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희망이다
제프 헨더슨 지음, 나선숙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희망이다...impossible is nothing..두 개의 제목이 다 맘에 든다.
술술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과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의 저자의 힘겨운 투쟁,고난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약범들의 세계, 교도소의 생활..그리고 요리사의 세계를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20세가 되기도 전에 마약밀거래의 세계에 발을 들인후 직접 마약을 제조하기에 이르고 그 돈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판의 타락한 생활을 하고...체포된후 19년7개월이라는 너무도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닿고..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요리의 세계에 눈을 뜨고 그 후 요리사가 되겠다는 오로지 그 하나의 꿈을 위해 교도소내에서도 복역후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드디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라난 환경이나 주변인물에 의해서 한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뒤바뀌는지 절실히 느끼는 바이다. 내가 느끼기에 제프는 어릴때부터 똑똑하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인것 같다.
무엇을 하던지 한가지를 목표로 삼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물론 20대에는 그 목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서 결국 젋은시절은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잘못된 목표를 향할때에도 무척 도전적이고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다. 이러한 제프의 장점이 결국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때 무척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요리의 세계라는게(다른거도 마찬가지지만) 밑바닥부터 엄청 많은 고생을 겪어야 하고 일반인은 상상도 못하는 그런 치열한 경쟁의 세계라고 들어왔는데 이런 요리의 세계에 그것도 인종차별과 지울수 없은 전과자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밑바닥 인생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짦은 인생동안 정말 많은 좌절과 고난도 겪었을 테고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불가능은 없다라는)도 얻은 제프..
사람에게는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제프가 교도소에 수감된것은 어떻게 보면 제프가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계기가 되자 않았나 싶다. 그리고 교도소 생활중 우연한 기회에 조리실로 배치가 되고 거기서 요리의 세계에 눈을 떴다는 것은 제프의 인생에 행운의 여신이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 기회가 없었다면 제프는 결코 지금의 제프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도 어릴때부터 또한 성인이 된 지금도 조금만 힘들거나 진전이 없으면 더럭 겁부터 내고 안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곤 한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을 보면 제프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꿈에 대한 의지가 강한것을 볼 수 있다.
한창 꿈을 키워나가는 젊은이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정말 인생에 있어서 불가능은 없다라는 이 심오한 진리를 느끼고 좀 더 과감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씩 도전해나갔으면 한다.
윌 스미스 주연..딱 어울릴것 같다. 영화가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