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영원한동반자 (angella125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9 May 2026 21:26:26 +0900</lastBuildDate><image><title>angella125</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2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angella125</description></image><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80687</link><pubDate>Sat, 16 May 2026 2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80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80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off/k9521389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80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a><br/>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살아 있는 안네 프랑크 ' 라는 평가를 받은 책 &lt;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gt; 는 아우슈비츠로 끌려간 후 수많은 죽음의 순간에서 생존한 한 여성의 처절하고도 고통스러운 회고록이자 치유의 기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훌륭한 발레리나를 꿈꿔온 16살의 에디트는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와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그 곳에서 '죽음의 천사' 라 불리는 맹겔레 박사와 마주치고, 그로 인해 에디트와 언니를 제외한 가족은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가족을 죽인 자 앞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춤을 추고 그 댓가로 빵 한 덩어리를 받는다. 에디트는 그 빵을 수용소의 다른 소녀들과 나눠 먹는데 후에 이 빵 덕분에 에디트는 죽음의 고비에서 또 한번 살아남게 된다. 가족을 죽인 맹겔레가 준 빵이 나중에는 그녀를 살리게 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그 공포의 세월 내내 언니와 서로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이야기는 애절하고 감동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lt; 가운데가 저자, 오른쪽이 수용소 기간 내내 함께했던 큰언니 &gt; <br><br><br><br><br><br>500페이지의 두툼한 내용 안에는 죽음의 수용소의 끔찍한 경험들, 그 곳에서 살아남아 결혼하고 미국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이민자의 치열한 삶, 뒤늦은 나이에 박사학위까지 따고 심리치료사의 길을 걸으며 그녀가 만나온 내담자들의 상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런 성공의 길을 걷기까지 그녀가 겪었던 그 시간들과 몇 십년동안 감내해야만 했던 끔찍한 트라우마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죽음의 두 줄 오른쪽, 왼쪽 줄에서 생과 사로 갈리는 그 순간, 엄마와 다른 줄에 서게 되면서 애디트와 언니는 살아남지만, 엄마가 자신으로 인해 죽음의 줄에 서게 된 사실은 한참 나중에, 아우슈비츠를 재방문하고 한순간도 잊지 못했던 그 순간, 엄마에 대한 죄책감, 후회를 고백하면서 비로소 마음의 자유,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를 얻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lt; 죽음의 수용소에서 &gt; 를 잇는 걸작으로도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저자는 빅터 프랭클의 책을 통해 치유를 얻고 우연한 기회에 그와 인연을 맺으면서 오랜 세월 우정을 이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현재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의 상처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한다.그녀 자신의 고통에서, 내담자들의 고통에서 치유되는 과정들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감동과 진정한 힘이 느껴진다.' 삶은 다시 좋아질꺼야 ' 이 한마디 말은 인생의 그 어떤 힘든 여정에서도 큰 힘이 되어 준다.너무도 담담히 쓰여져서 더 마음 아프고 또 그만큼 감동이 느껴지는 홀로코스트 생존기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150/k9521389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865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더 티처 - [더 티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77050</link><pubDate>Thu, 14 May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770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70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off/k02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70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티처</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리다 맥파든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았는데 '네버 라이' 고작 1권만 읽었다니..하우스메이드는 영화로만 만나봐서 원작을 읽은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다.이 작가의 신간은 워낙 정신없이 쏟아져 나와서 언젠가부터 '신간'으로 만나는 건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운좋게 따끈한 신간을 읽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근 읽은 영미스릴러가 대부분 그런데, 특히 이번 맥파든 책은 480쪽의 두께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간순삭 소설이다.그리고 연달아 소설 속 주인공을 엄청 욕하면서 읽었다. 아. 요즘 영미 스릴러 주인공들 점점 더 맘에 안드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케스햄 고등학교의 수학선생인 이브.고급 구두에 대한 애착이 심하고 이야기 전반에 걸쳐 이 구두의 연결고리가 꽤 되는데, 나중에서야 표지의 구두가 눈에 들어온다.- 같은 고등학교의 최고 인기남인 영어 교사 네이트.이브와는 부부 사이인데, 둘의 관계는 데면데면하다. '소울메이트'라는 단어에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던 이미지를 탄생시킨 위인 !!- 이 고등학교의 학생 에디. 아버지를 잃은 후 에디를 가엾게 여긴 한 교사의 사심없는 행동이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그 후 에디는 왕따를 당하며 학교생활을 이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 소설 속의 이야기는 불편하고 자극적인 이야기투성이다. 정상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뭐 소설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읽을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이해불가 !!읽으면서 그런 인물들과 또 그러한 관계에 짜증도 나고 욕도 나오는데, 스토리는 또 은근 긴장하게 만들면서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결국 한 사람에게 모두가 놀아난 셈인데, 그 결과물에 도달하기까지 인물들의 끊임없이 바뀌는 심리변화도 알듯 말듯...<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마지막까지 뒤통수를 때리는 결말이라니 !!!!이해하지 말고 그저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음 맥파든 작품은 뭘로 골라볼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150/k02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856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엄마가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72950</link><pubDate>Tue, 12 May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72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2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72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미 스릴러 작가의 소설이다.처음에는 독립출판물로 발행되었는데,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가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까지 차지했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기대 한가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뜻밖의 사고로 죽음을 맞은 유명한 스릴러 작가 E.V.렌지의 추모식 날, 그녀의 딸 매켄지에게 죽은 엄마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그리고 그 후에도 마치 매켄지를 관찰하듯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편지는 계속되는데, 편지를 통해 엄마는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들려준다. 고백하듯이..그러나 사랑을 담아, 엄마가..보내는 편지와는 반대로 딸 매켄지는 엄마의 죽음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정도로, 이중모습의 거짓된 엄마를 싫어하고 증오해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밀을 알고 싶니? 사랑을 담아 엄마가..엄마를 향한 감정과는 별개로 편지를 통해 엄마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고, 엄마의 소설 내용이 편지의 내용, 즉 엄마의 과거와 너무도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매켄지는 친구와 함께 엄마의 과거를 추적해 나가게 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이 부분에서는 나 또한 뜻밖의 사실에 매켄지 못지 않게 경악하게 되고,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2장에서 아빠 '벤'과 한 여성의 시점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데, 1장이 죽은 엄마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는 살짝 오싹한 분위기라면, 2장은 인간의 추악한 면모가 드러나면서 조금은 뻔한 듯한 느낌도 들지만 마지막은 반전과 함께 뭉클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이 소설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았던 캐릭터가 결말에서 어떤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된다는 점도 의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엄청난 긴장감이 고조되는 스릴러는 아니지만,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페이지 터너 소설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69250</link><pubDate>Sun, 10 May 2026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692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692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off/k55213776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760&TPaperId=172692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a><br/>마리 보스트윅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서평단에 선정되어⠀정은문고 @jungeunbooks 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북클럽' 이라는 제목에 혹했고, 표지 그림에 끌렸던 책이다.1960년대 초반 미국 중산층의 여성들의 삶과 4명의 여성들이 이끄는 베티 프리단 북클럽 이야기 !그 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마도 북클럽의 시간을 담고 있는 듯한 표지 속 여성들은 참으로 자유로워 보이고 티타임의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실상의 그녀들은 그렇게 자유롭지도 못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기조차 힘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글쓰기 능력이 뛰어나지만 3명의 자녀를 키우며 가정일에 치여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마거릿은 기대치 않았던 기회가 찾아오면서 칼럼을 쓰게 된다. 비록 최저시급이지만 스스로 돈을 벌고, 자신의 이름으로 글이 나간다는 사실에 굉장히 뿌듯해하면서, 빠듯한 가정과 육아 시간에서 글 쓰는 시간을 충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놓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딸보다 더 지지하는 돈 많은 부모의 억압 아래 약물에 중독된 채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샬롯. 그러나 북클럽 멤버들 사이에서는 꽤나 독립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녀의 이러한 어두운 삶은 미처 상상도 못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참전 간호사로 뛰어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혼 후 6명의 자녀를 돌보느라 직업전선에서 멀어진 지 한참인 비브.성적이 뛰어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여학생에게 추천서를 써주지 않아 결국 대학진학을 포기한 채 마구간에서 일하는 빗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4명의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마거릿은 우연히 알게 된 새로 이사온 이웃집 여성 샬롯의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에 이끌려, 자신의 티타임에 초대하려 하지만 계획에도 없던 북클럽의 탄생으로 이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신의 이름으로 월급을 받지만 남편의 서명 없이는 계좌 하나 열지 못하고, 피임약을 사고 싶어도 약국에 남편과 대동하지 않으면 구입하지 못하는 등 여성의 지위가 많이 제한되었던 시대에 사는 이들 4명은 &lt; 여성성의 신화 &gt; 라는 책을 시작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lt; 자기만의 방 &gt;, 샬럿 퍼킨스 길멋의 &lt; 허랜드 &gt; 등의 책을 읽으며 집안에만 갇힌 주부와 엄마에서 조금씩 벗어나, 주체성을 가진 한 인격체로 사회에서 인정받는 여성으로 나아가고자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힘에 대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는데, 북클럽이나 책모임 등에는 한번도 참여해보지 않은 나로써는 북클럽에서 이어지는 연대감이 새삼 궁금해진다.이 책은 특히나 북클럽의 주제로 다루어도 참 좋을 듯한데, 작가의 생각도 그러했나보다.책의 뒷편에는 책의 내용에 대한 토론용 질문이 정말로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혼자서도 이러한 질문에 내용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따스하고 공감 한가득인 소설이다. 영화로 만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26/cover150/k55213776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265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진실은 없다 - [진실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63585</link><pubDate>Thu, 07 May 2026 2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635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459&TPaperId=172635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1/52/coveroff/k9221374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459&TPaperId=172635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실은 없다</a><br/>리사 주얼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의 취향저격 장르는 역시 영미 스릴러다.리사 주얼의 이번 신간 평도 좋아 읽기 전부터 은근 기대를 안고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450여쪽의 책장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기 팟캐스터 알릭스는 자신의 45번째 생일파티에서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조시라는 여성을 우연히 알게 되는데, 조시는 자신의 특별한 삶에 대해 팟캐스터에서 다루면 좋겠다는 제안을 내놓는다. 잠시 주저하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방송과는 뭔가 다른 내용이 될 꺼라는 예감으로 결국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제 팟캐스트 녹음을 위해 둘의 만남이 주기적으로 이어지는데, 조금씩 알릭스의 삶으로 들어오는 조시의 행동이 왠지 수상쩍고 뭔가 의도를 숨기고 있는 듯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녹음이 진행되고 조시의 삶이 점점 드러나면서 알릭스는 그녀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에 대해 놀라움과 호기심이 끊이질 않는다.미성년자일 때 마흔 살의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고, 가출 후 행방조차 모르는 첫째 딸, 방에서만 생활하고 아기같이 부드러운 음식만 먹는 둘째 딸..여기에 그녀의 가족과 그녀를 둘러싼 과거의 의심스러운 소문들로 인해 조시라는 인물이 더 뭔가 섬뜩한 인물로 느껴진다.내면 한구석에서는 조시를 더 이상 자신의 생활공간에 끌어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등이 끊임없이 깜빡이고 알릭스의 남편 또한 조시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지만, 점점 더 그녀의 삶에 빠져드는 알릭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들의 만남은 우연일까? 계획된 만남일까?조시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인걸까?그녀가 알릭스에게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어두운 소재들을 한껏 담아내고 있지만, 읽는 내내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까지만 드러내고 있다.마지막 반전이 없었다면 조금은 평범한 이야기가 됐을라나?개인적으로는 꼭 그렇지만은 아닌데..그렇게 끝났어도 깔끔하니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저자가 의도한 마무리도 좋았지만..ㅍ완벽히 빠져 읽을 페이지 터너를 찾는다면 리사 주얼의 이번 신간 심리 스릴러를 추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1/52/cover150/k9221374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1522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인류 멸종 실패기 - [인류 멸종 실패기 -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57220</link><pubDate>Mon, 04 May 2026 18: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57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353&TPaperId=17257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9/coveroff/k9721373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353&TPaperId=17257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류 멸종 실패기 -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a><br/>유진 지음 / 빅피시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류 멸종 실패기 -&gt; ' 인류 생존 성공기' 라고 바꿔 말해도 좋지만 '멸종' 이라는 단어가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세계사 여행..타임머신을 타고 그 잔혹한 과거의 시대로 다녀왔는데, 그 어느 곳 하나 끌리는 곳이 없고 과거에 태어나지 않은 걸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4세기 잉글랜드 영주의 식탁. 책이나 영화에서 만나봤던 맛있는 요리들은 겉모습만 화려했었나보다.시큼한 맛이 코를 찌르는 고기, 눅눅한 빵, 침전물이 가득 내려앉은 와인..그들의 입맛에는 이런 맛이 일반적이겠지만..좁고 두꺼운 성의 돌벽은 조그만 소리도 메아리쳐 온갖 소음으로 가득차고 사생활 보장이 안된다. 잠자리 또한 야경꾼의 순찰 발소리, 창의 금속음, 파수꾼의 호루라기 소리, 개와 늑대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아 아늑함과는 거리가 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빅토리아 시대의 빵은 비싼 밀가루를 아끼는 방법으로 분필의 재료인 탄산칼륨이나 석고, 심하게는 상한 콩가루, 소나 양의 뼈까지 갈아넣었다고 한다. 서민들의 주요식량인 빵은 조용한 살인자로 서민들을 서서히 죽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시대 전후로는 대표적인 만병통치약으로 코카인 성분이 사용되었고, 심지어 프로이트도 이 성분을 우울증 치료제로 권장하기도 했다.이보다 더 강한 마약 성분의 약들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고, 아이들의 진정시럽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엘리자베스 1세 초상화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도자기같이 하얀 피부.이 화장의 비법은 다름아닌 납과 수은인데, 당시 귀족 여성들은 화장을 며칠간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고 화장을 지울 때도 수은 성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의 건강이 악화되었을지.. 끔찍하기만 하다.<br><br><br><br>또한, 19세기 말에 발견된 방사능은 생명력의 원천으로 여겨져, 라듐 크림, 비누, 초콜릿, 음료 등의 상품으로 출시되었고, 18세기 유럽에서는 이집트의 미라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약처럼 복용했었다고 한다.현대의 시각으로는 너무도 터무니없는 현상이지만, 하긴 퀴리부인조차 자신이 발견한 라듐의 위험성을 모르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으니 무지한 일반인들이야 오죽할까..<br><br><br><br><br>뮤지컬 &lt; 올리버 트위스트 &gt; 에서도 두드러졌던 어린 굴뚝 청소부.체구가 작아 좁은 굴뚝을 통과할 수 있어 이런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었지만, 그 안에서 질식하거나 추락해 목슴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문도, 창도, 쇠창살도 없는 우물 바닥 같은 중세의 감옥.영화 &lt; 몬테크리스토 백작 &gt; 의 바로 그 감옥이다. 죄수는 위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감금되는데 그 전부터 이미 극심한 형벌을 당한 상태의 죄수는 이 완벽한 비밀 감옥에서 존재 자체도 잊혀진 채 서서히 죽어간다.<br><br><br><br>저자의 맛깔스런 스토리텔링은 마치 우리가 그 시대의 그 시간 속에 존재하는 듯한 리얼감이 느껴진다.어쩜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지..조금 과장되게 말한다면, 저자가 과거에서 온 사람 같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의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많은 것들이 이런 과거의 끊임없는 실패, 도전과 시도, 많은 사람들의 희생의 결과라는 사실에 사뭇 감사하는 마음도 든다.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후대들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여질지..뛰어난 의학기술도 미래에는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쉽고 흥미로운 내용 한가득이다. 역사라는 분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부담없이 읽으면 너무 좋을 책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9/cover150/k9721373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690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50038</link><pubDate>Thu, 30 Apr 2026 2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500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3431&TPaperId=172500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0/2/coveroff/k2720334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3431&TPaperId=172500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a><br/>김의경 외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단편소설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 책은 꽤 재미읽게 읽었다.제목과 띠지의 문구와 같이 현실 반영의 내용이 담긴 데다, 앤솔러지 형식의 각 이야기의 작가 노트에는 이 글을 쓰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가의 경험담도 들려주고 있어 소설 같기도 에세이같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명섭 작가의 &lt; 평수의 그림자 &gt;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은행에서 대출계에 근무하는 김대리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는 집을 그들의 그림자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데, 점점 이 능력을 통해 사람들을 그림자의 크기로 평가하는 습관이 생겨버린다. 그림자가 엄청 크고 진한 사람은 큰 평수에 비싼 아파트에 사는만큼 왠지 모를 존경심이 생기고, 회사에서 이미지 좋았던 여직원의 그림자는 너무도 보잘것 없고 희미해서 자기도 모르게 그 직원에 대한 이미지도 바뀌어 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출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그들의 그림자만 보고 승인하거나 단박에 거절하기도 하는데, 혼자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해 온 장모님을 평소 잘 따르고 사위사랑도 끔찍했던 장모님이지만, 작고 희미한 그림자를 보는 순간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 김대리...그림자에 빗대어 거주하는 집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어 씁쓸함이 한가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장강명 작가의 &lt;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 &gt; 는 전세사기를 다루고 있다.다가구주택 피해 입주민들은 단톡방을 만들어 대책회의를 강구하지만, 부동산마저 가짜가 판을 치고 건물주는 이미 도주한 상태이니 그들이 이 사기에서 구제받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이야기 도중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차이가 설명되는데 이러한 전세사기는 다가구주택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등기부등본을 떼어도 전세세입자가 몇 명인지, 각각 전세 보증금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를 떼는데, 이것마저도 가짜서류이니 이런 사기 앞에서 피해를 보지 않을 서민이 대체 얼마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정진영 작가의 &lt; 밀어내기 &gt; 도 전세사기를 다루고 있는데, 결혼의 시작을 빚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은 아내의 강력한 반대에 남편은 집구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년 후에는 급격히 오른 보증금에 허덕이고 아파트 가격은 급격히 올라 구입하기에도 이미 늦은 상황.그리고 부동산의 소개로 둘러본 복층빌라의 화려함에 빠져 전세로 들어가게 되는데, 초반에는 복층 베란다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뷰를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지만, 이런 즐거움도 어느새 식상해지고 복층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창고수준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그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보증금의 1/10도 받지 못하게 된다. 피해를 입은 아내는 똑같은 방법으로 가해자가 되고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를 외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으면서 답답하고 내가 다 억울한 심정이지만, 대한민국에 발 붙이고 사는 한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기에 꽤나 몰입해서 읽게 된다.이런 주제, 사회문제를 다룬 앤솔러지 작품이 많이 나왔음 좋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0/2/cover150/k2720334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30027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 [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47126</link><pubDate>Wed, 29 Apr 2026 2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471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471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off/k7921379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471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a><br/>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스터리, 불가사의..어릴 때부터 이런 단어들이 들어간 제목의 책은 무조건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난다.확실한 결말이 난 사건보다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은 사건들에 더 관심이 가고 기억에 남는다.'기묘한 밤'이라는 대한민국 넘버원 미스터리 유튜버가 그동안 방송했던 1천여의 영상들 가운데 끝까지 살아남은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낸 이 책 제목부터 반갑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보는 이야기도 있고, 어디선가 마주했던 이야기도 있고, 이순신 장군, 전우치, 홍길동, 알렉산더 대왕, 아서왕 등의 익숙한 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이순신 장군의 이 유언은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기만 한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순신의 죽음에 관한 의문과 미스터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오래되고 유서 깊은 미스터리는 '의도적 죽음설' 이다.<br>전쟁기간 왕권이 추락된 선조에게 백성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은 전쟁 영웅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고, 선조는 이순신을 파직, 백의종군 시키는 등 끊임없이 그를 제거하고자 하였다. 정치적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이순신은 권력의 칼날이 미치기 전에 스스로 명예로운 최후를 맞이했다는 설이다.숙종 때 공신들의 충성 맹세 기록서이자, 그들의 후손이 왕실의 일원으로서 예우받았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헌인 &lt; 이십공신회맹축 &gt; 의 회맹제 참석 명단에 이순신의 장손 가문이 빠져 있었다는 사실 또한, 이순신 가문과 왕실간의 복잡한 정치적 관계를 시사하며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밀레 종' 에 관한 전설은 어린 맘에 너무도 무섭고 슬펐던 기억이 난다.그 후 그 전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걸 어른이 되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br>대규모 토목공사가 반복적으로 실패할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주설화 이야기는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데, 2017년 5월 경주의 서성벽 발굴 현장에서 이 인주설화를 증명하는 고고학적 증거가 출토되었고, 그 전후로도 같은 장소에서 5세 전후의 유아, 20대 여성의 인골, 20여구의 인골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경주의 한 우물에서 70여 점의 제물과 함께 10세 전후의 어린 소녀의 거의 온전한 상태의 인골이 발견되었다고 한다.에밀레 종의 전설은 실제가 아닐지 몰라도, 그 당시 인신공양이 실제로 시행되었을 꺼라고 보는 이러한 증거들을 보니 뒤늦게 참으로 섬뜩하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국 41대 부통령을 지낸 대재벌 넬슨 록펠러의 막내아들의 이야기는 어디선가 접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하버드대학교 우등 졸업생인 마이클이 원시문명에 대한 탐구에 빠져,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풍습이 남아 있는 미지의 땅 아스마트로 향했다가 실종된 사건인데, 그 사건이 일어나기 3년 전 네덜란드 정부의 실수로 여러 명의 아스마트 원주민들을 사망케 하였고 이에 백인에게 증오와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마이클이 공교롭게도 이들 마을에 들어서게 되었고 이들의 식인 풍습으로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잡아먹혔다는 가설이다.마이클의 실종은 현재까지도 풀지 못하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외에도, 위대한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바다 한복판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 미스터리, 단순히 신화라고 여겨왔던 노아의 방주에 대한 역사적 증거, 19세기 영국을 공포속으로 빠트린 악마의 발자국(이 발자국은 하룻밤 사이에 울타리, 집, 강 등의 어떤 장애물도 개의치 않고 오로지 직선으로만 160킬로미터를 이동한 괴생명체의 흔적이다.) 등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대거 거론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묘한 밤' 채널이 6년 동안 업로드한 영상이 1천 편에 가깝지만 세계의 미스터리는 아직 반의반도 채 꺼내지 못했다고 한다.일명 '카더라..통신' 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와 사료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집중력을 요하는 독서 틈틈히 휴식하면서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150/k7921379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444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폐허 - [폐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44413</link><pubDate>Tue, 28 Apr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44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410&TPaperId=17244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24/coveroff/k392137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410&TPaperId=17244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폐허</a><br/>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처음에는 너무 읽기 싫었던 책이었다.몇십 년 전 정말 재밌었던 &lt; 심플 플랜 &gt; 의 작가의 이름만 보고 아무 정보없이 만나게 된 책인데, 뒤늦게 공포호러소설인 걸 알고 막 주저하게 만든다.차일피일 미루다 읽기 시작!!그런데 읽으면서 어머..내가 공포호러소설을 쫌 좋아하나? 잊고 있었던 스콧 스미스의 필력이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네? 무섭고 징그러운데 자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 심리는 뭐란 말인가..500쪽이 넘고 글씨고 빼곡한 이 책에 흠뻑 빠져서 단 이틀만에 완독했고, 읽은 후에도 여운이 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두 쌍의 커플은 멕시코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그들과 가까워진 독일청년이 자신의 동생을 찾아 정글 속 유적지에 당일치기로 같이 가자는 권유에,모험을 기대하며 흔쾌히 수락한 이가 있는 반면, 떠나기 싫지만 분위기에 이끌려 마지못해 동행한 이도 있고, 마지막에 그리스인 1명까지 합류하며..그렇게 6명의 청년은 마야 유적지로 떠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착지에서 택시 기사의 의미심장한 경고를 뒤로 한 채(이 때 돌아갔어야 했다...) 동생이 남긴 손지도에 의지해 장소를 찾아가던 중 감춰진 샛길을 발견하고 그 쪽 길로 들어서게 된다.(이 샛길을 발견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을 뒤따르는 마야인들은 그들이 언덕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감시하는 등 수수께끼 같은 행동이 계속 이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스인 파블로가 수직갱도에 떨어져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들의 비극과 공포스러운 상황은 이제 슬슬 본격화된다.당일치기를 계획했던 터라 물도, 양식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씩 뭔가 이상한 분위기도 감지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이 겪는 심리적,육체적 공포와 고통은 점점 커져만 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6명의 인물 그 누구하나 불쌍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특히나 초반에 갱도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이후 소설의 마지막까지 크나큰 고통을 겪는 파블로와, 그와 비슷한 일을 겪으며 심리적으로 너무도 큰 공포감에 휩싸이게 되는 에릭이 가장 불쌍하다.어휴 작가님이 너무 자비심이 없으시다. 어쩜 그렇게 주인공들한테 무자비하신지...공포소설에서 이런 결말은 또 처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바로 전 읽었던 소설도 식물과 연관된 공포소설이었고 어떻게 된 게 바로 이어서 읽은 이 책은 더 수위가 높아, 원래 식물과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더더욱 식물이 식물로만 보이질 않는다. 무서워 !!그나저나 스콧 스미스 작가 글 너무 잘 쓰신다. 특히 상황묘사, 심리묘사가 압권이고 몰입감이 끝내준다.너무도 목마른데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인간의 심리, 곧 죽을 것만 같은 공포에서 이성을 잃는 모습,컴컴한 수직갱도에서 겪는 으스스한 분위기는 상상력이 부족한 나조차도 그 상황이 너무도 리얼하게 그려져서 더 공포스럽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글을 잘 쓰는데 왜 단 2권만 내셨는지...신간소식이 너무 기다려진다.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내려간 공포호러소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24/cover150/k392137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3249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36684</link><pubDate>Fri, 24 Apr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366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3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off/k7521378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366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a><br/>박영택 지음 / 심통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나라의 근대미술을 소개하는 책 중 마음에 쏙 드는 또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한국의 근대는 시대가 시대인만큼, 글도 그림도 이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작가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참으로 애잔한 마음도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이 책은 1910년 조선의 붕괴~1958년 현대미술의 태동기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마냥 암울하고 어두운 그림만 담겨 있지는 않다.오히려 이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근대미술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은 바꿔 놓은 시간이기도 하다.신문만평, 책 표지, 회화, 조각, 사진까지 다양한 장르 가운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빼어난 작품들로 한정해 싣고 있는데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담겨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김종태의 &lt; 노란 저고리 &gt; 라는 그림이다.조선미전(3.1운동 이후 조선미술계의 식민지화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제가 만든 공모전) 에 6차례나 특선함으로써 '조선 제일의 양화가'로 불렸던 김종태의 그림 솜씨는 순전히 독학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작가의 젊은 아내를 모델로 해서 그린 것으로 추청되는 이 그림은 유화물감을 사용하면서도 마치 수묵화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 색감에 있어서도 조선인들이 좋아하는 원색 계열을 한복의 색채에 고스란히 담아냈고, 서명도 동양화 형식을 따른 세로 서명으로 적었다.그는 유학파 화가들의 작품에는 기교만 있을 뿐, 조선의 고유색이 없다고 비판했다고 하는데, 그런 그가 가장 중요시 여겼던 우리 고유의 미의식이 이 한 장의 그림에서도 여지없이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처럼 둥근 항아리를 연상케하는 우리네 여인의 이미지를 그린 그림과는 극을 이루는 또 하나의 작품도 눈에 띈다.표지 자체가 굉장히 유혹적인 이 그림은 '능나도'라는 신소설의 표지 그림으로, 해방 이후에 제작된 까닭에 이전과 비교해 굉장히 자유롭고 솔직한 남녀 데이트 장면을 그리고 있다. 여성의 모습이 하도 인상적이라 조금은 관능적이고 요염해서 여성만 눈에 들어오고 자연히 처음에는 이 여성만을 담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소개글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오른쪽 구석에 누워 있는 남자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아마추어 사진작가 이해문의 &lt; 가족 &gt; 이라는 사진은 그의 가족들이 잠자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사진 속 지친 하루를 보낸 엄마의 피로가 단박에 느껴지는 한편, 깨끗히 정리된 책상 위와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방의 일부를 보고 있노라면 굉장히 깔끔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지닌 여성이라는 느낌이 든다.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잠에 곯아떨어진 어린 자녀와 아내를 사진에 담는 순간의 작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장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가난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어린 자녀들의 자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행복한 시간을 없을 듯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나니 한국 근대미술에 더 많은 애정이 샘솟고, 좀 더 많은 작품과 작가를 알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요즘은 너무도 다양한 소재와 구성의 서양미술관련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우리나라 미술과 관련해서도 이런 좋은 책들이 앞으로도 많이 출간되었음 하는 바램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150/k7521378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3061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유비쿼터스 - [유비쿼터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35192</link><pubDate>Thu, 23 Apr 2026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351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316&TPaperId=17235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65/coveroff/k462137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7316&TPaperId=172351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비쿼터스</a><br/>스즈키 고지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른 장면은 다 잊어도 그 '텔레비전' 장면만큼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또렷히 기억나는 영화 '링'.!!그 영화의 원작소설의 저자가 16년만에 선보이는 공포소설 유비쿼터스는 일단 표지가 너무도 매혹적이고 예쁘기까지 하다.아마도 역대 가장 매력적인 표지의 공포스릴러물이 아닐런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극의 백만년 동안 잠들어 있던 얼음 조각이 도쿄와 근교 네 가정을 향해 배달된다. 이 초반 설정서부터 묘한 섬뜩함이 느껴진다.여기에 15년 전 죽은 아들이 사귀었던 여자가 낳았을지도 모르는 손주를 찾아달라는 거액의 제안, 사이비 종교집단의 미스터리한 죽음, '보이니치 필사본' 이라는 중세의 해독불가 문자...그 어떤 것도 평범치 않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식물이 지구를, 인간을 지배해왔다는 독특한 설정 또한 처음부터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게, 지구생명체 총중량의 99.7%를 식물이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이 소설에서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이 설정이 꽤나 있을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식물이 인간을 알게 모르게 조정해 왔고, 현재도 미래도 인간을 이용하려는 식물의 무서운 영향력이 처음에는 그저 식물이라는 그 느낌 그대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다가왔다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는 주변의 식물이 점점 무섭게 느껴지고, 후반부 장면은 거의 호러물을 방불케하는 공포감을 전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꽤나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 시리즈를 4부작으로 구상하고 있고 2부는 미국, 3부는 대항해 시대의 이야기, 4부는 인류의 우주 진출을 그릴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러와는 그 느낌이 좀 다른 듯한 스즈키 고지 특유의, 또한 링 시리즈와는 또 다른 느낌의 호러, 공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듯...이 시리즈는 영화로 꼭 나와줘야한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0/65/cover150/k462137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0656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8600</link><pubDate>Mon, 20 Apr 2026 2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8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8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off/k322137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228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a><br/>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러셀 크로우, 라미 말렉 주연영화 &lt; 뉘른베르크 &gt; 의 원작이라는 소개에 큰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원작을 읽고 얼른 영화 찾아봐야지 했는데 알고보니 국내에는 미개봉이란다. 읽기 전부터 아쉬움 한가득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나치전범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정신과 의사이자 군의관인 켈리 대위는 1945년 이 재판을 앞두고 전범들의 곁에서 재판전까지 그들의 정신상태를 온전히 유지시키도록 도와주는 임무를 맡고 파견된다. 나치 전범들에게는 악의 성향, 결함, 사이코패스 기질 같은 것이 있다고 믿는 켈리는 이를 확실시함으로써 재발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맡겨진 단순한 임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연구에 몰입하고 매진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그들과 접촉하고 상담하고 관찰하면 할수록 그의 이러한 믿음은 점차 무너져내리고,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평범한 인물들, 단지 인정받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고 권력을 쥐고 싶어 할뿐인 그들의 내면을 마주하면서 큰 좌절과 불안에 빠지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인물류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 어느 곳에서든 어떤 문화에서든 누구나 이런 체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nbsp;여기에 더해 그와 가장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했던 나치정권의 2인자인 헤르만 괴링의 카리스마에 조금씩 빠져들게 된다.<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재판전까지 그들과의 상담, 재판과정 그리고 재판 이후의 켈리의 삶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있고, 또한 괴링을 비롯한 수감자들의 심리,행동 등의 이야기도 파헤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치독일의 2인자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할 꺼라고 생각했던 괴링의 결말은 켈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한테는 그 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갔던 켈리의 수수께끼같은 최후의 돌발상황이 더 큰 충격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2008년 어렴풋하게나마 아버지의 경력을 기억하고 있을꺼라는 실낱같은 바램을 가지고 켈리의 장남을 방문했는데, 뜻밖에도 그가 아버지의 뉘른베르크 근무기간 동안의 상담기록, 사진과 문서 등 방대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에 압도된다. 그리고 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 책이 씌여지게 되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논픽션이지만 소설같은 분위기이다.&nbsp;많은 실존인물들이 나오지만 사진 한 장 없다는 사실은 조금 아쉬운데, 그 점이 더 소설처럼 느끼게 되는 작용도 하는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나 이렌트'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봤고,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도 들어는 봤는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nbsp;영화 &lt; 한나 이렌트 &gt; 라는 영화도 갑자기 궁금해지고, 이 책의 영화도 빠른 시일내에 국내에 개봉되었으면 좋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150/k3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4871</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 - [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4267</link><pubDate>Sat, 18 Apr 2026 14: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42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42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off/k13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706&TPaperId=172242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명화 이야기</a><br/>니시오카 후미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nbsp;<br><br>일본작가가 쓴 미술이야기는 오랜만에 만나본다.이 책의 배경은 14-16세기로, 이 시기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등의 역사적 사건과 현상이 어떻게 미술시장과 역사를 변화시켰는지를 파헤치고 있는데, 국내작가의 책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다보니 정말 네덜란드 그 작은 나라에서 반 고흐,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몬드리안 같은 세계적인 화가가 탄생했다는 사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자의 설명이 큰 이해를 돕고 있다.&nbsp;16세기 종교개혁을 맞은 유럽 미술사는 우상숭배 금지, 교회 장식용 회화, 조각등의 무차별적 파괴 등의 살벌한 분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특히나 대표적 프로테스탄트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이를 가장 완벽히 수행했다고 한다.자연히 이 곳 미술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 위기가 엄청난 기회로 바뀌는 계기가 된다.&nbsp;두 가지 이유를 손꼽자면, 교회 같은 후원자의 주문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미술 시장이 활성화되게 된 점과 네덜란드 화가들은 성경과 신화 같은 낡은 소재에서 탈피해 일상과 시민을 다룬 소재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t; 로 유명한 페르메이르의 작품들에는 유독 가정을 돌보는 평범한 여인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데, 이 또한 시대적 배경이 한몫한다. 17세기 네덜란드는 가정을 국가의 기초로 여기는 관념이 뚜렷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하녀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었고, 당당한 전문 직업여성으로 대우받았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적고 어린이들의 천국인 네덜란드의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는 이미 이 시기부터 형성된 듯하다.&nbsp;&lt; 우유를 따르는 여인 &gt; 에서 꽤 널찍한 그릇을 통해 하녀는 우유를 마시기 위함이 아니라, 푸딩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nbsp;<br><br><br>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인 &lt; 모나리자 &gt; &lt; 최후의 만찬 &gt; 중, &lt; 최후의 만찬 &gt; 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등록 기준과 인정 대상이 '부동산' 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동산인 &lt; 모나리자 &gt;가 훨씬 많은 관람자를 불러모으고 있음에도 등록될 수가 없었다는 점도 흥미롭다.&nbsp;지금까지의 학계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가장 사랑한 &lt; 모나리자 &gt; 는 평생 그의 곁에 있다가 사후 프랑스 왕실에 유산으로 기증되었다는 주장이 정설이었지만, 최근에 새로운 주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아름다운 외모의 사랑하는 제자 살라이에게 &lt; 모나리자 &gt; 를 선물했고, 다빈치가 죽기 1년 전 다빈치의 3년 치 연봉에 달하는 거액으로 프랑스 왕실에 팔렸다는 설이다.&nbsp;<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렘브란트는 자신의 공방에서 자기 그림을 모사하는 '가짜 그림'을 양산했다고 한다.&nbsp;공방에서 조직적으로 생산한 '렘브란트풍' 작품을 계획적으로 판매하는, 이른바 '화가 브랜드화'를 미술사 최초로 시도한 화가였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임에는 분명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전략은 공급과잉의 사태로 악화되면서 마이너스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카소가 끊임없이 파격적인 기법을 탐구하고 창조한 배경에는 바로 '사진'이라는 신기술의 등장이 한몫했다고 한다.단순히 그의 독특한 화풍인줄 알았는데, 사진의 출현으로 회화가 소멸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고 뭉크는 별 걱정을 다한다고 웃어넘겼다고 한다.&nbsp;현대의 우리의 입장에서도 결코 남의 얘기 같지 않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다보면 예전에 '마케팅' 이라는 소재를 당대 예술가들의 작품에 접목시켰던 책의 내용도 기억나고, 유명한 화가들과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들, 인간의 욕망과 명화의 관련성 등도 참 재미있다. 지적 호기심이 마구 채워지는 느낌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5/cover150/k13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059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메리 스튜어트 ] 슈테판 츠바이크의 스토리텔링은 가히 독보적이다 - [메리 스튜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1080</link><pubDate>Thu, 16 Apr 2026 19: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21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21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off/k662137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21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리 스튜어트</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려 30여년 전 처음 읽고 그 후 몇 번을 더 읽었던, 그만큼 최고로 애정하는 책 가운데 하나이다.마리 앙트와네트, 발자크 평전, 그리고 이 책 가운데 어느 책을 가장 먼저 읽었는지는 이제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츠바이크의 이 대표적 평전들은 나의 최애작품들 중 손에 꼽는다.이번에 너무도 예쁜 표지로 재출간된 메리 스튜어트의 신간소식을 접하자마자 30년 만에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기까지 하다.혹여나 추억보정이면 어쩌나..가끔 오랜만에 읽었던 책이 예전 추억 속 그 느낌이 아니라 실망했던 적도 있어 이런 맘도 들긴 했지만, 마리 앙트와네트 책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아마도 여전히 좋을 꺼라는 믿음으로 다시 읽어 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재출간의 기쁨에 사설이 길어졌다.역사적으로 비운의 인물의 대표격으로 항상 언급되는 메리 스튜어트의 생애는 다시 읽어도 안타깝기 그지없다.태어난지 6일만에 스코틀랜드의 여왕이 되는데, 그 당시 잉글랜드의 왕이었던 그 유명한 헨리 8세는 스코틀랜드를 장악하고픈 욕심에 자신의 아들과 결혼시키고자 했고 이 거래는 거의 성사될 뻔 한다. 메리 스튜어트가 11살 생일을 맞는 날 잉글랜드로 인도한다는 약정..츠바이크의 말마따나 한 어린 소녀를 물건처럼 거래되었던 상황..<br><br><br><br><br>그러나, 스코틀랜드내 가톨릭 세력의 은밀한 공작으로 그녀는 6살이 채 안 된 나이에 잉글랜드가 아닌 프랑스로 보내지고 그 곳에서 프랑스 왕비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15살에 서둘러 진행된 결혼.메리 스튜어트가 프랑스 왕위 계승자의 아내가 된 바로 그 해에 잉글랜드의 여왕이자 후대에 '블러드 메리'라 불리는 메리 1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복동생인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에 오르게 된다.사실 앤 불린의 딸인 엘리자베스의 이 왕위계승은 위태위태하기만 하다. 가톨릭 세력 입장에서는 헨리7세의 증손녀인 메리 스튜어트가 잉글랜드의 여왕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일반적이었으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에서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그래도 만약에 그녀의 남편 프랑수아 2세가 그렇게 단명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왕권을 이어갔었다면 메리의 운명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그녀의 총명함과 아름다운 외모, 우아함을 생각할 때 비운의 여왕이 아닌, 어쩌면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시 만난 메리 스튜어트!! 역시, 여전히 재밌고 그 어떤 소설 못지 않은 생동감과 몰입감이 압도적이다.이것이 소설인지 실화인지 평전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츠바이크만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뛰어나다. 한 사건을 둘러싼 앞뒤의 정황, 역사적 상황, 인물의 심리 등이 매우 잘 기술되어져 있는데 이 부분은 직접 읽어봐야 실감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예전과 비교해 차이가 있다면, 그 긴 세월동안 내가 나름 세계사책을 정말 많이 읽어왔던 덕분인지, 책 속에서 언급되는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이 눈에 쏙쏙 들어오고 메리 스튜어트를 둘러싼 그 당시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의 국제적 상황들이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어 훨씬 더 쉽게 이해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메리 스튜어트와 관련된 그림들이 이렇게나 많았나..그동안 많은 명화책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읽어왔었는데 이 메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만나본 기억이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평전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역사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츠바이크의 작품을 꼭 만나보면 좋겠다.30년 전 그 당시에는 츠바이크의 작품이 국내에 거의 출간되지 않아 나만의 작가인가 싶었는데, 이젠 국내에서도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고 팬들도 많아 참 반가운 맘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150/k662137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1560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레벨 세븐 ]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야베 미유키 초창기 소설 - [레벨 세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17160</link><pubDate>Tue, 14 Apr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171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217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off/k882137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2171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벨 세븐</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리즈가 하도 인기라 예전에 2권인가 읽었었는데 나하고는 잘 맞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이번에 나온 이 책은 미미여사의 사회파미스터리라 반가운 맘에 읽었는데, 확실히 나는 미야베 미유키 작품은 에도물보다 현대물이 더 좋다.그리고 신간인줄 알았더니 무려 &lt; 화차 &gt; 보다도 전에 씌여진, 초창기 작품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레벨세븐 제목만 보고는 뭔가 게임물 같기도 하고, 영화 세븐이 갑자기 연상되면서 성서와 관련된 내용인가 싶기도 한데, 또 초반 읽으면서는 무슨 SF물 같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 남녀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이 곳이 어디인지, 자신들이 누구인지도,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기괴한 상황 !더군다나 팔뚝에는 'Level 7'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그 방에는 현금다발이 들어있는 캐리어과 권총 한 자루가 있다.우연히 알게 된 이웃남자와 거래를 하고 그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과거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진다.또 다른 장면에서는, 신교지라는 전화상담원 여성이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여고생이 실종되면서 그녀를 쫓는 과정이 그려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혀 무관하게만 보여졌던 이 두 가지 이야기는 여러 상황을 거쳐 조금씩 거리가 좁혀지면서 주인공 남녀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실종된 여고생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존재의 실체도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결말이 보이나 싶었는데 여기서 또 추리소설에서는 빠지면 섭섭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실제로 일본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700여쪽이 살짝 안되는 두께를 자랑하지만 정말 금새 읽힌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오싹하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지막 편집자의 후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곧 이 작품의 한국어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국내에 출간된지 18년이 지난만큼 더 이상의 인기를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판단하에 절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다시 읽으셨다고 한다.그리고, 다시금 이 작품의 진가를 실감하게 되면서 절판 대신 재계약을 택하셨다고..덕분에 전혀 몰랐던 미미여사의 초창기 작품을 알게 되었고 재미있게 읽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150/k882137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494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우리말 표현 수업 ] 이런 책은 꾸준히 읽어줘야 할 듯 - [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14598</link><pubDate>Mon, 13 Apr 202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145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20&TPaperId=172145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5/coveroff/k712137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220&TPaperId=172145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말 표현 수업 - 일생에, 한 번은, 제대로</a><br/>홍성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기자들의 교열선생님'이라 불리는 저자가 40년간 언론현장에서 쌓아온 우리말글의 표현법을 정리한 책을 만나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주 쓰지만 매번 헷갈리는 말, 알아두면 교양이 되는 말, 사라지고 바뀌고 살아남은 말, 조금만 바꿔도 글이 좋아지는 말 등의 구성으로 소개되는 인용구나 예들 중에는 처음 알게 된 내용들도 많아 조금 충격을 먹기도 했고, 그나마 정확한 말을 쓴다고 생각했던 언론인들조차 알게 모르게 틀린 말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도 하다.&nbsp;<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씀' 이라는 말이 나를 낮출 때도 쓰는 말이라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었던가?이전에 무의식적으로 올바로 썼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 제 말씀은..." 이라는 표현이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키다'는 남에게 어떤 일을 하게 만들 때 쓰는 말인데 '소화시키다' '주차시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돈을 입금시키지 못했다.' 등과 같은 남용과 오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폐지시키다(X) -&gt; 폐지하다 (O)주차시키다(X) -&gt; 주차하다 (O)소화시키다(X) -&gt; 소화하다 (O)입금시키다(X) -&gt; 입금하다(O)<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같다. 라는 말은, 불확실한 단정의 뜻이나 그렇게 느껴지는 바가 있음을 나타내는 경우에 쓰이는 말임에도 마치 겸양의 뜻을 담은 것으로 잘못 알려져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그러고 보니 나부터도 리뷰나 감상을 쓰는 마무리에서 가장 흔히 쓰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같다.' 라는 걸 깨닫게 된다.OO에게 좋을 것 같다. OO같은 경우 어울릴 것 같다...뭐 이런 식으로...지금부터는 이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써야겠다.<br><br><br><br><br>글을 쓰다보면 가장 헷갈리는 게 바로 띄어쓰기인데 알았다고 생각해도 또 쉽게 잊곤 한다. 이 책에서 인용된 단어를 하나만 예로 든다면,3년만 기다려라 / 3년 만에 만났다. 와 같은 경우이다.가장 간단하게 기억한다면, 한정,비교의 경우에는 붙이고, 얼마의 시간을 의미할 때는 띄어쓴다고 한다.' 집채만 한 파도' 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집채만한 파도 = X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글쓰기에서 '-에 대한/대해'라는 표현이 일본어투라는 지적은 꽤 오랜 전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난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다.저자는 외래어나 외국어투 사용을 자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남발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꼭 필요한 문맥이 아니라면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br>이제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때가 되었다.-&gt; 이제 이 문제에 결론을 내릴 때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힘 있는 문장을 만들려면 관형어 대신 부사어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악수를 하다 -&gt; 악수하다인사를 하다 -&gt; 인사하다조사를 하다 -&gt; 조사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부사어 사용이 훨씬 간결하게 느껴진다.<br><br><br><br><br>저자는 자연스럽게 쓰기, 알기 쉽게 쓰기를 강조한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문장은 힘이 있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말한다.결국 누가 읽어도 바로 이해하기 쉬운 글이 잘 쓰는 글이라는 생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동안 알쏭달쏭했던 말들, 틀린 줄도 모른 채 오랜 세월 써왔던 말들 가운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극히 일부에 해당되지만, 저자가 짚어주는 내용만으로도 좀 더 올바른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된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lt;&lt; 표준국어대사전 &gt;&gt; 에 등재되는 말들에도 변화가 있게 마련이고, 젊은 층의 신조어는 이해조차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맞춤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젊은층이 많지만, 이런 바른 우리말 쓰기의 꾸준한 노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5/cover150/k712137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459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바다에서 온 소년 ]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되는 개럿 카 데뷔작 - [바다에서 온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7292</link><pubDate>Thu, 09 Apr 2026 2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7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7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off/k1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7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에서 온 소년</a><br/>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원고 공개 24시간만에 영국 대표 출판사가 선택한 작품, 2026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 외에도 수많은 호평을 받을 정도로 화제가 된 소설이다.제목만 보면 '바다에서 온 소년' 이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는데, 읽다보면 소년의 가족 개개인이 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소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일랜드의 작은 어촌 마을에 어느 날 주민이 데리고 온 갓난아기는 바다에서 떠 내려온 통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아기를 하루만 맡아 키우기로 했던 어부 앰브로즈는 그 다음 맡기로 한 주민의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그가 하루이틀 더 맡게 되고 그렇게 아기는 '브렌던'이란 이름으로 앰브로즈 가족의 일원이 된다.바닷가 마을이라 그런가? 바다에서 왔다는 소문으로 아기의 존재가 신비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마을 전체가 이 아기의 성장을 지켜보게 되는데, 소설의 화자도 '우리' 로 칭하면서 마을 주민 전체가 이 소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기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2살 터울의 형 데클란은 그 어린 나이에서부터 불안감과 위화감을 느끼고 자라면서 그러한 감정은 더 커져만 가는데, 자신을 좋아하고 따르는 동생을 따돌리고 동생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게 된다.부모가 큰 아들의 이러한 감정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중재에 나섰으면 좋았을텐데..앰브로즈 부부의 약간 관망하는 듯한 대응이 내내 안타깝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에서는 이러한 형제 각자의 입장과 그에 따른 심리가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흐르고, 특히나 아버지를 너무도 좋아하고 독차지하고 싶은 큰 아들의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형을 좋아하던 어린 동생마저도 자라면서 집안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깨닫게 되고 형에 대한 마음도 점차 멀어져만 간다.이처럼 20년에 걸친 시간동안 이들 형제의 질투, 미움, 소외..등의 감정선이 어떻게 변화되지를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이들 소년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앰브로즈의 처형이 홀로 나이들고 병든 아버지를 모시는 상황은 한숨이 절로 나는데, 동생에게 도움도 청해보지만 이런저런 상황이 맞물리고 그런 핑계로 언니에게 혼자 짐을 지우는 동생에게서는 조금의 이기심마저 느껴지기도 하고..그 울타리에서 벗어나고픈 큰 딸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큰 사건이 있거나 임팩트가 강하게 작용하는 소설이 아닌, 잔잔하고 따뜻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고, 나도 그런 독자 가운데 한 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150/k1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077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나의 친구들 ]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이 이렇게나 감동적이었단 말이야?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5041</link><pubDate>Wed, 08 Apr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50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50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2050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린 시절의 친구들, 그 시절의 우정은 누구에게나 가장 아름다운 시간과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기 마련인데, 이 소설 속 4명의 꼬마들의 우정은 정말이지 지독할 정도로 끈끈하고 순수하고 아름답기 그지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죽음을 앞둔 39살의 천재화가 C. 야트와 18살의 루이사를 이어준 것은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한 장의 그림이다.노숙자의 모습으로 우연히 루이사와 함께 한 아주 짧은 시간을 통해, 그는 자신의 그림을 너무도 사랑하는, 반항적이고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루이사를 마음 속에 담아두게 된다.그리고 경매에 팔린 자신의 그림을 전 재산을 털어 다시 사들인 화가는 죽음을 앞둔 직전, 인생친구인 테드에게 그 소녀를 찾아 고액의 그 그림을 전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친구의 유언에 따라 소녀를 찾아 나선 테드는 루이사에게 그림만 전달할 생각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동행을 이어가게 되고, 루이사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테드의 회상을 통해 만나게 된다.독자 또한 루이사와 함께, 25년 전 3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가 함께 했던 먹먹할 정도로 시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이들 4명의 결말은 결국 테드 한 명만 남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면서, 마지막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은 루이사의 마음과 일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지금까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은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 썩 좋아하진 않았었다.대표작 2권인가 읽고 그 후로 많은 작품이 나왔음에도 패스했던 작가였기에 이번 작품은 굉장히 의외였다.유머는 여전히 많이 등장하지만(특히 39살의 테드와 18살의 루이사가 나누는 대화는 유쾌하고, 루이사 앞에서 쩔쩔매는 테드가 귀엽기까지 하다.)가벼움을 조금 더 덜어낸 듯하다.뻔하지 않은 감동과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매우아름다운 소설이다.음.. 그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던 저자의 다른 작품들을 다시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 ] ‘대리출산‘ 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다룬 일본소설 -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2665</link><pubDate>Tue, 07 Apr 2026 1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2026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26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off/k062137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403&TPaperId=172026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a><br/>기리노 나쓰오 지음, 김혜영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물아홉, 독신, 비정규직,내가 원한 건 더 편한 삶이었고, 내가 가진 건 자궁뿐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소개의 문구를 볼 때만 해도 내용이 이 정도로 심란하고 복잡하고 답답할 꺼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물론 이 문구만 보더라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음은 짐작할 수 있지만, 초반에 책이 술술 잘 읽히고 진도가 팍팍 잘 나가서 뒤에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인공 리키의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매일 편의점에서 떨이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싸구려, 중고옷만 입어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다.그녀는 어느 날 친구의 제안으로 '난자 제공' 을 신청하러 간 클리닉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대리출산'의 제안을 받게 된다.그녀의 나이 29살, 이 대리출산의 자격 또한 29살이 데드라인이고, 난자 제공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거액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주저하고 두려워하지만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리키가 앞으로 겪게 될 심리적, 육체적 고통과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의 갈등이 아주 날카롭고 현실적으로 보여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이가 들면서 아이를 원하고 특히나 발레리노로써 자신의 우월한 유전자를 대물림하고 싶은 모토이의 욕심과 막대한 재산을 자신의 직계가 상속받길 원하는 시어머니의 바램이 맞아떨어져 진행하게 되는 자칭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거래에는 사실상 아내 유코의 역할만이 제외되어 있다.남편의 정자와 타인의 난자로 타인의 자궁에서 자라고 태어나는 아기에게는 유코만이 연결고리가 없어 점점 소외되어 가는 유코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거액의 돈의 유혹에 굴복할 수 밖에 없게 된 리키가 의뢰인에게서 받게 되는 구속감과 스스로 느끼게 되는 굴욕감, 비참함, 그리고 본능...은 에휴..그 복잡한 심경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돈으로 이런 제안을 하는 모토이의 마음도 아주 쪼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고...내 판단조차 이랬다 저랬다 한다.이런 거래 자체가 일본에서는 불법이라 만에 하나 리키가 막판에 맘이 바뀌어 아이를 내주지 않으려 한다거나, 중간에 생각이 바뀌는 등 변수가 생겨도 법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다. 정말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과연 누구를 가장 욕해야 하는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국의 한 에이전트는 대리출산의 경우, 대리모가 아이에게 모성애를 느껴 훗날 분쟁의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모의 난자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또한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미국의 IT 대기업들은 복지 차원에서 난자 동결비용을 지원할 정도로 '사회적 난자 동결'은 이미 일상화된 선택' 이라는 말도 나온다. 소설 속 대화이지만 현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예상했던 스토리와는 달리 이런 저런 상황이 맞물리면서 굉장히 복잡하게 전개되기에 읽는 내내 갑갑하기만 하지만, 각 인물들의 심리변화에 공감도 되고 도대체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저자의 글은 처음 읽지만 필력이 좋아 몰입하며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 white-space-collapse: preserve;"><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6/51/cover150/k062137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6513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벌거벗은 세계사 라이벌편 ] 이번 이야기 역시 너무 재밌다 - [벌거벗은 세계사 : 라이벌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3222</link><pubDate>Thu, 02 Apr 2026 2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3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5&TPaperId=17193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95/coveroff/k5721370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7085&TPaperId=17193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벌거벗은 세계사 : 라이벌편</a><br/>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시리즈는 3년 전 '잔혹사편' 을 계기로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 아주 쉽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에 매혹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어쩜 이리도 재밌는지..이번 라이벌편에서는 레오나르도vs미켈란젤로, 메리 여왕vs엘리자베스 1세, 로마가톨릭vs신교, 런던세계박람회vs파리세계박람회, 로댕vs카미유 클로델, 이란vs이스라엘 등의 라이벌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대결은 첫번째 두 거장의 대결과 영원한 적수 런던과 파리의 대결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는 일단 외모에서부터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루는데, 뛰어난 미남에 멋쟁이인데다 성격도 너그럽고 대화에도 능숙한 레오나르도에 비해 미켈란젤로는 작은 키, 삐뚤어진 코, 고집불통에 성격도 까다로웠다.세기의 이 두 거장이 동시대의 인물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신기한지..회화를 예술의 경지로 생각했던 레오나르도와 자신이 조각가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미켈란젤로 사이에는 팽팽한 신경전과 갈등이 끊이질 않았고, 1년의 차이를 두고 마주보는 위치에 피렌체 정부로부터 벽화제작 의뢰를 받음으로써 정면 대결이 이루어진다.<br><br><br><br>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의 이 세기의 대결은 미켈란젤로를 향한 레오나르도의 비난과 펌하, 물감 혼합물 제작의 난항을 겪으며 레오나르도는 작품을 중단한 채 떠나버렸고, 미켈란젤로 역시 교황의 부름으로 피렌체를 떠나게 되었다. 이런 각자의 이유로 세기의 직접적인 대결은 불발로 끝났고, 그 작품들도 소실되어 현재는 모사품만 남아 있다고 한다.어찌됐든 이 둘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각자의 분야에서 천재임에는 분명하다. 이 책에서 동시대 다른 화가의 작품과 비교된 것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다.<br><br><br><br>유럽의 라이벌 영국과 파리의 18세기의 상황은 양쪽 다 사람과 말의 똥, 온갖 쓰레기, 건축용 잔해, 구덩이의 시체들 등으로 도시 전체가 시궁창에 끔찍한 냄새가 진동하는 최악의 도시였다.프랑스보다 산업혁명이 50년 앞섰던 영국은 최초의 세계박람회까지 개최, 대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전 세계에 위상을 떨치게 되고, 이 때 수세식 공중화장실이 처음 선보이게 된다.여기에 뒤질세라 파리도 4년 후 파리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데 비록 관람객수 면에서도 영국때보다 크게 뒤지고, 적자까지 기록하지만 이 때 미술품과 보르도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프랑스만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다.이 시기에 파리 개조 프로젝트가 시행되면서 오스만 지사에 의해 현재의 개선문을 중심으로 하는 직선 도로가 형성되게 되고, 상,하수도 시설이 정비된다. 이 오스만 지사의 획기적인 공적이 지금의 파리를 있게 한 걸 보면, 한 사람의 뛰어난 정책변화가 도시와 시민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파리의 두번째 세계박람회에서는 에디슨의 전구를 선보이면서 이 때부터 파리의 밤문화가 생겨나고 낭만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또한 이 때 에펠탑이 탄생하게 되었고, 시민들과 조직위원회의 우려와는 달리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최고 히트작품으로 인정받게 된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앞서 두 거장의 대결이 대결 자체보다는 두 사람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이 두 도시의 라이벌 편도 사실 대결이라기보다는 영국에 뒤쳐졌던 파리가 두 차례의 세계박람회를 거치면서 어떻게 발전하고 지금의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장점은 일단 내용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씌여져 있다는 점으로, 읽는 동안에는 딴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집중해서 읽게 되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고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95/cover150/k5721370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9524</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역사지도책  -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600가지 지도로 살아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2912</link><pubDate>Thu, 02 Apr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29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93&TPaperId=17192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7/coveroff/k85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93&TPaperId=171929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600가지 지도로 살아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a><br/>크리스티앙 그라탈루 지음, 정미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학창시절 가장 재미없고 점수도 잘 나오지 않은 과목은 역사,세계사였고, 사회과부도도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그림,지도,연표만 봐도 머리가 띵하고, 마치 수학기호를 만났을 때와 같은 울렁거림도 간혹 느끼곤 했었던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재밌고 다양한 역사책을 읽다보니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되었다.지도와도 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긴 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없어 잊고 있던 참에, 최근 내 눈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이 바로 한스미디어에서 출간된 &lt;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gt; 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적인 지리역사학자와 프랑스 최고 권위의 역사전문지에 의해 탄생된 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역사 지도책이라고 한다.일단 처음 이 책을 받은 순간 엄청난 책 크기와 784쪽의 어마어마한 두께에 압도됐고, 고퀄리티의 600가지의 지도에 감탄이 절로 난다.지도에 익숙치 않은 나한테는 굉장히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 마치 보물섬의 보물지도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류 문명의 흐름을 지도로 표현한다는 사실이 언뜻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이러한 작업이 사실 정말 만만치 않을꺼라는 생각도 든다.사실 이 방대한 내용들을 내가 100% 이해할리 만무하지만, 지도를 겁냈던 나로써는 지도를 들여다보고 표시된 흐름을 따라가는 시도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하다.<br><br><br><br><br>예를 들면, 역사를 잘 알지 못한 나조차도 알렉산더와 칭기스칸의 영토확장에 대해서는 수많은 책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글로만 접한 터라(물론 이야기에 곁들여져 지도가 있었겠지만 지도는 잘 보질 않았던 기억이..) 그 범위가 잘 와 닿지를 않았었다.그러나 이 책에서 그들이 정복한 땅의 범위를 한눈에 파악되면서 비로소 얼마나 넓은 지역까지 세력확장을 했는지 실감이 난다.<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1914년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 ' 을 보면 유럽 각 나라의 식민지 지역을 볼 수 있는데, 조그만 영국이 어느 정도로 식민지를 확보하고 있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사 공부에는 지도와 연표를 활용해야 좋다는 말도 떠오르면서, 몇 장에 걸친 이야기보다 한 장의 지도가 전달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지도로만 구성된 책이라 텍스트보다는 지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다.책의 우측상단에는 '함께 보기'를 통해 해당 페이지와 연관된 다른 페이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편리하고, 지도파일은 PDF로 다운받아 활용해도 좋게 되어 있다.역사와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임에 틀림없지만, 청소년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임에 분명하다.이런 책을 출간해 준 한스미디어 정말 멋짐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7/cover150/k85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975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핀치콘티니가의 정원 ] 처음 만나보는 조르조 바사니 소설 - [핀치콘티니가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1125</link><pubDate>Wed, 01 Apr 2026 2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11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11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off/k762137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11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핀치콘티니가의 정원</a><br/>조르조 바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연히 영화소개를 보다 알게 된 작품인데, 원작소설은 이탈리아 현대소설의 대부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조르조 바사니의 대표 걸작이라고 한다.이 소설은 1938년 반유대주의 인종법이 공표된 시기의 이탈리아 페라라를 배경으로, 홀로코스트의 비극이 시작되기 직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성장소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뜨거운 시절 짝사랑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홀로코스트의 희생자로 무덤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로 죽음을 맞이한 핀치콘티니가의 사람들이 소설 초반부터 언급되고, 이 소설의 화자인 '나'의 회상으로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마무리된다.3만평에 이르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유대인 대부호 가문인 핀치콘티니가는 화려하고 드넓은 대저택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어린 시절의 '나' 는 우연히 그 집의 담벼락 앞에서 그 가문의 딸인 미콜을 만나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왠지 근접할 수 없는 감정이 크게 작용해 미콜과의 만남은 짧게 끝나버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10년 후 인종법 선포로 그들의 세계는 외부에 개방되면서, 그렇게 '나'는 그들의 세계로, 핀치콘티니가의 자녀인 알베르토와 미콜과 함께 하는 시간이 시작된다. '나'의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시간, 방황과 아픔도 공존했던 청춘의 시간에는 언제나 알베르토와 미콜이 함께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처음에는 다소 산만한 이야기 구성에 좀처럼 집중하기가 힘들었다.책을 읽기 전 어떤 분의 리뷰를 읽었었는데, 그 때는 그 리뷰에서 의미하는 바를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그런데 직접 읽어보니 딱 그 심정이다. 나 역시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다 읽고 나서 앞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처음에 모호하게 느껴졌던 내용들이 아주 명확히, 마음에 확 닿는 느낌이고, 몇 번씩 읽어야했던 문장들도 한번에 눈에 들어온다.그래서 이 책은 읽는 동안보다 오히려 책을 덮고 나서 더 여운이 남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픈 청춘의 추억은 지나고 나면 아름답게 회상되기 마련인데 이 소설에서는 왠지 쓸쓸하다. 어쩌면 소설 초반에서 이미 등장인물 가운데 나만 빼고 모두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시작했기 때문에 그로 인한 감정이 내재되어 있었을 수도 있다.두 번 읽으면 훨씬 더 좋을 고전작품이다.<br><br><br><br>#조르조바사니 #세계문학전집 #문학 #소설 #핀치콘티니가의정원 #네오리얼리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150/k762137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13844</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영국 심리스릴러의 대가 헬렌 듀런트의 국내 첫작품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1073</link><pubDate>Wed, 01 Apr 2026 20: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91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1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1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책블로거 인디캣책곳간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가 좋아하는 영미 스릴러.오늘 만나본 이 소설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국 심리스릴러 대가의 작품인데,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발신인 불명의 한 통의 이메일에는 장례식에 초대해달라는 문구만 적혀있다.무시할 수도 있는 이 초대장에 도나가 참석하게 된 이유는 고인이 자신에게 뭔가를 남겼다는 문구 하나 때문이다.빚쟁이에 쫓겨 이름도 바꾸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도나에게 이 의문의 초대장은 의심스럽기 그지없지만 또한 물리치기 힘든 유혹이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그 곳에 도착한 도나는 고인의 이름이 바로 자신의 이름이라는 사실과, 숨어 살아온 자신을 누군가가 알고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도나는 그 곳에서 만난 고인의 상사 부부와 엮이게 되면서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우스 메이드의 그 부유한 저택과 부부를 연상케 한다.이 부부는 둘 다 사이코같다. 여기에 딸과 주변인물들까지 한 몫 거드는데, 진짜 누가 진실된 인물인지, 아니 진실된 인물 자체는 있기나 한건지..친절했다가 급변하고, 감정도 들쑥날쑥..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이런 상사의 제안을 덥썩 물고, 하루가 멀다하고 느끼는 의혹과 불쾌감에도 불구하고 단지 고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 집을 떠나지 않는 도나는 더 이해불가다.<br><br><br><br><br>독자인 내가 보기에는 모두가 다 거짓말쟁이같고, 빨리 그 집에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도나는 의외로 침착하다. 본인 말로는 과거에 산전수전 다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장례식장에서 기죽고 자신감 없던 태도에서 벗어나, 점점 당찬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상사인 맥스한테도 굽히지 않는 면모도 보여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반까지는 조금은 느리게, 의문투성이의 일이 계속 벌어지고, 이 장례식의 고인이 왜 도나의 이름을 썼는지에 대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결말로 치닫게 되는데 어라 2편이 나오려나? 결말이 그런 암시를 준다. 심리스릴러 좋아하는 독자가 즐겨 읽을 수 있는 스토리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휴 근데 돼지가 그렇게나 무서운 동물인줄 몰랐네..맥스 부부의 딸이 아빠의 지시로 돌보고 있는 돼지가 살짝 공포스러운 장치적 역할을 하고 있어 의외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일본을 걷는 이유 ] 한일관계를 되짚어보게 되는 묵직한 감동의 책 - [일본을 걷는 이유 - 이부스키에서 왓카나이까지, 기억과 성찰의 2,600km]</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87463</link><pubDate>Tue, 31 Mar 2026 19: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874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882&TPaperId=171874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68/coveroff/k16213788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7882&TPaperId=171874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을 걷는 이유 - 이부스키에서 왓카나이까지, 기억과 성찰의 2,600km</a><br/>임병식 지음 / 디오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너무도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일본의 최남단 이부스키에서 최북단 와카나이까지, 아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 저자가 2년에 걸쳐 일궈낸 성과는 읽는 내내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그 어느 페이지 한 장조차 소홀히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에 와 닿는 덕에, 문장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어내려가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무조건적인 배타와 증오, 식민지 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고로 일본을 평가하기 위함이다.이 책을 읽다보면 극우 세력과 우익정치에 물든 군국주의 일본 정부의 여전히 뻔뻔스런 태도에 분노가 치미는 한편, 이러한 정부를 상대로 자국의 잘못을 일깨우고 배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관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미이케 탄광과 이 곳에 강제동원된 조선인들. 그나마 이 곳은 다른 탄광과는 달리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하는 공식 안내문과 함께 꾸준한 추모사업도 이어지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자살특공대로도 유명한 가미카제 특공대원들은 조작된 애국심과 강요된 충성에 의해 죽음의 길에 들어선다.편도 기름만 주유한 제로센 전투기의 명중률은 불과 11.6%, 내부에서 해치를 열 수 없게 설계된 가이텐 어뢰정이 격침에 성공한 배는 단 2척에 불과하다. 반면 전사자는 87명.. 10대~20대 중반 나이의 젊은이들의 무모한 죽음만 남은 결과이다.그러나 해당 시는 가미카제 자살특공대원들이 남긴 유품 등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겠다고 나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을 벌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br><br>1945년 마이즈루 앞바다에 수장된 조선인 강제 동원 노동자와 가족들 5,000~7,000명의 죽음에 대해 일본 정부는 그동안 자료가 없다며 줄곧 공개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후세 유진이라는 일본인 기자가 끈질긴 정보 공개 요청과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일본 시민단체의 진상규명 노력에 의해 결국 승선자 명단을 공개하고 침몰되었던 선체를 인양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본인 최초로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후세 다쓰지라는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나 감명깊다.그는 천황 폭살 혐의로 체포된 박 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세기의 재판에서 두 사람을 변론한 변호사로, 단순히 변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인 학살을 지적하고 신문에 조선독립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고, 박 열 사후에는 그에 관한 책을 냄으로써 박열이 역사에서 잊혀지지 않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조선을 수차례 방문해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활동도 펼친다.일본 군국주의가 판을 치던 시대에 일본인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조선 독립을 지지했다는 사실은 실로 믿기 어렵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다다미 여덟 칸의 시골 학당에서 총리 5명, 장관급 이상 고위직만 무려 9명이 나온 쇼카손주쿠 학당을 통해 일본 우익 정치의 뿌리를 알게 된다.그 외에도 너무도 가슴 아프고, 감명깊은 이야기도 정말 많이 담겨 있다.일본의 아름답고 고즈넉한 장소들을 방문하면서 느끼는 감상도 빼놓지 않는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함께 하니 이러한 아름다움이 처연하게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친일과 반일의 대립된 감정, 쉽게 흥분하고 쉽게 분노하는 일본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감정만으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음을..깊은 안목과 당당한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일본이라는 나라. 분명 배울 것도 많은 나라임에 분명하다.일본에 대해 좀 더 중립적으로 보게 되고, 너무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된 시간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68/cover150/k162137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36814</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두고두고 들춰보기 좋은 알찬 책  -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스톤헨지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역사의 랜드마크로 남은 위대한 걸작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84439</link><pubDate>Mon, 30 Mar 2026 1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84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66&TPaperId=17184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9/39/coveroff/k5621371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66&TPaperId=17184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 스톤헨지부터 우주정거장까지 역사의 랜드마크로 남은 위대한 걸작들</a><br/>소피 콜린스 지음, 성소희 옮김, 임석재 감수 / 현대지성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류문명을 대표하는 500가지 건축으로 만나보는 세계사.400페이지가 넘는 페이지 안에는 무려 570장에 이르는 컬러 이미지의 건축물이 담겨 있다. 흔히 건축물이라는 단어에서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는 방대한 건축물의 종류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톤헨지, 기자의 피라미드, 콜로세움, 타지마할, 에펠탑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은 물론이거니와 바이킹 족장의 집, 오크멀지 흙 오두막, 초원의 집, 지유가쿠엔 여학교, 국제우주정거장 같은 곳도 소개되고 북한의 기정동 선전마을도 나온다.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이렇듯 유명장소 외에 역사적 장소, 예술가들의 장소, 때론 이런 곳이 어떤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도 평범해 보이는 곳도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우리나라는 봉정사 극락전, 경복궁 근정전 두 군데만 보이는데 일본이나 중국의 많은 곳이 소개되어진 것에 비교하면 아쉬운 맘이 드는 건 사실이다. 바로 전에 읽었던 일본관련 책에서도 느꼈지만, 장인을 우대하고 장인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옛 것이 잘 보존되는 것에 비해, 부수고 새로 짓고 역사의 흔적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재의 모습은 이 책을 보면서도 다시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1992년 중국 취저우의 룽유 석굴은 마을 주민이 연못에서 물을 빼려다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이후 35개의 인공동굴이 추가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2천여 년 전 만들어진 석굴로 추정되는데 불 등의 사람의 흔적도, 무덤의 증거도, 도구나 유물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 고고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 지하궁전 아님 종교적 장소인가? 피난처 치고는 너무 화려한 것 같고...이 동굴의 용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 해부학 강당은 해부학 강의를 위해 세계 최초로 지어진 강당이라고 한다.인체해부가 크게 발전한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이 극장은 6층짜리 건물에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하는데, 해부대가 가장 잘 보이는 좌석은 해부학 학생에게 배정되고, 일반인들도 입장료를 내고 관람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렇게나 높이,멀리서 해부대조차 잘 보일리 만무할텐데..망원경이라도 이용해서 관람했던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말리에 있는 젠네 대모스크라는 건축물도 이 책에서 처음 만나보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스크의 형상과는 다른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꽤나 인상적이다. 진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매년 복원 축제를 통해 흙을 덧바르는 등의 보수공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벽마다 튀어나온 건 뭔가 싶었는데 바로 설명이 이어져서 궁금증이 해소됐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목차의 건축물 이름을 보고 골라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좋은데, 한 건축물에 대한 설명도 호기심을 유발할 정도에서 끝내고 있어 이 두꺼운 책을 소화하기에 부담감이 전혀 없다. 더 궁금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검색창을 두드리게 되는데 이런 확장독서의 시간은 정말 좋다. 책에 담긴 500가지 건축물 중에서 다른 독자들의 인상에 남는 건축물은 어떤 것들일지도 문득 궁금해진다.두고두고 들여다보기 너무 좋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9/39/cover150/k5621371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9397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최고민수 요리역사 특강 ] 소소한 교양쌓기 딱 좋은 책 - [최고민수 요리 역사 특강 - 읽기만 해도 배부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75784</link><pubDate>Thu, 26 Mar 2026 2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75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6945&TPaperId=17175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4/15/coveroff/k6221369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6945&TPaperId=17175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고민수 요리 역사 특강 - 읽기만 해도 배부른</a><br/>최고민수(박민수) 지음 / 온더페이지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리 레시피책은 큰 관심이 없지만 역사책은 좋아한다.이 책은 요리역사 특강 즉 요리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주저없이 읽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튜브를 안 봐서 잘 몰랐는데, 저자는 인기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민수 밈을 일으켰고, 최고민수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주식, 경제 전문가인 듯 한데 이렇게 요리와 역사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장은 빵,치즈,홍차,위스키,브랜드,와인에 대해서, 2장부터는 서양의 특정 역사와 요리에 관한 이야기이다.다양한 이야기 가운데 가장 맛있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세상 다양한 샌드위치' 이다. 샌드위치를 워낙 좋아하니 이런 저런 샌드위치가 마구 땡겼던 순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파니니를 좋아하면서도 이것이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인 건 몰랐다.한 장의 빵만 쓰는 오픈 샌드위치는 밀이 귀했던 북유럽에서 이어져 왔다고 하는데, 이 샌드위치는 일단 속이 다 보이니 비주얼도 좋고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먹기에는 불편해서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실패할 확률이 적고 든든한 클럽 샌드위치는 미국 뉴욕 도박장인 '사라토라 클럽하우스'가 최초였고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BLT 샌드위치는 베이컨 Bacon, 양상추 Lettuce, 토마토 Tomato 의 영문명 앞글자를 땄다고 하는데, 이렇게 3가지 재료만 넣어도 참 맛있는 샌드위치이다.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에서는 샌드위치 중 소고기가 들어간 것만 버거라 하고, 나머지는 다 샌드위치라고 한단다. 치킨버거라는 것은 그럼 미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메뉴명이었던 건가...가볍게 먹기 딱 좋고 쿠*에서도 자주 주문해 먹는 대만식 샌드위치 홍루이젠,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인 바인미도 너무 사랑하는 샌드위치다.점심 때 가끔 먹곤 하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브랜드명은 지하철인 Subway가 아니라 서브마린 샌드위치에서 따 온 이름인데, 기다란 빵모양이 잠수함(Submarine)과 비슷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난 당연히 지하철의 그 서브웨이인줄 알았는데 또 하나 새롭게 알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휴 !! 샌드위치 얘기만으로 벌써 한가득이다.<br><br><br><br><br>멕시코 요리 나초 Nachos 는 멕시코 식당 지배인의 이름에서 생겼고, 샐러드 Salad는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Sol에서 유래됐는데 고대 로마에서 쓴맛 제거용으로 생채소에 소금을 뿌려서 먹는 습관에서 생긴거라고 한다. 이러한 단어의 유래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흥미롭기만 하다.<br><br><br><br><br>이탈리아인들은 모르는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케첩의 시초는 아시아 생선소스로, 토마토를 베이스로 하게 된 것은 20세기부터라고 한다.중세 가톨릭의 육식금지를 시초로 발생하게 된 종교개혁,그리고 이와 관련된 버터를 먹는 지역과 올리브를 먹는 지역간의 종교의 차이, 대표음식이 딱히 없는 영국에서 그나마 꼽을 수 있는 피시앤칩스가 사실은 유대인 음식이었다는 사실, 미국 청교도 요리에서 시작된 클램 차우더 수프 이야기 등등..<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요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어진 부분도 있고, 위에서 언급했던 1장은 역사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내용이 보다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골라 읽는 재미도 솔솔하고 무엇보다 너무도 상세한 부분까지 꼬집어 설명해주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의 범위에 놀랍기만 하다.알찬 특강시간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4/15/cover150/k6221369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4150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초코파이의 역사 ] 초코파이 너 정말 대단하다 !!! - [초코파이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66608</link><pubDate>Sun, 22 Mar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666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310&TPaperId=171666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74/coveroff/k1221353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310&TPaperId=171666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코파이의 역사</a><br/>반진욱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초코파이가 이렇게나 의미있게 다가온 적이 있었던가..<br id="isPaste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어릴 때부터 당연히 존재했고 아직까지도 곁에 있는 초코파이를, 나는 먹을줄만 알았지 이 친근한 과자에 대해 아는 것도, 알고자 하는 맘도 없었던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북오션출판사의 책소개를 보고 &nbsp;와!! 이런 책도 다 있구나!! 하는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맘이 들고, 문득 이 과자의 역사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읽는 내내 초코파이는 말할 것도 없고, 옛날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과자들이 언급되는 통에 진짜 평소엔 관심도 없던 과자들조차 먹고픈 맘 한가득이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1945년 이후 한국의 대표제과기업은 연양갱과 풍선껌의 해태제과(당시 영강제과)와 밀크캬라멜의 동양제과(당시 풍국제과)등이었지만, 1960년대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인기업 롯데가 들어오면서 제과시장의 판도는 롯데-해태-오리온,크라운 의 구도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사실 초코파이의 원조는 광부의 간식인 미국의 문파이로, 그들이 원했던 크기,달콤함,편리함 여기에 가격마저 합리적이어서 큰 인기를 누렸고, 동양제과 연구소 직원들이 유럽과 미국순회 중 이 문파이를 우연히 접한 후 창업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코파이를 출시하게 되면서, 이후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준다.&nbsp;<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책에서는 이러한 초코파이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그 후 제과업계의 치열한 경쟁, 상표권 논쟁, 오리온의 마케팅 전략,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왔던 초코파이의 예, 50년의 역사 속에서 이 작은 과자가 업계에서 변화시킨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nbsp;재밌는 일화들이 많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여기에 더해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간 초코파이도 소개되고 있는데 나라의 선호도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초코파이가 개발되었다는 사실에, 신라면이나 불닭볶음면의 해외인기만 알던 나로써는 놀랍고 자랑스런 맘이 드는건 당연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시절 군대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이 눈물젖은 초코파이에 대한 추억에 감회도 새로울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작은 과자공장에서 시작했던 오리온(구:동양제과)을 글로벌 과자회사의 반열에 올린 이 작은 '초코파이' 의 상상 그 이상의 저력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한국 반세기의 과자문화의 산증인 역할을 해왔고, '정'을 대표하는 이 작은 과자의 존재가 새삼 크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초코파이(물론 오리온걸로)를 먹으면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이 꽤나 즐거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전에도 초코파이는 오리온!! &nbsp;이었지만, 오리온 홍보대사가 아님에도 이 책을 읽고나니 오리온 초코파이가 너무 소중하고 대단하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당장 초코파이 한박스 사놓고 이 책을 만나보시길!!!<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74/cover150/k122135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743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우리가 놓친 위대한 한 컷 ]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 - [우리가 놓친 위대한 한 컷 - 한 장의 사진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삶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60524</link><pubDate>Thu, 19 Mar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60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6723&TPaperId=17160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5/34/coveroff/k7521367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6723&TPaperId=17160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놓친 위대한 한 컷 - 한 장의 사진 속에 숨어 있는 역사와 삶의 이야기</a><br/>곽한영 지음 / 니들북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id="isPaste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 숨겨진 역사와 생각거리를 캐내는 틈새인문학 ' 이라는 책소개 문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책에는 총 23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시작부터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바로 장국영과 양조위의 '아비정전' 이야기를 서두로 꺼냈다는 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양조위가 침대에서 담배를 피는 장면에서 그가 있는 괴상한 형태의 방과 관련해 '홍콩의 마굴'이라 불리는 구룡채성을 이야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홍콩의 코딱지만하고 열악한 방에 대한 기사를 몇 번 접한 적이 있어서 이 이야기들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사진으로만 봐도 마치 검은 성과도 같은 무허가 건물들의 집합체가 어떤 사연으로 그렇게 무시무시한 무법천지,우범지대로 전락하였고, 어떻게 왕가위 감독이 그 곳에서 촬영이 가능했는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그리고 아비정전의 마지막에 양조위가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진 그 장면에 대해서는, 감독은 아비정전을 연작으로 계획했고,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인 양조위의 등장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1편을 마무리했지만, 이 이아비정전 1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이 장면은 결국 흐지부지된 셈이 되었다고 한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캐나다에는 곰을 위한 쓰레기통이 있다고 한다. 뜬금없이 갑자기 왜 쓰레기통? 그것도 곰을 위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이야기는 캐나다인의 다문화에 대한 가치관을 언급하며 소개된 이야기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출산율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지만 인구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캐나다는 이민자의 유입 정책이 큰 몫을 해 왔지만, 이렇게 정착되기까지 얼마나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산이 많은 캐나다에서는 곰이 도심, 학교 등까지 자주 출몰을 하는데 곰은 머리가 좋은 동물이라 웬만한 잠금장치는 쉽게 연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그래서 곰이 열지 못하도록 만든 쓰레기통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곰이 쓰레기통을 뒤지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곰이 인간의 음식에 맛을 들이면 점점 인간세계로 들어오는 경우가 잦게 되고, 결국에는 곰을 사살하는 경우도 많아지게 되므로 결과적으로는 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캐나다인들의 '공존'의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한 장의 사진에 맘이 너무 아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한 어린 소년이 갓난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데 앙상한 맨발에 눈은 정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고, 입은 피가 나올 정도로 앙 다물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나가사키 원자폭탄의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사진을 찍은 한 미국인 기자의 회고록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등에 업힌 아기는 소년의 동생으로 이미 죽은 상태이고, 소년이 서 있는 곳은 화장터 앞이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원자폭탄이 도쿄나 교토가 아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도쿄가 파괴되면 항복을 결정할 주체마저 사라지고 사태가 엉망진창이 될 꺼라는 이유였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교토는 타겟장소로 정해졌지만 그 당시 전쟁성 장관이 자신의 신혼여행지였던 교토에서 그 곳의 문화유산에 깊은 감명을 받아, 폭격을 아주 적극적으로 반대함으로써 피해가게 된다. 그리고 사실상 두 번째 원자폭탄 장소는 고쿠라였지만 안개로 시야가 흐리고, 연료펌프 고장으로 중간에 가장 빠른 경로에 있었던 나가사키가 대신 폭격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한순간의 결정과 자연현상에 의해 이렇듯 두 지역의 운명이 엇갈리게 된 상황이 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예전이나 지금이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죄없는 일반인들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면서 맘이 씁쓰레하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외에도 부산과 최동원 선수의 이야기, 버킷 리스트의 유래, 미국 최초 판상형 아파트의 탄생과 몰락 등 제목만 봐도 궁금한 내용들이 대거 등장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저자의 프롤로그의 문장이 매우 인상적인데, 입고 있는 옷, 신고 있는 신발, 벽에 남은 못자국 등 주변을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 보면 모든 것에 나름대로의 사연과 이유, 역사가 담겨 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책도 그러한 저자의 세심한 관찰과 호기심에 의해 탄생된 결과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이런 역사 이야기 정말 재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갑자기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 급관심이 생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5/34/cover150/k7521367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53461</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현대의 거장이 역사속 거장을 사유하다 -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58387</link><pubDate>Wed, 18 Mar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583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83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off/s78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83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a><br/>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아니스트 백건우님의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기에, 그와 베토벤을 한번도 연결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이 한 권의 책 덕분에 베토벤에 대한 백건우님의 마음 깊은 애정과 숭배를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목소리를 통해 베토벤의 내면을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한 위대한 예술가가, 역사적으로 위대한 한 예술가를 평생 연주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 열정에는 이런 깊은 울림이 있구나...저자의 질문들에 담담하고 무심한 듯 내뱉는 베토벤에 대한 그의 답변 속에서 예술에 무지한 나조차도 뭔가 짠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27년 베토벤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데뷔 70주년에 80세를 맞는 백건우는 저자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영국의 바쓰와 카디프로 4박 5일의 짧은 순례여행을 떠난다. 그 길에서 베토벤을 기리고, 고야와 고흐를 떠올리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을 되새기며, 평생을 사랑했던 아내 윤정희를 회상한다. 그래서 이 책은 여행 에세이의 느낌도 들고, 미술 에세이의 분위기도 담고 있으며,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포토 에세이이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그 장소들을 거닐며 피자를 먹으며 저자와 대화를 나누며 이 책의 주제인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대해 논한다.<br>작년 이맘 때 500여쪽에 달하는 베토벤 평전을 읽었었는데, 그 두툼한 책에서 만났던 베토벤의 길고 긴 이야기들은 백건우의 말을 통해 함축적이고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정의된 느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1년부터 시작된 그의 '섬마을 콘서트' 에 대해, 백건우는 도시와 다르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섬에서는, 느린 시간 속에 음악의 파문이 오래 남는다고 말한다. 섬마을 사람들은 음악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는 그런 청중을 정말 사랑한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공과 결과를 최우선시하는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과 부모님들에게, 예술에서 결과를 먼저 묻는 순간, 이미 자기 시간을 잃기 시작하게 됨을 경고한다. 콩쿠르의 횟수와 유튜브의 조회수 등이 연주자의 평가 지표가 되는 현시대에서 숫자는 기록일 뿐 가치는 아니라고 말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콩쿠르의 결과가 아니라 악보 한 페이지를 위해 과연 밤을 지새우는지를 알고 싶다고 한다. 그 또한 결과를 목표로 할 때는 연습이 늘 불안했지만, 과정을 목표로 하면서 연습이 조용해졌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생의 선배로서, 예술가계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러한 충고는 그 한마디 한마디에 크게 공감이 가고 깊게 새기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윤정희는 알츠하이머로 비록 마지막에는 남편과 딸조차 알아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지만 마지막까지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회상하며 자신의 삶의 일부였다고 말하는 백건우의 사랑을 마주하며, 그들의 행복했던 젊은 시절의 사진과 이제 홀로 남은 백발의 노년의 백건우의 사진을 보면서 괜시리 맘이 짠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앞으로 어디선가 바쓰, 카디프라는 단어를 마주하게 되면 이 책과 베토벤과 백건우가 자연스레 연상이 되겠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혀 무관했던 장소가 갑자기 굉장히 낭만적이고 의미있는 장소로 다가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밤에 한 장 한 장 음미하며 읽어서 그런지 이 책에 대한 느낌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서평단 단체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150/s78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309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 대문자 뱀 ] 예측불허의 피에르 르메트르 소설 완전 재밌음 - [대문자 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54555</link><pubDate>Mon, 16 Mar 2026 2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1545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545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off/89329255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545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문자 뱀</a><br/>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br id="isPasted"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와 !! 이 소설이 작가의 미발표 초기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lt; 우리 슬픔의 거울 &gt; 딱 한 권 읽고 바로 반해버린 케이스인데, 출간된 작품들도 많아 야금야금 읽어주려던 참에 이 책이 출간되어 의도치 않게 그 많은 작품들을 제치고 이 신간으로 두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그런데 이 책 정말 대단하다. 누와르 소설로 소개되고 있는데 그 분위기도 얼추 느껴지지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그런 누와르와는 차원이 다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키 작고 뚱뚱한, 겉으로 보기에는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흔한 60대 여성, 마틸다는 아주 잔혹한 킬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첫 장면부터 마틸다의 이런 잔혹성이 여과없이 드러나는데, 마치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탕탕' 큰 총소리와 함께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되는 것처럼, 책의 시작도 이렇게 독자를 깜짝 놀래킨다. 차이점이 있다면 마틸다는 너무도 조용히, 그냥 일상처럼 일을 처리한다는 사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그리고 당연히 주인공이라 여겼던 인물들이 너무도 빨리 죽어나가는 통에, 도대체가 이 소설에서는 조연조차 없는 느낌도 들고, 그 무엇 하나 예측할 수가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레지스탕스로 활약했던 젊은 시절부터 마틸다는 그 세계 남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잔혹성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일처리로 유명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지금의 그녀는 몸은 비록 둔해졌지만 청부살인업자로 여전히 맹활약을 펼치기는 하는데, 어딘지 나사가 하나 풀린 듯한, 예전의 그 완벽함에서 뭔가 조금씩 어긋나는 것을 느낀 그녀의 동료이자 두목인 앙리는 그런 그녀를 예의주시하게 된다. 그 둘의 관계에 애잔함도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흥미롭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나이가 듦에 따라 기억력이 조금씩 흐릿해지며 오락가락하고 타깃을 잘못 판단하기도 하는데, 잔혹함과 피가 난무하는 와중에도 블랙코미디를 연상케하는 대화가 아주 매력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전혀 예기치 못했던 인물이 마지막 대반전을 일으키는 마무리에서는 뭔가 큰 걸 얻어맞은 느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당장 읽고픈 맘에 벌써부터 분주해진다. 강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150/89329255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01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