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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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
ㅡ 클레어 노스

● 전 세계가 주목한 SF 문학의 눈부신 역작!

➡️. "해리 오거스트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또다시. 그리고 태어났습니다, 모든 기억을 가진 채로 또다시.”

✡️.존재의 해답을 찾기 위한 철학적 서사시이자 종말을 둘러싼 시간 여행 SF 스릴러!


ㅡ세계 유수 언론의 찬사를 받고 세계 3대 SF 문학상인 존 W. 캠벨 기념상과 아서 C. 클라크상 및 영국SF협회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은 작품이 반타에서 재출간 되었다.

지나간 인생을 다시 살면, 좀더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고 있었다면 나는 부와 명예도 쉽게 가지고 실수와 오류를 범하지 않고 살아가겠지 하는 상상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끝없는 굴레라면 그래도 그 삶을 바랄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 해리 오거스트는 그 굴레에 빠져있다.
이야기는 1996년부터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삶은 해리의 열한번째 생애이다. 일흔여덟살인 그는 일곱살의 여자아이로 부터 메세지를 듣게된다.
"세계가 끝나가고 있어요. 언제나 그래야 하듯이. 하지만 세계의 종말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답니다"
해리는 세계의 종말이 기다려질 지 모른다. 그러지 않고서 그는 갇힌 세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테니까.

그는 인생의 시작부터 평탄치 못했다.
세번째 삶에서야 겨우 생부와 생모가 누구인 지 알았고 1918년 새해전야에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고아로 양부모 아래에서 성장하여 그럭저럭 살다가 1989년 뉴캐슬의 병원에서 아내도 자식도 없이 죽었다.
그런 삶들이 흔하니 이상할 것도 없다.
문제는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간직한 채, 똑같은 날 똑같은 시간에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 상황에서 온 정신으로 살 수 없었던 그는 7살에 자살하지만 역시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벗어날 수 없다면 적응해야 한다.
그는 새롭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쳤고 자신처럼 시간의 굴레에 갇힌 칼라차크라라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크로노스 클럽을 알게된다.
이 순간부터 이 소설은 급물살을 타고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어느 집단이든 집단의 룰을 지키는 사람과 일탈하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해리는 룰을 지키는 쪽이길 바랬지만, 룰을 깨고 자신이 신이 되고자 하는 빈센트의 욕망은 강했다.
그들의 룰은 '현재 역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였다.

이야기의 소재도 흥미롭지만 흐트러짐없이 몰아치는 이야기 전개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까 하는 궁금증을 내려놓을 수 없어 허겁지겁 페이지를 넘기기 바쁘다. 최근에 이토록 허기진 소설이 있었나 싶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라면 어땠을까?' 를 자문하게 만든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미스터리와 철학적 고민을 함께 담은 최고의 책이다.


#해리오거스트의열다섯번째삶 #클레어노스 #sf문학 #스릴러 #시간여행
#오팬하우스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ial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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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테크놀로지 시프트 - AI부터 우주까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과학기술 트렌드 5
전승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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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2026 테크놀로지 시프트》
ㅡ 전승민

● AI부터 우주까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과학기술 트렌드 5

➡️.20년 차 과학기술 전문기자가 들려주는,
5가지 테크 트렌드로 읽는 기술과 산업의 미래!

✡️.“앞으로 1년, 어떤 기술이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인가?”


ㅡ얼마 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한국을 방문했고 삼성과 현대의 오너를 만나는 장면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첨단 산업계 거물들의 회동은 그 자체로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다가 올 2026년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되는 바이다.

2026년에는 우리의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바뀌어 갈까?
과학 전문기자인 저자는 크게 5가지로 보고 있는 데, 우리도 하나씩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 AI와 로봇이 만드는 세상
~ai의 등장은 우리 삶을 크게 바꾸었고 기술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여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고 있으니 이제 여기에 로봇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컬 AI를 탑재하면, 인간처럼 양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할 여지도 매우 크다.

2.반도체와 정밀공학 기술
~반도체는 더 이상 산업의 부품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이 되었다. ai발전에는 반도체의 성능, 데이터를 처리하는 GPU의 구조, AI의 판단을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로봇의 정밀도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모든 첨단 기술은 결국 기계라는 물리적 형태로 구현되어야 산업으로 이어진다.
3.산업의 뿌리, 에너지와 화학
~산업의 뿌리는 에너지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영문 첫 글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이에 걸맞는 에너지 자원을 발전시켜야 하며 현대사회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석유화학, 배터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4. 바이오와 생명 기술
~ai만큼이나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바이오기술의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기술은 결국 바이오로 향한다' 고 할만큼 인간의 모든 과학기술 지식이 궁극적으로 생명과학과 의학분야에 응용되어 꽃을 피우리라 본다.
이에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 2026년 한 해는 바이오 대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5.우주에서 시작되는 공간 산업
~현실 속 공간과 그 공간 사이를 이동하기 위한 기술, 이동수단인 항공, 도로교통, 우주, 건설등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분야가 공간이동산업이다. 최근에 새로운 기술과 이어지며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우주와 땅, 가상현실을 동시에 연결하는 공간 융합의 전환점이 다가온다.

책을 보다보니 내가 마치 공상과학소설을 보는 기분마저 들 정도로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다.
2026년은 인공지능이 더 다양한 분야에 쓰여지머 과학기술의 발전을 더 앞당길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신기하고 놀라웠던 책이다.
내년 이 맘때면 또 얼마나 발전을 이루었을 지 기대된다.


#2026테크놀로지시프트 #전승민
#테크놀로지 #세종서적 #과학기술
#ai #반도체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세종 @sejongbooks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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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마음 훈련법 - 크리스틴 네프가 전하는 적극적 자기연민의 힘
크리스틴 네프 지음, 서광.덕산.서승희 옮김 / 학지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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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를 돌보는 마음 훈련법 》
ㅡ 크리스틴 네프

● 크리스틴 네프가 전하는 적극적 자기연민의 힘!

➡️.세상의 요구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여성들에게 참는 친절이 아닌, 적극적 자기연민을 제안한다

✡️.부드러움과 용기, 그 두 힘으로 나를 온전히 세우는 법!


ㅡ'나를 돌보는 마음' 은 중요하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진대 누가 나를 돌보겠는가?
그런데 다들 자신을 돌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으니 나를 돌보는 마음을 훈련할 수 있다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저자 크리스틴 네프는 돌보는 마음에서 자기연민의 힘을 이야기한다.

'자기연민' 이라는 말은 왠지 나를 불쌍하게, 측은하게 여긴다는 말처럼 들려서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이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힘이라고 한다. 자기연민을 일깨울 때 우리는 더 당당하고 더 행복하며 더 깊은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이 살고 있다. 최근에는 다앙한 젠더들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 성이다.
그런데 특별히 여성에게 적극적 자기연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들은 전통적 여성의 역할에 지쳐있다. 여전히 남성중심 사회에 살고 있는 상태에서 여성의 가장 큰 무기는 돌봄이다. 돌봄은 외부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향할 수 있고 개인적인 성장과 치유에도 그 힘을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기연민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자기연민은 마음챙김, 보편적 인간경험, 친절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고 서로 상호작용한다.
마음챙김은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능력이며, 보편적 마음챙김은 우리 자신이 인간임을 인식하는 것이고, 친절은 자기연민에 동기를 부여하는 핵심으로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내가 자기연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깨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부드러움과 용기, 그 두 힘으로 나를 온전히 세우는 법 “자기연민은 나약함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가장 단단한 선택" 임을 알게 된 것이다. 자기연민의 수준이 높을 수록 더 행복하고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경향을 보인다고도 한다.

저자는 me too 운동을 하며 여성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크게 가졌고 이 연구와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 구조적으로 진행되어 온 성차별적 요소와 돌봄의 의미에 대해서도 인식의 전환을 불러 일으킨다.

과거보다 여성이 가지는 운신의 폭이 늘었다고는 하나 여성들은 알고 있다. 언제나 우리를 뒤따르는 두려움과 위축감을. 더군다나 여전히 더 많은 의무와 책임감을 짊어지고 종종 거리며 사느라 나를 돌볼 시간도 없다. 그건 여성의 위치에 있어 보지 못한 남성들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적극적 자기연민이 더 필요하다. 그래야 세상을 바로 잡을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를돌보는마음훈련법 #크리스틴네프
#학지사 #자기연민 #마음훈련 #나를돌보는마음훈련법챌린지 #심리학 #마음챙김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학지사 @hakjisabook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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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기계 -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인지심리학자의 11가지 질문
정수근 지음 / 심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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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마음을 담은 기계 》
ㅡ 정수근

●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인지심리학자의 11가지 질문

➡️.과연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

✡️.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박사가 탐구한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


ㅡ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 없이는 업무가 어렵다고 말할 정도이니 인간에게는 또 다른 친구이자 직원이 생긴 거나 마찬가지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다음 세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한 축은 인지 심리학자들이 담당한다.
그들은 질문한다.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챗지피티는 사람이 만든 수많은 자료를 학습했다. 이러한 자료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사람에게 물어보는 대신 챗지피티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인지 심리학자들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를 비교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가 얼마나 닮았는 지?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뇌를 연구할 수 있는 지? 를 보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성격, 마음, 창의성 인지기능, 기억, 융통성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가질 수 있을 지를 예측해 본다.

현재의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기준으로 두고 한 연구라 절대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어렵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일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인간에 가까울 수 있는 지에 대한 의견도 양분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을 모두 가진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생성해내는 결과물은 그럴듯 해보이지만 왜곡될 수 있고, 인공지능과 함께 자라난 아이들이 더 영리할 수 있지만 더 무지해질 수도 있다.

결국, 아무리 정교하게 발전된 인공지능이라도 인간이 아니기에 그 한계는 명백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연구자들의 결론이다.
창의성만 보더라도 인공지능의 창작이라고 하면 그것을.판단하는 인간의 마음에 편견을 가지게 되니 오류는 생긴다. 세상은 인간의 잣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인공지능이 꼭 인간을 따라서 감정을 느끼고 인지하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하는 데서 가치가 있고,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존재의 의미를 가지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나도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느냐 에 따라 우려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각자 잘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가장 신뢰가 간다. 인간은 인간대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대로 자신의 일을 할 때 진정한 공존이지 않을까 싶다.


#마음을담은기계 #정수근 #푸른숲
#심심 #인공지능 #인지심리학자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푸른숲 @prunsoop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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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근력 - 이론과 실전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협상 바이블
임채훈 지음 / 북오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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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협상근력 》
ㅡ 임채훈

● 협상론으로 성균관 대학교 ‘24년 우수 강의 교수 Top 10’ 선정

➡️. 트럼프의 협상 전략을 명쾌하게 밝혀내는 단 한 권의 책

✡️. 협상의 언어를 배우는 여정, 이론과 실전을 넘나드는 협상 바이블


ㅡ현대사회는 모든 일처리 과정에서 의견조율이 필요하다. 의견조율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생각이 있다면 그 생각을 맞추어 접점을 찾아가야 하는 데, 이 순간을 우리는 '협상' 이라고 말한다.

협상은 가깝게는 가족과 친구사이에 늘 일어나고, 크게는 회사 간의 비즈니스에서, 더 크게는 국가 간의 외교문제에도 해당된다.
그래서 협상을 잘하면 작게는 내 개인의 이익이요, 그 너머에 국가 전체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으니 능수능란한 협상가가 된다는 것은 굉장한 능력을 탑재하는 것과 같다.

이 책은 바로 그 협상의 능력을 '협상근력' 이라고 보고 협상 실무자부터 리더, 코치, 강사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협상 전략서로 탄생했다. 이론과 실전 모두 꼼꼼하게 담아 균형잡힌 협상 바이블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 임원으로써 30년간 협상현장을 누비며 쌓은 협상 노하우를 가감없이 담았다.

협상 전 업무 전문성과 복장, 용모, 태도 부터 시작하여 좋은 협상으로 이끄는 대화법을 소개하는 데, 협상의 기본은 관찰, 경청, 질문이었다.
협상을 하다보면 까다로운 상대나 비열한 상대도 만날 수 있으니 감정조절도 중요했다.
그 과정에서 숨겨진 이해관계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공공 여론전이나 마감시간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심리적 전략으로 치킨게임, 죄수의 딜레마, 블러핑, 지연전략, 살라미, 니블링, 굿캅 베드캅, 탑다운, 바텀업. 투트랙 같은 것들이 소개되는 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협상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밀고 당기는 행위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법이었다. 최근에 우리나라와 관세협정도 하면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간 터라 더 유심히 보았다.
트럼프는 본인이 '거래의 기술' 이라는 책도 쓰고 오랜시간 사업가로 지내서인 지 외교 무대에서의 협상도 비즈니스적으로 하는 경향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의 마지막 장 협상사례에서 볼 수 있는 데,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협상 사례는 정말 불꽃이 튄다. 이들의 말 한마디에 거액의 돈이 오고가고 나라의 흥망이 달려 있으니 살벌하기 그지 없다.
일반인들의 협상사례로는 부동산, 중고차. 연봉협상, 층간소음 심지어 가사분담협상까지 있으니 도움받기 좋을 것 같다.

책에 실린 내용에서 보다시피 협상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그래서 협상의 기본 테크닉을 익혀두면 세상살이가 한결 수월해진다.
본인이 말주변이 없고 말로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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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오션 @bookocean777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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