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산문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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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스다 미리" 작가님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인터넷서점에서 남녀 공감단을 뽑는다고 해서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분이라 기대하면서 신청을 했고, 운이 좋게도 마스다미리님의 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마스다 미리" 그녀는 누구인가?​

 

 

▶​ 1969년생 오사카출생으로, 만화가 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수짱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30~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딱 책을 받았을 때 여성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책이라 우선 합격. 사실 핑크색홀릭이라 분홍색에 분홍만 있으면 책이 다 이뻐보이는 그놈의 몹쓸병..

 

책의 형식은 간단하게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고, 마치 다른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 한 묘한 느낌이 들었다. 책 읽기 싫은데 뭔가를 봐야할 것 같은 사람한테는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추천! (개인적인 판단이므로 신중히 선택하기 바랍니다.)

 

​중간 중간에 마스다 미리님으로 추정 되는 귀여운 그림이 있는데 보고 있으면 웃음을 짓게 만드는 귀요미그림.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처음에는 정말! 기대를 안했다. 30-40대들만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여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웃기게도 미친 듯이 공감이 되었다.

내용은 일상생활에 있는 사소한 일인데 나이가 달라도, 국적이 달라도 사는 우리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미 알고 있어도 책에 대한 신선한 충격으로 또 다시 자각했다는 게 문제..

 

 

공감하는 에피소드 중에 하나를 굳이 뽑는다면, 당당하게 "어른취급"편이다.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들에게만 나눠주는 휴대용티슈나 전단이 있는데 불과 3,4년 전에는 받았던 물건들을 이제는 안준다는 에피소드 이야기이다.

 

나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꽤 되었지만 몇 년 전만해도 나가면 학생이냐면서 요금도 깎아주고 학생이 받는 특권을 조금은 누렸지만, 지금은 나가면 내 나이로 보이는 건지, 어른요금으로 받게 되었다.

 

 

 

'여자'만 사용하고

아이는 사양할게요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P 46>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직접 보고 느껴봐야 마스다 미리님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을 할 수 있다. 왜 사람들이 마스다 미리님에 대해 열광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후기에는 독특하게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보고 난 느낌은 좀 있으면 다음편이 나올 것 같은 느낌? 이야기 끝나지 않는 느낌이랄까? 궁금해졌다.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로 공감을 할지..

 

 

책을 다 읽고 스스로 "그럼, 너는 어른이 되었니?" 라는 질문을 한다면

예전의 나였다면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겠지만..

하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어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행복한 것은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이며,

누굴 만날지도 모르고 어딜 갈지도 모른다는 거죠.

인생은 축복이니 낭비하면 안되죠.

<영화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 대사 中.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P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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