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나와는 ‘다른 생각‘,경우에 따라서는 ‘틀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진정한 신뢰가 가능하다는 뜻이다.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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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바다가 너무 좋아서다. 바다는 ‘뻘‘이 있어야 진짜다. 물론 동해나 제주 바다도 좋다. 그런데 옆에 있으면 남들의 부러운 눈길을 즐기지만 정작 둘만 있으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 그냥 ‘예쁜 여인‘이다. ‘뻘‘이 있는 바다는 다르다. 수시로 변한다. 매번 정말 좋다. 진짜 ‘아름다운 여인‘ 이다.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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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공간 Raum‘이 합쳐진 ‘슈필라움‘은 우리말로 ‘여유 공간 정도로번역할 수 있다.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실제 놀이하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뜻한다.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단어다.
 ‘슈필라움‘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어가 우리말에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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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시를 쓰거나, 인연을 정리할 일이 있을 때에는 굳이양날이 다 갈린 칼을 쓰지는 않을 것 같다. 칼의 한쪽 면은 잘 들되나머지 한쪽 면은 잘 들지를 않는 칼이면 어떨까 싶다. 그래서 칼을너무나도 좋아하는 내가 칼을 품게 되더라도 나 스스로 깊숙이 베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시도 사람도 조각되거나 잘려나가는 부위가 그리 모나거나 각이 지지않도록, 그랬으면 좋겠는 것이다.
흉터도 흉하지않게.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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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초라하지 않다. 오히려 외로움은 사람을 입체적으로 다듬어준다. 우리의 혼자 있는 시간은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 특별한 의미로 사람을 빛나게 하고 또 사람관을 선명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외로움이야말로 정말이지 새로운 희망이며 새로 나온 삼각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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