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영원한동반자 (angella125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5 Nov 2026 16:43:49 +0900</lastBuildDate><image><title>angella125</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22.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angella125</description></image><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광활하고 눈부신 뉴질랜드 3000킬로미터, 혼자 걸은 아홉 달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14194</link><pubDate>Wed, 04 Nov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141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07&TPaperId=176141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45/coveroff/k2621317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07&TPaperId=176141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광활하고 눈부신 뉴질랜드 3000킬로미터, 혼자 걸은 아홉 달의 기록</a><br/>나오미 아널드 지음, 신정은 옮김 / 그림나무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행 에세이를 오랜 기간 좋아해 왔고 여전히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벼운 느낌의 여행 에세이에 아쉬운 마음이 커졌다.그러던 참에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테 아라오라라는 단어가 낯설지만 책 소개에 이끌려 읽게 되었는데 초반부터 느낌이 좋다. 완전 내 취향의 여행 에세이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세로로 긴 뉴질랜드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을 잇는 3,000km의 트레일을 9개월 간 종단한 40대 초반의 한 여성의 기록을 담고 있다.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산티아고 순례길이 언뜻 떠오르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 순례길과 같은 느낌의 트레일이긴 한데 길 자체도 그렇고 전체적인 환경이 뭔가 덜 가꿔지고 더 투박한 느낌이다. 그래서 저자의 고난이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전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반에는 사진도 찍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여유롭게 걷지만 곧 마주하게 된 지옥의 진흙탕에서부터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된다.긴 하이킹 바지보다는 반바지가 나을 꺼라는, 앞서 그 길을 통과한 한 하이커의 충고를 마주할 때까지만 해도 저자도 그렇고, 읽는 나도 그렇고 그 정도의 끔찍한 진흙탕길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무릎, 심하게는 더 깊은 진흙탕 속을 헤집고 꼬박 이틀을 걸어야 빠져나올 수 있는데, 저자가 어찌나 그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하던지..어휴..그 속에서 뭔가에 물려도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장소와는 상관없이 뱀도 생각나고 악어도 생각나고.. 하이커들을 위해서 그런 길은 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최악의 코스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길에서 만난 전 세계 베테랑 하이커들 가운데 미국인을 표현한 대목이 눈에 띈다.자신감 넘치고 능력까지 갖춘, 모든 것을 최경량, 최단 시간으로 경쟁하는 미국인의 방식, 그리고 적당히 대충 해도 어떻게든 되겠거니 하는 저자의 행동을 '키위식 태도' 로 표현하는데, 뉴질랜드인이 스스로를 키위로 표현하는 그 내면에 이런 살짝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고, 그들이 바라보는 미국인의 모습도 인상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왜 그런 고생을 자처하는지 저자 스스로도 설명하지 못한다. 하지만 같은 경험을 한 하이커라면 그 무모함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나 역시 어렴풋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다.고난의 강도는 다를테지만, 남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목표와 도전, 성취감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트레일의 끝에 도달한 저자의 그 벅찬 감동과 자신감은 그 어디에도 견줄 수 없을 꺼라 생각한다.저자도 정말 대단하고, 그 긴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GPS위성 추적기로 지속적으로 아내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힘이 되어준 남편도 멋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여행기이다.사진 한 장 없지만, 저자의 글만으로 몇십 장의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생동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한국에서 3년을 생활했고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간직한 저자이기에 더 친근감이 들기도 하다.<br><br><br><br>&nbsp;#테아라로아나에게로 #그림나무 #여행에세이 #에세이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45/cover150/k262131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6452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조선 미술 특별전 - [조선 미술 특별전 - 옛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찾는 특별한 전시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6936</link><pubDate>Sun, 01 Nov 2026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69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35559&TPaperId=176069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67/coveroff/8968335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35559&TPaperId=176069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 미술 특별전 - 옛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찾는 특별한 전시회</a><br/>탁현규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unset;">[출처] [블랙피쉬] 조선 미술 특별전 서평단 가이드(~ 11/4 마감) (독서 공간 리뷰어스 클럽) | 작성자 Syrius<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국화, 우리의 옛 그림이 어렵거나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이 한 권의 책을 만나보면 어떨까?&lt; 조선 그림의 마음 &gt; 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저자의 책은 믿고 읽게 되는데, 이번 책은 훨씬 더 쉽고 내용도 흥미롭다.통통 튀는 표현과 예리한 장면 분석, 거기에 독자에게 던지는 사전질문까지..입체적인 독서를 경험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의 옛 그림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해학'을 손꼽고 싶다.첫 장에 소개되는 신윤복의 풍속화에서 인물의 다양한 표정들이 어찌나 익살스럽고 재밌는지..여기에 맛깔난 저자의 해석까지 곁들여지니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듯 하다.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기녀의 눈빛, 우물가의 근심어린 표정의 두 아낙네, 기녀를 꼬시는 선비의 이글거리는 눈빛, 후원 뒷담에서 여인의 손을 놔주지 않는 젊은 선비의 짓궂은 눈빛,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는 별감의 눈빛 등등.그러고 보니 사람의 표정 가운데 이 눈빛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선은 굉장히 다채로운 듯 하다. 그리고 그 점을 가장 잘 표현한 화가가 바로 신윤복이라는 생각이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장에서는 초상화 읽기이다.서양의 미화된 초상화에 비해, '털끝 하나 들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조선의 초상화 원칙중심을 확인할 수 있다.이 책에 나오는 초상화만 보더라도 왼쪽 턱의 사마귀에 난 검은 수염과 흰 수염, 얼굴의 미세한 점들, 눈 주위의 수많은 잔주름, 뺨 점에서 자란 두 가닥의 털까지 !!! 디테일함의 극치를 보여준다.<br><br><br><br><br>영모화(동물화), 도교나 불교관련 인물화를 그린 도석화도 등장한다.특히, 영모화에서 같은 소재의 다른 화가의 작품을 비교해서 해석된 부분이 눈길을 끈다.도입부에서도 저자가 언급했는데, 여러 화가가 그린 같은 주제의 그림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하는 것이 그림 감상에는 지름길이라고 한다.한 화가의 여러 주제의 그림을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 안목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림의 구석구석 숨은 장면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고, 조선의 삶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시간이다.우리의 옛그림에 다가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픈 책이다.​<br><br><br>#전시회 #블랙피쉬 #조선미술 #문화절정기 #조선 #조선미술특별전 #탁현규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67/cover150/8968335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5676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내 발밑의 검은 제국 - [내 발밑의 검은 제국 - 인간을 닮은 가장 작은 존재 개미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5750</link><pubDate>Sat, 31 Oct 2026 2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5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934496&TPaperId=17605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091/29/coveroff/k4129344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934496&TPaperId=17605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발밑의 검은 제국 - 인간을 닮은 가장 작은 존재 개미에 관하여</a><br/>동민수 지음 / 유노책주 / 2024년 11월<br/></td></tr></table><br/><br><br><br>제목도 흥미롭고 빨간 표지의 강렬함에 이끌려 책장에서 골라 읽게 된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학생 때 개미의 매력에 빠진 뒤 전 세계를 돌며 개미의 생태를 연구하고 현재에도 이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저자의 소개를 보면서, 박새의 매력에 빠진 한 일본과학자가 떠오른다. 어떤 점들이 이들을 그토록 매료시킨걸까..궁금하기도 하고 이들의 열정이 부럽기도 하다.개미에 대해서는 몇 가지만 간략하게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개미 종족에 관한 이야기들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이 정도로 체계적이고 복잡하면서도 효율적인 집단이라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부분 새로 알게 된 내용이지만 그 중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점을 꼽는다면..<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미가 벌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흰개미는 또 이 개미와는 전혀 관계없는 바퀴벌레과라고 한다.이름이 그렇게 붙은 이유는 그들이 모여 사는 모습이 개미와 닮았기 때문일 뿐.개미도 싫지만 바퀴벌레는 더 싫은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암컷 일개미도 알을 낳을 수는 있지만 그대신 여왕과 동료 일개미들을 도와 여왕개미가 알을 낳는데 이바지한다고 한다. 설사 몰래 자신의 알을 낳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자매에 의해 제거된다고 한다.개미세계에도 의사가 있어서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일개미는 상처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다리 세 개 이상을 잃는 등의 심각한 부상개미는 구조신호를 보내더라도 전쟁터에 버려진다고 한다. 의사개미는 매우 섬세한 절단 수술까지 진행한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람 !!자폭개미도 있고, 사막 등 건조 지대에 사는 꿀단지개미는 보통 몸집이 큰 일개미가 자신의 배에 꾸역꾸역 먹이(달콤한 액체)를 저장했다가 먹이가 부족한 동료가 있는 경우 영양을 제공하는데, 이들은 태어날 때 이미 식량 창고로 살아갈 운명이라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흥미로운 개미는 사무라이개미이다.곰개미집에 쳐들어가 유충과 고치를 빼앗아 와서 고치에서 태어난 곰개미를 죽을 때까지 자신들의 노예로 일을 시키는데, 페로몬으로 동족을 인식하기 때문에 이 어미가 자신의 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협동도 끝내주게 잘 하고, 속임수에도 능통하고, 전쟁도 벌이고 희생할 줄도 알고...내 발 밑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생활하는 개미들의 세계에 감탄이 절로 나고, 이들이 새롭게 보인다.(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개미를 본 적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091/29/cover150/k4129344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91293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 [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1381</link><pubDate>Thu, 29 Oct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6013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41&TPaperId=176013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5/coveroff/89329259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41&TPaperId=176013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a><br/>닐스 타베르니에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목만 보고는 어떤 내용인지 잘 몰랐는데, 책 소개에서 눈에 띄는 '우체국 슈발' !!!! 오 !! 우체국 슈발에 관한 책인가?아들이 어릴 때 함께 읽었던 책을 통해 이 인물과 그가 지은 환상의 건축물을 처음 알고 놀랐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몇십 년이 지난 지금, 그에 관한 책을 정식으로 읽게 되어 너무도 반갑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8년 우체부 페르디낭 슈발의 생애를 그린 영화를 연출했던 저자는 이 과정에서 발굴된 미공개 자료와 그의 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영화감독이 쓴 책이라 그런지 특히나 그의 부모님에 대한 짧은 소개에서부터 탄생, 유년시절 등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책의 초반 분위기는 소설 같기도 하고 영화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지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내를 두 번이나 잃고, 자녀들도 어린 나이에 모두 죽고, 곁에서 아버지를 도왔던 아들마저 성인이 되고 병으로 아버지 곁을 떠나고..슈발의 인생에서 사랑하는 가족은 모두 먼저 그를 떠나는데, 그나마 마지막 아내가 곁을 지켜 다행이다. 그녀마저도 슈발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지만...엄청난 육체적 노동을 필요로 하기에 모두가 기피하는 우체부일을 무려 29년간 묵묵히 이어갔고, 이 기간동안 시작한 궁전짓기는 퇴임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33년간 홀로 오로지 손으로 빚고 손으로 쌓아 완성한 엄청난 규모의 궁전은 작은 돌 조각 하나에서 시작되었다.우체부 배달 중 걸려 넘어진 진기하게 생긴 돌부리를 보고 주변의 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조금씩 모으기 시작하고, 예전부터 갖고 있었던 '궁전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금 되살아나게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그걸 현실로 옮긴 걸 보면 이 슈발이라는 사람은 결코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건축을 배운 적이 없는 한 남자가 오로지 취미로 완성한 이 궁전은 다양한 동물 모양과 프랑스,이슬람, 중국, 인도양식이 결합된 형체로, 피카소, 니키 드 생팔 등이 몇 번을 방문할 정도로 예술학적면에서도 우수성이 증명된 건축물이다.<br><br><br><br><br>그러나, 이 건축물이 세상에서 인정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전까지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으며 온갖 수모를 겪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된 우체부일을 성실하게 30여년간 이어온 그의 삶을 미루어볼 때,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목표를 지키려는 의지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가 남긴 꿈의 궁전의 사진을 다시금 살펴보면서, 과연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된다.마치 신이 슈발로 하여금 이런 걸작을 만들게끔 의도적으로 돌부리를 슈발 앞에 놓은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런 우연으로 탄생한 결과가 경이롭기만 하다. 기회가 된다면 저자의 영화 ' 디 아이디얼 팰리스' 도 만나보고 싶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5/cover150/89329259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758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마지막 패리시 부인 - [마지막 패리시 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94562</link><pubDate>Mon, 26 Oct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945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901&TPaperId=175945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51/coveroff/k252131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1901&TPaperId=175945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패리시 부인</a><br/>리브 콘스탄틴 지음, 박지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좋아하는 영미소설. 평도 좋아 은근 기대를 하고 시작한 책인데 알고 보니 신간이 아니라 개정판이다.개정판이라면 재미보장이니 더 좋은걸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야기 초반부터 우연을 가장하고 패리시 부인에게 접근하는 앰버의 행동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어 몰입감 가지고 시작하기 딱 좋다.앰버의 목적은 단 하나. 외모, 돈, 남편, 자녀 그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 없는 대프니의 삶을 차지하는 것.이런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앰버는 이미 정상적인 여자는 아닌 듯 하다.공통된 관심사를 계기로 대프니의 호감을 사게 된 앰버는 치밀한 계획하에 그녀의 삶 속에 조금씩 들어가게 되는데, 대프니 주변인물의 충고처럼 나 또한 그녀가 어떻게 그렇게 빠른 시간 안에 앰버를 신임하게 되고, 엄청난 호의를 베풀수 있는지 선뜻 이해가지 못하는 부분이 꽤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앰버의 계획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대프니는 과연 앰버에 대한 믿음이 어떤 계기로 깨지게 될지 그 순간을 빨리 만나고픈 열망에 책장은 빠르게 넘어간다.앰버의 거짓말은 점점 도를 넘어서게 되고, 조금씩 손에 잡힐 것처럼 가까워지는 대프니의 삶에 대한 앰버의 욕망은 꽤나 섬뜩하다.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반 집중했던 내용은 뒤로 가면서는 어디선가 읽은 스토리와 비슷하게 전개되는 느낌이라 왠지 예측가능하기도 한데, 결말은 생각보다 훨씬 더 통쾌하다. 대프니의 과한 호의, 그녀의 엄마가 왜 지척에 살면서도 딸의 집을 방문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비로소 의문이 풀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품도 영화소재로 딱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역시 재니퍼 로페즈 주연 넷플릭스 영화화 확정이라니 !!그럼 재니퍼가 질투에 사로잡혀 허황된 꿈을 꾸는 앰버역할을 맡는건가...싶었는데 아니다.재니퍼 로페즈는 패리시 부인 즉, 대프니 역이고, 이저벨 메이라는 배우가 앰버역을 맡게 된다고 한다.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좋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가정은 없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기 보다 주어진 자신의 삶에 충실하자.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51/cover150/k252131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5513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카드넘버 586 - [카드넘버 586 - 한국인 수사관이 파헤친 미국 최악의 사기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89543</link><pubDate>Sat, 24 Oct 2026 0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895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186&TPaperId=175895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41/coveroff/k732131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1186&TPaperId=175895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드넘버 586 - 한국인 수사관이 파헤친 미국 최악의 사기극</a><br/>마크 벤덜.테레사 파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한국인 수사관이 파헤친 미국 최악의 사기극 실화를 다룬 소설로, 이 책의 사건 자체도 굉장히 흥미롭지만 그 이전에 저자의 인생 스토리에 큰 관심이 가서 책을 읽고 싶었던 맘이 더 컸던 것 같다.9살 때 도박판에서 아버지가 살해되고, 이어서 12살에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지독히도 가난했던 저자의 외할머니는 손자 둘을 수녀원에 보내고, 이후 입양나이 기한을 얼마 앞두고 운좋게 너무도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게 되면서 저자는 극적으로 새 삶을 선물받게 된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를 확인해 보면 좋겠다.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267842<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오랜 기간 FBI 파견요원과 살인사건 전담반 형사로 근무하면서 한인 범죄자를 주로 다루었는데, 자신이 직접 추격하고 해결한 사건을 담고 있고 소설 속 주인공 형사 또한 사실상 이 책의 저자 자신을 반영하고 있어서인지, 소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건파일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아무래도 실화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라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가능하기에 일반적인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덜하지만, 오히려 실화이기 때문에 더 몰입하고 이들의 대담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작은 뉴저지의 한 마을에서 한국인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단순한 살인사건으로 조사가 시작되지만, 점차 그 이면에 심각한 범죄가 연관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들이 벌인 범죄는 미국령 사이판에서 근무했던 중국인 노동자들에게 발급되고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사회보장번호를 이용해 한국인 브로커가 위조신분증과 운전면허증, 대포통장 등을 만든 후 돈세탁을 통해 엄청난 규모의 돈을 빼돌리는 사기극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반에는 이런 대사기극이 정말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는데 읽다보면 이들 조직이, 미국의 사회보장번호는 해당 이용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소멸되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점,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의 허점,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 상환의 허점 등 제도의 취약점을 잘도 이용해서 대규모 활동으로 범죄를 이어갔음을 알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해외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기의 대부분이 같은 한인들로부터 비롯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실제로도 해외에서 장기간 사는 동안 이러한 경우를 많이 봐왔다. 이 책에서도 이민자들의 녹록지 않은 상황, 급전 등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하기만 하다. 소설이 아니기에 더더욱..<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00쪽 분량임에도 술술 읽히는 범죄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41/cover150/k732131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5412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피자에 담긴 세계사 - [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78799</link><pubDate>Sun, 18 Oct 2026 1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787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1694&TPaperId=175787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4/coveroff/k0321316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1694&TPaperId=175787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자에 담긴 세계사 - 나폴리에서 뉴욕과 할리우드까지, 한 조각의 피자가 바꾼 300년의 역사</a><br/>루카 체사리 지음, 이현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언제나 부담없이 먹기 좋은 피자.개인적으로는 토핑이 많고 두툼한 미국식 피자보다는 심플하고 얇은 이탈리아식 피자를 선호하는데, 이 책은 이렇듯 나폴리에서 탄생한 피자가 어떻게 미국식 피자로 정착되었는지 그 300년 역사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거대한 도시 나폴리의 초기 피자는 맛과 질에 있어서는 최악이고, 토핑도 주로 올리브와 라드, 작은 생선 등만 이용한 하얀 피자였지만 너무도 저렴하다는 장점 하나만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는 고마운 식사였다.<br><br><br><br><br>그 후, 경제적으로 매우 열악했던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이민자들은 토마토를 비롯한 미국의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토핑이 올려진 피자를 선보이면서 미국의 식문화에 정착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실, 그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는 고대 유적, 예술 등에 있어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음식만큼은 형편없고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다.이러한 분위기에서 피자가 미국 내에서 이렇듯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미국의 경제 대호황과 잘 맞물린 덕분이지만 그 외에도 다른 이민자들과는 달리 전통을 중요시 여겼던 이탈리아인들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지중해 식단' 이 중요시 되어갔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물론, 나폴리식 피자가 미국식 피자로 변형되고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다시 이탈리아에 알려지게 된, 역방향의 여정을 이어가게 되지만 피자의 성공은 분명 햄버거나 핫도그와는 큰 차이가 있다.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된 이 두 음식이 수십 년 만에 미국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완전히 흡수되면서 미국 음식으로 독일에 역수입된 것과는 달리, 피자는 이탈리아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피자를 제일 많이 취급하는 곳은 미국이고 미국 덕분에 피자를 세계에 알리게 되었지만, 세계인들에게 여전히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이라는 인식이 유효한 것이 그 증거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파인애플을 올린 피자를 과연 피자로 불러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데,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고구마, 감자 등등 별의별 피자가 등장하는 마당에(한국 피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뭐 파인애플만 굳이 문제삼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음식이 이상한 재료를 섞은 형태로 동일한 이름으로 버젓이 판매된다면 기분이 어떨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피자 이 작은 한 조각에 담긴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다.다양한 피자가 언급되면서 레시피가 소개된 부분은 조금 지루했지만 그 부분만 빼면 전체적으로 깊이도 있고 이탈리아내에서 피자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새롭게 아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바로 피자를 주문했다.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4/cover150/k0321316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7547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법정에 선 예술가들 - [법정에 선 예술가들 - 변기에서 바나나까지, 100년의 창작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70235</link><pubDate>Tue, 13 Oct 2026 2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702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1385&TPaperId=175702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92/coveroff/k62213138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1385&TPaperId=175702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법정에 선 예술가들 - 변기에서 바나나까지, 100년의 창작 전쟁</a><br/>캐슬린 김 지음 / 작가정신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림을 둘러싼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기사건의 법정공방을 다룬 이야기일꺼라 생각했고 그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흥미로운 소재인데, 와 이 책 뭐야?읽어내려갈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책에 담긴 이야기는 그러한 단순한 사건들을 훌쩍 넘어선, 너무도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 무려 480쪽에 걸쳐 촘촘하게 씌여진 내용들이 그 무엇 하나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없다. 저자의 필력이 매우 좋아 지루할 틈 없이 빠져 읽게 되는데, 처음엔 외국작가인줄 알고 번역이 참 잘 됐다는 생각에 역자를 찾아보기도 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앞부분은 주로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는데, 읽는 내내 과연 현대미술의 황당함은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 과연 이런 작품들을 예술작품이라고 해도 되는 건지 의아하기만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변기작품으로 유명한 마르셀 뒤샹의 &lt; 샘 &gt; 이후 이러한 개념미술이 미술시장을 뒤흔들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흔하디 흔한 바나나를 벽에 고정한 회색 덕트테이프. 이 바나나가 6분간의 응찰 끝에 무려 620만 달러(한화로 87억원)에 낙찰됐다.그리고 그 바나나의 구매자는 낙찰 직후 그대로 먹어버린다. 몇 초만에 사라진 87억 원 짜리 바나나라니...이 행위는 단순한 기행도, 부자 컬렉터의 장난도 아닌, 처음부터 사라지도록 설계된 예술이라고 한다.예술에 무지한,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예술이라는 단어를 막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옌스 하닝은 작품 제작비로 미술관에서 약 1억 원을 대여받지만, 전시에 걸린 것은 '공백'이었고, 이 행위 자체가 작품이라고 주장한다.결과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이 사건은 결국 소송으로까지 이어졌고 법원은 계약상 반환의무를 인정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반인의 초상을 촬영하여 전시한 사진작가의 작품에 대해, 뉴욕주 법원은 예술 창작을 위해 일반인의 초상을 이용하는 것도 당연히 표현의 자유에 의한다고 판결을 내린다. 즉, 예술가의 창작의 자유와 시민의 프라이버시권이 충돌했을 때, 예술의 자유,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재 시점에서 가장 비싼 낙찰가로 거래된 다빈치의 &lt; 살바토르 문디 &gt; 라는 작품에 대해 미술계내의 불편한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80퍼센트가 21세기의 물감으로 복원가에 의해 현대적으로 덧칠해진 사실 즉, '복원'의 허용 범위에 대한 문제이다. 다빈치의 그림을 산 것인지, 복원가의 그림을 산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거론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현대미술은 난해하고 피곤하다. 봐도 이해 안되고 예술가들의 작품 의도조차 이해하기 힘든 나로써는 역시 순수미술이 더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정아트센터 사건, 조영남 대작 사건, 천경자 미인도 위작 사건 등 국내의 굵직한 사건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사기사건은 물론이거니와 경매시장의 어두운 현실, 창작과 표절의 기준, AI의 작품 등 100년에 걸쳐, 매우 다양한 범위에서 단순한 사건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결에 대한 쉬운 해석과 질문이 함께 한다.이 내용들이 일반인에게 전혀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법정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픈 책이다.예술법 변호사인 저자의 첫 예술 에세이가 이 정도로 재밌다니...다음 작품이 매우 기대된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92/cover150/k62213138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3925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더 코워커 - [더 코워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64457</link><pubDate>Sat, 10 Oct 2026 1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64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039785&TPaperId=17564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02/83/coveroff/k8820397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039785&TPaperId=17564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코워커</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05월<br/></td></tr></table><br/><br><br><br>맥파든 신간을 신간으로 읽는 건 포기한 지 오래다.이 책도 작년에 이벤트 당첨으로 받고 이제서야 읽게 됐지만, 오히려 맥파든 책은 이렇게 쉬엄쉬엄 읽어 주는 게 책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지 않나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하우스메이드 1 &gt; 은 영화로 만나봐서 굳이 책은 안 읽어도 될 것 같고, &lt; 네버라이 &gt; &lt; 더 티처 &gt; 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본 이 작가의 책은 역시 가독성이 좋아서 책장이 쉭쉭 잘도 넘어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독특하고 외곬수 성격에 대인관계도 원만치 못하고 회사내에서 겉도는 돈이라는 여성과, 영업실적도 뛰어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성격과 외모를 가진 내털리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심리스릴러이다.회사내에서 칼같은 시간관리를 지키는 돈이 어느 날 출근하지 않은 날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그녀의 결근이 내내 신경쓰였던 내털리는 그녀로부터 '도와달라' 는 전화를 받고 급기야는 돈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끔찍한 현장을 발견한 후 돈의 실종수사가 진행된다. 그 후 상황은 점차 내털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수사의 범위는 조금씩 자신을 향해 옥죄는 것을 느끼게 된다.그녀 스스로 불안에 떠는 걸 보면 단순히 형사의 추궁에 겁을 먹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정말로 돈의 실종과 관련해서 내털리가 관계가 있는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책의 주인공들은 그나마 덜 재수없고 관계가 덜 얽히고 설켜있고, 말도 안되는 상황은 아니라 좀 뻔한 전개이긴 하지만 꽤나 재밌게 읽었다.앞서 두 책에 비해 주인공들이 그나마 조금은 인간적(?)인 듯한 느낌도 든다.마지막 반전은 역시 맥파든식의 한방 먹이기! 마무리 좋다. 이 작가의 책은 다 영화로도 넘 좋을 것 같단 말이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제 또 몇 개월 후에 다른 책을 만나봐야겠다, 그동안 또 얼만큼 신간이 쏟아져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작가의 읽을 책이 많아 좋긴 하다.벽돌책 혹은 인문학책 중간중간 뭔가 부담없이 빠져 읽을 스릴러소설이 고플 때 아주 제격이니 든든하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02/83/cover150/k8820397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02833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어제의 세계 - [어제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8254</link><pubDate>Tue, 06 Oct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82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10&TPaperId=175582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coveroff/k182130410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10&TPaperId=175582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제의 세계</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노은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년도 더 전에 처음 알고 최애작가가 된 츠바이크는 사실 그 당시만 해도 국내에 출간된 작품이 거의 없어서 몇 권의 책을 다 읽어버리는게 아까워서 아끼고 아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츠바이크의 평전 뿐 아니라 소설도 많이 출간되어서 너무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가 죽기 전 쓴 유일한 회고록!!이 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최고의 책이다.사실 최애작가라고는 해도 그의 작품으로만 만나봤었는데, 이렇게 젊은 시절서부터 죽기 전까지의 그의 삶, 주변인물, 사상, 시대적 상황 등을 그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보니 츠바이크의 작품이 왜 그토록 재미있고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 될 수 있었는지 비로소 이해가 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700쪽이 넘는 이 방대한 회고록을, 츠바이크가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망명 중 호텔방에서, 그렇게나 사소한 자료들까지 수집하기를 좋아했던 수집광이었던 그가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 썼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그가 소장했던 그 귀중한 역사적 자료들이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도 굉장히 안타깝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가 죽기 전까지 만나고 인연을 맺은 인물들 가운데에는 역사적 인물(비록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인물들도 있지만)이 꽤나 많은데,(로댕, 릴케, 예이츠. 프로이트, 로맹 롤랑, 앙드레 지드 그리고 그 외 다수의 유명인사들) 이들을 묘사한 부분은 매우 디테일하고 그들과의 에피소드는 소설 못지 않은 흥미를 선사한다.특히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성격과 성향을 묘사한 페이지에서는 평소 릴케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나조차 그와 그의 작품이 너무도 궁금하게 만든다. 로댕과의 일화에서는 위대한 예술가의 몰입과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된다.츠바이크 스스로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호기심 많은 손님으로서 많은 '역사적인' 예술행사의 증인 " 이라고 일컬을 만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을 다 겪고 결국 1942년 아내와 함께 호텔방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츠바이크의 삶은 생각할수록 너무도 안타깝다.조금만 더 버텼음..전쟁의 끝도 보고 떠돌이 생활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주옥같은 작품을 더 많이 남겼을 텐데...책을 다 읽고 다시 맨 앞에 실린, 자살 직후의 사진을 들여다본다. 마치 잠자는 것처럼 평온하기 그지없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 한 켠이 뭉클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군더더기 없고 담백하고 소설처럼 잘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다.그의 작품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아무튼,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그의 작품들이 더 많이 출간, 재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츠바이크의 세계에 아직 입문 전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서 그의 평전과 소설로 점차 확대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지성의회고록 #슈테판츠바이크 #어제의세계 #유대인 #나치 #전쟁이후의삶#다산북스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8/cover150/k182130410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085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창문 너무 예술 - [창문 너머 예술 - 창을 품은 그림, 나를 비춘 풍경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4332</link><pubDate>Sun, 04 Oct 2026 21: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43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389&TPaperId=175543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8/89/coveroff/89760473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389&TPaperId=175543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창문 너머 예술 - 창을 품은 그림, 나를 비춘 풍경에 대하여</a><br/>박소현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07월<br/></td></tr></table><br/><br>예전에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던 책을 이제서야 만나본다.이렇게 하나의 소재를 다룬 미술이야기 너무 좋다. 게다가 창을 품은 그림 이야기라니..책에는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의 창가 그림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익숙한 화가들의 낯선 그림들을 한껏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나 흥미로운 시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전 MBC 아나운서였고 현재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에서 만나보는 창문의 분위기는 참으로 다양하다.르네 마그리트의 &lt; 골콘다 &gt; 나 &lt; 포도 수확의 달 &gt; 는 왠지 섬뜩함이 느껴지는 반면, 호크니의 창문은 역시나 밝고 화사하다.<br><br><br><br><br><br>창문을 바라보는 인물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들도 의외로 많은데 어쩐지 쓸쓸하다. 집안에 갇혀 자유로운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달까...유일하게, 예전에 한 미술 에세이의 표지로도 사용되었던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lt; 창가의 여인 &gt; 만큼은 그런 쓸쓸함보다는 애정과 따스함이 묻어난다. 초록이 주는 안정감도 이러한 느낌을 한층 강하게 한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섬뜩한 그림은 야곱 브렐의 세 작품들인데, 창문 너머로 아이의 얼굴이 어렴풋하게 보이는 것이 보면 볼수록 기이함이 더해진다.저자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이들 작품에 대한 정보 또한 알길이 없다고 하는데, 저자의 추측처럼 나 또한 분명 아이의 유령을 그린 것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사연이 담겼는지는 모르겠지만..<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미술관련 활동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곁들여진 이 한 권의 에세이는 이 가을에 읽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다음은 또 어떤 소재를 다룬 책이 나올지 기대해본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638/89/cover150/89760473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638897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큐레이터 - [큐레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2428</link><pubDate>Sat, 03 Oct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524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524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off/k60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524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레이터</a><br/>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퍼핏쇼 &gt; 단 한 권으로 M.W.크레이븐이라는 이름을 기억해뒀고, 무엇보다 이 소설 속 두 주인공 '워싱턴 포' 와 '마틸다 브래드 쇼(틸리)' 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단박에 좋아진 케이스였다. 두 인물 다 이름부터 독특하고 개성이 아주 남다름 !!!2편인 &lt; 블랙 서머 &gt; 보다 3편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는데, 이번 편에서도 이 두 사람의 캐미가 매우 돋보인다. 브래드 쇼를 바라보는 포의 눈길이 뭔가 살짝 느껴지기도 하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곳곳에서 절단된 신체일부가 전시되는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BSC6 라는 의문의 메시지도 발견된다.포는 다방면의 추적끝에 단서를 손에 얻고 용의자도 검거하게 되면서 그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상황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건을 종료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을 느끼는 와중에, 한 FBI 요원의 예상치 못한 연락을 받은 포는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수사를 재개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용의자가 검거되면서는 SNS 상에서 비밀리에 만연되고 있는 어두운 현실에 대한 이야기일꺼라 예측했었는데, 범위가 점점 넓혀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정말..상상초월 !!!몇 번의 반전을 거듭하며 최종범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는데, 어느 순간 혹시 이 사람이 아닌가 싶었던 인물은 결국 범인이 아니라 휴..개인적으로는 다행이다 싶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번 편 역시 데이터 분석의 천재인 브래드쇼의 뛰어난 실력과, 날카로운 관찰력과 순간의 번뜩이는 추리력을 자랑하는 포의 합동수사가 돋보인다.워싱턴 포와 브래드 쇼 외에 '플린 경위' 의 존재가 이 소설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데, 1편에서의 그녀의 존재감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는 좀 시간이 걸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블랙 서머 &gt; 를 그 당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기간이 맞질 않아 여지껏 못 읽었는데, 이 리듬이 끊어지기 전에 얼른 읽어봐야겠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150/k60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451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단두대와 욕조 - [단두대와 욕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47045</link><pubDate>Wed, 30 Sep 2026 2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470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470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off/8932925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470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두대와 욕조</a><br/>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조나탕 베르베르의 신간은 역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프랑스혁명 뒤에 이어진 공포정치의 시대, 잔혹하지만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들을 파헤친 이번 소설은 650여쪽의 두께와 열린책들 특징인 빡빡한 글자간격까지 더해져 체감분량은 700쪽을 훌쩍 넘는다.그러나 스토리가 매우 흥미로워서 초반의 부담감과는 다르게 두께감도 잊은 채 읽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 혁명 이후 벌어진 너무도 참혹한 사건인 낭트학살사건과 그 사건의 배후에 있었던 실존인물인 총독 장바티스트 카리에르를 중심으로, 허구의 인물인 시계공 아들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시몽과 주변인물들을 조합시켜 너무도 매력적인 하나의 스토리를 선보였다.공화국 병사 시몽은 복귀 후, 뛰어난 시계공인 아버지가 카리에르의 명령하에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암살을 계획하지만, 창녀 샤를로트와 낭트 혁명 재판소 판사 펠립스를 알게 되면서 이들과 함께 카리에르를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까지의 지난했던 과정을 그리고 있다.소설 전반에 걸쳐, 카리에르 총독의 지시와 묵인하에 자행되었던 죄수들 집단매장, 농민살육, 수장사건 등이 시몽의 눈을 통해 매우 리얼하게 묘사되고 있는데, 정말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끔찍하기 그지 없다.소설의 분위기가 이 정도라면 그 당시의 실제상황은 어느 정도였을지...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프랑스 혁명에 대해서는 단편적으로만 알았는데, 영화같은 입체적인 공포감을 선사해주는 이 책 덕분에 이 시대의 사건에 대해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마지막의 역자후기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혁명 전후의 역사를 아주 잘 설명해주어서 너무도 큰 도움이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가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데, 전작인 SF소설보다 이번 역사소설이 훨씬 더 몰입감도 있고 흥미롭다.아버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앞으로 이 장르로 더욱 기대되는 작가이다.'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 곳에서' 라는 책은 또다른 장르인 것 같은데, 이 책도 급 궁금해졌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150/8932925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7856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앵데모다블 - [IND&amp;#x00C9;MODABLE 앵데모다블 - 트렌드 너머 영원한 영감이 된 궁극의 패션 스타일과 아이콘 21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39988</link><pubDate>Sun, 27 Sep 2026 2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39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460&TPaperId=17539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72/coveroff/k0521314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1460&TPaperId=17539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IND&#x00C9;MODABLE 앵데모다블 - 트렌드 너머 영원한 영감이 된 궁극의 패션 스타일과 아이콘 212</a><br/>헤일리 에드워즈-뒤자르댕 지음, 박세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행을 타지 않는' 뜻을 담고 있는 프랑스 단어 'indémodable'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책의 방대한 내용과 고퀄리티 너무 좋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78개의 의복 필수 아이템, 60개의 디자인 아이콘, 22가지의 스타일 룩, 그리고 52명의 디자이너까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368쪽의 분량이지만 판형도 크고 650여점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담고 있어 멋드러진 화보를 방불케하면서도, 이 모든 키워드와 관련된 패션역사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는 거의 두 배 이상의 두께를 경험하게 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은 다양한 로고와 글씨 등이 새겨지고, 영화나 행사용 단체 티셔츠에 단골로 이용되는 흰색 티셔츠가 패션의 필수품이 된 것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nbsp;시초는 미군의 속옷으로 이용되면서부터였고, 영화 &lt; 오즈의 마법사 &gt; 개봉기념으로 최초의 홍보용 티셔츠가 제작되었다.&nbsp;그 후, 대통령 선거에서 슬로건을 적은 티셔츠 제작, 영화에서는 말론 브란도가 몸에 딱 붙는 흰색 티셔츠로 근육을 과시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nbsp;<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학창시절 때 너무 좋아했던 코트 이름이 더플코트라는 사실은 이번에 첨 알았다.&nbsp;그 코트가 한순간 사라지나 싶었는데 몇 십년이 지나서 조카가 일명 '떡볶이 코트' 로 입은 걸 보고 너무 반가웠었는데...역시 패션은 돌고 도는 법 !!이 코트 분위기는 영국스러운데 시초는 벨기에와 폴란드였고, 영국으로 넘어와서는 공식 군용 코트가 되기도 했었다고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코트'라는 오버코트는 역시 이름은 몰랐지만 이런 남성적인 겉옷을 좋아했던 내가 좋아했던 또 하나의 코트이다.&nbsp;애정하는 만화 '땡땡의 모험'의 아독 선장이 입었던 코트라는데 가만 어느 편에서 입었던 옷일까 갑자기 궁금 !!<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앞서 얘기했듯이 내용과 고퀄리티의 사진들이 큰 매력이지만, 읽으면서 큰 장점으로 다가온 또 하나는 바로 ' 구성 '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패션이라는 것이 하나의 단독성을 가지기 보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다보니, 앞에 소개된 패션이 뒤에 또 다른 형태의 패션으로 이어지게 마련인데, 설명 중간마다 언급된 패션에 대한 해당 페이지도 기재되어 있어 자연스레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2가지의 스타일 룩은 특히나 개성넘치는 일러스트와 사진이 독자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52명의 디자이너 편에서는 개개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들의 패션작품의 그림과 함께 해당페이지도 기재되어 있어서, 앞의 부분을 들여다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패션전공과는 무관하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평소 무심하게 입고 있는, 지금도 몸에 걸치고 있는 의상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귀한 책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역시 이 분야에서 믿고 만나볼 수 있는 한스미디어책 !!!<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0/72/cover150/k0521314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0727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35713</link><pubDate>Fri, 25 Sep 2026 0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35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68&TPaperId=17535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10/coveroff/8931027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68&TPaperId=17535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르치스와 골드문트</a><br/>헤르만 헤세 지음, 송영택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학창시절 고전에 빠졌던 때 &lt; 지와 사랑 &gt; 이라는 제목으로 만났었던 헤르만 헤세의 소설.사실 그 당시에는 꽤나 어려웠던 기억에, 지금 다시 읽는 시점에서는 처음 읽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얼마나 기억에서 지워졌으면 후에 &lt;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gt; 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을 때, 동일한 책이라는 사실조차 몰랐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게 처음인 듯 아닌 듯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본 느낌은..여전히 조금은 어렵지만 다 읽고나면 여운이 남고, 두 주인공 특히 골드문트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이성과 지성을 겸비한 냉철한 나르치스와 감성적이고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은 어린 골드문트.수도원에서 이 둘이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뭔가 거부할 수 없는 서로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그들의 관계는 생각했던 것과 같은 동성애적인 사랑으로 확대되지는 않는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비록 나이차는 얼마 되지 않지만 나르치스는 이미 성숙한 인간으로 비춰진다.그에 비해 골드문트는 풋내나고 여리고 감정에 쉽게 휩싸이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세속에 빠져 여러 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도 결국 방황의 길을 택하게 되는데, 처음 수도원에 들어와서 나르치스를 만났을 때의 그 순수하고 여렸던 골드문트가 성에 눈뜨고 본능에 집착하고, 떄론 광분의 모습도 보이고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골드문트 곁에 계속 나르치스가 있었다면 과연 골드문트의 인생은 어땠을까도 생각해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두 인물 가운데, 나르치스쪽에 더 끌리는 것은 나만은 아닐 듯 하다.초반에는 너무 차갑게 느껴졌었는데 책장을 덮을 즈음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로 성큼 다가온다. 골드문트의 인생에 비해 나르치스의 인생은 거의 다뤄지질 않아 그 점이 아쉽기도 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과연 10대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10대 때 읽고 어려워서 크게 기억에 남지않는 혹은 포기한 고전을,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면 새로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옛날 제목도 좋고, 지금의 제목은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좋다.훗날 좀 더 나이가 들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고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6/10/cover150/8931027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6109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뭉우리돌의 광야 - [뭉우리돌의 광야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중앙아시아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26541</link><pubDate>Sun, 20 Sep 2026 0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26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109&TPaperId=17526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31/coveroff/k94213010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109&TPaperId=17526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뭉우리돌의 광야 - 국외독립운동 이야기 : 중앙아시아 편</a><br/>김동우 지음 / 수오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전에 온라인에서 우연히 짤막한 소개를 보고 시리즈 전부가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책이 생각보다 판형도 크고 묵직해서 첫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내용은 이 첫 느낌을 훨씬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재미있다..라는 차원과는 다른, 마음이 아리고 슬프기도 하고 저자의 의지는 감동적이고, 정부에 대해서는 화가 나고..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끊임없이 요동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국외독립운동사적지 기록 프로젝트'의 3번째편인 이번 책에서는 중앙아시아의 독립운동가와 디아스포라의 흔적을 찾아나선 8년간의 취재의 결과물이다.스탈린 시대에 영문도 모른 채 갑작스런 강제이주명령을 받아,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설고 척박한 곳에서 생을 이어가야만 했던 수많은 한인들의 이야기는 먹먹하기만 하다. 한편으로는 그 곳에서도 한국인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과 특히 벼농사에 있어서 독보적인 감각력으로 황폐한 땅에서 성공적인 벼농사를 이뤄낸 그들이 자랑스럽기 그지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대한제국 말기 항일 의병장 민긍호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기가 막히다.국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항일전투를 치르고 교전 중 순국한 이후에도, 남겨진 가족(부인과 1남 1녀)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받게 된다. 이들은 북만주로 피신 후 그 곳에서 안중근 의사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안중근 의사마저 돌아가시게 되면서 다시 러시아 연해주로, 중앙아시아로 터전을 옮기게 된다.민긍호 직계 자손이 카자흐스탄에 산다고 알려진 건 한소 수교직후.그 전까지는 먼 친적들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고, 보훈연금도 이들이 수령했다고 한다. 수교 이후 뒤늦게 직계가족이 훈장만이라도 받으려 시도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돌아온 건 비닐봉지에 담긴 재교부된 훈장 뿐..이들에게 뒤늦게라도 연금이 지급되는 것은 왜 시행되지 못했던 걸까..그 어떤 예우도 없이 훈장이 비닐봉지에 담겨 보내지다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년 전 괴한에게 습격당해 숨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영웅 데시스 텐의 사건소식을 접하면서, 그 당시 '조선말 의병장 민긍호의 외고손'이라는 소개글은 스쳐 지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바로 그 민긍호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게 되면서 새삼 마음이 너무 아프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왕산로' 라는,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인근 시조사 삼거리~신설동 오거리까지의 도로명이 있다.이 왕산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의병장 허위의 호인데, 3대가 독립운동가로 활약할 정도로 큰 공헌을 남긴 가족임에도 그들의 말년은 타국에서 쓸쓸하고 초라하게 맞이했다고 한다.장손녀 허 로자는 살아생전 독립운동가 후손지원을 위해 대사관에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명숙 전 총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팔십 평생 고국땅을 밟게 되는데, 그 후 귀화신청에서 아버지 이름을 잘못 기재했단 이유로 거부당하고 빈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2011년 겨우 국적을 회복하게 되지만, 21년 별세 때에는 돈이 없어 빈소와 장례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가까스로 한 국회의원과 기업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3대에 걸친 독립운동, 도로명까지 만들 정도로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직계후손에 대한 이러한 정부의 처우가 너무 아쉽다.<br><br><br><br><br>강연상이라는 천도교인 독립운동가가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지 거의 30년 후인 2024년, 국가보훈부가 그의 묘소를 발견했다고 보도된 기사에는 ".....현지의 묘지 관리인이....벌초해...묘소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실린다.이 기사를 토대로 저자는 1차 답사과정에서 양호하고 관리가 잘 된 공동묘지를 찾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그의 묘지를 찾을 수 없게 되자, 현장을 다녀왔다는 국가보훈부 직원한테 직접 확인한 결과, 기사 내용은 거짓임이 드러난다. 저자가 직접 확인한 풍경은 황량한 들판의 공동묘지 풀숲에 쓰러져 있는 조각난 비석이었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소개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값진 희생의 역사이지만, 그들의 묘지는 비석 하나 제대로 세워지지 않고 방치되거나 묘의 행방조차 찾을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저자가 비용을 어렵사리 마련해 발품을 팔아가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이러한 값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동적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비협조적이고 무관심한 정부의 태도에 분개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 속에 가득 담긴 귀한 사진들 일부에 좌표가 기재되어 있어서 무슨 의미인가 싶었는데, 저자가 이 책의 독자들을 향한 부탁의 표시이다.저자는 이 좌표를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기회가 된다면 그 좌표를 따라 여행하기를 권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동안 무지했고 무관심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저자와 출판사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졌음 하는 바램이다.이 신간도 전작들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널리 알렸음 좋겠다. 주변 도서관에 희망도서로도 신청해도 좋을 것 같다.<br><br><br><br>”요조앤@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수오서재 @suobooks &nbsp;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뭉우리돌의광야 #김동우 #뭉우리돌을찾아서 #수오서재 #국외독립운동이야기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31/cover150/k94213010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93162</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소녀가 되어가는 시간 - [소녀가 되어가는 시간 - 트랜스젠더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성장한다는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22953</link><pubDate>Thu, 17 Sep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229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930609&TPaperId=175229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76/5/coveroff/k842930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930609&TPaperId=175229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녀가 되어가는 시간 - 트랜스젠더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성장한다는 것</a><br/>에이미 엘리스 넛 지음, 현아율 옮김 / 돌고래 / 2024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평소 퀴어에 큰 거부감이 없어, 이를 소재로 한 영화나 책도 즐겨보곤 하는데 그 중 기억에 남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들도 꽤 된다.그러나 이들 작품들이 대부분 성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반면, 이 책은 일란성 쌍둥이 중 첫째인 와이엇이 어린아이일때부터 완벽한 니콜이 되기까지의 20여년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논픽션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와이엇은 2살 때부터 여자로서의 자의식을 보이기 시작하고 장난감, 옷을 고를 때도 동생 조너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빠한테 자신의 고추가 싫다고 말하는 와이엇. 3살의 그 어린 꼬마 때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점에 굉장히 놀랍다.웨인과 켈리 부부는 처음에는 단순히 어릴 때 여자인형을 갖고 노는 걸 좋아하는 줄로만 알았지만 점차 와이엇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엄마 켈리가 와이엇의 이런 성향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고 보호하는 반면, 웨인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지속되고 오랜 기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와이엇이 니콜로 개명하고, 학교에서는 여자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지만 탈의실, 화장실 등 학교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소수의 트랜스젠더를 향한 비난의 시선 등 와이엇과 그녀의 가족은 여성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겨운 투쟁을 이어간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가장 큰 조력자인 엄마 켈리의 적극적이고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태도도 정말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이엇(니콜)의 남동생 조너스의 태도가 특히 인상적이다.조너스는 어릴 때부터 단 한번도 누나의 이러한 상황을 불편해한 적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학교생활에서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누나에 대해 창피해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조너스의 이런 반응이 와이엇(니콜)에게는 은연중에 큰 힘이 되어주었을 것 같다. 특히 그들은 일란성 쌍둥이니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는 이들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트랜스젠더를 향한 미국의 사회적 인식과 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이고 있다.많이 변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분위기도 생각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야 했을 심리적 고통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책을 읽기 전에는 표지의 색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예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 나니 표지의 분홍색 치마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와이엇(니콜)은 어릴 때부터 정말 예뻤다는 생각도 들고, 트랜스젠더를 향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76/5/cover150/k842930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76057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이상한 지도 - [이상한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6444</link><pubDate>Mon, 14 Sep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64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164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off/k1221300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043&TPaperId=175164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한 지도</a><br/>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너무도 기다렸던 우케쓰의 이상한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앞서 3권 모두 독특함과 기이함을 눈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는데, 이번에는 지도라는 소재로 좀 더 넓은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시리즈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얽히고 설킨 관계로 이어지지만, 이런 난해한 스토리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게끔 상황을 묘사한 그림이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극중 화자가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아마 이 두 요소가 없었다면 난 진작에 이 시리즈를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고지도를 손에 쥔 채 죽음을 맞이한 외할머니, 그 고지도에 담긴 일곱마리의 요괴, 폐촌, 사당, 한 여성의 뒷모습..여기에 끝까지 이어지지 못한 어떤 이의 수기까지..외할머니의 고지도를 생전에 어머니가 조사해왔고 이제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난 지금, 주인공 구리하라는 기필코 어머니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외할머니의 비밀을 풀고자 한다.그렇게 구리하라는 지도 속 외딴 마을을 찾게 되고, 그 곳에서 불의의 사고의 현장에 있게 되면서 그 마을과 사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파헤친다' 고 하기 보다는 구리하라의 명탐정 저리가라 수준의 예리한 추리력이 큰 몫을 하는데 이 정도 추리력이라면 정말...)<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상한 지도를 계속 마주하고 일본 전통신앙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내 만끽하면서 읽게 되는데, 이 지도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지금까지 느꼈던 은근한 두려움은 안타까움으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괴담으로 끝까지 이어지기보다 이런 방식의 이야기 마무리가 더 좋았고, 여기에 2편과 마찬가지로 독자로 하여금 이 작품이 소설인지 실화인지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마지막 단락도 인상적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글자에 흥미로운 그림들이 더해져,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독서를 경험하게 된다.매번 독특한 내용과 구성으로 독자를 놀라케 하는데 이번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케쓰. 대단한 작가이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5/82/cover150/k1221300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5825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세븐 리버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1441</link><pubDate>Sat, 12 Sep 2026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14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114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114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세계를 바꾼 일곱 개의 강과 관련된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책소개에 이끌려 만나본 책인데, 받고 보니 640쪽의 조금 큰 판형의 벽돌책..세계사를 잘 모르는 내가 과연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굉장히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쪽수의 부담 외에는 내용면에서는 큰 문제없이 읽을 수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소개되는 7개의 강을 하나씩 읽어나가다보면, 각각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지배와 갈등, 자연과 문명이라는 공통된 인류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나일강'하면 고대 이집트의 문명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수천 년동안 고대 이집트의 30개 왕조는 이 나일강에 의지해 통치를 이어갔는데, 지구상의 그 어떤 강도 나일강만큼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다뉴브강' 편에서는 로마제국,합스부르크,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통해 강을 둘러싼 충돌과 교류라는 이중적인 면을 만나볼 수 있다.'갠지스강'을 저자는 '신이 깃든 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인도인들에게 정신적, 종교적 힘을 지닌 신성한 강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도시화와 인구증가로 인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이 부분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양쯔강'도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지만, 양쯔강은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 탄생과 경제발전, 그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 환경 훼손이 벌어졌다는 점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7개의 강 가운데 노예제도라는 뼈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미시시피강의 내용은 특히나 흥미롭다.재퍼슨 대통령의 루이지애나 매입과 서부로의 확장, 담배농장의 쇠퇴와 면화 생산량의 급증, 이에 따른 아프리카 노예들의 매매와 강제 노역은 시간이 흐르면서 거대한 노예 운송로로 굳어지게 된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소개된 노예 이야기 가운데에는, 북쪽으로의 탈출이 발각되면서 제 손으로 자식을 죽이고자 했던, 훗날 토니 모리슨의 퓰리처상 수상작인 소설 &lt; 빌러비드 &gt; 의 모티프가 된 사건도 소개된다. 제목만 익숙한 책이었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책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미시시피강은 노예들에게는 가혹한 속박의 사슬이었던 동시에, 자유와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반드시 건너야만 하는 희망의 통로였다는 양면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7개의 강과 관련된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인간은 강과 함께 인류를 이어왔고,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강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강의 훼손에 따른 대가는, 예전에 읽었던 숲의 훼손과 마찬가지로 결국 우리 인간이 고스란히 치러야 함을 잊어서는 안되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인류문명 #일곱개의강 #역사는강을따라흐른다 #세븐리버 #미래의창 #버네사테일러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침묵의 인형 놀이 - [침묵의 인형 놀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0517</link><pubDate>Fri, 11 Sep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10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10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off/k5021303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10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침묵의 인형 놀이</a><br/>마이크 오머 지음, 공보경 옮김 / 북로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 따르는 사람들 &gt; 로 처음 만나봤던 마이크 오머의 반가운 신간이다.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신간도 500쪽으로 꽤 분량이 되지만, 작가의 필력이 워낙 좋아서 금새 읽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5개월 전, 8살 캐시가 앞마당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소설 첫 부분은 이 어린 캐시가 납치범으로부터 도망쳐 맨발로 인적이 드문 길을 헤매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고통에 찬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철철 흐르는 피의 장면을 떠올리고 두려움에 떨며 빗길을 걷는 캐시의 모습에서, 벌써부터 끔직한 살인사건을 예측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온 캐시는 그 후 아동심리치료사인 로빈 박사에게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는데, 다양한 인형들, 모래상자와 그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진행되는 치료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캐시가 이들 도구로 표현해내는 장면들이 기괴하고 끔찍함의 연속이다.로빈은 처음에는 트라우마를 표현하는 일종의 행동으로 여기지만, 점차 실제로 캐시가 목격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는 내내 범인이 누구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집중하며 읽게 되는 부분은 로빈과 캐시의 심리치료 장면이다.납치사건 후 말을 못하게 된 캐시가 인형놀이로 보여주는 하나하나의 상황들은 긴장감의 연속이고, 그런 캐시의 마음 속에 '안전' 과 '믿음' 을 심어주며 인형놀이를 이어가게끔 이끄는 로빈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다. 실제로 아동심리치료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상황극을 이용한 심리치료가 진행되나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초반에 예상했던 만큼 이 책에서 벌어지는 살인의 방식들은 굉장히 잔인하다.피해자들의 고통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어린 캐시가 겪어야 했던 15개월의 시간은 어른이라도 결코 극복해내기 힘든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겨준다.살인범의 정체도, 동기도 참으로 어이없고 이해불가이고, 이번 역시 나는 범인 맞추기에 실패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쫀득한 심리스릴러 좋아하는 독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책이다.영화소재로도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꽤나 수위놓은 고어영화가 될 것도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작가의 대표작품인 &lt; 살인자의 사랑법 &gt; 과 &lt; 살인자의 동영상 &gt; 도 찜해놓고 아껴둔 상태인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다수인 것 같다.얼른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150/k5021303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108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08119</link><pubDate>Thu, 10 Sep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5081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81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81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전에 미술을 마케팅이라는 상업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주구장창 미술작품과 화가의 삶과 연계된 소재들만 읽던 나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이 책 역시 제목에서 그러한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궁금증이 일었었는데, 단순히 마케팅, 브랜딩을 넘어서 700년의 미술 생태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이전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내용을 만나볼 수 있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지금까지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당연히 화가에 주목해왔었다.&nbsp;그러나 저자는 화가가 아닌 '구매자'와 ' 목적' 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대가 작품의 가격을 매기고, 국가와 컬렉터의 손에 작품이 재평가된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되고 있다.예전에 크게 관심받지 못했던 작품이 시대적 상황에 편승해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고, 컬렉터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사랑받는 작품이 변한다는 사실은 굳이 미술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이 부분에서 '그렇다면 작품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불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건 좀 지나친 해석인 것도 같고..<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미술작품의 가격과 가치는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시대적 변화, 요건 등에 의해 끊임없이 재평가된다는 점은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책제목과 연결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작품의 브랜드화, 브랜딩의 중요성이 언급되는데 최근에 읽은 책에서 언급된 '요식업계에서 브랜드에 성공한 업체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는 점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미술시장도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맛집 유명쉐프의 브랜딩과 마찬가지로, 유명화가의 이름값과 여기에 외부적인 요소가 더해져 하나의 브랜드로써의 가치가 더해진다는 생각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소개된 현대미술 아트페어의 풍경은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고 구매에 이어진다는 점에서 성격과 과정에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영화계의 영화제 풍경을 떠올리게도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렇듯 지금까지 머리속에 담겨져 있었던 순수미술이라는 단순하고도 좁은 세계에서, 미술 생태계의 흐름과 다양한 미술시장이라는 거대한 영역을 접하고 보니,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넓어졌다고 해야할까..다양한 관점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세상에순수한미술은없다 #시대의욕망 #미술의가치 #미술생태계 #미술을읽는빠른안내서 #이지윤 #쌤앤파커스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잉글랜드 부인 - [잉글랜드 부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6631</link><pubDate>Sat, 05 Sep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66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936576&TPaperId=174966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740/14/coveroff/k6129365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936576&TPaperId=174966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잉글랜드 부인</a><br/>스테이시 홀스 지음, 최효은 옮김 / 그늘 / 2023년 10월<br/></td></tr></table><br/><br><br>이런 분위기의 소설 넘 좋다.영미스릴러라고 되어 있지만 스릴러적 요소는 사실 생각만큼 크진 않다.어찌 보면 시종일관 잔잔하다고 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 그 안에서 뭔가 조금씩 조여오는 공포를 느낄 수도 있지만 460쪽의 전체분량을 생각할 때 이 부분에 대한 분량은 2/3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보면 좋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럼에도 전체적인 문체며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롭고, 굳이 스릴러적 요소를 넣지 않아도 이 소재 자체만으로도 재밌게 읽힌다.1900년대 초 영국의 유모문화에 대해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모를 양성하는 명문유모학교의 장학생으로 졸업한 주인공 메이는 처음 일했던 조지나 가족이 시카고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학교의 소개로 두번째 근무지인 잉글랜드 가족과 4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시대 영국상류층 가정의 일반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그 가족은 아이들과 관련된 일이며 집안의 사소한 일까지 남편인 잉글랜드씨가 관리하고, 잉글랜드부인은 무기력하고 아이들에게도 정이 없어 언제나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방관자 역할을 한다.&nbsp;친절하고 사교적이며 메이에게도 호의적인 잉글랜드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메이는 그 곳에서 지내면서 조금씩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고, 집안에서 그림자같은 존재인 잉글랜드부인에게 조금씩 연민도 생기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인에 대한 의혹의 불씨가 커져만 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제목이 잉글랜드 부인이라고 되어 있어서 이 부인의 행동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읽게 되는데, 중반까지 뭔가 베일에 쌓인 듯한 분위기의 이 여인의 존재 자체는 크게 부각되지 않아서 조금은 의아했었다.&nbsp;그리고 표지 뒤에 책소개가 나와 있는데, 단서가 될 만한 단어가 없었으면 좀 더 궁금해하면서 읽어서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야기 자체는 소설이지만, 주인공 메이가 소설 속에서 어린 시절 겪었던 큰 사건은 실존인물의 사건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맨 뒷장에서 알고 나니, 이야기가 훨씬 더 입체적으로 다가온다.두툼한 분량이지만 푹 빠져 하루반 만에 완독할 수 있었다.영화로 나오면 너무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740/14/cover150/k6129365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7401480</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괴물의 탄생 - [괴물의 탄생 - 우리가 찍은 낙인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2417</link><pubDate>Thu, 03 Sep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2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73&TPaperId=17492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68/coveroff/89323250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25073&TPaperId=17492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물의 탄생 - 우리가 찍은 낙인의 역사</a><br/>수레카 데이비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괴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머리 속에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존재가 있게 마련인데, 나 또한 대표적으로 프랑켄슈타인, 좀비..를 떠올리게 된다.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어릴 때 영화 속 괴물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탓이었고, 성인이 되어 책으로 만난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은 괴물이지만 인간에 의해 탄생된 슬픈 존재라는 사실에 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 즉, 괴물은 괴물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규정에서 벗어난 존재를 일컫는 것이라는 점에 상당히 공감가는 바이다.특히, 시대별로 인간의 이 기준이 다르다는 점, 따라서 괴물 또한 시대별로 다양성을 띠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꽤나 흥미롭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스.로마 시대에는 지중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괴물 종족이 산다고 생각했고, 고대,중세에 이르기까지 괴물은 주로 적도에서 태어난다고도 여겨왔다.자신들과 다른 인종, 낯선 지역의 사람들을 비정상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신체적으로나 성적으로 차이를 가진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괴물 만들기에 동참해왔다.앙투아네트 곤잘부스가 대표적인 예이다.유전적 영향으로 선천적 다모증을 앓고 있는 그녀를(가족들 역시) 그 당시 유럽에서는 괴물로 혹은 인간과 동물의 중간쯤으로 생각했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또한, 젠더를 괴물로 규정하는 기준 역시 인간이 정한 정상적인 몸에서 벗어난 부류인 것이다.인종에 대한 분류 또한 피부색, 외형 등의 다양한 차이에 대해 그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낯선,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이와 연결된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한민족이라는 의식보다는 타민족과의 구분의 경계를 짓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저자가 언급한 ' 민족주의는 민족의 자의식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도 않는 민족을 발명한 것' 이라는 주장은 꽤나 공감가는 부분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가다 보면, 처음 책소개에서 명시되었던 ' 괴물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 라는 문구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결국 우리가 상상하고 두려워하던 괴물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나 또한 다양한 방면에서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아주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68/cover150/89323250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46807</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브랜드를 찍는 사람들 - [브랜드를 찍는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의 성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2270</link><pubDate>Thu, 03 Sep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922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32&TPaperId=174922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6/19/coveroff/k9721302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232&TPaperId=174922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브랜드를 찍는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의 성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이야기</a><br/>김지훈.송은경 지음 / 차선책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어떤 일에 미친 사람들은 못 말린다.그만의 기준, 열정, 집념 그리고 목표가 있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도 큰 것 같다.이 책의 저자 김지훈님도 여기에 포함된다.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음식사진에 미쳐 사진사가 된 후 다양한 과정을 거쳐 토라이 리퍼블릭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현재는 내놓라 하는 요식업체의 음식사진을 담당하고 있다.또 한 명의 저자인 송은경님은 평소에 알고 지냈던 김지훈님과 인연이 닿아 18년 째 비주얼 브랜딩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들이 처음부터 승승장구 잘 나갔던 것은 아니다.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으로, 집의 베란다를 작업공간 삼아, 전국 외식업체에 손수 만든 리플렛을 우편 배송 혹은 직접 문을 두드리고, 온갖 자재와 소품을 차에 가득 싣고 전국을 다녔다. 그리고 더 이상 집을 촬영공간으로 쓰기가 버거워지자 월세 45만원의 첫 스튜디어를 얻게 되었고, 지금은 서초동에 1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어려운 상황에서도, 촬영비가 낮더라도, 거래처의 요구사항이 많더라도 그들이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원칙은 '사진의 퀄리티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단 하나였다. 사진 한 장에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그들만의 철저한 기준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거쳐온 수 천번의 촬영경험은 한번 작업한 거래처한테서 다시 연락이 오고, 소개가 이어지고, 요식업계에서 그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결과를 낳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23년 말 기준으로 한국에는 무려 622개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고 한다.이 엄청난 수의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에게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선두역할을 하는 곳은 과연 몇 군데나 될까. 내가 아는 건 겨우 손에 꼽을 정도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특출난 맛이 아니고서는 맛이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소개되는 유명브랜드들 - 요아정, 이차돌, 푸라닭, 두끼떡볶이, 국수나무, 하남돼지집, 농심, 굽네치킨, 메드포갈릭, 이삭토스트, 피자마루 등등 - 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처음의 기준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과 함께, 맛을 넘어서는 이미지화에 주력했다는 점이다.하나의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맛집은 많지만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는 적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토라이 리퍼블릭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만나는 시간도 흥미롭고, 그들이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온 많은 요식업체들의 기업정신, 성장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등을 만나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앞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다양한 요식업체 브랜드들의 이미지와 사진에 좀 더 눈길이 갈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케팅이나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책이고, 나처럼 양쪽 모두 해당되지 않는 독자라 하더라도 공감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다.<br><br><br><br>#브랜드를찍는사람들 #브랜딩 #브랜드마케팅 #음식사진 #브랜딩책추천 #차선책출판사 #토라이리퍼블릭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김지훈 #송은경]]></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6/19/cover150/k9721302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61923</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극한 진화의 세계 - [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9871</link><pubDate>Wed, 02 Sep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98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off/k2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849&TPaperId=174898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a><br/>이정모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에 책으로 처음 만나본다.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극한 지역에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되며 살아남은 생물들의 이야기는 경이롭기 그지없다.이런 이야기를 만날 때마다 이 지구상에서, 자연 앞에서 인간은 너무도 미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여지없이 들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심해, 극지, 고산, 사막, 열대우림 등 생물체가 도저히 살 수 없을 만한 환경에서도 미지의 생물체는 어김없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살아남기 위한 과정은 너무도 처절하고, 엄청난 끈기를 요한다. 내내 신비스런 마음으로 처음 보는 모양새의 생물체의 사진을 들여다보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수천미터의 심해에 사는 초롱아귀의 수컷은 암컷을 만나면 몸에 달라붙고 그 순간 조직과 혈관이 암컷의 것과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이후 암컷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게 되기 때문에 수컷의 모든 기능은 퇴화하고 오로지 생식기능만 살아남는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아홀로틀은 팔다리가 잘리면 구조가 다시 만들어지고 뼈, 근육, 신경이 제 위치를 찾아간다고 한다. 끊어진 신경과 척수 일부도 다시 이어지고, 심장조직도 손상된 후 기능이 회복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몸의 일부가 재생된다는 것. 무슨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생명체가 이 지구상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하다니..근데 모양도 외계인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탄입꼬리도마뱀붙이의 몸은 가장자리의 경계도 없고 마치 찢어진 마른 잎처럼 들쭉날쭉 끊어져 있고, 때론 몸의 두께를 종이짝만큼 납작하게 눌러 바닥과 몸의 틈을 남기지 않음으로써 그림자조차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언뜻 보면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술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케이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아니..이 세상에서 가장 신비스런 존재는 단연 물곰이다.이 생물체에 대해서는 예전에, 지구상에서 바퀴벌레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다섯 번의 지구멸망 속에서도 생존한 최고의 생물체로 잠깐 만나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들만의 상상초월 생존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br>2007년 유럽우주항공국은 무인 우주선에 물곰을 싣고 우주에서 12일간의 체류실험을 했는데, 그들은 놀랍게도 아무 이상없이 다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했다. 분명 지구상의 생명체인데 물곰의 존재 또한 마치 외계인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도대체 어떤 작용으로 인해 우주의 공간마저 소화시킬 수 있는것인지..그들의 존재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궁금한 점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2019년에는 이스라엘 무인 탐사선이 물곰을 싣고 달에 가던 중 추락하게 되고 물곰은 그렇게 지금도 홀로 달에 남아 있다고 한다.달에서 행여나 특수진화에 의해 번식을 하며 살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별의별 추측이 다 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책의 마지막 장에서 '인간이라는 극한을 견디는 놀라운 반려동물' 이라는 목차를 발견하고 한순간 웃음도 나지만, 굉장히 뼈있는 말에 뜨끔하다.개들이 말하기를, 인간의 마음만큼 까다로운 서식지도 없단다. 인간이 개들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개들 또한 인간을 변화시키고 길들인다는 말 꽤 공감이 가는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결국 인간 역시 이 거대한 지구상에서 다른 생명체와 같이 진화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화해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가장 중요한 포인트 ! 인간은 이들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가님의 작품이 꽤나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한국의 빌 브라이슨' 이라는 평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제목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루하지도 어렵지도 않아 적극 추천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1/cover150/k2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129</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7845</link><pubDate>Tue, 01 Sep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7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87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87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예전에 중동은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4년전쯤 중동을 소개한 책 한권을 너무도 재밌게 읽고 안개처럼 뿌옇기만 했던 중동에 대해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은 멀지 않다. 중동이 멀다고 느끼는 것은 어쩌면, 우리 마음속 낯설음의 거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문구에 큰 공감을 하게 된다. 바로 내가 그랬으니까...지금도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중동이지만, 이렇게 관련 책이 나오면 솔깃해진다. 그래서 이 책도 만나보게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숫자 40은 유대교, 그리스도교와 같은 유일신 종교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중동 문화권 역시 유일신 종교가 깊이 자리잡고 있어 이 숫자 40은 매우 다채로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예언자 무함마드가 최초 계시를 받은 나이가 40세이고, 카디자가 무함마드와 결혼한 나이도 40세였다. 시신 매장 후 40일이 되는 날에 죽은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 또한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총 40개의 키워드로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중동의 건축을 '베일의 건축' 이라고도 칭하는데, 외관은 화려하다는 느낌이 안 들지만, 다채로운 장식과 구조물, 나무와 식물이 심어져 있는 안뜰로 구성된 내부에서 진정한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중동요리와 간식도 한가득 소개되는데, 시원시원한 크기의 음식 사진의 비주얼만 봐도 맛이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하면 석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역시나 이 석유와 관련된 이야기는 특히 흥미롭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석유가 발견되기 전 중동 많은 나라들의 주요 산업은 어업과 진주조개잡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이 인공 진주 양식에 성공하면서 세계 진주 최대 생산지는 아라비아반도에서 일본으로 뒤바뀌게 되었다고..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인 카타르는 경기도 크기의 영토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반면, 자국민 수가 총인구의 10%밖에 안되서, 교육,수도세,전기세 등은 복지로 제공되고, 대학원까지 무료지원된다고 한다. 쫌 부럽긴 하다.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규모도, 자국민 비율도 많은 편이라 다른 산유국에 비해 혜택이 적다고 한다. 중동의 부자나라라는 인식이 컸었는데 실상은 천차만별이구나 !!!<br><br><br><br><br>중동에서 가장 부자도시 중 하나인 두바이 경제는 석유산업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거의 생산하고 있지 않고, 외국인 부동산 투자와 금융, 관광이 주요 사업이라고 한다.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유가 변동성으로 인한 국가 재정의 불안정성을 체감한 이들 산유국들은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국가 산업을 시행하고 있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중동하면 또 하나, 바로 여성들의 히잡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히잡이나 니캅을 착용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눈 화장이 가장 포인트이고,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향수를 이용한다고 한다.그러나 강한 색조화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K-화장법과 한국 화장품 수입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하니, 히잡까지 뚫어버린 우리의 화장품이 너무도 자랑스럽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18년이 되어서야 여성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허용될 정도로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인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 가수로는 최초로2019년 BTS 콘서트를 진행했고, 콘서트 기간중에는 여성도 남성 보호자 없이 호텔 투숙이 가능케 했고, 여성 혼자 공연장 입장도 가능했다고 하니 BTS의 어마무시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왕세자로 등극한 무함마드 빈 살만의 영향력 아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조금씩 변화해 가는 모습이 기대되기도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등 중동 항공사를 이용해 본 주변 사람들로부터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평을 들었던 터라,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에서 경유지로 가장 사랑받는 두바이나 카타르 도하 등의 다양한 스톱 오버 패키지 등을 소개하며 맛보기 여행을 선보여서 더 맘이 설렌다.중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다양한 방면의 이야기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정의의 이정표가 된 판결부터 권력의 흉기가 된 재판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0498</link><pubDate>Sun, 30 Aug 2026 1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804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036&TPaperId=174804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1/coveroff/k782130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036&TPaperId=174804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의 법정을 열겠습니다 - 정의의 이정표가 된 판결부터 권력의 흉기가 된 재판까지</a><br/>권재원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요즘 중고등학생들의 독서수준이 높다는 사실은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더 실감하게 된다.청소년책인 줄 모르고 읽다가 이 책이 '생각하는 10대' 시리즈 중 한 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나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단 말이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늘날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권리들, 진실들이 과거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아간다.책에서 소개되는 18건의 재판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전혀 얼토당토않다고 느껴지고, 그런 말도 안되는 재판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마음이 아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알고 있었던 사건도 있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건도 있는데 몇 가지 재판은 특히나 기억에 오래 남는다.그 가운데, 니콜라이 바빌로프 비공개 군사재판의 경우는 가장 마음 아픈 재판이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탈린 시대의 두 과학자의 이론 대립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농학자이자 과학자였던 바빌로프는 멘델 유전학에 기초해 식물의 품종개량을 주장한 반면, 리센코는 식물을 훈련시킴으로써 환경에 적응해 강한 품종이 된다고 주장한다.이 중 리센코의 주장은, 사회환경과 사상 교육이 인간을 개조할 수 있다는 스탈린의 사회주의 혁명의 이념과 잘 맞아떨어지기에, 당연히 스탈린은 리센코의 주장을 택하면서 그는 승승장구하는 반면, 바빌로프는 반혁명적 인물로 몰려 지하 독방에 수감되고 결국 굶주림으로 죽게 된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밀 생산량 국가가 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는 이렇듯, 정치적 이념이 과학적 진실에 우선한 시대의 희생자가 되었고, 그에 따른 파국은 소련 농업과 리센코의 이론을 적용한 중국에까지 적용되면서 대기근이라는 대재앙을 불러오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학이 종교의 적이 된 것은 갈릴레이 시대에 이미 일어났었고,그 후 1925년에 일어난 스콥스 재판은 학교 수업의 진화론을 둘러싸고, 종교와 과학의 진실이 대립된 대표적인 사건이다.1920년대 보수적인 기독교 신앙이 중심이었던 미국 남부에서는 성서의 창조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고자 했고, 결국 이를 가르쳤던 교사 스콥스는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이 재판 이후 수십 년간 진화론 교육은 후퇴하게 되는데, 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소련에 과학기술을 뒤쳐질까 두려웠던 미국은 그제서야 부랴부랴 생물학 교과서에 진화론을 기재하게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월 1일 근로자의 날 쉬는 것만 좋았지 왜 그날이 공휴일이 되었는지는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1880년대, 혹독한 근로시간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진 노동조합은, 여덟 시간 노동제 실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면서 5월 1일에는 총파업, 4일에는 헤이마켓 사건으로 수많은 경찰과 노동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그리고 2년 뒤 전 세계 노동 운동가들이 파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5월1일을 메이데이(국제 노동절)로 정하게 된 것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이 외에도 노예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11년간 싸운 드레드 스콧 재판, 여성의 참정권을 둘러싼 수전 B. 앤서니 재판, 전쟁 범죄를 심판하는 뉘른베르크 재판과 도쿄 재판, 발칸의 도살자 밀로셰비치 재판 등 다양한 사건을 둘러싼 재판 이야기와 함께, &lt; 돈 룩 업 &gt; &lt; 필라델피아 &gt; &lt; 뉘른베르크 &gt; &lt; 더 포스트 &gt; &lt; 커런트 워 &gt; 와 같은 영화 소개도 눈에 쏙쏙 들어온다 . 특히, 뉘른베르크 관련 책을 읽고 영화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올해 국내개봉 소식은 정말 반갑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법의 판결이라고 해도 결국 인간이 만든 제도 안에서, 인간에 의한 판단이다보니 헛점도 많고 정의롭지 않은 경우는 여전히 진행중인데, 현재의 판결도 훗날 재조명되고 재평가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을꺼라는 생각도 든다.재판과 관련된 인물들, 재판 상황 등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훨씬 더 실감나게 다가온다.성인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 물론 청소년들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책이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01/81/cover150/k782130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1814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히포크라테스 회한 - [히포크라테스 회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71520</link><pubDate>Tue, 25 Aug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71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71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off/k4421306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624&TPaperId=17471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히포크라테스 회한</a><br/>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나카야마 시치리 ' !!주변의 추미스 매니아들이 이 작가의 작품을 하도 극찬해서 너무 궁금한 참이었다.기껏해야 ' 표정 없는 검사 시리즈' 중 1권만 읽어봤고 꽤 재밌었던 기억에(멋진 후와 검사가 다시 생각난다), 이번 블루홀식스의 신간과의 만남이 반갑기 그지 없다. 슬슬 이 작가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참이었는데 이제 그 때가 되었나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가의 작품은 작품 수도 많고 시리즈도 꽤 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법의학 교실 시리즈의 네 번째(국내 출간으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법의학 미스터리를 아주 좋아하는데 표지도 매력있고, 속지까지 간지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작소설로, 분위기는 생각했던 만큼은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오히려 마구 꼬이는 스토리가 아니고 글밥도 빡빡하지 않아 부담없이 술술 잘 읽힌다.그렇지만 소설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울림이 크다. 부검이 이루지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들, 빠듯한 예산으로 제대로 된 부검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법의학 세계의 부조리..이는 비단 일본사회만의 문제는 아닐꺼라는 생각이다.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법의학계에도 경찰계에도 그만한 금전적인, 인력의 여유가 없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는 유족의 목소리보다 죽은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살아있는 사람은 놔둬도 알아서 이야기하지만 죽은 자는 우리가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소설에서 가장 맘에 와 닿는 문장이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어찌나 짠하던지..이런 사명감을 가진 인물 너무 멋지지 않은가 !그래서 이 작품의 캐릭터들이 참 맘에 든다.법의학의 권위자인 미쓰자키 교수도, 현경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와타세 경부도 모두 자신의 일에는 한 치의 양보도,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일에 있어서 보통 이 정도의 완벽한 인물들이라면 인간적으로 좋은 소리는 못 듣게 마련이고 둘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미쓰자키 밑에서 일하는 조교 마코토와, 와타세 밑에서 일하는 고테가와 형사는 아직은 어수룩한 듯하지만 각자 자신의 상사에게서 제대로 된 소명감을 배우면서 알게 모르게 그들과 닮아간다. 제대로 성장하는 느낌이랄까...이 둘이 전편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둘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르는 것 같기도 하고..둘의 캐미도 재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사회파 미스터리와 법의학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멋진 책이다.앞의 2편도 조만간 읽어봐야겠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23/cover150/k4421306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2318</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 원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8725</link><pubDate>Mon, 24 Aug 2026 1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8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68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off/k332130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0923&TPaperId=17468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권으로 읽는 오디세이아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lt;오디세이&gt; 원작</a><br/>호메로스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생애 처음 읽어보는 오디세이아다.몇달 전까지만 해도 오디세이아, 일리아스책에 1도 관심없던 내가 지금은 다양한 버전의 오디세이아 책만 눈에 들어온다.영화의 힘이 이렇게나 크다니..그러나 아무리 관심있다 하더라도 원본 그대로의 번역은 조금 부담이 되어서, 일단 제목부터 접근하기 쉬운 이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다.표지도 매력있고 무엇보다 이화북스는 최애작가 츠바이크의 작품을 많이 내줘서 고마운 출판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호메로스의 방대한 24권 서사를 현대적인 한국어로 옮기고, 낯선 어순과 번역투의 문장을 최대한 잘 다듬어 대화와 서술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고 하는데, 이런 책소개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조금 걱정된 건 사실이다.그런데 초반 몇 장을 읽으니 와! 이 책 정말 술술 잘 읽히고 가독성이 끝내준다.이 정도로 쉽게 내용과 이해가 가능하다면 다음엔 용기내어 운문형태로 된 내용도 도전해볼 수 있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보통은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걸 선호하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영화를 먼저 본 게 도움도 되어주었다.읽는 내내 영화 속 장면들과 인물들, 오디세이가 겪은 여러 차례의 고난의 과정이 떠오르면서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었다.반면, 원작과 영화를 비교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원작이 더 궁금해졌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그 차이점들로 인해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껴진 부분은 원작에서는 오디세이아의 내면을 훨씬 잘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뭔가 영웅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나약함이 잘 드러나서 우리네와 같은 보통의 인간으로 다가온다.그리고 신들이 직접 등장해 개입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 분위기가 영화와는 많이 다르게 느껴지지만, 읽는 동안 서서히 원작만이 가지는 매력과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른 출판사의 오디세이아는 읽어보질 않아 비교는 할 수가 없지만, 나처럼 초보자인 경우에는 입문용으로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일리아스도 출간해주면 정말 좋으련만...<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6/cover150/k332130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8656</link></image></item><item><author>angella125</author><category>My book</category><title>매일 떠나는 사람 -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7189</link><pubDate>Sun, 23 Aug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630144/174671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671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off/k63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671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a><br/>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lt;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gt;<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 만나보는 여행작가의 책인데, 찾아보니 이전에 여행책도 많이 내시고 꽤나 인기있는 분이신 것 같다.이번 신간에서는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지구 곳곳에서 겪은 이야기 가운데 서른 편을 추려 담았다고 하는데, 그 긴 세월 중 경험한 에피소드 가운데 30개만 추리는 것도 꽤나 고난도 작업이었을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최고로 볼품없는 관광지'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줌싸개 동상과 인어공주 동상.설마 이런 베테랑 여행가가 굳이 이 곳을 방문할까..싶었는데 두 군데 다 방문하셨네.그런데 인어공주 동상 에피소드가 너무 웃기다.어렵게 방문한 그 곳..그러나 하필 그 전날 인어공주는 누군가의 테러로 바다에 빠져버렸고, 저자의 눈 앞에는 바위만 덩그러니 남았던 것 !1913년 공개 이후 그날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더 억울한 건 바로 그 다음날(저자가 코펜하겐으로 이동하는 날) 바로 복구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되기도 쉽지 않은데...<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유럽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정말 화려하고 볼거리 가득하지만 당일은 상황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자의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방문기는 안쓰럽기 그지없다.크리스마스 당일의 더블린 시내는 택시, 트램, 버스 운행 X,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Closed', 하물며 공항까지 거의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좀비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거리의 분위기가 절로 상상이 간다.오후 2시 넘어서야 겨우 우연히 한 군데 영업하는 편의점을 알아내 그 곳에서 눈물겨운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고, 혹시나 해서 3개나 더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 년 전 독일여행 중, 일요일에 신나게 시내구경할 거 계획했다가 독일은 일요일은 모든 쇼핑몰과 왠만한 가게는 영업을 안한다는 사실을 당일에 알고, 완전 허탕쳤던 아픈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사전공부를 하긴 했지만 설마 이 부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기에 황당 그 자체였다.뭐 그래도 베테랑 여행가도 이런 고충을 경험했다는 사실에 왠지 위로가 된다.<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사카 회전초밥집에서 바로 옆에 앉은 한국인 가족과의 일화도 공감이 간다.처음에 한국인 통성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상대쪽 가족이 이 가게 시스템을 몰라 곤란해 하는 걸 보고, 저자는 말 대신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본보기를 보여줬고 저자의 행동을 보고 그 가족은 시스템을 알게 된 상황. 한두번 이런 과정을 거치니 그쪽에서는 저자가 한국인인줄 모르고 한국말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여행을 하다보면 같은 한국인이어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뭐 일부러 알릴 필요는 없지만, 이번 경우처럼 지척에 있는 경우 그 타이밍을 놓쳐 한국말을 들어도 한국인이 아닌 척 해야하는 상황은 참 곤혹스럽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한국말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정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여행기록도 재밌지만, 이렇듯 여행지에서 겪고 느끼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시간, 장소 구분없이 담아내는 이야기도 꽤나 매력있다.' 여행작가 '하면 제목에서처럼은 아니더라도 엄청 자주 떠날테고, 여행하며 책도 쓰고 돈도 버니 완전 부러운 직업 !!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한다. 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드니 부지런히 발품 팔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그래도 막연히, 여전히 동경하게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어머님이 참으로 부럽다. 여행작가를 아들로 두신 덕에 500일간 세계일주도 하셨으니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나셨나..그 여행기도 3부작으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찾아봐야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참 재밌게 읽은 여행 산문집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150/k63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359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