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으로 말해요! - 표정이 바뀌는 조작책
히라기 미츠에 지음, 김종혜 옮김 / 키즈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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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요맘때 (22개월,3세)는

책을 정말 많이 읽어줬던거 같은데,

둘째는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언니 책을 고스란히 물려받다보니

둘째만을 위한 책을 사준 적이 없어요.

우리 둘째를 위해 마련한 재밌는 조작그림책

키즈엠 <표정으로 말해요!>

<표정으로 말해요!>는 0-3세 아이들이

딱 재밌어하는 얼굴 조작책이예요.

단단한 보드북이로 되어 있어 수없이 조작해도

너덜거릴 염려없는 책이고,

모서리가 둥글어 안심되는 그림책이예요.



먼저 어떤 다양한 표정이 등장하는지

한번 동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내리면, 입이 방긋!

까만 눈썹을 올리면 씩씩한 표정,

내리면 시무룩한 표정!

내 마음대로 요리조리 표정을 바꿀 수 있어요.

다양한 감정과 그에 따른 표정을 배울 수 있고,

내가 느끼는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요.



0-3세 때는 유독 검지 손가락이 발달해있죠.

그런 아이들이 조작하기에 딱 좋게

만들어진 조작북이라

2세 아이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었어요.

안그래도 둘째는 말이 느려서

모든 의사표현을 얼굴과 몸으로 하는데

이런 둘째에게 더 잘 어울리는 책이네요 :)


기쁜 표정, 장난스러운 표정, 졸린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을 손으로 직접 만들며

다양한 감정을 배울 수 있어요.


어느 새 언니도 쪼르르 달려와 함께 책을 봤어요.

얼굴 조작북이니 그에 걸맞게 놀면서 봐야겠죠?

< 누가누가 잘 따라하나 대회! >




눈꺼풀이 아래로 아래로

모두모두 잘자-

아이와 놀면서 보기 좋은 그림책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려주는 책

<표정으로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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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산책길 책 읽는 우리 집 31
로빈 쇼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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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아빠랑 산책갈까?” 예요.

실컷 놀고 들어온 날은 “시러! 집에 있을래!” 하며

퇴짜를 맞고 집에서 논 날은

“좋아! 간식사러가자”하고 나가죠.

엄마와의 산책은 매일하는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아빠와의 산책은 조금은 특별한 일인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아빠에게 아이들과의 산책길이 더 즐거운 일이겠네요.

<근사한 산책길>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공상

그 안에 숨어있는 재치있는 그림들

가장 끝에 숨겨진 멋진 곳을 기대하며

재미와 긴장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는 그림책! 꼭 읽어보세요!!

[스노우맨과 스노우독], [패딩턴 2]의 애니메이터 로빈 쇼의 따스한 이야기 <근사한 산책>

에니메이터의 첫 그림책이랑 더 주목을 받은 이라고 해요. 패딩턴은 유명한 그림책인데 사실 전 아직 못 봤어요. 오늘 아침에도 이웃의 패딩턴그림책 피드를 보고 오늘 꼭 도서관에서 빌려야지! 했던 책인데,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네요. 겨울방학 때 아이랑 그림책이랑 영화랑 싹 봐야겠어요.

근사한 산책길은 아빠와 딸이 산책을 가며

만나는 장소에서 아이가 하는 공상들이예요.



아이는 물웅덩이에서 악어 떼가 나오는건 아닐까?

생각하며 아빠가 구해줄 걸 믿죠!

아빠는 말해요.

“가장 좋은 곳은 맨 끝에 있단다”




물고기파는 가게 앞에서 인어가 되는 상상을 하기도 하구요. 아이는 수많은 공상 속에서 멋진 슈퍼히어로가 되기도 하고, 근사한 왕자님·공주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환상적인 세계를 떠도는 모험가가 되기도 해요.




아이가 맘껏 공상을 할 수 있는 건 든든한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공상 후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그림들이 참 재밌어요. 가게에서 실제로 물고기를 잡아 나오는 잠수부,외계인 등등

숨은그림찾기하듯 아이가 그 그림들을 찾아내며 엄청 즐거워했어요.

“가장 좋은 곳은 맨 끝에 있으니까”

아빠와 딸이 가는 곳은 어딜까요?

그 멋진 것은 어디일까요~

궁금증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기대감과 긴장감이 생기는 그림책이었어요.

참고로 딸은 “다이소나 키즈카페”를 가장 바란대요. ㅋㅋㅋㅋ





거의 다 와가네요.

수많은 모험을 하며 아빠와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ㅎㅎㅎ

숨은그림찾기하듯 재밌고,

읽는 내내 함께 공상할 수 있고

가는 곳이 어딘지 호기심이 생기는

너무 재밌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중 김영진작가의 <아빠의 이상산 퇴근길>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건 아빠의 공상이 담긴 퇴근길인데 비슷한 느낌도 있었네요.

<아빠,나한테 물어봐> 또한 가을풍경 즐기며 아빠랑 읽기 좋은 그림책이구요. 아빠랑 함께 읽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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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원칙 - 육아 혼돈에 지친 부모를 위한 등불 같은 생애 첫 육아서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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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공부>로 알게 된 이임숙 소장님

육아서는 참 많이 읽었지만 소장하는 육아서는 몇 권 안되는데 그 중 <엄마의 말공부> 소장하고 있어요.

이임숙 소장님의 20년 노하우를 엑기스처럼 담은 책 <육아불변의 원칙> 정말 추천해요. 한 권으로 끝내는 육아서! 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어요. 추천추천합니다!



6세 2세를 키우는데 첫째 둘째가 또 달라 육아에 혼란이 오기도 했었는데, 자꾸만 흔들리는 이유는 저에게 원칙이 없어서 였던거 같아요.

이 8가지 원칙만 마음에 새겨도 육아가 한결 편해질 것 같아요. 특히 저에겐 1,2원칙을 받아들이는 것 만으로도 육아가 절반은 쉬워진다는 거!

첫째아이 키우며 특히나 그 기질을 인정하는게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도 저와 다른 기질은 인정하기란 쉽지 않지만요.)

“기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문장을 새기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며 그 점을 장점으로 키워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에필로그 <부모,자기 돌봄의 원칙> 이 부분도 꼭 읽어보세요. 아이를 키우며 자기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가는 시점에 참 필요한 조언들이 들어있어서 다시 저를 돌아보게 해주었어요.

육아서 뭘 읽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도 좋겠단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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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랑 세종 대왕 타요랑 역사랑 1
스토리박스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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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랑 역사랑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캐릭터터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내용도 알차고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요즘 잘 읽고 있는 그림책이예요.

이번 여름방학 때 스스로 한글을 떼며 관심을 갖게 된 세종대왕.

타요와 함께 세종대왕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세종대왕은 어려서부터 책벌레였다고 해요.

셋째 아들이지만 누구보다 지혜로워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죠.

 

 

 

 

그리고 전국의 지혜로운 학자들을 곁에 두고 ‘집현전’을 만들어 수많은 책도 펴내고 과학발전에도 힘을 쏟았죠. 장영실이 바로 세종이 세운 인물이기도 하죠.

 

해시계를 근정전에 두려고 가는데, 타요는 근정전이라는 한문을 읽을 수가 없어 길을 헤메요. ㅠㅠ

한자를 읽지 못하는 백성들을 보며 세종대왕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글자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죠!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연구하고 또 연구한 끝에 드디어 백성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한글이 탄생하게 되어요.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말과 글이 서로 맞지 않으니,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 싶은게 있어도 뜻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마다 이것을 쉽게 익혀 편히 사용하도록 하여라.”

이리하여 글을 모르던 사람들도 며칠만 공부하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한글을 사실 며칠만 익히면 다 배울 수 있는 글자라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느라 한글떼기 어렵다고 인식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첫째도 한글떼기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 6세 여름방학 때 스스로 뗀 걸 보면 세종대왕님이 그렇게 만드신게 맞는것 같아요!

타요를 타고 세종대왕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광화문역 ‘세종이야기’ 올 겨울방학 때 아이와 꼭 찾아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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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5분 정리 수납 정돈법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가지가야 요코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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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에 대한 책도 참 많이 읽었지만

이번 생엔 글렀는지 좀 처럼 버리기가 쉽지 않아요.

이 물건도 저 물건도 다 설레고 ㅋㅋㅋ

이 책은 정말 읽기 쉽고 실천하기 쉽게

정리, 수납, 정돈에 대해 다룬 책이예요.

저처럼 버리기도 안되고 정리도 안되는

분들이 읽으면 너무나 좋을 만한 책입니다!

무조건 버리고 없애고 줄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물건이 많더라도 정말 필요한 것,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OK !!

자신의 가족 구성원과 집 크기,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성격에 맞게 정리하 수납 정돈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실패하지 않는 집 정리, 마음 편한 집 정리를 도와주는 책이예요.


먼저 정리 수납 정돈의 의미를 알면 이 책을 더 읽기가 쉽고 이해가 잘 되어요. 이 그림을 참고하세요.

정리 :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는 것

수납 : 물건을 쓰기 편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정돈 : 물건을 넣고 꺼내기 쉽게 원위치에 되돌려 놓는 것

이 개념을 토대로 정리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Part 1. 우리집에 맞는 정리 수납




파트 1 에서는 이렇게 사진으로 집안의 정리해야 할 곳곳들을 정리 수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일단 사진으로 보니 정말 눈에 쏙 들어오고 무엇보다 작가가 너무나 친절하신 분 같았던 점이 있는데,


수납의 방법을 “깔끔/쉬운/대충” 이런 방식으로 3가지로 알려준다는 점이예요. 성격에 맞게 꼼꼼하고 깔끔하게 하는 방법이나 대충하는 방법, 쉽게 하는 방법 등으로 알려주어서 자신에게 맞는 수납방법을 찾을 수 있게 알려줘요.

진심 친절하시죠? ^^

Part 2. 정리 수납 정돈의 기본


두번째 장에서는 정리/수납/정돈을 잘하기 위한 포인트들을 콕콕 찝어 설명해줘요. 정리는 결국 비워내는 일이라 이 부분은 미니멀리즘 책에서 많이 본 내용들이 있어요. 결국 정리의 핵심은 ‘비워내기’ 인 듯 하네요.


수납! 수납을 잘 할 수 있는 포인트들으 소개되어 있어요. 자신만의 수납법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공간에 맞는 적절한 수납법을 알려주고 있죠.


그리고 정돈

여러 사례들을 보여주며 정돈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인스타에서 보는 미니멀인테리어들처럼 새하얗거나 아무것도 없거나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정돈된 집이죠.


그동안 집정리 하려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만 생각해서 오히려 어렵게 다가왔는데, 내 삶의 방식에 맞게 물건을 골라내고 그것을 수납하고 정돈하는 과정들... 하루 5분씩 한 공간씩 정리해나가다 보면 우리 가족에게 맞는 편안한 공간이 완성되어가겠죠.

올해가 가기전에 이 책대로 잘 따라해서 내년엔 더 편안한 우리집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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