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처리를 해보고 싶었던 기억이 이 책과 함께 떠올랐다. 현실은 생각보다 고학력, 저임금이었다. 고된 일이었는데도 문화재 보존에 나도 일조했다는 생각을 하면 참 보람있었던 날들이었다. 여기 L의 운동화 한 짝이 있다. 작가 특유의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이 책에 푹 빠져들게 한다. 김숨 작가의 책은 사서 보는걸 추천한다.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다.
브라이언은 울음을 터트렸다...자기 연민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L의 운동화를 어떻게 보존할것인가
혼자 그리고 그것은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