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영원한동반자 (angella125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3 Sep 2026 06:46:46 +0900</lastBuildDate><image><title>angella125</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2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angella125</description></image><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극한 진화의 세계 - [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9871</link><pubDate>Wed, 02 Sep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9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a><br/>이정모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에 책으로 처음 만나본다.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극한 지역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되며 살아남은 생물들의 이야기는 경이롭기 그지없다.이런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 이 지구상에서,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도 미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여지없이 들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심해, 극지, 고산, 사막, 열대우림 등 생물체가 도저히 살 수 없을 만한 환경에서도 미지의 생물체는 어김없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살아남기 위한 과정은 너무도 처절하고, 엄청난 끈기를 요한다. 내내 신비스런 마음으로 처음 보는 모양새의 생물체의 사진을 들여다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천미터의 심해에 사는 초롱아귀의 수컷은 암컷을 만나면 몸에 달라붙고 그 순간 조직과 혈관이 암컷의 것과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이후 암컷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게 되기 때문에 수컷의 모든 기능은 퇴화하고 오로지 생식기능만 살아남는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아홀로틀은 팔다리가 잘리면 구조가 다시 만들어지고 뼈, 근육, 신경이 제 위치를 찾아간다고 한다. 끊어진 신경과 척수 일부도 다시 이어지고, 심장조직도 손상된 후 기능이 회복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몸의 일부가 재생된다는 것. 무슨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생명체가 이 지구상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다니..근데 모양도 외계인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탄입꼬리도마뱀붙이의 몸은 가장자리의 경계도 없고 마치 찢어진 마른 잎처럼 들쭉날쭉 끊어져 있고, 때론 몸의 두께를 종이짝만큼 납작하게 눌러 바닥과 몸의 틈을 남기지 않음으로써 그림자조차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언뜻 보면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술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케이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아니..이 세상에서 가장 신비스런 존재는 단연 물곰이다.이 생물체에 대해서는 예전에, 지구상에서 바퀴벌레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다섯 번의 지구멸망 속에서도 생존한 최고의 생물체로 잠깐 만나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들만의 상상초월 생존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br>2007년 유럽우주항공국은 무인 우주선에 물곰을 싣고 우주에서 12일간의 체류실험을 했는데, 그들은 놀랍게도 아무 이상없이 다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다. 분명 지구상의 생명체인데 물곰의 존재 또한 마치 외계인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도대체 어떤 작용으로 인해 우주의 공간마저 소화시킬 수 있는것인지..그들의 존재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궁금한 점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2019년에는 이스라엘 무인 탐사선이 물곰을 싣고 달에 가던 중 추락하게 되고 물곰은 그렇게 지금도 홀로 달에 남아 있다고 한다.달에서 행여나 특수진화에 의해 번식을 하며 살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별의별 추측이 다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책의 마지막 장에서 '인간이라는 극한을 견디는 놀라운 반려동물' 이라는 목차를 발견하고 한순간 웃음도 나지만, 굉장히 뼈있는 말에 뜨끔하다.개들이 말하기를, 인간의 마음만큼 까다로운 서식지도 없단다. 인간이 개들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개들 또한 인간을 변화시키고 길들인다는 말 꽤 공감이 가는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국 인간 역시 이 거대한 지구상에서 다른 생명체와 같이 진화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화해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가장 중요한 포인트 ! 인간은 이들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가님의 작품이 꽤나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한국의 빌 브라이슨' 이라는 평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제목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루하지도 어렵지도 않아 적극 추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150/k2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12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7845</link><pubDate>Tue, 01 Sep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7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87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87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전에 중동은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4년전쯤 중동을 소개한 책 한권을 너무도 재밌게 읽고 안개처럼 뿌옇기만 했던 중동에 대해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은 멀지 않다. 중동이 멀다고 느끼는 것은 어쩌면, 우리 마음속 낯설음의 거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문구에 큰 공감을 하게 된다. 바로 내가 그랬으니까...지금도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중동이지만, 이렇게 관련 책이 나오면 솔깃해진다. 그래서 이 책도 만나보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숫자 40은 유대교, 그리스도교와 같은 유일신 종교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중동 문화권 역시 유일신 종교가 깊이 자리잡고 있어 이 숫자 40은 매우 다채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예언자 무함마드가 최초 계시를 받은 나이가 40세이고, 카디자가 무함마드와 결혼한 나이도 40세였다. 시신 매장 후 40일이 되는 날에 죽은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 또한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총 40개의 키워드로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중동의 건축을 '베일의 건축' 이라고도 칭하는데, 외관은 화려하다는 느낌이 안 들지만, 다채로운 장식과 구조물, 나무와 식물이 심어져 있는 안뜰로 구성된 내부에서 진정한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중동요리와 간식도 한가득 소개되는데, 시원시원한 크기의 음식 사진의 비주얼만 봐도 맛이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하면 석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역시나 이 석유와 관련된 이야기는 특히 흥미롭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석유가 발견되기 전 중동 많은 나라들의 주요 산업은 어업과 진주조개잡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이 인공 진주 양식에 성공하면서 세계 진주 최대 생산지는 아라비아반도에서 일본으로 뒤바뀌게 되었다고..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인 카타르는 경기도 크기의 영토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반면, 자국민 수가 총인구의 10%밖에 안되서, 교육,수도세,전기세 등은 복지로 제공되고, 대학원까지 무료지원된다고 한다. 쫌 부럽긴 하다.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규모도, 자국민 비율도 많은 편이라 다른 산유국에 비해 혜택이 적다고 한다. 중동의 부자나라라는 인식이 컸었는데 실상은 천차만별이구나 !!!<br><br><br><br><br>중동에서 가장 부자도시 중 하나인 두바이 경제는 석유산업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거의 생산하고 있지 않고, 외국인 부동산 투자와 금융, 관광이 주요 사업이라고 한다.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유가 변동성으로 인한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을 체감한 이들 산유국들은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국가 산업을 시행하고 있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하면 또 하나, 바로 여성들의 히잡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히잡이나 니캅을 착용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눈 화장이 가장 포인트이고,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향수를 이용한다고 한다.그러나 강한 색조화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K-화장법과 한국 화장품 수입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하니, 히잡까지 뚫어버린 우리의 화장품이 너무도 자랑스럽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8년이 되어서야 여성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허용될 정도로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인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2019년 BTS 콘서트를 진행했고, 콘서트 기간중에는 여성도 남성 보호자 없이 호텔 투숙이 가능케 했고, 여성 혼자 공연장 입장도 가능했다고 하니 BTS의 어마무시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왕세자로 등극한 무함마드 빈 살만의 영향력 아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이 기대되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등 중동 항공사를 이용해 본 주변 사람들로부터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평을 들었던 터라,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 경유지로 가장 사랑받는 두바이나 카타르 도하 등의 다양한 스톱 오버 패키지 등을 소개하며 맛보기 여행을 선보여서 더 맘이 설렌다.중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다양한 방면의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정의의 이정표가 된 판결부터 권력의 흉기가 된 재판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0498</link><pubDate>Sun, 30 Aug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04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036&TPaperId=174804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1/coveroff/k78213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036&TPaperId=174804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정의의 이정표가 된 판결부터 권력의 흉기가 된 재판까지</a><br/>권재원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 중고등학생들의 독서수준이 높다는 사실은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더 실감하게 된다.청소년책인 줄 모르고 읽다가 이 책이 '생각하는 10대' 시리즈 중 한 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나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단 말이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늘날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권리들, 진실들이 과거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아간다.책에서 소개되는 18건의 재판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전혀 얼토당토않다고 느껴지고, 그런 말도 안되는 재판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마음이 아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고 있었던 사건도 있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건도 있는데 몇 가지 재판은 특히나 기억에 오래 남는다.그 가운데, 니콜라이 바빌로프 비공개 군사재판의 경우는 가장 마음 아픈 재판이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탈린 시대의 두 과학자의 이론 대립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농학자이자 과학자였던 바빌로프는 멘델 유전학에 기초해 식물의 품종개량을 주장한 반면, 리센코는 식물을 훈련시킴으로써 환경에 적응해 강한 품종이 된다고 주장한다.이 중 리센코의 주장은, 사회환경과 사상 교육이 인간을 개조할 수 있다는 스탈린의 사회주의 혁명의 이념과 잘 맞아떨어지기에, 당연히 스탈린은 리센코의 주장을 택하면서 그는 승승장구하는 반면, 바빌로프는 반혁명적 인물로 몰려 지하 독방에 수감되고 결국 굶주림으로 죽게 된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밀 생산량 국가가 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는 이렇듯, 정치적 이념이 과학적 진실에 우선한 시대의 희생자가 되었고, 그에 따른 파국은 소련 농업과 리센코의 이론을 적용한 중국에까지 적용되면서 대기근이라는 대재앙을 불러오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학이 종교의 적이 된 것은 갈릴레이 시대에 이미 일어났었고,그 후 1925년에 일어난 스콥스 재판은 학교 수업의 진화론을 둘러싸고, 종교와 과학의 진실이 대립된 대표적인 사건이다.1920년대 보수적인 기독교 신앙이 중심이었던 미국 남부에서는 성서의 창조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고자 했고, 결국 이를 가르쳤던 교사 스콥스는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이 재판 이후 수십 년간 진화론 교육은 후퇴하게 되는데, 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소련에 과학기술을 뒤쳐질까 두려웠던 미국은 그제서야 부랴부랴 생물학 교과서에 진화론을 기재하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월 1일 근로자의 날 쉬는 것만 좋았지 왜 그날이 공휴일이 되었는지는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1880년대, 혹독한 근로시간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진 노동조합은, 여덟 시간 노동제 실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 5월 1일에는 총파업, 4일에는 헤이마켓 사건으로 수많은 경찰과 노동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그리고 2년 뒤 전 세계 노동 운동가들이 파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5월1일을 메이데이(국제 노동절)로 정하게 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이 외에도 노예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11년간 싸운 드레드 스콧 재판, 여성의 참정권을 둘러싼 수전 B. 앤서니 재판, 전쟁 범죄를 심판하는 뉘른베르크 재판과 도쿄 재판, 발칸의 도살자 밀로셰비치 재판 등 다양한 사건을 둘러싼 재판 이야기와 함께, &lt; 돈 룩 업 &gt; &lt; 필라델피아 &gt; &lt; 뉘른베르크 &gt; &lt; 더 포스트 &gt; &lt; 커런트 워 &gt; 와 같은 영화 소개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 특히, 뉘른베르크 관련 책을 읽고 영화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올해 국내개봉 소식은 정말 반갑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법의 판결이라고 해도 결국 인간이 만든 제도 안에서, 인간에 의한 판단이다보니 헛점도 많고 정의롭지 않은 경우는 여전히 진행중인데, 현재의 판결도 훗날 재조명되고 재평가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을꺼라는 생각도 든다.재판과 관련된 인물들, 재판 상황 등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훨씬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성인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 물론 청소년들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책이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1/cover150/k78213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1814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히포크라테스 회한 - [히포크라테스 회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71520</link><pubDate>Tue, 25 Aug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71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71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off/k4421306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71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포크라테스 회한</a><br/>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나카야마 시치리 ' !!주변의 추미스 매니아들이 이 작가의 작품을 하도 극찬해서 너무 궁금한 참이었다.기껏해야 ' 표정 없는 검사 시리즈' 중 1권만 읽어봤고 꽤 재밌었던 기억에(멋진 후와 검사가 다시 생각난다), 이번 블루홀식스의 신간과의 만남이 반갑기 그지 없다. 슬슬 이 작가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참이었는데 이제 그 때가 되었나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가의 작품은 작품 수도 많고 시리즈도 꽤 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법의학 교실 시리즈의 네 번째(국내 출간으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법의학 미스터리를 아주 좋아하는데 표지도 매력있고, 속지까지 간지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작소설로, 분위기는 생각했던 만큼은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오히려 마구 꼬이는 스토리가 아니고 글밥도 빡빡하지 않아 부담없이 술술 잘 읽힌다.그렇지만 소설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울림이 크다. 부검이 이루지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들, 빠듯한 예산으로 제대로 된 부검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법의학 세계의 부조리..이는 비단 일본사회만의 문제는 아닐꺼라는 생각이다.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법의학계에도 경찰계에도 그만한 금전적인, 인력의 여유가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유족의 목소리보다 죽은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살아있는 사람은 놔둬도 알아서 이야기하지만 죽은 자는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소설에서 가장 맘에 와 닿는 문장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어찌나 짠하던지..이런 사명감을 가진 인물 너무 멋지지 않은가 !그래서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참 맘에 든다.법의학의 권위자인 미쓰자키 교수도, 현경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와타세 경부도 모두 자신의 일에는 한 치의 양보도,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일에 있어서 보통 이 정도의 완벽한 인물들이라면 인간적으로 좋은 소리는 못 듣게 마련이고 둘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미쓰자키 밑에서 일하는 조교 마코토와, 와타세 밑에서 일하는 고테가와 형사는 아직은 어수룩한 듯하지만 각자 자신의 상사에게서 제대로 된 소명감을 배우면서 알게 모르게 그들과 닮아간다. 제대로 성장하는 느낌이랄까...이 둘이 전편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둘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둘의 캐미도 재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회파 미스터리와 법의학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멋진 책이다.앞의 2편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150/k4421306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231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 원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8725</link><pubDate>Mon, 24 Aug 2026 1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8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68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off/k332130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68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lt;오디세이&gt; 원작</a><br/>호메로스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생애 처음 읽어보는 오디세이아다.몇달 전까지만 해도 오디세이아, 일리아스책에 1도 관심없던 내가 지금은 다양한 버전의 오디세이아 책만 눈에 들어온다.영화의 힘이 이렇게나 크다니..그러나 아무리 관심있다 하더라도 원본 그대로의 번역은 조금 부담이 되어서, 일단 제목부터 접근하기 쉬운 이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다.표지도 매력있고 무엇보다 이화북스는 최애작가 츠바이크의 작품을 많이 내줘서 고마운 출판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호메로스의 방대한 24권 서사를 현대적인 한국어로 옮기고, 낯선 어순과 번역투의 문장을 최대한 잘 다듬어 대화와 서술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고 하는데, 이런 책소개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조금 걱정된 건 사실이다.그런데 초반 몇 장을 읽으니 와! 이 책 정말 술술 잘 읽히고 가독성이 끝내준다.이 정도로 쉽게 내용과 이해가 가능하다면 다음엔 용기내어 운문형태로 된 내용도 도전해볼 수 있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보통은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걸 선호하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영화를 먼저 본 게 도움도 되어주었다.읽는 내내 영화 속 장면들과 인물들, 오디세이가 겪은 여러 차례의 고난의 과정이 떠오르면서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었다.반면, 원작과 영화를 비교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원작이 더 궁금해졌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그 차이점들로 인해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껴진 부분은 원작에서는 오디세이아의 내면을 훨씬 잘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뭔가 영웅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나약함이 잘 드러나서 우리네와 같은 보통의 인간으로 다가온다.그리고 신들이 직접 등장해 개입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 분위기가 영화와는 많이 다르게 느껴지지만, 읽는 동안 서서히 원작만이 가지는 매력과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른 출판사의 오디세이아는 읽어보질 않아 비교는 할 수가 없지만, 나처럼 초보자인 경우에는 입문용으로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일리아스도 출간해주면 정말 좋으련만...<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150/k332130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865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매일 떠나는 사람 -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7189</link><pubDate>Sun, 23 Aug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71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671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off/k63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671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a><br/>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만나보는 여행작가의 책인데, 찾아보니 이전에 여행책도 많이 내시고 꽤나 인기있는 분이신 것 같다.이번 신간에서는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지구 곳곳에서 겪은 이야기 가운데 서른 편을 추려 담았다고 하는데, 그 긴 세월 중 경험한 에피소드 가운데 30개만 추리는 것도 꽤나 고난도 작업이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고로 볼품없는 관광지'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줌싸개 동상과 인어공주 동상.설마 이런 베테랑 여행가가 굳이 이 곳을 방문할까..싶었는데 두 군데 다 방문하셨네.그런데 인어공주 동상 에피소드가 너무 웃기다.어렵게 방문한 그 곳..그러나 하필 그 전날 인어공주는 누군가의 테러로 바다에 빠져버렸고, 저자의 눈 앞에는 바위만 덩그러니 남았던 것 !1913년 공개 이후 그날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더 억울한 건 바로 그 다음날(저자가 코펜하겐으로 이동하는 날) 바로 복구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되기도 쉽지 않은데...<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럽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정말 화려하고 볼거리 가득하지만 당일은 상황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자의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방문기는 안쓰럽기 그지없다.크리스마스 당일의 더블린 시내는 택시, 트램, 버스 운행 X,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Closed', 하물며 공항까지 거의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좀비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거리의 분위기가 절로 상상이 간다.오후 2시 넘어서야 겨우 우연히 한 군데 영업하는 편의점을 알아내 그 곳에서 눈물겨운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고, 혹시나 해서 3개나 더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 년 전 독일여행 중, 일요일에 신나게 시내구경할 거 계획했다가 독일은 일요일은 모든 쇼핑몰과 왠만한 가게는 영업을 안한다는 사실을 당일에 알고, 완전 허탕쳤던 아픈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사전공부를 하긴 했지만 설마 이 부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기에 황당 그 자체였다.뭐 그래도 베테랑 여행가도 이런 고충을 경험했다는 사실에 왠지 위로가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사카 회전초밥집에서 바로 옆에 앉은 한국인 가족과의 일화도 공감이 간다.처음에 한국인 통성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상대쪽 가족이 이 가게 시스템을 몰라 곤란해 하는 걸 보고, 저자는 말 대신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본보기를 보여줬고 저자의 행동을 보고 그 가족은 시스템을 알게 된 상황. 한두번 이런 과정을 거치니 그쪽에서는 저자가 한국인인줄 모르고 한국말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여행을 하다보면 같은 한국인이어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뭐 일부러 알릴 필요는 없지만, 이번 경우처럼 지척에 있는 경우 그 타이밍을 놓쳐 한국말을 들어도 한국인이 아닌 척 해야하는 상황은 참 곤혹스럽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한국말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정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여행기록도 재밌지만, 이렇듯 여행지에서 겪고 느끼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시간, 장소 구분없이 담아내는 이야기도 꽤나 매력있다.' 여행작가 '하면 제목에서처럼은 아니더라도 엄청 자주 떠날테고, 여행하며 책도 쓰고 돈도 버니 완전 부러운 직업 !!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한다. 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드니 부지런히 발품 팔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그래도 막연히, 여전히 동경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어머님이 참으로 부럽다. 여행작가를 아들로 두신 덕에 500일간 세계일주도 하셨으니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나셨나..그 여행기도 3부작으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찾아봐야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참 재밌게 읽은 여행 산문집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150/k63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359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디자인 뮤지엄 - [디자인 뮤지엄 - 디자인으로 읽는 인간 욕망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6028</link><pubDate>Sat, 22 Aug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60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120&TPaperId=174660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68/coveroff/k9821301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120&TPaperId=174660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자인 뮤지엄 - 디자인으로 읽는 인간 욕망의 역사</a><br/>김신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디자인' 하면 언뜻 특별함, 예술, 독특함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사물들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지금까지 간과해 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는 디자인의 역사를 인류사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살다, 다루다, 보다, 기록하다 라는 행위와 연관된 사물의 디자인, 그 디자인의 변천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의 삶의 변천사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디자인과 관련된 전문서적이라기보다는 사물을 통한 인류 역사서라고 할 수 있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위의 4가지 주제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첫 번째 '살다' 편으로, 이 장에서 소개되는 사물은 부엌, 욕실과 화장실, 조명, 침대와 의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세기 미국 중산층 가정의 부엌을 보면 아름답게 꾸미는 걸 1순위로 두었기 때문에 수납 공간과 조리대의 동선이 어마무시하다.사진만 봐서는 부엌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 !' 후지어 캐비닛 '은 시스템 주방 가구가 등장하기 전 미국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인 부엌 수납 가구 브랜드라고 하는데, 식기와 식재료를 최대한 한 공간에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저장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겠지만, 이 또한 부엌의 실용성과는 거리가 먼 듯 하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20년대 등장한 프랑크푸르트 주방은 열차의 식당에서 영감을 받아서 탄생한 주방인데, 동선의 효율성에 있어서는 최적화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만, 주부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크기라 고립되고 폐쇄되고 주부가 오직 일만 하는 공간이었다는 단점이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욕실 이야기도 흥미롭다.목욕이 대중화된 로마시대의 목욕 문화를 시작으로 기독교로 인해 씻는 행위를 부정하게 되는 시기를 거쳐 계몽주의 덕분에 목욕문화가 부활되는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이 배설과 목욕과 관련된 이야기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모두가 몸에서 냄새가 나니 모두가 냄새가 안 나는 것과 같다는...<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세기 후반의 빅토리안 스타일 욕실은 거실처럼 값비싼 목재로 욕조, 세면대를 만들고 샹들리에와 라탄 의자까지 비치하는 등 과시와 자랑의 공간으로 치장했는데, 이런 욕실은 나무의 소재와 벽면의 재질 등을 고려했을 때 위생학 측면에서는 최악인 셈 !오히려 20세기에 노동자 계층에 보급된 값싼 철제 욕조와 세면대가 훨씬 더 위생적이고 실용적이었다고 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장 가운데 '음식 운반 도구'에서는 젓가락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중국, 일본은 모두 젓가락 문화이지만 그 차이는 다르다.우리만 금속 젓가락을 쓰고 나머지는 주로 나무 젓가락을 사용했고, 중국숟가락은 오로지 국물용으만 사용되기 때문에 깊이 파인 형태이다. 일본도 마찬가지.우리의 디자인의 경우 숟가락은 국물을 떠 먹기에는 불편할 정도로 얕고 수평인데 왜 이런 불편이 개선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수저 문화' 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만이 수저를 같이 쓰기 때문에 짝을 이룬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그 이유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러한 모든 사물과 이야기 속에는 어김없이 디자인이 연관되어 있다.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이 특히 좋았던 점은 사진과 삽화 부분이다.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귀한 과거의 사물들의 사진들은 이 책의 재미를 가중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본문의 폰트 또한 흔히 사용되는 폰트가 아닌데 멋스러워서 이 책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면서 읽기에도 수월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디자인에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소장가치 100프로 책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68/cover150/k9821301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6811</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고궁에서 장인까지, 아주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55027</link><pubDate>Mon, 17 Aug 2026 0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550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9&TPaperId=174550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18/coveroff/k6621302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9&TPaperId=174550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오늘도 유물과 대화하러 간다 - 고궁에서 장인까지, 아주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a><br/>서헌강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읽는 내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그동안의 무관심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고, 무엇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자의 열성과 혼, 사명감에 탄복하게 된다.그가 긴 세월동안 일군 우리의 문화유산을 위한 공헌을 생각하면 ' 30여 년간 국내외 여러 유무형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사진작가 ' 라는 단 한 줄의 소개는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종묘 정전의 밤을 찍을 수 있었고 표지와 같이 황홀할 정도로 멋진 종묘의 사진이 탄생했다.그 외에도 궁궐, 조선왕릉, 한양도성, 수원화성 등의 대표적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간문화재), 종가의 제례, 전통 가옥, 읍성, 비석, 사리장엄구 그리고 국외 소재 문화유산 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화유산이 그의 손길을 거쳐, 누구나 한 번 더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는 대상으로 재탄생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안개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해는 어느새 높이 떠올라 있거나 져버리고, 구름도 흩어져 버리기 때문에 원하는 장면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정말 찰나에 불과하다. 이 모든 자연현상이 저자가 구상하는 포인트에 정확히 들어맞는 그 순간, 적어도 2,000여 장의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딱 한 장만이 선택지어지는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신들린다 !! 고 할 정도로, 주변에서 미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의 일에는 한 치의 양보도,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중학교 때 막내누나가 사준 카메라를 처음 접한 순간 사진에 매료된 그는 인복도 많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도 할 수 있지만, 언제 어떤 요청이 들어와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의 철저한 준비성과 그 자리에 오기까지의 노력이 없었다면, 그런 운도 끝까지 그를 지탱해줄 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말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나의 유물을 촬영하기까지의 과정, 셔터를 누르기까지의 숨막히는 과정을 저자의 글과 함께 따라가다보면 과연 어떤 사진이 탄생했을까 내심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기게 되는데, 그 결과물을 마주하는 순간 매번 감탄이 절로 난다.무엇보다, 과거의 유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저자의 가치관 덕분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촬영되는 사진들은 매우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책 소개글 중에서," 우리는 종종 화려한 유럽의 건축물이나 예술품 앞에서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정작 우리의 문화유산은 익숙하다거나 오래되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그 가치를 깎아내리고는 한다."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말에 백배 공감하고 나 또한 그랬기에 부끄럽기도 하다.이 책에 담긴 70여장의 우리의 문화유산은 그 어떤 외국의 건축물에 견주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그러한 자부심과 관심을 심어준 저자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오랜시간 카메라로 담아온 궁궐의 사계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총망라한 책, 즉 한국의 궁궐을 집필중이라고 하시는데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얼마나 멋진 궁궐사진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두근거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문화유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절로 자긍심이 생기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아주 깊이 느낄 수 있어 청소년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18/cover150/k6621302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180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온갖 근심 - [온갖 근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52380</link><pubDate>Sat, 15 Aug 2026 17: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523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632&TPaperId=17452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43/coveroff/k922136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6632&TPaperId=174523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온갖 근심</a><br/>마리아나 레키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독특한 느낌의 책이다.에세이인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소설이고, 그런데 읽다보면 소설보다는 또 에세이의 느낌이 더 강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불안, 불면, 공포, 실연, 상실, 고독같이 인간이 느끼게 되는 다양한 근심, 걱정에 관한 39편의 연작소설인데 역설적이게도 너무도 유쾌하고 따스하다.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온갖 근심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저자의 메시지인듯도 싶다.읽다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사소하고 갖가지 근심을 달고 사는지,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춘기 대륙이동, 노화의 덜커덩과 덜덜에 대하여, 10종 경기 무릎, 지옥의 눈빛을 가진 남자 와 같이 제목에서부터 유쾌함이 묻어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주인공인 나의 윗집에 사는 비제 여사는 불면증을 겪고 있다.밤에 잠을 못자면 흔히 숫자를 거꾸로 세워보라거나, 5분만에 잠드는 음악을 들어보라거나 등등 그럴싸한 방법들이 많이 제기되곤 하는데, 나는 오히려 이런 방법을 쓰면 눈이 더 말똥말똥해지는 경험을 하곤 했다.비제여사 역시 양을 세보기도 하고 호흡에 집중해보지만 그 어느 방법도 통하질 않는다. 오히려 호흡곤란에 빠지고, 옆에서 잘 자는 사람한테 괜히 질투도 난다. 그리고 쓸데없는 걱정이 계속 떠오르면서 점점 정신은 맑아진다.비제여사의 상황이 참 힘든 건 분명한데 저자의 글을 통해 느껴지는 그녀의 상황에 자꾸 웃음이 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첫 실연을 겪은 16살 소녀 리자를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도 분명 이겨내지 못할 실연의 아픔을 겪었을 거라고, 리자가 "지나갈꺼야" 라는 단어를 꽉 붙들기를 바라면서 직접적인 위로보다는 그저 그런 소녀를 다정하고 따스한 눈으로 바라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돌봄이 필요한 나이가 된 카미유 이모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그러나 이모의 안전을 위해 결국 간병인을 고용하게 되는데, 카미유 이모는 단순히 돌봄을 받는 입장이 아니라 반대로 그녀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된다. 그러면서 간병인 시그리트는 도움이 필요한 인물이라 자신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러면서 스스로 아직은 쓸모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내비친다. 왠지 짠한 감정이 밀려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하듯이 근심 걱정도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이런 근심걱정을 일부러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이 책 은근 매력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4/43/cover150/k922136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4431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읽고 읽고 말하다 - [읽고 읽고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45496</link><pubDate>Tue, 11 Aug 2026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45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06&TPaperId=17445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1/coveroff/89323250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06&TPaperId=17445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읽고 읽고 말하다</a><br/>아사쿠라 가스미 지음, 전화윤 옮김 / 현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서모임은 한 번도 참여한 적 없는 내가 요즘 괜시리 북클럽, 독서모임 이야기에 기웃거리고 있다.최근에 읽었던 책이 독서모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라면, 이 책은 어르신들의 독모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딱 제목만 보고 왜 나는 당연스레 에세이를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로도 꽤 재밌게 만나볼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 속 어르신들의 평균 연세는 85세. 최고령자가 92세 최연소자가 78세.내가 생각했던 주인공 어르신들의 연령대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이 연세에 책에서 손을 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독서 모임에까지 참석한다는 사실이 그저 존경스럽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서모임의 장소인 카페의 점장이자 소설가인 28살의 야스다라는 인물은 얼떨결에 이 독서모임의 명예고문을 맡게 되는데, 6명의 멤버들은 이런 젊은이가 함께 해주니 참으로 든든하시겠다. 반대로 야스다는 초반에는 어르신들의 산만하고 잘 안들려 딴소리 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등의 행동이 익숙치 않아 당황해 하곤 하지만..이 모임에서 멤버들이 낭독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인데, 백발의 어르신들이 한 분씩 각자의 목소리와 스타일에 맞춰 낭독하는 장면을 읽으니 그 모습이 쉽게 상상되고 절로 미소가 난다. 좀 어색할 것도 같고 집중도 안 될 것 같은데, 이 모임이 벌써 20년이 되었으니 멤버들한테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익숙한 패턴의 하나일 꺼라는 생각도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당장 내일 모임에 안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멤버들도 죽음을 가까이 여기며, 항상 상대방의 내일을 기원하신다.20년이라는 세월동안 중년에서 노년의 삶을 함께 하셨으니, 어쩌면 가족 이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이 강할 꺼라는 생각이 든다.현실에서도 어딘가 이런 어르신들의 독서모임이 있을 것만 같다. 분명 있겠지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은 오디오북이 조금씩 인기를 끌면서, 20-30년 후 내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는 오디오북을 듣는 게 더 익숙해지려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내가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여전히 종이책을 끼고 사는 할머니가 되었음 좋겠다.또 문득, 책을 좋아하시는 엄마랑 이런 독서모임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도 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1/cover150/89323250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0171</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이집트 미라 초상 - [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43390</link><pubDate>Mon, 10 Aug 2026 2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43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590&TPaperId=17443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98/47/coveroff/89624655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590&TPaperId=17443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a><br/>김욱진 지음 / 주류성 / 2025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모자인문학 &gt; 이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된 주류성 출판사. 찾아보니 꽤 흥미로운 책들이 눈에 띈다.&nbsp;두 번째로 만나보는 책은 제목에서부터 확 끌려버린&nbsp;&lt; 이집트 미라 초상 &gt; 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미라 초상화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액자나 캔버스에 그려진 초상화가 아니라, 미라에 실제로 부착되어 있었다고 한다.최초로 발견된 것은 1615년이지만 그 당시 발견된 2개의 초상화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고, 그 후 200년이 지나서야 파이윰이라는 지역에서 대거 발견되면서 다시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 시대에 대한 역사는 거대한 기념물이나 위대한 지도자의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사람들의 일상의 기록인 것처럼, 미라 초상화 역시 단순히 한 사람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당시 이집트가 겪었던 격동의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는 미라 초상화를 통한 로마시대 이집트를 굉장히 세분화하고, 소소한 부분까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 내용 안에는 초상화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초상화 속 사람들의 일상과 삶, 초상화가들의 이야기, 초상화에 새겨진 다양한 상징들의 해석, 그리고 이집트 장례문화 등까지 담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가운데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부분은 바로 마지막장인 장례문화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로마 시대 이집트에서 사후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에서도 이 죽음을 다루는 일은 중요한 행정 업무로 여겼는데, 사망신고, 인구 조사, 유언장 작성, 청원서, 재산 분할, 상속 관련 파피루스까지 매우 세분화되어 있고 사망신고는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었다고 한다.&nbsp;분명 고대의 이야기임에도 읽으면서는 마치 현대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라화 작업은 장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는데, 특히 방부 처리 기술은 가족 기업 형태로 이루어졌고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했으며, 묘지 관리도 이들의 몫이었다고 한다.이들의 사회적 지위는 높지 않았지만 경제적 지위만큼은 꽤 높았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라화 작업은 무려 70일이 걸렸는데, 시리우스 별이 하늘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기간과 일치한다.미라화 작업이 끝났어도 많은 미라가 곧바로 매장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는데, 길게는 6년 동안이나 묻히지 않은 기록도 있고, 매장 전까지는 안뜰이나 현관에 안치하거나 혹은 별도의 보관 공간의 가능성도 있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러한 고대 이집트만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였던 미라 초상화는, 서기 3세기 로마제국의 위기 속에서 고대 이집트 신앙이 점차 약해지고 기독교가 급부상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순히 미라 초상에 관한 이야기만을 기대했었는데, 그 이상으로 폭넓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꽤나 흥미로운 시간여행이었다. 내용도 어렵지 않게 씌여져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 특히 이집트 문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책이다.&nbsp;​<br><br><br><br>#이집트 #미라 #저승으로떠나는죽은자의여권사진 #이집트미라초상 #주류성 #김욱진 #역사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98/47/cover150/89624655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98479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마침내 런던 - [마침내 런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39796</link><pubDate>Sat, 08 Aug 2026 2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39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932995&TPaperId=17439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1/47/coveroff/k6229329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932995&TPaperId=17439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침내 런던</a><br/>헬레인 한프 지음, 심혜경 옮김 / 에이치비프레스 / 2024년 07월<br/></td></tr></table><br/><br><br>책장책 읽기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채링 크로스 84번지 &gt; 왠지 제목부터 느낌이 좋아 읽고 싶었는데, 그 후의 이야기인 이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희귀본과 절판서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런던 채링 크로스 84번지의 마크스 서점에 도서 주문을 시작으로 무려 20년간 서점 주인, 그의 가족들과 오로지 서신으로만 주고받은 내용을 담은 책이 &lt; 채링 크로스 84번지 &gt; 라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같은 책을 50번 읽을 정도로 애서가이고 그 중 영국 고전을 가장 사랑할 정도로 런던을 무한정 사랑한다.런던에 대한 로망이 너무도 커서, 굳이 바다 건너 서점에 주문하면서까지 런던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하고픈 마음이 컸다.그런 런던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지만, 가난한 작가는 겨우 모은 돈을 치과치료에 써야하는 바람에 꿈같은 계획도 무산되고 그저 런던을 그리워하며 살던 중,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전작이 뉴욕에서 먼저 출간되는데 뜻밖에도 히트를 치면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고, 곧이어 영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저자를 홍보차 초청하게 되면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영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침내 런던 !그 곳에서 책의 출간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개인적인 시간도 가지면서 하루하루의 일과를 기록한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한 달 이상의 런던여행. 저자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전작을 쓰면서도 이런 행운이 찾아올 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텐데..안타까운 점은, 저자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마크스 서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오랜 세월 서신을 주고받았던 서점주인도 이미 돌아가신 후였였다는 사실이다. 서점도 방문하고 서로 만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1971년에 방문한 이야기니까 이 책이 나온지는 꽤나 오래 됐나보다. 저자도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시고 1997년 돌아가셨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방문소식을 알게 된 영국의 독자들은 집에 초대하고 싶어하고, 여행을 시켜주고 싶어하고, 저자에 대한 열광이 대단하다. 영국에서의 전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고, 책이 주는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고 나니 전작이 더더욱 궁금해진다. 도서관에서 함 찾아봐야지.안소니 홉킨스 주연으로 영화도 나왔다고 하는데, 영화 속 그 시대 런던은 또 얼마나 낭만적일까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1/47/cover150/k6229329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51479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명화 속 잊혀진 사람들 - [명화 속 잊혀진 사람들 - 찬란한 걸작이 말하지 않는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8383</link><pubDate>Sun, 02 Aug 2026 15: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8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175&TPaperId=17428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49/coveroff/89255691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175&TPaperId=17428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 속 잊혀진 사람들 - 찬란한 걸작이 말하지 않는 비밀</a><br/>김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책블로거 인디캣책곳간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려진 기록이 너무 없어서 자료 찾기조차 힘들었다는 저자의 말 한마디가 이 책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세계적인 거장 뒤에서 희생되고 잊혀지고 숨겨진 그 누군가 중에는, 수없이 읽어왔던 책 속에서 한 단어로만 언급되었던 인물도 있고, 거장의 이야기 속에서 비교대상으로만 언급되었던 인물들도 있다.그러나 이제 이 책에서는 그들이 모두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런 이야기 귀중하고 흥미로울 수 밖에 없지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존 에버렛 밀레이 &lt; 오필리아 &gt; 를 비롯해, 빅토리아 시대 라파엘 전파 작품의 대표 모델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시달은, 로제티라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와 10년의 기다림 끝에 결혼하지만 끝없는 외도와 이기심으로 인해,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32세에 요절했다.후대에는 그녀를 단순히 모델로만 기억하지만, 천재적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재능 있는 화가였고 라파엘 전파 전시에 참여한 유일한 여성 화가였다고 한다.현실적인 문제로 모델로 일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만약 로제티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재능을 조금은 더 키울 수 있었을까...시대적 상황을 볼 때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 또한 결코 쉽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절한 천재 모딜리아니를 얘기할 때면 어김없이 아내 잔느가 등장한다.모딜리아니가 병으로 죽은 다음날 잔느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소설에서는 이 둘을 비운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미화하고 있고 그녀의 묘비에는 '...헌신적인 동반자' 라고 새겨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잔느 또한 화가였다는 사실은 오랜 세월 잊혀졌고, 오로지 모딜리아니의 뮤즈로만 기억되고 있다.또한, 그녀의 자살은 위대한 사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혼 여성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불가능했던 그 당시 보수적인 파리 사회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출구 없는 세계에서의 최후의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에트로 토리지아노는 헨리 8세의 궁정 조각가이자,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중요한 조각가 10명 가운데 한 명이다.그러나, 현대에서는 ' 미켈란젤로의 코뼈를 부러뜨린 인물 ' 로만 언급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고갱의 성공 뒤에는 베르나르라는 젊은 화가의 희생이 뒤따른다.베르나르가 개발한 기법을 고갱이 차용해 자신만의 기법으로 둔갑시켜 발전시켰지만, 그 당시 이미 어느 정도 명성을 쌓은데다가 네트워크 또한 튼튼했던 고갱에게 예술계의 주변인인 20살 어린 베르나르는 이길 수가 없었다.최근 학계에서는 베르나르의 역할을 점차 인정하고 재평가되고는 있지만 이미 확립된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놀라운 이야기는 루벤스편이다.17~18세기 유럽 예술계는 공방 집단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흔히 루벤스의 작품으로만 알고 있는 &lt; 메두사 &gt;&lt; 사자 사냥 &gt; 같은 명화들이 실은 루벤스가 거의 손대지 않았거나, 대부분이 제자가 그렸거나, 협업 작품이었다는 사실은 살짝 배신감마저 든다.최근 일부 미술관에서는 작품 명패를 수정하고, 미술사학자들은 제자와 협업 화가들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고 한다.<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외에도 많은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거장에게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화가들의 존재가 안타깝기도 하고, 로트레크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품에 안은 어머니의 마음은 애잔하기만 하다.'승자의 기록' 인 역사가 재해석되고, 역사 속 인물도 끊임없이 재평가되는 것처럼, 예술세계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때로는 왜곡된 경우를 보곤 한다.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러한 부분들이 더욱 강하게 다가오고, 알려진 거장 외에도 숨겨진 위대한 예술가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명화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이 책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예술 쪽에 딱히 관심이 없어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이다.저자의 다른 책도 좀 찾아봐야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49/cover150/89255691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4497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더 우먼 - [더 우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2817</link><pubDate>Thu, 30 Jul 2026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28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208&TPaperId=174228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4/coveroff/k292130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208&TPaperId=174228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우먼</a><br/>크리스틴 해나 지음, 공경희 옮김 / 알파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단 한 권의 책 &lt; 나이팅게일 &gt; 로 팬이 된 작가 크리스틴 해나의 신간이 생각보다 빨리 출간되어서 너무 반갑다.작가의 다른 작품을 미처 읽지 못했지만 신간 먼저 빠르게 만나보았다.전작이 제 2차 세계대전, 나치시대의 자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베트남 여성 참전용사를 다루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600페이지를 훌쩍 넘는 두께지만 일단 이 작가의 책은 술술 잘 읽혀서 좋다.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크게 두근거리며 긴장할 필요도 없이, 그저 스토리를 따라 읽어 내려가면 되는데, 그러다 보면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고, 배경이 되는 아픈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960년대 미국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인정받지 못했고, 그저 신부수업을 잘 받아 결혼을 잘 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으로 여겼던 시대이다.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 프랭키는 우애가 깊은 오빠의 군입대 지원 이후, 부모몰래 자신도 오빠를 따라 베트남 전쟁의 간호장교로 지원한다.지원 직후 오빠의 전사소식을 듣게 되면서 가족의 만류가 더 심하지만,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은 상황.너무도 단순하게 생각했던 군대생활은 입대하자마자 마주하는 끔찍한 상황에 두려워하고 후회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배들의 도움과 격려 속에서 생과 사를 오가는 군인들의 곁을 지키며, 자신의 임무에 큰 보람도 느끼고 사랑도 찾아온다.1년의 연장근무 후 드디어 복무를 마치고 그리운 부모님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간 프랭키를 맞이하는 것은 그러나 열렬한 환영도, 자랑스러움도 아니었다.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베트남에 여성이 참전했다는 사실에 대해 야유와 질타를 퍼붓고, 부모님조차 프랭키를 부끄러워하고 그녀의 참전 사실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프랭키의 삶은 다시금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통해 베트남 전쟁 당시 남성군인 못지않은 역할을 하며 전장의 뒷편에서 큰 힘이 된 미국 간호사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작가는 전쟁영웅으로 떠받들어졌던 남성들과는 달리, 나라에서조차, 가정에서조차 그들의 큰 희생과 공헌이 잊혀졌던 여성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전쟁기간동안 프랭키를 비롯한 군인들과 베트남 국민들이 겪어야 했던 큰 고통을 비롯해, 제대한 후의 삶 역시 순탄치 않지만 스스로 극복해 가는 프랭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쟁터에서 피어난 짦은 사랑의 순간들이 어쩌면 조금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스토리 전체를 보면 예상가능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읽게 만드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다.이 작품 또한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lt; 나이팅게일 &gt; 만큼이나 기대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4/cover150/k292130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142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I - [I]</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0380</link><pubDate>Wed, 29 Jul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203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198&TPaperId=17420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3/coveroff/k912130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198&TPaperId=174203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I</a><br/>미치오 슈스케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는 순서에 따라 주인공이 모두 죽거나, 모두 살아남는다는 미치오 슈스케의 역대급 실험극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페트리코」 → 「지오스민」 순으로 읽을지, 「지오스민」 → 「페트리코」 순으로 읽을지 독자가 스스로 정하게 되는데, 책의 편집도 지오스민 편, 그러니까 책의 반 정도는 글자가 반대로 인쇄되어져 있다. &nbsp;어떤 형식의 작품인지 이 소개만 봐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일단 어느 쪽을 먼저 읽을지 무척 고심된다.&nbsp;내가 결정하는 것에 따라 주인공을 모두 죽일 수도 있으니 꽤나 신중해진다. 그리고 결심했어!!! 페트리코 내용을 먼저 읽기로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과는? 스포라 언급할 수 없지만 입이 근질거린다.&nbsp;나 같은 경우는, 지오스민 편까지 다 읽고 나서도 머리 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어 답답하던 찰나, 편집자 후기를 읽으면서 복잡한 매듭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고, 드디어 전체적인 이야기가 이해되었다.&nbsp;와, 이런 결말로 이끌어지다니..미치오 슈스케라는 작가 대단하다 !!!&nbsp;그리고 이 내용을 이렇게 100% 이해한 편집자분의 예리한 분석 능력 또한 놀랍다. 편집자 후기가 없었다면 난 이 책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끌어안은 채 책장을 덮었을 것 같다. 그리고 스포와 작품해설을 올려준 누군가의 글을 미친 듯이 찾았겠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히키코모리 언니의 실종과 관련된 페트리코 편, 딸의 자살과 관련된 사람들을 향한 복수극을 다루고 있는 지오스민 편.이 두 편의 이야기가 독자적인 이야기일리는 없을텐데..어디서부터 접점이 생길까 읽는 내내 궁금해지는데, 어느 순간 익숙한 단어가 등장하면서 조금씩 연관성이 보이기 시작하고, 지오스민 편에 등장하는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에는 그 인물이 페트리코 편에서 어느 장면에서 등장했었나..그 장면을 다시 뒤적이게 된다.&nbsp;책소개처럼, 정말 어느 쪽을 읽느냐에 따라 모두 죽거나 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치오 슈스케의 작품은 해바라기...는 읽다가 포기했고, 3편의 밤 시리즈는 모두 재밌게 읽었었는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믿고 읽을 수 있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하고 재밌다 이 책.&nbsp;부디 모두를 살리는 쪽으로 잘 선택해서 읽으시길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3/cover150/k912130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333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숲과 문명 - [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9960</link><pubDate>Wed, 29 Jul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99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199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off/k612130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199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a><br/>존 펄린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년 전 흥미롭게 읽었던 책에서 이본 쉬나드가 언급된 적이 있었다. 회사 지분을 통째로 환경단체에 기부한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라는 인물이 꽤나 인상적이었기에, 이 책의 띠지의 문구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그의 주변에서 책추천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추천한 책이고, 출간된 지 너무 오래되서 더 이상 이 책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직접 판권을 수소문해서 재출간한 책이라고 하니,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640쪽의 벽돌책에 대한 부담감을 이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인류가 5,000년 동안 숲을 어떻게 이용해 왔고, 숲과 나무가 인류문명에 끼친 영향을 들여다본다.숲과 나무가 얼마나 오래전부터 인류의 문명과 함께 해왔는지, 인류문명의 흥망은 다른 그 어떤 요인보다 숲을 어떻게 이용했는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기만 하다. 어릴 때부터 학교교육을 통해 수없이 들어왔던 숲과 나무의 중요성, 이 책에서는 그 가장 단순한 사실을 중국,인도,메소포타미아,고대 그리스,로마,아프리카,베네치아,영국 등의 다양한 역사적 문명을 들어 매우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놀라운 점은 그러한 문명의 흥망성쇠의 과정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같은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br>메소포타미아의 경우는 풍부한 숲을 파괴함으로써 문명이 쇠퇴해졌고, 로마의 경우는 잦은 전쟁으로 군함 제작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숲은 빠른 속도로 파괴되면서, 급기야는 먼 곳에서 나무를 조달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중국은 급격한 인구의 증가로 숲을 끊임없이 개간하면서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에 시달리게 되는데, 특히나 중국의 이러한 상황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중이고, 우리나라에까지 위협을 가할 정도라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br>이들 문명들은 대규모 삼림파괴를 경계하지도 않았고, 그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했다.베네치아의 경우만 예외적으로 국가가 특정 산림을 관리하고 벌목을 제한하는 등 일찌감치 산림 정책을 강행해왔다고 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현재에도 화장실 휴지를 위한 펄프 수요는, 수십억 마리의 새들과 300종이 넘는 생물의 서식지이자 새들의 이동경로 가운데 휴식처이기도 한 북미 최북단 숲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100년 전 어느 조류학자는 새들만 있어도 개간된 땅을 금방 다시 숲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인류의 식량 공급을 위해서는 새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현대의 인류는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안타깝기만 하다.<br>또한, 숲이 사라지면서 라임병과 말라리아 발병 건수도 증가했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결국 이러한 급격한 산림 파괴가 원인이었음을 언급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숲을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까지 5,000년 인류문명은 이러한 반복된 과정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이어왔지만, 이제 그 한계에 도달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그래서 이 책에서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무척이나 섬뜩하게 다가온다.자연은 무한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150/k612130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2604</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이탈리아나 - [이탈리아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3588</link><pubDate>Sun, 26 Jul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35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4135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off/k522130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694&TPaperId=174135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탈리아나</a><br/>주세페 카토첼라 지음, 이소영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일 이탈리아의 건국은 모두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수많은 작은 공국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었지만, 북부 중심의 국가 건설과 사회 개편으로 인한 억압과 착취 문제는 초반에 희망을 갖고 있었던 남부사람들에게는 큰 실망과 배신만 안겨준다. 결국 남부지방에서는 대규모 무장세력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빈농, 소작인 등 헐벗고 굶주린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심에 선 한 여성 '마리아 올리베리오' 일명 '치칠라' 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중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장세력의 지도자로 신문에 실리고, 알렉상드르 뒤마까지 그의 글에서 그녀를 언급할 정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명인사가 된 마리아.그녀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면 굉장히 평범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하는 성격으로도 보이지만, 기본성향은 매우 독립적이고 강한 주체성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어린 나이에 귀족의 양녀로 입양된 언니와 같이 그 집에 입양될 기회를 얻지만, 귀족부부가 죽게 되면서 마리아의 입양 계획뿐만 아니라 양녀로 들어갔던 언니마저 가난한 자신의 집으로 다시 돌아와야만 했다.너무도 어린 나이에 입양되었던 탓일까..아니면 원래 그런 성향이었던 걸까..마리아의 언니가 자신의 가족에게 갖고 있는 무시, 증오는 쉽게 이해하기도 힘들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큰 딸이 원하는 대로 먹이고, 입히고..큰딸을 대하는 부모들의 태도 또한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나 동생 마리아에게는 자신의 행복을 앗아간 대상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저주하고, 마지막까지 그녀에게 하는 행동은 정말로 충격이다. " 네 인생을 망가뜨리겠다"던 언니의 말이 너무도 섬뜩한데, 그 섬뜩함은 단순히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 마리아를 끊임없이 쫓아다닌다.<br><br><br><br>입양이 포기된 후, 언니가 혼자 방을 차지하게 되면서 머물 방이 없어진 마리아는 숲속에서 혼자 사는 이모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몇년 후 이모마저 이모부를 따라 갑작스레 떠나게 되고, 10대 초반이었던 마리아는 그 곳에서 혼자 몇 년을 산다. 평범한 소녀라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겠지만 그녀는 혼자 해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저 배우고 싶은 열망이 크고, 엄마처럼 집에서 죽을 때까지 일만 하는 존재로 남기 싫었던 그녀는 어린 나이에, 훗날 봉기세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 남편을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다. 숯쟁이였던 남편 피에트로는 그 혼란스런 시대에 3번이나 자의와 타의로 입영하고, 끊임없는 투쟁을 이어가지만 그 과정에서 배신과 상처가 쌓이고 마리아에 대한 사랑은 때로는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에트로와 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그들 세력은 폭도라 불릴 수도 있고, 산적이라 불릴 수도 있고 저항세력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결국 마리아는 남편의 세계에 함께 뛰어들고 남편의 죽음 이후 그 세력의 지도자가 되는데, 붙잡혀 죽기 전 그녀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온갖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보면, 그녀 또한 시대에 의한 희생자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 스스로는 결코 생각지도 않았던 삶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좀 더 살고 싶고,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혁명이라는 것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짐승처럼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았어야 했다고..그녀와 그녀의 활약을 결코 미화시키지 않아 더 리얼하게 다가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 속 이야기는 문서를 바탕으로 한 실화이고, 소설 속 인물들이 다 실존인물이라 소설임에도 역사 다큐를 읽는 듯 캐릭터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책소개만 보고 흥미로워 관심이 갔던 책이었는데,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고 500 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마리아의 삶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이탈리아나 #주세페카토첼라 #신간소설 #소설추천 #여성서사 #실화소설 #역사소설 #세계문학 #몰입감최고 #인생책추천 #군자출판사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6/82/cover150/k522130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6822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달리다 보면 - [달리다 보면 -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0738</link><pubDate>Sat, 25 Jul 2026 1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10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837855&TPaperId=17410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33/71/coveroff/k1728378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837855&TPaperId=17410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리다 보면 -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a><br/>김승 외 지음 / 꿈꾸는인생 / 2022년 05월<br/></td></tr></table><br/><br><br>책장책 읽기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0대 때 사고로 무릎을 다쳤었는데 그 때는 젊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냈건만, 나이가 들어가니 무릎이 시원치 않아진다.그래서 등산, 달리기 이런 거와는 거리가 멀고(원래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달리기 은근 매력 있다.각자의 이유로 달리기에 빠져 사는 6인의 러너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전혀 몰랐고 알고 싶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먹고 살기 위해 뛰는 사람, 취미로 뛰는 사람, 뛰는 것에 거의 중독인 사람...달리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도 열정도 다 제각각이지만, 공통된 점은 달리는 행위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해본 적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과 공기의 내음을 맡으며 달리는 순간의 행복이 어떤 건지는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뉴욕마라톤 참가 이야기이다.뉴스나 SNS 등에서만 자주 봐왔던 이런 마라톤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꽤나 재밌는데, 저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결혼식 날짜도 미룰 정도로 달리기에 진심이다.뉴욕 마라톤의 경우는 50:1의 경쟁률(무작위 추첨)을 선보이고, 몽블랑 대회의 경우는 사전 달리기 점수가 중요한데, 전 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트레일 대회마다 주어지는 포인트가 적립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트레일 대회에 자주 참가해 완주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셈인데, 세상에나..마라톤 대회는 원하기만 하면 다 참가가능한 줄 알았더니 이 정도로 세상에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참가자들은 약 일주일 전부터 영양소를 축적시키는 식단을 시작하는데, 저자같은 아마추어들에게는 미국의 맛있는 밀가루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시간이기에 햄버거 맛집을 신나게 찾아다닌다고 한다. 이 또한 해외마라톤의 묘미라고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 몽블랑 대회는 100km 장거리 대회이고(이 정도의 거리가 얼만큼 긴 코스인지 선뜻 감이 안 온다.) 26시간 30분의 제한시간이 있어서, 중간중간 잠도 자고 파스타도 먹고, 스위스 산 어귀 마을을 지나갈 때면 밤늦은 시간임에도 마을 주민들이 집 앞 테이블에 물과 먹을 것을 챙겨놓고 꼬마들까지 들락날락 먹을 것을 실어 나른다고 한다. 세계적 대회의 이런 이면의 모습이 참 의외이면서도 재미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다양한 동호회가 인기인데, 몇달 전 일이 문득 생각난다.인도에 서서 차를 기다리는 중, 한 무리들이 유니폼을 맞추고 지나가는데 경호원 비슷한 사람들이 인도의 사람들에게 잠시 비켜달라고 하면서 그들의 길을 몇분간 터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뭔데 마치 연예인처럼 길까지 막으면서 저러나 싶었는데 조카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러너모임이라고 한다. 아니.. 달리는 건 좋은데 사람들의 길을 다 막고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았던 기억이 난다.SNS에 보여주기식의 모임 같기도 하고..뭐든 적당한 선에서의 활동이 좋은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 세상에는 너무도 다양한 취미활동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모임들이 참 많아, 즐길 마음만 있다면 즐겁게 인생을 살 수 있어 좋다.이 책을 통해 전혀 몰랐던 러너들의 세계도 들여다 보게 되었고, 달리기는 힘드니 슬로우 조깅이라도 시작하고픈 마음이 마구 생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33/71/cover150/k1728378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533712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마르소 밀레르의 소설 - [마르소 밀레르의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08328</link><pubDate>Thu, 23 Jul 2026 2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08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25X&TPaperId=17408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11/coveroff/89843752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525X&TPaperId=17408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르소 밀레르의 소설</a><br/>마르소 밀레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얼굴없는 작가 마르소 밀레르의 소설. 제목도 &lt; 마르소 밀레르의 소설 &gt; 이고, 소설 속 주인공의 이름도 작가의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주인공이 바로 작가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하게 되고, 언뜻 자전적 소설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소설을 읽기 전부터 이 미스터리한 작가가 궁금하기 짝이 없는데, 1978년으로 추정되고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알프스와 레만호의 매력에 푹 빠져있고, 출판사에서조차 신상과 관련된 정보가 거의 없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설에서는 첫 장에서부터 주인공의 죽음이 등장하는데,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등반에서 자신이 추락하는 장면을 마치 제 3자가 바라보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유명한 작가 마르소는 이렇게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되고, 아내 사라는 죽은 남편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난 후 추락사가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은행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마르소가 아내에게 쓴 이 편지에는 마르소 자신이 죽게 되면 은행 금고안에 보관되어 있는 자신의 원고를 찾으라는 내용과 함께, 그 원고에는 어떤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있다는 내용이다.카렌은 편지의 내용에 따라 마르소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알렉시, 롤랭과 함께 은행을 방문하지만, 그 곳 금고에서 마주한 것은 원고가 아닌 뜻밖의 물건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친구 두 명과 사라의 동업자이자 친구인 카렌, 사라를 도와 마르소의 죽음를 파헤치는 경관 등 그들 주변의 인물들이 모두 의심스럽고 비밀을 품고 있는 듯 하다.20년 전 마르소의 분신처럼 함께 자라온 누이동생 제이드의 실종이 소설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데, 과연 그녀의 실종과 마르소의 죽음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걸까?<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책의 소개를 보면 범인이 어느 정도 추측가능하기도 한데, 그럼에도 과거와 현재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초반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끝까지 잘 유지되면서 지루할 틈 없이 술술 잘 읽힌다.폰트마저 그러한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과연 이 소설이 마르소 밀레르라는 미지의 작가의 첫번째 소설인지, 아니면 이미 다른 이름으로 작품이 세상에 나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작가의 이름으로 앞으로 더 많은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다.영화로도 나오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 심리스릴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 white-space: pre-wrap;"><br><br><br>#장편소설 #우정과배신 #배신의칼날 #스릴러 #심리스릴러 #마르소밀레르의소설 #밝은세상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마르소밀레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7/11/cover150/89843752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7116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도슨트처럼 박물관 걷기 - [도슨트처럼 박물관 걷기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고고학 기초 체력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06464</link><pubDate>Wed, 22 Jul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06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809&TPaperId=17406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8/35/coveroff/k3821308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809&TPaperId=17406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슨트처럼 박물관 걷기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고고학 기초 체력 수업</a><br/>마일로 로시 지음, 안진이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사적 사건, 역사적 인물, 역사적 장소...등등 역사하면 뭔가 거창하고 특별함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의 추천사가 인상적이다.' 역사는 아주 작고 사소한 움직임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이고, 결국 역사를 형성해 온 것들은 이름을 남기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습관, 감정과 취향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이러한 관점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데, 참으로 소소한 일상의 것들이 소개되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람과 장난감, 음식과 기쁨, 동물과 친구, 놀이와 여가, 의식과 의례, 사랑과 성, 패션과 미용..등 총 10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챕터의 분량은 2-3쪽 정도라 깊이면에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가볍게 읽기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러시아 영토에서 출토된 딸랑이는 4천 년 전,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점토로 만들어졌고 아기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곰돌이 푸우같은 동화책 덕분에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곰이 무시무시한 동물이 아니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기억되어져 왔는데, 이러한 아기곰 딸랑이를 보니 수천 년 전 아기들도 곰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 어릴 때와 비슷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누이트가 겨울철에 즐겨 먹는 '키비악'이라는 음식은, 내장과 뼈를 모두 제거한 바다표범의 몸 속에 바다쇠오리 500마리를 집어넣고 꿰맨 후, 진흙을 덧발라 통째로 땅에 묻어 몇 달을 발효시킨다. 발효 후에는 그 바다쇠오리를 꺼내 먹는다.에콰도르의 전통음식인 통째로 요리해 먹는 기니피그, 팔라우 공화국의 과일박쥐 수프 등도 혐오스럽기 그지 없는데, 마지막에 소개되는 한국의 번데기를 보니 이것이야말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눈에는 징그럽고 이해못할 음식으로 여겨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레의 유충과 성충의 중간 단계라는 단어를 마주하니 음.. 지금은 섣불리 먹을 수 있으려나...<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남태평양의 섬나라 원주민들의 ' 낭골' 이라는 의식은 흔히 '땅 위의 다이빙' 으로 알려졌는데, 마을의 남자들은 발목에 덩굴만 묶은 채 최대 30미터의 목조탑에서 땅바닥으로 뛰어내린다고 한다. 덩굴의 탄성 덕분에 어깨가 지면에 거의 닿을 정도로 착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덩굴의 길이에 아주 근소한 오차만 발생해도 죽음에 이르게 되는 매우 위험한 의식이다.이 의식에 성공한 남자들은 그 해 수확한 가장 큰 참마를 가져갈 수 있고, 성인식의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데, 현대의 번지점프가 바로 이 낭골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되었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외에도 신석기 시대의 젖병,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 6천 500년 전 무덤에서 나온 순금 성기 가리개, 이집트인들의 근태기록부, 고대 아테네의 졸업앨범 등등 제목만 봐도 단박에 궁금해지는 내용들이 많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나는 박물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박물관 수업이라면 몇번이라도 듣고 싶다.게다가 저자처럼 잘생긴 도슨트의 해설이라면 더더욱 대환영 !!그동안 유물 중심으로 생각해왔던 박물관 수업이 인간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도 되어주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8/35/cover150/k3821308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8354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 [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도시에 가는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9262</link><pubDate>Sat, 18 Jul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92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782&TPaperId=1739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76/coveroff/k9521387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782&TPaperId=173992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도시에 가는 일</a><br/>지안 지음 / 마레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br><br>까끌까끌한 촉감의 표지 덕분에 첫 느낌이 참 좋다.표지도 여행에세이라면 흔히 마주하는 풍경 사진이 아니라 좀 더 독특한 느낌이고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까지 꽤 많은 포르투갈 여행에세이를 읽었었는데, 책을 잘 골랐던 덕분인지 아님 포르투갈이 정말로 여행에 최적인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포르투갈 여행기는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생애 첫 여행으로, 그것도 나홀로 여행으로 만난 포르투와, 그 때의 경험이 너무 좋아서 몇년 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방문한 포르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혼자 여행은 커녕 집 밖에서 혼자 자본 적이 없는 저자에게 이 여행은 크나큰 모험일 수 밖에 없다.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첫번째 여행 때는 여행가방에서부터 입국심사,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 등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모든 것이 미숙하기에 실수도 많고 고생도 하지만, 포르투는 그런 저자에게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움과 낭만을 선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리숙했던 그 초보여행자는 이제 3년 후 나름 여유있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포르투 곳곳을 안내하며 3년 전 자신의 추억이 담긴 곳, 아름다운 곳곳을 함께 한다. 방문했던 계절이 달랐는지 첫번째 햇살 가득하고 원색의 포르투와는 달리 두번째 방문때는 흐리고 비도 오고 회색빛인 날이 많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포르투는 여전히 사랑하는 도시일 수 밖에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떠난 여행지에서 미숙하기만 한 자신의 행동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어 매 장소마다 응원하게 된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두번째는 벌써 초보티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다음번 여행 때는 훨씬 더 노련한 여행가가 된 저자를 만나게 될 꺼라 생각한다.그래도 지금의, 풋내나는 어린 여행자의 이야기도 신선하고 참 흥미롭다.이 책 읽으면서 포르투 도대체 얼마나 사랑스러운 곳이길래...궁금증이 마구 생긴다.잘 찍은 사진들이 정말 많이 담겨 있어 좋았고, 사진만 조금 덜 보정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든다. 보정을 안해도 포르투는 너무도 예쁜 모습일 꺼라 생각되기에...<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4/76/cover150/k9521387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4766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모자인문학 - [모자 인문학 - 모자를 보면 시대가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8509</link><pubDate>Sat, 18 Jul 2026 16: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8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752&TPaperId=17398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5/64/coveroff/89624657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752&TPaperId=17398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자 인문학 - 모자를 보면 시대가 보인다</a><br/>고호성 지음 / 주류성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전에 신발, 헤어스타일 같은 독특한 소재를 다룬 역사 인문학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사진, 삽화와 함께 내용들도 흥미로워서 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책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모자의 역사를 총망라한 내용으로, 인물, 문화, 사회, 정치 등 굉장히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고, 무엇보다 매 페이지를 가득 채운 다양한 시대적 모자 사진들이 주는 시각적 재미가 굉장히 크다.&nbsp;자주 보는 모자들의 명칭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짧은 머리 모양에 맞춘, 종처럼 생긴 모양의 모자 클로슈, 대영제국의 대표적인 모자인 굴뚝모자 탑 햇, 찰리 채플린 영화로 대중화된 영국의 중산모, 디킨스 원작 영화인 &lt; 올리버 트위스트 &gt; 에서 올리버가 줄곧 썼던 아일랜드 모자 플랫 캡, 상남자 카우보이를 위해 만들어진 스텟슨 모자 등등 명칭은 낯설지만 익숙한 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br><br>&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로열 애스콧은 1711년 앤 여왕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왕실 주관의 영국 사교계의 가장 큰 행사로, 매우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적용되고 있고, 엘리자베스 2세가 가장 사랑했던 행사였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일간의 기간 중 셋째 날인 '숙녀의 날'에는 그들의 의상과 특히 모자에 중점을 두고 패션 퀸을 선정하기 때문에, 귀족부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관련업체들의 모든 관심이 총집중된다고 한다.&nbsp;이 로열 애스콧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애나비 같은 영국상류층 여성이 아닌 바로 오드리 헵번으로, 그녀가 연기한 &lt; 마이 페어 레이디 &gt; 의 배경이 로열 애스콧이었는데, 영화 속 그녀의 의상과 모자는 전 세계 패션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셰프들이 쓰는 하얀 모자를 '토크 블랑슈' 라고 하는데 그 모자의 탄생은 비극적 사건을 담고 있다.다혈질이고 성격 급하고 미식가인 헨리8세는 어느 날 자신의 요리에서 머리카락 한 올이 나왔고 순간 화를 참지 못해 주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만 수석 셰프를 참수하고 만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사건을 계기로 왕실의 모든 요리사는 반드시 모자를 착용하게 되었는데, 위계질서가 분명한 주방세계에서 수석 셰프의 권위와 카리스마를 점철시키기 위해 초반 이 토크의 길이는 상당했다고 한다. 이후 주방에서 여러가지 불편함과 위험이 발생하면서 점점 짧아지게 됐고...<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00여년 전 신사들의 필수품은 모자였지만, 한여름에도 두꺼운 펠트모자를 착용해야 해서 더위에 시달려야 했던 그들에게 구세주처럼 등장한 모자가 있었으니, 바로 밀짚모자인 파나마모자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정작 이름과는 달리 이 모자는 파나마가 아닌 에콰도르가 원산지인데, 미국에 이 밀짚모자가 알려지게 되면서 서부 노동자들이 파나마 운하를 지날 때는 꼭 이 모자를 착용하게 되었고, 단지 파나마에서 샀을 뿐인데도 파나마모자로 불리게 된 것..이에 에콰도르정부는 지금까지 170여 년 동안 꾸준히 국제사회에 모자이름을 바로잡기 위해 홍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큰 변화가 없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밀짚모자의 수공업 사업에 성공하면서 에콰도르 경제를 이끈 인물의 아들 또한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성공하게 되는데, 그는 에콰도르의 대통령에까지 당선되고 연임할 정도로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이 모자가 에콰도르 사회에 끼친 엄청난 영향과 비중을 생각하면 정말 이 모자명은 억울할 만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외에도 르네 마그리트와 중산모, 천경자, 생텍쥐페리 등의 문학과 스포츠와 관련된 다채로운 모자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목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총천연색의 모자들과 멋진 배우와 모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쉬울 정도이다. 소장가치 백프로 인문학책.<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5/64/cover150/89624657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5640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여름(썸머 에디션) - [여름 (썸머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6010</link><pubDate>Thu, 16 Jul 2026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60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90&TPaperId=173960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0/coveroff/k79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90&TPaperId=173960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 (썸머 에디션)</a><br/>이디스 워튼 지음, 민지현 옮김 / 머묾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디스 워튼의 문체가 이렇게나 섬세하고 아름다웠던가?이러한 작품의 결을 &lt; 순수의 시대 &gt; 를 읽었을 때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1908년 마흔 다섯살에, 워튼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정적 사랑을 경험하고 그 관계가 끝난 6,7년 뒤에 쓴 소설로, 제 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어떻게 이런 분위기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놀랍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반 책의 소개만 보고는 언뜻 티모시 샬라메 주연영화 &lt;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gt; 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 아래 풋풋한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전혀 다르다.출간 당시에는 소설 속 가난한 젊은 여성의 성적 욕망과 감정이 이슈가 됐던 듯 싶은데, 읽어보니 적나라하거나 관능적인 내용보다는(물론 지금의 관점이기에) 채리티라는10대 소녀가 첫사랑을 통해 설레고, 아파하고, 그리워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작품 분위기에서는 10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산 위 마을에서 채리티를 데려와 후견인으로 보살피는 마을의 변호사인 로열씨가, 아내가 죽은 후 딸 뻘인 채리티에게 처음에 보이는 행동은 이 이야기가 끝나가는 끄트머리까지 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버렸다.막다른 골목에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기댈 곳도 없는 채리티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마지막까지 궁금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로맨스 고전 !!!!스토리 자체만 보자면 아주 간단하기 그지없고 강렬한 사건도 딱히 없는데도 초반부터 몰입감이 굉장하다.채리티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워튼의 문체가 참 좋은데, 그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채리티라는 캐릭터에 빠져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lt; 이선 프롬 &gt;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이 참에 그 책도 읽어봐야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0/cover150/k79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091</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테오 - [테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2205</link><pubDate>Tue, 14 Jul 2026 2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922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2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off/k99213017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174&TPaperId=173922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오</a><br/>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잔잔하게 흐르는 내용 가운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소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포르투갈에서 온 86세의 노신사 테오는 과연 어떤 인물인걸까..읽는 내내 그의 정체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어느 날 한적한 마을 '골든' 에 조용히 나타난 테오는, 한 카페의 벽에 걸린 92점의 초상화를 하나씩 사들여 각각의 초상화 인물에게 해당 그림을 돌려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대상자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편지를 보내고 공원의 벤치에서 만나 직접 그림을 전달하는 테오의 행동은 처음에는 소설 속 마을사람들도, 독자인 나조차도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분명 어떤 목적이 있거나 상대에게 뭔가 바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하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되고 그런 제안의 편지를 받고 누구나 한번쯤 망설이고 의심을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정갈하고 반듯한 그의 글씨체와 문체에서는 섣불리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가 느껴지고, 깔끔한 그의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정중하고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온화한 말투는 그에 대한 경계를 무장해제시키는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다.그 어떤 조건도 없이 무려 92점의 그림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테오는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듣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러한 무조건적인 선행을 베푸는 테오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되는걸까?그를 좋아하는 마을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진정한 친구도 생기고, 스토리상으로는 가족도 없이 외로운 사람 같기도 한데 노년을 이 곳에서 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비껴가면서 절대로 그 어떤 선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 테오에게서는 여전히 비밀스러운 뭔가를 느끼게 되고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진 그의 정체와 결말 !!!놀랍고 허무하고 슬프기도 하고..안타깝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변호사,판사와 싱어송라이터를 거쳐 70대 작가가 되어 처음 선보인 작품이 바로 이 소설이라고 하는데, 저자인 앨런 래비의 음악가적인 특성 덕분일까..테오의 대화를 비롯한 전체적인 문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따스하다.이 소설은 감동 휴머니즘을 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힐링소설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이런 분위기의 힐링소설은 가볍지 않아 참 좋다.한 사람이 시작한 작은 친절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준 소설이다.<br><br><br><br>#테오 #앨런레비 #이키다서평단 #오팬하우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9/cover150/k99213017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93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라면의 과학 - [라면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86681</link><pubDate>Sun, 12 Jul 2026 0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866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86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off/k4121383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8335&TPaperId=173866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면의 과학</a><br/>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국인의 소울푸드 가운데 으뜸인 '라면'라면에 계란, 치즈 등등 이것저것 넣어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그냥 심플하게 라면만 넣어 먹는 게 최고다 !!사실 라면에 대해서는 아는게 너무 없었는데, 이 책 덕분에 라면에 더한 애정이 생기고 평소 관심없던 부분에도 눈길이 간다.오늘 낮에 라면을 먹을 때는 포장지에서부터 포장지 안의 금박포장, 수프, 라면의 모양 등등 요리조리 구석구석 살펴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국 최초로 라면을 도입한 회사는 삼양식품이었다고 한다.6.25전쟁 직후 꿀꿀이죽도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굶주린 사람들을 보고 큰 결심을 한 인물이 있었으니..제일생명보험회사 사장이었던 전중윤은 이렇게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들에게 보험을 파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직위를 내려놓고, 여러 우여곡절끝에 한국 최초의 삼양라면을 출시한다.초반에는 밀가루에 낯선 한국인들에게 라면은 외면당하고 엄청난 적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1960년대 후반 혼분식 장려 정책이 시작되면서 라면이 급부상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후, 롯데공업이 라면사업에 뛰어들면서 회사명을 농심으로 바꾼 후, 한국 라면업계의 전설이 되는 '신라면' 을 개발하게 되면서, 오랜기간 부동의 1위였던 삼양을 제치고 1991년 이후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삼양은 엎친데 뒤친격으로 우지파동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2위마저 오뚜기에 내주게 되지만, 그 유명한 불닭볶음면을 출시하면서 재개에 성공한다. 외국에 있을 때, 외국인들이 이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몸소 체험했기에, K-라면의 위상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라면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현재까지 이어진, 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다양한 라면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더미식 장인라면, 황태진국라면, 보성녹차라면, 매운콩라면, 시골쌀라면, 염라대왕라면 등등 이름조차 생소한 것들도 참 많다. 그런데 아무리 제로 슈거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팔도비빔면 제로슈거와 같이 설마 라면에까지 제로 슈거가 적용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라면의 면이 꼬불꼬불한 이유는, 직선일 때보다 서로 더 들러붙고 끓일 때 면 사이로 국물이 쉽게 스며들며, 포장지 속에 면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면 사이 공간 덕분에 면발이 부서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담겨 있었다니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는 이 외에도 라면의 제조공정, 라면에 사용되는 기름, 밀가루, 건더기, 포장용기, 포장지 등과 관련된 과학상식 등과 마지막에는 각 분야 전문가가 들려주는 라면이야기까지..라면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과학이라는 제목만 보면 어려울까 지레 겁먹게 되는데,라면과 함께 하는 과학 이야기는 너무 쉽고 재밌고 금새 읽힌다.의외로 라면에는 영양소도 많다고 하니 신난다.다음번엔 매번 먹는 라면 말고 좀 더 색다른 라면, 특히나 한국인의 굶주림을 해결하고 식량부족 문제에 이바지했던 삼양의 라면을 좀 먹어봐야겠다.<br><br><br><br><br><br>#과학상식 #소울푸드 #라면이라는세계 #라면의과학 #라면맛의비밀 #깊은나무 #지영준 #자연과학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1/43/cover150/k4121383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1435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선을 넘는 북클럽 - [선을 넘는 북클럽 -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83288</link><pubDate>Thu, 09 Jul 2026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832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9844&TPaperId=17383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82/coveroff/k1621398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9844&TPaperId=173832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선을 넘는 북클럽 -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a><br/>이수영 지음 / 메멘토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50쪽도 안되는 이 얇은 책을 다 읽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책, 책방지기, 북클럽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공감가는 내용이 너무 많아, 한 문장을 읽고 또 읽느라 진도는 더디게 나갔지만 너무 재밌게 읽었다.&nbsp;무엇보다 독서모임, 북클럽이 갖는 장점과 매력을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북클럽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떤 매력이 있어서 저렇게 열심히 참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하지만, 혼자서 책 읽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책을 읽은 후 의견을 주고받는 것에 자신도 없고..이런 저런 이유로 스스로 방어벽을 만들어 왔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장애요인들, 핑계들을 이 책에서 저자는 콕 집어 얘기하고 있다. 그러니까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북클럽 참여를 주저하고 있는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북클럽이라고 하면 책을 읽은 후의 감상과 의견을 주고받는 행위가 주를 이룬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시간 전에 같이 모여 각자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흔히 '묵독' 이라고 일컫는데 무엇보다 이 묵독의 최대 장점은 집중이 정말 잘 된다고 한다. 아무말도 안하고 마주보고 앉아 각자 책을 읽는 분위기는 도서관에서 각자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려나...언뜻 생각하면 집중이 잘 안될 것 같은데..<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북클럽 모임 가운데 가장 고난도는 ' 그림책 모임 '이라고 한다.&nbsp;저자가 26살의 어느 날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nbsp;&lt; 지각대장 존 &gt; 을 언급하며, 그림책은 어른들에게 더 깊이 닿는 책이고, 그림책을 다시 펼치는 일은 단순한 추억 여행이 아니라고 말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취감이 가장 큰 모임은 '벽돌책 모임' 이라고 한다.&nbsp;&lt; 안나 카레니나 &gt; &lt; 소피의 세계 &gt; &lt; 코스모스 &gt; &lt; 죄와 벌 &gt; &lt; 총.균.쇠 &gt; &lt; 한국 철학사 &gt; 등의 벽돌책을 함께 독파했을 때의 뿌듯함도 언급하며,&nbsp;동네 곳곳에 숨어 있던 왕년의 문학소녀 할머니들도 많이 참여하신다고 한다.&nbsp;&lt; 총.균.쇠 &gt; 읽기 모임 때에 30대~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가 다양한 버전의 이 책을 들고 나타났고, &lt; 죄와 벌 &gt; 때에는 70대 할머니가 참여하셔서, 처음에는 그 길고 긴 러시아 이름과 인물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그 분은 젊은 시절 &lt; 죄와 벌 &gt; 을 두 번이나 읽으셨고 이번에 다시 읽고 싶어 참여하셨단다. 너무 멋진 분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구에서 10년 째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일주일 내내 다양한 북클럽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그 리얼한 책방지기의 삶과 좌충우돌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북클럽 이야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끌었던 이 책은 제목에 낚인 것이 아니라, 제목 덕분에 재밌고 좋은 책을 놓치지 않고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82/cover150/k1621398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823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굿바이, 재버워크 - [굿바이, 재버워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72737</link><pubDate>Sat, 04 Jul 2026 0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72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72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off/k132130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495&TPaperId=17372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바이, 재버워크</a><br/>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사카 코타로 책은 &lt; 골든슬럼버 &gt; 를 비롯해서 &lt; 거꾸로 소크라테스 &gt; &lt; 페퍼스 고스트 &gt; 이렇게 3권을 만나봤었는데, 3권 다 스타일이 제각각이라 작품색을 확실히 단정짓기는 힘들었지만 평범하지 않다는 느낌은 매번 들었었다.그리고 이번에 데뷔25주년을 맞이해서 기념비적인 작품을 선보였다고 해서 빠르게 만나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특하고 또 독특하다.일단 처음 시작과 전개는 몰입하기에 딱 좋은 미스터리 스릴러 분위기 !평소 남편의 폭언에 시달리던 료코는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후배 가쓰라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남편의 폭력 앞에서 이성을 잃고 쇠망치를 휘둘러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그리고 그 후배 가쓰라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 남편의 시체를 처리하는걸 도와주는데, 어느 순간에 잠이 들어버렸고 깨어난 료코 앞에 생전 처음 보는 부부가 나타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들이 말하는 재버워크 !드디어 여기서 제목의 그 단어가 등장한다. 책의 소개에서 언뜻 이 단어의 뜻을 만나보긴 했었는데 도통 이해가 가질 않았었다.겨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괴물을 뜻하는 이 재버워크라는 놈은 인간의 뇌에 달라붙어 공격성을 극대화시키는 미지의 물질로, 이것을 죽이는 방법은 숙주를 죽이거나, 숙주가 죽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 !어느 쪽이든 간에 재버워크는 죽은 숙주에게서 떨어져 근처의 생물로 옮겨붙는다. 음악을 이용해 이를 떼어낼 수 있고,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인 거북을 이용해 거북에게 이동시킨다. (아하..책과 함께 들어있던 거북키링이 이렇게 연결지어지는군 !!)<br><br><br><br><br>이 이야기만으로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엿보이는데 이제 전혀 별개의 인물들의, 전혀 다른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미스터리로 시작해 SF 요소도 가미되어 있고, 무겁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그 내면에는 심오한 의미가 내포된 듯한 느낌!인상적인 점은 폭력이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이고 이 재버워크가 그 폭력과 공격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상실시킨다는 설정이다.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과 이성의 힘의 관계를 생각하게 된다.또 하나는, 자신에게 일어난 현실은 머릿 속이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라는 료코의 말이다.현실에 몸담고 있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4번째로 만나본 이사카 고타로의 이번 작품은 기존과는 또 다른 분위기지만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유머, 그 안에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저자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100% 소화시키지는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하고, 갑자기 &lt; 거울 나라의 앨리스 &gt; 작품도 궁금해진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3/7/cover150/k132130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3074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스톤 메이든스 -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62528</link><pubDate>Mon, 29 Jun 2026 1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62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62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off/k34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62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a><br/>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4년만에 완성된 후 11년간 단 한 권도 팔리지 않았던 이 소설은, 딸이 17초짜리 틱톡을 만들어 " 이 책을 한 번만 읽어달라 " 라는 문구와 함께 SNS 홍보에 나선 이후, 판매부수가 치솟고 급기야는 베스트셀러까지 오르게 된다.아무리 잘 씌여진 작품이라도 홍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과, 또 아무리 홍보가 뛰어나다 해도 결국 작품성에서 뒤쳐진다면 그 생명은 길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케이스이다.이미 읽으신 분들의 평도 좋아 기대감을 안고 만나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숲과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살해, 실종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는데 살해된 여성들의 시신은 끔찍하게도 내장이 모두 제거되고 목 안에는 돌조각이 박혀 있다.FBI 법의인류학자인 크리스틴이 연쇄살인범을 추적하게 되는데 멍청한 상사와 이기심과 출세욕 가득한 부하 덕분에 나중에는 혼자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야기의 다른 한 편에서는 데이비드라는 한 청년이 환각과 원인모를 악몽에 시달리는 이야기가 전개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청년과 연쇄살인의 관계가 드러나기까지의 과정이 쫀득쫀득하게 이어가면서, 크리스틴이 과거에 겪었던 사건과 트라우마가 또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지는지, 읽으면서 내내 궁금증을 일으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그러나, 범인이 밝혀지면서 드러나게 되는 배경에 대해서는, 이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살짝 이해하기 어려워서 사실 100%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범행의 동기에서도 크리스틴이 겪었던 일과 관련해서 섬뜩한 뭔가가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조금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긴장감도 있고 페이지도 잘 넘어간다.그리고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마무리 !!! 아 !!! 결국 이 인간이 악의 근원이었단 말이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크리스틴이 치밀하고 집요하고 꼼꼼하게 단서를 추적해 가는 과정이 꽤나 흥미롭고, 잔인한 연쇄살인사건이지만 그런 범행 자체보다 심리스릴러에 가까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이런 분위기의 작품은 또 영화로 나와줘야하지 않을까 !!!!!<br><br><br><br>#베스트셀러 #소설 #장편소설 #심리스릴러 #스톤메이든스 #사람을먹는자들의계보 #다산책방 #영미스릴러&nbsp; #독서기록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150/k34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043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408 - [408]</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51914</link><pubDate>Tue, 23 Jun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519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410&TPaperId=173519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0/43/coveroff/k062139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9410&TPaperId=173519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408</a><br/>이인열 지음 / 온프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05년 강남 오피스텔 살인사건' 당시 수사를 맡았던 30년 베테랑 수사관이 직접 쓴 추리소설 408 !제목 &nbsp;&lt; 408 &gt; 은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오피스텔의 호수이다.국내추리소설은 자주 접하진 않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과 저자의 약력에 마구 궁금증이 일었던 작품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여름 아침 112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칼에 찔린 피해자가 살려달라고..친구도 칼에 찔렸다고..숨을 못 쉬겠다고..경찰들이 도착한 408호는 입구에서부터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두 여성은 참혹한 상태였는데, 그 방의 주인인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이고, 신고자인 친구는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결혼을 불과 몇달 앞둔 예비신부의 죽음이 너무도 안타깝다.&nbsp;그런데, 살인현장은 피가 난무한 것 외에는 이상하리만치 깨끗하다. 혈흔, 머리카락 그 어느 흔적하나 없이 깨끗하고, 매트리스의 한 가운데는 깨끗히 도려내져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기까지 본다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이 끔찍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숨막히고 긴장된 분위기로 이어질 꺼라 예상하게 된다.그러나 이 소설은 읽다보면 수사관들간의 대화며 수사과정이 마치 실제 인물들이 펼치는 장면같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아마도 실제사건을 다룬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는데 꼭 그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궁금해서 책을 읽다말고 실제 사건을 찾아봤는데 거의 똑같다. 그래서 이 소설은 소설이라기보다 이 오피스텔 살인사건에 대한 길고 긴 보고서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nbsp;<br><br><br><br><br>이 사건에서 범인이 누구인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nbsp;아니, 이미 한 남자가 범인이라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상황이고, 예상보다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nbsp;그렇다고 그 남자를 넋놓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 수사관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그에게 접근하고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기적인 관찰을 이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영화나 책에서는 범인검거까지 굉장히 스펙터클하고 빠르게 전개되는데, 실제 상황은 이 소설 속 과정에 더 가까운가 보다.결정적인 단서나 증거, 증인이 나오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은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고, 심리전에 가까운 밀고 당기는 능력도 필요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피스텔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협조요청을 구한 후 구강 내 세포 채취와 얼굴 사진을 찍는 과정(유일한 생존자인 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에서 상상 이상으로 거칠게 나오고 온갖 욕을 해대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도 놀랍다.물론 기분은 좋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협조적으로 나올 꺼라고 생각했었는데...범인을 검거한다는 목적 하나를 위해 그런 푸대접과 비아냥을 감내하는 경찰관분들 너무 대단하시다.&nbsp;휴가도 반납하고, 집에 며칠 못 들어가는 것은 기본,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경찰관들에 대해 새삼 존경심도 생기고, 끔찍한 살인마를 곁에 두고 친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경찰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nbsp;<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이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책에 동봉된 '몰가드' 책갈피이다.책 속에 삽입된 일러스트 위에 이 몰가드를 갖다 대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단서들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 몰가드 책갈피는 불법카메라 탐지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나는 왜 이렇게 친절한 단서제공에도 그 단서들이 눈에 잘 안들어오냔 말이지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나저나 이 살인사건의 범인동기를 보고 진짜 죽일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소설이 아니라 실제사건의 범인이라 더 리얼하고 무섭게 다가온다. 이런 일이 얼마나 비일비재하게 일어날까...혼자 사는 여성분들 조심 또 조심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0/43/cover150/k062139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0437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왕과 술의 세계사 - [왕과 술의 세계사 - 리더가 탐한 붉은 권력,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와인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51415</link><pubDate>Tue, 23 Jun 2026 1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351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272&TPaperId=17351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88/coveroff/k8721392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272&TPaperId=17351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과 술의 세계사 - 리더가 탐한 붉은 권력,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와인 역사</a><br/>명욱 지음 / 포르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와인의 1도 모르는 사람 바로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예전에도 이렇게 와인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봐왔는데, 와인을 전혀 모르니 따분할 꺼라는 생각에 거의 패스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재밌을 것 같은 감이 온단 말이지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전반적인 술이 아닌 와인. 와인으로 읽는 왕의 리더십과 세계사 이야기인데, 기존 세계사와는 또 다른 재미와 새로움을 선사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류의 가장 오래된 와인은 조지아 지역에서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 와인은 오로지 제단과 왕의 식탁에만 올랐고 고대 이집트에서도 와인은 파라오와 귀족 계층만을 위한 '권력의 술' 이었다고 한다.그 후 로마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와인 무역이 발전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확장되게 되었다 하고..중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독교와 이 와인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 초기 수도사들은 화려한 미식과 세속적 와인을 철저히 금했는데, 훗날 로마의 멸망이 이어지고 유럽이 암흑에 빠졌을 때는 이들이 최고의 와인 양조자가 되어 당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을 탄생시켰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루이 14세도, 나폴레옹도 통치수단으로 와인을 활용했고, 메디치 가문은 와인을 '소프트 파워' 이자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시 앞으로 돌아가서...페르시아인들의 회의 문화는 독특하기 짝이 없었다. 전쟁이나 국정 같은 중대사를 논하는 자리에서는 먼저 와인을 거하게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토론했다고 한다. 술 취한 상태에서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그 다음 날 술이 깬 맨정신으로 전날 토론내용을 재검토한 후 그래도 옳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실행에 옮겼다고 한다. '와인 속에 진실' 이 있다는 격언을 이런 식으로 적용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샴폐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든 와인에만 붙이는 이름이라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다.샹파뉴 이외의 지역에서 만든 와인은 프랑스 내에서도 샴페인이라 부를 수 없고 국가마다 고유의 명칭을 사용하는데, 미국의 경우 '스파클링 와인' 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흔한 샴페인이 그럼 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라는 얘기인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와인은 확실히 맥주나 다른 술보다 뭔가 더 우아하고 분위기도 있고, 와인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조금은 부럽기도 했는데, 역사속에서 와인이 이토록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와인에 대한 느낌이 조금 다르게, 좀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nbsp;책 속 내용들이 어렵진 않지만. 삽화나 그림등의 시각적인 재미도 더해졌음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인문학과 세계사가 적절히 어우러진 흥미로운 책이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88/cover150/k8721392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88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