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에서도 언급되었고, 제목처럼 ˝요즘 애들의 천태만상˝ 정도 될 줄 알았다. 영어제목이 ˝Can‘t even˝ 이란건 책을 다 읽은 후에 알게 되었다. 이렇게 또 출판사 의도 제목에 낚이고.밀레니얼들의 번아웃에 대해 쓴 책인데, 작가가 정말 글재주도 없고, 번역도 엉망인 책.나에겐 역시나 사회탓하는 찡찡이로밖에는 안 보이네 그려.결국엔 행동하고, 투표해야 한다는 번아웃을 또 한번 안겨주는 작가. 맞는말이지만, 글쎄...이 책의 결론으로서는 너무 얕아..
구보씨의 하루라고 했으면 맛이 떨어졌을거에요.이상이 건축과에서 일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그림을 남겼을 줄이야.이상의 삽화와 함께 출판되어 더 좋았던 책.일제치하 ˝박제된 천재˝들.구보씨는 결국 사랑을 했을겁니다.
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700 페이지의 벽돌책으로 쓸 수 있는. 대단한 그녀. 오스틴.가슴 한구석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라던가.다음날 오후까지 생각나게 하는 전율과 감동은 없지만,가볍게 접근 할 수 있는 캐주얼 소설의 대표작가라는건 부정할 수 없겠다. 캐주얼한 소설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