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벳 - 세상을 바꾼 1천 번의 작은 실험
피터 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에코의서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혁신.
이 말 처럼 회사에서 입에 붙이고 사는 말이 없으며 역동적인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어렵기도 합니다.
[리틀 벳]은 그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대기업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손해를 볼줄 안다는 점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픽사의 감당 할수 있는 손실의 원칙'
'<니모>를 만든 4만장의 스토리보스'
이와 같은 실패하지 않기 위한 투자 가 아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를 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대기업을 대 기업 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위인 전기 처럼 나오는 큰 전화점은 사회가 복잡해져만 갈수록 거이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는 여전히 큰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주 천천히 수레 바퀴를 돌리는 [리틀 벳].

보통 사람들은 인생역전이란 말을 많이 합니다.
수능, 공무원시험, 취업.. 등등. 많은 눈에 보이는 전환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환점은 많은 노력과 실패 끝에 야 이룰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리고 틀린 수학문제를 계속 풀어 봐야 맞듯이...
[리틀 벳]은 구글, 픽사 의 예를 보여 주기에 기업적인 관점에서 보고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겟지만 .
그 시작은 개인 이기에 우리 모두에게 적용 될수 있는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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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가 우는 밤 - 제1회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선자은 지음 / 살림Friends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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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펜더가 우는 밤.

처음에는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성장 소설인가 싶었고

광고타이틀 열일곱 은조와 수상쩍은 귀신들의 좌충우돌 밴드결성 이벤트를 보고는

,. 귀신과의 교률를 통한 음악+성장 청소년 소설인가싶었지만

정작 페이지를 펼쳐 보니....

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하기 위해 음악을 하면서 마음의 전환점을 찾는 그런 이야기.



제목의 펜더는 표지에서 보고 딱 아.. 기타겟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기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은조는 엄마랑 둘이서 살며... 혼자 마음이 고립되어 살아가는데

시왕청소속 명부특별 감사라고 밝히는 남자 370 이 접근한다.

아빠의 죽음 이 이상함을 알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밴드를 하자고 한다.

첨에는 몰랏지만 귀신임을 알게된 밴드 멤버 뚱 과 존.

그들이랑 시작되는 어이없는 낮과 밤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

앰프를 연결한 건 처음이다. 이렇게 크고 울림이 있는 tfl가 날 줄이야 내가 진짜 훌륭한 기타리스트인 것 같은 기분. 나는 조심스럽게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전주를 연주했다. 아빠한테 배운 부분이라 그 부분만큼은 자신 있었다. 전주를 끝내고 나는 존과 뚱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뜻밖에도 존이 벌떡 일어나 갖은 폼을 다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 했다.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지금 뭐하는 거에요?”

? 넌 왜 치다 말아.”

마법에서 깨어난 존이 오히려 나를 나무랐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노래도 잘 못 부르면서 어디서 소음공해야?

빨리 계속 쳐. 이곡은 이 부분이 포인트 인데! 와일 마이 기타아아.”

그 뒤는 잘 못해요. 뒤는 못 배웠거든요. 아빠가 돌아가셔서 ...... .”

아빠의 죽음이 나오자, 뚱과 370이 내 눈치를 보며 고개를 숙었다.

하지만 존은 꿋꿋 했다.

잘 못해도 해봐. 가사 뜻은 알아? 설마 뜻도 모르면서 연주하는 건 아니겠지?”

가사? 그냥 기타가 우는 동안 일어난 일 아니에요? 해석하면 촌스럽잖아요. 영어라 멋있는거지.”

와 얘 웃기네. 그럼 넌 이 음악을 어떤 의미로 받아 들였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치냐고.”

물론 아빠다. 아빠가 나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던 그 기억이다. 그리고 그리움. 희미한 이야기.



-본문 165p

이건... .”

내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한번 번역해 본거다.”



나는 당신을 바라보았지.

내 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사랑은 거기에 잠들어 있었다네.

나는 바닥을 내려다 보았지.

그리고 내 기타가 조용히 울기 까지 그바닥을 쓰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네.

왜 아무도 당신의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 펼쳐나가야 하는지 말해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어.

어떻게 누군가 당신을 조종했는지 모르겠어.

사람들은 당신을 마구 대했네.

난 세상을 보았지.

내기타가 조용히 우는 동안 세상은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네.



이걸 또 언제 하고 있었지? 깜짝 놀랐다. 존이 이런 짓을 하다니.

, 고맙.... .”

, 됐어. 네가 가진 펜더는 이 곡을 같이 연주한 에릭 클랩튼이 쓰던 것과 같은 모델이야. 그런데 가사도 모르는게 화가 다 나서 주는거다. 딸 같기도 하고.”



-본문 191P-







노래는 단순한 멜로디가 아닌 마음을 담는 것.

은조가 칠 줄 아는 유일한 곡

While my guitar gently weeps.이란 명곡을 읽히게 하는 것이 꽤나 좋았었다.



여태 읽던 소설들과는 달리 엉성한 느낌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아무리 명작일지라도

읽기가 어려우면 안 읽게 되고 안 읽으면 다 꽝인 것처럼 청소년들에게 가볍게 읽힐수 있는

그런 책인거 같아 표지의 1회 살림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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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일 해외여행 - 언제든지 떠난다 2014~2015 최신개정판
윤영주.정숙영 지음 / 예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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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부터 말하자면 정말 좋은 책이였다.

하지만 좋은 만큼 아쉬운 점도 있는책이였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가고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이 없는..

게다가 주위에 중국,홍콩,필리핀, 일본 등등.. 여행 갈만한 나라가 주위에 포진 하고 있는 데도

불구 하고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금*토*일 해외여행] 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등을 떠밀어 주는 책으로서는 만점을 주고 싶다.

바쁜 일상이지만 주5일제는 하루 정도 휴가를 내면 금토일 2박 3일이란 휴가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물론 나와같은 대학생들에게는 수업 한개 정도 제껴 버리면 도서관 속에서 전공 책속에 파묻혀 있는 순간을 벗어나

아시아를 느낄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였다.

항공권을 구하는 요령에서 부터 숙소를 잡는 요령, 여러 필요한 여행 장비에 대한 팁까지 여행국가, 놀거리에 따라

세세하게 적혀 있는것은 나에게

" 너가 이 여행을 가는데는 이거면 충분하다. 떠나라!!!"

라고 외치는것만 같았다.

게다가 마무리로 예산의 정리까지.



그리고 보통 여행은 책자 그리고 블로그등을 돌아 다니면서 좋은 명소를 찾고

그 명소를 돌기 위한 루트를 짜서 시간 배분을 하고..... ...

나도 도쿄 여행을 몇번 다녀왓지만.. 참 머리 아픈 작업이다.

그렇다고 효율적으로 더 즐겁게 놀기위해 안할수도 없는.

[금*토*일 해외여행] 은 이 머리 아픈 고민 마저 한껏 날려주는 편리함 까지 갖췃다.

계획이 짜져 있다.!!

주요 명소를 망라 하는 2박3일 또는 3박 4일의 여행 루트.

여행을 가는데 필요하는건 떠나고자 하는 마음 뿐이라는 것을 절실 하게 알려주는 책.



다만 아쉬웠던 것은 여기 까지라는데 있다.

아마 여행을 떠날 때 들고 갈 여행 책으로는 이 책은 어울리지는 않다.

두꺼운 볼륨도 문제지만. 계획과 준비물은 있는데. 지도가 없다...

물론 여행을 권하는 가이드로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하지만 읽으면서 가봣던 곳이 나오자 이 책을 3권으로 나누고 지도를 삽입해서

여행의 참고서로 출판 되었으면 어땟을까 생각 해 보았다.

물론 다른 여행서는 여행지의 안내에만 치우쳐서 보고 떠날 엄두가 안났던것은 사실이지만

이 책만으로는 좀 아쉬운점이 발견 되어서 가볍게 이동 루트를 간략하게 스케치 한거라도 있으면

좋았을것이라 생각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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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의 노래(들) - 닉 혼비 에세이
닉 혼비 지음, 조동섭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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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 보는 이름 닉 혼비.

아마 서평 이벤트로 인한 인연이 아니엿다면 읽을 일이 없었을 꺼고 그것을 후회할 일도 없었을 책.

닉혼비를 모른채 제목만을 보면 음악소설인가 싶기도 한 그런 책.

책을 펼쳣다가.

우선 옮긴 이의 글을 먼저 읽어 개요를 파악 한 후에 읽기 시작 했다.

..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배경음을 넣고 어떤 OST를 만들 수 있을까.

닉 혼비는 이 책으로서 그 에 대한 대답을 하였다.

자폐아 아들이 노래를 들을때, 또는 자신의 장례식에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노래를 듣는 닉혼비.

아마 마지막 엔딩롤에 흘러나올 [Caravan - 밴 모리슨].



닉 혼비, 그 자신만을 중심으로 자신의 OST 35곡.

그에 대해 써놓은 것을 읽을수가 있는 그런 책이엿다.



음 다만 아쉬운것은 읽기가 엄청 힘들다는 것이다.

나오는 음악(팝뮤직,록 등등..) 이 너무 예전 곡이라서

이런 책은 솔직히 음악을 한번 듣고 읽는게 좋은데.

단순 네이버 검색 만으로는 안뜨는 음악도 있어서(물론 결제 하면 해결.....)

하나씩 찾아 가면서 들어 보고 그리고 다시 그 음악을 배경으로 읽어 보고 해야 제맛 이라고 생각한다.



(다 읽고 안거 지만 책 마지막 부분에 35 곡의 음반과 그에 대한 주석이 세세하게 달려 있다.)

물론 구하긴 힘들겟지만.



또 아쉬웠던 것중에 하나는 얇은 배경 지식이엿다.

레드제플린, 밥딜런, 비틀스 정도가 그나마 아는 가수 엿기에.

가수의 다른 음반이라던가 그시절이 평가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큰 아쉬움을 느꼇기에.

올드뮤직 을 좋아 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그리고 감상을.

나와 같이 모르는 이들에게는

아이돌 음악에 지쳐 살아 가는 것에 벗어나서.

사랑.섹스 에 대해서만 노래 하는 노래에서 벗어나서 ,

인간을 노래한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는 책이라 본다.

p.s. 여러 노래가 나왓다. 닉혼비는 노래에서 가사를 중요시 한 편이라 추천 한 노래 중에서
몰랏던 맘에 드는 노래도 있었지만... 급 안땡기는 노래도 있었던건 사실 인지라.
원래 알고 있던 사람과 모르는 사람간에 호불호가 크게 갈릴 만한 책.
.....뭐 아는 사람만 구매 를 할거 같아 큰 반감은 없겟지만
그러기에 모르는 사람이 읽기 편하도록 곡들을 한데 모아 놓은 사이트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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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이장희 글.그림 / 지식노마드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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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받자 마자 가볍게 읽은 후에 천천히 정독을 하다 책을 멈췃습니다.
다읽으면 서고에 꽂고 어느샌가 다른 책들에 밀려서 다시 손이 언제 갈지몰라서
3분지1 쯤 읽다가 접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쁜 러프스케치에 눈이 갔고 그 다음에는 삽화에 담긴 이야기에
그리고 마지막은 삽화속의 짧은 주석에 마음을 빼앗겻습니다.
읽다 보니 이책을 다 읽고 넣으면 뇌의 운동에 의해 기억에 의해 이 스케치 들은 사라질거 같아서
읽는 것을 멈추고 서울을 보러 갈때 마다 들고 다니면서
다니는 대학이 인천에 있는 인하대 인지라
가는 방면의 페이지를 지하철에 넘기면서 보고 가서 직접 보고
그리고 다시 책을 보고 기억 할수 있는
그런 책으로 가지고 싶어서 읽는것을 멈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생각합니다.

보통 여행나 명소 를 소개 하는 책은 사진을 넣습니다.
전문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들은 정말 이쁩니다.
실제로 가서 보는것보다는 못할지라도 대부분을 표현할수 있는 사진.
그 정확성은 정확한 지표가 되기도 하지만 네타가 되기도 합니다.
모르는 풍경이 아닌 이미 한번 봐버린 풍경.

하지만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의 스케치는
직접 보고난 풍경의 감동을 더 풍부 하게 해주는 향신료 같아서.
서울에 사는 이들, 아니면 언젠가 한번은 오게 될 모두들 에게 추천 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내용도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으로 얽힌 이야기를 하나씩 듣다 보면
그 곳에 대한 생각이 새로워 지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서울의 문화명소에 대한 상식 그리고 소소하지만 길게 남는 감동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추천 하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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