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유학에 대한 자료>

 

 

<논산 육군훈련소>


 
<전국 제일의 젓갈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시장>

 



  논산은 충청남도 남부에 있는 시이며, 홈피는 http://www.nonsan.go.kr이다. 논산에 대해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알고 싶다면 논산향토문화백과의 홈피로 들어오면 훨씬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주소는http://nonsan.grandculture.net 으로 처음 들어오는 입구에서 문화재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곳으로 클릭하여 여러가지 역사와 이어지는 문화를 구경할 수 있다.

 

  

 

 또, 논산하면 군대를 빼먹을 수 없다. 한반도의 단전부에 위치했다는 육군훈련소. 삼국시대에 백제가 위치하여 황산벌을 중심으로 계백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가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이끄는 5만 군대에 맞서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지역이다. 이 김유신 장군이 바로 요즘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그 유신랑이다.

 

 논산향토문화백과의 특별한 이야기 속에서의 육군 훈련소에 대한 정보 안에는 부대가 개설된 계기와 왜 하필 논산에 훈련소가 있는 이유, 상징물, 의의, 훈련소에서의 생활에 관한 부분이 나와있는데, 특히 군대에 가기 전인 사람이라면, 훈련소에서의 생활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거기에는 입영 준비 사항의 구체적이고 필수적인 지침을 알 수 있으며, 미리 입영때의 체험을 알 수 있다. 마치 수능을 치는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로 미리 수능체험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이퍼링크로는 훈련소의 모습과 훈련모습, 병원, 교회로 연결하여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특별한 이야기의 기획 항목에는 고려 통일의 전승 기념 사찰 개태사, 고려시대 최대의 불상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근대 도시 강경의 성쇠와 상업활동, 기호 유학의 중심 논산, 두레노동의 한바탕 신명 [지와바리], 백제 고분군과 출토유물, 삶이 어린 전통 가옥 [윤증 고택], 숯골의 수문장 장승 등이 있다.

 

 

 목록은 겨우 2번째 하이링크까지 넘어갈 뿐이니 그리 많지 않은 소재들이 나와있지만, 각각 목록에 들어가서 하이퍼링크로 빠지는 정보들이 제법 많기 때문에 하나씩 볼때마다 그 속의 정보에 딸린 여러가지 다른 정보를 보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2번째 링크 목록에선 전국 제일의 젓갈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시장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양 가는 길목의 신령들이라는 항목이 눈에 띄었다. 

 

 [마을 이야기]는 마치 요즘 E-잡지를 보는 것처럼 깔끔하고 깨끗하게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컨텐츠로 다시 연결되는 이 컨텐츠는 마을이야기와 더불어 마을갤러리, 마을지도, 마을연표등을 지도에서 지명을 클릭하여 자세히 구경할 수 있으며 마을과 관계된 이야기와 더불어 향토냄새 나는 사진들이 논산의 향기를 불러일으킨다.

 

 

 [내가 쓰는 백과]는 이 컨텐츠의 오류나 잘못된 점을 시정할 수 있

고, 또 보충할 수 있는 곳으로 아직까지는 많이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의 의견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에선 수백권은 족히 넘어 보이는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정도만 보아도 그 정성과 정보를 방대한 곳에서 뽑아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민의 소중한 지식창고로서 논산문화를 재창조하는 문화 상품으로 활용되는 목적으로 발간된 이 사이트는 논산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고 그 지역의 문화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아직은 완성작이 아니라 링크가 안된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열린 마음으로 개선하고 발전해나간다면 좋은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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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서평단모집] 고사신편 - 루쉰/ 신원문화사

글쓴이
북스토리 날짜
2009.08.21 00:03:30 조회
63
 


<북스토리 163번째 책이야기>
<고사신편> - 루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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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9월 10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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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신편 (신원문화사) /  루쉰(저자)
중국의 문예운동가이자 사상가로서 일생을 민족의 정신개조에 바친 루쉰은 민중과 지식인들에 대한 부정을 통해 희망을 도출하는 리얼리즘의 미학가였다. 역사 소품에 해당하는 '고사신편'은 10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완성된 역작으로, 우화와 풍자라는 특이한 형식으로 신화와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고사신편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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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마트에서 구매한 마켓오 과자세트 후기>
 



 

  우선 저는 초코 브라우니는 맛을 평가하자면, 5점 만점에 만족스런 5점!을 드리겠습니다. 곱게 포장된 곽에 비해 내용물은 4봉지입니다. 한개에 대략 600원에서 700원 정도 하는 데 양에 비해 포장이 과하다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아예 포장이 없어도 되는데.. 촉촉한 초코칩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브라우니의 촉촉함에 대해서는 어떤 말도 필요치 않았어요. ㅎㅎ

 상자면에 적힌 레시피에 전자렌지에 10초정도 데워 바닐라와 함께 먹으면 맛이 증가라고 적혀 있는데, 전 우유랑 함께 했습니다. 커피보다는 우유랑 더 어울리는 듯하구요. 질리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코 브라우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맛나는 걸 꼽자면 순수감자이구요. 치즈와 감자의 만남 치고 느끼함이 없었습니다. 느끼함 대신 담백함으로~! 익숙한 맛 대신 참신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는 이 과자는 새로운 맛이었는데 맘에 들었습니다.

 바삭하고 그림처럼 동그랗진 않아요. 다 부서져서 그런지 조각조각 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5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맛에서 떨어지지 않는 과자였습니다.

 워터크래커는 본디 샐러드용 과자 같았는데, 과자 곽에 나와있는 치즈를 구할 수는 없어, 저는 그냥 먹었습니다. 참치를 얹어져 먹어볼까도 했지만 그러기엔 이미 내 입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아서.. ㅎㅎ

 처음엔 약간 당혹스런 씹는 느낌이 들었지만, 참크래커와 비슷하지만 그것보다는 좀더 고소하고 싱거운 맛이 납니다. 길쭉하게 뻗어서 그냥 과자가 아니라 디저트용 샐러드용 과자인 것 같았는데요.

 그래서 혼자 먹으면 약간 심심한 맛이 나지만 뭔가 곁들여 먹으면 굿과자가 되는 함께 해야 하는 과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레드칩은 제일 실망스런 맛이었어요. 흠.. 이런 맛이 날꺼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화면에서 보는 건 대개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이 과자와의 실제 만남에선 그렇지 못했어요. 정말 먹을 껀 없는데 입은 씹고 싶다면 먹게 될진 모를까, 그게 아니면 결코 찾게 될 것 같진 않았어요.

 생각과 가장 딴판인 과자가 이거였구요. 것 대신 브라우니나 순수감자가 한 상자씩 더 있었다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 구성을 다시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처음엔 모르고 구입해서 체험삼아 먹을지라도 두번째는 이 세트를 브레드칩 때문에 찾지 않게 될 것 같았어요.

 과자의  정보에 무방부제와 순수건강과자라고 자랑하는 것이 과연 말만 그렇게 뻔지리리 적은 것인지 아니면 신뢰성이 어디까지 있는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어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실 좋다좋다 한 음식들 중에서도 많은 것들이 완전 반대인 것들이 많았잖아요. 요즘 먹거리분쟁에서요. 그래서 어디까지 믿을지는 모르나 양은 작았지만 정말 말마따나 상자에 나온 정보가 다 맞다면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맛과 가격, 추천에선 브레드칩 때문에 깍였구요. 그래도 브라우니와 순수감자는 열렬 추천하구요. 워터크래커는 샐러드용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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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번 카드

 


 8월 10일. 오전 9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어젠가? 그저껜가? 어쩌면 더 지났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몇일이지? 분명 몇일이 지났음에도 휴대폰에는 10일이라고 찍혀있다. 10일이라는 특별한 하루만이 계속해서 몇일째 반복되고 있다. 꿈인가? 아니다. 나는 몇번이나 내 볼을 꼬집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지만 감각이 너무나도 실감나게 느껴져서 그 충격으로 눈 언저리에 멍까지 들어버렸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 나는 어제 아니, 그러니까. 10일이 되기 전에 그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저질렀다. 분명. 분명히. 나는 내 눈에 비쳐졌던 그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얼마나 고뇌하다가 저질렀던 일인데.. 근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젠지. 언젠지. 어쨌든 내 휴대폰에 10일이 찍혀있던 몇일전에 나는 그 일을 저지르고 나머지 남아있던 돈을 긁어모아 경마장에 갔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속았다. 아니 그녀도 속았다. 그에게.. 근데.. 오늘도 10일이고, 그 전에 일어났던 10일에서의 일이 없어진 오늘의 10일이다. 어떻게 된 걸까? 내가 미쳐버린 걸까? 머리가 어떻게 되어 도저히 이성을 가지고 생각할 수 없어서 지금 이러고 있는걸까? .. 내일은 몇일이지?


 
 명정훈. 33세.
 갓난아이때 바닷가 부두의 횟집 앞에 버려짐
.
 
 노모 강영순 죽기 전 77세
 한번 이혼을 했었고, 슬하에 자식이 없어 홀로 외로움을 타며 살아가고 있을 때 갓난아이 명정훈 발견.
 신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애지중지 명정훈을 키움.
 


  그는 아내에게 오늘은 결코 그 곳에 가지 않을꺼라 맹세했다. 그렇게 수도없이 맹세했건만, 그는 또 좀이 쑤셔오는 본능을 참지 못했다. 그곳만 갔다오면 아내와 싸우는 것도 그에게는 매우 껄끄럽고 짜증나는 일이었지만, 그곳에 가는 것이 그에게는 삶의 낙이자 행복이었다. 돈을 따면 몸속의 아드레닌이 끓어올라 폭포수같이 터지는 즐거움을 맘껏 느꼈고, 돈을 따지 못하면 넘치는 냄비같이 화가 나 세상의 모든 욕을 해버리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성질을 내며 욕지거리를 뱉어냈다. 

  그렇게 날린 돈이 10억이었다. 10억이면 가족과 더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의 일면을 즐길수도 있을 터였다. 그러나 그는 중독이었다. 담배를 피는 사람이 피지 않으면 일어나는 금단현상과 마약을 하다가 끊을때 일어나는 온갖 현상들이 그가 도박을 하러 가지 않으려 할때면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경마장을 알기 전에는 나름 착실하게 카센타도 운영하고 있었고 이런저런 사업에 손을 대보기도 했다. 

 하지만 손대는 사업들마다 쫄딱 망하기 일쑤였고 살아남은 사업이라곤 카센타 하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의 인생중에 가장 평화롭고 무탈없이 살았던 때가 그때이기도 했다. 사업자금은 물론 그의 모친 강영순이 대준 것이었는데, 강영순은 젊을 때부터 이런 일 저런 일 안 해본 일이 없었으며 경험과 노련한 눈썰미로 이재가 밝았는데 그래서 돈도 많이 모아 풍족하게 살았다. 

 그래서 아들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내주었다. 이것이 문제였다. 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했었다면, 잘못했을 때는 따끔한 야단과 살콤한 매를 들었어야 했고, 잘했을때만 칭찬으로 우쭐한 기분도 느끼는 맛을 들여줘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명정훈에게 매를 드는 것조차 가슴이 미어와 오냐오냐라는 말로만 키워냈다. 명정훈이 사춘기때는 특히나 심했는데, 매일같이 엄마가 용돈을 넉넉히 줬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지갑을 통째로 훔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심하면 청소년 금지구역까지 출근하다시피 하며 타락한 중고등학교의 생활을 했다. 

 그는 항상 돈이 수중에 넘쳐났는데도 불구하고 왕따인 아이나 약한 아이들의 돈을 뜯고 심하게 구타하기까지도 했었다. 그러다 구타당했던 한 아이 중의 한명이 심한 린치로 인해 뇌파열이 되어 숨을 거두었으나 청소년법에 의해 소년원에서 몇년도 아닌 몇달만 지내다가 모친의 보석금과 합의금으로 인해 풀려나와 또다시 타락한 생활을 거듭했다.  

 그의 모친은 그가 소년원에 들어가 있을때 피해자의 부모님에게 무릎을 꿇고 두 손바닥이 불이 나도록 비비며 용서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처음에는 적의심과 분노로 강영순을 대했던 피해자 부모들도 그녀의 지극정성에 감동해 오히려 미안해지는 아이러니함을 느끼며 이미 그녀의 정성이 안타까워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음에도 바라지도 않았던 합의금을 강영순의 설득과 반복된 권유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명. 정. 훈. 그는 누구던가. 그의 모친이 그렇게 사랑을 쏟았음에도 달콤한 사탕을 받아먹기만 하고 어머니를 사랑할 줄 아는 인간애를 몰랐으며, 그에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은 더욱더 알길이 아득하기만 한 먼 이야기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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