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이 책... 문장부호가 없다!!

덕분에 한번씩 다시 읽어보게 되는데,  

책에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작가의 고도스런 전략인듯 해요^^

어찌되었든,

문장부호가 없어도 내용은 전달되는구나. 라는걸 알게끔

해 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남성문화에 대한 고백, 페미니즘을 향한 연대
박정훈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나를 일컫는 제목이자, 모든 남자들에게 통용되는 제목이라서 구매했어요.

읽기전에는 사회심리학일래나? 루안 브리젠딘의 ˝남자의 뇌˝ 같은 내용일래나? 했네요
.
최태섭의 ˝한국, 남자˝ 명맥을 잇는 남자가 알아야 하는 페미니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페미=과격˝ 으로 변질된것 같아 저도 사용하기 꺼려지는 단어이긴 해요.
(이상하게 외국문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죄다 변질되는 듯)
.
책 한국,남자 가 한국남자들의 부끄러운 정체성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라면, 이 책은 현재진행형의 부끄러운 남성의 권력횡포를 잡아주고 있어요.
.
읽는 내내 저도 느끼지도 못한, 당연시 하게 받아들였던 가부장제도의 폐해와 남성으로서 누렸던 권력을 바라볼 수 있었네요.
.
한없는 부끄러움과 반성을 하게 되는 고마운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드로 파라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3
후안 룰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 이 책.. 환상특급인가요?? 

멕시코 문화는 죽음을, 저승을 일상처럼 받아들이나 봐요.

우리처럼 한 많아서 이승을 떠돌며 해코지 하는 귀신같은 무서운 존재가 아닌.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가 떠올랐어요. 거기서도 주인공이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잖아요? 
.
.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낯설고 많은터라 인물관계도 만들어 가며 읽었던 터라 그나마 다행이지 싶어요. 물론 재독해야 할듯 합니다.

쉽지 않은 전개를 가지고 있어요.
쏟아진 극찬들 만큼이나 아주아주 독특한 책.


울프의 델러웨이 부인을 안 읽었다면 이런 진행에 당황했을듯도 합니다.

P. S: 주가 같은 페이지에 있었다면 읽기에 훨씬 더 수월했을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팩트풀니스 = 사실정확성

스웨덴 공중 보건 교수의 책.
그의 유작입니다.

음... 이책은 통계학책인가 도덕책인가, 사회심리학 책인가 아니면 통계학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인가?

말콤 글래드웰식의 ˝이런 건 몰랐지롱~? ˝의 책이랄까.
글래드웰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1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착하지 못하는, 몽상가라 놀림받는 디아스포라의 삶. 

아프리카는 여러 인종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함을 알 수 있었던 소설. 상당히 자조적인 소설인듯 해요. ˝어딜가든 여기보다 더 나쁘겠어요?˝ 라는 본문의 글은. 책 제목이 낙원인것처럼. 낙원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것 아닐까요.

아프리카에 이슬람교도가 있었다는 것도 새로운 앎이었고.

노벨상 심사는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상사람들에게 아프리카를 그저 흑인들만 있는 나라로 보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이 작가에게 상을 준것도 있을듯 해요.

.

P. S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비해 책표지 내구도가 낮은 듯 해요. 저처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읽는 사람이라면 책이 금방 헐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