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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전거 - 유쾌하고 즐거운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
장서가 엮음 /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2009년 7월
평점 :
환경을 살리고 건강을 살리는 아이템 [자전거].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타국에 비해 이 자전거활용도가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것 같다. 요즘에서야 환경,웰빙,건강,여가생활 등의 명목으로 자전거를 즐겨타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동호회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자전거의 생활화까지는 아직 정착이 안되어 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10 여년전에 일본에 갔을때 이미,이 자전거가 시민들생활에 아주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출근길에 만났던 자전거족들-통좁은 스커트를 입은 여자, 양복을 입은 남자,비가 퍼붓는 가운데에도 여학생이 치마를 입고 한손엔 우산을 들고 너무도 익숙하게 자전거통학을 하는 모습, -의 모습을 보고 신선한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어딜가나 자전거 파킹공간이 널찌기 있고 도로도 편리하게 되어있다.
어릴때는 못사는 나라에서 자동차를 사지 못하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걸로 착각했었는데 오히려 선진국에서 자전거가 일상화되어있다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자전거 생활화가 적극적으로 활성화되고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은 자전거의 잡학사전이라 할 만하다. 자전거가 담긴 예쁜 사진들이 가득하고 다양한 자전거의 모습도 실컷 만날 수 있다.
자전거여행,자전거의 구조며 자전거 응급처치, 관리법까지 친절하게 씌여있다.
지금까지 읽었던 자전거 여행책-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메기와 만다라-에 이번 책도 추가. 자그마하지만 참 예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