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헬스 이용이 끝났다. 나이 들수록 근육 운동을 해야한다지만 항상 런닝이나 자전거타는거 이외는 하지않는다.제대로 피티를 받아본적 없어서 그 기계 사용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상사와 휴가가기 처럼 껄끄런 일이 없는데 그것만큼 껄끄런게 상사와 퇴근후 보내기인데, 난 우리팀원과 3개월간 매일 헬스를 다녔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할까 했더니 다음주부터 같이 다니자고 한다. 먼저 시작하면 배신이 될것 같다.

우리가 다니는 헬스는 온천이 위치한 산기슭 밑에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현지인은 별로없고 또 헬스장에 팀원과 나만 있을때도 있어서 운동하기엔 아주 적합하다.또 3개월 끊으면 할인도 있어서좋다. 다만 운동을 격하게 안하고 노인들 하듯 딱 밥맛 좋아질 정도로만 하기에 다이어트 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팀원과 언제까지 같이 근무할지 모르지만 지금 이 현실을 최대한 감사하고 누려야 겠다.

사진은 헬스장에서 보이는 전경이다.때론 유럽의 어느 마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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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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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the Stars (Paperback, Reissue) - Newbery Classic
로이스 로리 지음 / Dell / 199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로이스 로리책을 추가로 읽어봤지만
내 영어수준에 이게 제일 와 닿았다.
여러번 읽으면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같은 책을 두번 세번 읽는다는건 읽기 싫은 책을 억지로 읽는것과 같은 지루함을 주기에 한 책을 여러번 읽는건 내게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한번 읽고 그 내용을 온전히 까먹고 다시 구입한 어처구니없는 기억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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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귀성이 아닌 귀경하기에 밀린 도로에서 노심초사할 이유는 없다. 언제나 그러듯 촌에 살다 한번씩 서울가면 숨통이 트인다. 시골서 돈 모아 서울가서 탕진하는 재미라고나 살까. 휴게소에서 먹고싶은 찹쌀꽈배기도 먹고 로봇이 제조해주는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서울도착했지만 날 기다리는건 일거리...

시어머니가 까라고 준 토란까다가 손에 뭐 알레르기같은거 생겨서 무지 가렵...괜히 한다고 했나.딸이 아니라 그런지 별로 걱정은 안하는거 같고.

이번 추석엔 겨우 롯데월드몰 점만 찍고와서 급 아쉬움ㅡ초기에 있었던 리나스 샌드위치가게가 아직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조만간 서울에 있는 미술관 옆에 숙박잡아서 문화생활 즐기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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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재미없고 진도가 나가지않나ㆍ
그렇다면 나의 독서력에 문제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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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 ㅡ제목만 봐서는 물리학 이야기같지만 그건 아니고 이기진 교수가 젊은 시절 파리로 온 가족과 유학떠나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ㅡ즉 파리 곳곳에 스며든 추억이야기다. 나름 재밋어서 과거 책 딴짓ㅡ책도 구입했다. 그처럼 산다면 인생이 지루하진 않을거같다.

요즘들어 급 우울 및 의욕상실의 날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딸은 S대 수시 넣었네 어쩌네. 언제부터 간극이 벌어진걸까.공부는 내가 하는것도 아니고 각자 역량이 있는데ㅡ단순하게 나와 날을 세우던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ㅡ관련한 이야기들이 패배감에 사로잡히게 한다.나도 못했는데 2세들에게 뭘 바래? 온전하게 살기위해선 정신승리로 무장하는수밖에ㅡ그럼에도 졌다는 생각 지울수 없다. 얼른 퇴직후 번호 바꾸고 아무도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아니 지금이라도 다 버리고 세계여행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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