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렌지님의 서재 (오렌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8 Oct 2026 04:10: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렌지</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렌지</description></image><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이거 - [타이거! 타이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51197</link><pubDate>Fri, 02 Oct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51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51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off/k30213044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445&TPaperId=17551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이거! 타이거!</a><br/>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듀나 해설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타이거! 타이거! <br>앨프리드 베스터(지은이), 해도연(옮긴이) 다산책방 2026-08<br><br>미래 인류는 정신력으로 시공간을 넘어 지점과 지점 사이를 순간이동하는 기술 존트(Jaunte) 능력을 발견합니다. 존트 기술은 교통과 경제 시스템을 바꾸고, 이동거리도 늘어나서 행성 간의 이동도 가능해집니다. 기술의 발전과 경제는 기울어져 독점하는 기업 가문들의 권력 쟁탈이 일어납니다. <br>등장하는 주인공 걸리 포일은 모나크 기업의 하급 정비사입니다. 탑승하고 있던 우주선 노마드가 공격을 받고 완파되면서 상황은 급전개됩니다. 우주선 폐허에서 산소와 식량이 떨어져가는 죽음의 공포를 견디며 겨우 생존합니다. <br>너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 는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스스로 깨어있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이 문장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정도 스포는...) <br>근처를 지나가던 보르가가 구조 신호를 보내는 표류선 노마드호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구조 신호를 무시하고 떠나버립니다. 구원받을 것이라는 희망이 짓밟힌 순간, 느닷없는 복수의 맹세를 합니다. 복수심으로 각성한 포일은 집념으로 노마드호를 수리하여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br>모든 것을 분석하는 기괴한 과학인 집단을 만납니다. 잠시 정신을 잃은 시점에 기이한 노마드 문신이 얼굴에 새겨집니다. 여기까지가 불과 90페이지입니다. 독특한 시작입니다. <br>과연 갈리 포일은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궁금해져서 계속 넘기게 됩니다. <br><br>제목은 윌리엄 브레이크의 호랑이라는 시에서 따왔습니다. 계속 귓가에 맴돌기에 찾아보니 미드 멘탈리스트에서 악당 레드존이 제인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면서 남긴 암호였습니다. <br>Tyger! Tyger! burning bright<br>In the forests of the night,<br>What immortal hand or eye<br>Could frame thy fearful symmetry?<br>호랑이여! 호랑이여! 깊은 밤 숲에서 <br>눈부시게 타오르는 빛이여, <br>어느 불멸의 손과 눈이 <br>그 두려운 조화를 빚었는가. <br>7p, 타이거, 윌리엄 브레이크<br><br>공간을 이동하는 존트 현상이 핵심인 SF소설입니다. 공간 이동의 잇점과 문제가 너무 잘 설명되어 있어 작가가 그런 세상에 다녀온 건가 의심이 됩니다. 앨프리드 베스터 선생의 머릿속에는 텔라파시와 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세계가 들어있습니다. <br>신체 개조, 가속 장치, 기업이 국가를 지배하는 미래, 얼굴에 호랑이 문신을 새긴 채 복수라는 개인적인 욕망으로 질주하는 주인공입니다. 정의감이나 도덕성과는 상관없는 하층민 출신의 주인공이 광기와 집념으로 세상을 뒤흔드는 하드보일드 전개입니다. 단순한 복수극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는 점점 인간 무의식과 지능의 한계,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는 철학적 질문도 던집니다. 도저히 1956년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13/cover150/k30213044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1388</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율경영 - [자율주행경영 - AI로 일이 되는 조직을 만든 어느 경영자의 비밀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9322</link><pubDate>Thu, 01 Oct 2026 1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93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1775&TPaperId=175493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4/57/coveroff/k3021317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1775&TPaperId=175493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율주행경영 - AI로 일이 되는 조직을 만든 어느 경영자의 비밀 노트</a><br/>신규섭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자율주행경영 <br>AI로 일이 되는 조직을 만든 어느 경영자의 비밀 노트<br>신규섭 / 한즈미디어 / 2026-09<br><br>내용이 재미있어 잘 넘어갑니다. 한번 읽을 때보다 재독, 삼독하면 좋습니다. 사례들이 실제 업무 내용과 일치하여 뜨끔합니다. <br>사람이 부족해서 일이 안된다, <br>회의를 하면서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br>더 많은 마케팅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br>정규 개발자가 필요하다... <br>참으로 많이 듣던 소리입니다. 그곳에 있을 때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의미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 알았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br><br>1. 붕괴와 탄생<br>자율경영을 위해 알아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br>1 반복을 식별하는 눈 ; 영수증, 보고서, 이메일, 재고 입력, 일정 조율 등 반복되는 일은 규칙이 있다. <br>2 기준을 세우는 용기 ; 시스템이 할 수 있는지, 사람이 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야 한다<br>3 실패를 데이터로 삼는 구조 ; 잘못이 발생하면 학습한다. <br>전통적 경영 방식은 AI 시대에 작동하지 않습니다. 기존 이론은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 ‘변하고 있는 것‘을 봐야합니다. <br>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해서 일이 안 돌아가요‘ 많이 듣던 소리지요. 그래서 입력 직원, 영업 담당, 전문 인력을 충원하면 업무 분장을 하고 권력놀이가 됩니다. 차량을 지원하고, 법인카드를 주며 관리인력도 지원합니다. 인원이 늘어나면 소통은 더욱 느려집니다. <br><br>1955년 영국의 시릴 파킨스이 발견한 법칙이다. ˝일은 그것을 완수하는 데 허용된 시간만큼 늘어난다.” 사람이 늘어나면 일이 늘어나고, 부하를 두면 관리가 필요하고, 관리는 보고를 낳고, 보고는 회의를 낳는다. 그 과정에서 ‘일을 하기 위한 일‘이 자라난다. 조직이 커질수록 고객과 멀어지고 내부와 가까워진다. 매출이 아니라 결재를 향해 달리는 회사가 된다.<br>49p, 비만의 역설<br>회사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싶어합니다. 결국 시도도 못하고 계획만 세우다 세월이 갑니다. 작은 조직으로 움직이고 메시지, 제한, 제품을 개인화해야 합니다. <br><br>2. 현장의 재설계<br>마케팅, 제품 개발, 기술 개발, 영업, CS, 재무 등 기업의 핵심 실무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실천 방안을 다룹니다.<br>단순히 돈을 퍼부어 광고 노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행동 패턴, 구매 장벽 데이터를 계속 학습하게 만듭니다. 무작정 광고만 구매하지 말고 고객 데이터 학습량을 확보합니다. <br>기획에서 AI를 투입해 수십 개의 아이디어, 디자인을 동시에 생성하고 검증하는 병렬 구조를 구축합니다. 개발 주기를 수개월에서 수일 단위로 단축시킵니다. <br>비싼 개발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로 시스템을 구성합니다. AI를 이용하여 기존 직원의 생산성을 키웁니다. <br>고급 영업 인력이 아니라 고객의 구매 의사, 방문 기록을 파악하여 구매 시점과 제안를 합니다. 영업은 이제 데이터 작업으로 성장합니다. <br>단순 반복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CS 인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AI 챗봇으로 고객 문의의 대부분을 24시간 365일 실시간 응답합니다. <br>월말, 분기말에 데이터를 모아 집계하는 사후 마감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매시간 단위로 현금 흐름, 매출 추이, 비용 지출을 파악합니다. 놀라운 재설계입니다. <br><br>3. 다시 세우는 조직의 뼈대<br>AI를 실무에 도입하려면 조직은 전략, 자본, 설계, 운영, 채용, 회의 모두 바꿔야 합니다. <br>전략을 세우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분석하지 말고 실행해야 합니다.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트렌드 파악. 이제 몇 시간만에 가능합니다. 이제 보고서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질문은 숫자로 나오느냐, 답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느냐, 답이 나오는 기한이 있느냐, 작은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를 봐야합니다. <br>돈많은 회사가 이긴다는 옛날 논리입니다. 광고비를 많이 쓰면 마진은 점점 줄어듭니다. 리스크를 줄여 시장에 진입하고 빠르게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듭니다.<br>마케팅, 개발, 기획은 서로 자기 업무만 담당하여 소통 마찰과 병목 현상을 일으킵니다. 모든 부서가 같은 데이터를 공유하면 됩니다. <br>운영은 일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감시하는 일이 아닙니다. 감시할수록 안전한 선택만 하게 되어 회사는 망해갑니다. <br>인사관리자는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업무 해결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직무는 반복, 판단, 관계의 일입니다. <br>실적 자랑, 정보 공유의 월요일 아침 회의는 몇 번하면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br><br>4. 자율의 조건: 신뢰, 기준, 질문<br>자율경영 시스템이 정착이 되면 이제 어떤 작업이 존재하는지 질문하고, 작업을 어디로 분배할지 기준을 세우며, 실행합니다. 이제 사람을 믿는 신뢰가 남았습니다. <br>리더는 ‘안전한 실패 환경‘을 설계해 주어야 합니다. 실패 데이터조차 AI의 학습 자료로 만들어야 시스템이 신뢰 문화를 만듭니다.<br>AI가 분석, 작성, 실행 등의 노동을 대행할 때 경영자의 진짜 임무는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br><br>사실 AI에게 한두번 질문해보고 쉽게 피로해져서 (이것들은 왜이리 말이 많은지...) 쓰다 말다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업무에 이용해보면 리더가 AI를 이용하여 조직의 체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자 신규섭 선생은 그렇게 이용하고 있네요. <br>쓸데없이 소모되는 고정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업무 처리, 회의 최소화, AI 기반 CS 및 개발 구조 등으로 낭비되던 시간을 줄이고, 기업의 영업이익을 높이는 재무 구조를 개선합니다. <br>회사의 늪에 빠져있으면 일상적인 실무 처리, 임직원 관리, 보고서 검토, 끝없는 회의가 회사일이라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리더는 반복업무를 자율주행에 맡기고 ‘나침반‘만 들고 있으면 됩니다. <br>부록으로 월요일 아침, AI 도구 리스트, 프롬프트 가이드북으로 지금 당장 하는 실천 도구가 있습니다. 이제 마음편히 하루를 살 수 있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4/57/cover150/k3021317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45794</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린왕자 - [어린 왕자 나의 사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6810</link><pubDate>Wed, 30 Sep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68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586&TPaperId=175468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35/coveroff/k9521315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1586&TPaperId=175468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린 왕자 나의 사랑</a><br/>지연리 지음 / 창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어린 왕자 나의 사랑<br>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연리 저<br>창해(새우와 고래) 2026.09<br><br>어린왕자는 참 아름다운 책입니다. 몇번을 다시 읽어도 새롭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천천히 읽어보면 또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시착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길들이는 여우도 만나고 결국 자기 별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나만의 생각으로만 이해하던 중에 그림책작가 지연리 선생의 해설을 읽게 되니 앗. 이건 굉장한 해석입니다. 법정스님의 어린왕자 이해도 감동이었는데 이 책은 양장본에 저자 그림이 들어가서 더욱 소중합니다. 무려 27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br><br>1. 모자 그림이 무서운 이유<br>책의 인용을 멋지게 합니다. 코끼리의 비유를 자기 식으로 표현하고, 보아뱀 속으로 들어간 코끼리는 소화될 가능성과 빠져나올 가능성을 가진 양자역학의 세계에 있습니다. 세상에 통용되는 상식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br><br>2. 조그만 집과 코끼리, 그리고 뱀과 양<br>낳선 외국의 작은 집에 사는 아이는 더이상 집에 놓을 공간이 없는 순간 필요없다고 손사레를 칩니다. 멋진 깨달음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물건들을 쟁이고 사는걸까요. <br>보아뱀은 위험하고 코끼리를 거추장스럽지만 상자 안의 양은 스스로 완성됩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가 맞습니다. <br><br>3. 본래의 나에 대하여<br>나는 어디서 왔을까 하는 근원적인 질문이 나옵니다. 어린 왕자는 1909년 관측된 작은 행성 B612에서 왔습니다. 나는 의식의 중심에서 왔는가, 완전한 세계인 이데아에서 왔는가, 어지러운 가운데 ‘우리 모두 온 곳이 있고, 돌아갈 곳이 있다‘고 합니다. <br><br>8. 꽃을 안다는 것<br>언어는 고정된 세계의 그림이 아닌 삶 속에서 다양하게 기능하는 도구입니다. (역시 비트겐슈타인!!) 어린왕자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줄 알았는데 후회도 합니다. <br><br>그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 말이 아닌 행동으로 꽃을 판단했어야 했어. 꽃은 나를 향기롭게 해주고 환하게 해주었어. 나는 도망치지 말아야 했어! 어설픈 거짓말 뒤에 다정한 마음이 있다는 걸 눈치챘어야 했어. 꽃들은 겉과 속이 너무 달라! 하지만 나는 너무 어려서 꽃을 사랑할 줄 몰랐어.<br>87p, <br>작은 행성의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장미를 소중히 여겨야죠. 우리는 모두 관계에 서툴기 마련입니다. <br><br>11.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br>뜻밖에도 그가 낯선 나라에서 발견한 것은 문명이라 는 이름 아래 묻힌 잃어버린 삶의 가치였다. 허구로 가득한 세계에 자신을 가둔 채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이었다. 키르케고르가 말했듯,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한 채 절망하는 그림자 인간이었다. 《어린 왕자》의 허영심 많은 사람처럼 타인의 시선에만 기대어 내면을 보지 못하는, 그리하여 ‘보는‘ 능력이 퇴화한 눈들이었다.<br>그러면 나는 어떤가, 나는 어떤 눈으로 무엇을 보고 있는가.<br>120p, <br>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똑똑하여 자신을 향한 찬사와 박수만을 원합니다.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중독되어 살아갑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을 전시하는 일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br><br>‘어린 왕자 나의 사랑‘은 정말 어린왕자를 속속들이 이해한 작가의 참회록입니다. 뒤에 부록으로 완역 어린 왕자가 들어있습니다. (번역이 좋습니다) 에세이를 읽다가 어린왕자를 다시 읽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바로 그때 있습니다. <br>어린 왕자는 어린 시절 읽은 모자, 상자 그림과 비틀거리는 귀환의 그림책이 아닙니다. 여기에 나오는 허풍쟁이, 주정뱅이, 사업가, 점등인들은 지구에서 살면서 자주 만나는 인간들입니다.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현대 철학, 동양의 선과 불교,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을 오가면서 입체적으로 해석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읽고 즐기는 것만 아니라 지금 나의 삶은 어떠한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등의 근본적인 질문을 생각하게 합니다. 바오바브나무는 내 안에 방치되어 있는 탐욕과 무관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매 페이지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35/cover150/k9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3563</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괴 - [파괴된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4314</link><pubDate>Tue, 29 Sep 2026 2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4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022&TPaperId=17544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9/coveroff/k3221300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0022&TPaperId=17544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괴된 남자</a><br/>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파괴된 남자 <br>앨프리드 베스터 (지은이), 해도연 (옮긴이)   다산책방   2026-08<br><br>거대 기업 모나크의 수장인 벤 라이히의 악몽에서 시작합니다. 매일 밤 ‘얼굴 없는 사나이‘가 등장해 자신을 위협하는 꿈에 시달리며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악몽의 원인으로 경쟁 기업의 회장인 크레이트 드코트니를 지목합니다. 모나크 기업은 드코트니 가문에 밀려 파멸 직전이라 생존을 위해 드코트니에게 기업 합병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이 거절당하면 드코트니를 살해하겠다는 결심을 품습니다.<br>그러나 이 세상은 범죄를 실행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타인의 마음과 무의식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자들, 에스퍼(Esper)들이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에스퍼들은 능력에 따라 3급부터 1급까지 나뉘며, 경찰 및 사법 기관에서 일합니다. 누군가 살인의 의도를 갖는 순간, 근처의 에스퍼 경찰이 텔레파시 파동을 감지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인가요. 이 소설이 그것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시작 부분입니다. <br>그런데 정작 인간관계나 파티에서 사람들이 하는 짓은 똑같습니다. <br><br>텔레파시 사회를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까요. (작가가 실제 그런 세상을 다녀온듯한 느낌도 줍니다) 그저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냈다가 아니라 텍스트의 배치와 줄바꿈으로 에스퍼들이 서로 동시다발적으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 과정을 펼쳐냅니다. 에스퍼들의 정신적 대화는 여러 인물들의 의식이 겹치고 교차하는 시각 형태로 표현합니다. <br>과연 사건을 어떻게 저지를 수 있는가는 스포라 적을 수 없지만 완벽한 사회의 헛점을 노리는 천재적인 범죄극입니다. 감시망을 피해 범죄를 저질러야 하는 악당과 범인을 알면서도 증거를 확보해야만 하는 경찰의 대립은 하드보일드 탐정물인가, 하이테크 SF물인가, 둘다 입니다. <br>소설인데 인간의 정신에 들어있는 욕망, 죄의식, 완전범죄가 들어납니다. 이런 세상이 안오면 좋겠습니다. 너무 어지럽습니다. <br>타인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사회에서 끝내 숨기는 악인은 그후 나오는 코믹스의 빌런들과 연결됩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한 세계를 잠시 엿보고 왔습니다. 어떻게 그 시절에 이런 엄청난 생각을 하고 세상을 만들어냈을까요. 그러니 없는 상을 만들어 수상했나 봅니다. 제1회 휴고상 수상작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7/9/cover150/k3221300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70955</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통 전생 요법 - [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2432</link><pubDate>Mon, 28 Sep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424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42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off/k052131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778&TPaperId=175424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 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a><br/>마이클 뉴턴 연구소 지음, 박윤정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나는 소멸하지 않는다 <br>삶과 사후 세계를 잇는 따뜻한 안내서<br>마이클 뉴턴 연구소 (지은이), 박윤정 (옮긴이) 나무생각 2026-09<br><br>마이클 뉴턴 선생의 책들을 읽으면서 LBL최면요법을 한번 받고 싶었는데... 2016년에 가셨군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선생의 제자들이 200명이나 되어 전세계에 퍼져있다고 합니다. (언젠갸는 LBL 요법을 받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책에 혼자 해볼 수 있는 훈련법들이 있습니다. 초기 저작에는 전생과 내세를 설명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미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들어갑니다. <br><br>1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br>LBL, 삶과 삶 사이를 경험하면 삶이 변화합니다. 긍정적이 되고, 생각과 직관이 명료해지며 자기이해가 깊어진답니다. 환생, 임사체험, LBL 연구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LBL은 과거의 한 삶을 기억해내는 것먼 어나러 영혼 상태에서 머무는 장면을 봅니다. <br><br>2 전생퇴행<br>전생은 왜 감추어져 있을까요. 아니랍니다. 꿈을 꾸는 동안, 낳선 곳에서 기시감, 친근함, 어떤 이야기에 격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완전히 감추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웹소설 회귀에 반응하는데... 그건 뭘까요. 꿈인가요) <br>현실에서 문제가 있으면 전생의 원인을 찾아갑니다. 체험자들은 전생의 자신을 보고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관찰합니다. 보는 것으로 그 삶이 자신에게 주고자 했던 깨달음이 무엇인지 이해합니다. <br><br>3 삶과 삶 사이로<br>현재의 어깨 통증이 전생의 나치 수용소에서 아이를 구하려고 어깨에 둘러메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에드가 케이시와 비슷합니다) 아이를 부탁한 어머니를 만나 ‘자신과 딸을 구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통증이 사라집니다. 트라우마는 전생부터 이어집니다. <br>죽어 영계로 가면 안내자를 만납니다. 지나간 전생들을 보면서 더이상 ‘미래를 걱정하지 않게‘ 됩니다. 이건 부럽네요. <br><br>4 영혼의 안내자들<br>안내자는 초급, 상급, 마스터가 있습니다. 모든 영혼에게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안내자가 매칭되어 있습니다. 수호천사나 수호신으로 보이는 것이 그것입니다. 안내자들은 죽은 후에 바로 모습을 드러내고 고향으로 안내합니다. 이번 삶의 성공과 실패를 돌아보게 돕습니다. 훈련7를 통해 안내자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br><br>5 영혼의 형성<br>영적인 단계에 이르면 모든 인간관계가 이해가 됩니다. 영혼의 그룹이 있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아버지는 다른 그룹입니다. ‘거리를 두는 관계를 경험하기 위해 자신이 선택한 것‘입니다. 영계에 가면 안내자들도 만나고 치유의 에너지를 흡수합니다. <br><br>6 원로들의 평의회<br>안내자를 넘어 평의회 원로들이 있습니다. (계급이 있군요) 저높이 있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줍니다. 그들에게 ‘옳고 그름은 없으며, 오직 배움과 성장만 있다‘고 합니다. 초록, 하양, 황금, 보라, 분홍, 주황의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원로들은 이번 삶에서 설정했던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질문을 던지고 조언합니다. 영혼은 여기서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br><br>7 영계의 도서관<br>영계 도서관에서 자신의 삶을 보는데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도서관의 책에서 힘을 흡수합니다. 도서관의 기록으로 현재의 삶에서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br><br>8 삶의 선택<br>지구에서의 몸을 선택하는 것도 영계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음 생애를 앞두고 새로운 삶을 어떤 과정으로 이끌지 결정합니다. 내려오기 전에 삶의 시나리오를 미리보기합니다. 부모, 국적, 신체적 조건, 성별, 삶에서 겪게 될 주요 시련과 사건들을 미리 검토합니다. <br><br>9 여행자와 방문자<br>지구에 오는 영혼은 다양한 영역을 탐험하는 여행자도 있고, 배움을 얻으려는 방문자도 있습니다. 영계에 가면 왜 지구에 왔는지 이유가 밝혀집니다. 아. 이건 영화의 결말를 미리 아는 것같습니다. <br><br>10 영혼의 발달과 전문적 직무<br>영혼의 고급(?) 단계에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마스터, 수호자, 복원자, 변형가, 치유가, 고조 마스터... 심지어 게임 키퍼도 있습니다. (만화 천지창조 디자인부인가요) 배워야 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지구에 지식을 나누기 위해 온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br><br>11 LBL 최면요법의 영향<br>세션을 받고 나면 대부분 일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영계에서의 경험을 회상하고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확인하며 근본적인 전환을 겪게 됩니다. 의식이 확장되고 지상에서의 삶을 명확하게 보게 됩니다. <br><br>죽음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죽은은 과정 중에 일부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두려움과 공포를가 해소되고 수천 건의 데이터로 배움에 집중하게 됩니다. 죽음은 육체라는 옷을 벗고, 원래 속해 있던 고향인 영계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영계에 심판이나 형벌은 없고, 사랑과 이해, 나를 이끌어주는 안내자들과 먼저 떠난 사랑하는 존재들을 만납니다. 그렇게 보면 이제 삶을 고통과 불확실성으로 보지 않게 되며, 지상의 하루가 영혼의 성장을 위해 신중하게 계획된 배움의 장임을 인식합니다. <br>영혼은 태어나기 전에 선택의 공간에서 자신의 영적 진화에 필요한 시련과 과제들을 스스로 선택하고 시나리오를 구성합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환경이나 고통은 나에게 자비, 인내, 용기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br>책에 소개된 영혼 그룹, 영계 도서관, 영혼의 전문적 직무, 원로들, 평의회 등 구체적인 영계의 모습은 지금 나의 정체성과 영혼의 성숙 단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br>내가 왜 특정한 분야에 강한 열정을 느끼는지, 왜 특정한 사람들에게 끌리는지, 내가 가진 타고난 재능과 성향이 영계에서의 어떤 활동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지구에서 어떤 소명과 목적을 가지고 왔는지 LBL 연구를 받아봐야겠습니다. 사실 책에 소개된 훈련으로 (무려 19개나!!) 명상을 해보면 알 것같기도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9/14/cover150/k052131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91454</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나오는 명문장 - [중국고전 명문장 핸드북 - 好雨知&amp;#26102;&amp;#33410; 좋은 비는 때를 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6665</link><pubDate>Fri, 25 Sep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66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367&TPaperId=175366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9/82/coveroff/k1421313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367&TPaperId=175366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국고전 명문장 핸드북 - 好雨知&#26102;&#33410; 좋은 비는 때를 안다</a><br/>심희연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중국고전 명문장 핸드북 <br>好雨知时节 좋은 비는 때를 안다<br>심희연 (지은이)   길벗이지톡   2026-08<br><br>좋은 문장이 200편이 들어있네. 고전은 그동안 대충 읽어봤으니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어야지 하지 흝어보는데... 앗. 이건 고전 한자가 아니라 현대 한자입니다. 약간 어색한 둣한 글자들이 보여 새로운 대목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글자만 몇개 바뀌어도 느낌이 다릅니다. <br>큐알코드로 들어가면 책의 문장들을 원어민 녹음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글자도 새롭고 음성도 낯설게 들립니다. 중국어공부를 했어야 하는 후회도 있지만 이 책으로 시작하면 되겠다는 안심도 듭니다. 더 좋은 점은 매 문장 아래 저자 심희연 선생의 해설이 참 좋습니다. <br><br>옥처럼 드러나려 말고, 돌처럼 단단하게 살아가라.<br>不欲碌碌如玉, Bú yù lù lù rú yù<br>珞珞如石 luò luò rú shí<br>&lt;도덕경&gt;<br>대부분의 사람들은 빛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빛남 때문에 탐내고, 다투고, 시기와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노자는 옥처럼 드러나기보다 소박한 돌처럼 단단하게 살아 가기를 권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를 낮추는 삶이야말로 오래도록 자신을 지키고 끝내 큰 힘을 만들어 냅니다. 碌碌(lùlù)와 珞珞(luòluò)는 같은 글자를 겹쳐 의미를 강조한 중첩어로, 각각 옥의 빛나는 모습과 돌의 단단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중첩 방식은 현대 중국어에서도 자주 쓰입니다.<br>11p. <br>한편 한편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작은 깨달음의 에세이입니다. 돌이나 옥은 비바람에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킵니다. 지키기(守)는 무능력함이나 소극적 태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역량을 겸손하게 낮추고 자랑하거나 뻐기지 않습니다. <br><br>고전의 지혜는 수백, 수천년간 살아남은 문장입니다. 다시 펼쳐보면 항상 숨은 가르침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해하기 어렵고 무거운 교훈입니다. 그렇게 어렵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덕경, 채근담, 당시 등의 고전 명문장들을 현대인의 고민과 일상으로 연결합니다. 별로 고민이 없다가도 해설을 들으면 그 옛날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br>완벽주의의 함정, 군중심리로 인한 불안, 타인의 시선에 집착하는 문제들을 고전 문장과 매끄럽게 연결합니다.<br><br>지키기(守)부터 살아내기(生)까지 5가지 단계의 구성으로 인생의 순간마다 직면하는 시련에 대응하는 내공을 다져줍니다.<br>특히 문장의 원문을 정확한 음으로 읽고 익힐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은 중국 문장 세계관이 확장되는 기분도 듭니다. 사실 중국이 옛날 정통 한자를 버리고 간략하게 줄인 글자로 변경하여 조금 우습게 생각했습니다. 이 책으로 보니 복잡한 획수들이 줄고 조금 세련된 글자가 되어보입니다. <br>또 칭찬할 점은 한페이지 구성입니다. 현대의 독서 패턴을 고려한 짧지만 깊이 있는 구성은 책의 접근성이 올라갑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치면 고전의 아름다운 문장에 저자의 수준있는 해설까지 이어져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9/82/cover150/k1421313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98247</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성경은 손으로 써야합니다 - [따라쓰기 성경 : 요한복음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6217</link><pubDate>Fri, 25 Sep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62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762&TPaperId=175362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42/coveroff/k4421317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1762&TPaperId=175362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따라쓰기 성경 : 요한복음 - 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a><br/>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최상훈 감수,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따라쓰기 성경 : 요한복음 <br>손글씨와 성경의 콜라보<br>스쿨존에듀 편집부,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최상훈 (감수)   스쿨존에듀   2026-09<br><br>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신성과 영적인 의미를 조명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내려옵니다. 복음은 표적(1~12장)과 영광(13~21장)으로 나뉩니다.<br>‘표적‘에서 예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고, 신하의 아들 고치기, 병자 고치기,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를 걸으심, 소경된 자 고치기, 죽은 나사로를 살립니다. 예수님은 생명, 세상의 빛, 선한 목자, 부활이요 생명이라 구체화합니다. <br>‘영광‘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시고, 자신이 떠난 후 오실 것을 약속합니다. <br><br>성경 66권 중에서 요한복음은 깊은 메시지와 아름다운 문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1장, 총 879절에 달하는 요한복음에서 핵심 구절 55개를 추려 필사하게 돕는 필사 책입니다. 한번 적어봐야지 마음만 있고 항상 미루게 되는 성경필사입니다. 그런데 이 책처럼 핵심만 적어본다는 시도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br><br>눈으로 읽는 것과 손으로 적어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읽는 것은 넘기기만 하면 됩니다. 한두 페이지 넘기면 이전 페이지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볼펜을 쥐고 종이에 압력을 가하며 글씨를 쓰면 두뇌의 운동, 인지 영역을 자극합니다. 또박또박 써나가다 보면 뇌에 새겨지는 듯한 기분을 맛봅니다. <br>전자책과 디지털 기기에 빠져있는 시대에 종이와 문장에 집중해보는 시간은 현재를 바로 보고 몰입을 도와줍니다. 게다가 한 문장을 두번 세번 반복하여 적다보면 중세의 필경사들의 엄숙함과 차분함도 더불어 얻게 됩니다. <br>필사를 하면 천천히 읽게 됩니다. 그 시간 차이에서 문장을 몇번이고 다시 생각합니다. 말씀의 의미를 읽고 쓰면서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정서적 여백을 얻게 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42/cover150/k442131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54202</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각에 산수를 더하라 - [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5335</link><pubDate>Thu, 24 Sep 2026 2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53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880&TPaperId=17535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7/15/coveroff/k9921318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880&TPaperId=175353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a><br/>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현경 옮김 / 로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 <br>니시오카 잇세이, 김현경 (옮긴이)  로북   2026-09<br><br>제목을 잘 정했습니다. 산수라니. 덧셈. 뺄셈이 주인공일것같죠. 수학이라면 함수나 공식으로 이루어지겠죠. 산수만 알면 됩니다. 모두 12개 장으로 생각을 정리해줍니다. <br><br>1. 계산 속도가 월등히 빨라진다! 덧셈과 곱셈의 핵심<br>수식 뒤에 숨겨진 덧셈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연산 속도를 높입니다. 빠른 계산 능력을 갖춘 사람들의 핵심은 같은 성질이나 크기를 가진 수를 찾아 하나로 묶어내는 재주를 가집니다. 덧셈과 곱셈의 핵심은 계산의 노동을 줄이고 패턴으로 파악하는 수 감각을 기릅니다.<br><br>2. 계산 실수가 없어진다! 덧셈과 뺄셈의 핵심<br>복잡한 식을 만났을 때 공식을 무작정 적용하기보다 본래의 구조를 머릿속에서 되살려냅니다. 수식 내의 모든 연산은 플러스 항과 마이너스 항들의 결합이라는 단순 구조가 됩니다. <br><br>3. 숫자를 보는 눈이 달라진다! 나눗셈의 핵심<br>나눗셈을 몇 개로 쪼갠다는 분할로만 제한하면 비즈니스나 문제 해결에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나눗셈의 본질은 ‘기준이 되는 1이라는 수에 대해 상대적 수치가 얼마인가‘를 측정하는 상대적 비율입니다. 나눗셈을 유연하게 형태를 변형하는 태도로 이해하면 비즈니스 분석의 기초가 됩니다.<br><br>4. 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약수의 핵심<br>약수는 숫자의 본질을 밝혀내는 유전자입니다. 거대한 숫자를 보고 이를 소인수나 약수로 파악하면 어떤 수라도 제어 가능한 크기가 됩니다.  복잡한 데이터나 대규모 수치를 다룰 때도 숫자에 압도당하지 않고 핵심을 간파할 수 있게 됩니다.<br><br>5. 구분해서 사용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소수와 분수의 핵심<br>분수는 나눗셈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계산 도중의 상태로 수를 유지합니다. 소수는 수의 크기를 비교하거나 크고 작은 순서를 정렬할 때 사용함니다. 소수를 활용하면 수의 전체적인 규모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이용하여 적절히 사용합니다. <br><br>6.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든다! 짝수와 홀수의 핵심<br>짝수와 홀수의 규칙성이 있습니다. 홀수+홀수 =짝수, 홀수×홀수 =홀수 등입니다.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복잡한 문제에도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br><br>7. 식 세우기 사고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다<br>비즈니스와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현상을 수식의 형태로 옮겨보는 ‘식 세우기 사고‘가 있습니다. 막연한 현상이나 모호한 문제를 수식으로 구조화하면 문제의 핵심이 들어납니다. <br><br>8. 전체를 보는 사고로 보이지 않는 과제를 특정할 수 있다<br>데이터의 한 면만 보면 전체를 놓치기 쉽습니다.  어느 문제든 전체를 보면 시야가 달라집니다. 눈앞에 보이는 일부 숫자에 현혹되지 않고 구조와 형태를 보면 인과관게를 알 수 있습니다. <br><br>9. 역산 사고로 발상의 전환을 촉진한다<br>최종 결과나 목표를 먼저 세우고 역방향으로 과정을 추적합니다. (이건 산수가 아니라 수학이? 의문이 들지만) 역산 사고는 수식이 없는 일상 현상이나 위기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찾아내고 아이디어를 창안하기 위해서 결과에서 과정으로 거꾸로 올라가는 시각을 가져봅니다. <br><br>10. 깔끔한 사고로 두뇌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br>뇌의 정보 처리로 데이터에 섞여 있는 노이즈와 잡음을 제거하는 ‘깔끔한 사고‘를 합니다. 수치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쳐내고 단순화하면 소통과 이해갸 쉽습니다. <br><br>11. 정의하는 사고로 생각하는 속도를 가속할 수 있다<br>비즈니스에서 대상을 명확한 기호나 개념으로 정의 내리면 계산과 추론의 속도가 가속합니다. 바꿀 수 없는 상수에 쓸데없는 노력을 쏟지 않고, 제어할 수 있는 변수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효율이 올라갑니다. <br><br>12. 시행착오적 사고로 수 감각과 사고력을 높인다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일단 손을 움직여 구체적인 숫자를 대입하고 계산해 보면 수 감각은 향상됩니다. 일단 작은 숫자부터 대입하여 시도해 보면 규칙이 보이고 답을 찾아냅니다. <br><br>살다보면 복잡한 수치와 데이터에 휩쓸리고 압도당하게 됩니다. 여기에 자기중심의 도구로 산수를 도입합니다. 산수의 숫자 감각과 통찰력으로 거대한 데이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내면에 숨겨진 본질과 인과관계를 수로 파악합니다. 산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약수, 분수, 짝수·홀수라는 누구나 아는 기본에서 생각합니다.  <br>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구조화하여 의사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보고, 역산으로 생각하고, 상수외 변수로 나눠 효율을 높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7/15/cover150/k9921318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71570</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페이스엑스 - [스페이스X - 화성으로 가는 설계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3961</link><pubDate>Wed, 23 Sep 2026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339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233&TPaperId=175339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73/coveroff/k7921302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233&TPaperId=175339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페이스X - 화성으로 가는 설계도</a><br/>이선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스페이스X <br>화성으로 가는 설계도<br>이선 / 처음북스 2026-08<br><br>제목은 스페이스X이지만 로켓 역사가 펼쳐집니다.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보니 엑스가 로켓연구의 정점인 듯합니다. <br>1-4장은 지난 역사이고, 5-10장은 현재 역사입니다. 화성에 도착할 때까지 아직 진행중입니다. <br><br>1. 로켓이라는 질문의 탄생 (1926-1964)<br>1920년 뉴욕타임스는 ‘로켓은 대기가 없는 우주에서 작동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공기가 없는데 어떻게 나아가느냐는 논리입니다. 1969년 아폴로11호가 달로 향하고 ‘로켓이 진공 상태에서도 작동한다‘는 정정 기사를 냅니다. 49년만에 밝혀진 진실이군요. <br>1926년 로버트 고다드가 액체 연료 로켓 발사를 연구하여 우주로 향하는 물리적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베르너 폰 브라운은 나치의 무기인 V2 로켓을 개발하며 우주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고, 미국으로 건너가 NASA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습니다. <br><br>2. 거대 로켓 시대 진입 (1965-1968)<br>인류를 달로 보내기 위한 아폴로 계획의 새턴 V 로켓이 탄생합니다. 새턴 V는 임무를 완수했지만, 냉전이 종식되고 예산이 감축되면서 그 거대한 설계도는 단절되고 맙니다. 우주 산업은 비전과 추진력을 잃고 방황합니다. 오히려 아폴로 11호의 성공이 끝이 됩니다. <br><br>3. 길 잃은 재사용 전략, 잘못된 해답들 (1969-1999)<br>우주왕복선은 일회용이었습니다. 복잡한 구조와 발사마다 천문학적인 점검 및 정비 비용, 거기에 폭발하는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갈곳을 잃었습니다. 잘못된 타협과 관료주의적 접근이 일을 망치는 것을 보여주니다. <br><br>4. 팰컨 1, 신화적 우주가 ‘비즈니스‘가 되는 순간 (2002-2008)<br>일론 머스크는 팰컨 1을 3차례 발사에 실패하며 회사를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갔습니다. 그러나 멀린 엔진의 설계와 집요한 문제 해결로 4번째 발사에서 마침내 성공을 거둡니다. 우주 기술이 민간으로 넘어와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습니다. <br><br>5. 팰컨 9, 재사용 로켓의 신화를 쓰다<br>팰컨 9는 26년까지 620회 발사를 합니다. 보잉과 록히드의 1회용 관행은 끝이 납니다. 1단 부스터의 수직 착륙과 재발사에 성공하면서, 그을음이 남은 로켓이 다시 우주로 발사됩니다. 드디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이 열였습니다. <br><br>6. 한계의 확인, 팰컨 헤비 (2018-현재)<br>부스터 3개를 결합한 팰컨 헤비는 27개의 멀린 엔진을 동시에 제어합니다. 헤비하군요. 하지만 대형화 과정에서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고 다시 새로운 개념의 발사체, 스타십이 등장합니다. <br><br>7. 드래곤, 사람을 싣다 (2010-현재)<br>사람을 태우는 드래곤이 등장합니다. 발사를 넘어 인간의 우주 수송이 성공합니다. 정부만이 간직하던 우주 탐사가 민간으로 넘어옵니다. <br><br>8. 인류가 만든 가장 복잡한 기계, 스타십 (2019-2026)<br>미친 소리만 하는 머스크인줄 알았는데 대단한 리더입니다. 5단계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br>1 모든 요구사항에 의문을 제기하라<br>2 부품과 프로세스를 최대한 제거하라<br>3 단순화하고 최적화하라<br>4 속도를 높여라<br>5 자동화하라<br>210-222p, 다섯 단계 알고리즘<br>모든 단계에서 거품과 불필요한 것을 제거합니다. 심지어 도색과 코팅도 생략합니다. 대단한 발상의 전환입니다. 폼나게 보이고 싶을텐데 오직 비용 절감과 실속을 챙깁니다. <br><br>9. 스타십, 완성을 향하여 (2024-2026)<br>우주선의 원료는 석유나 전기가 아닙니다. (웬지 전기는 약할 것같죠) 액채산소, 메탄, 수소입니다. 수소와 메탄의 효율이 굉장합니다. 슈퍼 헤비, 스타십, 메카질라, 네이밍의 천재입니다. 머스크 본인도 ‘외계 기술 수준의 로켓 엔진‘이라 칭한 랩터 3가 나옵니다. 끝없이 발사하면서 시험하고, 시험하듯이 계속 비행합니다. <br><br>10. 우주 경제의 설계도<br>왜 비싸게 월 6만원을 내고 스타링크를 쓰나 궁금했는데, 이게 가정용이 아니었습니다. 선박, 항공, 재난 대응 도서벽지에서 유일한 가능 장비입니다. 스타십 경제학은 발사 단가를 낮춰 계속 우주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머스크만 이렇게 앞서갈까요? 젠슨황, 베조스도 우주에 열심입니다. <br><br>책을 다 읽고 나니 로켓 공학의 탄생부터 첨단 재사용 기술까지 100년 가까운 우주 개발의 흐름을 하나로 이어집니다. 고다드의 외로운 시작, 폰 브라운의 새턴 V, 낭비로 끝난 우주선 시대를 거쳐 스페이스X에 이릅니다. 특히 멀린 엔진의 단순함, 팰컨 9의 수직 착륙, 스타십의 스틸 채택, 메카질라 회수 시스템까지 스페이스X가 우주 시대에 기여한 바가 상당합니다. <br>항상 우주하면 나사 였죠. 정보를 독점하고 기술을 간직하던 세상에서 벗어나 민간에서 실제 부를 창출하고 경제적인 시야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들의 천문학적 비용에서 알고리즘으로 발사 비용을 절감을 가져온 스타십 경제학으로 새로운 미래가 왔습니다. 화성 탐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타링크 네트워크가 현금을 창출해내고 AI 컴퓨팅이 우주라는 공간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살아생전 인류의 화성 기지를 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73/cover150/k7921302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87398</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집트 대박물관 - [이집트 대박물관 : 영원의 시간을 걷다 - 고대 문명 7천 년 역사를 담은 이집트 대표 유물 도슨트 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29534</link><pubDate>Mon, 21 Sep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29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22&TPaperId=17529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5/coveroff/k0921309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922&TPaperId=17529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집트 대박물관 : 영원의 시간을 걷다 - 고대 문명 7천 년 역사를 담은 이집트 대표 유물 도슨트 북</a><br/>양보미 외 지음 / 클로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집트 대박물관 : 영원의 시간을 걷다 <br>고대 문명 7천 년 역사를 담은 이집트 대표 유물 도슨트 북<br>양보미, 임현승, 정희태 클로브 2026-07<br><br>이집트의 고대유물은 대부분 유럽에 빼앗긴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이집트 대박물관은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 위치하여 2005년 건설 시작하여 2025년 완공 개관했다고 합니다. 7천년의 세월 속에 내려온 수천 점의 돌덩어리, 금덩어리입니다. 보통 색인은 뒤에 배치하는데 시작부터 연대표, 신화와 신들, 단어장으로 시작합니다. 전시 공간 2만7천평, 10만점 이상의 유물을 보려면 길잡이가 있어야 합니다. <br><br>1. 박물관 입구에서 대계단까지<br>입구에서 계단까지가 1부입니다. 책 안에 사진들이 가득하여 따라가는 가이드투어같습니다. <br>뾰족한 오벨리스크가 87톤입니다. 기둥의 바닥에 람세스2세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현대 기술로 (그당시에는 어떻게 세웠을까요?) 관람객이 하단부 아래에서 올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br>중앙홀에 높이 11미터의 거대한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자리합니다. 압도되는군요. <br>대계단을 따라 수많은 파라오 석상들이 배치됩니다. 파라오는 얼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입상, 좌성, 두상 등 다양합니다. 고대 신전을 구성하던 거대한 기둥과 부조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br><br>2. 고왕국, 피라미드의 시대<br>고왕국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데 ‘미트리 서기관 조각상‘이 대단합니다. 눈이 비범해보이는데 ‘투명한 수정을 정교하게 박아 넣어 표현하고 안쪽 면에 검은 점을 찍어 동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군요. 눈동자 하나로 행정관의 자부심과 당시의 조각 기술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br>사자머리의 세크메트 여신 조각은 작은데도 힘이 느껴집니다. (아. 이런 것은 가서 직접 보고 싶네요) <br>이집트는 어느 시대를 봐도 굉장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고대의 내세관, 행정조직, 예술감이 펼쳐집니다. <br><br>3. 중왕국, 다시 하나가 된 이집트<br>세누스레트 1세의 석상이 여러 개입니다. 몬투, 하토르, 소베크 신들, 오시리스의 장례 침대, 센비의 관에 호루스의 눈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눈이 참 즐겁습니다. (박물관 책들을 모아봐야겠습니다) <br>아비도스의 스텔라는 작은 돌판 기념물인데 많이 모아놓으니 장관입니다. <br>멘투호테프 2세, 아메넴헤트 3세... 중왕국의 왕들이 다양하게 이어갑니다. 돌과 조각으로 역사를 표현합니다. <br><br>4. 신왕국, 강력한 제국의 시대<br>투탕카멘 사후 (18세 사망) 재상 아이, 호렘헤브, 그리고 람세스1세는 서기관이었던 파라메수랍니다. 대단한 역사네요. <br>투트모세 3세, 하트셉수트, 아케나텐, 람세스 2세 등 유명한 파라오들이 활약하는 신왕국 시대입니다. <br>하트셉수트 : 여성 파라오로 세금을 줄이고 경제를 안정시킵니다. 모세를 건진 공주라는 전설도 있습니다. <br>투트모세 3세, 아멘호테프 2세 : 석상인데 빛이 납니다. (조명덕이겠지요?)<br>람세스 2세 : 66년간 통치했답니다. <br>석상들이 왕과 신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슬쩍 동질화하던 시대였나 봅니다. 글로만 읽으면 어려울텐데 사진으로 보니 이해가 됩니다. <br><br>5. 고대 그리스와 로만, 마지막 파라오의 시대<br>고, 중, 신왕국을 지나 고대 그리스와 연결된 시대가 나옵니다. 악어신, 세라피스, 호루스, 스핑크스의 등장입니다. 이집트 문명과 그리스 문명이 섞여있습니다.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가 이집트 왕으로 인정받고 아문 신전에서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신탁을 받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이 멸망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들이 들어와 더 발전합니다. <br><br>6. 투탕카멘, 위대한 발견<br>투탕카멘 유물은 카터와 카나본 경이 전부 가져갔는줄 알았는데, ‘이집트 대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 남아있습니다. 이들 이야기는 너무 신비에 감춰져있어 그저 저주, 비밀로만 알았는데 상당히 자세하게 풀어줍니다. <br>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투탕카멘 무덤, 도굴꾼들의 흔적이 남은 봉인 조각, 항아리 받침대, 갈대 횃불 등, 투탕카멘의 이름이 새겨진 알라바스터 향유 용기, 탄생명이 새겨진 카르투슈 상자, 흑단 손잡이 부채, 사자 모양 용기, 엄청난 이야기들입니다. <br><br>부록으로 태양의 배가 나오는데, 이것이 장관입니다. 길이 43미터의 거대한 나무 배가 못과 철 없이 나무로만 깎고 휘어 맞췄습니다. 1,224개의 나무 조각으로 결합 작업에 14년이 소요됩니다. <br><br>이집트 피라미드 옆에 위치한 대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안내서를 넘어 이집트 역사와 발굴 현장을 같이 답사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박물관의 동선과 전시물을 따라 가면서 스토리를 가미합니다. 12공간의 시대를 따라가다 보먄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는 듯한 압도적인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현장감가득한 지식과 전문성으로 역사적 배경, 미술사적 가치, 제작 기법 등을 읽다보면 자칫 놓칠만한 포인트까지 꽉 잡아줍니다. <br><br>본 서평은 부흥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238569) 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5/cover150/k0921309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0581</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선어로 보는 지브리 - [선의 말과 지브리 -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우는, 지금을 살아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20546</link><pubDate>Wed, 16 Sep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205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45&TPaperId=175205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2/coveroff/k902130145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45&TPaperId=175205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선의 말과 지브리 -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우는, 지금을 살아가는 법</a><br/>호소카와 신스케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선의 말과 지브리 <br>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배우는, 지금을 살아가는 법<br>호소카와 신스케, 민경욱 (옮긴이) 대원씨아이 2026-08<br><br>한 분야를 오래 지속하면 어떤 분야든지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어렵기만 한 선(禪)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친숙한 애니를 파악합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장면이 떠오르는 좋은 결합입니다. <br><br>달마의 불식(不識)과 《모노노케 히메》<br>9년간 수행을 하여 참깨 두부를 만들고 바느질, 밭농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좌선은 무언가를 쌓아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버리려고‘ 합니다. 달마 대사가 양나라 무제와의 문답에서 불식(不識)은 그냥 모른다가 아니라 분별과 관념을 내려놓는 것이랍니다. 안다고 설명하기는 쉽습니다. 모른다, 알지 못한다는 대답은 질문한 이의 허를 찌르는 대답입니다. 어쩌면 모른다는 대답에서 비로소 명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br><br>대사일번 절후재소(大死一番 絶後再蘇)와 《마녀 배달부 키키》<br>좀 어렵습니다. 한번 크게 죽어야 다시 살아난다는 뜻인데 (책에는 따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육체적인 죽음이 아니고 모든 것을 잃은 ‘무‘의 상태랍니다. 키키가 날지 못하게 되고 빗자루도 부러지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상실감마저 놓아버리고 구하겠다는 일심으로 되살아납니다. <br><br>일기일회(一期一會)와 《바람이 분다》<br>일기일회가 일본 다도에서 나온 말이로군요. 오늘 모임은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가치가 있다. 목숨을 걸고 이순간에 임해야 한다는 각오가 들어있습니다. 전쟁의 시대와 시한부 삶 속에서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해 살아갑니다. <br><br>당처즉연화국(当処即蓮華国)과 《반딧불이의 묘》<br>전쟁 상황 속에서 어린 남매가 살아가는 고단한 일상입니다. 공습과 기근 속에서 남매가 서로를 보살피며 반딧불이를 바라보던 순간을 그립니다. 일본 임제종의 하쿠인 선사가 자신의 깨달음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행복이 가득 찬다고 해설합니다. 어려운 문장, 어려운 영화입니다. 찰나의 순간을 찰칵하고 인식합니다. <br><br>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과 《이웃집 야마다 군》<br>舉. 雲門垂語云, 十五日已前不問汝, 十五日已後道將一句來. 自代雲, 日日是好日.<br>운문 선사가 법문에 들어 말씀하셨다.<br>보름(15일) 이전의 일은 너희에게 묻지 않겠다. 보름 이후의 일에 대해 어디 한 마디 일러보아라.<br>제자들이 아무 말도 못 하자, 선사가 스스로 대답하셨다.<br>매일매일이 좋은 날이다(일일시호일).<br>일일시호일이 여기서 나왔군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모습일까요. ‘이웃집 야마다 군‘은 평범한 가족의 일상입니다. 부질없어 보이지만, 유쾌하고 시끄러운 모습입니다. 운문선사의 답과 다른 느낌이지만 슬쩍 유령화와 바쇼의 임종어로 현재를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br><br>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br>다시 임제스님어록입니다.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지금 서있는 곳이 모두 진리이다. <br>원문을 찾아보니 뒤에 몇문장더 붙어있습니다. <br>隨處作主하면 立處皆眞하야 境來에 回換不得.<br>어디를 가나 주인공이 되기만 한다면 선 자리 그대로가 모두 참되어서 경계가 다가온다 하여도 그대들을 어지럽히지 못한다.<br>선문답은 참 좋습니다.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을 멈추게 합니다. 저자는 어려움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주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자세라고 합니다. 이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장면에서 이런 문장을 배치하다니 멋집니다. <br><br>어려운 문장과 영화의 화면을 일치시키는 수고로움에 감동이 더해집니다. 앗. 이 장면을 보고 이 문장을 연결했구나 감탄을 하게 됩니다. 선어는 한자어의 장벽에 가로막히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또 멈추게 됩니다. 이것들을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로 풀어주니 일단 장면이 떠올라서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단어 암기방법같습니다. 키키의 마법 상실, 토토로와의 만남, 나우시카의 부패의 바다 탐험 같은 구체적인 서사를 풀어내니 선어의 의미가 머리속에 입체로 구성됩니다. <br>책을 읽고 나니 지브리 스튜디오 영화들의 깊이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다시 정주행해야 할까요)  사실 재미있어 보았지만 저렇게 이해할 수 있구나 놀라게 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82/cover150/k902130145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8203</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래에 투자하라 - [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 - 시대보다 먼저 기회를 알아본 사람들의 투자와 선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8063</link><pubDate>Thu, 10 Sep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80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462&TPaperId=175080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coveroff/89590684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462&TPaperId=175080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 - 시대보다 먼저 기회를 알아본 사람들의 투자와 선택</a><br/>홍기훈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 <br>시대보다 먼저 기회를 알아본 사람들의 투자와 선택<br>홍기훈, 이우진, 김우영, 정수경, 정대화, 김민재, 정조은 / 인물과사상사 2026-09<br><br>미래에 베팅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4부 구성으로 여성, 남성, 벤처캐피털, 헤지펀드의 위인들의 일생이 18명이나 펼쳐집니다. 단순히 지나간 투자의 역사를 나열하는 인물 전기만이 아닙니다. 시대의 전환기마다 올바른 선택으로 앞서간 거장들의 사고 방식과 결정적 선택을 추적합니다. (아직 실존인물들도 있습니다) <br><br>1. 월스트리트, 그녀들의 이야기<br>남성 중심의 지독한 금융가 월스트리트에서 천정을 뚫은 여성 투자자 6명이 있습니다. <br>헤티 그린 : 현재 가치로 20조 원 이상의 재산을 가졌는데 한푼도 기부하지 않고 새옷 한벌 사입지 않은 전설의 백만장자입니다. 태생이 이미 금수저였습니다. 31세에 750만불을 상속받았는데... 사망 당시 1억불을 남겼습니다. 12배수인가요. 벤자민 그레이엄보다 수십 년 앞서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철저히 조사하고, 과대평가된 주식은 피하며 투기와 투자를 구분합니다. <br>제럴딘 와이스 : 여성 최초로 투자 뉴스레터를 만들고 배당수익에 집중합니다. 우량주식은 꾸준히 배당을 지급합니다. 블루칩인지 판단하는 6가지 기준이 분명합니다. <br>뮤리얼 시버트 : 뉴욕증권거래소 설립 175년만에 최초의 여성 회원입니다. 눈빛이 비범합니다. (오늘부터 눈에 힘주는 훈련을...) 나이를 4살 낮춰 이야기해도 84세까지 살았습니다. 독신이라 유산을 대부분 재단에 남겼습니다. 지독한 구두쇠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사회에 환원하는 부자도 있습니다. <br><br>낸시 제번버건 : 확신과 예측이 아니라 인내의 투자자입니다. MS, 아마존, 스타벅스에도 투자했습니다. (저도 과거로 회귀하면 투자해야겠다고 생각을...)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자하면 수없는 세월 동안 보유합니다. <br>메리 미커 :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투자자의 길을 갑니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미커 채택 프레임워크‘를 만들었습니다. 닷컴 버블이 붕괴되어도 살아남는 기업들을 추려냅니다. <br>미커가 남긴 교훈은 단순하다. 기술 산업에서 맞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틀리지 않는 기준‘을 갖는 것이다. <br>104p, 왜 지금 다시 메리 미커인가<br><br>캐시 우드 : 아직 살아있는 사람인데, 등장합니다. (나중에 망하면 어쩌려고...) 월가의 분산투자 방식을 거부하고 파괴적 혁신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액티브 ETF를 상장하고 매일 매매 내역과 보고서를 공개하는 파격적 실험도 합니다. 금리 인상기에 큰 손실을 입으며 극단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기술 낙관론과 미래에 대한 신념으로 수많은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r><br>2. 제국의 건설자들과 승부사들<br>래리 엘리슨 : 오라클의 설립자로 인생이 승부의 연속입니다. 경쟁사의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비밀을 캐고 모두를 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디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IBM, MS와도 싸웁니다. 좋은 회사가 있으면 그냥 사버립니다. <br>리자청 :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16시간 일하면서 번 돈을 90% 어머니에게 송금한 효자입니다. 작은 하청 공장에서 부동산, 항만, 통신, 유통으로 확장합니다. 성공 비결은 남들이 욕심을 낼 때 절제하고, 모두가 공포에 질렸을 때 과감히 베팅하는 결단입니다. <br>셸던 애덜슨 : 컴덱스 박람회를 만든 사람입니다. 이걸 소프트뱅크에 8억불에 팔았습니다. 카지노 건물에 투자합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오래된 산즈 호텔을 매입하여 부수고 ‘베네치안 리조트‘를 지었습니다. 도박 중심이었던 라스베이거스를 비즈니스 컨벤션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탄생시킵니다. 마카오, 싱가포르에도 진출하여 리조트 제국을 완성합니다. <br>베르나르 아르노 : 84년 디올이 위기에 빠졌을 때 1500만불을 투입하여 인수하고 2년만에 (직원 9000명을 해고하고) 5억불을 회수합니다. 루이비통과 모엣 헤네시의 갈등 사이를 파고 들어 빼앗아버립니다. 셀린느, 지방시, 세포라, 맡크 제이콥스 모두 집어먹는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입니다. 최종적으로 75개의 브랜드를 모았습니다. 무서운 사람이군요. <br><br>3. 벤처캐피털,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br>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평범한 탐험가가 아닙니다. 인도로 간다는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포르투갈, 스페인 왕가를 찾아다니며 자금을 유치하려 한 창업가였습니다. 비록 그가 도착한 곳은 인도가 아닌 아메리카었으나, 위험을 무릅쓰고 자본을 투입하여 실패도 맛보고 의도치 않은 성공을 만들어 벤처 투자의 역설을 보여줍니다. <br>조르주 프레데릭 도리오 : 벤처캐피털의 아버지랍니다. 개인이 아닌 대중과 기관의 자금을 모아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개념을 만들었습니다. 수천배의 수익을 만들어내서 모험 자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br>아서 록 : 실리콘밸리의 초석을 쌓은 설계자입니다. 한 장의 사업계획서만 보고 자금을 조달해 인텔을 탄생시켰으며, 창업 초기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 베팅합니다. <br>피터 틸 : 페이팔 시절에 일론 머스크와 같이 일했습니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고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입니다. 기존 것을 모방하는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독점적 가치를 창출하는 독점 기업(제로투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br><br>4. 헤지펀드, 현대 금융 시장의 설계자들 ; 읽다보니 정리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4부는 생략하는데... 모든 부분이 좋아 안타깝네요. <br><br>왜 내가 매수한 주식은 안오르는가, 투자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을 때 발견한 지금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시장과 현실을 봐야합니다. 다양한 투자 방식들을 배우고, 가치와 배당의 발견, 수치 너머의 통찰, 번처 가본의 역사, 위기 속의 생존법,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는 판단력들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공동으로 저술하니 내용이 방대해지는군요. 집단 지성의 힘인가 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cover150/89590684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0426</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투자하는 뇌 - [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5629</link><pubDate>Wed, 09 Sep 2026 2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56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056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off/k74213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036&TPaperId=175056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a><br/>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투자하는 뇌 <br>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br>가미오카 마사아키, 류두진 (옮긴이) 오픈도어북스 2026-08<br><br>인간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투자 VS 소비입니다. 나쁜 이는 소비 뇌이고, 좋은 이는 투자 뇌랍니다. 나쁜 점이 9개나 됩니다. 소비를 위해 돈을 번다, 돈의 흐름을 모른다, 수입원이 하나 뿐이다, 마지못해 일한다, 호기심이 없다...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저자만 따라가면 1억으로 10억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두뇌, 경험, 금융 자산에 투자합니다. <br><br>1 돈도 시간도 자유자재가 되는 투자 뇌<br>삶을 바꿀 무기로 투자 뇌를 제시합니다. 투자 뇌를 갖추면 개인의 가치는 단순 노동 수입의 한계를 넘어 상승합니다. 과거의 생존 방식인 농경형의 지속성과 수렵형의 기민함을 결합합니다. 현대 사회의 자본과 인프라는 누군가의 투자 행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자에 대해 거부감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금융 상품을 이해하는 ‘금융 리터러시‘에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배분할지 판단하는 ‘투자가 리터러시‘를 연마해야 합니다. 모든 개인이 소비자에만 머물지 않고 투자가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사회의 부와 생산성도 올라갑니다. <br><br>2 소비 뇌에서 투자 뇌로 머리를 바꿔라<br>천만원을 내고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 유튜버에게 일대일 레슨으로 5만원, 10회 배웁니다. 천만원을 주고 기초단계에 있을 것이냐, 개인레슨으로 1개월 만에 실전으로 뛰어가느냐의 차이입니다. ‘원하는 성과를 위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방식입니다. 저자의 이야기랍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22만명 유튜버가 되었답니다. <br>조금 이상하긴 해도 날카로운 지적이 좋습니다. ‘서점은 답을 찾는 곳이지, 문제를 찾지 말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새로운 질문과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조건 지금 생각하는 정답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오호. 쌓여있는 책들이 달리 보입니다. 핵심은 지식의 구입이 아니라 빠른 실행과 성장 속도입니다. 눈앞의 문제보다 답을 찾는 데 집중하고, 완벽한 정답을 도출하기 보다 더 나은 대안을 축적해나갑니다. <br>원하는 결과는 ‘효과성 × 효율성 × 투자 보상‘입니다. 곱하기입니다. 어느 것 하나 0이 되어버리면 0이 되는 거죠. <br><br>3 투자 뇌를 설치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br>투자 뇌의 성장은 지식 축적이 아니라 ‘행동‘ 그 자체입니다. 흔히 ‘투자로 돌릴 저축이나 여유 자금이 없다‘고 변명하지만, 이또한 아닙니다. 새어나가는 낭비를 줄이고, 미래 투자의 영역으로 전환합니다. <br><br>4 배움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다<br>만나는 타인에게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면 학습 효과는 배가 됩니다. (이거였군요. 만나면 잘난척 내 이야기만 해서 배울 것이 없었습니다) 학습 과정에서는 1의 입력으로 문제의식을 확장하여 100의 출력을 만들어 내는 가성비 높은 출력 중심의 공부를 해야 합니다.<br>10배로 행동하여 10배의 성과를 올리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장착합니다. 거창한 계획 대신 낙서와 같은 가벼운 구상부터 시작해 인생의 전략 설계도를 그려나갑니다.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 등으로 ‘귀로 듣는 공부‘를 생활화하면 이동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합니다. 입력에 드는 에너지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행동과 결과물이라는 출력으로 전환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br><br>5 계속 이기는 투자가는 항상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br>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저자는 5시 기상이군요. 투자가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이미 기회 손실입니다. 10번 도전해 9번 실패하고 1번 성공하더라도 주저없이 행동합니다. 빠르게 행동하고 빨리 실패를 경험하여 데이터화하는 것입니,다. 이미 투자가가 되었다고 마음먹으라고 합니다. <br><br>6 배속으로 두뇌 자산, 경험 자산, 금융 자산을 늘리는 10가지 포인트<br>3가지 자산을 이루기 위해 10가지 포인트를 유념합니다. <br>즐겁게 일하고, 지출을 분류하며 복리를 인식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모두 자산으로 만들고 주식 투자도 합니다. 수입원을 늘리고 계속 배워나갑니다. <br><br>7 평생 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 투자 뇌를 연마하는 습관<br>성공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립니다.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여 뇌에 새겨 넣습니다. 작은 성공을 목표로 맛을 봅니다. 바로 다음 벽으로 달려갑니다. <br><br>책은 176페이지로 짧아서 몇번을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투자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시간, 에너지, 두뇌, 경험을 어디에 배분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특히 열번에 한번 성공하는 마인드셋이 좋습니다. 너무 긍정적입니다. 어쩌면 먼저 한번 성공하면 다음 9번은 실패해도 괜찮은걸까요. 빠르게 실패하기가 떠오릅니다. <br>그래도 학원 등록하고 1년 내내 공부하는 것보다 실전에서 활약하는 전문가의 일대일 레슨을 하라는 것은 상당히 그럴 듯합니다. 투자뇌를 장착하고 찾아봐야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5/cover150/k74213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18505</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출퍈을 하기 전에 보고 배워야 할 책 - [독립출판 매뉴얼 -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안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0686</link><pubDate>Mon, 07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5006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062639699&TPaperId=175006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7/77/coveroff/e062639699_37eb.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062639699&TPaperId=175006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립출판 매뉴얼 - 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안내서</a><br/>이경란 / 별빛길드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독립출판 매뉴얼<br>처음 시작하는 분을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안내서<br>이경란 별빛길드  2026-08<br><br>출판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쓰기, 책내기, 책팔기! 3꼭지인데 551페이지입니다. 저는 모든 부분이 궁금했던 터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1. 책 쓰기 ; 출판방식, 도서기획, 집필환경 구축<br>상업출판은 기획안을 제출하여 출판사가 비용을 지원하고 인세를 받는 형태입니다. 자비출판은 저자가 제작비를 부담하고 제작합니다. 거기에 독립출판, 자가출판, 1인 출판이 있습니다.<br>기획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글만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잘 만든 책은 좋은 기억이 남아 다시 읽게 만듭니다. 독자에게 건네주는 효용이 있습니다.<br><br>효율적인 집필 환경이 필요합니다.<br>공간: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 스레드, X, 페이스북, 웹소설 연재 등<br>도구: 휴대폰 메모(네이버 메모, 구글 킵), 노션, 워드, 한글, 옵시디언, 스크리브너, 율리시스, 노벨라 등<br>시간 확보: 타이머를 활용하고 얼개를 잡고, 매일 할당량을 분배합니다.<br><br>2장 책 내기입니다. 편집, 디자인, 제작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br>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충고들이 나옵니다. <br>편집 순서를 정해야 헤매지 않는다. ; 텍스트부터 완성하고 서식, 구성 순서를 정한다. <br>집필에 들어간 시간만큼 편집한다 ; 숙련된 편집자조차 2,3달에 한권 완성한다고 합니다. <br>원고를 무작정 많이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글도 필요하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편집 공정이 들어가야 합니다. <br>편집의 순서는 교정, 교열, 윤문입니다. 맞춤법 진짜 중요하죠. 독서중에 띄어쓰기가 안되어있거나 철자가 틀려있으면 계속 눈이 밟힙니다. 교열은 이상하거나 어색한 문장을 수정하는 것이고, 윤문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다듬는 것이라 합니다. 둘다 필요합니다. <br><br>원고가 완성된 후에 알리는 마케팅도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콘셉트를 정하고 제목을 잘 짓고, 책 소개글, 대지문안, 추천사, ISBN 신청까지 할일이 끝도 없습니다. 상업출판을 하고 싶네요. (받아줘야 말이죠) <br>콘셉트 기획 : 책의 주제를 몇 줄로 요약하는 문구와 대지문안(표지 띠지/날개 문구)을 다듬습니다.<br>추천사 : 신뢰도를 높일 추천사를 구하고 온라인 서점 및 유통사에 등록할 책 소개글을 작성합니다.<br>ISBN 발행 :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을 통해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을 신청 및 발급받아야 합니다. <br><br>북디자인은 그냥 예쁘게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아닙니다. 세부 과정이 있습니다. 책의 크기, 표지, 본문 디자인, 판형, 디자인 프로그램, 교정지... 무엇보다 표지에 제일 힘을 실어야 합니다.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따라하는 순서가 나옵니다. <br><br>인쇄소 업무에 ‘용어 설명‘이 있습니다. 디지털이냐 옵셋이냐, 토너 인쇄냐, 인디고 인쇄냐, 시트 옵셋이냐 윤전 옵셋이냐, 인쇄 도수는? 용지는? 내지, 면지, 간지는? 후가공은? 박? 형압? 도무송? 귀도리? 표지 코팅은... 이 부분 저자의 실전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어 실감납니다. <br>섬세하게 제작 체크리스트로 다시 확인하고, 인쇄소 견적 비교하는 법까지 알려줍니다. <br><br>쓰기, 만들기도 중요하지만 최종무기는 ‘3 책 팔기‘입니다. <br>어디에 책을 진열해야 할까요. 교보 예스 알라딘입니다. 모두 계약해도 되고, 한곳만 직계약해도 됩니다. <br>알아서 저절로 팔리는 책이란 없는거네요. 기본정보, 소개글, 저자 소개, 책 속의 문장, 목차를 전달합니다. ‘미리보기‘는 서점에서 수고하는 건줄 알았는데... 이것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밖에 독립서점도 있습니다. <br>팔기 부분인데 ‘전자책(eBook)과 POD 출판 전략‘이 있습니다. 이 대목이 참 내용이 좋습니다. 저는 전자책으로 많이 읽으니 제작과정이 궁금했는데, 몰랐던 부분들이 전부 해소됩니다. 전자책 판매와 구독 서비스 등록으로 나눠집니다. <br>마지막으로 마케팅 방안이 들어있습니다. 상세 페이지, 서평단 운영, 블로그, SNS, 숏폼 영상 콘텐츠, 관련 굿즈 제작... 책을 내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건 생물입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유지해야 합니다. <br><br>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출판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을 처음 시도하는 창작자가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글을 다 쓴 후의 복잡한 실무 절차입니다. 원고 작성 단계에 조언하는 것에 더하여 편집, 인쇄, 유통, 전자책 확장, 세무 처리까지 출판의 전 과정이 있습니다. 할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시작하면 바로 부딪힐 난관들입니다.<br>무작정 책을 하나 내고 죽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렇게 쓰면 안됩니다. 이 책으로 쓰기, 내기, 팔기 3가지 신공을 충분히 배워야 합니다. 거기에 종이책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전자책과 굿즈도 연구해야 합니다. 550페이지나 되는 내용이 현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가 가득합니다. 이제 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재대로 된 툴을 사용하여 편하게 써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7/77/cover150/e062639699_37eb.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77774</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빅터 프랭클 - [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6473</link><pubDate>Sat, 05 Sep 2026 2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64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964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off/k5721303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326&TPaperId=174964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 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a><br/>빅터 프랭클 지음 / 닻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 <br>아무도 나를 구원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구원이 되어라<br>빅터 프랭클 / 닻 / 2026-07<br><br>‘흔들릴 때마다 나는 빅터 프랭클을 읽었다‘는 누군가의 책입니다. 빅터 프랭클에 빙의된 걸까요. 너무 책을 사랑해서 저자인듯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제내경, 황제소녀경, 황제음부경 모두 황제가 저술한 것이 아니죠. <br>제목만 보고 저자가 프랭클인줄 알고 도대체 저자 본인이 자신을 읽는 이유가 뭘까 정말 궁금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빅터 프랭클의 여러 저서를 읽고 느낀 감정과 현실은 와닿습니다. 독서하는 동안 계속 책의 구석구석이 떠오릅니다. 읽을수록 원본을 또 읽고 싶어집니다. <br><br>‘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멋진 표현입니다. 그런데 프랭클의 말이 아니라 심리학자 롤로 메이의 문장이라고 합니다. <br>SNS에 흐르는 위로의 문장들이 있습니다. 그런 문장들이 정말 삶을 견디게 도와줄까요. ‘유예된 환상‘이라고 합니다. 희망를 믿고 위로를 받기는 쉽습니다. 근거없는 낙관은 사람을 거듭 절망하게 합니다. <br>1부에서 극한의 시련과 마주했을 때 자아를 지키는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강제수용소라는 극한의 상황, 소유와 권리가 박탈되고 벌거벗겨진 존재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합니다. <br><br>강제수용소의 아침 프랭클을 일으켜 세운 것은 훗날 강연장에 서서 강연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힘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빼앗긴 상태에서 오직 믿을 것은 미래의 과업입니다. (희망이 아닙니다)<br>의미를 가진다고 고통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고통을 견딜만한 것으로 바꿔줍니다. 부인의 임종을 지켜본 후 괴로워하는 노의사에서 반대의 상황을 이야기하니 고통을 수긍하게 합니다. 참 멋진 전환입니다. <br><br>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br>Live as if you were living already for the second time and as if you had acted the first time as wrongly as you are about to act now!<br>74p, 빅터 프랭클<br>인생이 죽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허무해집니다. 허무의 일상을 건너려면 과업과 일을 고민해야 합니다. 죽음의 길에서 살아있는 과업을 찾아야 합니다. <br><br>행복과 성공만을 목표로 하면 그것을 이루었을 때 오히려 흔들릴 수 있습니다. 성공은 무언가에 헌신하고 타인에게 자신을 바칠 때 따라오는 부산물입니다. 삶은 매순간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우리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br><br>운명은 그리 순조롭지 않습니다. 특히 수용소에서는 더 끔찍합니다.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나의 태도는 지킬 수 있습니다. 미래는 아직 비어있고, 과거의 경험들은 ‘시간의 창고에 안전하게 봉인되어‘ 있습니다. <br><br>빅터 프랭클의 말 한마디, 문장 한구절을 읽으면 평범하지 않습니다. 죽음밖에 없는 수용소에서 탄생한 위대한 철학자라고 생각됩니다. 노력해도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세상을 볼 때 우리는 쉽게 절망에 빠지고 포기하게 됩니다.그러나 나치 수용소의 지옥에서 하루를 산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저는 단 하루도 견딜 수가 없을겁니다. 빅터 프랭클은 거의 3년간 4곳의 수용소들 돌아가며 살았습니다. 자유, 소유, 이름마처 빼앗긴 채로 무엇이 있었을까요. <br>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고 감정적인 질문을 할 것이 아니라, 이 시련을 통해 인생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고통은 괴롭습니다. 거기에 어떤 태도와 의미를 둘 것인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7/69/cover150/k5721303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76964</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어어원따라 세계일주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4509</link><pubDate>Fri, 04 Sep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4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35&TPaperId=17494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off/k3721307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35&TPaperId=17494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a><br/>폴 앤서니 존스 지음, 고정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br>지구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1,000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였다<br>폴 앤서니 존스, 고정아 (옮긴이) 현대지성 2026-08<br><br>80일간의 세계 일주려니 부담없이 80편 읽어나가면 되겠구나 했습니다. 80편이 들어있는 것은 맞는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돌아 다시 유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일주입니다. 한편에 단어 하나를 집중 공부하여 완독하면 80단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너댓 개에서 수십 개의 단어들이 펼쳐지니 수백 단어를 배우게 됩니다. <br>지리와 단어를 연결하다니 대단한 발상입니다. 사실 단어 공부는 알파벳 순서로 하면 그저 A의 몇페이지에서 끝나고 말죠. 공간과 인물 개념이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Kent Street ejectment, zabernise가 들어옵니다. <br><br>1 유럽이 제일 많습니다. 29편이 들어있습니다. <br>영어는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이든 물어 오는 잡동사니 언어로, 계속 이웃 나라의 단어들을 훔쳤다고 합니다. <br>자베른 거리에서 군대의 바보짓에 zabernism은 군사력이나 권력의 남용이 되었습니다. <br>SPA의 시작은 벨기에 도시 스파에서 왔습니다. 이미 로마 시절에도 알려진 거품이 일며 솟아나는 놁라운 샘입니다. <br>정어리sardine는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에서 왔고(많이 잡힌 지역), 마요리카majolica 도자기는 마요르카 섬에서 이름을 얻었습니다. <br>달러dollar는 체코에서 주조된 글덴그로셴 은화가 요아힘스탈러Joachimsthaler였는데 줄여서 thaler가 되고 지금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br>청바지jeans는 두꺼운 직물을 생산했던 제노바Genoa가 어원입니다. <br>마차에서 유래해 승용차나 코칭의 어원이 된 헝가리의 코치Kocs, 원소 줄리아Jura와 지질학 쥐라기Jurassic의 유래가 된 스위스 쥐라산맥도 있습니다. <br>영국 런던에서 출발하여 유럽 전역과 지중해 연안을 넘나들며 지명에 얽힌 어휘의 탄생을 추적합니다. 유럽 각지의 역사적 사건, 과학적 발견, 지리적 특성이 영단어의 뿌리가 되었는지를 낱낱이 밝힙니다. <br><br>2 아프리카 <br>유럽이야 미국의 기원이니 어원이 많겠지만 아프리카에 무슨 영어 어원이 있을까 의아했는데 상당히 많습니다. <br>대서양 항구도시 탕헤르에서 수입 오렌지 텐저린이, 해적도시 알제리에서 푼돈을 받으려고 볶는 사람이 Algerne이 나옵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비롯된 카나리아 새와 카나리아 노랑, 미지의 오지나 먼 곳을 뜻하는 말로 고착된 말리의 팀북투Timbuktu, 기니에서 유래한 옛날 영국 금화 기니Guinea도 있습니다. <br>​콩가, 퍼스티안, 게토, 집시... 모두 아프리카 유래 어원입니다. <br><br>3 아시아<br>예멘의 모카 항구에서 모카mocha 커피가 나오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인 appointment in Samarra는 이라크 중부 키그리스강 근처에 실제 있는 도시 이름입니다. (고대 메소포티미아의 우화입니다) <br>아바타, 요가, 만트라, 베란다, 구루를 만든 인도의 작은 마을 데올랄리Deolali에서 ‘광기와 환멸을 느끼게 하는 지루함‘의 단어가 나옵니다. <br><br>4 오세아니아<br>호주의 섬 태즈메이니아Tasmania는 탐험가 아벨 탑스만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악마(Tasmanian devil) 이미지와 결합했고, 비키니 환초Bikini Atoll에서 단행된 핵실험의 충격은 수영복 비키니Bikini라는 단어를 탄생했습니다. <br>5 북아메리카, 6 남, 7 북, 그리고 8 유럽으로 돌아옵니다. <br><br>영어 단어를 암기하면 뇌의 단기 기억에 머물고 흩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리와 함께 지도를 따라가며 이야기와 역사 속으로 들어가니 저의 뇌는 차곡차곡 저장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br>공부도 되는데, 책으로 세계 일주를 하니 지구가 지나온 문명, 무역, 전쟁, 과학적 발견까지 어디서 본 적이 없는 재미있는 교양을 습득합니다. 방구석에 가만히 앉아 강대국들의 식민지 개척, 실크로드의 무역, 신대륙 발견, 과학의 일화 등의 종횡무진 역사를 읽으니 너무 좋습니다. <br>저자 폴 앤서니 존스는 영국의 어원학자로 역사의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한편 한편이 풍자와 오마주가 어우러져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듯한 만족감도 느껴집니다. 다만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있어 한번에 끝까지 읽기가 어렵습니다. 뭔가 하나를 제시하면 꼬리를 물고 관련 이야기를 더 찾고 싶어지고, 마구 생각이 확장되는 듯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93/cover150/k3721307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9367</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 [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 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노벨 경제학자의 11가지 아이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2329</link><pubDate>Thu, 03 Sep 2026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23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037&TPaperId=17492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2/46/coveroff/k44213003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037&TPaperId=174923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 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노벨 경제학자의 11가지 아이디어</a><br/>한순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경제학자는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 <br>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노벨 경제학자의 11가지 아이디어<br>한순구 매일경제신문사 2026-08<br><br>경제학자는 진짜 손해보지 않을까요? 제목에서 일단 멋지게 자극합니다. 11가지 경제학 이론으로 개인, 조직, 시장, 국가를 살펴봅니다. <br><br>좋은 만남은 설계된다 (로이드 섀플리 & 앨빈 로스 - 매칭 이론)<br>학교 진학, 결혼, 취업 등에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매칭 이론입니다. 반대의 경우 회사의 이익을 구성원에게 환원하는 공식(!)도 있습니다. 섀플리 밸류 이론인데... 참 어렵습니다. <br><br>오늘 점심 메뉴를 골라야 한다면 (케네스 애로 - 불가능성 정리)<br>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공 선택에서 다수결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이 수학자였습니다. 동시에 만족하는 완벽한 투표 제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제도가 필요합니다. <br><br>조직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로널드 코스 - 거래 비용과 법경제학)<br>소음이나 환경오염 같은 외부성은 불완전해지는데 법이라는 보이는 손을 개입시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래 비용에는 담색, 협상, 집행 비용 3가지가 있습니다. 단순 감자 한알을 사는데도 이 세가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br><br>최고의 팀에도 구멍은 있다 (마이클 크레이머 - 오링 이론)<br>수천억의 우주선에 불량 오링이 장착되는 순간 가치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0‘이 되어버립니다. 가치 산출 방식은 곱하기입니다. 아무리 큰 수에 영을 곱하면 영이 되는거지요. 작은 오류가 전체 제품의 가치를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br><br>사람보다 시스템을 믿어라 (올리버 하트 & 벵트 홀름스트룀 - 계약 이론)<br>직원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는 이유를 대리인 문제로 설명합니다. 이미 개미와 벌 조차 상당수가 쉬고 있습니다. 일개미, 일벌인줄로만 알았는데... 구성원들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주인의 문제랍니다. 하루에도 3번은 대리인 문제의 해결방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3번이나!!) 도덕적 해이에는 극약 처방이 답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무서운 사람들이군요. <br><br>정직하지 않으면 손해다 (에릭 매스킨 - 메커니즘 디자인 & 윌리엄 비크리 - 세컨드 비드 경매)<br>두번째 입찰자에게 물건을 낙찰받는 경매가 세컨드 비드입니다. 복잡하게 설명하는데 읽고나니 효율적인 제도입니다.  이 방식은 참여자가 자신의 진짜 가치 평가액을 솔직하게 제시하게 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생각하면 맞겠는데 누가 이 입찰을 시도할까요. <br><br>가장 먼저 결정할 필요는 없다 (로버트 윌슨 & 폴 밀그럼 - 동시적 상승 경매)<br>경매가 제일 높은 가격을 제안한 사람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고가, 세컨드 비드, 잉글리시, 더치 경매가 있습니다. 방식은 다른데 기댓값이 모두 같아진다고 합니다. (수입 균등화 정리) <br><br>모두가 선택했다고 정답은 아니다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 무리 짓기 이론)<br>누가 주식으로 두배를 벌었다고 하면 따라 매수합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것이 ‘무리 짓기 이론‘입니다. 개인들은 앞선 사람들의 선택을 신호로 받아들여 집단적으로 모방합니다. 다수의 선택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br><br>패닉은 전염된다 (벤 버냉키 - 대공황과 금융위기)<br>인체의 면역 기능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과도하게 작동하여 신체까지 공격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인간들도 패닉이 발현하면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을 일으킵니다. 대공황, 금융 위기는 불안정성이 표출되어 시스템이 파괴됩니다. <br><br>통계는 우리를 속인다 (조슈아 앵그리스트 - 자연 실험)<br>무작정 결과만 보이는 통게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수천 마리의 쥐를 놓고 실험을 해도 인간과는 다를 수가 있습니다. 데어터의 착시도 문제입니다. <br><br>번영도 선택할 수 있을까 (다론 아제모을루 - 제도의 역할)<br>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를 경제학자는 고민합니다. 운이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 아제모을루 노벨상 수상자는 ‘시스템의 차이‘에서 온다고 합니다. <br><br>읽고 나니 경제학이 의외로 현실을 생각하는 학문이었습니다. 복잡한 세상, 어쩌면 단순한 상식을 분석하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메뉴 선택부터 계약, 투자, 직원, 위험 관리까지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결론이 나옵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연구하는군요) 저처럼 감정이나 직관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결정에 공식도 나옵니다. <br>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통계적 착시를 간파하고 사회 현상을 통찰하는 대목입니다. 인과, 상관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결과물의 착시에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2/46/cover150/k44213003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24696</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제대로된 서경 해설서 - [서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1683</link><pubDate>Thu, 03 Sep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916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57&TPaperId=174916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56/coveroff/8958612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57&TPaperId=174916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경</a><br/>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서경<br>박찬근 청년정신 2026-08<br><br>제목이 서경이라 되어있으면 한번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페이지도 205p. 적당한 분량입니다. 대충 단산 선생이 서경의 핵심 구절을 짚어주는 내용이려니 하고 부담없이 사계절(목차가 춘하추동)로 들어갔습니다. <br>이게 웬일인가요. 술술 넘어가는데 생각할 거리가 많아집니다. 한두줄의 구절을 가져오는데, 이런 명문장이 있었구나, 결국 서경 전체를 봐야할 건가는 생각도 들고, 사례로 드는 이야기들이 절묘하게 맞아집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br><br>1. 春, 리더의 조건, 씨앗과 뿌리<br>봄은 출발이고 뿌리를 내리는 계절입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br>정일집중(精一執中) ; 두 마음을 버리고 하나의 중심을 잡아라<br>긍긍업업! 멋진 말입니다. 삼가고 또 삼가라. <br>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br>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고, 도리의 마음은 미미하니 오직 정밀하고 오직 한결같이 하여 진실로 그 중용을 잡아라<br>14p, 서경 대우모<br>마음은 항상 제멋대로 움직이죠. 그래서 위태롭습니다. 올바른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을 미微 한글자로 적으니 미묘한건가, 미세한가, 알 수 없습니다. 유정유일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br>이 한문장을 놓고 세종대왕, 얀산군, 정조, 스티브잡스까지 불러옵니다. (이야기가 재미납니다) <br>임현물이(任賢勿貳) ; 어진 사람을 쓰되 두 마음을 품지 마라<br>누구나 남 밑에 있기도 하고 남 위에 서기도 합니다. 정조는 상소가 빗발치는데도 채재공을 신뢰합니다. 광해군은 동생도 죽이는데 결국 쫓겨납니다. 링컨은 비아냥대는 정적마저 품어 동료가 됩니다. 일의 성패는 인재를 발탁하여 잘 쓰는데 있습니다. <br>민유방본(民惟邦本) ;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니<br>세종대왕은 매일 경연을 열었습니다. 연산군은 경연도 없애고 격쟁도 금했습니다. 간디의 소금행진은 78명이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수만 명이 함께 헀습니다. 일과 조직의 뿌리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br>호문즉유(好問則裕) : 묻기를 좋아하면 여유로워진다<br>물어야 합니다. 이순신장군은 명량해전 전날 배는 겨우 열두 척 뿐인데 부하들을 불러 물었습니다. 아. 난중일기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공자의 매사를 묻는 일도 설명합니다. ‘알면서도 묻는 것이 묻기를 좋아함의 더 깊은 차원‘입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br><br>2. 夏, 리더의 실천, 성찰과 열기<br>여름에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언행일치, 불긍세행, 무일, 유비무환입니다. 봄에 기본과 뿌리를 내리고, 여름에 실행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으로 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br>언행일치(言行一致) _ 말은 쉽고, 행함은 어렵다 <br>부열은 ˝앎이 어렵다˝고 하지 않고, ˝행함이 어렵다(간艱)˝고 했다. 왜인가? 앎은 머릿속에서 끝난다. 행함은 몸으로 나와 세상과 부딪친다. 아는 데는 용기가 들지 않지만, 행하는 데는 손해를 감수할 용기가 든다. 옳은 줄 알면서도 못 하는 것은, 그 앎을 실천하는 순간 내가 무언가를 잃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이익을, 남의 호감을. 그래서 어렵다<br>63p, 행함이 어려운 까닭.<br>아는 것은 그저 시작입니다. 행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말로는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정작 행동으로 보여주기는 쉽지 않습니다. <br>불긍세행(不矜細行) _ 작은 행동을 삼가지 않으면 ; 선물(뇌물)이 들어오면 기쁩니다. 하지만 소공이 무왕에게 충고합니다. (이 시절에는 이렇게 올바른 말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록이 남은거겠죠) <br>조직의 붕괴는 사소한 위반, 작은 타협, 무심한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긍(矜)은 ‘창날 앞에 서 있는 것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는 태도‘입니다. <br>무일(無逸) _ 편안함에 젖지 마라 ; 편안함에서 무풍, 음풍, 난풍이 일어납니다. 혼자 즐거워하다가 나라가 망할 수 있습니다. <br>유비무환(有備無患) _ 미리 갖추면 근심이 없다 ; 유비무환이 옛날 말이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서경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오래된 책은 없지요. 최초인거네요) ‘항상 대비가 있어야 하고, 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고 합니다. <br><br>3 秋, 리더의 유산, 수확과 결산<br>107 죄당짐궁 罪當朕躬 _ 허물은 내가 지고<br>118 선양어덕 禪讓於德 _ 덕으로 넘겨주고<br>129 덕유선정 德惟善政 _ 덕은 오직 선한 정치에 있고<br>140 개과불린 改過不吝 _ 잘못을 고치는 데 인색하지 않고<br><br>4 冬, 리더의 완성, 성찰과 갱신<br>153 극명준덕 克明俊德 _ 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힘써 밝혀나가는 것<br>166 만초손 겸수익 滿招損 謙受益 _ 가득 차면 덜어지고, 겸손하면 더해진다<br>178 정덕이용후생 正德利用厚生 _ 세상 사람 모두가 잘 살게 하는 것<br>190 협화만방 協和萬邦 _ 만방을 화합하게 하라<br>가을, 겨울이 별로 인 것은 아닙니다. 글자 3000자가 넘어가길래 이 부분은 놔뒀습니다. 책의 반만 느낌을 적었는데 이리도 내용이 많아지네요.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br><br>책을 읽으면서 왜 그동안 서경을 펼치면 한두페이지 읽다고 접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몇백페이지나 되는 내용으로 자기가 전하고 싶은 말만 던지고 독자를 알 수 없는 세계로 이끌고 갑니다. 왜 저리 답답한가, 깝깝한 구석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저자 단산 선생이 자신의 눈으로 본 것들을 풀이해주니 한글자, 한문장이 이해가 됩니다. <br>일을 진행하는 흐름을 사계절(春夏秋冬)로 해설하니 진행 상황이 보입니다. 운이 좋아서, 저절로 일이 처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와 조직의 성장은 생명체와 같습니다. 봄에는 뿌리를 내리고, 여름에 살피고 열기를 더합니다. 가을에 수확을 기대하고, 겨울에 다시 비우고 갱신합니다. <br>사계절이 멈추지 않듯이 리더는 계속 갱신하면서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제 다시 서경을 펼쳐 볼 수 있겠습니다) 원전이 어려우면 이렇게 좋은 해설서로 지침을 삼았어야 했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56/cover150/8958612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65672</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제는 은투자가 대세 - [위대한 은 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7497</link><pubDate>Tue, 01 Sep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74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739&TPaperId=174874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off/89578227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739&TPaperId=174874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은 투자</a><br/>피터 크라우스 지음, 서정아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위대한 은 투자 <br>피터 크라우스, 서정아 (옮긴이)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26-08<br><br>‘위대한 은 투자‘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은(Silver)이 가진 가치와 상승하는 투자 모멘텀을 다룬 책입니다. <br><br>1 은의 역사 <br>화폐 제도의 역사 속에서 은이 차지했던 위상과, 국가 권력이 어떻게 그 지위를 박탈당했는지를 조명합니다. 은은 역사상 오래되고 널리 쓰인 실물 화폐였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에서도 (기원전 2000년) 화폐로 쓰였습니다. 은은 금보다 유통량이 많아 일상적인 거래의 주축이었습니다. 내구성, 분할 가능, 사용하기 간편, 일관성, 내재 가치가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거기에 무한정 찍어낼 수 없고, 파괴되기 힘든 점, 위험성이 없고 관리가 편합니다. 해킹당하지 않고 가치가 유지됩니다. 장점만이 가득하군요. <br>그러나 1980년 세력(헌트 형제)이 들어와 은 가격을 온스당 50달러까지 올렸다가 은의 목요일을 만나 11달러로 급락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든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br><br>2 왜 지금 은이 중요한가 <br>현대 금융 시스템의 문제들이 (어렵습니다) 나오고, 무제한 통화 발행, 금융 사기, 마이너스 금리, 현대 통화 이론(MMT)의 남용으로 통화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종이 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실물 자산인 은과 금, 원자재는 인플레이션을 먼저 감지하고 반응하는 경보 장치가 됩니다.<br><br>3 대체 불가능한 금속 <br>3장이 재미있습니다. 은채굴의 역사가 나옵니다. 튀르키예, 그리스, 스페인,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은을 채굴할 수 있는 곳은 모두 개발됩니다. <br>활용도도 높습니다. 의료용, 자동차, 태양광 패널, 전자 기기, 장신구, 식기에도 사용하고 신규 분야로 저온 소결, 5G 통신망, 무선 유도 충전에도 쓰입니다. <br>은의 생산 방식이 특이합니다. 전체 은의 약 70~80%는 전용 은 광산이 아니라 구리, 아연, 납 등 다른 금속을 채굴할 때 부산물로 얻어집니다.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암호화페는 이미 70종이 넘고 은으로 하는 암호화폐도 있답니다. <br><br>4 도약할 준비가 된 금속 <br>강세장에서 은은 금보다 늦게 움직이지만, 상승 탄력을 받으면 금의 수익률을 압도하는 강한 변동성을 보입니다. <br>은 가격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는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입니다. 시기를 잘 고르면 기록적인 폭등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몇 년 이내에 온스당 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예언합니다. (솔깃하네요) 공급 한계와 산업 수요, 화폐 가치 하락, 파생상품 시장의 변화로 은은 저평가된 자산에서 가파르게 도약하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br><br>5 은 투자 완벽 가이드 <br>그렇다면 이제 투자해야죠! <br>은괴, 은화를 살 수도 있습니다. 투자용 법정 은화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멋집니다. <br>실물 ETF를 사면 됩니다. 하지만 은 가격 상승률보다 은 관련 주식이 더 높은 수익률을 냅니다. 추가로 광산주, 로열티 기업, 은 광산 기업, 개발 기업도 있습니다. 아니 저자는 은 관련 산업 전부 투자하는거냐 궁금할 때에 ‘최적화된 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합니다. 투자는 분산해야죠. <br>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다섯 가지 리스크 관리 도구로 정리합니다. 은에 투자하여 어떻게 돈이 불러나는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br><br>그저 은에 투자해야 한다가 아니라 화폐의 역사, 현대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살펴보는 금융지침서입니다. 지폐의 끊임없는 발행과 부채로 버티는 현대 경제가 왜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는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실물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는지 제대로 설명합니다. <br>은은 산업용 소모재이자 부산물 채굴이라는 독특한 수급 한계가 있습니다. 금/은 비율과 같은 지표를 통해 은이 언제 저평가 구간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이대로 따르면 저평가 시점에 진입하여 거대한 강세장의 흐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br>안전한 실물 은 보유, 주식같은 은 ETF, 폭발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광산주(대형주, 로열티 기업, 탐사 기업)까지 구체적인 자산 배분 전략도 있습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않아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79/cover150/89578227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7969</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공부 - [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 - 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4262</link><pubDate>Mon, 31 Aug 2026 2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42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744&TPaperId=17484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1/coveroff/k442130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744&TPaperId=174842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 - 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a><br/>이순숙 지음 / 아루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 <br>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br>이순숙 (지은이) 아루이 2026-08<br><br>글자는 큼직하고 내용은 쉽게 넘어가서 순간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뭐 그다지 대단한 내용이 아니구나 하고 재독을 하는데 아아 대단한 내용입니다. 25년 수행자가 온갖 경험을 다 하고 체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br><br>1. 모든 슬픔과 분노에서 벗어나다<br>저자의 삶에 대한 자전적 고백과 수련으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들어있습니다. 딸부잣집에서 태어나 구박을 받고, 아이를 키우고 남편뒷바라지를 하다 화병이 생깁니다. 삶의 목적을 찾는 독서를 하다 단전호흡 명상을 시작합니다. 인간은 고통을 포함한 모든 것을 경험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합니다. 고통과 난관은 영적 진화로 가는 과정입니다. <br><br>2. 제대로 된 단전호흡 명상 <br>단전호흡이 가부좌하고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워서, 서서 하는 명상도 있습니다. 뭐가 됐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저자는 하루 6시간도 했습니다. 대맥이 열리고, 소주천, 대주천도 합니다. 부럽네요. <br>2부에서 단전호흡의 원리와 바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단전호흡의 개념, 기(氣)의 성질, 명상의 흐름, 운동이나 요가와 호흡의 차이... 무협지에 나오는 탁기배출도 이루어냅니다. <br>16강에서 정확한 자리, 자세를 설명하고 그렇게 하는 이유도 풀어줍니다. <br>좌공축기법(이름부터 대단한 초식처럼 보이죠)의 손가락 모양 설명을 한참 읽다가 (139p) 도대체 무슨 말인가 답답해서 휘리릭 넘기니 바로 다음페이지에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br>겨자씨만 한 씨가 점점 커져서 축구공만 해진다고 합니다. <br><br>3. 마음공부의 핵심 <br>호흡만 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호흡과 함께 마음공부도 해야 합니다. 마음공부는 겸손, 비움입니다. <br>마음공부의 시작은 겸손입니다. 나라는 오만을 내려놓고 머리숙여야 합니다. 절명상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108배를 하는 겁니다. 옛날에 백팔배를 할 때 참 좋았는데, 이제는 종아리도 아프고 쉽지 않은데... 투덜거릴 때 ‘시간상으로도 하루 30분 정도 할 수 있을 만큼 생활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크. <br>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생각이나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상처, 집착, 선입견에 매이지 않고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비워지지 않는 이유는 비우려는 주체인 나를 계속 집착하기 때문입니다.비우면 가벼워지고 과거의 상처도 치유됩니다. <br><br>이 책은 몸과 마음을 같이 수행하는 점이 좋습니다. 호흡도 중요하고, 마음공부도 필요합니다. 어느 한쪽 치우치지 않고 ‘몸은 호흡하고 마음은 공부한다‘는 제목처럼 함께 합니다. 호흡이 거칠면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어지러우면 기운이 막혀 병이 생깁니다. 단전호흡으로 기혈을 뚫고 에너지를 충전하면서 마음공부를 진행합니다. <br><br>호흡을 해볼까 하고 생각만 하지만 길게, 더길게 숨을 느리게 쉬어라, 알아차려라, 만트라를 외워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장호흡이 왜 안 될까?, 기운을 가장 잘 받는 자세는 무엇인가?, 명상에 진전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으로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들려주니 시행착오가 줄어듭니다. 게다가 명상을 하러 외국이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갈 것 없이 지금 이 자리에서 호흡과 마음 공부를 하면 됩니다. 글자도 큼직하니 읽기 쉽고, 내용도 충실하여 즐겁게 읽어보는 독서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81/cover150/k442130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8106</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1524</link><pubDate>Sun, 30 Aug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81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1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off/k56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1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서열의 교양 <br>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br>이클립스 (지은이) 모티브 2026-08<br><br>제목이 ‘서열‘이라길래 낯설다 했는데 이렇게 많은 연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무려 24개의 (느낌은 거의 50개 이상입니다) 저서, 논문을 참고하여 정리합니다. 유명하다, 전설이라고 설명하는데 대부분 못들어본 내용들입니다. <br><br>1 각인: 어떤 사람 앞에서 자꾸 작아지는 당신 편입니다. <br>서열과 권력 앞에서 작아지거나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인간이 어떻게 타인에 예속되고 서열을 형성하게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br>드 발의 침팬지 정치학에서 권력이 물리적인 힘으로만 유지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br>사폴스키의 서열 스트레스 연구는 직급이 건강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고 합니다. <br>리어리의 소시오미터는 타인의 반응이 남들이 나를 받아들이는 여부에 있습니다. <br>헨릭은 지내는 힘의 위협이고, 위신은 자유롭게 바쳐지는 경의로 구분합니다. <br>보엠의 연구는 뒷담화에서 시작하여 여론, 놀림, 불복종, 따돌림으로 변화합니다. <br>순자의 예절은 사회의 기본으로 보았습니다. 예절과 규범이 서열을 정하고 무질서한 충돌을 막습니다. <br>1장에서 서열에 대한 감정이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그 안에 숨은 정체를 보게 합니다. <br><br>2 판독: 이유 없이 누군가의 옷차림이 거슬리는 당신에게<br>자하비의 값비싼 신호 이론은 공작의 꼬리처럼 낭비적인 요소가 능력의 증거로 작용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br>베블런의 과시적 여가는 부유층의 여유와 돈자랑이 ‘비싸다‘는 사실이 물건의 기능임을 보여줍니다. <br>부르디외의 구별짓기는 취향이나 클래식 음악, 미술 등의 이해가 출신 계급을 보이고 경계를 짓는 무기입니다. <br>엘리아스의 매너 정치학은 예의 이전에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심리를 설명합니다. <br>브라운과 길먼의 호칭 정치학은 먼저 말을 놓는 자가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br>심러와 핸슨의 숨겨진 동기 이론은 대놓고 자랑하는 행위가 불이익을 가져오는지 설명합니다. 3시간의 오뒷세이는 볼수 있어도 3시간의 바그너는 앉아있기 힘들죠. <br>직접적인 과시는 대부분의 견제를 받기 때문에, 미덕이나 순수한 의도로 포장된 은밀한 과시 방식이 발달했습니다. 행동, 언어, 취향 속에 숨겨진 지위 신호를 읽어내야 합니다. <br><br>3 도취: 원하던 걸 얻었는데 허무한 당신에게<br>지위 경쟁에서 승리하거나 권력을 획득한 것이 자신의 노력이 아닌데도 그 자리에 있으면 권력에 빠집니다. 지위가 만들어내는 환상입니다. 그리니 쉽게 상실감과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br>권력과 지위를 쟁취한 후에 찾아오는 감정을 분석하고 지위를 목표로 삼으면 안되는 한계가 보여줍니다. <br><br>4 초연: 이기고 지는 것에 지친 당신에게<br>서열과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틀을 바꾸는 시야를 제시합니다. <br>브룩스의 두 이력서 개념이 인상적입니다. 세속적 성공을 증명하는 이력서가 있고,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조사가 있습니다. 장례식에서 기억되는 것은 직함, 업적이 아니라 타인에게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는 값이 매겨지지 않는 덕목들입니다. <br><br>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해석해줍니다. 직장, 모임, 가족 관계에서 알 수 없는 위축감이나 설명하기 힘든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것이 내 잘못이 아니고 연구를 바탕으로 객관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서열 앞에서 느끼는 죄책감,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압박과 거만한 태도가 집단 내 권력을 유지하려는 신호 전략임을 이제야 이해합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br>SNS에서 옷차림, 명품, 취향, 뭐든 자랑, 혹은 겸손을 가장한 은밀한 자랑을 볼 때 생기는 미묘한 거부감의 원인도 이해됩니다. 왜 특정 브랜드에 집착하는지, 왜 자신의 한가함을 증명하려 하는지, 왜 고급 문화를 즐기며 타인과의 경계를 짓는지를 알게 되면, 뒤에 숨겨진 지위 경쟁의 게임판이 나타납니다. 타인의 시선이 단순히 지옥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평판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각각의 장마다 관련, 추천 도서가 있는데 이것들을 언제 다 찾아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150/k56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1606</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년내내 바다 수산시장으로 - [열두달 바다 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76723</link><pubDate>Fri, 28 Aug 2026 0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767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812&TPaperId=174767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41/coveroff/k1821308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812&TPaperId=174767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두달 바다 사전</a><br/>생선선생 미스터S(서동현) 지음 / 북엔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열두달 바다 사전 <br>생선선생 미스터S(서동현) 북엔드 2026-07<br><br>그저 바다의 즐거움이려니, 사계절의 바다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1년 내내 바다를 돌아다니며 맛난 것을 먹으면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득 제공합니다. 겨울, 봄, 여름, 가을의 순서로 다양한 생선들을 소개합니다. 역시 생선선생다운 글입니다. <br><br>1. 겨울<br>겨울은 바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랍니다. (뒤로 가면 모든 계절에서 바다의 맛을 느낍니다) 차가워진 수온에 물고기들이 한껏 살을 찌워 둔 시기입니다. <br>고랑가리비, 털게, 갯굴(이거 사진으로 보는데 먹고 싶어 미칩니다), 볼락, 홍어, 밴댕이(반지, 송어), 딱새우, 벵에돔, 은갈치, 왕보말, 오분자기... 부럽습니다. 먹어본 것이라고는 은갈치, 오분자기입니다. 아직 세상을 반이상 모르고 있습니다. <br>시작부터 대한민국 각지의 겨울 포구와 수산시장을 누비며 바다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그냥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구, 시장의 구조와 놀라운 안목을 보여줍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어디 가나 바가지, 불친절이 있지만 그 틈을 해집고 좋은 생선을 찾아냅니다. 부록으로 겨울 제철 도감 어종 9종을 안내합니다. <br><br>2. 봄<br>봄은 산란을 앞둔 생선들과 해조류, 조개류가 풍성하게 쏟아집니다. 자연산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자연산 신앙을 슬쩍 지적하며 수산물의 진정한 가치와 자연산, 양식의 오해를 잡아줍니다. 자연산과 양식의 맛 차이가 생기는 원리, 기생충 위험성, 수온에 따라 오히려 양식이 자연산보다 맛과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br>알려주는 정보들이 전혀 몰랐던 사실들입니다. <br>벌교 꼬막은 참꼬막인데 귀해서 새꼬막이 대신 자리잡고 있다. <br>돌게장에 들어가는 게는 민꽃게입니다. <br>삼길포 앞 선착장으로 나가면 선상 어시장이 있다. <br>실치는 kg당 4만원 통일가격이라 마음 편히 구매하면 된다. <br><br>3. 여름<br>아. 운저리회무침은 비쥬얼이 넘쳐흐릅니다. (180p) <br>해파리물회가 있다고 합니다. 저자도 못먹었는데, 독자도 괴롭습니다. <br>여름은 수온이 올라가고 생선의 부패가 빨라져 수산물을 먹으면 안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선수들은(생선선생) 여름도 쉬어가지 않습니다. 서해안의 농어, 병어, 붕장어, 남해안의 잡어, 갯장어, 붉바리, 동해안의 잡어와 새우, 괴도라치, 보리멸, 독도새우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br>(어쩌면 매일 수산물을 먹는 걸까요. 이거 매페이지 부럽기만 하네요) <br><br>4. 가을<br>가을에도 먹습니다. 다대포에서 명지로, 낙동강 하굿둑길을 건너 깊숙이 들어가면 간판도 메뉴판도 없는 횟집이 나옵니다.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br>마산은 ‘전국에서 제일 싼 수산시장‘이고, 양양에 가면 째복 탕을 먹어야 합니다. <br>이렇게 전국을 돌다가 오키나와까지 갑니다. 수산 선진국이군요. 생선시장에 냄새가 안난다고 합니다. <br>마무리로 가을에는 청어, 도루묵, 홍게, 전어, 꽃게, 대하, 감성돔, 쥐치, 보리새우를 추천합니다. <br><br>5부에 부록으로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합니다. 6가지 팁이 나오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이것만 알아도 속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 줄가지미 구입에서 먹기까지는 고작 가자미인데 상당히 스펙타클합니다. 혼자 먹지 않고 좋은 사람들을 12명이나 불러 같이 먹습니다. <br><br>사실 일반 소비자가 수산시장에 갈 때면 시세 정보를 모르거나, 상인들과의 심리전, 바가지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광어, 우럭밖에 못먹었던건가) 가격표는 없고 저울 눈속임, 물치기, 선어를 활어로 속이는 것들 대부분 알 수가 없습니다. 저자 생선선생 미스터S는 전국 어시장을 발로 뛰며 체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합니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도까지 각 지역 수산시장의 특성을 설명하고 친절하게 어느 식당에 가면 된다까지 알려줍니다. (가격도!) <br>기존에 애매했던 자연산이 좋은 거잖아, 여름에는 수산물을 먹는 것이 아니지 등의 고정관념을 건드립니다. 무조건 자연산이 아니라, 계절과 품종에 따라 양식이 더 우수하고 맛난 점을 잘 설명합니다. <br>생선 도감, 수산물 구매 가이드에 덧붙여 직접 탐방하는 여행 가이드에 인문 기행문이 들어가니 읽는 맛이 있습니다. 양양, 통영, 마산 등 가본 곳은 그 부분을 읽으면서 지난 추억도 소환됩니다. (먹는 맛도 있어야 할텐데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41/cover150/k182130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44182</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르시아는 어디에 - [100년의 질문 - 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9708</link><pubDate>Mon, 24 Aug 2026 2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97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030&TPaperId=174697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6/84/coveroff/k8521300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030&TPaperId=174697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0년의 질문 - 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a><br/>엘버트 허버드 지음, 충희 엮음 / 여린풀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100년의 질문 <br>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br>엘버트 허버드, 충희 (엮은이) 여린풀 2026-08<br><br>가르시아는 누구인가, 누군가를 찾는 이야기인가 했더니 가르시아를 찾아 떠나는 로언의 대단함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불과 12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저자 허버드는 불과 1시간만에 글을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전 4000만 부 이상 찍었습니다) 그러니 나폴레온 힐 선생이 10센트를 주고 사서 읽으라고 한거겠죠. <br><br>서문에 이 글이 세상에 나와 수많은 기업, 군대, 기관에서 필독서로 채택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스페인-미국 전쟁 당시 쿠바의 독립군 리더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숨 건 임무를 맡은 로언 중위의 이야기입니다. <br>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질문없이 임무를 완수한 로언입니다. 대부분은 지시를 받아도 ˝어디 있나요?, 왜 해야 하나요?˝라며 핑계와 불평을 늘어놓는 현실입니다. (백년전에도 그랬군요) <br>질문이나 핑계 없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목표를 완수하는 능동적 행동이 가치 있는 인재입니다. <br>탁월함은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라, 명령의 진의를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는 태도에 있습니다. <br><br>두번째 내용은 ‘보론: 로언처럼 사는 법‘입니다. <br>1. 권한은 스스로 만드는 것 ; 톰은 열차사고가 발생하자 사망자들을 수습하고 부상자들을 돌봅니다. 바로 보상 청구로 어음을 발행하고 사고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3년후에 연봉이 열 배가 되었습니다. <br>2. 정신적 태도 ; 이 대목은 한편의 시와 같습니다. 엮은이의 표현대로 ‘턱을 끌어당기고, 머리를 높이 세우고, 폐를 가득 채워라!‘ 입니다. 비스듬히 읽다가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일에 임할 때 마음가짐이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br><br>3. 망하는 조직의 공통점 <br>회사의 원칙이라고? 원칙이란 결국 깨라고 있는 것이다. Rules ard made to be broken.<br>75p, <br>이 기막힌 문장아닙니까. 1906년에 저술했다고 하니 최초일까요?<br>Promises are like pie-crust, they are made to be broken. 약속은 파이 껍질과 같아서, 깨지기 위해 만들어진다. - 조나단 스위프트, 1738<br>Rules are made to be broken, when they prevent you from doing what is right. 규칙이란 그것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방해할 때, 깨어지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 플로레스 나이팅게일, 1858<br>최초는 아니었군요. <br><br>4. 나가든지, 아니면 줄을 서든지 ; 링컨의 관대한 편지가 나옵니다. 대단한 분입니다. 조직에 남아있으면서 불평만 늘어놓는 이중적인 태도는 없어야 합니다. 조직에 헌신하여 함께 개선하거나, 그것이 싫다면 스스로 떠나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br>5. 미래를 사는 어리석음 ; 졸업식날 대표 연설을 한 것을 슬적 자랑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오늘의 일을 하라고 주장합니다. 멋진 말입니다. <br>6. 주도성이란 무엇인가 ; 시키지 않아도 옳은 일을 하라고 합니다. <br><br>7. ‘지금’의 이유 ; 지금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서 이어집니다. <br>8. 중립주의자 ; 기회주의자들은 쓸모없습니다. 무능함보다 더 나쁩니다. <br>9. 신사의 3요소: 공감, 지식 그리고 평정 ; 반드시 배워야 할 세 가지입니다.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 사실을 구분할 수 있는 지식, 공감과 지식이 폭주하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몸과 마음의 평정입니다. <br><br>10. ‘공짜’의 의미 ; 무서운 대목입니다. 자선은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줘서는 안됩니다. <br>11. 노동은 거룩하다 ; 열심히 일하라고 합니다. <br>12. 복종의 법칙 ; 복종은 노예처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 기꺼이 응하며 대꾸없이 일을 해내는 마음입니다. (얼마나 피곤한 직원들에 떼인걸까요) <br>13. 노년 준비하기 ; 미움은 독이다, 분노는 독소다. 쾌락은 죽음으로 이끈다. 대단한 웅변가입니다. <br><br>14. 건강한 삶의 조건 ; 절제, 평정심, 노동, 사랑이 핵심입니다. <br>15. 하사관의 힘 ; 하사관이라 이름붙였지만 결국 말대꾸없이 일 잘하는 직원입니다. <br>16. 시대정신 ; 천국을 구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살라고 합니다. 거의 신앙과도 같습니다. <br>17. 최고의 종교 ; 옳게 생각하고 옳게 행동하라!. 끝까지 쉬지 않습니다. <br><br>수동적인 인생살이에서 과감하게 굴레를 부수고 주도성이 생겨납니다. (저자의 문체가 그래서 그럴까요?) 누구나 수동성과 핑계의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에게 주어진 일도 일일이 지시받기를 기다리거나, 문제가 생기면 상황과 타인을 탓하며 변명을 합니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는 불확실성과 악조건 속에서도 길을 찾아내 목표를 달성하는 탁월함을 보여줍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 따위는 버리고 그저 행동해야 합니다. 직장, 사업, 인생 전반에 걸쳐 변화할 수 있습니다. <br>독서하면서 계속 일어나게 되는 것은 왜그럴까요. 멋진 책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6/84/cover150/k8521300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68431</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단한 실험고고학자 - [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8817</link><pubDate>Mon, 24 Aug 2026 1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88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688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688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실험하는 고고학자 - 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a><br/>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실험하는 고고학자 <br>고대 인류 문명의 모습과 소리, 냄새, 맛을 재현하는 과학자들<br>샘 킨, 이충호 해나무 2026-08<br><br>682페이지인데 잘 읽힙니다. 어느 순간에는 한편이 역사드라마같은 느낌도 듭니다. 모두 11편으로 7만5천년전 아프리카부터 최근 1500년대 멕시코까지 역사의 한순간입니다. <br>읽던 와중에 이 저자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깊이 들어가는 건가 했더니 사라진 스푼,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의 저자였습니다. 과학과 스토리를 결합하는 과학 작가랍니다. 어쩐지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br><br>1 아프리카, 7만 5000년 전<br>아프리카의 구석기 현장에서 초기 호모 사피엔스가 도구를 만들고 환경에 적응했던 방식을 말합니다. 실험고고학자들은 돌을 깨뜨려 석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살려 당시 인류의 기술과 능력을 알아봅니다. 이야기는 과거의 한장면과 현대의 복원가로 전환됩니다. <br><br>2 남아메리카, 기원전 7500년<br>감자가 재배작물이 된 사연을 연구합니다. 독성이 있다고만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이렇게 치밀하게 조사한 내용은 처음 읽어봅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br><br>3 튀르키예, 기원전 6500년경<br>신석기 시대에 들어오면서 믿음, 운명, 죽음을 생각합니다. (아니, 구석기도 그렇고 대화가 되고 있습니다. 웬지 원시인들은 몸짓으로 이야기할 것같은데...) 도시의 탄생과 건축이 시작됩니다. <br><br>4 이집트, 기원전 2000년경<br>고대 이집트, 문명의 시작입니다. 미식학자 블랙리는 고대 도기에서 효모를 채취하여 그 시절의 빵을 재현하는 데 1년이 소요되었습니다. <br><br>5 폴리네시아, 기원전 1000년경<br>반쯤 왔는데도 아직 기원전입니다. 폴리네시아 사람들은 카누를 타고 뉴질랜드에서 이스터섬까지 돌아다닙니다. 나무껍질을 다듬어 타파라는 천을 만들어냅니다. <br><br>6 로마, 100년경<br>로마는 인구의 반이 노예였습니다. 노예를 구분짓기 위해 따로 옷을 입히자는 제안을 누가 했지만 그럼 노예들이 자신의 수가 많아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되어 시행안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의 비밀은 바로 ‘고온 혼합‘입니다. <br><br>7 캘리포니아, 500년경<br>도토리를 주식으로 삼은 마이두족이 나옵니다. 앗. 도토리묵을 만들었을까 했는데, 더 어렵습니다. 밤바구니유충이 상당 부분 먹어치웁니다. 다음 타닌을 제거하기 위해 흙구덩이나 흐르는 물을 이용합니다. 문신도 실험해보는데 실험고고학이 점점 더 멀어집니다. <br><br>8 바이킹 시대의 유럽, 900년경<br>바이킹의 약탈 범위에 파키스탄에서 온 불상도 있습니다! 이 시절의 치료법이 재미있습니다. 처녀가 길어온 ‘동쪽으로 흐르는 샘물‘은 심장에 고통을 가하는 낭종을 치료한답니다. 조건에 조건이 겹치는 것이 우습습니다. <br>저자는 중세의 연고를 직접 구현해냅니다. 이 장면에서 미드가 생각났습니다. 약간 드라마화되는 것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br><br>9 알래스카 북부, 1000년경<br>북극에 사는 사람이 에스키모가 아닙니다. (510p) 이누피아트입니다. 날고기를 먹어 비타민C를 보충한 정도는 기본이고 다양한 북극 요리가 있습니다.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인간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br><br>10 중국, 1200년경<br>환관의 슬픈 사연과 투석기가 나옵니다. 무엇을 실험하나 궁금했는데 투석기를 구현합니다. <br><br>11 멕시코, 1500년경<br>전세계에 알려진 식용군충 2100종에서 1/4을 멕시코 사람들이 먹는다고 합니다. 실험고고학자이니 곤충도 먹고 아즈텍 공놀이도 합니다. 대단한 작가 정신입니다. <br><br>고고학이라면 흙 속에서 시작하거나 깨어진 유물의 연구, 전시물의 소개일거라고 생각하겠는데 이 ‘실험하는 고고학자‘는 냄새, 소리, 색, 맛, 감촉을 살려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현장의 빵 효모를 추출해 구워 먹으며, 바이킹의 철검으로 잘리는 느낌을 알아봅니다. 특히 로마 콘크리트의 제작 과정과 실험으로 증명하는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br>결국 인류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도구를 만들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았다는 결론을 전 지구 곳곳에서 찾아냅니다. (우리나라도 좀 등장했으면 했는데 그 부분은 아쉽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150/k9021301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3912</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정승인이 중요합니다 - [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 - 변호사 6인이 들려주는 상속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2390</link><pubDate>Thu, 20 Aug 2026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2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947567&TPaperId=17462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58/coveroff/89979475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947567&TPaperId=17462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 - 변호사 6인이 들려주는 상속 이야기</a><br/>송영숙 외 지음 / 지와수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 <br>변호사 6인이 들려주는 상속 이야기<br>송영숙, 나리라, 박성수, 송유진, 이지호, 전종원 지와수 2026-07<br><br>여섯명의 변호사가 모여 엄청난 책을 만들었습니다. 표지도 아름다운 이미지인데, 한페이지 펼치는 순간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나름 세월이 지나 상속에 대해 대충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헛일입니다. 이 ‘아름다운 이별, 평화로운 상속‘으로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br>수많은 사건과 판례들을 뒤지면서 60가지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합니다. 6장에 각각 10개의 사례들이 들어있습니다. <br><br>1. 누가 상속인이 될까요 ; 상속인은 누구인가, 자격과 범위를 잡아줍니다. <br>태아가 살아서 태어나면 상속인이 됩니다 (14)<br>동시에 사망해도 사위의 대습상속권은 살아있습니다 (22)<br>사실혼 배우자도 거주권과 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 (34)<br>유언장으로 이복형제의 상속을 막을 수 있습니다 (46)<br>굉장하죠. 질문을 던지고 한줄 요약을 한 후에 사연을 풀어줍니다. 핵심을 짚고, 변호사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법률 포인트를 잡아줍니다. 마지막 한줄 정리로 깔끔하게 마무리짓습니다. <br>상속인 자격은 법률상 정의된 친족 관계와 상속 결격 사유, 대습상속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뱃속의 태아는, 유복자는, 손자는, 사위는, 아버지가 범죄자라면, 유언자을 숨긴다면... 이거 한편 한편이 드라마입니다. <br><br>2. 어떤 것이 상속재산일까요 ; 상속재산의 범위와 특수 자산에 대한 고찰입니다. <br>모든 재산은 상속인들이 전부 모여 찾는 건줄 알았는데 MMF는 단독 청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지분만큼 청구합니다. 상속방으면 상속세를 내고 전부 가지는 것이 아니라 채무도 상속을 받아야 합니다. 난감하죠. 모르는 빚이 발견되면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로 대처해야 합니다. 게다가 3개월 내로 결정해야 합니다. <br>사고로 가시면 위자료 청구권도 상속되어 유족 몫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br><br>3. 똑같이 나누는 것이 정말 공평할까요? ; 상속분은 어떻게 계산하며 기여분은 어디까지 인정되느냐입니다. <br>어머니는 왜 자녀의 1.5배를 받을까요. 가정과 재산을 같이 일궈온 동반자 혜택입니다. 그냥 더 많이 받는가 했더니 자녀의 1.5배입니다. 자녀가 3이면 33%를 가져가고 5이면 23%를 가져갑니다. 열이라면... 죽기 전에 이혼을 하면 대충 반 정도 가져가지 않을까요. 미묘한 부분입니다. <br>유학비, 결혼자금은 특별수익으로 보고 상속분에서 공제될 수 있습니다. <br>7년간의 독박 간병, 회사를 그만 두고 아버지 식당을 살린 헌신은 기여분으로 인정받습니다. <br>기여분의 인정 요건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단순히 부모를 모시거나 배우자로 간병한 정도는 기여분이 인정되지 않는 것같고, 직장을 그만두고 장기간 전념하여 간병을 하거나 자산을 직접 갈아넣은 경우처럼 ‘특별한 기여‘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29와 30은 구체적 상속분의 산정방법이 나옵니다. 법정에는 웬만한 경우의 수가 전부 실현되어 있군요. <br><br>4. 상속을 받을까요? 아니면 포기할까요 ; 상속이냐, 포기냐의 갈림길입니다. <br>상속인은 채무가 상속 재산을 초과할 경우 한정승인, 상속포기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3개월 안에 가정법원에 신청합니다. ‘한정승인은 취득할 재산의 한도 내에서만 피상속인의 채무를 변제‘합니다. 가신지 1년이 지나 빚독촉이 온다면 화내지 말고 ‘특별한정승인‘을 신청합니다. <br>SNS에서 상속포기를 하면 안된다!고 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배우자가 상속포기만 하면 빚은 아이들에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한정승인을 하여 빚을 종결지어야 합니다. <br><br>5. 상속재산, 어떻게 나누어야 탈이 없을까요? ; 상속인 전원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상속 재산의 불할과 분쟁에 대처 방안입니다. <br><br>여기까지 오셨다면 많이 지치셨을 겁니다. 상속인도 정해지고, 재산의 범위도 파악했고, 각자의 몫도 계산이 끝났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고비만 남은 것 같습니다.<br>실제로 어떻게 나눌 것인가. 정답은 간단합니다. 모든 상속인이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합의하는 것입니다.<br>192p, <br>맞습니다. 40개의 사례를 읽다보니 어려워서 받기도 싫고, 다쓰고 죽어야겠네 하는 생각 뿐입니다. <br>집을 받고 상속분만큼 동생들에게 현금으로 줬더니 국세청에서 증여세를 내라고 합니다. (끔찍하군요) 상속재산불할협의서를 만들어나야합니다. 계좌 이체시 ‘상속 정산‘이라고 메모해놔야합니다. 암. 그렇죠. 그냥 주면 증여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죠. <br><br>6. 유언의 한계와 유류분의 범위는 어디일까요? ; 마지막이 대미로군요. 유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효력의 발생 요건이 설명됩니다. 유언장은 내용, 연월일, 주소, 성명을 본인이 자필로 쓰고, 날인을 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무효가 됩니다. 복사본은? 녹음 유언은? 동영상 유언은? 다양한 방식의 유무효가 나옵니다. <br><br>부록으로 상속 설계 체크리스트로 자산 파악부터 유언 방식 결정까지의 점검표를 제공하고, 유류분 고려 유언장 작성법이 있습니다. <br><br>책속에 들어있는 60가지 이야기들은 법정에서 결정된 다채로운 사례들이 바탕이 됩니다. 판례의 해석만이 아니라, 상속인이 자주 하는 실수와 법원의 실제 판단, 소송 현장의 전략적 차이까지 분석합니다. 디지털 매체 유언, 유류분 반환 범위, 가업승계도 있습니다. 60개 중에 반 이상 몰랐던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알아야할 것이 참 많습니다. <br>상속 분쟁은 재산의 액수가 아니라 부모의 편애, 형제간의 감정, 부양에 대한 인정 부족 등 다양한 대립에서 시작됩니다. 살아있으면서 자녀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유언장에 재산 분배 조항과 마음을 담아야 합니다. 결국 사후에 상속인들 간에 우애가 깨지지 않게 ‘아름다운 이별‘을 평화롭게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58/cover150/89979475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25820</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제대로된 대화법 - [항상 기분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 호감을 만드는 작은 표현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0237</link><pubDate>Wed, 19 Aug 2026 2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602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126&TPaperId=174602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13/coveroff/k7721301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0126&TPaperId=174602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항상 기분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 호감을 만드는 작은 표현의 비밀</a><br/>오노 모에코 지음, 김시온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항상 기분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br>호감을 만드는 작은 표현의 비밀<br>오노 모에코, 김시온 (옮긴이) 알토북스 2026-08<br><br>대화를 하는데 한마디를 붙이고 안붙이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성하게 하는 좋은 책입니다. 저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많고, 대부분이 내가 듣고 싶은 소리, 문장입니다. 대화의 품격을 높이고 상대에게 호감을 사는 기술입니다. <br><br>1. 휘둘리지 않는 태도의 힘<br>‘보통은~‘으로 시작하는 말은 참 상대를 힘빠지게 합니다. 두글자 단어에 ‘당신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요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상식을 강요하는 모습입니다. <br>‘그런데~‘도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하지만‘의 단어는 상대의 기분을 꺽으려는 생각입니다.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대화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스운 일은 하지만을 쓰는 사람은 아니, 안돼 같은 노골적인 거절이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br>부정적인 말투는 바꾸면 됩니다. 굳이 쓰려면 긍정&gt;부정&gt;긍정의 대화를 하면 됩니다. 부정어는 상대가 위협받는 기분을 느낍니다. 원칙은 상대방을 굳이 부정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br>부정어보다 약하지만 불편한 말들이 있습니다. ~해줄께, ~해도돼,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보다는~, 상관은 없는데... 뭔가 한계단 위에서 아래를 향해 하는 말들입니다. 대화는 매듭이 아니라 완충이라 합니다. <br>그렇게 대화를 조심해도 화가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심호흡‘과 ‘주먹 쥐었다 펴기‘를 합니다. 주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머릿속으로 하나씩 말해봅니다. (소리내서 하면 정말 이상하겠죠) <br>억지로 웃을 필요 없습니다. 1cm만 고개를 끄덕이면 인상이 옅어집니다. 표정, 몸짓같은 비언어적 반응도 중요합니다. 침묵, 무표정은 좋지 않습니다. 온라인 화상회의의 화면으로 자신의 표정을 확인합니다. <br><br>˝하지만˝ ˝그런데˝ ˝그래도˝와 같이 상대를 부정하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br>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대를 부정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br>상대의 말을 부정하지 말고 우선 받아들인다. 그 후에 부탁이나 제안의 형태로 의견을 전달하여, 상대에게 선택권을 준다.<br>상대가 안심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br>평소보다 1cm 더 깊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친근한 인상을 줄 수 있다.<br>67p, 느낌좋은 사람의 긍정감 루틴. <br>열심히 메모하며 읽고 있는데 1장의 모든 내용이 한장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읽으면서 반성했습니다. <br><br>2. 마음의 빗장을 푸는 4가지 경청법<br>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정에 공감한다<br>부정적인 이야기는 사실부터 이야기한다<br>상대의 말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준다<br>좋은 맞장구는 상대의 말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 <br>89p, 4가지 경청법<br>이 대목 반성하게 됩니다. 어느 하나 실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핵심은 ‘들을 때는 감정부터, 말할 때는 사실부터‘ 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상대가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 공감을 얻고 싶은 것이지 팩트체트를 당하고 싶어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지요. 화를 내는 것은 해결이 아닙니다. 화만 내면 다시는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부분도 반성...) 거기에 일반 대화는 거울 대화법도 유용하고 드라마 경청 연습도 있습니다. 이건 혼자 있을 때 해야겠네요. <br><br>3. 억지 공감의 함정<br>예스냐 노냐의 선택은 함정입니다. 좋은 대답은 감정 + 이유 + 대안의 3세트로 되어 있습니다. 이건 제가 자주 쓰는 시간나면 연락주라구 하는 떠넘김같은데요. 조금 다른 것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br>정중한 거절은 ‘구체적인 숫자‘을 담아야 합니다. ‘오늘은 어렵습니다‘, ‘이달 말까지 새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실을 정확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br><br>과거나 타인을 바꾸려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행동과 말, 사고방식 뿐이다. <br>136p, 아들러<br>바꿀 수 없는 것에 미련을 가질 필요없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br><br>4. 배려와 간섭의 미묘한 차이<br>다양한 편향이 있습니다. 고정관념, 젠더, 동조, 확증, 권위 편향입니다. 많이 들어본 말들이 치우친 단어입니다. 저는 특히 동조 편향에 빠져있습니다. <br>용건을 숨긴 친절함은 불필요한 긴장감과 불길한 예감만 줍니다. 목적과 예상 소요 시간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상대의 시간을 아껴주는 진짜 배려입니다. <br>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거침없이 뱉어내는 말은 대화가 아니라 감정의 ‘배설‘입니다. (아 세상에 배설하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가요...) <br><br>5. 느낌 좋은 사람이 매일 실천하는 습관<br>구체적인 실천 방안입니다. 인사, 단점을 강점으로 전환, 기쁨의 조각 수집입니다. 인사는 관계에서 가장 강력한 신호입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단점에 집착하면 관계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단점을 긍정적 가치로 바꿔 읽으면 상승효과를 일으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소소한 기쁨의 조각들을 하나둘 수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조각이라고 하니 부담도 적어집니다. <br><br>대화법, 인간관계는 항상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외울 수도 없는 노릇이죠. 오노 모에코의 ‘항상 기분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는 사무실이든 가정이든 당장 사용할 수 있습니다. <br>상대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공감하는 거울 대화법, 화의 폭발을 막아주는 6초 유예, 모호한 거절 대신 상대를 이해시키는 구체적 숫자 거절, 그리고 상대방을 위축시키지 않고 본질로 들어가는 사실 질문법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기법들은 그저 남에게 잘 보이고 호감을 사기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동감과 공감을 구분하고, 분노 감정에 빠지지 않고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3/13/cover150/k7721301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31389</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머니 베이킹 - [머니베이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59470</link><pubDate>Wed, 19 Aug 2026 1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594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020&TPaperId=17459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6/coveroff/k7321300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020&TPaperId=174594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베이킹</a><br/>김다인(머니바게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머니베이킹 <br>김다인(머니바게트) 모티브 2026-08<br><br>저자의 아이디가 머니바게트인데 책제목은 머니베이킹입니다. 재미있는 연결입니다. 책의 내용은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시작부터 ‘내가 주식을 못하는 이유‘를 짚어줍니다. 나하고 상관없는데... 하고 흘려읽는데 내 이야기입니다. <br>먼저 단타와 급등주의 치명적인 함정이 있습니다. 개인은 단기 매매와 테마주, 급등주를 쳐다봅니다. 순간의 화려한 수익률로 투자자를 유혹하지만 이는 지속 불가능한 게임이다. 차트를 매일 보면서 짧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은 전문가들의 정보와 자금력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br>두번째 ‘나는 주식을 못 한다‘를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지금까지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면 분명히 주식을 못하는 겁니다. 이를 인정하는 순간 올바른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못한다, 모른다가 패배가 아닙니다. <br>투자자라면 시장을 이겨보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럴 필요없습니다. 시장과 같이 가면 됩니다. <br><br>2. 노후 준비, 지금 안 하면 어떻게 될까<br>언제부터 해야 할까요. 생각한 순간부터 해야 합니다. (생각하면 안되겠는걸요) 하지만 은퇴후 30년 이상 생명이 이어집니다. 그러면 좋겠는데, 그러연 안될 것같기도 하고...<br>국민연금을 믿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최소한의 생계 유지조차 어렵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은퇴후에 백만원도 못받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낸 것이 일억도 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는 하나씩 사라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br><br>3. 복리의 마법<br>드디어 핵심 원리가 나옵니다. 복리!입니다. 72의 법칙이 있습니다. 연수익율을 72로 계산합니다. 아거 좋습니다. 매번 계산하느라 엑셀을 열었는데 그냥 계산이 됩니다. 복리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눈덩이입니다. 초기 성장은 한없이 지루하지만 임계점을 넘어서면 폭발적안 성장 곡선을 그려줍니다. 워런 버핏의 재산도 50세 이후에 만들어졌답니다. 5살에 콜라판 돈이죠. <br><br>4. 왜 미국주식인가<br>복리로 투자하면 되는 것이지 왜 미국주식일까요. 150년간 우상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의 시총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고, 달러 통화의 힘이 있고, 빅테크의 가파른 성장과 배당성장주도 있습니다. <br><br>5. 실전 레시피<br>무엇에 투자해야 하는가 실전 전략이 나옵니다. S&P 500,나스닥 100, SCHD... 다들 솔깃합니다. 그러나 정말 주의할 부분은 세금입니다. 연금저축, IRP, ISA 등 절세 계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1억 투자시 1,870만원 차이가 납니다. <br><br>6. 투자는 세금이 전부다<br>세금이 얼마나 중요한지 6장에 따로 설명합니다. 수익이 복리면 세금도 복리랍니다. 개인소득이 있으면 세금도 떼어가고, 건강보험도 가져갑니다. 아아. <br>우리는 그저 절세 계좌 3총사를 바라봅니다. <br>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과세이연, 저율소득세입니다. .<br>IRP: 연금저축에 추가 300만원 혜택. 최대 900만원<br>ISA: 비과세와 저율 분리과세가 핵심.<br><br>7.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 기술주, 빅테크로 좀 더 투자하면 됩니다. 이게 더 솔깃하지만, 리스크는 있습니다. <br>8. 반(半) 파이어 ; 은퇴후 월 300만원을 꺼내쓰려면 원급 9억이 필요합니다. 월 500만원을 쓰려면 15억이 필요합니다. 알고는 있어도 이렇게 숫자로 보니 난감하네요. <br>은퇴 후에도 50년을 더 살아야 하니, 무슨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br><br>머니베이킹이었는데, 은근 슬로베이킹입니다. 당장 이 종목에 투자하여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되는 투자를 정해 잘 구축해놓으면 됩니다. 종목은 고민하지 않고 지수에 투자합니다. 핵심은 복리 효과에 절세 계좌를 결합합니다. 세금으로 새어나갈 돈까지 계좌 안에서 재투자하게 하는 비법이 어렵지만 도움이 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6/cover150/k7321300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9692</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배일 필샤 주역 - [큰 글자 매일 필사 : 주역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49069</link><pubDate>Thu, 13 Aug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490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612&TPaperId=174490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15/coveroff/k382130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612&TPaperId=174490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 글자 매일 필사 : 주역 (스프링)</a><br/>다숲 지음 / 은빛서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큰 글자 매일 필사 : 주역 (스프링) <br>다숲 (지은이) 은빛서재 2026<br><br>주역의 명문장을 필사한다니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책을 펼치니 본문이 아니라 계사전의 내용입니다. 원문이 중요한거 아니야 투덜거리면서 적어나가는데 계사전이 참 명문입니다. 하늘이 어떠니, 땅이 가깝네 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한글자, 한줄씩 적어보니 이건 주역을 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참고서였습니다. <br>사실 주역 원문은 언제든지 적을 수 있는 겁니다. 계사전은 적어보기 쉽지 않습니다. 이 ‘큰 글자 매일 필사 주역‘은 계사전에서 핵심 문장 30개를 추려내어 저자 다숲 선생이 해설을 붙여놓은 구성입니다. <br><br>주역의 본문은 64괘의 괘사, 효사, 상전, 단전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계사전(繫辭傳)은 주역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우주론, 인간의 면모와 지혜를 그립니다. 이런 좋은 내용을 30일 동안 매일 한 구절씩 마음을 다잡으며 필사할 수 있습니다. <br><br>‘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니 하늘과 땅의 자리가 정해진다(天尊地卑 乾坤定矣)˝로 시작하지요. 이 문장이 안나오길래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닌가 혼자 걱정했는데 8일차에 나옵니다. <br>하늘은 높고 깊어서 존귀하고 땅은 낮고 넓어서 만물을 품듯, <br>각자의 본성대로 자기 자리에 머물 때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br>22p, 제자리에서 누리는 온전한 평안<br><br>제가 좋아하는 (이 책을 읽고 비로소 좋아하게 된) 문장이 많이 등장합니다. <br>막히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통하게 되며, 통하면 오래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 흐르는 강물은 고이지 않고 굽이를 틀어 새 물길을 내어 바다로 흘러간답니다. 멋진 해석이죠. 변화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때(時)가 되어야 비로소 일어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멈출 때 멈추고 기다릴 때 기다리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br>천하의 이치는 돌아가는 곳은 같으나 그 길이 다를 뿐이다(天下同歸而殊途) ; 천하의 이치는 닿는 곳이 같고, 오직 가는 길만 다를 뿐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는 다들 같아도 걸어가는 길은 다릅니다. 어느 길로 갈것인가, 나는 가고 있는걸까, 멈춰있는걸까 생각해보면 결국 인생길을 가고 있는거죠. <br>하늘로부터 돕는지라,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自天祐之 吉無不利) ; 하늘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별빛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하늘의 이치를 따를 때 위태로워 보이던 길고 아득한 항해도 편해진디고 합니다. 이것도 참 멋진 말입니다. 그냥 하늘이 왜 안도와주나 걱정만 하고 있는데 별자리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고개들어 보지 않고 체념만 하고 있었습니다. <br><br>주역 필사의 장점은 인생의 변화와 두려움에 대해 한걸음 빗겨난 시선을 갖게 합니다. 계사전의 우주를 읽으니 나의 소심한 고집은 그저 녹아버립니다. 고난이나 시련은 운명이 아니라 변화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막히면 끝이 아닙니다. 변하게 됩니다. 변하다 보면 통하게 되고 오래가게 됩니다. 물은 막힌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웬지 노자도 필사해야 할 것같은데요. 상선약수...)<br>30개의 문장을 하나둘 필사하면 끊임없이 나아감과 물러섬, 멈춤과 도약의 균형을 이해합니다.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 이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 거기에 스프링제본이 좋습니다. 그간 양장본, 무선제본의 필사를 몇권 해봤는데, 스프링은 완전히 넘어가니 읽기도 편하고 쓰기에도 좋습니다. <br>양장본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살짝 들뜨는 부분이 있습니다. <br>무선제본은 쫙 펼쳐지는 기분이 좋은데 역시 미세한 들뜸이 있어 손으로 눌러줘야 합니다. <br>스프링 제본은 그저 쫙 펼쳐지니 필사하기에 참 좋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15/cover150/k382130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1521</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화연구의 최전선 - [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36283</link><pubDate>Thu, 06 Aug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362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27&TPaperId=174362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5/coveroff/k642130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027&TPaperId=174362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 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a><br/>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노화는 어디까지 늦출 수 있는가 <br>오토파지부터 NMN까지, 과학이 밝혀낸 늙지 않는 시대의 비밀<br>요시모리 다모쓰, 이선이 (옮긴이) 이너북 2026-07<br><br>노화 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불로장생은 신화에만 나오는것인가. 연구가 되고 있다면 그 혜택을 내가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지요. 요시모리 선생이 샘영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을 만나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정리한 책입니다. 자연계에는 찾은 이름도 신비로운 동물들이 이미 있습니다. <br>벌거숭이두더지쥐 ; 쥐는 최대 4년을 사는데 37년 이상 산다. <br>불로불사의 해파리 ; 자라면서 성체에서 어린 개체로 발생 과정을 되돌린다. <br>불로장생하는 히드라 ; 몸을 재생하며 늙지 않는다.<br>북극고래 ; 노화질환에 걸리지 않은 채 200년을 산다. <br>모두 10장인데 내용이 쏙쏙 들어옵니다.<br>몸 안에 염증이 있으면 발적, 부기, 열감,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나쁜 것같죠. 그런데 그것은 ‘몸속으로 침입한 이물질에 맞서 방어하는‘ 반응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세포의 노폐물 청소 기능이 저하되고 미세한 염증 반응이 해결되지 않아 만성 염증으로 전환됩니다.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야 합니다. 항염, 염증억제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 질 좋은 수면으로 시작합니다.<br><br>1. 오토파지, 노화를 늦추는 메커니즘<br>오토파지(Autophagy)는 자가포식작용입니다. 몸의 세포가 자기분해, 재활용하는 과정입니다. 회전, 격리, 확보의 기능이 있습니다. 루비콘(Rubicon) 단백질은 오토파지의 작용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자의 연구팀에서 발견) 노화 세포를 청소하고 생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토파지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br><br>2. 몸의 노화와 세포의 노화, 무엇이 다른가?<br>왜 늙을까요. 당연한거 아닌가 하지만 샘영과학자들은 몸과 세포의 노화를 분리합니다. 개체 전체가 늙어가는 ‘몸의 노화‘와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세포 노화‘는 구별됩니다. Aging과 Senescence입니다. 세포가 새로 만들어지지 않고 늘어나지 않는 상태를 세포 노화로 봅니다. 노화세포를 제거하면 멈추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연구중에 있고, 무조건 제가하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 어렵군요. 둘다 맞는 소리같은데, 반만 없애면 안되나...)<br>세포 노화를 느리게 하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금연, 금주하고 과식, 자외선을 피하고 운동과 충분한 수면입니다. 할게 많습니다.<br><br>3. 면역은 ‘나’와 ‘남’을 구별하는 시스템이다<br>면역 체계는 자기와 비자기(침입자)를 구별하여 인체를 보호합니다. 심장 위쪽에 있는 흉선에 ‘교사 역할‘의 세포가 있습니다. 말안듣는 학생들(세포)을 교육하고 검증하는 학교 역할을 하며 병원체를 직접 공격하는 킬러 T세포를 육성합니다. 육성률이 10%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흉선은 40대 이후 노화되어 기능이 약화됩니다. (저는 이미 글렀네요) 그리하여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저하됩니다.<br><br>4. 피부, 노화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장기<br>피부는 단순 껍질이 아닙니다.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노화의 징후인 주름, 기미, 피부 처짐을 보여줍니다. ‘주름‘은 피부 깊은 곳인 진피층의 탄력 섬유 손상으로, ‘기미‘는 표피층의 멜라닌 세포 이상 분비 및 면역세포 청소 기능 저하로 발생합니다.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을 피하고 미용 의료 히알루론산 필러 시술을 하기도 하는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과하면 안되는거죠. <br><br>5.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인간에 비유하면 수백 년을 산다<br>드디어 핵심동물이 등장합니다. 친구쥐에 비해 열배 이상 사는 벌거숭이두더지쥐! 살기도 오래 사는데 노화도 없습니다. 비밀은 천적이 적은 지하 터널 속에서 거주하는 겁니다. (나도 동굴로 가면 되려나...) 거기에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특별한 기능도 있습니다. (앗 하고 깨달음이 생기는 순간) 저자가 설명합니다. ‘노화세포를 무턱대고 제거하면 암세포가 생기기 쉬워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답니다.<br><br>6.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릴지도 모르는 NMN<br>드디어 나왔습니다. 노화 억제의 NMN, Nicotinamida Mononucleotide입니다. (하나가 아닌가봅니다)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늘리는 서투인, 서투인을 확성화시키는 NAD, 이를 증가시키는 NMN입니다. 어리둥절할 때 아보카도, 브로콜리, 양배추, 새우에 들어있다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새우 수천 마리를 먹어야...)<br><br>7.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br>백세이상이 끝이 아닙니다. 그 뒤에 초백수자(105), 슈퍼백수자(110)가 있습니다. (어휴...) 백수자 500명 중에 1명만이 슈퍼센티네니언이 된다고 합니다.<br>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다릅니다. 치매, 암, 심혈관 질환 등에서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체내 만성 염증 수치가 낮다고 합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인가요.<br><br>8. 질병의 판도를 바꿀 ‘구조생물학’<br>몸 속에 약이 들어가면 왜 효과가 있을까요. ‘단백질과 다른 물질의 형태가 맞아 서로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아스피린이 들어가면 염증, 발열을 일으키는 물질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기능을 억제합니다. 약은 열쇠와 열쇠구멍처럼 결합하는데 구조생물학으로 DNA를 자르기도 하고 ‘자르지 않는 가위‘도 됩니다. (굉장합니다)<br><br>9. 노화 연구에 가장 적합한 것은 ‘물고기’일까?<br>초기 노화 연구에 초파리, 선충을 활용했는데 최근에는 수명이 수개월에 불과한 킬리피시를 사용합니다. 수명이 짧은 물고기를 연구하면 데이터를 얻기 쉽고 사육도 편리합니다. 비타민 D의 비밀과 자손을 번식하는 정자와 난자에 숨겨진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곧 뭔가 나올 것같습니다<br><br>10. 수면이 부족하면 노화는 가속된다<br>계속 어려운 연구만 나오다가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좋은 수면입니다. 수면은 생명체가 생존과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생체 활동입니다. 적정 수면 시간을 채워야 하고 낮 동안 졸음이나 피로가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 전후입니다.<br><br>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저자의 책을 읽으니 근거를 대는 부분이 가볍지 않습니다. 일단 검증되지 않은 마케팅 정보나 자극적인 문장이 없습니다. 세포생물학, 유전학, 알파폴드, 유전자 편집 등 생명과학의 연구를 명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여 과학적 안목을 넓혀 줍니다.<br>자외선 차단, 7시간의 양질의 수면, 오토파지 자극 식이요법, 영양제, 타인과의 유대감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법으로 이건 오늘 당장 해볼까 하는 의욕을 생기게 합니다. 어려운 표지라 걱정했는데 쉽게 술술 넝어갑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5/cover150/k642130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89554</link></image></item><item><author>오렌지</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원자재 투자의 바이블 - [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35172</link><pubDate>Thu, 06 Aug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732173/174351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312&TPaperId=174351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4/coveroff/k442130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312&TPaperId=174351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a><br/>이석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br>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br>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br>이석진(지은이) 매일경제신문사 2026-07<br><br>금과 은에 투자하고 싶은데,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금은방에서 구입하면 수수료가 상당합니다. 그럼 많이 올라야 하는데 내리기도 합니다. ETF, ETN을 보고 있는데 반짝하더니 내리기만 합니다. 금은 우상향아닌가? 아닙니다. 그러던 차에 나타난 ‘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입니다. 모두 6장으로 들어가야할 이유, 준비, 에너지, 금은, 산업금속으로 설명하고 마무리로 ‘실전전략‘이 나옵니다. <br><br>1. 원자재가 돈이 되는 시대<br>원자재는 평화시에는 비축하지 않습니다. 캐서 (발굴?) 쓰면 되는 거지요. 그러나 세계는 항상 위기가 일어납니다. 기사에서 원유 공급이... 광물 수출이 제한... 곡물 생산지가... 등이 나오면 원자재는 먼저 움직입니다. 투자자는 뉴스보다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 전망보다 대응을 해야 합니다. <br>원자재는 에너지(원유, 천연가스), 귀금속(금, 은, 플래티넘, 팔라듐), 산업 금속(구리, 알루미늄, 니켈, 아연, 주석, 납), 농산물로 나뉩니다. 경기에 따라 이들의 진행 흐름이 다릅니다. (오호.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 원리일까요) <br>원자재 가격은 물가, 성장, 달러에 좌우됩니다. 급변하니 단기 중심으로 베팅해야 합니다. 특히 ‘달러 지수의 힘겨루기‘ 편은 분석이 날카롭습니다. <br><br>2. 원자재 투자,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br>이제 어떻게 투자할 지를 생각합니다. 현물, 선물, ETF, ETN, 관련 기업이나 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원유를 사서 쟁여둘 창고도 없으니까 체계적인 경로를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현물 투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그럴줄 알았습니다) <br>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선물 거래, 선도 거래, 실질 투자 수익률을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원자재를 사고팔기로 약정합니다. 참가자들은 미래 가격에 대한 전망, 보관 비용, 금융 비용, 수급 균형 등을 반영하여 매월 만기가 다른 선물 가격을 형성합니다. <br>원유가 80% 올랐는데 실제로는 50%만 이익을 봅니다. 왜 그럴까요? 롤오버, 환율, 수수료 등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br>쉽게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에 투자하면 됩니다. 이 둘은 발행주체, 만기여부, 리스크, 구조가 다릅니다. 이거 주식보다 더 어렵습니다. <br><br>3. 에너지 패권 시대, 원유·천연가스 투자<br>인류가 물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는 액체가 원유였습니다. 하루 1억배럴을 쓰고 있습니다. 유가는 통화 정책, 물가, 환율, 국가 간 다툼의 중심축이 됩니다.<br>도처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원유의 주도권 전쟁입니다. 그 와중에 테마주가 누구냐, 방산주도 오르나를 찾아야 합니다. 에너지 투자는 세가지 중에 미드스트림 ETF가 적당합니다. 채굴된 원유와 천연가스를 운송, 저장, 정제 처리하는 파이프라인 및 저장 시설 사업입니다. <br>원유만이 에너지가 아닙니다. 천연가스가 있습니다. PNG, LNG, LPG... 전부 다른 겁니다. (암. 이름부터 다르죠) PNG는 가스관을 통해 수송되는 기체,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줄인 것, LPG는 프로판, 부탄이 주성분으로 탱크 형태로 운반됩니다. <br><br>4. 위기에도 돈이 되는 금은 투자<br>드디어 제가 생각하는 금! 투자입니다. 달러가 불안할수록, 물가가 오를수록, 경기가 흔들릴 때, 금은 빛을 발합니다. 금은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화폐이자 가치입니다. 위기와 위험이 불거지면 안전 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려듭니다. 달러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미 정부의 부채 누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이 우려되면 더욱 상승합니다. 은행이 종이 화폐를 찍어낼수록 한정된 금의 상대 가치는 올라갑니다. <br>은은 하이브리드 귀금속이라고 합니다. 산업용, 귀금속, 주화용으로 사용하는데, 태양광 패널, 전자 제품, 의료기기 등에도 들어갑니다. 그러나 은 투자는 상승도 하락도 크게 진동합니다. 높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010년 금은 고점 대비 40% 하락이었는데 은값은 0%였답니다. 멀리 봐야 합니다. <br><br>5. AI 시대, 돈이 되는 산업 금속 투자<br>AI 시대라면 원자재를 안쓸 것같지만 더 많이 씁니다. 서버, 전기, 전력망, 철강, 시멘트, 구리, 알루미늄, 배터리, 니켈, 리튬, 희토류까지 필요합니다. 산업 금속은 공장이 돌아가고 도로와 전력망이 깔릴 때 수요가 폭발합니다. (수익을 일으킵니다) 칼럼으로 ‘바다 밑 광물은 투자 기회가 될까‘가 나옵니다. 될 수 있습니다. 우주도 가는데 바다속을 못가겠습니까. 수심 아래 매장된 니켈, 코발트, 구리를 채굴하려는 시도를 일본은 벌써 하고 있습니다. 당장 채굴이 되는 것은 아니라 지상의 자원이 고갈될 때 채굴하겠습니다. <br><br>6. 원자재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실전 전략<br>대표 기업 10개와 ETF 5개를 소개합니다. 딱 하나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골든 버터플라이, 올웨더 포트폴리오, 리츠 변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세금 절세 대책까지 공개합니다. <br><br>원자재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할 때 나타난 이 책은 주식공부보다 더 많이 공부하게 해줍니다. (주식공부를 안해서 내 주식이 저모양인가...)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는데 바로 해설을 해주니 평소 궁금했던 단어들이 머리속에 자리를 잡습니다. <br>나의 부족한 지식을 넘치게 경제 흐름과 원자재 시장을 연결해주는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경기 확장, 호황, 후퇴, 침체라는 사이클 속에서 금리, 환율(달러 지수), 인플레이션이 원자재 4대장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설명합니다. 이렇게 지수와 흐름 속에서 놀다 보니 어느새 미래의 시세가 보이는 듯하여 당장 들어가야 할 것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4/cover150/k442130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2345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