상한 모습을 보며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한다. 집에서는 얄밉기만 한 가족도 밖에서 보면 괜히 애틋해지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감정일 것이다.<br/><br/>특히 친구 더더의 마음까지 살피는 추추의 모습이 참 따뜻했다. 자기 감정만 생각하던 아이가 주변 사람의 마음을 바라보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진짜 히어로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br/><br/>거창한 능력이나 대단한 용기가 없어도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봐 주고 웃게 해 주는 것. 어쩌면 그것이 가장 다정한 히어로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얼렁뚱땅 시작했지만 마음만은 깊고 따뜻한 추추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60/cover150/8968309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6082</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 - [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9194</link><pubDate>Mon, 24 Aug 2026 18: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91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735&TPaperId=174691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12/coveroff/k8721307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735&TPaperId=174691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주받은 고양이 펠리스</a><br/>김명철 지음, 최연주 그림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고양이 왕국 최고의 말썽꾸러기 펠리스는 어느 날 인간이 되는 저주를 받는다. 다시 고양이로 돌아가기 위해 펠리스가 해야 할 일은 고양이들을 위한 일곱 가지 선행을 실천하는 것. 엉뚱하고 철부지 같던 펠리스가 인간 세상에서 여러 인연을 만나며 조금씩 변해 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br/><br/>그런데 펠리스가 해야 하는 ‘선행’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고양이를 돕는 일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br/><br/>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br/>상대방의 마음이 편안하도록 배려하고,<br/>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 보고,<br/>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br/>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br/>진심으로 대하는 것.<br/><br/>결국 우리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꼭 필요한 마음들이다.<br/><br/>고양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펠리스의 여정이 어느 순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야기로 확장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상대를 판단하기보다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그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 어쩌면 진짜 선행은 거창한 행동보다 그런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br/><br/>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펠리스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상처받은 생명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br/><br/>그리고 마지막에는 ‘인연’이라는 단어를 오래 생각하게 된다.<br/><br/>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만남이 어떤 의미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소중한 존재가 되기도 하고,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br/><br/>그러니 눈앞의 누군가를 대할 때 조금 더 다정하게, 조금 더 진심으로 대해야겠다. 언제 어디에서 인연의 끈이 연결될지 모르니까.<br/><br/>귀엽고 신비로운 고양이 판타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함께 살아가는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마음에 대해 따뜻하게 생각해 보고 싶은 독자에게도 오래 남을 이야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12/cover150/k8721307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51250</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 -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5779</link><pubDate>Sat, 22 Aug 2026 18: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57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8286&TPaperId=174657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62/78/coveroff/8960988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988286&TPaperId=174657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a><br/>김보경.지다나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05월<br/></td></tr></table><br/>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플라스틱 줄이기, 전기 아끼기처럼 우리가 실천해야 할 행동부터 떠올리게 된다.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작은 선택이 동물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br/><br/>바다거북, 소, 오랑우탄, 꿀벌, 펭귄, 닭을 주인공으로 플라스틱, 패스트 패션, 팜유, 미세먼지, 에어컨, 전자기기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다룬다. 각 주제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관련 용어는 무엇인지,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환경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로 읽으며 주제별 토론이나 실천 활동으로 확장하기에도 충분한 내용이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다거북 이야기였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먹이로 착각해 먹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플라스틱에 미생물이 붙으면서 먹이와 비슷한 냄새를 풍겨 바다거북이 먹이로 착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소개되어 더욱 놀라웠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에 남아 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동물의 생명과 연결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br/><br/>또한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알고 끝내지 않고 실천으로 연결해 준다는 점이 좋다. 용기내 챌린지나 플로깅처럼 익숙한 방법뿐 아니라 다양한 실천 방법을 소개해 아이들과 각자의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 좋다.<br/><br/>책을 읽은 뒤 우리 집 어린이들과는 ‘과자 없는 날’을 이야기해 보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팜유가 들어가지 않은 간식을 선택해 보며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과자 하나에도 열대우림과 오랑우탄의 삶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br/><br/>환경 문제를 어렵고 거대한 이야기로만 생각하지 않고, 내가 오늘 무엇을 선택하고 소비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눈 뒤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 가고 싶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62/78/cover150/8960988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4627815</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와 먼저 진짜 친구되기! - [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1598</link><pubDate>Thu, 20 Aug 2026 1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15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30&TPaperId=174615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48/coveroff/k5721308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30&TPaperId=174615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a><br/>도혜진 지음, 박영 그림 / 픽(잇츠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가장 어렵고 조심스러운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교우관계다. 저학년 때는 교사의 개입으로 어느 정도 갈등을 조정할 수 있지만, 중학년 이상이 되면 아이들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힘이 필요하다.<br/><br/>『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은 친구에게 미움받을까 봐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관계를 잃을까 봐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br/><br/>특히 ‘진짜 친구를 사귀는 첫걸음은 친구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친구에게 맞춰 주는 것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착한 거절’과 ‘나 전달법’처럼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는 점도 좋다.<br/><br/>현직 교사가 오랫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쌓아 온 고민이 담겨 있어서인지 독서 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기 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는 어떤 친구일까?’를 돌아보고, 거울 마녀의 7가지 미션을 우리 반 실천 과제로 바꾸어 보는 활동도 의미 있겠다.<br/><br/>친구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초등 중학년 이상 어린이에게, 그리고 아이들의 관계를 함께 고민하는 교사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인 동시에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48/cover150/k572130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4875</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와 먼저 진짜 친구되기! - [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1597</link><pubDate>Thu, 20 Aug 2026 1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61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30&TPaperId=17461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48/coveroff/k5721308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830&TPaperId=17461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a><br/>도혜진 지음, 박영 그림 / 픽(잇츠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가장 어렵고 조심스러운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교우관계다. 저학년 때는 교사의 개입으로 어느 정도 갈등을 조정할 수 있지만, 중학년 이상이 되면 아이들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힘이 필요하다.<br/><br/>『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은 친구에게 미움받을까 봐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관계를 잃을까 봐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br/><br/>특히 ‘진짜 친구를 사귀는 첫걸음은 친구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친구에게 맞춰 주는 것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착한 거절’과 ‘나 전달법’처럼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는 점도 좋다.<br/><br/>현직 교사가 오랫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쌓아 온 고민이 담겨 있어서인지 독서 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기 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는 어떤 친구일까?’를 돌아보고, 거울 마녀의 7가지 미션을 우리 반 실천 과제로 바꾸어 보는 활동도 의미 있겠다.<br/><br/>친구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는 초등 중학년 이상 어린이에게, 그리고 아이들의 관계를 함께 고민하는 교사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인 동시에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6/48/cover150/k5721308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64875</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밤의 교실 - [밤의 교실 -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59770</link><pubDate>Wed, 19 Aug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59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26&TPaperId=17459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28/coveroff/k562130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26&TPaperId=17459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의 교실 - 개정증보판</a><br/>김규아 지음 / 북스그라운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상실이란 무엇일까?<br/><br/>아마도 가지고 있던 것이 사라져 버릴 때 찾아오는 허무함과 슬픔, 때로는 분노까지도 모두 상실이라는 감정 안에 들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br/><br/>『밤의 교실』은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책이다.<br/><br/>정우에게 닥친 ‘끝없는 밤’은 단순히 눈앞의 어둠을 의미하지 않는다. 익숙했던 일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는 불안, 그리고 지금까지 당연했던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막막함까지 모두 담겨 있다.<br/><br/>그래서인지 정우가 깜깜한 밤 속에서 별을 하나씩 채워 가는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어쩌면 상실을 이겨 낸다는 것은 사라질지도 모르는 것을 붙잡고 안간힘을 쓰는 일이 아니라, 그 순간에도 내가 간직할 수 있는 빛을 하나씩 찾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br/><br/>그렇게 자신의 밤을 조금씩 채워 가는 정우는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될까.<br/><br/>아마 누구보다 단단하고 멋진 어른이 되지 않을까. 상실이 없는 삶을 살아서가 아니라, 상실을 마주했을 때도 그 안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 될 것 같다.<br/><br/>특히 늑대 선생님의 ‘밤의 교실’은 참 매력적이다. 해가 진 뒤 시작되는 음악 수업처럼, 우리에게도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나만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어떨까.<br/><br/>음악은 참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곡을 들으면 그 음악을 듣던 시절의 공기와 풍경, 그때의 마음까지 순식간에 떠오르곤 한다. 그래서 정우에게 음악은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소중했던 순간을 마음에 담아 두고, 그 기억을 품은 채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br/><br/>그리고 자유로운 즉흥 연주가 매력인 재즈처럼 우리의 인생도 정해진 악보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음이 이어질지, 갑자기 어떤 박자가 끼어들지 아무도 알 수 없다.<br/><br/>슬픈 일도 있고, 아픈 일도 있고, 즐거운 일도 있다. 그 모든 것이 모여 하나의 인생을 만든다는 늑대 선생님의 말처럼.<br/><br/>그렇다면 내 인생을 하나의 음악으로 만든다면 어떤 음악이 될까.<br/><br/>화려하고 힘찬 음악보다는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이면 좋겠다. 때로는 조금 삐끗하는 음이 섞이더라도 다시 내 박자를 찾아가는 음악.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배경음악처럼 느껴지더라도, 나에게만큼은 오래 듣고 싶은 음악.<br/><br/>『밤의 교실』을 덮고 나니 상실을 바라보는 마음도 조금 달라졌다. 잃어버리는 것이 두려워 앞으로 다가올 어둠만 바라보기보다, 그 어둠 속에서 내가 채워 갈 별을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br/><br/>끝없는 밤이 찾아온다고 해도 연주가 끝나는 것은 아니니까.<br/><br/>우리의 음악은, 우리의 삶은 그렇게 계속 이어질 테니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28/cover150/k562130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2848</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교시 국어시간 - [2교시 국어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39476</link><pubDate>Sat, 08 Aug 2026 18: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394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24&TPaperId=17439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4/coveroff/k30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24&TPaperId=174394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교시 국어 시간</a><br/>김점선 지음, 현영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6년 08월<br/></td></tr></table><br/>&lt;2교시 국어 시간&gt;은 자신을 아파토사우루스라고 생각하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1학년 아파토의 글자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br/><br/>자기 이름 세 글자를 써 놓고도 ‘아파토사우루스’라고 읽고, 선 긋기를 하다가 파도 속에서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상상하는 아파토를 보며 몇 년 전 1학년 담임을 맡았던 때가 떠올랐다.<br/><br/>1학년 아이들과 처음 한글 공부를 시작할 때는 연필부터 쥐게 하기보다 굵은 색연필이나 사인펜으로 가로선, 세로선, 대각선, 구불구불한 선, 달팽이 선 등을 그려 보곤 했다. 금세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아이들을 위해 색깔을 바꾸고 선 사이에 그림을 그려 넣으며 어떻게 하면 공부를 놀이처럼 느끼게 할까 고민했던 기억도 난다.<br/><br/>그래서인지 책 속 아파토와 친구들이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선을 긋고 글자를 익히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작은 일에도 까르르 웃다가 금세 울상이 되는 변화무쌍한 1학년의 모습도 고스란히 떠올랐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파토가 한글을 잘 몰라도 주눅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금 느리고 서툴러도 자신만의 상상으로 즐겁게 배우는 아파토의 모습이 참 든든했다.<br/><br/>아파토의 친구들 역시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엉뚱하고 덩치가 큰 아파토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도와주는 친구들의 모습에서는 아이들이 서로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br/><br/>한글이 아직 낯선 예비 초등학생과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천천히 해도 괜찮아. 재미있게 하나씩 해보자.”라고 말해 주는 책이다.<br/><br/>아파토와 함께 글자 모험을 떠나다 보면, 책을 덮은 뒤에는 정말 한글 공부를 해 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4/cover150/k30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5492</link></image></item><item><author>gamdomg1986</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도클럽1:보름밤의 담력 시험 - [도도클럽 1 - 보름밤의 담력 시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38275</link><pubDate>Fri, 07 Aug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877136/174382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1773&TPaperId=174382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4/coveroff/89364317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31773&TPaperId=174382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도클럽 1 - 보름밤의 담력 시험</a><br/>조우리 지음 / 창비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깨비, 도사, 외계인이라는 조합부터 신선했던 &lt;도도클럽 1&gt;. 한국 전통의 도깨비와 도사, 요괴에 기숙학교라는 공간을 더하고 외계인까지 등장시키니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K-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진다.<br/><br/>하지만 읽을수록 마음에 남은 것은 화려한 도술이나 요괴와의 모험보다 세 소녀의 관계였다. 비아, 도림, 소이는 저마다 감추고 있는 비밀이 있고 서로에게 쉽게 보여 주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그런데도 모든 것을 알아야만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듯 조금씩 서로의 곁에 머물며 친구가 되어 간다.<br/><br/>특히 서로의 비밀 하나씩을 나누면서도 아직 남아 있는 비밀은 모른 척하기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상대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말하지 못한 마음과 아직 보여 주지 못한 모습까지도 기다려 주는 것,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함께하는 것이 진짜 관계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다.<br/><br/>도깨비인 비아, 도사 집안의 도림, 외계인 소이처럼 전혀 다른 존재들이 함께하면서 오히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는 모습도 좋았다.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낯섦을 먼저 느끼기보다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는 마음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한다.<br/><br/>판타지의 재미는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존재와 사건을 경험하는 데 있지만, 결국 그 안에서 만나는 감정은 아주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를 사귀고 싶고,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고, 혼자서는 두려운 순간에 함께할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신나는 모험을 따라가면서도 어느 순간 등장인물의 마음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br/><br/>아직 세 아이에게는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많고, 도량중학교와 도사들의 세계에도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제 막 문이 열린 듯한 1권이라 다음 이야기에서 세 친구가 어떤 사건을 만나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갈지 더욱 기대된다.<br/><br/>조금 이상하고, 조금 특별해서 더 마음이 가는 세 아이의 이야기.<br/>신선한 K-판타지와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함께 만나고 싶은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24/cover150/89364317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240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