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eblee님의 서재 (eblee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4 Jun 2026 12:31: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eblee</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eblee</description></image><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의 실패를 모아놓은 책처럼 보이지만, 막상 읽고 나면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 책!!! - [인간실격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4906</link><pubDate>Wed, 03 Jun 2026 16: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49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9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off/k5321383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8336&TPaperId=173149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실격도감</a><br/>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인간 실격 도감'을 보면서, 자주 떠올랐던 감정은 웃음이 아닌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상황들이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외면하고 싶었던 내 모습과 너무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에게 무심했던 순간,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했던 순간, 이미 끝난 관계를 쉽게 놓지 못했던 순간들이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하나둘 펼쳐질 때마다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br/><br/>저자는 생활 만화 특유의 현실감으로 우리들의 모순을 포착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주제에서 '남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란 현실을 목도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이 책은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훈계하기 위해 인간의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런 모습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묵묵히 인정하게 만듭니다.<br/><br/>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책이 저를 포함한 우리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었습니다. 보는 내내 저에 대한 부끄러움과 연민이 몰려왔지만, 동시에 그 감정들을 외면하지 말고 바라보라는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이야기 속 수많은 "만화 이야기"들은 결국 특정한 누군가를 지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향한 이야기처럼 읽혔습니다. 완벽한 어른(?)이 되라고 요구하는 대신, 부족한 자신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br/><br/>그래서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한 공감 만화를 읽는 느낌보다 작은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약점이나 실패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지만, 이 책은 오히려 그런 모습까지도 인간다운 모습이 아니냐고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록 지금이 힘들고 초라하게 느껴질지라도 희망만은 놓지 말라는 이야기에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br/><br/>물론 그림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면 아실 수 있는데... 그림 스타일이 독특하긴 합니다.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투박하고 솔직한 그림이 오히려 책이 담고 있는 감정과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그림 덕분에 이야기 자체가 더 직접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br/><br/>'인간 실격 도감'은 제목만 보면 인간의 실패를 모아놓은 책처럼 보이지만, 막상 읽고 나면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 책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실격 같은 순간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실격된 인생은 아니라는 사실을 조용히 그리고 묵직하게 일깨워줍니다. 웃기면서도 먹먹하고, 가볍게 읽히지만 오래 남는 책!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그냥 쉬지 않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정말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32/23/cover150/k5321383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322361</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논리만 믿는 사람에게는 직관의 역할을, 직관만 믿는 사람에게는 논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 - [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4703</link><pubDate>Wed, 03 Jun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4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032922&TPaperId=17314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17/37/coveroff/k9320329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032922&TPaperId=17314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a><br/>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두 도구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다소 독특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양계농장에서 달걀 생산량을 늘리는 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설정도 그렇고, 그 과정에서 '논리와 직관'이라는 두 개의 사고 도구를 설명한다는 방식도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릅니다. 그런데 읽고 나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똑똑한 사람들끼리 모여도 성과가 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지 않았나 싶더군요.<br/><br/>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둘의 차이를 느끼게 하다'를 시작으로 해서, 2장 '서로를 관심으로 이끌다', 3장 '서로를 받아들이다', 그리고 마지막 4장 '현장을 알 필요가 있다'로 마무리 하죠.<br/><br/>책은 논리(Logic)와 직관(Intuituin)을 서로 경쟁하는 능력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과는 두 도구의 어우러짐에서 나온다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처음 "성과는 논리와 직관의 어우러짐으로 일어납니다"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이 첫 문장이 사실상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장이었습니다.<br/><br/>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이 명제를 단순한 이론으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양계농장의 사례를 통해 과제를 제시하고, 자연스럽게 두 도구의 차이를 체감하도록 유도합니다. 논리와 직관을 정의부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한계와 강점을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자가 논리와 직관의 갈등을 개인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교육과 경험의 문제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교육은 양단의 도구를 모두 익히도록 우리를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불현듯 학교 교육이나 조직 문화가 모두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곳은 숫자와 분석만 강조하고, 또 어떤 곳은 경험과 감각만 중시하죠... 고개가 끄덕여지고 한숨이 새어나왔습니다. <br/><br/>읽으면서 떠오른 것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융합적 사고'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경영학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리더의 직관을 강조하고,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분석 능력만큼 창의성을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노벨상 수상자나 혁신 기업가들에 대한 연구에서도 논리적 분석과 직관적 통찰이 함께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꾸준히 언급되어 왔었죠. 이 책은 그런 복잡한 논의를 양계농장의 비유를 통해 훨씬 쉽게 풀어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br/><br/>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현장을 강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 4장에서 "현장을 알 필요가 있다"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것과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 다르다는 문제의식으로 읽혔습니다. 현실에서는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상황에 따라 논리와 직관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죠.<br/><br/>이 책은 성공 공식이나 생산성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어떤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논리만 믿는 사람에게는 직관의 역할을, 직관만 믿는 사람에게는 논리의 필요성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결국 '두 도구 이야기'는 사고방식에 관한 우화에 가까운 책이라 보여집니다. 읽고나서 저는 이 책이 성과를 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재능이나 노력에서 찾기보다는, 문제를 바라보는 도구의 균형에서 찾으려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말하는 "어우러짐"이라는 단어는 일과 학습뿐 아니라 사람 사이의 협업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논리'와 '직관'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지금 지나치게 한쪽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는... 그래서 이 책은 새로운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는 두 개의 도구를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17/37/cover150/k9320329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173730</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은퇴를 둘러싼 막연한 불안을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꾸게 만드는 책!!! - [당신도 돈 걱정 없이 은퇴할 수 있습니다 - 예비 퇴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36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2460</link><pubDate>Tue, 02 Jun 2026 0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2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48&TPaperId=17312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57/coveroff/89278816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48&TPaperId=17312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도 돈 걱정 없이 은퇴할 수 있습니다 - 예비 퇴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36가지</a><br/>정도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당신도 돈 걱정 없이 은퇴할 수 있습니다'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책이 은퇴를 '재테크 문제'로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중의 많은 노후 준비 책들이 연금, 투자, 자산 규모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훨씬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퇴직 준비는 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은퇴하면 행복해질까요?", "왜 사람들이 자꾸 저에게서 멀어지는 걸까요?" 같은 질문들만 봐도 저자가 돈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함께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br/><br/>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최소한의 은퇴준비'를 시작으로, 2부 '돈 걱정 없이 은퇴하려면, 3부 '평생 현역을 꿈꾼다면', 그리고 마지막 4부 '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려면'으로 마무리하죠.<br/><br/>저자는 20년 동안 3,000여 명의 중장년 재직자와 퇴직자를 상담해온 현장 전문가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질문들은 이론서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반복해서 던졌던 고민처럼 보입니다. 은퇴 준비를 다룬 책인데도 시작부터 "노후에는 사실 돈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배치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새 미디어나 관련 책들을 보다보면, 많은 사람이 은퇴를 자산 규모의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실제 은퇴자들의 경우, 관계, 건강, 역할 상실, 외로움 같은 문제가 함께 따라오기 때문이었습니다.<br/><br/>특히 이 책이 '불안 마케팅'과 거리를 두려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프롤로그 제목이 "안 그래도 불안한데 불안만 조장하는 사회를 보며"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실제로 최근 은퇴 관련 콘텐츠들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메시지를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억이 없으면 노후 파산", "은퇴 후 월 얼마가 필요하다" 같은 숫자들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을 더 위축시키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공포보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고 준비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자는 쪽에 가까워 보였습니다.<br/><br/>이 책을 통해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평생 현역'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입니다. 정년 이후 일자리, 재취업, 자격증, 창업, AI 시대 대응 같은 주제가 별도의 파트로 묶여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평균수명은 길어졌지만 정년은 여전히 빠르고, 은퇴 이후의 시간은 과거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은퇴는 더 이상 '일을 끝내는 시점'이 아니라 '두 번째 생애를 설계하는 시점'에 가까워졌습니다. 이 책도 그런 변화된 현실을 전제로 하고 있는 듯합니다.<br/><br/>흥미로운 부분은 후반부입니다. 많은 은퇴 서적이 자산 관리에서 끝나는 반면, 이 책은 부부관계, 인간관계, 삶의 의미, 외로움, 무기력 같은 문제를 별도의 장으로 다룹니다. 사실 은퇴 후 삶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경제적 문제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듣고 읽어 왔습니다. 그리고, 직장이라는 사회적 역할이 사라진 뒤 관계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자신이 쓸모없어진 것 같은 감정을 겪는 경우가 많이 듣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은퇴 후 잘 살아간다는 건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은 이 책의 핵심을 보여주는 문장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읽으며 좋았던 점은 책이 '성공한 은퇴자'의 특별한 사례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왜 은퇴 성공 모델은 찾기 어려울까요?"라는 질문 자체를 던집니다. 생각해보면 은퇴 이후 삶은 사람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계속 일하면서 만족을 느끼고, 누군가는 취미와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적은 소비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죠. 이 책은 그런 다양성을 인정한 상태에서 각자의 기준을 찾도록 돕는 방향에 가까워 보입니다.<br/><br/>또 한 가지 인상적인 점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반복해서 다룬다는 것입니다. 50대 후반의 연금 준비, 자영업자의 노후 준비, 집 한 채만 가진 사람의 은퇴 준비 같은 주제들은 실제 저와 같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들입니다. 은퇴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이미 준비가 끝난 사람을 전제로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 책은 오히려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의 현실에서 출발하려고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br/><br/>결국 '당신도 돈 걱정 없이 은퇴할 수 있습니다'는 "얼마가 있으면 은퇴할 수 있다"는 답을 주는 책이라기보다, 은퇴를 둘러싼 막연한 불안을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꾸게 만드는 책에 가깝습니다. 돈, 일, 건강, 관계, 삶의 의미를 따로 떼어놓지 않고 함께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실용서이면서도 삶에 대한 책처럼 읽힙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노후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지금부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읽고 나니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기보다, 적어도 막연함은 조금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퇴를 아직 먼 이야기라고 미루고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슬슬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한 분들에게 더 와닿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57/cover150/89278816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5775</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군가를 의심하게 되기보다, 오히려 자신이 서 있는 판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만드는 책!!! - [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0555</link><pubDate>Mon, 01 Jun 2026 0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105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105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off/k902138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105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세계척학전집-싸움의 교양'은 제목만 보면 처세술이나 권모술수를 다룬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 그런데 책의 구성과 소개를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이 말하려는 핵심은 의외로 명확했습니다. "왜 나는 늘 열심히 하는데도 판에서 밀리는가?"라는 질문이었어요.<br/><br/>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 '간파 _ 깨어나 판을 보라'로 시작해서, Part 2 '장악 _ 네가 판을 움직여라', Part 3 '심전 _ 상대를 움직여라', 그리고 마지막 Part 4 '불패 _ 끝까지 남는 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로 마무리 합니다.<br/><br/>이 책은 처음부터 공정함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습니다. 노력하면 보상받고, 옳으면 이긴다는 믿음을 위로하지 않습니다. 대신 손자, 마키아벨리, 노이만, 내쉬, 셸링, 탈레브 같은 인물들의 이론을 통해 현실은 언제나 구조와 관계, 그리고 판의 설계 속에서 움직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요... 정말로 저자의 "한 수를 더 읽으면 열 수를 덜 싸운다"라는 문장이 이 책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처럼 느껴졌습니다. ^^<br/><br/>흥미로운 점은 철학책이면서도, 경영학 책같으며, 심리학 책 같기도 한 점입니다. ^^ 음... 여러 분야에 흩어져 있던 사고법을 '갈등과 경쟁'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냅니다. 노이만의 게임이론을 다루는 파트에서 "단신은 어떤 게임 안에 있는가, 상대가 누구인지 보고 있는가, 아니면 상대가 없다고 믿으면서 혼자 열심히 말을 움직이고 있는가."라는 문장은 생각보다 많은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시험 공부하듯 인생을 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직장과 사업, 인간관계는 정답을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선택까지 고려해야 하는 게임에 가깝죠. 그래서 내 능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결과들이 생기는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br/><br/>흥미로웠던 부분은 크리스 보스의 협상 이론을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듣게 만드는 방법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는 이야기! FBI 인질 협상가였던 보스가 여러 인터뷰와 저서에서 반복해 강조한 것도 상대를 설득하기 전에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먼저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 역시 그 지점을 단순한 협상 기술이 아니라 인간 심리의 구조로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br/><br/>후반부의 탈레브 부분은 요즘 같은 시대와 특히 잘 맞닿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쟁과 금리 인상, AI 같은 거대한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안정성을 추구하지만 정작 세상은 계속 흔들립니다. 그래서 '안티프래질'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읽히는 이유도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충격을 통해 더 강해지는 구조를 만들라는 메시지 때문이겠죠. 이 책이 마지막 파트를 탈레브로 마무리한 이유도 결국 '이기는 법'보다 '끝까지 남는 법'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힙니다.<br/><br/>읽으면서 떠오른 것은 이 책이 성공담을 들려주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왜 당신은 반복해서 같은 패턴에 당하는가"를 보여주는 책에 가깝습니다. 인간관계, 조직, 협상, 연애, 사업을 따로 보지 않고 모두 '판'이라는 관점으로 묶어 바라봅니다. 그래서 철학자와 군주, 협상가와 투자 전략가가 한 권 안에 함께 등장하는 구성이 의외로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은 자칫 냉소나 계산만 강조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쉬울 수 있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술수가 아니라 상황을 읽는 능력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상대를 이기는 기술보다 먼저 "내가 지금 어떤 판 위에 서 있는가"를 보게 만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세계척학전집-싸움의 교양'은 착하게 살지 말라고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착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하는 책에 가깝습니다. 세상이 왜 생각보다 복잡하게 움직이는지, 왜 능력보다 구조가 중요할 때가 있는지, 그리고 왜 어떤 사람들은 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는지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음... 누군가를 의심하게 되기보다, 오히려 자신이 서 있는 판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만드는 종류의 교양서에 가깝네요.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150/k902138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75654</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환율을 맞히는 책이라기보다, 환율을 통해 세상을 읽는 연습을 하게 만드는 책!!! - [최소한의 환율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7882</link><pubDate>Sun, 31 May 2026 1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78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2&TPaperId=173078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66/coveroff/k96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162&TPaperId=173078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환율 공부</a><br/>최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최소한의 환율 공부'는 제목 그대로, 환율을 너무 어렵게만 느끼던 사람에게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말을 건네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실 환율이라는 말 자체는 익숙하지만, 막상 내 자산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습니다. 여행 갈 때 환전하거나,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말을 들을 때만 잠깐 관심을 두는 정도였는데, 이 책은 그 환율이 주식, 부동산, 노후 자금, 소비 타이밍까지 꽤 넓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보여줬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환율은 어떻게 내 자산의 운명을 결정하나?'로 시작해서, 2장 '달러 패권의 연대기 - 무너지지 않는 성벽의 비밀과 균열', 3장 '총성 없는 전쟁 - 누가 새로운 패권을 쥐는가?', 4장 '원화의 숙명 - 흔들리는 세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 5장 '환율 레버리지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기술', 그리고 마지막 6장 '환율 인사이트 - 내 삶의 격과 부의 크기를 바꾸는 법'으로 마무리하죠.<br/><br/>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환율은 돈의 인기 투표'라는 설명이었습니다. 달러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달러 값이 오르고, 원화를 찾는 힘이 강해지면 환율이 내려간다는 말인데, 생각보다 꽤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 환율을 그냥 숫자로만 보면 복잡하지만, 결국은 전 세계 자본이 어떤 돈을 더 신뢰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선명해졌습니다.<br/><br/>이 책이 좋았던 건 환율을 단순히 환테크용 지식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환율은 국가의 경제 체력, 금리, 물가, 경기, 인구 구조, 지정학적 위험까지 다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환율을 공부한다는 건 달러를 언제 사고팔지 맞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가진 원화 자산이 세계 시장에서 어느 정도 힘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br/><br/>달러 패권을 다루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 닉슨 쇼크, 페트로달러, 플라자 합의와 루브르 합의 같은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달러가 왜 아직도 세계 경제의 중심인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특히 '달러는 무너질 거라는 말이 나올수록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은 달러를 단순히 미국의 돈으로 보지 않고, 이미 세계 금융 시스템의 운영체제처럼 작동하는 통화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br/><br/>원화에 대한 설명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경기 변화에 민감한 나라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구조를 두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의 '카나리아'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여기에 서학개미와 연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원화 환율의 하단을 높이는 구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예전에는 무역 흑자가 나면 환율이 내려가는 흐름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들어온 달러가 다시 해외 자산 매수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생겼다는 뜻이기도 합니다.<br/><br/>읽으면서 조금 뜨끔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성실하게 원화로 벌고 원화로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말이 불안감을 자극하려는 문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책의 흐름 안에서는 자산을 한 통화에만 묶어두는 위험을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특히 노후 자금처럼 긴 시간을 버텨야 하는 돈이라면, 통화 가치의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br/><br/>환율을 투자와 연결하는 후반부도 흥미로웠습니다. 달러를 단순히 현금으로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외화 예금이나 외화 RP, 달러 ETF처럼 이자나 배당이 생기는 방식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또 달러, 금, 비트코인을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자산으로 보는 관점도 제시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책을 읽는 저로서는 자신의 위험 감수 성향과 투자 경험을 함께 생각해야 할 대목처럼 보였습니다. 책이 제시하는 구조는 참고할 만하지만, 누구에게나 같은 답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br/><br/>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남은 건 '환율을 읽는 순간 지출도 전략이 된다'는 관점이었습니다. 직구나 여행처럼 일상적인 소비에서도 환율은 실제 비용을 바꿉니다. 같은 물건을 사도 언제 결제하느냐에 따라 체감 가격이 달라지고, 같은 여행도 환율에 따라 예산이 달라집니다. 환율 공부가 투자자만의 공부가 아니라 생활인의 공부라는 점이 이 부분에서 잘 느껴졌습니다.<br/><br/>'최소한의 환율 공부'는 환율을 맞히는 책이라기보다, 환율을 통해 세상을 읽는 연습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단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 움직임이 내 자산과 소비, 노후 준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고 나니 환율 뉴스가 예전처럼 남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숫자 하나가 내 통장, 내 투자, 내 여행, 내 노후의 구매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보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66/cover150/k96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6607</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디자인 책이기도 하지만 나아가서 "사람을 움직이는 구조에 대한 책" - [넛지 디자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6378</link><pubDate>Sat, 30 May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63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164&TPaperId=173063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4/coveroff/k14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8164&TPaperId=173063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넛지 디자인</a><br/>석지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디자인을 공부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좋은 디자인"이라는 말을 쉽게 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래서... 좋은 디자인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음... 생각해보건데, "예쁜 것" "세련된 것", "감각적인 것"... 정도로 답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넛지 디자인'은 바로 이 익숙한 정의를 뒤집는 책이었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8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디자인은 감각이 아니라 구조다'로 시작해서, Part 2 '색은 철학이 아니라 무기다', Part 3 '시선, 말투, 여백은 설득의 언어다',  Part 4 '팔리는 문장에는 구조가 있다', Part 5 '사람도 디자인되어야 팔린다', Part 6 '실전_지금 당장 적용하는 법', Part 7 '클라이언트는 설득이 아니라 '설계'로 움직인다', 그리고 마지막 Part 8 '포크폴리오는 작업물이 아니라 '나의 상세페이지'다'로 마무리 되죠.<br/><br/>이 책이 저에게 던진 "디자인은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닌, 다음 행동을 설계하는 일이다"라는 메세지는 그래서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이 관점은 최근 UX 디자인, 행동경제학,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꾸준히 강조되어 온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모든 정보를 읽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먼저 느끼고, 그 다음에 생각한다. 그래서 버튼의 위치, 색의 배치, 여백의 크기, 문장의 순서 같은 작은 요소들이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등 많이 듣고 읽어 왔던 이야기들이죠. '넛지 디자인'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러한 이야기를 이론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색채 심리, CTA 설계, 시선 흐름, 카피라이팅, 퍼스널 브랜딩,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디자인을 단순한 시각 작업이 아니라 "전환"을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었어요.<br/><br/>인상 깊었던 부분은 "CTA는 버튼이 아니라 결심이다", "폰트는 글꼴이 아니라 말투다", "포트폴리오는 작업물이 아니라 나의 상세페이지다" 같은 표현들이었습니다. 이 문장들은 단순히 디자인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관점을 보여주었어요. 좋은 디자인은 무엇을 보여줄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를 고민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br/><br/>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디자이너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SNS 운영자, 1인 사업가, 마케터, 강사, 크리에이터 등 자신의 콘텐츠나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을 독자로 상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누구나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나쯤은 운영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라고 하죠. 그런 점에서 책은 디자인 툴을 다루는 법보다 "사람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를 더 많이 이야기하는 듯했습니다. 특히 Part 5의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에서 "유명해질 필요 없다. 포지션만 잡으면 된다"는 문장은 오늘날의 브랜딩 환경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모두가 유명해지려고 경쟁하는 시대에, 특정 영역에서 떠오르는 이름 하나가 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강력한 전략이라는 메시지로 읽혔거든요.<br/><br/>음... 이 책은 전통적인 디자인 이론서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음... 디자인 철학을 깊이 다루는 책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무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왜 내 콘텐츠는 조회수가 안 나올까?", "왜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만들었는데 의뢰가 들어오지 않을까?", "왜 광고는 클릭되는데 구매는 안 일어날까?"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라면 꽤 현실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디자인 자체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시선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잘 다루는 법보다 사람의 감정이 움직이는 순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정보를 읽기 전에 이미 인상을 받고 그 인상이 행동을 결정하죠. 그래서 '넛지 디자인'은 디자인 책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사람을 움직이는 구조에 대한 책" 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예쁜 것을 만드는 데 익숙한 사람에게는 행동을 설계하는 관점을,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4/cover150/k14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446</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를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우주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다시 느끼게 하는 책 ^^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6339</link><pubDate>Sat, 30 May 2026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3063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306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off/k9521386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678&TPaperId=173063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a><br/>은하른(신박천문연구소) 지음 / 든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은 제가 생각했던 흔한 천문학 책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보통 이런 책들은 우주의 아름다움이나 신비로움을 먼저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책은 오히려 그 반대쪽에서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이기도 했지만요. ^^ 우주의 거대한 규모, 그 앞에서 너무 작아지는 인간,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두려움 같은 것들에 더 눈이 갔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코즈믹 호러'로 시작해서, PART 2 '코즈믹 론리니스', PART 3 '솔라 시스템 파일', 그리고 마지막 PART 4 '코즈믹 일루전'까지, 총 28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저는 특히 저자가 천문학을 그냥 지식으로 설명하지 않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태아의 비명이 들리는 사건의 지평선', '응답 없는 우주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무서운 대답', '지구는 거대한 총잡이 앞에서 눈을 감고 있다' 같은 제목들은 처음 봤을 때는 거의 공포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런 제목들이 단순히 자극적인 게 아니라, 천문학이 주는 낯섦과 인간의 불안을 같이 보여주려는 장치처럼 보였습니다.<br/><br/>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천문학적 사실 자체보다, 그 사실을 통해 어떤 감정이 드는지를 더 중요하게 다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밤하늘을 보면 막연히 위로를 받는다고 생각해 왔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주는 위로보다는 질문에 가까운 공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수많은 은하와 끝을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인간이 잠깐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예쁘다기보다 오히려 조금 서늘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br/><br/>개인적으로는 PART 1과 PART 2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랙홀이나 우주의 종말처럼 익숙한 소재를 단순히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 인간의 상상력과 만나면 어떤 공포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코즈믹 호러를 떠올리게도 했는데, 그 감각을 과학 쪽으로 가져온 것 같아서 더 흥미롭게 읽혔습니다. 읽는 내내 "우주가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이 들었습니다.<br/><br/>반대로 뒤쪽에 나오는 태양계 이야기나 별자리, 망원경 같은 내용은 좀 더 익숙한 천문학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단순히 상식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건 아니고,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보고 지나쳤던 하늘을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별자리의 역사나 빛공해 같은 이야기도 그냥 정보가 아니라, 밤하늘을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 바꿔주는 내용처럼 다가왔습니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천문학에 흥미있는 저 같은 사람뿐 아니라, 과학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라고 느껴본 사람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우주의 크기나 별의 이름을 외우게 하는 책이라기보다, 우주를 바라보는 감각 자체를 바꿔주는 책에 가깝다고 느껴졌으니까요.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니 밤하늘이 예전처럼만 보이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 별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그 뒤에 있는 거리와 시간, 그리고 인간이 결코 다 닿을 수 없는 깊이까지 함께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은 천문학 입문서라기보다, 우주를 통해 인간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에 더 가까웠습니다. 우주를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우주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다시 느끼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5/83/cover150/k9521386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58394</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원하는 삶을 분명히! 그리고, 그 방향으로 생각과 행동을 계속 맞춰가라고 말하는 책!!! - [부자 되기의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92571</link><pubDate>Sat, 23 May 2026 0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92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672&TPaperId=17292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44/coveroff/k852138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672&TPaperId=17292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자 되기의 과학</a><br/>월리스 D. 와틀스 지음, 김잔디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부자 되기의 과학'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때... 음... 조금 단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부자가 되는 일에 과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 소개와 본문을 따라가다 보니 여기서 말하는 과학은 복잡한 공식이나 투자 기술이라기보다, 부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을 일정한 원칙으로 정리하려는 시도에 가까워 보였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부유함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시작으로, 2장 '위대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3장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는가', 4장 '유능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리고 마지막 5장 '내면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로 구성되어 있죠.<br/><br/>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돈을 욕망하는 마음을 부끄럽게 보지 않고, 더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향한 자연스러운 열망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종종 돈 이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하면 속물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피하는데, 이 책은 오히려 그 지점을 정면으로 봅니다. 풍요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입니다.<br/><br/>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만 반복하는 책으로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다소 강한 자기확신의 문장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계속 강조되는 것은 막연한 소망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을 같은 방향으로 밀고 가는 태도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늘 하라'는 문장이 특히 그랬습니다. 부는 운 좋게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행동이 일정한 방향으로 쌓일 때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로 읽혔습니다.<br/><br/>기회에 대한 관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책에서는 누군가가 기회를 독점했기 때문에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미 닫힌 길만 바라보지 말고, 새롭게 열리는 길을 보라는 식입니다. 철도 산업이 어렵다면 전기 철도나 항공 운송처럼 새로 커질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보라는 예시는 오래된 시대의 문장이지만, 지금 읽어도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남들이 이미 차지한 자리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움직일 곳을 보는 눈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br/>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은 위대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위대한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생각은 진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돈을 버는 문제를 단순히 요령이나 수완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내면의 정직함과 방향성의 문제로 연결하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부를 말하면서도 인간관계와 진실함을 함께 말하는 부분이 이 책을 조금 다르게... 아니 왜 고전이 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이게 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오늘날의 경제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1910년에 쓰인 고전인 만큼 시대적 표현과 전제가 지금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구체적인 투자 지침서라기보다, 돈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점검하는 책으로 읽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이 된다'는 흐름은 꽤 오래 남았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오늘의 행동 하나를 가능한 한 완전하게 해내는 태도. 어쩌면 이 책이 말하는 부의 원리는 바로 거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내일의 운을 기다리는 대신,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제대로 하는 것 말입니다.<br/><br/>읽고 나서 '부자 되기의 과학'이라는 제목이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버는 기술처럼 느껴졌는데, 다 읽고 나면 오히려 삶을 흩어지지 않게 붙잡는 방식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 이 책은 빠른 수익을 약속하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내가 원하는 삶을 분명히! 그리고, 그 방향으로 생각과 행동을 계속 맞춰가라고 말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책인데도 이상하게 지금의 불안한 시대와 맞닿아 있는 느낌이 남았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44/cover150/k852138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44487</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를 여행하는 기분도 들지만, 동시에 예술가 한 사람의 내면 가까이 들어가는 느낌도 함께 남는... ^^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92554</link><pubDate>Sat, 23 May 2026 0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925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25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925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파리의 작은 미술관'은 처음부터 분위기가 조금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보통 파리의 미술 이야기를 다룬 책이나 전시회들은 루브르나 오르세처럼 익숙한 거대 미술관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히려 골목 안쪽의 조용한 공간들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미술 안내서라기보다, 파리라는 도시 안에 남겨진 예술가들의 시간을 천천히 따라 걷는 기록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책에 등장하는 공간들도 흥미롭습니다. 들라크루아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로댕 미술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몽마르트르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르코르뷔지에 미술관(라 로슈 저택과 빌라 사부아), 자코메티 미술관까지... 이미 이름만으로도 잘 알려진 거장들이지만, 이 책은 작품 자체보다 그들이 머물렀던 공간과 남겨진 흔적에 더 집중합니다.<br/><br/>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건, 저자가 작품을 설명할 때 지나치게 어렵거나 학술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신 '왜 이 사람이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가'. '왜 이 공간에서 이런 작업이 나왔는가' 같은 흐름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읽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br/><br/>특히 들라크루아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생쉴피스 성당 벽화 작업을 위해 조용한 동네로 이사했다는 대목이나, 마지막까지 '그림은 눈의 축제'라고 적어두었다는 기록은 작품보다 오히려 인간 들라크루아를 더 가까이 보게 만들었습니다. 예술가들이 흔히 뜨거운 감정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책 속의 들라크루아는 열정과 냉정을 동시에 붙들고 있던 사람처럼 보였습니다.<br/><br/>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부분도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흔히 모네 하면 부드럽고 아름다운 수련 그림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책은 후기 작품들 속 거칠고 혼란스러운 붓질까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이게 정말 모네 그림인가?" 싶을 정도로 격렬한 색채와 붓질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제가 피상적으로나마 익숙하게 알고 있던 인상주의의 이미지가 조금 달라 보이기도 했습니다.<br/><br/>로댕 미술관을 다룬 부분에서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조각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지옥의 문'과 '생각하는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이나, 손만 모아놓은 전시실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손 하나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로댕의 생각을 읽고 나니, 실제로 조각의 손 부분을 다시 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br/><br/>몽마르트르 미술관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화려한 예술의 도시 파리가 아니라,  가난하고 불안정했던 예술가들의 삶이 더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로트레크가 술집과 유곽의 사람들을 그렸던 이유, 수잔 발라동이 모델에서 화가로 살아남기까지의 과정 같은 이야기에서는, 예술이 단순히 우아한 취미가 아니라 삶 자체였다는 감각이 느껴졌습니다.<br/><br/>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자코메티 미술관이었습니다. 작업실의 벽과 의자, 심지어 먼지까지 그대로 보존했다는 이야기는 묘하게 마음을 오래 붙잡았습니다. 거장의 흔적을 '완성된 작품'만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실제로 숨 쉬고 고민하던 공간 자체로 남겨두었다는 점이 이 책 전체의 분위기와도 잘 닿아 있었습니다.<br/><br/>르코르뷔지에를 다루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집은 살기 위한 기계"라는 유명한 문장을 단순한 건축 이론이 아니라, 실제 동선과 공간 경험 속에서 설명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고민했던 흔적이 공간 묘사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br/><br/>음... 이 책은 미술 작품만 설명하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술가들이 어떤 도시를 걸었고, 어떤 방에서 작업했고, 어떤 풍경을 보며 살아갔는지를 보여주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파리를 여행하는 기분도 들지만, 동시에 예술가 한 사람의 내면 가까이 들어가는 느낌도 함께 남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파리를 너무 낭만적으로만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화려한 도시 뒤에 있었던 고독, 실패, 집착, 그리고 끝내 자기 세계를 만들기 위해 버텨냈던 시간들을 계속 보여줍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파리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보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까지 자기 세계를 밀어붙였을까?" 하는 생각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고 나면 뭔가 대단한 기술을 배웠다기보다, 지갑을 대하는 손끝이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느낌을 받는...^^ -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 - 6천 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재테크 불변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81517</link><pubDate>Sun, 17 May 2026 1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815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672&TPaperId=172815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8/coveroff/k9221386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672&TPaperId=172815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빌론 부자들의 지혜 - 6천 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재테크 불변의 법칙</a><br/>조지 S. 클레이슨 지음, 김잔디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바빌론 부자들의 지혜'는 제목만 보면 조금 오래된 재테크 고전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상하게도 지금 이야기처럼 읽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 지출을 다루는 태도, 기회를 붙잡는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원금을 지키는 감각까지...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는데, 돈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2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바빌론에서 찾은 부자되는 진리'라는 주제로 1장 '황금을 간절히 꿈꾸었던 남자', 2장 '바빌론에서 제일가는 부자', 3장 '텅텅 빈 지갑이 남긴 교훈', 4장 '행운의 여신 아슈타르와의 만남', 5장 '부자의 아들 노마시르 이야기', 6장 '바빌론 대부업자의 현명한 조언', 7장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바빌론 성벽', 8장 '노예가 된 바빌론의 낙타 상인', 9장 '바빌론에서 온 오래된 점토판', 10장 '바빌론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 11장 '한눈에 훑어보는 바빌론 역사'를 다루고, 2부에서는 '바빌론에서 온 점토판: 더 깊은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12장 '경제적 성공을 위한 학습법', 13장 '금융 문제를 분석하는 법', 14장 '각 장에 관한 더 깊은 질문들', 마지막 15장 '눈앞에 펼쳐지는 밝은 미래'로 마무리합니다.<br/><br/>이 책이 흥미로운 건 재테크 원칙을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대 바빌론 사람들의 이야기 형식을 통해 돈의 원리를 풀어가는데, 그래서인지 읽는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돈은 이렇게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강의하듯 말하는 게 아니라, 인물들의 선택과 후회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칙이 남는 방식이었습니다.<br/><br/>가장 먼저 마음에 남은 건 '내가 버는 돈 일부는 내 것'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버는 돈의 대부분을 너무 쉽게 밖으로 흘려보냅니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카드값, 생활비, 각종 비용으로 빠져나가고, 정작 나에게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 닢을 벌면 아홉 닢만 쓰라'는 조언이 단순한 절약법이 아니라. 나 자신을 먼저 지키는 기준처럼 느껴졌습니다.<br/><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행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에서는 행운이 막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붙잡을 때 따라온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가끔 돈을 번 사람을 보면 운이 좋았다고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사실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되어 있었는지, 망설이지 않고 움직였는지가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행운을 기다리라고 하지 않고, 행운이 따라붙을 수 있는 행동을 하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br/><br/>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이야기에서는 조금 더 현실적인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대부업자의 조언은 결국 돈을 불리기 전에 먼저 지켜야 한다는 쪽으로 향합니다. 큰 수익을 기대하는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지금의 투자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처럼 보였습니다. 수익률만 보고 들어갔다가 원금까지 잃는 경우가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br/><br/>빚을 갚는 이야기도 뇌리에 오래 남았습니다. 노예가 된 바빌론의 낙타 상인이 다시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는 과정은 단순히 채무를 정리했다는 이야기 이상으로 읽혔습니다. 돈 문제는 숫자의 문제가 맞지만, 동시에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빚을 하나씩 갚아나가며 고개를 들 수 있게 되었다는 표현은, 경제적 회복이 곧 자존감의 회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은 오래된 책이지만, 이상하게 유행을 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아마 다루는 원칙이 너무 기본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버는 것보다 적게 쓰고, 남은 돈을 지키고, 이해하지 못하는 곳에 함부로 넣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는 것...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자주 잊어버리는 것들입니다.<br/><br/>읽고 나서 새삼 느낀 건, 부자가 되는 방법이 늘 새로운 정보 안에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오래된 원칙을 얼마나 꾸준히 지키느냐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빌론 부자들의 지혜'는 화려한 투자 비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돈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차분히 정리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뭔가 대단한 기술을 배웠다기보다, 지갑을 대하는 손끝이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느낌이 남았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8/cover150/k9221386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40893</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객이 들어오고 다시 돌아오는 흐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책! - [플레이스 설계자 - 광고비 0원, 플레이스만으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9489</link><pubDate>Sat, 16 May 2026 08: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9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659&TPaperId=17279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67/coveroff/k0121376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659&TPaperId=17279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플레이스 설계자 - 광고비 0원, 플레이스만으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a><br/>은성원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플레이스 설계자'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제 자영업에서도 '맛있으면 알아서 찾아온다'는 말이 예전만큼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현실에서 출발합니다. 고객은 우연히 가게를 발견하지 않고, 검색하고 비교하고 검증한 뒤에야 방문한다는 이야기인데, 요즘 실제 소비 방식과 너무 닮아 있어서 처음부터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마케팅 주권 회복의 첫 단추'를 시작으로, Part 2 ' 고개을 알면, 매출이 보인다', Part 3 '키워드를 지배하는 방법', Part 4 '전환 구조의 설계', Part 5 '다시 찾아오는 고객을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 Part 6 '플레이스라는 매출 엔진 이해하기'로 구성되어 있죠.<br/><br/>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광고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신 광고보다 먼저 '구조'를 이야기합니다. 노출이 늘었다고 매출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건 아니라는 말이 반복되는데, 실제 자영업 현장에서 많이 겪는 문제라는 뉴스를 들어서 인지 더 공감됐습니다. 광고 클릭은 늘었는데 예약은 그대로이고, 체험단과 쿠폰은 돌렸는데 남는 돈은 없는 상황... 책에서는 이런 흐름을 '구멍 난 양동이에 물 붓기'라고 표현합니다. 꽤 직설적이지만 이해가 빨랐습니다.<br/><br/>고객이 플레이스에서 사진을 보고, 리뷰를 읽고, 예약 버튼을 누르기까지의 흐름 전체를 설계해야 한다는 부분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단순히 상위노출만 잘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은 그 이후 단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대표 사진, 메인 화면, 예약 시스템, 리뷰 구조 같은 요소들을 하나의 연결된 흐름으로 설명하는데, 읽다 보면 "아, 온라인에서도 결국 가게의 첫인상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br/><br/>"플레이스 메인 화면은 온라인 매장의 인테리어"라는 문장도 오래 남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듯, 온라인에서도 고객은 몇 초 안에 머물지 떠날지를 결정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미 익숙한 행동인데, 사장님 입장에서 구조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br/><br/>책이 흥미로웠던 또 다른 이유는, 단순히 마케팅 기술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객의 검색 방식이 상권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도 그렇습니다. 즉흥형 상권은 지도 노출과 대표 사진이 중요하고, 계획형 상권은 키워드, 리뷰, 예약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상당히 실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조건 블로그를 많이 쓰거나 광고를 늘리는 식의 접근과는 결이 달랐습니다.<br/><br/>후반부로 갈수록 이 책은 '매출'보다 '남는 구조'를 더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광고를 통해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고객은 결국 수익을 남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그래서 재방문과 LTV(고객 생애 가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흐름도 현실적이었습니다. 매출은 올랐는데 통장에 돈이 남지 않는 상황을 '매출의 함정'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실제 자영업자들이 많이 공감할 만한 대목 같았습니다.<br/><br/>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이 거창한 브랜딩 이론을 설명하기보다 '지금 당장 플레이스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를 꽤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책이라기보다 운영 구조를 점검하게 만드는 체크리스트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자영업자가 광고 대행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최소한의 구조는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br/><br/>음... 결국 '플레이스 설계자'는 '홍보를 잘하는 법'보다는, '고객이 들어오고 다시 돌아오는 흐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책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은 감각이나 운이 아니라, 생각보다 꽤 구체적인 구조 위에서 움직인다는 걸 차근차근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67/cover150/k0121376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6796</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석 투자 이론서라기보다, 지금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장 공기'를 보여주는 기록에 더 가까운 책! - [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6593</link><pubDate>Thu, 14 May 2026 18: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6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550&TPaperId=17276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35/coveroff/k91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550&TPaperId=17276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a><br/>베리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는 제목부터 꽤 직설적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자극적인 투자 경험담에 가까운 책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다 보니, 단순히 '돈 버는 법'을 말하기보다는 분양권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현장 감각으로 설명하려는 책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돈이 없으니까 청약을 해야 하는 겁니다'를 시작으로, 2장 '무순위 로또 청약 제가 유행시켰습니다', 3장 '남아있는 유일한 부의 사다리', 4장 '이런 건 잡아야지!', 5장 '한 번 빠지면 못 나오는 분양권 투자', 마지막 6장 '부동산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로 마무리 되죠.<br/><br/>특히 이 책이 흥미로웠던 건, 저자가 스스로를 '전문가가 아닌 떴다방 아저씨'라고 소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즘 부동산 책들은 데이터나 정책 분석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히려 현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타이밍에 분위기가 바뀌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정보 속도'와 '심리 흐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들이 많았는데, 이 책 역시 그 흐름과 닿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br/><br/>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SNS를 투자 도구처럼 활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자는 직접 부동산 현장을 뛰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보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빠르게 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무순위 청약이나 미분양, 분양권 거래 같은 시장은 정보 접근 속도에 따라 체감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계속 강조합니다. 최근 실제 부동산 커뮤니티나 SNS에서도 청약 일정, 계약 포기 물량, 지역별 분위기 같은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현실을 상당히 꽤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br/><br/>책 전체 분위기는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_ 정보의 출처를 의심해라', '내 돈 넣는 순간, 그대로 물린다' 같은 표현들이 언급되는데, 단순히 희망적인 투자담을 늘어놓기보다 시장의 위험성과 인간 심리도 함께 이야기하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낙관적인 부동산 책들보다 조금 더 현장감 있게 읽혔습니다.<br/><br/>개인적으로는 '청약은 공부보다 경험'이라는 식의 접근도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실제 투자에서는 제도와 규정 이해가 중요하겠지만, 이 책은 그것보다 시장 분위기와 타이밍 감각을 더 중요하게 보는 듯했습니다. 특히 무순위 청약이나 분양권 거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명하는 흐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숫자만으로 돌아가는 곳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납니다.<br/><br/>또 하나 흥미로웠던 건, 이 책이 청약 점수가 낮거나 시드머니가 부족한 사람들을 주요 독자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청약 가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젊은 세대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완전히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물론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지만, 적어도 기존의 '부동산은 큰돈 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인식과는 조금 다른 시선을 보여줍니다.<br/><br/>책 제목만 보면 다소 공격적인 투자법을 권하는 느낌도 있지만, 막상 읽어보면 저자가 강조하는 건 결국 '정보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특히 '유튜브 보지 말고 이걸 보세요', '정보의 출처를 의심해라' 같은 내용들은, 정보 과잉 시대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꽤 잘 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br/><br/>읽고 나서 가장 크게 남았던 건, 부동산 시장이 예전처럼 단순히 입지와 자본만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실시간 분위기, 심리 흐름까지 모두 연결되면서 시장 자체가 훨씬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변화한 시장의 내부 분위기를 현장 언어로 풀어내려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는 정석 투자 이론서라기보다, 지금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장 공기'를 보여주는 기록에 더 가까운 책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거칠고 직설적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읽히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35/cover150/k91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3589</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대가 나를 믿어도 된다고 느끼게 만드는 법"을  말하는 안내서!!! - [최강의 일하는 방식 키엔스 - 신입부터 베테랑까지, 최단 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내는 간단한 규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4972</link><pubDate>Wed, 13 May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749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023629&TPaperId=17274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34/coveroff/8965023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023629&TPaperId=172749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강의 일하는 방식 키엔스 - 신입부터 베테랑까지, 최단 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내는 간단한 규칙</a><br/>사이타 신지 지음, 강모희 옮김 / 지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키엔스의 성공 비결을 정리한 영업서 ?'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매출액의 50% 이상이 영업이익이라는 표현도 워낙 강하게 다가왔고, 일본을 대표하는 고수익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다룬다고 하니 당연히 숫자와 시스템 중심의 책일 거라고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의외로 사람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물론 키엔스식 교육, 상품 설명 훈련, 고객 정보 수집, 빠른 대응 같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 "이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감각을 만들기 위한 과정처럼 읽혔습니다. 제목은 일하는 방식이지만... 실제로는 '신뢰를 만드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br/><br/>이 책은 머리말, 서장, 맺음말을 제외하고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딱 한 만큼만 성과로 이어지는 일류 영업의 사전 준비 _ 일 잘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서, 2장 '30분간의 면담은 인생을 걸고 하는 쇼타임 _ 상대방의 기억에 남는 '커뮤니케이션', 3장 '시간의 신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눈에 뜨지 않는 곳에서 하는 행동 _ 업무 속도가 빠른 사람의 순서도', 4장 '부하와 자신이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매니지먼트 _ 최대의 성과를 올리는 사람의 재현성', 그리고 마지막 5장 '꿈을 이루게 하는 정신력을 기른다 _ 평생에 걸쳐 활약하는 사람의 부가가치'로 마무리 되죠.<br/><br/>음... 먼저, 저자의 이력도 흥미로웠습니다. 저자 사이타 신지는 2007년 키엔스에 입사해 13년 반 근무했고, 영업 직군 채용 면접의 '20초 PR'에서 탈락한 뒤 기술직으로 다시 응모했으며, 이후 키엔스 사상 첫 3년 연속 영업 실적 전사 1위를 포함해 총 5번 영업 실적 1위를 달성한 인물로 소개됩니다. 이 배경을 알고 나니, 책에서 반복되는 '기본기'와 '연습'이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보였는데, 타고난 말솜씨가 아니라, 반복해서 몸에 익힌 방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신입 사원 교육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상품의 특징, 타사 제품과의 차이, 활용법, 함께 쓰기 좋은 자사 제품까지 외운 뒤, 실제 제품을 손에 들고 수십 번, 수백 번 설명 연습을 한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영업 멘트를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자기 상품을 자기 언어로 완전히 소화하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장을 잘 아는 고객을 상대하려면 어중간한 지식으로는 안 된다는 말도 오래 남았습니다.<br/><br/>또 하나 기억에 남은 건 '위화감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멋진 인사로 단번에 호감을 얻으려 하기보다, 먼저 부정적인 요소를 줄이라는 말이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뭔가 특별한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관계에서는 어색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태도가 먼저일 때가 많습니다. 상대의 인사 깊이에 맞추고, 시선의 높이를 조절하고, 약간 더 정중한 태도를 보이라는 조언도 그래서 실전적으로 느껴졌습니다.<br/><br/>복장에 대한 이야기도 의외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검은색이나 네이비 슈트, 흰 셔츠, 눈에 띄지 않는 넥타이, 정통적인 검은 구두처럼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되는데, 처음에는 조금 지나치게 세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불필요한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드는 준비였습니다. 화려함보다 안정감을 선택하는 태도라고 해야 할까요...<br/><br/>책에서 반복되는 '사랑받는 기술'이라는 표현은 처음엔 조금 낯간지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여기서 말하는 사랑받음은 감정적인 호감이라기보다, 상대가 편하게 느끼고 신뢰할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고객과의 사이에 자료를 두고, 조직도에서 핵심 인물을 파악하고, 거래처의 일정과 사람 정보를 살피는 방식도 결국은 상대를 더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읽혔습니다.<br/><br/>특히 '작은 한 걸음'에 대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경쟁사 제품을 쓰던 고객에게 단번에 모든 것을 바꾸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이거 하나만 써보시겠어요"라고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큰 성과도 결국 작은 신뢰의 구멍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업뿐 아니라 다른 업무나 일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작은 약속을 지키고 작은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더 오래가니까요...<br/><br/>이 책은 빠르게 성과를 내는 법을 말하지만, 이상하게 읽고 나면 '빨리'보다 '촘촘하게'라는 단어가 더 떠오릅니다. 고객에게 전화하기 전에 어디에 연락할지 정하고, 상대 회사의 구조를 파악하고, 제품을 수백 번 설명해보고, 면담 중간이나 끝난 뒤 한 통의 전화로 숙제를 남기지 않는 식의 방식들이 그렇습니다. 대단한 비법이라기보다, 놓치기 쉬운 기본을 끝까지 해내는 태도에 가까웠습니다.<br/><br/>음... 그래서 이 책은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책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사람, 신뢰를 얻어야 하는 사람, 자기 일을 조금 더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꽤 많은 부분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결국 '최강의 일하는 방식 키엔스'는 "잘 파는 법"을 말하는 책처럼 보이지만, 제게는 "상대가 나를 믿어도 된다고 느끼게 만드는 법"을 말하는 책으로 남았습니다. 성과는 그다음에 따라오는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34/cover150/8965023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3400</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달 들어오는 돈이라는 달콤한 말 뒤에, 어떤 구조와 기준이 필요한지 차분히 확인하게 해주는 책! - [월배당 ETF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69191</link><pubDate>Sun, 10 May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691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52&TPaperId=172691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9/26/coveroff/k5621379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52&TPaperId=172691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배당 ETF의 모든 것</a><br/>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요즘 투자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예전처럼 "얼마나 크게 불릴 수 있느냐"보다 "매달 얼마가 들어오느냐"에 더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나, 저자가 이야기하는 '월배당 ETF로 디지털 건물주가 되라'는 길을 제시하는 글을 봤을 때, 좀더 현실적인 관심이 생겼습니다.<br/><br/>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건물주 부럽지 않은 월급 통장, 월배당 ETF로 시작하라'로 시작해서, 2장 '은퇴 후 국민연금보다 월배당 ETF로 사는 법', 3장 '월 배당 ETF 매매 공식, 이것만 알면 실수 없다', 4장 '수익률을 두 배로, 커버드콜과 고배당의 기술', 5장 '배당의 본고장, 미국 원조 ETF에서 답을 찾아라', 6장 '한국형 은퇴 설계, 대세 ETF를 공략하라', 7장 '월배당 ETF의 숨은 비용, 수수료부터 줄여라', 8장 'ETF 월배당을 온전히 지키는 마법, ISA와 연금을 소유하라', 9장 '죽을 때까지 월급 받는 무적의 포트폴리오를 짜라', 그리고 마지막 10장 '흔들리지 않는 월배당 투자, 돈의 흐름을 읽어라'로 마무리 합니다.<br/><br/>읽으면서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이 책이 월배당 ETF를 단순한 투자 상품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하나의 생활 기반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월세처럼 보이지만, 공실이나 세입자 관리가 없고,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은 확실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그래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매달 돈이 들어온다는 말은 듣기 좋지만, 그 구조가 정말 안정적인지는 따로 봐야 하니까요...<br/><br/>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그 지점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상품을 고르라고 하지 않고, 배당의 지속성, 원금 보존, 세금, 환율, 비용까지 함께 살펴보라고 합니다. 특히 "배당률보다 배당 지속성을 보라"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금 당장 많이 주는 상품보다, 오래 버티고 꾸준히 늘려갈 수 있는 상품이 노후에는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br/><br/>ETF를 설명하는 방식도 비교적 현실적이었습니다. ETF를 시장 전체나 특정 산업에 나누어 투자하는 도구로 설명하면서, 개별 종목의 위험을 줄이고 구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그런데 동시에 월배당 ETF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짚습니다. 고배당의 유혹, 커버드콜의 구조, 수수료와 기타 비용, 괴리율 같은 부분을 함께 봐야 한다는 흐름이 있어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더 차분해지게 됩니다.<br/><br/>개인적으로는 세금 이야기가 꽤 오래 남았습니다. 배당소득세 15.4%가 단순히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라, 장기 복리의 힘을 약하게 만드는 구멍이라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ISA나 연금저축, IRP 같은 절세 계좌를 함께 다루는 부분은 이 책의 중요한 장점처럼 보였습니다.<br/><br/>또 하나 흥미로웠던 건, 월배당 ETF를 단순히 은퇴 후의 상품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매달 분배금을 받는 경험 자체가 투자자를 시장에 오래 머물게 해주는 심리적 버팀목이 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공감됐습니다. 투자라는 게 결국 숫자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흔들리는 마음을 얼마나 견디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br/><br/>다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월배당 ETF가 갑자기 쉬운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매달 돈이 들어오는 구조는 매력적이지만, 그 안에는 분배율, 비용, 세금, 환율, 금리, 구성 종목의 이익 같은 여러 가지 확인해야 할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이 상품을 사면 된다"는 식의 간단한 답을 주는 책이라기보다, 월배당 ETF를 제대로 보기 위한 기준을 정리해주는 책에 더 가까웠습니다. 읽고 나서 남는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노후 준비는 큰돈을 한 번에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오래 지속될 현금흐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일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월배당 ETF의 모든 것'은 월배당 ETF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가 될 수 있고, 저같이 이미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한 번쯤 냉정하게 점검하게 만드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라는 달콤한 말 뒤에, 어떤 구조와 기준이 필요한지 차분히 확인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9/26/cover150/k5621379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92639</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금융을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금융을 통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려는 쪽에 더 가까운 책! - [디 언더 (The Under) - 보이지 않는 위험 아래,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생존 항해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60343</link><pubDate>Wed, 06 May 2026 1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603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56&TPaperId=172603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92/coveroff/k5621371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156&TPaperId=172603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 언더 (The Under) - 보이지 않는 위험 아래, 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생존 항해술</a><br/>드림브릿지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금융의 시작은 바다였다"는 문장이었습니다. 주식, 보험, 채권 같은 개념은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출발점이 1600년대 목선과 선박 담보대출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은 생각보다 강하게 남았습니다. 음...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금융 시스템이 사실은 생존과 위험이 공존하는 환경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 꽤 새롭게 다가왔습니다.<br/><br/>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책임의 무게를 견뎌라'로 시작해서, 2장 '세상과 나를 연결하라', 3장 '생존의 바닥을 사수하라', 4장 '결단의 의지를 관철하라', 마지막 5장 '위대한 유산을 완성하라'로 마무리됩니다.<br/><br/>이 책은 단순히 금융 지식을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선장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저자가 실제로 대형 상선을 지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을 관리하는 일과 자산을 관리하는 일이 본질적으로 같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캡틴'과 '마스터'를 구분하는 설명도, 단순한 직급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를 감당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잘 보여주는 부분처럼 읽혔습니다.<br/><br/>구성 자체도 흥미로웠습니다. 책임, 관계, 역경, 결단, 품격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각 장마다 'Under-'로 시작하는 개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런 방식은 단순히 용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와 금융, 그리고 삶을 하나의 구조로 묶어 설명하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특히 '기초를 단단히 하라', '익숙함을 경계하라', '연결의 다리가 되라' 같은 표현들은 그것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방향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짐작하게 했습니다.<br/><br/>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계속해서 '책임'이라는 단어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명 한 줄이 곧 책임의 무게가 된다'는 식의 표현이나, '규정 속에 피로 쓴 계보를 읽어라' 같은 메시지는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문장과는 조금 다른 결로 다가왔습니다. 실제 현장에서의 판단과 선택이 얼마나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감각이 깔려 있는 듯했습니다.<br/><br/>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생존'에 대한 관점이었습니다. 폭풍우 속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전략이라는 설명이나, 0.1미터의 여유 수심이 배의 생존과 침몰을 가른다는 표현은 투자나 의사결정에서도 그대로 연결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보였습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버티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드러났습니다.<br/><br/>전체적으로 보면 이 책은 금융을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 금융을 통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바다라는 환경을 통해 책임, 판단, 관계를 설명하고, 그것을 다시 개인의 선택과 연결시키는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구체적인 투자 방법보다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이 더 남습니다.<br/><br/>솔직히 말하면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용어도 낯설고, 표현도 비유적인 부분이 많아서 한 번에 이해하기보다는 천천히 따라가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과 삶을 이렇게 연결해서 바라보는 시선 자체는 꽤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결국 이 책은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는 '어떤 태도로 선택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4/92/cover150/k5621371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49206</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엇을 만들어 먹을까'라는 고민 앞에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 ^^ - [오늘도 맛있게, 덮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8046</link><pubDate>Tue, 05 May 2026 0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8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58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off/k8621375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535&TPaperId=17258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맛있게, 덮밥</a><br/>맛있는 테이블 지음, 박원민 사진, 육정민 / 참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요즘 집에서 밥을 챙겨 먹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정말 정말 자주 느낍니다. ^^ 뭔가 해 먹고는 싶은데, 막상 시작하려 하면 재료 준비부터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매번 배달이나 외식으로 해결하기엔 또 마음이 편치 않은 그런 상황들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오늘도 맛있게, 덮밥(?) ^^"이라는 문장이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br/><br/>이 책은 덮밥이라는 메뉴 하나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메뉴를 모아놓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집밥을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방향이 분명하게 잡혀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실제로  70가지 덮밥 레시피를 담고 있고, 육류, 해산물,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br/><br/>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계절별로 나누어진 흐름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재료와 메뉴가 달라지는데, 단순히 레시피를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다'는 점이 책에서 강조하는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는데, 실제 목차만 봐도 그 의도가 잘 드러납니다. 덮밥이라는 한 가지 형식 안에서 계절감을 살리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br/><br/>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기본 설명이 꽤 자세하게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계량 도구, 조리 도구, 양념과 채소 재료, 손질법까지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접근하기 어렵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br/><br/>조리 과정도 비교적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4단계로 구성된 레시피로, 복잡한 과정 없이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덮밥이라는 메뉴 자체가 한 그릇으로 끝나는 요리이기 때문에, 시간이나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무엇보다 이 책은 '요리를 잘하게 만드는 책'이라기보다, '요리를 시작하게 만드는 책!'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거창한 기술이나 특별한 재료보다, 지금 집에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면서 부담이 생기기보다는, 오히려 한 번쯤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br/><br/>덮밥이라는 메뉴는 사실 익숙한데,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이 책은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라는 고민 앞에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당장 덮밥 하나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9/80/cover150/k862137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98062</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요양원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이전에, 어떤 태도로 이 일을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 [러시 RUSH - 99%가 모르는 요양원 비즈니스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6504</link><pubDate>Mon, 04 May 2026 0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65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250&TPaperId=172565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74/coveroff/k1921372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7250&TPaperId=172565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러시 RUSH - 99%가 모르는 요양원 비즈니스의 비밀</a><br/>송은주 지음 / 라온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처음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요양원'이라는 단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편안한 느낌보다는, 어딘가 '마지막'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지점을 꽤나 정면으로 건드리고 있었습니다. 요양원을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존엄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다시 보자고 말하는데, 그 표현이 쉽게 지나가지 않았습니다.<br/><br/>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왜? 난 요양원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고 있는가?'로 시작해서, 2부 '요양원 비즈니스 실행하기 - Rush!', 마지막 3부 '송은주 원장의 요양원 비즈니스 핵심 제안 - right now'로 마무리하고 있죠.<br/><br/>읽다 보니 이 책이 단순히 요양원 창업이나 운영을 설명하는 실용서라고 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장 이야기나 운영 방식에 대한 내용도 분명히 나오지만, 중심에는 계속 '돌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돌봄을 감정이나 희생의 영역이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중간에 등장하는 "어르신은 부모가 아니다. 고객이다"라는 문장은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설명을 보면, 오히려 그 말이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정에만 기대면 기준이 흐려질 수 있고, 결국 서비스의 질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맥락이었습니다. 돌봄을 더 잘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읽혔습니다.<br/><br/>또한 이 책이 계속 '보여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었습니다. 온라인 홍보를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신뢰를 만드는 과정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특히 그랬습니다.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고 전달하는 것이고, 그 과정이 결국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였는데, 요양원이라는 분야에서도 이런 방식이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br/><br/>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남았던 부분은 운영자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대표는 항상 버텨야 한다는 문장, 그리고 그 버팀이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체력과 감정 관리까지 포함된다는 설명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대표의 감정은 조직에 퍼진다"는 대목은, 어떤 조직이든 크게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책 전반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모입니다. 요양원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이전에, 어떤 태도로 이 일을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나이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되었습니다. 단순히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인생 후반과 연결된 일이라는 시선이 계속 이어집니다.<br/><br/>읽고 나서 요양원을 바라보는 느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막연히 떠올리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나의 산업이자 동시에 사람을 다루는 일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이 책은 뭔가를 쉽게 시작하라고 등을 떠미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일을 선택하려면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를 계속 묻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볍게 읽히지는 않았지만, 대신 생각이 오래 남는 책이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74/cover150/k1921372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07435</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드는 책... -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6367</link><pubDate>Mon, 04 May 2026 0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56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56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off/k6921376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56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a><br/>김종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다소 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라니... 너무 극단적인 말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읽다 보니 단순히 자극적인 표현이라기보다, 실제로 무너져 본 사람이 던지는 질문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남았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남지 못하면, 장기전이라는 미래도 없다"는 첫 장이 괜시리 불편하게 남았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엑시트 Exit: 가짜 나로부터의 탈출'을 시작으로, 2부 '리브랜딩 Revranding: 나를 다시 이해하기 시작하다', 3부 '플레이어 Player: 구경꾼처럼 살지 않기 위해', 4부 '완성 Destiny: 내가 만든 테두리 밖의 세상을 리뷰하다', 그리고, 마지막 5부 '서사 Narrative: AI 시대, 당신의 고통은 가장 비싼 자산이 된다'로 마무리 되죠.<br/><br/>읽는 내내 느꼈던 건, 이 책이 흔한 성공담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은 어떻게 하면 잘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이 책은 오히려 무너졌던 시간, 그리고 그 이후에 무엇을 다시 봤는지에 더 많은 이야기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실패나 붕괴를 단순한 과정으로 넘기지 않고, 그걸 다시 해석해가는 흐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br/><br/>초반부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오늘 하루 살아남지 못하면 장기전이라는 미래도 없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에, 지금 이 순간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묻는 느낌이었습니다. '내일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의 손님에게 인생을 걸어라'는 표현도 비슷하게 다가왔고요. 이 부분은 단순히 장사를 잘하는 방법이라기보다, 일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강하게 다가왔습니다.<br/><br/>중간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단순히 '더 열심히'가 아니라, 그동안의 방식 자체를 돌아보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거든요. 특히 ‘성실함이라는 최면에 가려진 '자기 착취'의 민낯'이라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숨이 막혔는지,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방향일 수도 있다는 질문들이 이어지는데, 읽으면서 괜히 찔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믿고 있었던 시간들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br/><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실패를 실패로만 보지 않는 시선이었습니다. '실패가 아니라 해석하지 못했던 경험'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건 꽤 낯설면서도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결과 자체보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요.<br/><br/>후반부에서는 조금 더 명확하게 방향이 드러납니다. 구경꾼처럼 살지 말고,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반복되는데, 이게 단순한 의지 이야기라기보다는 태도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결국 누군가에게 선택당한다'는 부분은 읽고 나서도 계속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선택하느냐'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br/><br/>마지막으로 갈수록 이야기는 조금 더 넓어집니다. 특히 AI 시대를 언급하면서, 지식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서사가 중요해진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신의 고통이 가장 비싼 자산이 된다'는 표현은 다소 강하게 들렸지만, 동시에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결국 저자는 실패나 고통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걸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것 같았습니다.<br/><br/>다 읽고 나서 기분이 막 좋아지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조금 불편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선택한 방향, 그리고 그냥 익숙해서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거든요. 이 책은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라기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책에 더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그런 종류의 책이었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150/k6921376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1726</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울림있는 이야기... - [단희쌤의 새벽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49768</link><pubDate>Thu, 30 Apr 2026 19: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497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36&TPaperId=172497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20/coveroff/k232137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36&TPaperId=172497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희쌤의 새벽수업</a><br/>단희쌤(이의상)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일반적인 일찍 일어나서 좋다는 이야기들의 모음집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요즘 자기계발서에서 새벽 루틴은 꽤 익숙한 주제이기도 하고, 비슷한 메시지가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단순히 일찍 일어나라는 이야기라기보다, 왜 그 시간이 필요한지를 먼저 묻는 흐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br/><br/>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무너진 시간_왜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가'를 시작으로, Part 2 '귀찮음과의 전쟁_실패하지 않는 새벽 습관', Part 3 '나를 만드는 시간_새벽에 무엇을 할 것인가', 그리고 Part 4 '마침내 자유를_새벽이 선물한 인생 2막'으로 마무리 되죠.<br/><br/>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불안을 굳이 숨기거나 부정하지 않는 태도였습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새벽이라는 시간이 어떤 대단한 결심의 결과라기보다, 더 이상 지금 상태로는 안 되겠다는 감각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말하는 새벽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계기'처럼 다가왔습니다.<br/><br/>읽다 보니 시간에 대한 시선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퇴근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하라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하루의 시작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중심에 있습니다. "새벽 1시간이 오후 3시간을 이긴다"는 표현도 단순히 시간을 늘린다는 의미라기보다, 집중할 수 있는 상태를 확보하는 쪽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br/><br/>또 하나 공감됐던 건 '귀찮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목표나 의지보다 실제로는 귀찮아서 못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인정하는 태도가 꽤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일단 시작하는 힘이라는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66일이라는 반복의 시간도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그 정도는 버텨야 습관이 된다는 기준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새벽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운동, 독서, 글쓰기처럼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이걸 따로 떼어보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설명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읽고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간다'는 방향은 단순히 정보를 쌓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경험이 쌓이고 그것이 다시 콘텐츠가 된다는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요.<br/><br/>후반으로 갈수록 새벽 자체보다, 그 시간이 쌓였을 때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거절할 수 있는 삶"이라는 표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더 많은 성취라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힘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br/><br/>읽고 나니 당장 새벽에 일어나야겠다는 결심이 생기기보다는,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왜 이 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는지...', '다른 방식으로 시작해볼 수는 없는지...'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시작점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무언가를 더 하라고 밀어붙이기보다는. 지금 상태를 돌아보게 만드는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20/cover150/k232137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32057</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을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기보다, 느끼고 있던 그 감정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드는 책!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42817</link><pubDate>Tue, 28 Apr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428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428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428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사랑을 설명한다'는 말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사랑은 이해의 대상이라기보다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계철학전집: 사랑은 오해다'는 그런 익숙한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사랑을 감정이 아니라 구조... 더 나아가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바라보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br/><br/>이 책은 크게 네 개의 Part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 1 '사랑의 정체_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Part 2 '끌림의 구조_왜 하필 그 사람인가', Part 3 '파국의 공식_관계는 왜 무너지는가', Part 4 '사랑의 기술_잘 사랑하는 법은 배울 수 있다'로 이어집니다. 전체적으로 사랑을 하나의 현상으로 분석해 가는 흐름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br/><br/>특히 반복되는 관계의 패턴을 개인의 성격이나 선택이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에 내재된 구조로 해석하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도로시 테노브의 '리머런스, 헬렌 피셔의 '사랑의 뇌과학', 카를 융의 '아니마,아니무스', 존 가트맨의 관계 이론 등 이미 알려진 개념들을 바탕으로 책의 해석 틀을 세우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이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여러 이론을 엮어 사랑을 새롭게 읽어내려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br/><br/>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제가 사랑이라고 믿는 감정을 다시 보게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리머런스라는 개념을 통해 사랑과 집착, 혹은 불확실성에 대한 중독을 구분하려는 시도는 꽤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또 ' 이 사람에게 왜 끌렸는지, 이 상처가 왜 이렇게 아픈지...'라는 질문들을 감정이 아니라 무의식과 심리적 패턴으로 풀어내는 방식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빌 헨드릭스의 '이마고 이론'처럼, 반복되는 관계의 이유를 설명하려는 시도와도 이어져 보였습니다.<br/><br/>관계가 무너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인상 깊었습니다. 감정적인 위로나 조언보다는, 관계 자체가 가진 구조적 긴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에스더 페렐의 '욕망의 역설'이나 장폴 사르트르의 '타자론'을 읽으면서, 사랑이 지속되지 않는 이유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 시선이 좋았습니다. '친밀함이 깊어지면 사랑은 완성에 가까워지지만, 바로 그 순간 욕망은 대상을 읽는다'고 하는 문제의식 역시 뇌리에 꽤 오래 남았습니다.<br/><br/>후반부에서 이 책은 다시 '기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만 여기서의 기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랑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마셜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 알랭 드 보통의 '낭만주의 비판' 같은 내용도 결국은 잘 사랑하는 법이 따로 있다기보다, 사랑을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처럼 읽혔거든요.<br/><br/>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 책은 사랑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기보다, 제가 느끼고 있던 감정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음... 정리가 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질문이 하나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내가 그렇게 믿고 있었던 걸까?...' 읽고 나서도 한동안 그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일즈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복잡함이 아닌, 기본을 반복하지 않는 데 있다는 점을 조용히 환기시키는 책!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바꾸는 세일즈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20758</link><pubDate>Thu, 16 Apr 2026 16: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207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9X&TPaperId=172207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1/coveroff/89632223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22239X&TPaperId=172207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바꾸는 세일즈의 모든 것</a><br/>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광수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저는 세일즈에 대한 책을 읽을 때 기대하는 것중 하나가 말 잘하는 기술이나 설득의 요령입니다. 이 책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은 그런 기대로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그 기대를 조금 비켜갔습니다. 음... 이 책은 세일즈를 기술이 아니라 심리의 영역으로 규정하고, 더 나아가 "거절을 피하는 기술이 아니라, 거절을 전제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책이 다루려는 방향이 무엇인지 분명해지더군요.<br/><br/>이 책은 프롤로그 '왜 아직도 그렇게 팔고 있는가?'를 시작으로, 1장 '세일즈 심리학', 2장 '세일즈 목표 설정과 달성', 3장 '사람들이 구매하는 이유', 4장 '창의적 세일즈', 5장 '더 많은 약속 정하기', 6장 '암시의 위력', 7장 '성공적인 클로징', 그리고 마지막 8장 '성공 세일즈의 10가지 열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이 책은 목표 설정부터 구매 동기, 상담, 설득, 클로징까지 세일즈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품이나 조건이 아니라, 결국 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과 욕구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br/><br/>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일화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다니며 고객을 찾아다니는 사람과, 사무실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계약을 성사시키는 사람의 대비가 등장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결과가 5배에서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단순한 노력의 차이가 아니라 '접근 방식의 차이'라는 점을 보여주죠. 이 장면은 세일즈가 단순히 많이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어떻게 접근하느냐의 문제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냅니다. 책은 이러한 차이를 '결정적 우위'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상위 20%의 세일즈맨이 전체 수익의 80%를 가져가는 이유는 재능이 아니라, 작은 차이를 꾸준히 반복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성과의 격차는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사소한 행동의 축적에서 만들어진다는 설명은 세일즈뿐 아니라 일의 방식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인상적인 부분은 사람들이 왜 구매하는지를 설명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구가 자극될 때 감정이 이성보다 먼저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제품의 기능이 아닌, 그 제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설명은 '왜 좋은 제품이 항상 잘 팔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처럼 읽혔습니다.<br/><br/>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사회적 증거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사실이 구매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은, 실제 소비 환경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책에서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정보가 자동적으로 신뢰를 만든다고 설명하는데, 이는 설득이 논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br/><br/>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는 더 구체적인 실무로 이어집니다. 전문 세일즈맨과 아마추어 세일즈맨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마추어는 상품의 '실체'를 설명하지만, 전문가는 상품의 '역할'을 설명한다는 이야기... 고객이 알고 싶은 것은 제품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그것이 자신의 시간과 비용, 그리고 결과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라는 점을 짚었습니다.<br/><br/>음... 이 책은 세일즈는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화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행동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고 반복할 것인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결국 성과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점을 여러 사례와 설명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읽고 나면 특별한 기술을 배웠다는 느낌보다는, 그동안 놓치고 있던 기본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남게 되었습니다. 세일즈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복잡함이 아닌, 기본을 반복하지 않는 데 있다는 점을 조용히 환기시키는 책... 그것이 바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세일즈 심리학'이었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1/1/cover150/89632223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10130</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를 펼쳐보는 순간 제주 여행이 이미 시작된 듯... 너무나 멋진 추억의 장을 함께 할 가이드 ^^ -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20339</link><pubDate>Thu, 16 Apr 2026 12: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203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118&TPaperId=17220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coveroff/k6921371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118&TPaperId=172203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6-2027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a><br/>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AI가 일상화된 요즘,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스마트폰입니다. 저도 늘 그렇습니다. 검색하고, 저장하고, 길을 찾는 일까지 손 안에서 대부분 해결되니까요. 그런데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6-2027'은 그런 익숙한 방식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을 조금 다르게 준비하게 만드는 도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br/><br/>막상 펼쳐 보니 이 지도는 단순한 정보 모음이 아니었습니다.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꾸려는 의도가 '확' 느껴졌습니다. ^^ 타블라라사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만으로도 신뢰가 갔는데, 여기에 5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더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까지 더해지니,  한 번 만들고 끝난 상품이 아니라 계속 다듬어온 결과물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br/><br/>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A1 사이즈 한 장에 제주 전체를 담았다는 점이었습니다. 2,000여 개의 여행지와 맛집, 카페, 액티비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처럼, 이 지도는 검색보다 조망에 가까운 방식으로 제주를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으로는 하나씩 찾아봐야 하는 정보들이 넓은 한 장 위에 펼쳐지니, 여행이 점점 '어디를 갈까'보다 '어떻게 이어 갈까'를 고민하는 흐름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br/><br/>이 제주도지도를 뒤집으면 또 다른 제주지도가 나온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애월, 함덕, 월정리, 협재, 세화, 중문 같은 주요 해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세 지도는, 전체를 본 뒤 다시 세부로 들어가게 해줍니다. 여행 계획에서 자주 생기는 전체와 부분의 단절을 하나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구조처럼 보였습니다. 이런 점이 저에겐 상당히, 꽤 좋게 다가왔습니다.<br/><br/>종이 소재도 눈에 띄었습니다. 물에 젖지 않고 쉽게 찢어지지 않는 방수 재질을 썼다는 설명은 단순히 튼튼하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여행지에서 지도는 한 번 보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계속 펼쳤다 접었다 하며 쓰는 도구이기 때문이죠. 여러 번 접어도 형태가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은 실제 사용 장면을 잘 생각한 설계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br/><br/>구성도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맵북과 제주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트래블 노트, 방문지를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까지 함께 들어 있어, 이 지도는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기록하고 계획하는 쪽으로까지 역할을 넓히고 있었습니다. 특히 읍,면 단위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 노트는 제주 여행을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좀 더 여행의도를 가진 설계의 과정으로 바꿔 주는 장치처럼 보였습니다.<br/><br/>타블라라사가 강조한 "아날로그 방식의 편리함"이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디지털이 모든 것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 시대이지만, 종이 지도에는 화면에서 느끼기 어려운 한눈에 보는 감각과 직접 표시하는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지만, 지도 위에 동선을 그려 보고,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하는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과는 다른 몰입을 만들어 냅니다. 이 지도를 펼쳐 보는 순간, 제 제주 여행도 이미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br/><br/>결국 이 지도는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라기보다, 여행을 상상하게 만드는 매개물에 더 가까웠습니다. 단순히 편리하다는 말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다른 성격이 있습니다. 빠르게 답을 주는 디지털과 달리, 이 지도는 천천히 방향을 잡게 해주는 도구였습니다.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게 만드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가이드라고 느꼈습니다. 에이든 여행지도... 정말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8/3/cover150/k6921371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80307</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금의 시장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기준으로 행동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방향을 건내는 안내서 - [내집마련 트렌드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07800</link><pubDate>Fri, 10 Apr 2026 0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2078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078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off/k72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078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집마련 트렌드 2026</a><br/>최윤성(망고쌤) 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부동산에 관한 책들을 읽다 보면, 언제나 한 가지 질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것을 느낍니다. "지금 사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이 책 '내집마련 트렌드 2026'은 이 익숙한 질문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하나의 답을 제시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신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8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시장을 풀어내며, 제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재료를 쌓아주고 있었습니다.<br/><br/>그래요. 이 책은 8명의 전문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즉, 최윤성(망고쌤)님 '데이터로 보는 2026년 아파트 시장 사이클과 트렌드'를 시작으로, 박지민(월용이)님 '2026년 대박 터지는 청약 포인트와 트렌드', 류종희(휘파람쌤)님 '지방 부동산 내집마련 전략과 투자 포인트', 정은숙(메디테라)님 '2026년 주목해야 할 입지 트렌드', 최진곤(미래를읽다)님 '맞춤별 틈새 내집마련 전략과 역발상 비과세 전략', 전영진(재개발연구회)님 '대박 날 재개발 투자 포인트 & 정비사업 트렌드', 심형석님 '규제의 명암, 시장의 논리,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실험을 해부하다', 그리고 마지막 김종후(후랭이)님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 부동산 투자의 함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책 소개에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단순한 이론가가 아니라 실제 시장을 경험해온 사람들입니다. 아파트 투자자, 청약 전문가, 재개발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까지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있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처음부터 방향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울과 지방 중 어디가 먼저 움직일 것인가", "신축과 재개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처럼 계속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읽는 내내 어떤 답을 주기보다 생각을 유도하는 흐름이 이어집니다.<br/><br/>데이터로 시장 사이클을 설명하는 1장에서는 집값을 "돈과 입주물량의 함수"로 정리합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을 꽤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분위기가 아니라 구조가 가격을 움직인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반면 2장에서는 분위기가 아니라 결과를 묻습니다. "실제로 팔린 곳은 무엇이 달랐는가." "실제로 당첨된 사람들은 어떻게 선택했는가." 이 질문들은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제가 지금까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왔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막연한 기대나 소문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검증된 선택이 무엇이었는지를 보라는 메시지처럼 읽혔습니다.<br/><br/>지방 부동산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흐름이 또 달라집니다. "지방은 끝났다"는 단정적인 말 대신, 20년 데이터를 통해 사이클을 설명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다른 구조로 움직인다는 점을 짚습니다. 같은 부동산 시장이라도 하나의 방향으로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중반 이후로 갈수록 이야기는 더 현실적인 영역으로 내려옵니다. 입지 선택, 비과세 전략, 재개발 투자 같은 내용들은 이론이라기보다 실제 행동과 연결된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재개발과 도심복합개발을 '게임체인저'로 표현한 부분은, 시장이 단순히 가격만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규칙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br/><br/>그리고 후반부... 조심해야 할 것들을 상당히 분명하게 짚고 있습니다. 강의 시장의 과열, 특정 투자 방식의 유행, 그리고 규제의 변화 속에서 생기는 왜곡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강조하는 부분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br/><br/>음...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국에는 책 표지에서 던진 질문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사다리 위에 설 것인가, 아니면 아래에 남을 것인가?" 이 질문은 단순한 선택을 강요하는 문장이 아니라, 지금의 시장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기준으로 행동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라는 의미로 읽혔지더군요. 이 책은 그 답을 대신 내려주기보다, 다양한 시각과 데이터를 통해 판단의 재료를 제공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내집마련 트렌드 2026'은 방향을 단정해 주는 책이라기보다, 결국 혼란스러운 시장 속에서 각자의 위치에 맞는 전략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150/k72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4794</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순히 적게 공부하라는 뜻이 아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만은 놓치지 말라는 의미를 전달한 책!! - [최소한의 주식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7162</link><pubDate>Sun, 05 Apr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71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863&TPaperId=171971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0/coveroff/k592137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863&TPaperId=171971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주식 공부</a><br/>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최근들어 주식 책을 자주 접하다보니, 읽다 보면서 대개 두개의 부류로 나뉜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빨리 수익을 내는 법을 앞세우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결국 오래 살아남는 기준을 말하는 책입니다. '최소한의 주식 공부'는 분명히 후자에 가까운 책으로 보였습니다. 주식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늘 비슷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즉,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먼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잘 보이지 않든다는 점...(제 입장에서는요)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은 1장 '주식투자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시작으로, 2장 '사도 되는 주식과 사면 안 되는 주식 구분법', 3장 'ETF 전성시대, ETF 투자로 돈 버는 법', 4장 '주식,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정하는 방법', 5장 '주식투자를 망치는 감정과 습관 고치는 법', 6장 '주식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지식', 7장 '손실은 적게, 이익은 많이 내는 계좌 관리법', 마지막 8장 '차트, 주식투자에 200% 활용하는 법'의 총 8장을 통해, 입문자부터 원칙을 잃은 경력 투자자까지를 대상으로 "주식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73가지 질문"에 답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br/><br/>음... 읽어보면 '주식투자의 성패는 화려한 기법이 아니라,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가격이 왜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공부'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핵심인 것 같습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뉴스나 주변 추천에 흔들리는 이유는 자신만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며, 결국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기준의 부재라는 점을 분명히 짚고 있으니까요.<br/><br/>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식은 미래를 맞히는 일이 아니라, 가능한 정보로 미래를 추정하는 일"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이 문장은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태도를 다시금 다잡게 만들었습니다.  막연한 예측이나 감각이 아니라, 이미 드러난 사업 구조와 산업 흐름을 통해 방향을 가늠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었어요.<br/><br/>또 하나 기억에 남는 관점은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항상 같지 않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회사의 가치와 시장의 평가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식을 산다는 것을 "회사와 함께 그 회사에 붙은 현재의 평가까지 함께 사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투자 판단의 본질을 한층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br/><br/>초보 투자자가 반드시 가져야 할 원칙을 제시하는 방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왜 이 회사를 사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판단이 틀렸다고 볼 기준을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한 번의 매매로 계좌 전체를 흔들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들은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기준들은 단기 수익을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장기적으로 계좌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은 종목 선택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ETF를 "종목 대신 구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명하며, 한 기업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어떤 흐름에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개념으로 확장시키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괴리율이나 거래량 같은 요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은, 단순한 상품 이해를 넘어 실제 투자에서의 위험까지 짚어주고 있었습니다.<br/><br/>감정과 습관을 다루는 부분도 현실적이었습니다. 하락장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격보다 먼저 내가 이 종목을 샀던 이유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설명은 정말 와닿았습니다. 요새 같은 불확실성이 팽배한 장에서 말이죠. ^^;;; 또 매매 기록을 남기는 이유를 성과가 아니라 '판단 과정'을 복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 부분 역시, 투자를 반복 가능한 행위로 만들어주는 핵심 태도처럼 보였습니다.<br/><br/>결국 이 책은 무엇을 사라는 답을 주기보다, 어떻게 판단해야 흔들리지 않는지를 끝까지 붙들고 가는 책이었습니다. '최소한의 공부'라는 표현은 단순히 적게 공부하라는 뜻이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것만은 놓치지 말라는 의미로 읽혔습니다. 음... 그래서 이 책은 새로운 기법을 배우기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투자에 있어서 기준을 세우고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책'에 더 가까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0/cover150/k592137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029</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생 2막... 이미 가지고 있던 시간과 경험을 다시 연결해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선택 ^^ - [술술 풀리는 인생 2막 마인드셋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3926</link><pubDate>Fri, 03 Apr 2026 1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39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386&TPaperId=171939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6/3/coveroff/k9521373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386&TPaperId=171939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술술 풀리는 인생 2막 마인드셋의 비밀</a><br/>이목원 지음 / 델피노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살다 보면 어느 시점(?) 아니다... 요즈음 부쩍 '앞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보다는, '나는 이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 이것이 제가 이 책을 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으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후 준비가 단순히 돈이나 자산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과 방향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짚고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br/><br/>이 책은 1장 '고장난 마음 리셋하기(자존감)'을 시작으로, 2장 '내 안의 숨은 보석 찾아내기(역경)', 마지막 3장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기(자아실현)'의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br/><br/>책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단순히 '준비해야 할 시기'로 보지 않고,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알람이 울리지 않는 아침", "누가 나를 부르지 않는 하루"라는 표현처럼, 익숙했던 일상이 사라진 뒤 마주하게 되는 공백이 단순한 여유가 아니라 막막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으로 느껴졌습니다.<br/><br/>저자가 제시하는 방식은 이론보다는 실행에 가까웠습니다. '왕초보 단계'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실패와 역경을 자산으로 바꾸며, 결국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는 흐름이 단계적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천 개의 정보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라는 메시지는 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처럼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상기시켜 줍니다.<br/><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변화의 출발점을 거창하게 설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작은 습관과 반복, 그리고 꾸준함을 통해 삶이 바뀐다는 흐름을 강조합니다. 소개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저자 본인의 경험처럼, 독서와 글쓰기라는 비교적 일상적인 활동이 쌓여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 이어졌다는 사례는, 변화가 특별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br/><br/>책 속에서는 자존감, 역경, 자아실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결국 하나로 모아지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바로 '생각의 기준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그 행동이 쌓여 삶의 방향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읽는 내내 느껴졌던 것은, 이 책이 어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방향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br/><br/>음...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인생 2막은 새로운 시작이라기보다, 이미 가지고 있던 시간과 경험을 다시 연결해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선택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6/3/cover150/k9521373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60366</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울 아파트 소유... 그 막연한 거리감을 '어쩌면 가능한 이야기'로 바꾸려는 시도를 분명히 보여준 안내서! - [서울 아파트, 20대부터 준비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2232</link><pubDate>Thu, 02 Apr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22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181&TPaperId=171922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6/coveroff/k00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181&TPaperId=171922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울 아파트, 20대부터 준비하라</a><br/>윤만(땅땅무슨땅)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잘 아는 청년 친구들을 만나서 술한잔 기울여보면서 가끔 이야기하는 주제 중, 서울에 내 집을 갖는다는 이야기는 항상 그렇지만 언제나 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누구에게는 당연한 선택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또 누구에게는 시작조차 막막한 문제이기도 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점은, 그런 막연한 거리감을 '어쩌면 가능한 이야기'로 바꾸려는 시도가 분명하게 담겨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br/><br/>이 책은 '프롤로그: 흙수저도 강남에 입성하는 유일한 공식 4X4 사이클'을 시작으로, 1부 '준비단계', 2부 '1단계 : 씨앗심기', 3부 '2단계 : 줄기 뻗기', 4부 '3단계 : 꽃피우기', 5부 '4단계 : 열매 맺기', 6부 '가속 페달', 그리고 '에필로그 : 4번의 사이클을 오른 당신, 이제 그곳에서 삶을 즐겨라'라고 하는 구성을 통해 '서울에 내 집 갖는... 어쩌면 가능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br/><br/>책에서는 서울 아파트를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이동해가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4X4 사이클'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16년에 걸쳐 자산을 단계적으로 이동시키는 전략이 제시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번에 뛰어오르는 방식이 아니라, 4년 단위로 자산을 갈아타며 점진적으로 상급지로 이동하는 구조라는 설명은.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br/><br/>구성 역시 단계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단계에서는 시드머니를 만들고. 이후 1기 신도시 소형 아파트를 활용한 레버리지 전략을 시작으로, 경기도 핵심지, 인서울 뉴타운, 그리고 최종적으로 서울 주요 지역까지 이동하는 흐름이 제시됩니다. 이 과정에서 갈아타기 시점, 입지 기준, 세금과 대출 등 실제 의사결정에 필요한 요소들이 함께 언급된다는 점이 특징적으로 보였습니다.<br/><br/>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이 책이 '기적'이나 '단기간 성공'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히려 반복되는 상승 사이클을 활용하고, 시간을 레버리지로 삼아 자산을 이동시키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단순히 가격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시간과 선택의 누적 결과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특정 시점의 결심이 아니라,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을 계속 상기시켜 주었습니다.<br/><br/>읽으면서 느낀 건, 이 책이 단순히 '어디를 사라'고 말하는 책이라기보다, 어떤 방식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구조를 제시하는 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서울이라는 공간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자산을 어떻게 이동시키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16/cover150/k00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1644</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요리의 시작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는 친절한 안내서 ^^ - [요리가 즐거워지는 새미네부엌 레시피 -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초간단 집밥 8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0149</link><pubDate>Wed, 01 Apr 2026 1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901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083&TPaperId=17190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1/coveroff/k0421370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083&TPaperId=171901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리가 즐거워지는 새미네부엌 레시피 -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초간단 집밥 80</a><br/>새미네부엌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늘!! 언제나!!! 있었지만, 막상 부엌에 서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재료는 많고, 레시피는 복잡하고, '이걸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항상 먼저 들곤 했었죠. 그래서 이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요리를 잘하는 법을 알려주기보다 요리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br/><br/>이 책은 80년 전통을 가진 샘표의 '우리맛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레시피 모음집과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 '새미네부엌 플랫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레시피들을 선별해 담았다는 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만들어보고 검증한 결과라는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요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와 궁금증을 연구 결과로 풀어냈다는 설명도, 이 책이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 안내서'에 가깝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br/><br/>읽어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레시피의 구성 방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요리가 최대 5단계 이내로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 2~3단계로 끝나는 메뉴도 많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 미역국, 김치찌개 같은 기본적인 집밥부터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간단한 요리까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초간단 집밥 80'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정이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br/><br/>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이 책이 요리를 단순히 '결과물'로 보지 않는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앞부분에 설명되어있는 칼 잡는 법, 재료를 써는 방법, 기본 양념과 조리 도구까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사람, 저처럼 서투른 사람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쌓아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여기에 QR코드를 통해 추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 이 점은 책과 플랫폼이 연결된 새로운 방식의 요리 경험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훌륭했어요. ^^<br/><br/>구성 역시 다양했습니다. 집밥과 반찬뿐 아니라 한 그릇 요리, 홈파티 메뉴, 브런치, 제철 요리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의 식탁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을 줄 수 있도록 정리된 구조가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br/><br/>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요리는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조금 더 가볍게 시작해도 되는 일상적인 선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복잡한 과정과 재료 때문에 멀어졌던 요리가. 이 책 안에서는 훨씬 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이 책은 요리를 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기보다, 요리를 부담 없이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책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요... 이 책은 요리의 시작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네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1/cover150/k0421370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7164</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은 그 작품을 만들어낸 인간과 시대를 함께 읽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 - [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2 - 36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5591</link><pubDate>Tue, 31 Mar 2026 06: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55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781&TPaperId=171855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40/coveroff/k0421377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781&TPaperId=171855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2 - 36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a><br/>야마다 고로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 미술을 떠올리면 보통은 작품의 아름다움, 혹은 작가의 위대함부터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건, 제가 알고 있던 '미술'이라는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때로는 낯설 만큼 현실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br/><br/>이 책은 르네상스의 시작을 연 후기 고딕의 조토부터 에콜 드 파리의 모딜리아니까지, 그리고  별도로 메이지시대의 일본 화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양 미술사 흐름을 따라가지만, 단순히 작품을 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림을 그린 사람' 자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흔히 교과서에서 접하던 위대한 화가들이 이 책에서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집착하고, 흔들리고,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살아 있는 인간'으로 그려지고 있었습니다.<br/><br/>인상적이었던 점은, 화가들의 작품 뒤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위작 논란, 스캔들, 시대적 갈등 같은 요소들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맥락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위작가 한 반 메이헤른의 사례처럼, 작품의 진위와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는 미술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br/><br/>또한 이 책은 방대한 미술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표와 인물 관계도 같은 구조적인 장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후기 고딕에서 시작해 인상주의, 현대미술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개별 작가의 이야기가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미술 지식이 하나의 지도로 정리되는 경험이 들어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br/><br/>미술이 단순히 '아름다운 결과물'이 아니라 욕망과 시대, 그리고 인간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점은 이 책을 접한 뒤 얻은 새로운 소득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화가, 시대와 충돌한 예술가,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간 인물들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작품들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 한 점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인간의 기록처럼 느껴졌거든요.<br/><br/>이 책은 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미술을 다르게 보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왜 그런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만드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 나니,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시선 자체가 조금 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남았습니다.<br/><br/>음... 저는 이 책이 전하고 있는 핵심(?)이 이렇게 보여지더군요. 미술은 완성된 작품이 아니라, 그 작품을 만들어낸 인간과 시대를 함께 읽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 그리고, 그렇게 생각했더니 익숙했던 명화들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 정말 좋네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40/cover150/k0421377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14045</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실험을 읽는 재미 &amp; 결국 그 실험 속에 늘 내 모습이 조금씩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 ^^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돈과 욕망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3339</link><pubDate>Mon, 30 Mar 2026 1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33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6045&TPaperId=171833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5/coveroff/k0921360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6045&TPaperId=171833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돈과 욕망편</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니나킴 그림, 한은미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돈과 욕망 편'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욕망을 심리실험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사람은 원래 이런 존재야!"라고 단정하지 않고, 돈, 소비, 사랑, 기억, 인간관계, 비즈니스 같은 아주 현실적인 장면 속에서 욕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심리학 책을 읽는다기보다, 결국 인간이란 무엇에 흔들리고 무엇을 원하며 어떤 식으로 스스로를 속이기도 하는 존재인지를 하나씩 확인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br/><br/>이 책은 총 8개의 Chapter와 62개의 실리실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Chapter 1 '내 안의 욕망이 좋은 방향으로 발현되게 하고 싶다면?'을 시작으로, Chapter 2 '욕망은 인간관계를 좌우하는 균형추다?', Chapter 3 '인간 뇌를 이해하면 상대방의 심리가 한눈에 보인다', Chapter 4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바퀴벌래 VS. 자신감이 떨어지는 남자', Chapter 5 '쿡쿡 찔러, 좋은 방향으로 행동을 바꾸다', Chapter 6 '욕망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비즈니스가 쉬워진다', Chapter 7 '불황일수록 '키 큰 여성'이 인기가 좋은 까닭', 마지막 Chapter 8 '욕망을 효과적으로 구조 조정하는 방법'으로 마무리합니다.<br/><br/>소개에서 이 책은 인간의 크고 작은 욕망이 어떻게 행동과 실행으로 이어지고, 또 사회와 비즈니스 영역까지 움직이는지를 통찰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목차를 보면 그 흐름이 잘 드러납니다. 내 안의 욕망, 인간관계, 기억 왜곡, 소비 심리, 마케팅, 경기 불황 속 선호 변화, 조직과 리더십까지 이어지는 구성이... 정말 꽤 넓고도 구체적입니다. 덕분에 욕망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나도 저럴 수 있겠다" 싶은 생활의 문제로 끌어내려 읽게 되더군요.<br/><br/>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간이 스스로를 꽤 합리적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아주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들이었습니다.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오히려 그 정보에 더 집착하게 되는 '청개구리 심리'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오래 남았습니다. 하지 말라는 말이 금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욕망을 자극한다는 설명은, 왜 어떤 통제는 실패하고 어떤 금지는 역효과를 내는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금주법 이야기를 덧붙인 부분도 그 심리가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현상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처럼 읽혔습니다.<br/><br/>기억에 관한 실험들도 흥미로웠습니다. 사람은 단순히 기억을 잊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왜곡하고 조작하기도 한다는 대목은 너무나도 익숙한 일상 장면과 연결되어 더 실감났습니다.  "내가 분명히 말했잖아", "저는 그런 얘기 들은 적 없는데요" 같은 상황이 왜 벌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인간의 기억이 생각보다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누군가의 말과 내 기억이 다를 때,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방이 틀렸다고 여기는데 사실은 내 기억도 꽤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이 묘하게 불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br/><br/>또 하나 눈에 띈 것은 이 책이 욕망을 꼭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랑이 우울을 낮추는 경향과 연결된다는 이야기나, 감사하는 습관이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욕망과 감정이 인간을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음... 그래서 이 책은 욕망을 없애야 할 것으로 다루기보다,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발현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br/><br/>비즈니스와 소비에 관한 장들도 꽤 현실적으로 읽혔습니다. 거울 앞에 서면 소비 행동에 제동이 걸린다거나, 화려한 포장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에게 더 잘 먹힌다거나, 1+1 전략이 실제로 사람의 선택을 움직인다는 식의 설명은 모두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던 장면들이었습니다. 특히 "욕망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비즈니스가 쉬워진다"는 장의 제목처럼, 인간의 소비는 이성적 판단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심리학이 인간 이해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마케팅과 관계 설계, 설득의 언어와도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었습니다.<br/><br/>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결국 우리 인간은 늘 욕망과 함께 움직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든, 불안이든, 인정 욕구든, 소비 욕망이든, 혹은 타인의 시선이든 말이죠. 그리고 그 욕망은 생각보다 훨씬 작고 사소한 자극에도 방향이 바뀔 수 있기에, 그래서 이 책은 "나는 무엇에 흔들릴 수 있는 사람인가"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br/><br/>'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돈과 욕망 편'은 욕망을 교정하거나 훈계하는 책이라기보다, 욕망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여러 실험을 통해 비춰주는 책이었습니다. 읽고 나면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게 된다기보다, 적어도 사람의 말과 행동 뒤에는 언제나 겉으로 보이지 않는 심리의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 더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책의 재미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심리실험을 읽는 재미도 있지만, 결국 그 실험 속에 늘 내 모습이 조금씩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 말이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35/cover150/k0921360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3527</link></image></item><item><author>eblee</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밖으로 나가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다시 한번 셔터를 눌러보고 싶게 만드는 책 ^^ - [10대에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1114</link><pubDate>Sun, 29 Mar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3220173/171811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861&TPaperId=171811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1/76/coveroff/k7421378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7861&TPaperId=171811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에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a><br/>오상민 지음 / 오유아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br/><br/>컬처블룸과 체크카페를 만나고 나서, 사진을 찍는 일이 오래전부터 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이걸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막연하게 '사진작가?'라는 길을 떠올리게 되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제목만 보면 특정 연령대를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제 예상대로 막상 펼쳐보니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br/><br/>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천막 들고 세상에 나오다'를 시작으로, 2장 '사진작가가 궁금한가요?', 3장 '사진작가 준비 운동', 4장 '사진작가의 실전 촬영 기술', 5장 '사진작가의 상황별 촬영법', 마지막 6장 '사진작가로 한발 다가가기'로 마무리 합니다.<br/><br/>이 책은 사진을 잘 찍는 기술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진작가라는 일이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것, 장비 선택, 촬영 방법, 그리고 저작권과 초상권같은 기본적인 지식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막연했던 길을 조금씩 구체적인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사진작가는 무슨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설명은, 단순히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 아니라 하나의 업으로서의 사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br/><br/>읽으면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사진은 기술인지, 예술인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이 기술이 될지 예술이 될지는 찍는 사람에 달려있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좋은 장비가 있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은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만드는 흐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손에 들고 있는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닿아 왔습니다. 그동안 '언젠가 제대로 준비되면 해봐야지'라고 미뤄두었던 마음이, 사실은 시작을 망설이기 위한 이유였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br/><br/>음... 이 책은 결과보다 과정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준비, 촬영 이후의 정리와 선택, 그리고 반복되는 연습과 실패의 시간까지...  사진작가의 삶이 화려한 순간보다는 보이지 않는 시간의 축적 위에 있다는 점을 담담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잘 찍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계속 찍는 방법'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br/>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이야기를 발견하고 전달하는 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어떤 장면을 왜 찍는지, 그 순간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 주제와 목적에 맞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는 사진을 대하는 저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은 '어떻게 찍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왜 찍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할까요.<br/><br/>제 생각대로 이 책은 특정한 나이나 단계에 있는 사람만을 위한 안내서라기보다, 사진을 진지하게 바라보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하나의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는 책처럼 보여졌습니다. ^^ 막연했던 마음을 조금 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옮겨놓게 해주었고,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용기를 주었습니다.<br/><br/>책을 덮고 나니, 결국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계속해 나가느냐라는 생각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도요.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로, 혹은 스마트폰으로, 밖으로 나가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다시 한번 셔터를 눌러보고 싶어졌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1/76/cover150/k7421378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1764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