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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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덕을 보는 측은 아이도 엄마도 아니고, 오직 조기 교육과 관련된 장사를 하는 사람들뿐이 아닐까. (59)



남보다 빨리 배우면 뭘 해요. 끝까지 배워야죠. (61)



아이들 마음의 구김살은 아이들이 만드는 게 아니다. 둘째는 비록 수영을 능숙하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수영을 즐기는 법을 터득했던 것이다. (88)



-많이 배운다는 건 지식을 많이 쌓는 게 아니라 지혜를 배우는 거야

-무슨 지혠데?

-답을 몰라도 답을 찾아가는 방법은 안다는 뜻이지. 자, 네가 그 문제를 어디까지 풀다가 엉켰는지 나한테 한 번 설명해 봐. 엄마는 전혀 모르는 문제니까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해 줘야 해. (134)



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겠다고 죽어라 하고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 사전에 담긴 지식을 다 외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단지 사전 찾는 법만 알고 있으면 된다. 더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엄마에게 사전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기보다는 스스로 사전을 찾도록 버릇을 잡아주는 것이다. (136)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는 늘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이 문제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웬일인지 상당히 생각이 깊은 것 같은 어른들도 부지불식간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쉽게 내뱉는다.(155)



엄마는 우리한테 꼭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해놓고 엄마는 지금 욕심대로 안되니까 속이 상한 거지? 엄마, 꼭 1등 안해도 돼.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242)



더 중요한 문제는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지혜롭게 만들어 가느냐는 일종의 궤도 수정에 관한 것이었다. (246)



옛말 그른 데 없다고 시간은 탁월한 치료제였다. 처음에 갈팡질팡하는 나를 보면서 남편은 내게 “당신은 불행에 익숙하지 않은가 봐”라는 진담성 농담으로 나를 더 들쑤셨더랬는데, 어느새 나도 불행에 익숙해지고 만 건가. 아니면 처음부터 불행이란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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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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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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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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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결론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설명하지 못할 큰 슬픔이 느껴졌고 하루 지난 아직까지 마음이 아프다.
사막에서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면 꼭 편지로 알려줘야겠다.
그가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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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은 없는데요… - 엉뚱한 손님들과 오늘도 평화로운 작은 책방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캠벨 지음, 더 브러더스 매클라우드 그림, 노지양 옮김 / 현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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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손님 많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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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10만 부 기념 특별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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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사람이라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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