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아티스트
알카 조시 지음, 정연희 옮김 / 청미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에서 처럼 헤나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나온다.

헤나라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 나의 정서상 부정적인 느낌이 많은데

어떤 나라에서는 건강을 위해 긍정적인 대상이라고 한다.

패션의 종류로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지만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느낌이 많아서 표지에서도 헤나의 문양들이 나오지만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여러명이라서 

책의 앞부분에 등장인물의 이름과

그들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온다.

가끔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외국소설책을 읽을때면

등장인물이 헷갈려서 개인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읽는데

그러한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매우 친절한 책인것 같다.


책의 초반부에 인도의 매우 불편해보이는 삶의 현장 모습이 소개된다.

가끔 지금 나의 현실이 힘들때가 있지만

이런 외국의 열악한 환경을 접하게 되면 

지금의 나의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생각하고 감사하게 된다.


주인공인 락슈미는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처음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폭력적인 남편으로 부터 탈출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여성미용을 하는 업종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시술이라는 것을 하는 시간이 좀 걸리고

그 시간들을 덜 무료하게 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술을 하면서 사람들과 이런 저런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는것이

매우 일상적이면서 공감이 되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일인데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시도하는 주인공의 열정,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미장편소설#레니와 마고의 백 년 

우선 책의 표지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했다.

요즘은 책들이 시각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강렬한 색감,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 책의 표지는 한글제목, 영어제목,

창가와 창가안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강하고 집중되는 느낌은 덜 드는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응용언어학에 대한 석사, 박사학위가 있다고 한다.

언어라는 것은 있는 것이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의미들이 전달되기에 작가로서 매우 유용한 과정이었을것 같다.

그리고 작가는 2021년부터 베스트셀러 작가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은 미스터리다, 모든 게 신의 뜻이다, 네가 찾는 답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이런 말 말고요.>

살다보면 조언을 들을때 피상적인 긍정적인 조언말고

지금 내게 도움이 되면서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싶을때가 있다.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매우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레니, 17’이라고 적었다. 내 걸 보더니 마고도 똑같이 했다. 마고는 ‘마고, 83’이라고 썼다>

이과생으로서 소설에서 이과적인 부분이 잘 나오지 않은데

가끔 이렇게 나오면 반갑고 재미가 느껴진다. 

매우 짧은 부분이고 큰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 나는,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

관종이라고 말하는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것 같다.

문제아나 비행청소년들도 실체로는 관심이 부족하여 밖으로, 나쁜행동으로 표현된다고도 하였다.

표현이 덜 되고 내세우지 않아서이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기억받기를 좋아한다.


소설책을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속의 글들에서 새로운 표현들, 새로운 관점들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 대신 말
도원영 외 지음 / 마리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욕대신 바른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사실을 다시 느끼고 조언할수 있게 해주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 대신 말
도원영 외 지음 / 마리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욕대신말

 

나는 지금 욕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옆에서 무심결에 욕하는 사람을 보면

극도로 싫어한다.

욕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냐면 칠판에 분필로 끼익~대는 소릴를 드는것처럼

듣기가 매우 불편하다.

나도 한때, 중고등학교시절에는 욕을 사용했을것이다.

그시기에는 그런 말을 쓰는것이 당연하기도 하고 그때의 문화였기도 했던것 같다.

그런데 커가면서 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와 지내게 되고

굳이 욕을 쓰지 않아도 정겨움, 친함등을 표현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다.

(일부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은 욕을 쓰는 장점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와 생각이 같고 10대들에게도 이를 잘 전달하고 훈육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이 책이 너무 반가웠다.

 

<시도 때도 없이 욕하는 습관도 문제지만, 우리가 쓰는 욕의 뜻도 문제야. 알고 보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을 매우 욕보이는 말이 대부분이거든.>

욕의 뜻도 모르고 쓰는 사람도 있고 욕의 뜻이 매우 흉악하고 천박한 경우가 많다.

이를 알면서도 쓰고싶은사람은 많이 않을것이다.

 

 

<우리가 느낀 다양한 마음을 단순한 욕으로 표현한다는 게 아쉽지 않아? 욕은 우리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거칠고 부족한 도구 아닐까 싶어.>

너무 좋은 표현이다.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에게 논리적이면서 훈육적으로 개선하게 해주는 말이다. 이런 말을 듣고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이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던진 장난스러운 욕이, 생각 없이 말한 부정적인 말이,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장난이 일방적인 장난이면 장난이 아니다.

장난을 장난으로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다.

심각성과 상대방의 불편을 공감하고 서로 개선되어야 할것 같다.

 

욕을 쓰는 것을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게 하는책이다.

또한 일방적이면서 고리타분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이 되고 행동도 개선이 되게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동감하며 욕을 덜 쓰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처럼 - 진화생물학으로 밝혀내는 늙지 않음의 과학
스티븐 어스태드 지음, 김성훈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과 작가, 번역가 등이 나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독특했다.

우선 스티븐 어스태드라는작가는 앨라배마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생물학자다.

진화생물학을 토대로 노화연구라는 것을 한 학자이다.

내 관점에서 불로장생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연구의 관점을 단순하지만 매우 어렵고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야인것 같다.

그리고 번역을 김성훈이라는 치과 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엉뚱한 번역가가 하였다. 번역에 보통이상의 매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것 같다.

번역가에 대해 매우 놀란 책 중에 하나인것 같다.

이 책은 의학정보가 많아서 의학을 전공한사람이 번역을 해야하는 책같기도 하다.

번역가를 잘 선택한것 같다.

 

 

 <어째서 어떤 종은 빨리 늙어 빨리 죽고,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다른 종은 늦게 늙어 늦게 죽을까? >

다양한 동물들은 생명력, 번식력등이 매우 다르고 그 속도감이 놀랍다.

그 속도감을 따라가기 위해 몸의 회복력, 성장력이 나 역시 매우 궁금한 사람이다.

 

 

<야생의 새들은 어쩐 일인지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육체적 건강을 유지해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생명이 다하기 전에도 힘이 없고 아파서 요양하는기간이 있다.

그 기간에는 보통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새들은 죽기전까지 거의 모든 육체적인 활동을 한다고 한다.

그것이 정신력문제만은 아닌듯하다.

 

<일반적으로 장수하는 종은 같은 나이의 단명하는 종보다 산소 유리기로 인한 손상이 작다>

매우 핵심적인 이론같다. 같은종보다 장수하는이유를 알아냈으니 그 이유를 사람에게도 적용해볼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쉬운일도 아니고 단기간의 일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이런 원인결과를 파악하면 실험을 통해 진전이 있을것이다.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코끼리에게는 독특한 유형의 암 예방 메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암이라는병이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하고 무서운질병이다.

대부분현대인들의 사망원인 1위일것이다.

그런데 코끼리에게는 암예방 메커니즘이 있다고 하니 코끼리가 너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있다고 발견하는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르겠다.

 

동물을 무조건 인간보다 아래로 인식하고 살아왔는데

그들만의 우호적인 삶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매우 발전된 현대에서도 발견하고 상용화되는 기술이 아쉽지만

급속도로 변화하는 분위기로 인간의 장수에 많은 결과물이 생길것이라

기대하게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