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별새꽃이 소개하는 서점 (별새꽃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95729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9 Aug 2026 05:29:4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별새꽃</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6295729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별새꽃</description></image><item><author>별새꽃</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글을 쓴다는 것은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 [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957296/17446364</link><pubDate>Wed, 12 Aug 2026 12: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957296/17446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221&TPaperId=17446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8/coveroff/k3721302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221&TPaperId=17446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a><br/>신은정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br/><br/>― 나도 나답게 써도 괜찮다는 자신감<br/><br/>《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를 읽으며 나와 닮은 모습을 발견했다.<br/><br/>그동안 글을 쓰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한 번씩 했다.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 내 글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br/><br/>그런 나에게 이 책은 작은 자신감을 건네주었다.<br/><br/>누구나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신의 글을 책으로 내고 싶은 욕망을 품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br/><br/>처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br/><br/>하루를 보내며 느꼈던 마음을 친구들에게 톡으로 보내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글쓰기가 조금씩 익숙해졌다.<br/><br/>그리고 용기를 내어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다.<br/><br/>당당하게 작가가 되었을 때의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br/><br/>내가 주로 쓰는 글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이다. 때로는 시가 되고, 때로는 에세이가 된다.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보다 내가 살아가며 느낀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놓았다.<br/><br/>그렇게 꾸준히 쓰다 보니 공저 시집 두 권을 내는 기회도 얻었다. 처음 에세이 공모전에 글을 내어 당선되는 기쁨도 누렸다.<br/><br/>돌아보니 참 신기하다.<br/><br/>그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작했던 글쓰기가 나에게 이런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br/><br/>글은 나의 속마음을 가장 잘 드러내는 수단이었다.<br/><br/>처음에는 일기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었다. 쓰고 또 쓰다 보니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상처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냈다.<br/><br/>그 상처를 글로 꺼내놓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br/><br/>글을 쓰는 시간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었고, 때로는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기도 했다.<br/><br/>그래서 글이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br/><br/>내 경험을 쓰고 내 감정을 들여다보다 보니 어느 순간 다른 누구의 글도 아닌 나만의 글이 만들어지고 있었다.<br/><br/>물론 아직도 글을 쓰다 보면 막히고 어색할 때가 있다.<br/><br/>그럴 때 알게 된 것이 ChatGPT였다.<br/><br/>처음부터 무엇이든 대신 써달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내 마음과 생각을 글로 써본다. 그리고 어색하거나 서두른 부분을 자연스럽게 정돈하고,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표현이나 문장의 장점을 찾아본다.<br/><br/>그 과정에서 내 글의 단점도 보이고, 동시에 내가 가진 글의 색깔도 조금씩 알게 되었다.<br/><br/>ChatGPT는 나에게 글을 대신 써주는 존재라기보다, 내가 쓴 글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에 가깝다.<br/><br/>특히 공모전이나 시집, 에세이 등 글의 목적에 따라 문장을 다듬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에 들이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br/><br/>중요한 것은 내가 먼저 쓰는 것이다.<br/><br/>무작정 ‘써주세요’라고 맡기기보다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먼저 꺼내놓고, 그 글을 함께 다듬어가는 과정.<br/><br/>나는 그것이 나답게 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br/><br/>《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를 읽으며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다.<br/><br/>글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br/><br/>누군가의 글처럼 잘 쓰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살아온 시간과 내가 느낀 감정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br/><br/>나는 아직도 글을 쓰고 있다.<br/><br/>인스타그램과 여러 매체에 글을 소개하고, 브런치에도 꾸준히 글을 올리며 나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br/><br/>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내 글을 의심하지 않으려 한다.<br/><br/>잘 쓰는 글보다<br/>나답게 쓰는 글을 쓰고 싶다.<br/><br/>내가 살아온 이야기를<br/>내가 느낀 마음을<br/>내 목소리로 오래도록 써 내려가고 싶다.<br/><br/>이 책은 나에게 글쓰기 방법만 알려준 책이 아니었다.<br/><br/>‘당신도 당신답게 써도 괜찮다’고 말해준 책이었다.<br/><br/>그래서 책을 덮으며 나도 다시 마음속으로 약속한다.<br/><br/>오늘도 나답게 쓰기로 했다.<br/><br/>그리고 계속 쓰기로 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8/cover150/k3721302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8854</link></image></item><item><author>별새꽃</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자신을 가장 잘 들어낼 수 있는 그림 - [그림과 만난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62957296/17446344</link><pubDate>Wed, 12 Aug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62957296/17446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1&TPaperId=17446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75/coveroff/k1821304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401&TPaperId=17446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림과 만난 소년</a><br/>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그림과 만난 소년<br/><br/>『그림과 만난 소년』을 읽으면서 오래전에 읽었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br/><br/>두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바라보고 이해하는 힘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결이 닮아 있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했고, 각자의 삶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한다는 점도 두 책을 함께 떠올리게 했다.<br/><br/>“자기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br/>한 사람의 바깥세계와 안쪽 세계가 만나는 자리이다.”<br/><br/>책을 읽으며 오래전 미술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br/><br/>같은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도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은 참으로 달랐다. 어떤 사람은 밝은 색을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어두운 색으로 마음을 채웠다. 분노를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서 더 큰 두려움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었다.<br/><br/>그림에는 말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br/><br/>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구덩이에 빠졌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그림으로 표현했던 시간이다.<br/><br/>누군가는 구덩이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계단을 만들었고, 누군가는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br/><br/>그런데 나는 구덩이 안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그렸다.<br/><br/>돌이켜보면 나는 그때 상황을 능동적으로 헤쳐나가기보다, 그저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했던 것 같다. 그 마음이 그림 속에 그대로 투영되었던 것이 아닐까.<br/><br/>“색채는 정서와 그 사람의 성품을 가장 잘 비춘다.<br/>그림에 나타난 색은 그린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br/><br/>그림은 신기했다.<br/><br/>같은 구덩이 안에서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다. 누군가는 스스로 길을 만들고, 누군가는 도움을 요청하고, 또 누군가는 그 자리에 머물며 누군가를 기다렸다.<br/><br/>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은 아니었다.<br/><br/>그저 각자가 삶을 견디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랐을 뿐이다.<br/><br/>그래서 그림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한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언어인지도 모르겠다.<br/><br/>『그림과 만난 소년』 속 소년 역시 그림을 통해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꺼내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을 바라봐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변해간다.<br/><br/>그 과정에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다시 떠올랐다.<br/><br/>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충고나 설명이 아니라,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마음인지도 모른다.<br/><br/>“나는 우리네 삶이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br/>누구에게나 자기만의 기다리는 대상이 있고,<br/>그 기다림 속에서 만남의 소망을 품고 살아간다.”<br/><br/>책장을 덮으며 문득 나에게 묻는다.<br/><br/>나는 누군가의 구덩이 앞에서 어떤 사람이었을까.<br/><br/>재촉하며 빨리 나오라고 했던 사람일까.<br/>스스로 계단을 만들라고 했던 사람일까.<br/>아니면 아무 말 없이 그 사람 곁에 앉아<br/>함께 하늘을 바라봐 준 사람이었을까.<br/><br/>『그림과 만난 소년』은 그림을 통해 한 사람의 마음을 만나는 이야기이면서,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다림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였다.<br/><br/>그리고 다시 느낀다.<br/><br/>그림은 말하지 못한 마음이<br/>가장 먼저 도착하는 언어라는 것을.<br/><br/>그림과 만나는 시간은 어쩌면<br/>참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인지도 모르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3/75/cover150/k1821304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3752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