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초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지음, 이후지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은 인간과 초인이지만 제목이 주는 게 내용에서 찾기가 어려웠다. 아마 조지 버나드 쇼의 심오한 의도를 내가 어찌알겠냐마는...제목은 니체의 초인사상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언제까지나 독신으로 있으려는 존테너, 그와 결혼하려고 쫒아다니는 앤 화이트필드가 있다.

사실 희극인지 몰랐다. 나중에 극이 바뀌면서 존테너는 돈후앙으로 나온다.

테너의 친구 옥타비어스, 옥타비어스의 여동생 바이올렛등 몇몇 인물이 나온다.

존 테너(돈후앙)는 그 시대 런던의 여성들이 배우자를 고르기위해 어떻게 교묘한 처신하는지를 꼬집는다. 그 시대가 여자의 주 업무는 결혼하는데 있다고 쇼가 설명한적 있다.

앤으로부터 도망치고 그녀를 싫어하는줄 알았으나 나중의 극의 결말은 둘이 결혼한다. 돈 후앙에 비하면 앤을 좋아하나 옥타비어스는 매력이 없는 인물인듯 싶다. 그러고보면 존테너의 밀당이 성공한 건지...

희극은 첨인지라 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인의 월든 - 부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모처럼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왔다.
서울대 영문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생활하다가 워싱턴대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남편과 두아이들과 미국 북서부 시골에서 살고 있다. 최소한의 소비를 하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세속적인 시선 그런걸 떠나 오로지 자기만의 삶을 살고 있다. 세상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데이비스 소로우 월든의 책의 구절 구절을 인용해 현실과 대비해 쓴 글이다. 전작 숲속의 자본주의자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누가봐도 대단한 용기이고 결정이지만 그것조차도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도시에 있는 시골에 있든 번민은 있기 마련이다. 지금 나도 어쩔수없이 직장을 돈벌기 위해 다니고 있고 승진에 대한 욕심도 없는건 아니지만 과감히 그런 욕심 벗어버리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려고 한다. 퇴직하기까지 7년 남았는데 이것저것 계산해서 승진하고 뭐하고 그런 생각들이 머리아프다. 그냥 이 조그만 시골 사무실에서 하루하루 그냥 나만의 삶을 사는것이 좋을것 같다는...그리고 퇴직하면 미련없이 이 시골을 떠나는것. 한편 대한민국의 시골이 아닌 미국의 시골에서 산다는것도 많은 에너지를 쓰는 일일수 있을것 같다.

가끔 나의 지나간 과거가 생각날때는 약간의 고통에 휩싸인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 때문에. 하지만 사람은 항상 좋은 선택만을 할수 없고 또 좋은건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유독 안좋은 기억만이 남아서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꿨다. 모두가 나의 선택이었고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낯선 지역으로 직장을 옮긴것도 그땐 최선이었고, 육아휴직을 안낸것도 그땐 어쩔수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과거를 후회하지 말자. 다 잘 한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엄하게 산다는 것 - 모멸의 시대를 건너는 인간다운 삶의 원칙
게랄드 휘터 지음, 박여명 옮김, 울리 하우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필사를 많이했다.
비도 오고해서 식빵믹스로 빵도 만들었다.
시골이라 그냥 적막하다.외출을 못해서 심심하지만
이렇게 비오는 날의 외출은 또 우울하기만 하니 ...
네스프레소 머신도 오래되서 새로운 것으로 보상판매받아서 30프로 할인된 가격에 샀지만
입맛이 변했는지 여전히 카페 커피맛보담 덜하다..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존엄에 대해 본능적으로 알고 나온다.
살면서 자신이 존엄하지 않게 대해질때가 있다.
이것 또한 가해자는 자신을 존엄하게 대하지 않기에 상대를 그렇게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다. 사회속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 우리 인간들을 존엄하지 않는 사건들에 대해 반기를 들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서 좀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골할머니의 땅콩 그리고 장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점심을 먹고 사무실 책상에 앉았을때 시간은 12:30분~~~
팔짱을 낀 채 방어적으로 수면을 취하고 있을때
창문 밖에선 새들이 지저귀는 청명한 소리가 들렸다.
마치 마인드컨트롤 할때 나오는 배경 음악같았다.

쉴새없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청명한 하늘에 밝은 햇살 또 무더위가 가신 조금 선선한 날씨 ~~~
일년중 딱 10월 한달의 날씨가 최고 좋은듯 하다.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아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