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슐레 작가님 답게
여기 저기 재미있는 쿠키들을 많이 숨겨 놓기도 했어요.
일단 바로 보이는 건 여기 저기 보이는 버섯들이 보이네요.
버섯이나 달팽이들은 작가님의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소재들로
다른 작품들 속에서도 벽지 무늬 등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해요.
질 바슐레 작가님만의 기발함과 유머, 재치로
옛 이야기들에 타조를 등장시키며 한 컷으로 표현해냈다고 할 수 있어요.
질 바슐레 작가님 작품들은 처음에는 읭? 싶다가도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어울려요.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거든요.
꼭, 그림과 함께 보셨으면 해요!
한 컷 한 컷에 담긴 옛 이야기를 찾아보다보면
이 책 한 권을 읽는 동안 동시에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읽게 되실거에요.
아이와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찾아보시거나 빌려와서
비교하며 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그 이야기의 내용을 작가님은 어떻게 표현했는지도 살펴보면서요.
반대로 그림만 보고 어떤 이야기일 지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듯 해요.
질 바슐레 작가님의 책이 또 나와서 정말 기쁩니다.
다른 책들도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타조가 등장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