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적우적 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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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들 중 좋아하는 한 분

미야니시 타츠야

첫째가 3살 때 #고녀석맛있겠다 읽어주면 읽을때마다 아이가 울었다.

그 후로 이 작가님의 책을 찾아보았는데,

읽는 족족 내 마음에 쏙 드는!! 정말 믿고보는 작가님이다.

이번에 나온 #신간그림책 #우적우적먹으면아주맛있겠다

무려 32년전에 써두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신인작가시절의 불안한 마음이 담긴 책이라고 해야하나.


 

미야니시 타츠야님 그림책처럼 늘 그렇듯

나쁜고 무서운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전혀 무섭지 않고 나쁘지 않은 주인공들이 나온다.

구와 가와 기.

이 세명의 늑대가 주인공인 다른 그림책도 있는데,

그 책 역시 너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배고픈 세마리 늑대

 


 

지나가는 닭한마리를 보고 군침을 삼키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과연 셋은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을까?

감동도 재미도 교훈도 어느하나 놓치지 않는

미야니시 타츠야님의 그림책 추천!!

#미야니시타츠야 #고녀석맛있겠다 #외국그림책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키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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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벚꽃이야 그림책의 즐거움
천미진 지음, 신진호 그림 / 다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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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 끝, 모두가 기다려 온

우리는 벚꽃이야

 


 

곧 벚꽃구경하러 다니는 봄이 되었어요.

제주도에 놀러가있는 친구가 벚꽃이 만개한 사진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보냈더라구요. ^^

봄이 되면 모두가 한번쯤 벚꽃개화시기를 검색해보고

벚꽃을 기다리게 되는것 같아요.


 

벚꽃은 그냥 활짝 핀 벚꽃이었던 것처럼 생각하죠.

하지만 벚꽃이 환하게 피어날 수 있는 건,

추운 겨울을 꿋꿋이 견뎌냈기 때문이예요.

차가운 눈이 펄펄 내릴 때도, 세찬 바람이 몰아칠 때도

기나긴 겨울을.. 올 것 같지 않은 봄을...

벚꽃을 묵묵히 꿋꿋이 견뎌냈기 때문에 더 환하게 피어나는 것 같아요.

 


 

팝콘처럼 톡- 토독- 톡 피어나는 벚꽃

'어여뿐 얼굴 마음껏 내밀고 실컷 방글거려도 좋은 봄날'

일제히 피어나는 벚꽃이죠.

추운겨울을 이겨낸 벚꽃을 보니

위로와 용기가 생겨나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잘 된 사람들

원래 타고난 사람들만 있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어요.

하지만 모두에겐 겨울이 있죠.

그 사실을 자주 잊고는 하네요.

추운 겨울이 지나 반드시! 봄은 오니까요.

봄은 약속을 어기는 적이 없으니 반드시 오지요.

그림책 한권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네요.

이 그림책은 벚꽃 속 사람들이 담겨있어요.

우리의 모습. 그리고 벚꽃앞에선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밝아요.

벚꽃 앞에 서면 모두가 잠시 힘든일은 잊고 웃음을 짓게 되네요.

마법처럼요.

마음의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다면

이 책으로 벚꽃같은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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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미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5
백혜진 지음, 최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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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있으신 분들 중 <좋은책 어린이문고> 모르는 분은 거의 없죠. 그만큼 너무나도 유명한 저학년문고 시리즈예요. 이번에 135번째 시간이 나와서 아이랑 함께 읽어봤어요. 역시나 역시나 너무 재밌어서 아이랑 진짜 재밌게 읽고 또 읽었네요.


 

135번째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백혜진 작가의 <놀이터 미션>이예요.

겁이 많은 승민이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서 하교 후 집으로 가지 않고 놀이터로 향한다. 미끄럼틀을 타던 승민이의 눈에 미끄럼틀 통 안 천장에 쓰여 있는 글씨가 보인다. ‘〈미션 1〉 ㄱㄹㅅㄷㄹ 7번째 칸으로 가시오! 미션을 모두 풀면 원하는 걸 이루어 드립니다. 단, 가장 빨리 푸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라는 문구이다. 경찰인 엄마, 아빠처럼 용감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승민이는 미션을 해결하러 구름사다리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규리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구름사다리 7번째 칸에 무사히 도달하고, 〈미션 2〉를 발견한다. 다음 날 승민이는 학교 수업 시간에 힌트를 얻은 뒤, 구름사다리에 〈미션 2〉의 답을 적는 데 성공한다. 하루 뒤 승민이는 나무 성 계단 근처에서 〈미션 3〉을 발견한다. 승민이는 답을 알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정모의 놀림에도 굴하지 않고 〈미션 3〉의 정답을 찾아내어 나무 성에 적는다. 한동안 새 미션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sos!’라고 적힌 〈미션 4〉가 나타나는데…….


 

엄마아빠는 모두 경찰에 용감하기만 한데, 겁이 많은 승민이. 그런 자신의 모습을 고치고 싶은 승민이었죠. 그 때 원하는걸 들어준다는 미션이 나타났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승민이는 미션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자기 자신 내면에 감춰져있던 용기를 발견하게 되어요. 사실 누구나 내면에 용기가 있죠. 그걸 발견하지 못했고, 발견할 기회가 없었을 뿐. 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우리 딸도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승민이의 마음을 많이 공감한거 같아요. 그리고 아마 승민이를 보며 자신감또한 얻지 않았을까 싶어요. ^^

놀이터 미션은 중간에 나오는 미션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아주 커요. 미션을 풀어나가며 용감해보이던 친구의 다른 모습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서 진짜 친구를 만들어가는 승민이를 보는 재미도 크구요. 역시 인기있는 책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학년이 읽기 딱 좋은 내용의 책이라 아주아주 추천해요.

아 그런데 아직 마지막 미션은 저희도 풀지 못했어요. 아시는 분은 답을 좀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ㅎㅎㅎㅎㅎ

 


 

미션1의 정답은 '신발끈'

미션2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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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것 바람그림책 121
홍정아 지음 / 천개의바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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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하나하나 특별해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왜 이렇게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멋지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다들 행복하게 사는 것만 같고, 다 나보다 잘 사는것 같고...

이렇게 비교하다보면 내 특별함을 어느새 까먹고

나는 왜 이렇게 못났지, 하며 스스로 작아질 때가 많아요.

평범한 나... 이 평범함이 얼마나 특별한건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홍정아 작가의 <많고 많은 것> 그림책이었어요.

 


 

홍정아 작가는 짧은 글 속에 많은 의미를 담아내었어요.

그림속에서도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구요.

글이 짧지만 아이랑 아주 천천히 음미하며 읽으면

더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저도 자존감이 꽤 높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자존감이 참 낮은 사람이었더라구요.

올해는 자신감을 되찾기위해 스스로 긍정확언도 매일 필사하고

미뤄두었던 치료도 받아가며 노력하고 있는데,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저부터 회복되어야 할 것 같아서

모든 걸 시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런 요즘의 저에게 참 와닿는 책이었어요.

 


 

책소개 중

<많고 많은 것>은 모두 함께할 때 세상을 더 아름답게 가꾸고, 안위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혼자 걷는 아이의 변화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요.

첫 장면에서 아이는 꽃무리와 나비 떼를 향해 걷습니다. 하지만 애써 눈길은 피하지요. 다음 장면에서 염소 떼는 모두 한 방향으로 가지만, 아이는 모른 척 반대로 걷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이 빛날 때 아이는 그 아래 누워 눈을 감고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 못 하고 나도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싶지 않다는 듯, 그러면서도 자꾸만 관심이 가는 아이의 심리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후 아이는 함께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 뒤, 덤덤히 걷기만 하던 모습을 바꿉니다. 호수를 걸으며 아이는 두 손을 높이 뻗어 올리고 있지요. 마치 하늘을 날아가는 새 떼와 어울리고 싶다는 듯한 동작입니다. 그리고 힘껏 뛰어 어디론가 달려가지요. 아마도 그곳엔 함께할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많고 많은 것>은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 나만 생각하던 모습에서 함께 어울리기 위해 변화하는 개인의 성장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많고 많은 것들 중 하나인 나!

성장하는 나!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나!!

우리 모두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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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5 - 콧수염이 덜덜덜 떨리는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5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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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왜 이제 알았을까요!!


 

아이가 읽어보더니,

"엄마 이거 빌린책이야?" 하고 묻더라구요.

"아니~ 우리집 책이야~" 라고 했더니, "앗싸!" 하며 좋아했어요.

아주 재밌었다는 뜻이죠.


 

제로니모 책은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추천하는 책이예요.

글자도 큼직한 편이고, 그림글자라서 처음 줄글책 읽는 아이들이 접하기 아주 좋은 수준의 책이지요. 글자만 죽~ 써있는 책이 아니라서 일단 펼쳤을 때 전혀 부담이 없거든요. 그리고 그림도 적재적소에 섞여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제로니모는 신문사와 출판사를 운영하는데, 외눈박이 쥐에게 빼았기고 말죠. 제로니모는 신무사오 ㅏ출판사를 살리기 위해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지요.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꼬리가 쥐덫에 싹뚝 잘리고 마는데....

과연 제로니모는 꼬리를 지키고 무사히 회사를 구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면 제로니모 책 꼭 아이와 찾아보세요!!

책 중간에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에 나오는 문제들을 맞추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이 퀴즈를 통해 새로운 지식들도 알게되구요. 또한 중간에 특별페이지가 있어서 상세한 지식이 담겨있답니다.

현재 15권까지 발간된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도서관에서 다른 책들도 모두 빌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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