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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공주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
그림형제 글, 펠릭스 호프만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금님의 나라에는 요정이 모두 열세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금접시를 열두개밖에 갖고 있지 않았어요. 요정들에게는 반드시 금접시에 음식을 담아 대접해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요정들 중 하나는 잔치에 초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주는 열다섯살이 되는 해에 실잣는 물레에 찔려 죽을 것 이다.”
“공주님은 죽지 않을거예요. 그대신 10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지게 될 것 입니다.”
열두번째 요정은 열세번째 요정의 저주를 거둬들일수는 없었습니다. 단지 그 저주를 약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지요.
임금님이 온나라의 물레를 불태워 버렸지만 결국 공주는 한 수상한 할머니가 돌리고 있던 탑끝방의 낡은 물레에 손가락이 찔려 깊은 잠에 빠져들고 말아요. 그 잠은 온 성안으로 퍼져 임금님과 왕비님, 성 안 모든 사람들과 동물들 모두 100년 간의 긴긴 잠에 빠져들게 되요.
많은 왕자들이 공주를 구하기위해 성에 들어가려 하지만 성을 친친 감고있는 덩쿨에 걸려 목숨을 잃고 말지요.
공주가 잠이든지 100년째 된 날 한 왕자님이 공주를 구하러가요. 덩쿨이 꽃으로 변해있고 왕자님이 들어갈 수 있게 길까지 만들어주어요.
그렇게 성으로 들어간 왕자님과 공주님은 결혼을 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많이 알고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내용이었지만 공주가 왜 어쩌다가 잠이 들게 되었는지 그동안 성 안 사람들은 어찌 되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어요😅
찔레꽃 공주를 읽는 내내 예쁜 그림에 이끌려 공주의 성에 함께 있는 느낌이었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콕 중인데 전 세계 옛이야기 덕분에 즐거운 세계여행을 다녀왔네요. 이 책을 보고나닝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넘나 궁금해졌어요👍🏻
서평단을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쓴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