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생각으론 아이를 잘 할거라고 믿어야지 하지만
행동은 아이가 혹시나 넘어질까봐 안절부절 옆을 졸졸 따라 다닙니다
아이의 뛰둥뛰둥 걸어가는 모습이 불안해서 그러는 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선
"신뢰는 부모인 우리 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합니다
신뢰는 아이의 행동이 아닌 부모가
자기 자신부터 신뢰하고 그 신뢰를 아이에게 보여줘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감명 받은건 "협력" 원칙 이었습니다
"애들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며 부모가 알려줘야 한다"
맞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잘 몰라 부모가 알려줘야 되지만
그 방식은 명령이 아닌 협력하라고 합니다
독재적 부모는 독재자 처럼 행동하지만
민주적인 부모는 자녀와 긍정적이고 따뜻하지만 단단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그 민주적인 부모는 무엇보다 아이의 의견을 고려하며 함께 상의하고 토론한다고 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아이에게 올바른 길을 인도한다는 명목으로
독재적 부모의 양육 방법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아직 아이가 어리다는 걸로 의견의 물어보지 않고
부모의 판단하에 강합적으로 하지는 않았나?
라고 말이죠
아이의 양육서라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부모인 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짧았던 3년 육아를 뒤돌아보며
남은 수년간의 양육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